2021/11/05

알라딘: 한국 사람들은 왜 이렇게 서로 싸울까? 조형일,김왕근

알라딘: 한국 사람들은 왜 이렇게 서로 싸울까?

한국 사람들은 왜 이렇게 서로 싸울까?   
조형일,김왕근 (지은이)페이퍼로드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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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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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갈등은 세상 어느 곳에나 보편적으로 존재하지만, 갈등의 사유와 당사자는 결코 보편적이지 않다. 갈등의 상황 역시 대략의 얼개만 같을 뿐, 우리나라만의 특수한 요건이 얽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갈등은 의견의 충돌이며, 의견은 사람들의 의식을 반영한다. 또한 갈등에는 배경이 있으며 그 배경은 두말할 것도 없이 한국인만의 배경이다. 갈등 해결은 사안의 해결과 함께 당사자 간 감정의 해결을 중시하며, 이 감정을 느끼는 이도 두말할 것 없이 한국인이다.

다소 도발적인 책의 제목은 바로 이 점을 적극적으로 파고들고 있다. 책은 갈등과 관련해 ‘한국 사람’이 유독 심하거나 잦다는 언급은 하지 않는다. 실제로 그렇지도 않거니와 정작 중요한 건 ‘왜’와 ‘이렇게’이기 때문이다. ‘이렇게’는 구체적 사건이며 ‘왜’는 그 사건이 일어난 이유다. 이유를 풀어내어 사건을 종결시키는 것이 바로 갈등 해결 과정이며. 여기서 ‘한국 사람’은 비난하는 대상도 비난받는 대상도 아닌 당사자일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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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연결에 성공하면 모두가 행복해진다 5

I 평화적 갈등 해결이란 무엇인가?
폭력적 갈등 해결 VS. 평화적 갈등 해결 16
제 1원칙, 상대는 적이 아니라 문제해결자다 20
제 2원칙, 유일한 도구는 협상과 조정이다 22
제 3원칙, 성공적 해결 여부는 4가지 기준으로 판단한다 24

II 평화적 갈등 해결, 협상은 어떻게 진행하나?
전제 조건, 과거도 미래도 아닌 현재에 집중하라 33
제 1단계, 감정과 문제를 분리하라 35
제 2단계, 숨겨진 속마음을 찾아내라 40
제 3단계, 모두가 만족할 협상안을 만들어라 44
제 4단계, 공정한 방법, 객관적 기준을 마련하라 48
제 5단계, 상대가 두려워할 대안을 확보하라 50

III 평화적 갈등 해결, 조정가의 역할은 무엇인가?
조정의 꽃, 갈등 조정가 56
조정가의 역할 제 1단계, 조정의 성립 59
조정가의 역할 제 2단계, 갈등 분석 63
조정가의 역할 제 3단계, 조정의 성립과 진행 66
조정가의 역할 제 4단계, 개별 회의 69
조정가의 역할 제 5단계, 합의서 작성 71
조정의 3원칙, 중립, 비밀유지, 자율성 73
묻고 답하다 83

IV 답 없는 갈등, 조정으로 이렇게 해결했다
지리산댐, 갈등 상대의 소통 능력을 증진시켜라 97
대구 도매시장, 모두의 이익을 증진시킬 협상안을 찾아라 146
노량진 수산시장, 협상대표와 구성원 간 소통은 생략할 수 없다 178
플랜트 노조, 서로를 인정하는 것, 이것이 전략적 목표다 215

V 한국인의 갈등구조
한국인은 정의(正義)를 추구한다 260
한국인은 휴머니스트다 266
한국인은 주인공이 되고 싶어한다 271
한국인은 진영논리에 쉽게 매몰된다 275
한국인은 갈등 구조가 독특하다 280
한국인은 ‘스스로를 보는 눈’이 필요하다 287

에필로그 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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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국인은 비판 정신이 투철하다. 도덕과 정의를 앞세우고 개인의 이익에 연연하지 않으며 불의를 보고서는 참지 못한다. (…) 우리는 종종 “내가 옳다” 혹은 “우리가 옳다”라는 편견에 빠져들고, 타인들을 악(惡)으로 규정하려 한다. 이런 사고습성 때문에 한국인들의 갈등은 필요 이상으로 격렬하며 감정적이다. ‘이익의 조정’을 중심으로 하는 서구의 대안적 갈등 해결 방안, 즉 ADR(Alternative Dispute Resolution) 방식을 한국인에게 무작정 적용할 수 없는 것은 이 때문이다.
- 「연결에 성공하면 모두가 행복해진다」 중에서  접기
적으로도, 가족이나 친구로도 보지 않아야 할 또 다른 중요한 이유는 그것이 우리의 판단을 방해하는 선입견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상대를 적으로 보든 혹은 친구로 보든 모두 다 ‘진영논리’에 빠지는 것이 되고 만다. 정말 따라야 할 진실이 무엇이든, 적이니까 제압해야 하고 친구니까 보듬어야 한다는 것이 진영논리다. 갈 데까지 간 정치에서는 진영논리가 대부분의 갈등을 좌우한다. 회사에서도, 진영논리가 극심하면 사내정치로 조직이 붕괴한다.
- 「제1원칙, 상대는 적이 아니라 문제 해결자다」 중에서  접기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선 먼저 감정과 문제를 분리해야 한다. 그리고 감정과 문제 둘 중에서 감정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 이를 모르는 사람들은 “뭐가 문제야?”, “누가 잘못했어?”라며 감정은 놔둔 채 문제에 먼저 접근하여 시시비비를 가리려 든다. 하지만 격앙된 감정을 가진 채로는 갈등 당사자가 문제를 정확히 인식할 수 없다. 당연히 상대와 소통을 할 수도 없다. 이래서는 갈등 해결이 더욱 어려워질 뿐이다.
- 「제1단계, 감정과 문제를 분리하라」 중에서  접기
두 번째 장점은 배우기 쉽다는 것이다. 갈등 해결을 위해서, 예컨대 심리적 기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갈등 당사자들의 심리 상태 분석을 통해서 갈등을 해결하는 이 방법도 나름의 장점이 있겠지만, 심층 교육과 오랜 임상 경험이 있어야만 습득 가능하다. 평화적 갈등 해결 방식은 3장에서 나오는 ‘5단계 해결법’만 익히고 약간의 실습만 해 본다면 누구나 적용할 수 있다. 실제로 그렇게 단기간에 이 방법을 익혀서 독자적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경우가 4장 ‘갈등 조정 사례’에도 간간이 나온다.
- 「평화적 갈등 해결의 3가지 장점」 중에서  접기
조정가는 양 당사자가 원하는 것을 함께 토론하고 서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판의 개설자이고 협상의 촉진자이지, 진실의 판단자이거나 정책의 결정권자가 아니다. 조정은 당사자의 자율 의사에 의해 시작되고 당사자의 의지에 의해 언제든지 중단될 수도 있는 것이다. 만약 조정가가 한쪽 당사자의 편에 서거나 그렇게 유도하려고 한다면 조정은 실패하고 말 것이다. 왜냐하면 조정이란, 모두가 만족하는 협상안에 합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조정의 3원칙, 중립, 비밀유지, 자율성」 중에서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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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글
갈등 공화국 한국 사회의 폐부를 땀과 열정을 가지고 분석한 노작. 울분과 분노, 불신과 절망으로 가득한 갈등 현장에서 한 걸음 한 걸음 화쟁(和諍)을 향해 힘들게 걸어온 역정을 토대로 갈등 조정의 길을 모색한다. - 홍준형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 
이제 그만 보고 싶다. 내 편과 이쪽 편, 네 편과 저쪽 편으로 무장한 세력들이 지배하는 대한민국을. 간절히 보고 싶다. 내 편과 이쪽 편, 네 편과 저쪽 편 말고 국민 편 세력이 지배하는 대한민국을. 갈등으로 힘겨워하는 이웃들께 일독을 권한다. - 도법 (실상사 회주) 
공공기관은 국민을 위한 필수 공공재를 제공하지만, 이해관계에 따라 발생되는 집단 민원(갈등)은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입니다. 이 책은 어렵고 다양한 갈등 요인에 각각의 입장에서 충분한 고민과 현실을 반영하고 직접 경험한 사례를 통해 해결 방안을 제시하였기에 공공 현장에서 발생되는 갈등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박해철 (공공산업노련 위원장) 
나는 오랜 기간 노동운동과 사회진보운동의 최전선에서 치열하게 싸워왔다. 그 결과, 어느 한 쪽의 배제가 아니라 공존을 통해서만 우리 사회가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서로 인정하고 이해하며 함께 사는 길이 최선이다. 그런데 조형일은 이것이 갈등 조정을 통해 가능함을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니 놀랍다. 이 길을 그와 함께 가고 싶다. - 이수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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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한국일보 
 - 한국일보 2020년 5월 15일자 '새책'
조선일보 
 - 조선일보 2020년 5월 16일자
조선일보 
 - 조선일보 2020년 5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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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조형일 (지은이) 
10년 전 동료와의 갈등으로 직장을 나온 후 ‘갈등 해결’을 자신의 직업으로 삼았다. 때마침 서구의 갈등 해결학이 한국에 유입되면서 작업에 탄력이 붙었다. 신문이나 방송에서 갈등 사례가 보이면 갈등 당사자를 찾아가 “‘조정’으로 문제를 해결해보라”라고 제안했다. 그렇게 여러 해를 보내다 보니 어느새 현장 갈등 해결의 전문가가 되어버렸다. 지리산댐 건설 찬반 논의, 대구 도매시장 이전 문제, 플랜트 노조 사건 등 첨예하게 대립하던 수많은 갈등을 해결했고, 그 과정에서 서구에서 수입된 갈등 해결 방식(ADR)이 한국의 상황에는 제대로 들어맞지 않는다는 점을 느꼈다. 책에서 제시하는 평화적 갈등 해결 방식(PDR, Peaceful Dispute Resolution)은 이에 대한 고민과 경험의 결과물이다.
2010~2016년까지 한국갈등해결센터 사무총장으로 재직했으며, 2014년부터 조계종 화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전 갈등관리 심의위원(2014~2016), 광주광역시 갈등관리 심의위원(2015~), 울산시 도매시장 현대화 갈등관리 자문위원(2019~), 이소선노동갈등관리센터 소장(2019~),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 소통 전문위원(2019~)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평화적 갈등 해결 방법을 적용하거나 교육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갈등조정연구소’를 만들어 더 적극적으로 갈등 해결에 나서고 있다. 접기
최근작 : <한국 사람들은 왜 이렇게 서로 싸울까?>


김왕근 (지은이) 
신문 기자, 논술 강사, 토론 코치 등을 거치면서 ‘소통 전문가’를 자처했지만 주변 인물들과의 불화가 잦아 불교를 공부하게 됐다. 그러면서 자신의 마음을 보게 됐고, 갈등이 잦아들었으며, 인간관계에서도 자신감을 갖게 됐다.
불교 공부의 끝에서 스스로 “우리를 바로 봅시다”라는 화두를 만들었다. 이 책을 쓴 것도 그것이 ‘우리를 바로 보는’ 작업이었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책을 품고 있다”라는 말이 있다. 신문 기자직을 그만둔 후 “사람들이 그 책을 쓰는 데 내가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 생각을 담은 첫 작품이 실상사 회주 도법 스님의 전기 『길과 꽃』이었고 이 책은 두 번째 결과물이다.
1988~2005년까지 조선일보에서 기자로 활동했다. 그 뒤 강남 S학원 등에서 논술 강의를 했고, 2012~2014년에는 한국 디베이트협회 연구소장으로 재직했다. 그 뒤 2014~2018년 동안 무크지 『붓다로 살다』 편집장을 맡았다. 2017년~2018년 동안 조계종 화쟁위원으로 있었으며 2019년부터 한국갈등조정연구소 책임연구원직을 수행하고 있다.

『논술 비평』, 『신나는 로스쿨 면접』, 『디베이트하는 인간, 호모 디스푸탄스와 소통의 기술』, 『세월호와 대한민국의 소통』, 『길과 꽃』 등 토론과 논술 및 글쓰기, 소통에 관한 다수의 책을 저술했다. 접기

최근작 : <한국 사람들은 왜 이렇게 서로 싸울까?>,<안상수>,<디베이트 하는 인간 호모 디스푸탄스와 소통의 기술> … 총 14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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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ADR(Alternative Dispute Resolution)이 아니다,
이제는 PDR(Peaceful Dispute Solution)이다!
우리에게 가장 잘 들어맞는 갈등 해결 방법
다투고 난 뒤 오히려 관계가 회복되는
평화적 갈등 해결의 힘

어느 사회건 사람이 사는 곳에는 갈등이 존재한다. 뉴스를 봐도 재판 사건 하나, 시위 사건 한둘쯤은 꼭 빼놓지 않고 볼 수 있는 세상이다. 유독 우리나라만 유난한가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해외 기사를 보면 다른 나라도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해외에서는 비교적 오래전부터 사회 속의 갈등 해결 문제에 천착해왔고, 이에 따른 제도와 해결책이 정립되어 있다는 점만 다를 뿐이다.
권위주의적인 정권과 가부장제의 시기를 지난 뒤, 우리나라에서도 갈등의 사례가 점점 두드러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도, 인력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그런데 이들이 활용하는 건 서구 사회에서 발전시켜온 대안적 갈등 해결 방법, 이른바 ADR(Alternative Dispute Resolution)이다.
󰡔한국 사람들은 왜 이렇게 서로 싸울까?󰡕는 바로 여기에 의문을 제기한다. 갈등은 세상 어느 곳에나 보편적으로 존재하지만, 갈등의 사유와 당사자는 결코 보편적이지 않다. 갈등의 상황 역시 대략의 얼개만 같을 뿐, 우리나라만의 특수한 요건이 얽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갈등은 의견의 충돌이며, 의견은 사람들의 의식을 반영한다. 또한 갈등에는 배경이 있으며 그 배경은 두말할 것도 없이 한국인만의 배경이다. 갈등 해결은 사안의 해결과 함께 당사자 간 감정의 해결을 중시하며, 이 감정을 느끼는 이도 두말할 것 없이 한국인이다.
다소 도발적인 책의 제목은 바로 이 점을 적극적으로 파고들고 있다. 책은 갈등과 관련해 ‘한국 사람’이 유독 심하거나 잦다는 언급은 하지 않는다. 실제로 그렇지도 않거니와 정작 중요한 건 ‘왜’와 ‘이렇게’이기 때문이다. ‘이렇게’는 구체적 사건이며 ‘왜’는 그 사건이 일어난 이유다. 이유를 풀어내어 사건을 종결시키는 것이 바로 갈등 해결 과정이며. 여기서 ‘한국 사람’은 비난하는 대상도 비난받는 대상도 아닌 당사자일 따름이다.
책은 서구에서 수입된 ADR을 기반으로 하여 한국인에게 적용할 수 있는 한국인만의 갈등 해결 방법 즉, PDR(Peaceful Dispute Solution, 평화적 갈등 해결 방법)을 새로이 제시한다. 10여 년간 지리산댐 건설 논의, 플랜트 노조 내부 분쟁, 대구 도매시장과 노량진 수산시장 같은 굵직굵직한 사회이슈와, 그 외 개인부터 단체까지 크고 작은 갈등 해결의 현장에서 활동해온 조형일, 김왕근 조정가의 실제 성공과 실패 사례와 함께, 이들이 현장에서 겪은 노하우를 누구든 적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 법칙으로 정리했다.

► 용어해설

* 조정가 – 갈등 해결은 협상과 조정으로 이루어지면, 이 중 조정 과정에 참여하는 게 바로 조정자다. 평화적 갈등 해결에서의 조정가는 일반적인 조정가와 다르다. 조정가는 이해 당사자 쌍방에게 ‘양보’를 강요하지 않으며, 조정가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지도 않는다. 조정은 어디까지나 당사자들의 ‘자율’에 따라 이루어지며 이런 의미에서 조정가를 ‘촉진자’라 부르기도 한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조정가, 즉 촉진자는 답답할 정도로 당사자 쌍방의 의견을 들어주기만 하며, 조정가가 맡은 역할 중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것도 논의의 해결이 아닌 ‘논의가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도록 하는 일’이다. 얼핏 보면 비효율적으로 보이는 작업이 결과적으로 원만하고 신속한 해결을 이루는 것도 PDR의 장점 중 하나다.

* ADR – 대안적 갈등 해결. 권의주의를 일찌감치 청산한 서구에서 등장하여 정립됐다. 오늘날 가장 많이 사용되는 갈등 관리 기법이다.

* PDR – 서구에서 들여온 ADR을 한국의 특성에 맞춰 수정한 것. 이성적 해결보다는 감정적 앙금을 털어내는 것에 더욱 치중한다. 평화적 갈등 해결(Peaceful Dispute Solution)이라 부른다. 경우에 따라 폭력적 해결에 반한다는 의미에서 NVDR(Non-Violence Dispute Resolution, 비폭력 갈등 해결)로 부를 때도 있다. 협상과 조정이라는 과정을 강조할 때는 협조적 갈등 해결이라고도 부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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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가는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지 않는다. 어느 한쪽의 편에 서거나 유도하지 않으며, 오직 협상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래서 조정가를 촉진자라고도 부른다.˝ 최근 귀에 익어버린 촉진자라는 단어와 그 의미에 대해 새삼 새로이 알게 해준 괜찮은 책.  구매
xeric 2020-05-19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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