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19

알라딘: 과학의 재발견





알라딘: 과학의 재발견

배길몽 (지은이) | 프리윌 | 2017-03-20




정가 15,000원
판매가 13,500원 (10%, 1,500원 할인) | 무이자 할부
290쪽 | 210*148mm (A5) | 377g | ISBN : 9791187110514


eBook 알라딘 중고 회원 중고 (6)

8,500원 - 11,900원


8.8


저자 배길몽은 재야 우주 물리학자이자 철학자이다. 그는 10년 동안 오로지 우주의 원리와 생명의 본질에 대해 연구해왔다. 그는 인간 존재와 우주의 관계는 과연 무엇이며, 어떤 삶이 과학과 종교를 함께 수용하는 합리적인 삶인지, 어떤 사회가 인간을 이롭게 하는 유기적인 사회인지 깊이 연구해서 그 연구 결과를 드디어 세상에 내놓는다.

이 책은 자연과 사회를 포함한 우주의 거시적인 현상은 물론 생명과 물질의 미시적인 현상들을 새로운 관점으로 통찰해서 그동안 우리가 진실이라고 믿어왔던 것들이 대부분 허구라는 것을 논증한다. 그리고 우주의 작동 원리를 새롭게 제시하면서 동양철학이 주장하는 이기일원론을 과학적으로 설명하여 오랫동안 과학계에서 소망해왔던 통일장이론의 기본을 제시한다. 촘촘히 읽어보면 독자 여러분은 코페르니쿠스적인 사고 변화와 함께 획기적인 깨달음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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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인간에 대하여
인간은 단일 생명체가 아니다
삶과 죽음은 순열의 변화이다
의식은 스스로 작동하지 않는다
모든 생명은 부활할 수 있다
사랑과 이별도 탄생원리 안에서 작동한다
사랑의 질환은 생존의 부산물이다
성적인 쾌감은 전기적 감응의 일종이다
진정한 존재성은 그 이름의 기억에 있다

제2장, 우주에 대하여
우주와 생명에 관한 질문 40가지
우주 탄생, 빅뱅도 창조도 아니다
물질이 정지하면 시간도 정지한다
본질력과 현상력이 우주를 순환시킨다
만유인력은 발견된 적이 없다
빛과 중력은 남남이 아니다
관성력은 가상의 힘이 아니다
에너지는 실재가 아니라 현상이다
물질은 원래 무게가 없었다
열역학 제2법칙은 항상 성립되는 것이 아니다
사망한 별에는 중력이 없다
전파는 전자기파가 아니다
모든 파동은 물질파며 종파이다
진정한 창조는 없다
많은 과학자들이 수학의 맹신에 빠져있다
과학은 재정립 되어야 한다

제3장, 자연에 대하여
자연과 우주는 순환을 반복한다
살아있는 별은 영양분(소립자)을 섭취한다
자연에서 선과 악의 경계는 없다
식물도 심장을 가지고 있다
약보다 음식이 중요하다
운동보다 자세가 중요하다

제4장, 종교에 대하여
종교와 과학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신은 자기를 위한 희생을 바라지 않는다
일용할 양식은 대가 없이 주어지지 않는다
신유(神癒)는 신통력이 아니다
종교는 계속 진화해야 한다

제5장, 사회에 대하여
사회도 환경온도에 의해 법칙이 결정된다
산술적인 평등은 진정한 평등이 아니다
순환 속의 균형이 답이다
유기사회(有機社會 : organic society)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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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기원에 관한 의문은 기존의 과학이론으로는 풀리지 않는다. 우주 기원의 문제는 시간의 문제가 풀려야 해결이 가능하다. 수학에서 정의하는 0차원의 점이나 1차원의 선이나 2차원의 면은 인간의 관념일 뿐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개념상으로 볼 때 시간은 좌우나 상하가 없고 오직 전후만 존재하는 1차원이다. 그렇다면 시간도 수학의 1차원(선)처럼 인간의 관념에 불과할 뿐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우주에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그것은 질량을 지녀야 한다. 존재하는 것에 질량이 없으면 관성이 없고, 관성이 없으면 작은 힘에도 무한대의 가속도가 발생해서 우주 밖으로 밀려나가 버린다. 만약에 에너지양자처럼 부피만 있고 질량이 없는 존재가 있다면 외부로부터 힘을 받을 때에 무한 가속도가 발생해서 순간적으로 우주 밖으로 밀려나버리기 때문에 우주 안에는 그런 존재가 있을 수 없다. 그런 존재가 있다면 물리학의 기본 이론은 허구가 된다.

깊이 들어가 보면 생명의 기본 소재도 모두 물질이다. 사람의 정신(의식)도 신경이라는 물질의 작용에서 나온다. 그렇다면 시간은 어떨까? 시간도 실제로 존재한다면 물질로 구성돼있거나 물질의 작용에 의해서 나타나는 현상 중의 하나일 수밖에 없다. 우주의 본질과 현상은 모두 물질이 개입돼있기 때문이다. 빅뱅을 주장하는 이론가들에 의하면 시간은 우주의 빅뱅(운동)이 시작되면서 생성됐다고 한다. 이는 곧 시간도 물질의 작동에 의해서 시작되었다는 의미이다. 그럼 과연 그럴까? 과연 시간도 빅뱅과 함께 시작되었을까? 지금부터 그것을 파헤치는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저자 : 배길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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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과학의 재발견> … 총 2종 (모두보기)
소개 : (재야 우주물리학자, 철학자)
서울공대 및 대학원 졸업
미국 정부 과학기관에서 다년간 근무
10년째 인간, 우주, 자연, 사회에 대해 연구 중

이 책은 인간의 감각기관으로 인식한 자연의 현상들은 대부분 착각이나 오해라는 것을 설명하면서, 우주의 원리와 생명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고 만물의 본질과 가치를 명쾌하게 논증한다. 기존의 과학이론을 180도 뒤집는 새로운 통찰로 과학과 종교와 철학을 하나로 통합하여 개개인의 삶의 지경을 넓히고, 21세기 인류 사회의 나아갈 바를 제시한다.





재야 우주물리학자 배길몽이 우리에게 ‘우주와 생명의 본질은 무엇인가?’라는 도전적 질문을 던진다.
그러면서 ‘우주와 생명에 관한 질문 40가지’에 5천만 원의
상금을 걸었다!

“아인슈타인 vs 스티븐 호킹 vs 리처드 도킨스 vs 배길몽”

이 책은 인간의 감각기관으로 인식한 자연의 현상들은 대부분 착각이나 오해라는 것을 설명하면서, 우주의 원리와 생명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고 만물의 본질과 가치를 명쾌하게 논증한다. 기존의 과학이론을 180도 뒤집는 새로운 통찰로 과학과 종교와 철학을 하나로 통합하여 개개인의 삶의 지경을 넓히고, 21세기 인류 사회의 나아갈 바를 제시한다.

제2장 ‘우주에 대하여’가 중심 내용이며, 이 내용을 바탕으로 인간, 자연, 종교, 사회에 대한 과학적 확장을 시도한다. 인간이 과학을 추구하고 종교를 믿는 이유는 최종적으로 삶의 질의 향상에 있다. 저자는 10년 동안 우주와 생명의 본질은 무엇이며, 어떻게 사는 것이 우주의 원리에 순응하는 과학적인 삶인지, 그리고 어떤 사회가 인간을 이롭게 하는 유기적인 사회인지 깊이 연구해 왔다. ‘우주와 생명의 본질은 무엇인가?’라는 거창한 질문과 답이 좁은 안목에 갇혀버린 현대인들의 사고를 대기권 밖 무한한 공간으로 인도하여 그 영혼을 자유롭게 할 것이다!

저자와 출판사는 우주와 생명에 대한 거대 담론을 일반화 하고, 건전한 과학 토론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 책에 나오는 ‘우주와 생명에 관한 질문 40가지’에 대해서 논리적이면서도 체계적인 답변을 하는 사람에게 5천만 원의 상금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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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 8편




과학의 재발견 김지인 ㅣ 2017-04-08 ㅣ 공감(1) ㅣ 댓글 (0)


과학이라는 학문의 본질은 무언가를 탐구한다는 것, 그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과학이라는 창의 틀을 완전히 깨 버린 한 권의 책이 있다. 바로 [과학의 재발견]이다. 생각의 틀을 벗어나는 것을 넘어 완전히 깨버렸다. 이 책을 읽고 난 다음에는 그 이전에 내가 진실이라고 믿고 있었던 것에 대해 의문을 자연스레 가지게 된다. 인간, 우주, 자연, 종교, 사회에 관한, 여태껏 단 한 번도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던 부분에 의문을 품고 접근하는 글쓴이. 참 신비로운 경험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만유인력은 발견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소제목만 읽고 한 번 생각을 해 보았다. 뉴턴의 만유인력 법칙을 내가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있었나? 왜 발견된 적이 없다고 할까? 볼 수 없다고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는 않았을 텐데? 그런데 책에는 엄청난 정보가 담겨 있었다. 만유인력은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힘”이며, 존재한다는 그 어떤 “실질적인 증거”도 찾지 못했고 “어떤 주체의 어떤 능력에서 나오며 어떻게 작동하는 지”에 대해서도 밝혀내지 못했다고 한다(106).

그에 대한 많은 모순들을 작가는 나열했는데, 무엇이 우주를 운행시키는 지에 대한 대안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만유인력을 과학자들이 지지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여태껏 만유인력에 대해서는 한 치의 의심도 없이 신뢰했는데 내 근본적인 과학적 지식이 흔들리는 것 같았다. 그 이후로 과학 수업이 시작될 때면 ‘저것이 진짜일까?’하는 의문을 갖고 임하게 됐다. 결과적으로는 선생님과 더 많은 토론을 하게 됐고, 과학적인 내용들과 전문 용어들로 가득 쓰인 이 책을 조금이나마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됐다.

뉴턴과 아인슈타인, 스티븐 호킹 등의 근본적인 이론들을 완벽하게 뒤집어놓는 발상으로 ‘과학의 재발견’을 이룩한 작가 배길몽. 절대 잊을 수 없는 독특한 이름처럼, 단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방법으로 생각을 해 보게 되고, 막혀 있다고 생각되었던 길이 열리는 것을 보면서 세상에 100% 정답은 없다는 것, 뭐든지 의심해 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신의 기초를 의심하게 되고, 세상 모든 것을 다 의심투성이로 만들어 버린 책, [과학의 재발견]. 개인적으로는 참 신비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작가는 모든 것에 왜? 라고 하는 질문을 했고, 현대 과학에서의 오류를 발견해냈다. 말 그대로 과학을 ‘재발견’했던 소중한 경험을 이 책을 통해 할 수 있어서 기뻤다. 다양한 사고를 하고 싶다면, 내 생각의 한계를 시험해보고 싶다면, [과학의 재발견]을 추천한다.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프리윌] 과학의 재발견 유미건우맘 ㅣ 2017-04-08 ㅣ 공감(1) ㅣ 댓글 (0)


재야 우주물리학자 배길몽이 전하는 우주와 생명의 근본 원리!

「과학의 재발견」 이 책을 읽기 시작한건 2015년 9월 우연히 읽게된 「위험한 과학책」 이 책의 영향이 컸다. 이웃블로거님의 아들이 재미나게 봤다기에 도서관에서 빌려읽은 책이었는데 3학년이던 아들녀석이 엄청난 양의 글밥책임에도 무척 재미나게 읽었다. 이후 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종류의 책들을 스스로 찾아 읽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물론 「위험한 과학책」 이 책만큼 마음에 들었던 책을 발견할 순 없었지만 과학이라는 분야에 관심을 보였다는 것 만으로도 큰 소득을 얻은 책이었다. 덕분에 과학과 관련된 책들을 자연스럽게 선택하기 시작했고 그래서 읽기 시작한 책이 「과학의 재발견」 이 책이다. 제목을 보며 살짝 호기심이 일기도 했다.

대놓고 유머러스한 책은 아니었다. 재미난 그림들과 진짜 그럴 수도 있겠구나 라며 온갖 상상을 할 수 있었던 그런 책도 아니었다. 딱딱하기도 하고 이해 안되는 부분들도 있었다. 그만 읽을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결론적으론 재미있게 읽었다. 딱딱함 속에 느껴지는 유머들.. 큰 소리내며 웃을만한 이야기들은 아니었지만 살포시 웃음지게 만드는 내용들.. 하지만 독자들이 모두 좋아할만한 책은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인간이 진화하기 위해선 암수동체 인간이었을거라는 생각은 징그럽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작가의 말대로 인간이 진화 하면서 자신에게 필요 없는 부분들이 퇴화되고 여자와 남자로 나뉘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인간, 우주, 자연, 종교, 사회에 대하여 작가의 생각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이중 이 책의 중심 내용은 '제2장 우주에 대하여' 라고 한다. 우주와 생명에 관한 질문 40가지가 담겨 있으며 이 이론에 대해서 논리적이고 타당성 있는 답변이나 반론을 하는 사람에게 5천만원의 상금을 주겠다고 했다. 그말에 혹해 질문을 꼼꼼히 읽어보기도 했지만 역시나 어렵다. ^^;;

과학에 대한 해답을 발견하기위해 읽은 책이 아니기에 살짝 무게감을 줄여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그래서 거부감 느껴지는 내용들도 이해할 수 없는 내용들도 가볍게 받아들일 수 있었던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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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재발견 하얀사랑 ㅣ 2017-04-08 ㅣ 공감(0) ㅣ 댓글 (0)


과학의 재발견-배길몽

우주와 생명은 어떻게 탄생했으며 그 본질은 무엇인가? 과학은 어떻게 확장돼야 하는가?

아마 이 책에서 저자가 이야기 하고 싶은 것들에 관한 주제일 듯 싶다.

보통 우리가 생각한 과학들은 남들이 먼저 발견한 것들을 따라서 보게되고

그것들이 진실인양 믿어버리게 되는데 이 책을 통해 그동안의 나의 안인했던 생각들에 반성을 하게 한다.

난 그동안 생각이란 것을 하지 않고 주어진 것들만 먹는 바보였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주변의 현상들에 관해 새새하게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

저자가 의심을 갖고 바라본 세상을 같은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세상이 변하고 있는 유기체적인 공간이며 종교적 잣대로 댈 수 있는 것들이 아니라는 점이다.

우리 주변의 모든 것들에 관한 질문과 현상들을 과학적인 측면에서 합리적인 사고의 방향성을 볼 수 있다.

저자는 우주물리학자이지만 철학자이기도해서 우주의 원리와 생명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한다.

가령 인간에 관해서 기독교에서 말한 하나님의 창조설에 대한 만물의 본질과 가치들에 관한

반박적 설명이 그동안 들었던 말들보다 더 새롭고 그럴싸하게 생각되어진다.

인간, 우주, 자연, 종교, 사회 전반적인 것들에 관해 저자의 생각들을 읽으면서 나자신도 하나하나 깨달아가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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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재발견 아카샤 ㅣ 2017-04-08 ㅣ 공감(0) ㅣ 댓글 (0)

이 책은 지금까지 알려진 모든 과학 이론들 그리고 인간이 지식과 통념이라 믿고 있는 많은 것들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에서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책이다. 과학과 철학, 종교 등 많은 분야의 학문들의 출발점은 모두 생명과 자연 현상의 신비일 것이다. 산을 오르는 많은 길 중의 하나일 뿐, 정상에서 만나게 마련이지만 아직 만나지 못했다는 말이, 우주와 과학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것이 많지 않음을 상기시켜 주는 듯하다.

인간의 삶의 목표가 자신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신의 존재성을 세상에 드러내는 것이라는 저자의 기본 전제만으로도 독자로 하여금 자신을 돌아보게 하여 생각에 잠기게 만든다. 의식은 단순한 반사조건에 불과하고, 생명이나 별의 탄생을, 물질들이 질서 있는 상태로 바뀌는 현상이 탄생이며 사망은 무질서도가 커지는 현상이라고 물리학적으로 설명한다. 명료하고 간결하고 단호한 설명이 매우 감탄스럽다.

우주의 모든 변화는 기본입자의 위치가 변하는 것이고, 원래 모든 물질은 질량만 있고 무게가 없으며, 파동은 충돌에 저항하는 몸부림이라는 설명 등등 과학 이론들의 모순을 이야기하고 있다. 현실 생활을 예로 드는 부분들이 약간은 농담 같으면서도 적절하게 일리가 있어 쉽고 재밌는 설명에 미소가 지어진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순서의 시간관념을 비판하고 있는데, 우주의 법칙은 열역학 2법칙처럼 한쪽으로만 무한대로 가는 것이 아니라 탄생 → 성장 → 사망 → 분해 → 재탄생의 사이클을 돌고 있다는 설명에서, 시간은 직선운동이 아니라 원운동이라는 음양오행 사상을 과학적 설명으로 듣는 것 같다.

결합력이 크면 사랑이 발생하고 운동력이 더 크면 이별을 한다는 사랑과 이별의 원리. 사랑을 다발성 질환으로 설명한 부분은 뭔가 낭만적인 느낌도 준다. 사랑 바이러스라니, 저자가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매우 시적인 표현으로 느껴진다. 이질적인 두 요소를 무리하게 결합했다는 결혼에 대한 이야기도 상당히 흥미로웠다. 인간의 기본적인 이야기면서 남녀 모두 늘 느끼고 있는 의구심일 것이다.

2장의 ‘우주와 생명에 관한 질문 40가지’를 보면서 독자들도 한 번쯤 의문을 가졌던 적이 있는 부분들이 있다면 더욱 이 책에 공감과 흥미를 느낄 것이다. 간단한 의문이 아니라 더 빈틈없이 파고드는 의문들이, 저자의 오랜 탐구와 사색을 짐작케 한다.

4장의 종교에 대한 이야기는 객관적인 입장이 아니라면 받아들이기 어려운 독자들도 있을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이론이 과학과 종교를 하나로 융합시키는 통섭 이론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한 저자의 과학이론을 사회 현상에 적용하여 설명한 이야기도 매우 흥미로웠다. 인간은 사회적인 존재이므로 자연의 법칙을 본받는 것이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인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과학이론들이 사실은 완벽한 이론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좋은 계기를 주는 책이라고 여겨진다. 과학의 기본 지식을 습득하는 시기의 학생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수많은 질문들이 샘솟아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겠지만, 과학교사들에겐 답변하기 곤란한 상황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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