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08

相生 > 원정 낙서 > 깨어남에서 깨달음까지를 읽고

相生 > 원정 낙서 > 깨어남에서 깨달음까지를 읽고



원정님의 "아디야산티의 <깨어남에서 깨달음까지>를 읽고"
[이와 같은 지식을 종합하여 보면, 인류의 출현은 우주가 태어난 이후 극히 최근의 일이고, 한 사람의 인생은 정말로 찰라를 살다가는 것이지요. 태양계가 폭발하고 우주가 사라지는 판국에 그 곳에 영혼이 머물 곳이 어디 있겠습니까? 천국과 지옥이 어디 있겠습니까? 죽으면 다시 우주로 모든 원소들이 흩어져 갈 것입니다.
지구상의 최초의 생물은 진화하여 현생인류가 되었습니다.
다른 한편, 모든 생물은 서로 연관이 되어 있어서 어떤 종의 존재는 다른 종의 존재의 근거입니다. 예를 들어 식물은 이산화탄소를 들이마시고 산소를 내뿜으며, 동물은 산소를 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내뱉습니다. 동물과 식물은 서로를 존재케 하는 원동력이지요. 나의 존재는 다른 존재들과 이러한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존재들을 지혜롭게 사랑하는 것이 나를 사랑하는 것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예수나 부처에게 삶을 맡기고 살면 생각이 적어지고 에너지의 소모는 당연히 줄어들 것입니다. 이에 비하여 모든 것을 개인이 통제하고자 하는 사람이나 완벽주의자는 생각이 많을 것이고 당연히 에너지의 소비가 많을 것입니다.
과학적인 지식과 약간의 지혜를 더하면, 우주가 나를 포함하여 하나의 생명이고 그 우주의 흐름에 맡기고 사는 삶이 지혜로운 삶이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찰라를 살다가는 인생인데, 죽으면 내 육신은 인수분해 되어 우주로 흩어질 것인데, 영혼이나 천국은 없는 것일 진대 .... 이 현실을 즐기며 사는 방법이 가장 지혜로운 방법이 아닐까 생각도 들 것입니다.
과거에 과학이나 심리학이 발달하기 전에는 종교적인 설명이 더 필요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과거에는 종교 지도자들이 가장 지적인 존재들이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앞으로는 그런 설명들보다 과학적인 지식에 근거한 설명들이 더 힘을 얻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전 이렇게 살 것입니다.
깨달음을 추구하지도 않을 것이구요.
제가 진심으로 원하는 일을 하면서 살 것입니다.
제 자신에게 진실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불어 잘 살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살 것입니다.
고정관념을 하나씩 타파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나만이 옳다는 생각이 매우 잘못된 생각임을 살면서 처절하게 느껴가겠습니다.
자연스럽게 순리대로 살 것입니다.
추구하는 바는 아니지만, 그러다 보면 깨달음의 경지에 까지 갈 수도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