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구안록 - 참 평안을 얻기까지
구안록 - 참 평안을 얻기까지
우치무라 간조 (지은이) | 양현혜 (옮긴이) | 포이에마 | 2016-04-07 | 원제 求安錄 (189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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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일본의 대표적인 기독교 사상가이자 사회 사상가인 우치무라 간조의 대표작이다. <기독신도의 위안>, <회심기>와 더불어 일반 독자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구안록>은 저자가 저술가로서 애착을 가졌던 대표적인 작품이자 그의 기독교 신앙과 사상의 기초가 되는 속죄론을 자세하게 논한 책이기도 하다.
인간은 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가? 만일 그럴 수 있다면 그 길은 어디에 있는가? 우치무라 간조는 극적인 부흥회나 학문, 자연 관찰, 자선사업, 심지어 신학마저 그 해답이 될 수 없으며, 행복한 가정이나 쾌락, 낙관적 세계관 역시 죄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없음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19세기 말, 과도한 합리주의적 시대정신과 미신적이고 맹목적인 신앙 사이에서 균형을 잃지 않고 정통적 기독교의 입장을 대변한 그의 속죄론은 지금 읽어도 명쾌하며 여전히 유효하다.
서문을 대신하여
제1부
1. 비탄_ 산다는 것
2. 마음의 분리_ 밝음과 어둠
3. 탈죄술(脫罪術)_ 죄에서 벗어나는 법
4. 신학교_ 악마의 가장 좋은 표적
5. 망죄술(忘罪術)_ 죄를 잊는 법
제2부
6. 죄의 원리_ 하나님을 떠나는 것
7. 기쁜 소식_ 그리스도의 부활
8. 신앙 이해_ 온전한 믿음으로
9. 낙원 회복_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10. 속죄 원리_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11. 최종 문제_ 평안을 얻는 것
해제: 죄의 실재를 극복하는 법_양현혜 교수
우치무라 간조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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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14 : 인간은 저마다 불만을 가지고 있다. 사람은 부자가 되면 만족하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부유해져도 그는 평안을 얻지 못한다. 착한 아내와 살면 만족하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도 그는 여전히 만족하지 못한다. 사람은 내면의 결핍을 인식하지...
P.23 : 나는 위선자다. 살인자다. 간음하는 자다. 도둑질하는 자다. 이렇게 성서라는 전등으로 내 마음을 샅샅이 비춰보면 나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자요 사람을 속이는 자다. 아, 차라리 성서의 말씀이 잘못된 것이라고 하라. 나는 그처럼 밝은 빛을 견딜 수가 없다.
P.54 : 선행이 나를 교만하게 만들면 그 선행은 내 원수다.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다. 자선이라는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거의 회복 불가능이다. 근신하라. 너, 고아원을 세워 하나님과 사람에게 봉사하고자 하는 자여. 세상이 당신의 자애심을 알아주고 사심 없는 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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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유한성을 자각한 인간이 절대자 안에서 참 평안을 찾아가는 여정
- 무교회주의자 우치무라 간조의 영적 순례기
근대 일본의 대표적인 기독교 사상가이자 사회 사상가인 우치무라 간조의 대표작. 《기독신도의 위안》, 《회심기》와 더불어 일반 독자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구안록》은 저자가 저술가로서 애착을 가졌던 대표적인 작품이자 그의 기독교 신앙과 사상의 기초가 되는 속죄론을 자세하게 논한 책이기도 하다. 인간은 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가? 만일 그럴 수 있다면 그 길은 어디에 있는가? 우치무라 간조는 극적인 부흥회나 학문, 자연 관찰, 자선사업, 심지어 신학마저 그 해답이 될 수 없으며, 행복한 가정이나 쾌락, 낙관적 세계관 역시 죄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없음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19세기 말, 과도한 합리주의적 시대정신과 미신적이고 맹목적인 신앙 사이에서 균형을 잃지 않고 정통적 기독교의 입장을 대변한 그의 속죄론은 지금 읽어도 명쾌하며 여전히 유효하다.
인간은 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가?
만일 그럴 수 있다면 그 길은 어디에 있는가?
- 무교회주의자 우치무라 간조의 영적 순례기
메이지유신 100주년을 맞아 ‘일본 근대화에 기여한 20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된 바 있는 우치무라 간조는 근대 일본 기독교의 대표적인 지도자로, 현대 일본 기독교계는 물론이고 일본 사회에도 큰 영향을 끼쳤으며, 나아가 김교신, 함석헌, 송두용 등 여러 기독교 지도자를 통해 우리 사회와 교계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그의 무교회 운동과 비전(非戰) 평화 운동이 그러했다. 아직도 종종 그의 교회론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그를 기독교와 교회를 부정한 인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그는 교회라는 외형적 제도 때문에 초래될 수 있는 모순과 반기독교적 요소를 극복하고, 특별히 미국과 유럽 제국주의에 의해 변질된 기독교의 순수성을 회복하려고 노력한, 신실한 그리스도인이었다. 그의 무교회주의는 ‘무교파주의’ 또는 ‘무교단주의’에 가깝다 하겠다.
《구안록》은 《회심기How I Became Christian》(1895)와 더불어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우치무라 간조의 대표 저작이자, 회심하기까지의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는 공통점도 있다. 초판이 간행된 것은 1893년 8월, 그의 나이 32세 때였다. 나중에 이 책으로 회심한 한 중국인의 이야기와 관련해 우치무라는 집필 당시를 회상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고베에 사는 광동 출신 중국인 모모 군은 일어에 능통한 사람이다. 그에 의하면, 지금부터 3년 전에 헌책방에서 《구안록》을 5전에 사서 읽고 난 후 자신의 죄를 깨닫고 기독교 신자가 되었다. 이후 같은 중국 동포들에게 전도하여 작은 교회를 하나 설립하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나는 이러한 실험담을 듣고 생각했다. 신앙적 저술을 해야 한다고. 이 중국인과 같은 한 영혼을 구원할 수 있다면 내가 책을 쓸 때 기울인 노력은 다 보상받은 것이라고. 세상에서 열광적으로 환영받는 베스트셀러가 아니라, 이런 사람 하나를 얻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 지금부터 26년 전 구마모토 시 다쿠마바루의 전나무 아래에서 오래된 중국제 가방을 받침대로 하여 쓴 이 책이 오늘날 이러한 열매를 맺게 되니 참으로 은혜이다. 감사, 또 감사!(1919년 1월 14일 일기) " -201쪽, 해제
우치무라 자신의 감회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구안록》은 우치무라가 저술가로서 애착을 가졌던 대표적인 작품일 뿐만 아니라 그의 기독교 신앙과 사상의 기초가 되는 속죄 신앙을 논한 대표적인 신학 저술이다. 《구안록》은 1부와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죄에서 벗어나 평안을 얻기까지 자기 인생 이야기를 중심으로, 2부는 ‘죄의 원리’, ‘기쁜 소식’, ‘신앙 이해’, ‘낙원 회복’, 속죄 원리’ 등 속죄론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끝으로, 우치무라 개인의 속죄 체험과 《구안록》의 내용, 그의 속죄론의 특징을 고찰한 양현혜 교수의 해제와 저자의 연보를 덧붙였다.
<구안록> 저술 배경
19세기 말 일본은 메이지유신과 함께 ‘기독교 금제(禁制)’가 풀리면서 수많은 해외 선교 단체와 다양한 교파의 기독교가 경쟁적으로 소개되었다. 그중에는 정통 기독교의 입장에서 볼 때 복음의 본질을 훼손하고 성서의 권위를 떨어뜨리는 것도 있었는데, 독일의 합리주의적 해석을 적극 도입한 자유주의 신학과 역사비평학 그리고 미국의 유니테리언교가 그랬다. 이들 신신학(新神學)은 그 시대를 관통하는 시대정신, 곧 인간 이성에 대한 절대적 신뢰에 근거한 합리주의를 바탕으로 하고 있었다. 구원론에 있어서도 인간 이성으로 설명할 수 없는 신적 초월성을 모두 제거하는 합리주의적 해석이 힘을 얻고 있었다. 이러한 경향에 맞서 정통적인 기독교 입장을 대변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고, 이것이 초기 일본 개신교사를 달군 ‘신신학 논쟁’이었다. 우치무라 간조 역시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간의 원죄를 부인하고 정통적인 기독교의 속죄론을 부정하는 이들에 대응해 기독교에서 말하는 속죄란 무엇인가에 대해 분명히 하고자 했으며, 《구안록》은 그 결과물이다.
참 평안 찾아가는 여정
죄를 지어서는 안 되지만 죄를 짓는, 정결해야 하지만 그렇게 살지 못하는 인간의 한계. 무한한 영광과 무한한 타락 사이를 오가며 절망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무능함. 과연 인간은 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가? 만일 그럴 수 있다면 그 길은 어디에 있는가? 우치무라 간조는 기적적이고 극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부흥회로부터 시작해 학문에 몰두하거나 자연으로 눈을 돌려보지만 마음의 참 평안을 얻을 수 없었다. 목사도, 교회도, 학문도, 자연도 마음의 고통을 해결해주지 못하자 이타적인 사역을 통해 평안을 얻을 수 있는지 실험해보았다. 인간이 죄에 쫓기는 것은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성향 때문이라고 본 것이다. 하지만 선한 일 또한 ‘마음의 평안을 얻는 기술(安心術)’로는 무익할 뿐만 아니라 도덕적 우월감을 갖게 하여 오히려 더 위험할 수도 있음을 절감한다. 끝까지 내려놓지 못했던 것, 곧 ‘목사만은 되지 않겠다’는 것 때문에 평안을 얻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하여 신학교에 입학도 해보지만 더 절망하고 만다. 행복한 가정이나 쾌락, 낙관적 세계관 역시 우리의 죄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한다는 것을 자기 삶을 통해 들려주면서(제1부) “우리는 하나님을 만날 때 비로소 안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우치무라 간조 속죄론의 특징
《구안록》의 해제를 쓴 양현혜 교수는 우치무라 간조 속죄론의 특징을 네 가지로 설명한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에 나타난 신의 정의와 사랑의 관계를 균형 있게 강조한다는 점, 구원에서 인간의 전적인 무자격성과 신의 절대적인 주권을 강조한다는 점, 그의 구원론은 ‘만인 구원론’ 입장에 서 있다는 점(《구안록》에서 이 주제를 다루지는 않았다), 그리고 신의 은총에 의한 구원으로서의 타율과 그 결과로서 도덕적 삶을 사는 자율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우치무라의 속죄론은 과도한 합리주의적 시대정신에 매몰되지 않으면서도 맹목적이고 미신적 신앙에 치우치지 않는 정통적 기독교의 속죄론을 분명히 한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속죄 없이 그리스처럼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비누 거품만으로 흑인이 백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만큼이나 허황된 믿음이라고 주장하며, 철저하게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을 강조하는 것도 그의 속죄론이 가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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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무라의 속죄신앙이 남긴 결과물을 떠나 그가 그렇게 깊이 묵상하고, 고뇌했다는 점을 높이 사고 싶습니다. 새창으로 보기
파워리뷰어 ㅣ 2016-04-30 l 공감(1) ㅣ 댓글(0) Thanksto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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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 ㅣ 2016-05-03 ㅣ 공감(1) ㅣ 댓글 (0)
연약하기에 인간은 견뎌내기 힘든 고난과 부딪히면 자신도 모르게 신을 찾는다. 특정 종교의 신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믿는 신을 찾는 것이 인간이다. 끊임없이 자신안의 번민으로 인해 고통 받는 일본의 대표적인 기독교 사상가이자 사회 사상가인 우치무라 간조는 '구안록'을 통해 마음의 평안을 발견하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누구나 살아가는 목적이 있다. 하나님을 곁에 두며 신앙심을 키우고 있는 우치무라 간조도 자신의 목적으로 인해 심적 고통을 겪는다. 평안을 얻고 싶지만 늘 어렵기에 신학교에 들어가며 느끼는 안락함이 얻는다. 허나 하나님의 통해 평안하고 온전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여도 시간이 흐를수록 그의 마음은 고통스럽다. 끊임없이 하느님의 교리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는 것이란 죄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자신이 느끼는 고통을 저자는 다른 인물들이 신앙과 선을 통해 변화하는 모습을 알려주며 그 역시도 자신이 행할 길이 선... 자선사업이며 이는 그리스도를 기쁘게 하는 일임을 인식한다. 더불어 교만이 함께한 선은 올바르지 못하며 진정한 선은 자신이 죄인임을 결코 잊지 않고 올바른 삶을 살도록 노력하는 길이란 것을 알려준다. 하느님의 충실한 일꾼으로 사는 것이 자신의 일이란 것을....
인류의 역사가 욕망의 역사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전쟁은 욕망의 충돌이고 정치는 욕망의 절충이다. -토머스 베빙턴 매콜리 p75-
선량한 사람들이 고통 받는다.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는 잔인하고 비정한 세상처럼 저자는 늘 고통스런 운명 앞에 좌절한다.
세상은 분명 예전보다 풍요롭고 여유로워졌지만 사람들의 삶은 훨씬 더 팍팍하고 이기적으로 변화한다. 정의로운 사회, 정의로운 사람들이 많은 사회는 진정 힘든 것인지... 멸망의 날이 멀지 않았다는 사람들이 꽤 있다. 그만큼 우리 사회, 우리들의 모습은 정의롭지 못하다. 한 사람의 뛰어난 책사보다는 다수의 의로움을 움직이는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사람이 가진 속죄의 힘은 그의 품성의 높고 낮음, 그리고 그가 받은 고통의 크기에 비례한다. -p177-
저자는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통해 평안을 얻는 길을 얻는다. 자신이 가진 죄의 실재를 인식하고 이를 벗어나기 위해 질문하고 해결점을 찾아가는 저자를 통해 우리도 자신을 구원할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된다. 그것이 꼭 기독교를 믿는 것이 아니어도 된다. 자신이 믿는 종교에서 선함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솔직히 기독교를 믿지 않는다. 아니 종교 자체를 갖고 있지 않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마음이 어지럽고 힘들 때 누군가를 찾고 싶을 때가 종종 있다. 특정한 대상을 정한 것이 아니라 늘 허공을 향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특정한 대상을 믿고 그 선함에 나를 두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근본적인 죄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이 믿는 신앙 안에서 선을 행할 방법을 찾고 따름을 통해 평온함을 얻을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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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리뷰어 ㅣ 2016-04-30 ㅣ 공감(4) ㅣ 댓글 (0)
쎄인트의 冊이야기 2016-076
【 구안록(求安錄) 】 우치무라 간조 / 포이에마
사람에게 신앙은, 믿음은 평안함을 주어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제대로 한번 신앙생활을 해보려고 마음먹으면, 평안함보다 갈등이 더 많습니다. 왜 나의 믿음 생활은 나의 일상과 따로 살림인가? 왜 나는 교회 안에서의 나 자신과 교회 밖 나 자신이 전혀 별개의 존재가 되는가? 아니 교회 안에서 조차도 교회 밖 일상의 모습이 그대로 나타나는가? 뒤집어 나타날 바엔 차라리 교회 안의 모습이 세상 속에서 나타나는 것이 낫지 않을까? 나 자신도 때로 어떤 모습이 진짜인지 혼란스러운 때가 매우 자주 있습니다.
“자신의 적이 실은 자기 자신인데. 이를 알지 못하고 내면의 고통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는다. 내 안의 싸움과 갈등은 어디에서 오는가. 내 육신의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책의 지은이 우치무라 간조는 참된 믿음의 길을 찾기 위해 그야말로 피눈물 나는 노력을 했습니다. 우치무라 간조는 근대 일본의 대표적인 기독교 사상가이자 사회 사상가입니다. 일본에서 메이지유신 100주년을 맞아 ‘일본 근대화에 기여한 20명 중’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생전에는 그의 믿음의 여정만큼이나 삶의 굴곡도 심했군요. 그가 받아들인 기독교적 세계관에 근거해 예리한 사회 비평 활동과 비전(非戰) 평화 운동을 전개하여 근대 일본의 천황제 중심 군국주의적 제국주의의 흐름을 비판했습니다. 그 여파로 매우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우치무라는 처음 기독교를 접하고 난 후, 그 도덕이 고결하고 위엄 있음에 감복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불결함과 불완전함을 깨닫게 됩니다. “성서의 이상에 내 언행을 비추어보니 참으로 견딜 수 없이 더러웠다. 진흙탕에서 나뒹굴고 있는 나를 발견한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전면적인 자신의 개혁을 선언합니다. 혼자 결심하는 것으로 부족하다고 느낀 그는 친구들에게 선언하고 하늘과 땅에 맹세하고 회중들에게 약속합니다. 흠 없는 온전한 삶을 살기로 결단하게 됩니다. 한두 달간은 그 결심을 잘 지켰지만,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고 합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언행을 극도로 줄이면서 그야말로 묵언 수도사의 삶처럼 살아봤으나, 자신의 근신이 친구들의 혐오의 대상이 됩니다. 그 자신도 얼마 지나지 않아 부자연스럽고 고통스러웠다고 고백합니다. 침묵이 우울증으로 바뀌려 할 무렵, 결단하기 전의 그 자신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그의 믿음이 약해진 것은 아닙니다. 죄(罪)에 대해서 깊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는 죄라는 이 엄청난 문제를 누군가에게 의지해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알았다. 나는 이 문제를 혼자서 풀어보려고 결심했다. 사람은 죄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만일 벗어날 수 있다면 그 방법은 무엇일까?” 일단 이 생각이 마음에 들어앉기 시작하자 그는 부흥회에도 참석하고, 학문에도 몰두해보고, 자연의 삶도 생각해보고, 자선사업도 염두에 두기 시작합니다. 이 모든 방법에서도 마음의 평안을 얻지 못하자, 실질적인 전도자가 되어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로 결단합니다. 마음에 많은 갈등이 있었지만, 신학교에 들어갑니다.
이 책 《구안록》은 1부와 2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는 죄에서 벗어나려는 우치무라 본인의 경험을 기록했습니다. 2부는 ‘죄의 원리’, ‘기쁜 소식’, ‘신앙 이해’. ‘낙원 회복’, ‘속죄 원리’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그의 속죄론이 펼쳐집니다. 우치무라가 애쓰며 구하려했던 죄의 관념은 ‘죄 자체’와 ‘죄의 결과’를 구별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단계까지 가게 됩니다. 그는 하나님은 선(善)자체이고, 악(=죄)은 인간이 하나님으로부터 벗어나 독립하려는 것이라고 인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살인, 절도, 간음 등 보통 우리가 말하는 ‘죄’는 인간이 신으로부터 분리 된 죄의 결과라는 것이지요. 그러한 행위 자체가 바로 죄의 전부가 아니라는 이야깁니다.
크리스천이라면 우치무라의 속죄신앙에 대해서 함께 깊이 생각하고 고민해볼 문제라고 여겨집니다. 우치무라의 속죄신앙이 남긴 결과물을 떠나 그가 그렇게 깊이 묵상하고, 고뇌했다는 점을 높이 사고 싶습니다. 어떻게든 하나님께 더 가까이, 하나님 품안에서 그분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한 애씀의 과정이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평안을 얻는 길을 알았다. 그러나 길을 안다고 반드시 그 길에 들어선 것은 아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은 나를 죄에서 구원한다. 그러나 신앙 또한 하나님의 선물이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救援)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에베소서 2장 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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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안록] 무교회주의자 우치무라 간조의 영적 순례기 새창으로 보기
카일라스 ㅣ 2016-04-30 ㅣ 공감(5) ㅣ 댓글 (0)
어느 한 종교에 얽매여있는 것은 아니지만 신이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요즘들어 종교 관련 서적에 눈길이 가는 것은 특정 종교를 선택하려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모습으로 진리의 길로 안내해주는 신을 만나보기 위함이다. 어떤 신이든 상관 없다고 생각했다. 깨달음을 얻고 마음을 흔들어 놓을 무언가를 알기 위해서 굳이 세속적인 틀로 한정지어놓은 종교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이번에는 이 책을 읽으며 모르던 사실을 알아가고 싶었다. 무교회주의 기독교 사상가 우치무라 간조의《구안록》을 통해 절대자 안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여정에 함께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우치무라 간조(1861-1930). 일본의 대표적인 기독교 사상가이자 사회 사상가이다. 메이지유신 100주년을 맞아 '일본 근대화에 기여한 20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기독교 신앙의 유일한 근거는 성서일 뿐이며, 교회와 그 관습은 기독교를 담아내는 껍데기"라고 보았던 그는 무교회주의 기독교 사상가를 많이 길러내어 현대 일본 문화에 큰 영향을 끼쳤고 김교신, 함석헌, 송두용, 최태용 등에게도 사상적 영향을 미쳤다.
《구안록 求安錄》은《기독교 신도의 위안》《회심기》(홍성사)와 더불어 우치무라 간조의 대표 저작이다. 초판이 간행된 것은 1893년 8월이었고, 집필 시기는 1893년 4월에서 6월 하순경이었을 것이다. 그의 나이 32세 때였다. (200쪽_해제 中)
이 책의 17판이 1920년에 발행되었고, 지금껏 사람들에게 읽히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고민하며 우치무라 간조의 경험과 속죄론에 공감할 것이다. 기독교인이든 아니든 그의 영적 순례에 동참하는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이 책은 2부로 구성된다. 제1부에서는 비탄, 마음의 분리, 탈죄술, 신학교, 망죄술에 대해 이야기하고, 제2부에서는 죄의 원리, 기쁜 소식, 신앙 이해, 낙원 회복, 속죄 원리, 최종 문제를 논한다. 1부에서는 죄에서 벗어나려는 본인의 경험을 기술하고 있고, 2부에서는 그의 속죄론을 서술한다. 이 책을 읽다보니 그의 처절한 고민과 방황에 함께 할 수 있었다. 우치무라 간조의 영적 순례기에 동참하며, 예전의 시간을 떠올린다. 나는 왜 그런 의문이 들었을 때, 누군가의 말도 안되는 이야기에 실망하며 그 종교마저 외면하고 말았을까. 좀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처절하게 방황하며 집요하게 의심의 끈을 놓지 말고 고뇌할 것을. 지금에라도 우치무라 간조의 글을 읽으며 마음의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일단락 짓는다. 그 시절의 나는 누군가에게 질문하고 그 답변에 실망할 것이 아니라, 탐구하는 마음으로 책을 찾아보는 것이 더 나았을 것이다. 후회가 아니라 나의 무지에 대한 반성이다.
인간은 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저자의 이야기에 함께 고뇌하며 여정에 동참한다. 저자는 탈죄술, 즉 죄에서 벗어나는 법을 찾으며 부흥회, 학문, 자연 연구, 자선사업, 신학연구의 과정을 거쳐 신학교에 들어갔다. 그런데 그 신학교가 '악마의 가장 좋은 표적'이란다. 신성한 신학교의 공기도 죄를 벗어나게 하지는 못했다며, 두 겹 세 겹의 벽도 악마의 침입을 막을 수 없음을 알았다고. 신학교 또한 죄에서 벗어난 장소가 아니다. 밑에 보니 신학교는 애머스트 대학교를 졸업하고 들어갔으나 한 학기만 공부하고 자퇴했다고 쓰여있다. 그곳또한 죄에서 벗어난 장소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데에는 한 학기면 충분했던 것이다. 고통을 벗어날 길이 없다면 잊어버리는 수밖에 없다. 그래서 망죄술로 가정을 이루는 것, 쾌락주의, 낙천주의를 생각해본다. 하지만 모두 그다지 큰 효력은 없었다. 죄의 원리에 대해 생각하고 신앙을 이해하며 끊임없이 사색하는 것으로 평안을 얻는 길까지 이어진다.
《구안록》은 우치무라가 저술가로서 애착을 가지는 대표적인 작품일 뿐 아니라 그의 기독교 신앙과 사상의 기초가 되는 속죄 신앙을 논한 대표적인 신학 저술이다.
_양현혜 이화여대 기독교학부 교수
참 평안을 얻기 까지의 과정을 이 책을 읽으며 함께 할 수 있다. 물론 이 책을 읽는 사람이 기독교 신자가 아니라면 결론은 그와 다를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치열한 과정을 함께 하며 평안을 얻는 길을 찾기 위한 도구로서도 이 책은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무교회주의자 우치무라 간조의 영적 순례기에 동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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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벨 ㅣ 2016-04-25 ㅣ 공감(1) ㅣ 댓글 (0)
책을 통해 알게된 우치무라 간조는 일본의 대표적인 기독교 사상가이자 사회 사상가이다. 일본은 그 어느 나라보다 기독교의 전파가 어려운 나라였다. 선교사님들이 말하는 일본에서의 전도활동은 늘 쉽지 않았고, 교회의 부흥을 꾀하는 일도 어려웠다. 그런 환경을 가진 일본인이 쓴 기독서적이라 궁금했다. 어떤 이야기를 신앙이라는 관점으로 풀어낼까?
무교회주의자 우치무라 간조는 참 평안을 얻기까지 본인이 겪었던 여러 이야기들을 책을 통해 이야기하며 그럼으로 인해 더욱 더 하나님께 의지하고 만나야만 하며 그때서야 비로소 참 안식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그는 누구보다 하나님을 잘 믿고 신앙으로 바로서고 싶어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바라고 원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삶은 쉽게 그런 자세와 염원하는 마음이 이뤄지도록 허락하지 않는다. 하루에도 몇 번씩 무너지고 넘어지며 좌절을 맛본다.
"자신의 적은 실은 자기 자신인데, 이를 알지 못하고 내면의 고통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는다.(p14)"
남을 탓하는 태도 역시 인간의 내면의 결핍이라고 말하는 그는 고통의 원인은 결국 나라는 것을 강조한다.
그는 누구보다 인위적 거룩함으로 하나님께 가까이 가려고 했다. 많은 크리스챤들이 그러한 과오를 범한다. 교회를 열심히 다니며 예배를 드리고, 기도하고, 헌금하며 선행을 쌓는 것이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길로 여긴다. 물론 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저자가 경험했고 나 역시 경험했듯이 '인위적 거룩함'은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앙으로 바로서서 살아간다는 것은 끊임없는 노력을 수반하는 여정이다.
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부분에서는 너무 많은 죄에 대한 억눌림을 느꼈다. 성경을 보고 나의 삶을 되돌아보면 어느 것 하나 죄가 아닌 것이 없었다.
"하늘이 사람을 심판할 때는 죄의 결과가 아니라 그 결과를 낳은 동기를 본다.(p20)"
기독교는 마음에 품은 죄까지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아도 죄가 된다. 그러므로 마음으로 그 사람을 미워하고 죽이고 싶어하는 감정을 품었다면 그 역시 살인죄가 되는 것이다.
그는 그리스도를 믿어 세상에서 가장 만만한 호구가 되었다고 고백한다. 그의 말에 나도 동의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믿는 크리스챤은 양보해야 하고, 손해봐야 하며, 늘 선행을 베풀어야 한다고 당연시 여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선을 의무로 여기고 행하는 것이 아닌 그냥 마음에서 우러나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동기를 보고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을 믿는다면 더욱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우치무라는 그의 속죄 체험을 기반으로 [구안록]을 집필했고, 1부와 2부로 나뉘어 죄에서 벗어났던 본인의 경험과 이론적인 속죄론에 대해 설명한다. 그가 원했던 '완전무결한 생애'는 도덕적 우월감으로 오히려 교만과 자만으로 빠지게 하는 것을 경험했기에 속죄론으로 다시 우리를 깨우치며 하나님께 다가가는 삶을 살라고 조언하는 것이다.
속죄 신앙을 받아들여 구원을 경험한 사람이 누리는 도덕적 삶은 선물과도 같은 것이고 진심으로 다른 이를 포용하고 용서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속죄론은 지나치면 독이 된다. 그러나 그는 선을 잘 그으며 우리에게 설명을 해주었다. 오랜만에 읽었던 종교 서적이라 인상에 많이 남았다. 죄에서 자유롭고 참 평안을 간구하는 크리스챤들에게 소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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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안록
star4es ㅣ 2016-04-20 ㅣ 공감(2) ㅣ 댓글 (0)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힘겨울 때 마다 나 혼자 스스로 해결하려하고 애쓰다 지치고 결국에는 포기하게 되는 안쓰러운 날들을 살아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렇게 힘든 나의 삶에 있어서 곁에서 도와줄 친구를 늘 주변에서 찾곤 하지만 그때마다 제 곁에는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또한 가까이 있을 가족에게도 눈을 돌려보지만 그 또한 쉽지 않다는 것을 새삼 느낄때 왜 내가 지금 이렇게 존재하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생각에 잠겨볼 때마다 그 옆에는 바로 하나님이 내 옆에 계시고, 또한 나에게 위로를 해주고 있는데 내가 자꾸 거부하고 눈을 주변으로 돌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내가 어리 섞었다는 것을 꺠닫게 되었습니다. 이 도서의 제목 <구안록>을 보자마자 나에게 정말로 곁에 있어 줄 친구이자 동료, 그리고 보호자가 될 하나님을 만나 볼 수 있는 정말로 귀한 시간이 될 꺼 같은 기대감에 일게 되었습니다.
"?죄가 심령의 병이라면, 이를 고치는 것은 심령의 힘이 아니고서는 안 된다.?"
몸이 아프거나 상처가 난다면 자연치유가 되어 건강한 쪽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가기 마련이지만, 생명이 지장을 줄 정도의 상처나 상하게 된다면 자연 치유로는 불가능하여 죽음에 이를 수있음을 알게 된다면 우리의 마음이 병들고 죄를 짓게 되는 것은 중대한 사항으로 자연스럽게 치유가 되길 기다리는 것은 마찬가지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아야 겠습니다. 이는 치유하기 위해서는 심령의 힘이 절대적으로 도움을 주어야지만 우리의 병든 마음이 치유가 됨을 뜻하는 것일 것입니다.
"?우리는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엄청난 변화가 내 몸에서 일어나기를 바라는 자들이다.?"
기독교는 애초에 사랑이라는 덕목을 추구하면서 선한 세상을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람은 혼자서는 할 수있는 일들이 없기에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면서 뭉쳐서 함께 도우면서 살아간다면 그만큼 혼자서 못하는 일들을 해결하고 잘 할 수 있음을 설명하고 있지만, 그래도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헤쳐나가지 못하는 것이 인간의 불완전성이기에 그럴 수 밖에 없음에 포기하지말고 하나님의 도움을 받고 스스로의 변화를 느끼면서 헤쳐나가는 것을 몸소 느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사람은 믿음으로만 의롭게 될 수 있다.?"
인간은 우리가 바라보기에 개미가 엄청나게 작은 존재로 보이듯이 그저 한 우주의 한 작은 존재로 밖에 보이지 않기에 우리는 아직도 엄청나게 많은 부분에 있어서 딱 떨어지는 정답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많은 발전을 이뤘다고 하지만, 그저 우주의 한 작은 존재로 밖에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이를 극복 할 수 있는 것은 믿음으로 나아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믿음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말씀하고 있는 바대로 의롭게 살아가는 것이고,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를 구원하셨다는 것을 믿는 것만으로도 이 힘든 정욕으로 물든 세상을 이겨나가는 길이라는 것일 깨닫게 됩니다.
무도교로써 그간 자신의 경험과 신념을 확고히 가지고 있었지만, 그동안 자신이 힘들 때마다 하나님의 음성을 무시한 채로 힘겹게 살아왔지만, 어느 순간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면서 힘들었던 자신이 그 동안 자신의 힘만을 의지하면서 살아가고자 했기에 힘들었지만,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서 그 동안 자신이 살아왔던 방식들이 그저 허물없었던 일들이었음을 고백하면서 우리가 더 하나님께 가까이 가야만 하는 이유들과 동기들을 통해 설득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갈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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