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2

[2022 결혼인식조사] 이혼과 동성결혼, 결혼 준비과정 및 결혼 비용 부담 등에 대한 인식

[2022 결혼인식조사] 이혼과 동성결혼, 결혼 준비과정 및 결혼 비용 부담 등에 대한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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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결혼인식조사] 이혼과 동성결혼, 결혼 준비과정 및 결혼 비용 부담 등에 대한 인식
By이동한|2022년 6월 21일|카테고리:사회,결혼|태그:결혼비용,재혼,결혼조사,프러포즈,불륜,한국리서치,일부다처제,기획조사,일처다부제,결혼연령,결혼인식조사,결혼관,혼전동거,결혼준비,행복,여론조사,이혼,여론속의여론,이동한,정기조사,결혼인식,동성결혼








결혼인식조사- 총 15개의 글







이혼과 재혼, 동성결혼 등에 대한 인식






이혼, 재혼, 결혼업체를 통한 국제결혼은 할 수 있다는 의견 대다수
불륜, 중혼(重婚)은 허용할 수 없다는 의견 대다수



이혼과 재혼, 동성결혼, 불륜, 일부다처제와 일처다부제 등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를 물었다. 사별 혹은 이혼 후 재혼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90% 이상이, 이혼에 대해서도 87%가 ‘할 수 있는 행동’ 이라고 답했다. 이혼이나 재혼을 금기시하는 인식은 거의 없어졌다고 봐도 좋은 결과이다. 결혼업체를 통한 국제결혼 또한 4명 중 3명인 76%가 ‘할 수 있는 행동’ 이라고 답했다.

반면 해서는 안 되는 것들도 있는데, 일부다처와 일처다부와 같은 중혼(重婚)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80% 이상이 하면 안 되는 행동이라고 답했다(우리나라 민법 810조에는 ‘배우자가 있는 자는 다시 혼인을 하지 못한다’는 중혼금지규정이 있다). 기혼자와 미혼자 간 부적절한 관계, 기혼 남녀 간 부적절한 관계에 대해서도 80% 이상이 하면 안 되는 행동이라고 답했다.







동성결혼에 대해서도 과반 이상이 ‘하면 안 되는 행동’으로 인식
단, 세대 차이가 뚜렷하며 30대 이하에서는 성별 차이도 있어



동성결혼(남자와 남자 간의 결혼, 여자와 여자 간의 결혼)에 대해서도 절반 이상이 ‘하면 안 되는 행동’ 이라고 답해, ‘할 수 있는 행동’이라는 응답보다 두 배 가량 높았다.

단, 세대간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는데,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더 많은 응답자가 동성결혼을 ‘할 수 있는 행동’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30대 이하에서는 성별 차이도 나타났는데, 여성이 남성보다 동성결혼에 더 허용적인 인식을 보였다. 또한 진보층이 보수층보다 동성결혼에 조금 더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결혼 준비과정 및 결혼 비용 부담, 결혼 후 자녀 계획 인식




지난해에 이어, 예물·예단 주고받기와 약혼식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10% 이하
프러포즈 이벤트 필요하다 53%



결혼 과정에서 혼인신고(반드시+대체로 필요하다 86%), 신혼여행(82%), 양가 상견례(78%), 결혼식(76%)은 필요하다는 응답이 75%를 넘었다. 반면 예물·예단 주고받기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13%, 약혼식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9%로 1년 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낮았다.1년 전 조사 결과와 큰 변화는 없는 가운데 신혼여행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1년 전 대비 7%포인트 증가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해외여행 제한 등이 어느 정도 완화된 영향도 있어 보인다.

프러포즈 이벤트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53%였는데, 반드시 필요하다는 응답(7%)보다는 대체로 필요하다는 응답(45%)이 많았다. 18-29세에서는 프러포즈 이벤트가 필요하다는 응답(60%)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28%)보다 두 배 이상 높았지만,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필요하다는 응답과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 간 차이가 크지 않았다. 성별에 따른 차이도 없었다(남자: 필요하다 51%, 필요하지 않다 42% // 여자: 필요하다 54%, 필요하지 않다 44%).







결혼은 양측 가족의 의견보다 당사자들의 의견이 더 중요하다 79%



‘결혼은 당사자들의 의견이 양측 가족의 의견보다 더 중요하다’는 데 79%가 동의하였다.1년 전 조사 결과(동의한다 81%)와 큰 변화는 없는 결과이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번 조사에서도 2,30대의 동의 응답이 전체 응답보다 더 낮았다. 부모 세대인 5,60대에서는 결혼 당사자들의 의견이 더 중요하다고 인정하는 반면, 자녀 세대에서는 오히려 그러한 응답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다. 18-29세에서 ‘결혼은 당사자들의 의견이 양측 가족의 의견보다 더 중요하다’는 데 동의한다는 응답은 64%, 30대에서는 68%로 모두 전체 평균보다 10%포인트 이상 낮았다.






결혼 과정에서의 비용, 둘이 비슷하게 부담해야 한다는 의견 우세해



결혼 과정에서 필요한 비용에 대해서는 남녀가 비슷하게 부담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였다. 결혼식장 대관과 식사 등 결혼식 비용(남녀 비슷하게 부담해야 94%)부터 ‘스드메’로 불리는 웨딩촬영‧의상‧헤어‧메이크업 비용(90%), 신혼여행 비용(88%), 가구와 가전 등 혼수 비용(83%)까지 남녀 비슷하게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의견이 80% 이상이었다.

집 구입, 전세금 등 주택 비용에 대해서도 둘이 비슷하게 부담해야 한다는 의견이 74%로 높았다. 하지만 남자측이 더 부담해야 한다는 응답도 25%로, 다른 항목 대비 2 ~ 5배 높았다. 집 만큼은 남자측이 부담해야 한다는 인식이 아직까지 완전히 없어지지 않은 것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주택 비용을 남자측이 더 부담해야 한다는 응답 또한 높았다(18-29세 17%, 30대 19%, 40대 25%, 50대 29%, 60세 이상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