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1

알라딘: -활인심방 - 퇴계 이황의 평생건강 비법

알라딘: 활인심방


활인심방 - 퇴계 이황의 평생건강 비법 
이철완 (엮은이)나무의꿈2009-09-10








Sales Point : 127 
306쪽

책소개
인간들의 좋고, 나쁜 의지에 의해 질병이 성쇠되고 이러한 관점에 의해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을 소개한 책. 오랜 기간의 학문연구와 환자진료의 경험을 통해 실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내용들을 소개해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활인심법은 상권에 양생(養生)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그 근본은 자기수련(自己修練)을 통한 정신수양임을 강조하고 있고, 하권에서는 약(藥)과 처방(處方)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목차


쉽게 보는 활인삼방
이퇴계 이야기
구선활인심법 이야기
편저자 머리말

사람 사는 지혜
사람 살리는 지혜
중화탕
화기환
양생의 방법
마음다스리기
도인
양생호흡의 여섯 가지
오장건강법
정신을 가다듬는 방법
오래 먹어 도움되는 식품

책을 다시 엮고 나서


책속에서


구선이 말하길 마음(心)은 신명(神明)의 집이니 속이 비고 직경이 일촌에 불과하지만 신명이 거처한다. 사물을 대할때 난분(亂?)을 가려내는 것 같고, 급한 물을 건너는 것 같고, 혹은 두려워하고 근심하며, 혹은 징계하며, 혹은 성내며, 혹은 사려하여 하루 한시동안에도 일촌의 지(地)가 염열(炎熱)하기가 불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신(神)이 머물지 않으면 좀먹고 명(明)이 머물지 않으면 소모되나니 언제나 도(道)와 더불어 꾀하면서 스스로 깨닫지 못한다.
누군가가 말했듯이 “조심스럽게 착함[善]을 행하더라도 욕심이 한 번 싹트면 곧 착함이 아니다.”고 하였으니 착하지 못한 데로 돌아가고 들어오지 않는다면 이는 양심과 대치되어 반드시 분한 마음이 일어나서 나와 적이 될 것이다. 내가 어여삐 여기는 마음으로 저 분한 마음과 접하게 되면 어찌 다투지 않을 것이며, 다툼이 그치지 아니하면 삶을 해칠 것이다. 무릇 칠정과 육욕이 마음에서 생겨나는 것도 다 그러한 것이다.
그러므로 마음이 고요하면 가히 신명에 통해 일이 아직 이르지 아니해도 먼저 이를 알게 된다. 집을 나가지 않아도 천하를 알고 창을 내다보지 않아도 천도(天道)를 본다. 대개 마음은 물이 흔들리지 않는 것과 같아서 오래면 맑아져서 그 바닥이 환히 보인다. 이것을 영명(靈明)이라고 한다. 마땅히 고요해서 원기(元氣)를 굳히면 만병이 생기지 아니하므로 능히 오래 살 것이나, 만약에 한 생각이 이미 싹트면 신(神)은 밖으로 달아나고 기(氣)는 안에서 흩어지며 피가 이에 따르고, 영위(榮衛)가 혼란해져서 백병(百病)이 침공하나니 모두 마음으로 인해서 생겨나는 것이다. 대개 마음을 평안하게 기르면 병이 생겨나지 않으니 이것이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이다.
― 마음 다스리기 중에서 접기



저자 및 역자소개
이철완 (엮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인천태생.
고교시절 폐결핵으로 1년간 휴학, 인생관이 달라졌다.
경희대학교에서 한의학을 전공하고, 1982년 한의사가 되다.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부속병원에서 수련의를 거쳐 임상교수, 병원장 역임하다.
1997년 12월 교수를 그만두고, 한국노인병연구소를 설립하다.
2001년 5월 역삼동에 초록한의원 개원하여.
현재 연구소와 한의원을 함께 운영하고 있고
21세기 고령사회를 위한 치유센터를 계획하고 있다.

건강과 질병상담 / www.초록한의원.kr
노인성질환의 예방과 관리 / www.한국노인병연구소.kr
고령사회를 위한 건강이론 / www.doctorlees.co.k

저서
노노향언(2003년)
바이오폰톤의 위력(2002년)
LONEGEVITY영문판(2001년)
체계전통 노년의학(2000년)
음식으로 노인병 고치기(2000년) 접기

최근작 : <장수건강 길라잡이>,<활인심방>,<LONGEVITY> … 총 6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

활인심방은 말 그대로 사람을 살리는 방법을 모은 책이다. 그러나 그 핵심은 마음이고 뜻은 마음 다스리기이다. 침(鍼), 구(灸), 한약(韓藥)을 제외한 고전적인 치료방법으로는 도인(導引), 식양(食養)과 섭생(攝生) 등이 있는데 모두 자연에 근거한 방법으로 치료의 성패(成敗)는 치료받는 사람의 마음에 달려 있다. 이것이 활인심방의 핵심이라 하겠다.
16세기 초 한반도의 대 철학가이며 정치가 그리고 건강으로 늘 고심했던 퇴계선생은 후손에게 슬기롭게 심신을 관리하는 건강지침서인 활인심방(活人心方)을 소개하고 있다. 활인심방은 인간들의 좋고, 나쁜 의지에 의해 질병이 성쇠(盛衰)되고 이러한 관점에 의해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을 일관되게 소개한 책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편자에 의한 활인심방의 현대적 조명은 이환율(罹患率)이 높아져 가는 시대적 배경에 의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비록 수명(壽命)이 늘어나도 반드시 건강한 것은 아니고, 식생활이 달라져 체질이 바뀐다고 해서 건강체가 되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 여겨진다.
편자는 원문의 내용을 충분히 살려(알기 쉽게 표현하려 한글을 주로 썼으나 원문이 한문으로 되어있어 독자의 이해를 위해 필요한 용어는 한자와 함께 설명을 첨가하였다) 선인(先人)이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현대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였다. 오랜 기간의 학문연구와 환자진료의 경험을 통해 실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내용들을 소개해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구선활인심법 이야기
구선활인심법은 중국 명(明) 태조(太祖) 주원장(朱元璋)의 열 여섯째아들인 구선이 의학과 선도(仙道)의 가장 중심적인 내용을 종합하여 상, 하 2권의 책으로 편찬한 양생서이다.
구선의 본명은 주권(朱權), 호는 구선이며 현주도인 함허자(玄洲道人 涵虛子) 혹은 단구(丹丘)선생으로도 불린다. 구선에 대해 알려진 내용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도가(道家)에 심취해 관련 책을 두루 섭렵하였고 실제생활도 도인처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지은 활인심법은 황제내경을 비롯한 많은 의학서와 양생서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의학을 잘 모르는 일반인들이 읽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활인심법은 상권에 양생(養生)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그 근본은 자기수련(自己修練)을 통한 정신수양임을 강조하고 있고, 하권에서는 약(藥)과 처방(處方)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고 내용이 간략하고 명료하여 의학적 활용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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