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도의 수련법 중국도교와 차이점 밝힌다”
26일, 학술대회 개최
김수환 기자 승인 2008.07.21
우리나라의 전통수련법인 선도에 대한 학술적인 연구에 앞장서온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국학연구원이 오는 26일 한국선도의 수련법과 천부경 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선도(仙道)란 신라시대 최치원의 난랑비서(鸞郞碑序)에서 ‘유교·불교·도교 이전의 우리나라 고유의 도(玄妙之道)인 풍류도(風流道)’라고 밝힌 것으로 단군 고조선 시대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1980년대 산 속에 도인들의 세계로만 알려져 있던 선도는 동양학의 열풍 속에 심신수련의 확대로 세상에 주목을 받게 됐고 현재는 미국과 일본, 유럽 등지로 우리나라의 정신문화가 수출되는 시대에 이르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1부에서 한국선도의 수련법을, 2부에서는 한국선도와 중국도교의 수련법 비교연구로 나눠 총 6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한다.
국학연구원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선도에 대한 이론적 연구는 많이 축적된 상태”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선도의 실제적인 수련법을 새롭게 밝히고 중국도교의 수련법과는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 다각도로 규명해내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