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4

[퀘이커] “내면의 빛” (The inner light)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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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이커] “내면의 빛” (The inner light)이라는 것

- 퀘이커 “사상”에서 거의 가장 중요하다고도 말해지는 개념인데, 이걸 “신”(하나님, God)이란 것을 집어넣지 않고 설명(생각)할 수 있을까?

- 그런 질문을 하는 이유는 퀘이커 친우들 중에서 나처럼 무신론자는 아니지만 “신”이란 개념을 쓰지않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 애들레이드 퀘이커 모임의 도서관에서 빌려온 밑의 책에서는 “God in us”라는 개념을 쓰지만 커피한 두페지를 한참 읽어보면 God이 없어도 될 것도 같다. 물론 있어도 뭐가 God이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소위 Non-theist god도 있을 수 있다.

- “내면의 빛”이나 “God in us”를 “양심”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간단해지는데, 밑의 아이랜드인 퀘이커 사상가 Martin Lynn은 “양심”보다는 더 복잡한 것이라고 한다.

- “The inner discernment of God represented by the inner light was a capacity shared by all human beings and was ... the gift of God not humankind.”

- 이렇게 말하면 God이 “in us”에 있다는 것 처럼 들리지 않는다. 나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내면에도 있으니 안이기도 하고 밖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이것으로 서로 통한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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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ul Dongwon Goh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2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4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5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요 1:1-5)
    말씀=Logos=도=하나님=생명=사람들의 빛
    • Sejin Pak
      커멘트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하나님”이란 말은 의미가 별로없답니다. 그래서 개신교나 천주교 교회에서 하는 말은 저에게 닥아오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아무 말을 하지않는 퀘이커 모임은 저항감이 없답니다. 그런데 거기서 디스커션 구룹에서 말을 해보면 저같은 사람들이 있더군요. 그래서 여기 이 사람들이 함께 나누는 공통점이 뭔가 생각해보는 중입니다. 퀘이커도 몇백년 건에 바뀌어 왔고 별란 가지가 다 있지만 그 흐름 밑에 변하지 않는 것을 생각해 봅니다.
    • Paul Dongwon Goh
      Sejin Pak 공감합니다. 퀘이커의 “내면의 빛”과 동학의 “시천주”도 서로 통하는 게 있는 것 같습니다.다석 유영모 선생은 God을 “아바디”라고 부르셨는데 김흥호 선생님은 아=감탄사 바=밝다는 빛의 구현 디=디딘다는 실천의 삶이라고 풀이하시네요. 토마스 머튼 같은 분은 God은 침묵안에서만 온전히 드러난다고 하시고요. 빛깔과 모양은 다르지만 모두 평화의 꽃을 피운다는데에 공통점에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Sejin Pak
      네, 그런 쪽으로공부 중입니다.
    • Peter Paek
      미국에는 유니테리안 쳐치라는 것이 있는데들어보셨는지요
      기독교에 실망한 지식인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대표적으로 Cal tech founder 를 들수있구요 미국 역대 대통령도 한사람 있습니다
      Unitarian Universalism - Wikipedia
      EN.WIKIPEDIA.ORG
      Unitarian Universalism - Wikipedia
      Unitarian Universalism - Wikipedia
    • Sejin Pak
      Peter Paek 책으로 읽었더니 기존 기독교에 비해 퀘이커와 비슷한데 침묵의 예배는 없고, 목사와 설교는 있더군요.
    • Paul Dongwon Goh
      Sejin Pak 유니테리안은 삼위일체를 믿지 않고 유니버설리스트는 만인 구원론을 믿는데 두 그룹이 합쳐진 일종의 미국에서 탄생한 교단이지요. 노예 해방 운동에 선구적이었고 racism에 적극 반대하는 등 사회 문제에 진보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교인 대부분이 대학을 졸업한 지식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버드 대학 앞에 있는 UU 교회에 몇 번 예배 드린 적이 있는데 다른 개신교 주류 교회와 큰 차이점은 못 느끼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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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jin Pak
      Paul Dongwon Goh 믿음이 중요하지 않고 진리를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고, 성경은 그 “시대의 산물”이라고 이해를 하기때문에 개신교라면 아주 리러벌한 파가 아니면 일번적으로는 다를 듯합니다. 예수에 대한 이해가 절대적으로 다를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