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7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 도마복음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 도마복음
건방진방랑자2022. 3. 30. 
https://leeza.tistory.com/m/43596

The Gospel According of Thomas

The Nag Hammadi Text

 

 

서론

이는 살아있는 예수께서 이르시고 쌍둥이 유다 도마가 기록한 은밀한 말씀들이라

 

1

그리고 그가 말하였다: “말씀들의 해석을 발견하는 자는 누구든지 죽음을 맛보지 아니하리라.”

 

2

예수께서 가라사대 구하는 자는 찾을 때까지 구함을 그치지 말지어다.

찾았을 때 그는 고통스러우리라.

고통스러울 때 그는 경이로우리라.

그리하면 그는 모든 것을 다스리라.”

 

3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를 이끈다 하는 자들이 너희에게 이르기를 보라나라(천국)가 하늘에 있도다’ 한다면 하늘의 새들이 너희보다 먼저 나라에 이를 것이다.

그들이 너희에게 이르기를, ‘나라는 바다 속에 있도다’ 한다면 물고기들이 너희보다 먼저 나라에 이를 것이다.

진실로 나라는 너희 안에 있고 너희 밖에 있다.

너희가 너희 자신을 알 때 비로소 너희는 알려질 수 있으리라그리하면 너희는 너희가 살아있는 아버지의 아들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리라.

그러나 너희가 너희 자신을 알지 못한다면 너희는 빈곤 속에 살게 되리라그리하면 너희 존재는 빈곤 그 자체이니라.”

 

4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이 먹은 어른이 칠일 갓난 작은 아이에게 자리에 관해 묻는 것을 주저치 아니한다면 그 사람은 생명의 길을 걸을 것이다.

첫찌의 많은 자들이 꼴찌가 될 것이요

또 하나된 자가 될 것이니라.”

 

5

예수께서 가라사대 눈앞에 있는 것을 먼저 알라그리하면 너로부터 감추어져 있는 것이 다 너에게 드러나리라.

감추인 것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 없기 때문이니라.”

 

6

그의 따르는 자들이 그에게 여주어 가로되 우리가 금식하기를 원하시나이까우리가 어떻게 기도하오리이까구제는 해야 하오리이까음식 금기는 무엇을 지지며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마음에도 없는 거짓말을 하지 말라.

그리고 너희가 싫어하는 것을 하지 말라.

모든 것은 하늘 앞에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감추인 것은 나타나 않을 것이 없고 덮힌 것은 벗겨지지 않을 것이 없나니라.”

 

7

예수께서 가라사대 복되도다 사자여사람이 그대를 먹어 삼키기에 그대는 사람이 되는 도다.

저주 있을진저 사람이여사자가 그대를 먹어 삼킬 것이니사자가 사람이 될 것이로다.”

 

8

그리고 그께서 가라사대 사람된 자는 슬기로운 어부와도 같도다그는 그의 그물을 바다에 던져 작은 고기가 가득 찬 채로 바다로부터 끌어올리는 도다.

그 가득한 고기 가운데서 슬기로운 어부는 잘생긴 큰 고기 한 마리를 발견하는 도다.

그는 모든 작은 고기를 다시 바다 속으로 던져 버린다그리고 어려움 없이 큰 고기 한 마리를 가려 얻는다.

들을 귀가 있는 자들이여누구든지 들어라.”

 

9

예수께서 가라사대 보라뿌리는 자는 나갔다한 줌의 씨를 손에 가득 쥐고 그것을 뿌렸다.

더러는 길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쪼아 먹어버렸고

더러는 바위 위에 떨어지매 땅속에 뿌리를 내리지 못해 이삭을 내지 못했고

더러는 가시떨기에 떨어지매 가시가 기운을 막았고 벌레가 삼켜버렸다.

그리고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그것은 좋은 열매를 내었다그것은 육십 그리고 백이십 배의 결실이 되었느니라.”

 

10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이 세상에 불을 던졌노라그리고 보라나는 그 불이 활활 타오를 때까지 그 불을 지키노라.”

 

11

예수께서 가라사대 이 하늘도 사라지리라그리고 이 하늘 위에 있는 저 하늘도 사라지리라.

죽은 자들은 살아있지 아니 하다그리고 살아있는 자들은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죽은 것을 먹던 그날에는 너희는 죽은 것을 살아있는 것으로 만들었도다너희가 빛 속에 거하게 되었을 때는 과연 너희는 무엇을 할 것이냐?

너희가 하나였던 바로 그날에 너희는 둘이 되었도다그러나 너희가 둘이 되었을 과연 너희는 무엇을 할 것이냐?”

 

12

따르는 자들이 예수께 말하였다. “당신이 언젠가 우리를 떠나리라는 것을 우리가 아나이다누가 우리의 지도자가 되오리이까?”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었다. “너희가 어느 곳에 있든지 너희는 의로운 자 야고보에게 갈 것이라그를 위하여 하늘과 땅이 생겨났느니라.”

 

13

예수께서 그의 따르는 자들에게 가라사대 나를 무엇엔가 비교해 보아라그리고 내가 무엇과 같은지 말해 보라.”

시몬 베드로가 예수께 말하였다. “당신은 의로운 천사 같나이다.”

마태가 예수께 말하였다. “당신은 현명한 철학자 같나이다.”

도마가 예수께 말하였다. “스승님이시여제 입은 지금 당신이 무엇과 같은지 전혀 언표(言表)할 수 없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그대의 스승도 아니로다그대는 내가 보살펴온부글부글 솟아오르는 광천샘으로부터 직접 많이 마셨기에 취하였도다.”

그리고 예수께서 도마만을 데리고 은밀한 곳으로 가시었다그리고 도마에게 세 마디 말씀을 전하였다.

도마가 그의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되돌아왔을 때에 그들이 도마에게 물었다. “예수께서 너에게 무엇을 말씀하셨느뇨?”

도마가 그들에게 대답하여 하였다. “내가 예수께서 나에게 하신 말씀 중 하나만 너희에게 이야기해도 너희들은 돌을 주워 나를 쳐죽이려고 것이다그리하면 너희 손에 있는 그 돌로부터 불길이 솟아 너희들을 삼켜버릴 것이다.”

 

14

예수께서 그들에게 가라사대 너희가 금식(禁食)한다면 너희는 자신에게 죄를 자초(自招)하리라.

그리고 너희가 기도한다면 너희 정죄(定罪)되리라.

그리고 너희가 구제(救濟)한다면 너희는 너희 영혼에 해악(害惡끼치리라.

너희가 어느 땅에 가든지 한 시골 동네를 거닐게 될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영접하면 그들이 대접하는 음식을 그대로 먹으라그리고 그들 가운데 있는 병자(病者)를 고쳐주어라.

너희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너희를 더럽힐 수 없기 때문이다차라리 너희를 더럽히는 것은 너희 입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니라.”

 

15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여자에게서 태어나지 않은 자를 볼 때에는 너희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그를 경배하라그 이가 너희 아버지니라.”

 

16

예수께서 가라사대 아마도 사람들은 내가 세상에 평화를 던지러 온 줄로 생각할 것이다.

그들은 내가 이 땅 위에 충돌을 던지러 온 줄 알지 못한다불과 칼과 싸움을 선사하노라.

한 집에 다섯 이 있게 될 때 셋은 둘에 둘은 셋에 아비는 아들에게 아들은 아비에게 대항할 것이기 때문이니라.

그리고 그들은 모두 각기 홀로 서게 되리라.”

 

17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너희에게 여태 눈이 보지 못한 것귀가 듣지 못한 것손이 만지지 못한 것사람의 마음에 떠오르지 아니 한 것을 주리라.”

 

18

따르는 자들이 예수께 가로되 우리의 종말이 어떻게 될 것인지 우리에게 말하여 주옵소서.”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시작을 발견 하였느뇨그러하기 때문에 너희가 지금 종말을 구하고 있느뇨보아라시작이 있는 곳에 종말이 있을 지니라.

시작에 서있는 자여 복되도다그이야말로 종말을 알 것이니 그는 죽음을 맛보지 아니 하리라.”

 

19

예수께서 가라사대 존재하기 이전에 존재한 자여복되도다.

너희가 나의 따르는 자들이 되어 내 말을 듣는다면이 돌들도 너희를 섬기게 되리라.

왜냐하면 너희를 위하여 파라다이스에 다섯 그루의 나무 준비되 있나니 그 나무는 여름과 거울에 따라 변하지도 아니며잎사귀는 떨어지지도 아니 하기 때문이다.

그 나무들을 아는 자는 누구든지 죽음을 맛보지 아니 하리라.”

 

20

따르는 자들이 예수께 가로되 하늘 나라가 어떠한지 우리에게 말하여 주소서.”

그께서 그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그것은 한 알의 겨자씨와 같도다.

겨자씨는 모든 씨 중에서 가장 작은 것이로되

그것이 잘 갈아놓은 땅에 떨어지면 그것은 하나의 거대한 식물을 내니 하늘의 새들을 위한 보금자리가 되나니라.”

 

21

마리아가 예수께 여쭈어 가로되 당신의 따르는 자들이 어떠 하오니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그들은 그들의 것이 아닌 밭에서 사는 아해들과 같도다.

그 밭의 주인들이 올 때에 주인들은 우리의 우리 밭을 우리에게 돌려 다오라고 말할 것이다.

아해들은 주인들 앞에서 그들의 옷을주인들에게 밭을 돌려주기 위하여 벗어버릴 것이다그리고 아해들은 그들의 밭을 주인들에게 돌려줄 것이다.

이러한 연유로 내가 이르노니 한 집의 주인이 한 도적 오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 주인은 그 도적이 도착하기 이전에 방비태세에 있을 것이요그 도적이 그의 소유인 집을 뚫고 들어와 그의 물건을 훔쳐 내가지 못하도록 할 것이다.

그렇다면 너희들이야 말로 이 세상에 대하여 방비태세에 있으라.

너희 자신들을 강건한 힘으로 무장하여 도둑들이 너희에게 도달하는 길을 발견할 수 없도록 할 것이다.

왜냐하면 너희가 기대하는 환난이 결국 닥치고야 말 것이기 때문이라.

너희들 가운데 내 말을 이해하는 한사람이 있기를 바라노라.

10 곡식이 익었을 때가 되면 곧 그 사람이 손에 낫을 들고 와서 그것을 추수하였나니라.

11 들을 귀가 있는 자들이여누구든지 들어라.

 

22

예수께서 몇 아기들이 젖을 빨고 있는 것을 보시었다.

예수께서 그의 따르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이 젖을 빨고 있는 아기들이야 말로 나라에 들어가는 자들과 같나니라.”

그들이 예수께 가로되 그리하면 우리는 아기로서만 나라에 들어갈 수 있겠삽나이까?”

예수께서 그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희들이 둘을 하나로 만들 때그리고 너희들이 속을 겉과 같이 만들고 또 겉을 속과 같이 만들고 또 위를 아래와 같이 만들 때

그리고 너희가 남자와 여자를 하나 된 자로 만들어 남자가 남자 되지 아니 하고 여자가 여자 되지 아니할 때,

그리고 너희가 눈 있는 자리에 눈을 만들고 손 있는 자리에 손을 만들고 발 있는 자리에 발을 만들고모습 있는 자리에 모습을 만들 때

비로소 너희는 나라에 들어가게 되리라.”

 

23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너희를 택하리라천 명 가운데서 하나를만 명 가운데서 둘을.

그리고 그들은 하나된 자로서 서있게 되리라.”

 

24

그의 따르는 자들이 가로되, “당신이 계신 곳을 우리에게 보여주소서우리가 그곳을 찾아야 하겠나이다.”

예수께서 저희에게 가라사대 귀가 있는 자들이여누구든지 들어라.

빛의 사람 속에는 반드시 빛이 있나니 빛은 온 세상을 비추나니라그것이 빛나지 아니하면 그것은 곧 어둠이니라.”

 

25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형제를 네 영혼과 같이 사랑하라.

그 사람을 네 눈의 동자처럼 보호하라.”

 

26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는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는도다그러나 너는 네 자신의 눈 속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는 도다.

네 자신의 눈으로부터 들보를 빼낼 때에야 비로소 너는 밝히 보리니그제야 너의 형제의 눈으로부터 티를 빼줄 수 있으리라.”

 

27

1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이 세상으로부터 금식하지 않는다면너희는 나라를 발견하지 못하리라.

너희가 안식일을 안식일으로서 지키지 않는다면너희는 아버지를 볼 수 없으리라.”

 

28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이 세상 한가운데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나는 육신으로 세상사람들에게 나타났다나는 그들이 모두 술에 취하였음을 발견하였다나는 그들 어느 누구도 목마른 자를 발견할 수 없었다.

나의 영혼은 사람의 자식들을 위하여 고통스러워 하노라왜냐하면 그들은 그들의 가슴속이 눈멀어 보지를 못하기 때문이요또 텅 빈 채 세상으로 왔다가텅 빈 채 이 세상을 떠나기만을 갈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그들은 확실하게 취해 있도다그들이 그들의 술을 뒤흔들게 될 때에는 그들은 그들의 생각을 바꾸게 되리라.”

 

29

예수께서 가라사대 육신이 영혼으로 인하여 존재케 되었다면 그것은 기적이로다.

그러나 영혼이 몸으로 인하여 존재케 되었다면 그것은 기적 중의 기적이로다.

그러나 진실로 나는 어떻게 이토록 위대한 부유함이 이토록 빈곤함 속에 거하게 되었는지 불가사의하게 생각하노라.”

 

30

예수께서 가라사대 세 명의 신들이 있는 곳에선 그들은 신들일 뿐이다.

두 명이나 한 명이 있는 곳에선 나는 그 한 명과 함께 하노라.”

 

31

예수께서 가라사대 선지자가 고향에서 환영을 받는 자가 없느니라.

의사는 그 의사를 아는 자들을 고치지 아니 한다.”

 

32

예수께서 가라사대 높은 산 위에 지어진 요새처럼 강화된 동네는 무너질 수 없고 또한 숨겨질 수도 없다.”

 

33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의 귀로 네가 듣는 것을 너희 집 지붕 위에서 타인의 귀로 전파하라.

그 어느 누구도 등불을 켜서 됫박 아래 감추거나 숨겨진 장소에 두거나 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을 등경 위에 올려놓나니이는 집안에 들어오고 나가는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그 빛을 보게하려 함이니라.”

 

34

예수께서 가라사대 눈먼 자가 눈먼 자를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

 

35

예수께서 가라사대 누구든지 강한 자의 집에 쳐들어가 그의 양손을 결박하지 않고서는그 집을 늑탈하지 못하리라결박한 후에야

강한 자의 집을 샅샅이 약탈할 수 있으리라.”

 

36

예수께서 가라사대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리고 저녁부터 아침까지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37

그를 따르는 자들이 여쭈어 가로되, “언제 당신은 우리에게 드러나게 되오리이까그리고 언제 우리가 당신을 보게 되오리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부끄럼 없이 발가벗을 때 그리고 너희가 어린 아해들처럼 너희 옷을 벗어 발 아래 두고짓밟을 때

비로소 너희는 살아 있는 자의 아들을 보게 되리라그리고 너희는 두렵지 않게 되리라.”

 

38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러 너희는 내가 지금 너희에게 하고 있는 이 말들을 듣기를 갈구하였도다그리고 너희는 이 말들을 나 이외에 어느 누구로부터도 들을 수 없도다.

너희가 나를 구하고자 하나 나를 발견치 못하는 그런 날들이 있으리라.”

 

39

예수께서 가라사대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지식의 열쇠들을 움켜쥐고 그것들을 숨겨버렸다.

그들은 그들 자신이(지식의 세계로들어 가지도 않았고 또 들어가고자 하는 자들이 들어가도록 허락하지도 않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라.”

 

40

예수께서 가라사대, “한 그루의 포도나무가 아버지 밖에 심어졌다.

그 나무는 견고하지 못하므로 그것은 뿌리 채 뽑힐 것이며멸망할 것이다.”

 

41

예수께서 가라사대 손에 무엇이라도 가진 자는 더욱 받게 될 것이요,

그리고 가지지 못한 자는 그가 조금 가지고 있는 것마저 빼앗기게 될 것이다.”

 

42

예수께서 가라사대 방랑하는 자들이 되어라.”

 

43

그의 따르는 자들이 그에게 여쭈었다: “당신이 도대체 뉘시길래 이 같은 일들을 우리에게 말씀하시나이까?”

2 (예수께서 대답하시었다: )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말하는 것으로부터 내가 누구인지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도다.

차라리 너희는 유대사람들처럼 되어버렸구나그들은 나무를 사랑하면서 그 열매를 증오하기도 하고열매를 사랑하면 그 나무를 증오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44

예수께서 가라사대 누구든지 아버지에 대해 모독하는 자는 용서받을 수 있다.

그리고 누구든지 아들에 대해 모독하는 자도 용서받을 수 있다.

그러나 누구든지 성령에 대해 모독하는 자는 땅에서도 저 하늘에서도 용서받을 수 없다.”

 

45

예수께서 가라사대, “포도는 가시나무에서 수확되지 않고 무화과는 엉겅퀴에서 수확되지 않나니이것들은 열매를 맺지 않음이라.

선한 사람은 창고로부터 선한 것을 내온다.

나쁜 사람은 가슴속에 있는 창고로부터 나쁜 것들을 내오고 또 나쁜 것들을 말한다.

왜냐하면 나쁜 사람은 가슴에 쌓여 넘치는 것으로부터 나쁜 것들을 내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46

예수께서 가라사대 아담으로부터 세례요한에 이르기까지 여자가 낳은 자 중에서 세례요한보다 위대한 이는 없도다그러므로 세례 요한의 눈길은 돌려져서는 아니 된다.

그러나 이미 나는 말했노라너희 중에서 누구든지 아기가 되는 자는 나라를 알 것이요요한보다 더 위대하게 되리라.”

 

47

예수께서 가라사대 한 사람이 동시에 두 말 위에 올라탈 수 없고한 사람이 동시에 두 활을 당길 수 없다.

그리고 한 종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그렇게 되면 그 종은 한 주인은 영예롭게 할 것이나 또 한 주인은 거스르게 되리라.

어느 누구도 오래 묵은 (양질의포도주를 마시고 나서 금방 새 포도주를 마시기를 원치 아니한다.

그리고 새 포도주는 낡은 가죽 부대에 부어 넣지 않는다낡은 가죽 부대가 터져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오래 묵은 (양질의포도주를 새 가죽부대에 쏟아 붓지도 않는다그 (양질의 포도주의맛을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낡은 천조각을 새 옷에다가 기워 붙이지 않는다그것은 새 천에 안 맞아 다시 터질 것이기 때문이니라.”

 

48

예수께서 가라사대 한 집안 속에서 둘이 서로 평화를 이룩할 수 있으면

그들이 산을 보고 여기서 움직여라!’라고 말하면 산이 움직리라.”

 

49

예수께서 가라사대 복이 있을지어다휼로 되고 선택된 자여너희는 나라를 발견할 것이기 때문이라.

왜냐하면 너희는 나라에서 왔고 또 다시 나라로 돌아갈 것이기 때문이라.”

 

50

예수께서 가라사대 만약 그들이 너희에게 묻기를 너희는 어디서 왔느뇨?’ 하면 그들에게 말하라: ‘우리는 빛에서 왔노라빛이 스스로 생겨나는 곳에서 왔노라빛은 스스로 존재하며자립하며그들의 상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도다.’

만약 그들이 너희에게 묻기를 그 빛이 너희뇨?’ 하면 그들에게 말하라: ‘우리는 빛의 자녀들이다그리고 우리는 살아있는 아버지의 선택된 자이다

만약 그들이 너희에게 묻기를, ‘너희 아버지께서 너희 속에 계시다는 증표가 무엇이뇨?’ 라고 하면 그들에게 말하라:

4 ‘그것은 움직임(motion)이요 안식(rest) 이로다.’”

 

51

그의 따르는 자들이 그에게 여쭈어 가로되 언제 죽은 자의 안식이 이루어지리이까그리고 언제 새 세상이 오리이까?”

그가 그들에게 가라사대 너희가 기다리는 것은 이미 와 있노라단지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할 뿐이라.”

 

52

그의 따르는 자들이 그에게 가로되 스물넷 예언자들이 이스라엘에서 예언하였나이다그리고 그들이 모두 당신을 지목하여 말하였나이다.”

그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면전에 있는 살아있는 자를 보지 아니 하고 죽은 자들만을 이야기하는구나!”

 

53

그의 따르는 자들이 그에게 가로되 할례가 유용합니까유용하지 않습니까?”

그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만약 할례가 유용하다면그 아기들의 아버지가 그 아기들을 그들 엄마의 태 속에서부터 이미 할례된 채로 낳게 하였으리라.

차라리 영 속에서의 진정한 할례야말로 온전하게 유용하리라.”

 

54

예수께서 가라사대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늘나라가 너희 것임이라.

 

55

예수께서 가라사대 누구든지 그의 아버지 그의 엄마를 미워하지 않는 자는 나를 따르는 자가 될 수 없나니라.

그리고 누구든지 그의 형제와 그의 자매를 미워하지 아니 하고또 나의 길에서 그 자신의 십자가를 걸머지지 아니 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니라.”

 

56

예수께서 가라사대 이 세상을 알게된 사람은 누구든지 시체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시체를 발견하게 된 사람에게는 누구든지 이 세상이 합당치 아니하다.”

 

57

예수께서 가라사대 아버지의 나라는 좋은 씨를 [심은 밭을가지고 있는 사람과도 같다.

그의 원수가 밤중에 몰래 와서 그 좋은 씨들 사이에 가라지를 덧뿌렸다.

그러나 그 사람(밭의 주인)은 종들을 시켜 그 가라지를 뽑게 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그들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내버려두어라너희가 가서 가라지를 뽑으려 하다가가라지와 더불어 좋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왜냐하면 추수의 그 날에는 가라지는 현저히 드러나게 마련이므로 뽑히어 불사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58

예수께서 가라사대 고통을 겪기에 생명을 발견하는 자여복이 있도다.”

 

59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살아있을 동안에 살아있는 자를 주의깊게 보라너희가 죽어서는 아무리 살아있는 자를 보려고 하여도 그를 볼 수 없을 터이니.”

 

60

예수께서 유대지방으로 가실 때 양을 들고 가는 사마리아 사람을 보시게 되었다.

그는 그의 따르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 사람이 양을 메고 가는구나!”

그들이 예수께 가로되 분명 저 자는 양을 죽여 먹을 것이외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저 자는 저 양이 살아있을 동안에는 먹을 없을 것이다반드시 죽여서 그것이 시체가 된 후에야 먹을 것이다.”

따르는 자들이 가로되 딴 수가 없겠지요산채로 먹을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그렇다면 너희 또한 그러하다너희 스스로 참된 안식의 자리를 구하라그렇지 아니 하면 너희도 시체가 되어 먹히우리라.”

 

61

예수께서 가라사대 둘이 한 침대에서 안식을 취하고 있다면 하나는 죽을 것이고하나는 살 것이니라.”

살로메가 가로되 남자여당신은 도대체 뉘시니이까당신은 마치 누가 보낸 아주 특별한 사람처럼내 침대에 올라와 동침하고 나의 식탁에서 식사를 하시나이다.”

예수께서 그녀에게 이르시되 나는 분열되지 않은 전체로부터 온 사람이다나는 나의 아버지의 풍요로운 소유물을 부여받은 사람이다.”

살로메가 가로되 나는 당신을 따르는 자이로소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그러하기에 내가 너에게 말하노라누구든지 분열되지 않은 전체 속에 있으면 빛으로 가득 차게 되고 누구든지 분열되면 어둠으로 가득 차게 되나니라.”

 

62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나의 신비로운 가르침을 듣기에 합당한 자들에게만 나의 신비를 드러내노라.

너의 왼손이 너의 오른손이 하고 있는 것을 알지 못하게 하라.”

 

63

예수께서 가라사대, “돈을 많이 지니 부자가 있었다.

그가 말하기를, ‘나의 돈을 투자하여 뿌리고 거두고 심고 하여 나의 창고를 곡물로 가득 채우리라그리하여 부족함이 없이 살리라.’

이것들이 바로 그 부자가 그의 가슴속에 간직 생각들이었다그러나 바로 그날 밤 그는 죽었다.

귀 있는 자는 들어라.”

 

64

예수께서 가라사대 한 사람이 손님을 받고 있었다그가 만찬을 준비한 후에 손님들을 초청하기 위하여 종을 내보냈다.

그 종이 최초의 사람에게 가서 그에게 말했다: ‘저의 주인께서 당신 초청합니다.’

그 사람이 말하였다: ‘몇몇의 상인들이 나에게 빚을 지었습니다그들이 오늘 나에게 오기로 되어 있습니다나는 가서 그들에게 상환의 지시를 해야만 합니다죄송하지만 만찬을 사양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그 종은 다음 사람에게 갔다그리고 그 사람에게 말하였다: ‘저의 주인께서 당신을 초청하셨습니다.’

그 사람이 종에게 말하였다: ‘나는 방금 집을 하나 샀습니다그래서 하루 동안 볼 일을 보러 가야합니다저는 시간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 종이 또 한 사람에게 가서

그 사람에게 말하였다: ‘저의 주인께서 당신을 초청하셨습니다.’ 그 사람이 종에게 말하였다: ‘나의 친구가 결혼합니다제가 피로연을 마련해주기로 되어 있습니다저는 갈 수가 없을 것 같군요죄송하지만 만찬을 사양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그 종이 또 한사람에게 가서 그 사람에게 말하였다: ‘저의 주인께서 당신을 초청합니다.’

그 사람이 종에게 말하였다: ‘나는 최근 큰 농장을 하나 샀습니다그래서 소작료를 거두러 가야합니다저는 갈 수가 없을 것 같군요죄송하지만 사양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10 그 종이 돌아와서 그의 주인에게 아뢰었다: ‘당신께서 만찬에 초청 하신 분들은 모두 사양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11 그 주인이 그의 종에게 말하였다: ‘길거리로 나아가서 네가 만나는 누구든지 만찬에 올 수 있다고 하면 데리고 오라.’

12 거래인들(비지니스맨)과 상인들은 나의 아버지의 자리들에는 들어 가지 못하리라.”

 

65

그께서 가라사대 포도원을 소유한 한 사람(고리대금업자)이 있었나니라그 사람이 포도원을 소작농부들에게 빌려주어그들이 포도원을 경작하게 하고그는 그들로부터 소출을 거두려 하였다.

그는 그의 종을 보내어 소작농부들이 종에게 포도원의 소출을 주도록 하였다.

그들은 그의 종을 붙잡아 그를 때리고 거의 죽일 뻔하였다그 종이 돌아와 그의 주인에게 아뢰었다.

그의 주인이 이르기를 아마도 그들이 너를 알아보지 못한 것 같구나하였다.

그는 또 다른 종을 보내었다그러자 소작농부들은 그 종까지도 마찬가지 구타하였다.

그러자 그 주인은 아들을 보내며 이르기를, ‘아마도 그들은 나의 아들에게는 충분한 존경심을 보일 것이다’ 하였다.

그러나 그 소작농부들은 그가 포도원의 상속자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들은 그를 붙잡아 죽여버렸다.

귀가 있는 자는 누구든지 들으라!”

 

66

예수께서 가라사대, “집 짓는 자들이 버린 바로 그 돌을 나에게 보여다오그것이야말로 모통이의 머릿돌이로다.”

 

67

예수께서 가라사대 누군가 모든 것을 안다 해도 자기를 모르면 모든 것을 모르는 것이다.”

 

68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미움을 받고 박해를 당할 때에 너희는 복이 있도다.

너희가 박해를 당하는 곳에는 아무 자리도 발견되지 않으리니.”

 

69

예수께서 가라사대 가슴속에서 박해를 당하는 그들이여 복이 있도다그들이야말로 아버지를 참되게 알게 되는 자들이로다.

굶주린 그들이여 복이 있도다배고파하는 자의 배가 채워질 것이기 때문이로다.”

 

70

예수께서 가라사대 만약 너희가 너희 내면에 있는 것을 끊임 없이 산출해낸다면 너희가 가지고 있는 그것이 너희를 구원하리라.

만약 너희가 그것을 너희 내면에 가지고 있지 못하다면 너희가 너희 내면에 가지고 있지 못한 그 상태가 너희를 죽이리라.”

 

71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집을 헐겠노라그리고 아무도 그것을 다시 짓지 못하리라.”

 

72

한 사람이 그에게 가로되 나의 형제들에게 나의 아버지의 재산을 나에게 분할하도록 말해 주소서.”

그께서 그 사람에게 가라사대 이 사람아누가 나를 분할자로 만들었단 말인가?”

그는 그의 따르는 자들에게 몸을 돌려 그들에게 물었다: “나는 분할자가 아니로다그렇지 아니한가?”

 

73

예수께서 가라사대,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어 주소서 하라.”

 

74

그께서 가라사대 오 주여샘물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서성거리고 있나이다그러나 샘 속에는 아무도 없나이다.”

 

75

예수께서 가라사대 문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서성거리고 있다그러나 단독자만이 신부의 혼방에 들어갈 수 있다.”

 

76

예수께서 가라사대 아버지의 나라는 한 상인과도 같도다그는 매매할 많은 상품을 가지고 있었으나 언젠가 영롱한 진주를 발견하고 말았다.

그 상인은 매우 신중하였다그는 상품을 모두 팔아 자기 자신을 위하여 단 하나의 진주를 샀느니라.

그러하므로 너희도 그리하라좀이 갉아먹거나 벌레가 궤멸시키지 못하는 곳에서 썩지도 않고 변치도 않는 그의 보물을 구하라.”

 

77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존재하는 모든 것 위에 존재하는 빛이다나는 전부이다나로부터 모든 것이 나왔고 그리고 나에게로 모든 것이 돌아온다.

한 편의 장작을 쪼개보아라나는 거기에 있을 것이다.

돌 하나를 들어보아라그리하면 너희는 나를 거기서 발견할 수 있으리라.”

 

78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는 무엇 때문에 모래 벌판에 나왔느뇨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를 보기 위함이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 왕들이나 너희 궁전의 힘센 고관들처럼 화려한 옷을 두른 사람을 만나기 위함이냐?

진실로 그들은 화려한 옷을 둘렀으나 그들은 진리를 깨달을 수 없느니라.”

 

79

무리 속의 여인이 예수를 향해 외쳤다: “너를 낳은 자궁과 너를 먹인 유방이여 복이 있도다!”

예수가 그 여인에게 말하였다: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그것을 참되게 지킨 자들이여 복이 있도다!

너희가 애기 밴 적이 없는 자궁과 젖을 먹인 적이 없는 유방이야말로 복되도다라고 말할 날이 올 것이기 때문이라.”

 

80

예수께서 가라사대 세상을 알게 된 사람은 누구든지 육체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육체를 발견하게 된 사람에게는 누구든지 이 세상이 합당치 아니하다.”

 

81

예수께서 가라사대 풍요롭게 된 자로 하여금 다스리게 하라.

그리고 힘을 가진 자로 하여금 그것을 부정하게 하라.”

 

82

예수께서 가라사대 누구든지 나와 가까이 있는 자는 불과 가까이 있는 것이니라.

그리고 누구든지 나로부터 멀리 있는 자는 나라로부터 멀리 있는 것이니라.”

 

83

예수께서 가라사대 모습들은 사람들에게 보일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난다그러나 그 모습들 속에 있는 빛은 아버지 빛의 모습 속에 가리워져 있다.

아버지도 드러날 것이다그러나 아버지의 모습은 항상 아버지의 빛 속에 숨겨져 있다.”

 

84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하나님을닮은 너희 모습을 볼 때에 너희는 행복하도다.

그러나 너희가너희 이전에 존재한 그리고 죽지도 아니하고 보여지지도 아니 하는 너희 형상들을 볼 때에는과연 너희가 얼마나 감내할 수 있으랴!”

 

85

예수께서 가라사대 아담은 거대한 힘과 거대한 부로부터 태어났다그러나 그는 너희에게도 합당치 아니하다.

만약 그가 합당한 자라고 한다면 그는 죽음을 맛보지 아니하였을 것이기 때문이니라.”

 

86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둥지가 있는데

인간의 자식인 나는 머리를 뉘어 안식할 곳조차 없도다.”

 

87

예수께서 가라사대 한 몸에 매달리는 그 몸은 얼마나 비참한가!

그리고 이 양자에 달리는 그 영혼은 얼마나 비참한가!”

 

88

예수께서 가라사대, “천사들과 예언자들이 너희에게 올 것이다그리고 그들은 너희가 이미 가지고 있는 그런 것들을 너희에게 주리라.

그때엔 너희도 보답으로 너희가 세상에서 발견한 그런 것들 것 그들에게 주어라그리고 너희 자신에게 자문해보라 언제나 그들은 다시 와서 그들 자신의 것을 가져갈 것인가?’라고.”

 

89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너희는 잔의 겉만을 씻으려 하느뇨?

안을 만드신 이가 또한 겉을 만드신 이라는 것을 너희는 알지 못하느뇨?”

 

90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에게로 오라나의 멍에는 쉽고 나의 다스림은 부드럽기 때문이니라.

그리고 너희는 너희 자신을 위하여 안식을 발견하리라.”

 

91

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당신을 믿고자 하오니 당신이 과연 누구인지를 우리에게 말하여 주소서.”

그께서 그들에게 가리사대, “너희는 하늘과 땅의 표정을 읽을 줄 알면서 너희 면전에 있는 사람을 알지 못하는도다그러니까 너희는 바로 이 순간을 읽을 줄을 알지 못하는도다.”

 

92

예수께서 가라사대 찾으라그러면 너희는 발견할 것이다.

허나 지난 시절에는 너희가 나에게 구하는 것들에 관하여 나는 너희에게 말하지 않았다나는 지금 바로 그것들을 말하려하나 너희가 그것들을 찾고 있지 않구나!”

 

93

1 (예수께서 가라사대) “거룩한 것들을 개들에게 주지 말라그들이 그것들을 똥거름 더미에 던지지 않도록 하라.

진주들을 돼지들에게 주지 말라그들이 그것들을 진창 속에 밟지 않도록 하라.”

 

94

예수께서 가라사대 찾는 자는 발견할 것이다두드리는 자에게는 열릴 것이다.”

 

95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돈을 가지고 있다면 이자 받을 생각하고 빌려주지 말라.

차라리 그 돈을 너희가 다시 돌려받을 수 없는 사람에게 주어 버려라.”

 

96

예수께서 가라사대 아버지의 나라는 한 여인과도 같도다.

그 여인은 아주 소량의 효모를 가져다가 밀가루 반죽 속에 숨기어 그것을 많은 개수의 빵으로 부풀리었도다.

귀가 있는 자는 누구든지 들으라!”

 

97

예수께서 가라사대 아버지의 나라는 밀가루를 가득 채운 동이를 이고 가는 한 여인과도 같다.

그녀가 먼 길을 걸어가는 동안 이고 가는 동이의 손잡이가 깨져서밀가루가 새어 나와 그녀가 가는 길가에 흩날려 뿌려졌다.

그러나 그녀는 그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그녀는 문제를 눈치채지 못했던 것이다.

여인이 집에 당도했을 때 그녀는 동이를 내려놓았다그리고 그것이 비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98

예수께서 가라사대 아버지의 나라는 엄청난 강자를 죽이려고 노력하는 사람과도 같다.

집에 있을 때 그는 그의 칼을 뽑아 자신의 팔이 그것을 감당해낼 수 있을까를 시험하기 위하여 벽 속으로 세차게 찔러 넣었다.

그러자 그는 강자를 죽이고 말았다.”

 

99

따르는 자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당신의 형제들과 모친이 밖에 있나이다.”

그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나의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여기 있는 이 사람들이야말로 나의 형제들이요 나의 모친이니라.

이들이야말로 나의 아버지의 나라에 들어갈 사람들이니라.”

 

100

그들이 예수에게 한 개의 금화를 보이며 그에게 말하였다. “카이사 사람들이 우리에게 세금을 요구하나이다.”

그께서 그들에게 가라사대 카이사의 것들은 카이사에게 주어라.

하나님의 것들은 하나님에게 주어라.

그리고 나의 것은 나에게 주어라.”

 

101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증오하는 것처럼 아버지와 어머니를 증오하지 아니 하는 자는 누구든지 나의 도반이 될 수 없다.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것처럼 아버지와 어머니를 사랑하지 아니 하는 자는 누구든지 나의 도반이 될 수 없다.

나의 엄마는 거짓을 주었지만 나의 참된 엄마는 나에게 생명을 주었다.”

 

102

예수께서 가라사대 부끄러워 할지어다바리세인들이여그들은 소 구유에서 잠자고 있는 개와 같기 때문이다개는 여물을 먹지도 않으면서 또 소들로 하여금 여물을 먹지도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103

예수께서 가라사대 도둑놈들이 어느 시점에 어디로 들어올지를 미리 아는 자는 복되도다그는 일어나서 그의 중요한 자산들을 점검하고도둑놈들이 들어오기 전에 자신을 무장할 것이기 때문이다.”

 

104

그들이 예수께 가로되 오소서오늘 같이 기도합시다그리고 같이 금식합시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도대체 무슨 죄를 저질렀단 말인가또한 내가 어떻게 파멸 되었단 말인가?

차라리 신랑이 혼방을 떠난다면그제서야 사람들로 하여금 금식하고 기도케하라.”

 

105

예수께서 가라사대 “(세속적아버지와 엄마만을 아는 자는 누구든지 창녀의 자식이라 불릴 것이니라.”

 

106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둘을 하나로 만들 때는 너희는 사람의 자식들(인자人子)이 될 것이니라.

그리고 너희가 산이여여기서 움직여라라고 말하면 산이 움직이리라.”

 

107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라는 일백 마리의 양을 가지고 있는 목자와도 같다.

백 마리 중에 가장 큰 그 한 마리가 무리를 떠났다목자는 아흔 아홉 마리를 버려두고 그 한 마리를 찾을 때까지 헤매었다.

그리고 모든 수고를 끝내었을 때목자는 그 양에게 말했다. ‘나는 아흔아홉 마리보다도 너를 더 사랑하노라.’”

 

108

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것을 마시는 자는 누구든지 나와 같이 되리라.

나 자신 또한 그 사람과 같이 되리라.

그리고 감추어져 있는 것들이 그 사람에게 드러나게 되리라.

 

109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라는 그의 밭에 보물이 숨겨져 있는데도 그것이 거기 있는 줄을 모르는 한 사람과도 같다.

그리고 그가 죽었을 때에 그는 그 밭을 그의 아들에게 물려주었다그 아들 또한 보물에 관해서는 전혀 알지를 못했다그 아들은 그 밭을 상속받은 후에 곧 팔아버렸다.

그 밭을 산사람은 밭을 갈았고 그 보물을 발견하기에 이르렀다그리고 그가 원하는 누구에게든지 이자를 붙여서 돈을 빌려주기 시작했다.”

 

110

예수께서 가라사대, “세상을 발견하여 부자가 된 자는 누구든지 그로 하여금 세상을 부정케 하라.”

 

111

예수께서 가라사대 하늘들과 땅이 너희 면전에서 두루말릴 것이다.

그러나 살아있는 자로부터 살아있는 자는 누구든지 죽음을 보지 아니 하리라.”

예수께서 말씀하시지 아니 하느뇨? “자신을 발견한 자는 누구든지 이 세상이 그에게 합당치 아니 하리라.”

 

112

예수께서 가라사대, “부끄러울지어다영혼에 매달린 육체여 부끄러울지어다.

육체에 매달린 영혼이여!”

 

113

그의 따르는 자들이 그에게 가로되 언제 나라가 오리이까?”

2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라는 너희들이 그것을 쳐다보려고 지켜보고 있는그런 방식으로는 결코 오지 않는다.

3 ‘보아라 여기 있다!’ ‘보아라 저기 있다!’ 아무도 이런 말을 할 수 없을 것이다.

차라리아버지의 나라는 이 땅 위에 깔려 있느니라단지 사람들이 그것을 보지 못할 뿐이니라.”

 

114

시몬 베드로가 그들에게 가로되, “마리아는 우리를 떠나야 한다여자는 생명에 합당치 아니 하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보라내가 마리아를 인도하여 그녀 스스로 남성이 되도록 만드리라그리하여 그녀도 너희 남성들을 닮은 살아있는 정기(精氣)가 되도록 하리라.

어떠한 여인이라도 자신을 남성으로 만드는 모든 자는 하늘나라에 들어갈 것이니라.”

 

 

 

 

인용

목차

본문

성경

주제상관도표

기독교성서의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