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7

퀘이커 공부회 의식과 본질 1장| 崔明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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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明淑
의식과 본질  <1장>


  • -서양철학이 소크라테스이래 사유를 위해 사물의 오류없이 인식을 하기 위해 대상의 정의를 중요시한 것이 "본질론"이고 서양철학의 사유를 지배해 왔다
  • -본질 또는 그런 개념이 언어의 의미 기능과 인간의식의 계층적 구조와 연관하여 중요한 역할을 가짐. 이 본질의 문제성을 가지고 동양철학 전반을 논하겠다. 공시적 동양철학의 초보적 구조 서론이다 

  •  -인간 의식이 각각 다르게 존재하는데 "본질"을 어떻게 파악하나? 본질의 실재성, 비실재성을 가지고 1절에서 논하겠다. 

  •  -일상적 의식 감각 지각 의지 욕망사유로 이루어진 표층 의식의 구조 자체 속에 본질에 대한 인지가 성립 되고 있다. 본능적이라고 할 수 있는 파악이 항상 선행 한다. 이것이 선행 되지 않으면 “무엇무엇의 의식”으로써의 의식은 성립 할 수 없다.

  •  -사르트르..의식은 자기 밖으로 미끄러져 나가는 거.
  •  (현상학적)샤르트르의 구토는 인간 의식 활동이 존재자를 향한 형상화한 문장으로서 훌륭함. 
  • 노자적으로 말하면 문명에서 이름을 얻어 유명으로 변화되는 것..
  • 언어 탈락은 본질 탈락을 의미..
  • 본질이 탈락하면 존재만 남고 기괴하고 무질서한 덩어리인데 그 괴물은 구토를 불러 일으킨다. 자기 밖의 본질을 보지 못하면 의식은지향성을 잃어버려 혼란 상태 빠진다. 
  • 의식의 성립이 원초적 본질 인지 또는 본질 인정에 의거하는 것.

  •  -마찬가지로 말의 의미적 지시기능과 사물의 본질 파악과는 상호의존 상관성이 있다. 
  • 존재는 이름이 없다. 그런데 이름이 생겨나면서 분절되지 않았던 존재가 분절되고 존재자의 세계가 경험적으로 성립이 된다. 
  • 우리들의 일상적 세계라는 것은 일차적인 본질인지과정을 생략하고 처음부터 이미 만들어진 것으로서 존재자를 형성하는 의미 분절적 세계 지평이다. 
  • 우리는 존재 지평 세계에서 주체로써 존재하고 우리를 둘러싼 것을 객체로  의식한다. "~의" 속에 보이지 않게 존재하는 본질인지를 못하고 따라서 거기에서 언어탈락 일어나고 본질탈락이 일어나며 역으로 분절되기 전의 본질을 깨닫고 허둥대며 돌아온다. 

  • -위의 글은 표층의식 "언어 탈락 본질 탈락" 이 말 자체가 심층의식을 말하는 것이다. 
  • 세속체적인 의식 활동에 익숙해져 있고 세속체적인 사람은 우연히 승의체적인 사물의 상을 접하면 거기에서 혼돈이 옴..
  • 동양에서는 그와 같은 차원의 존재는 신,  신이전의 것으로 표현함. 

  • - 이슬람에 일성론 절대일자 세속체적 표층 의식에 몸을 두는 사람이 도망갈 길은 있다. 
  • 존재의 공의 개념, 무의 개념. 그러면 무해한 것이 된다.
  •  무해한 것이 되지만 표층 의식으로 받아들여짐으로 죽은 것이 되어 버린다. 표충의식으로 존재의 본질을 받아 들이려 하면 "~의 의식"의 "~"를 잃어 버려 자기파괴위험에 처하기 때문에 구토가 이는 것이다 

  • -이에 반해 동양의 정신적 전통은 구토가 일지 않는다. 
  • 절대 무분절된 존재를 만나도 낭패하지않을 준비가 처음부터 되어 있다. 표층 심층 양 영역에 이르는 의식 지평에 분절된 것과 분절되지 않은 것이 동시에 있는 그대로 나타난다. 
  • (노자 常無欲以觀其妙 상무욕이 관기묘 常有欲以觀其徼 상유욕이 관기교- 언어탈락 본질탈락의 세계..노자는 묘라는 말로 표현, 상유욕은 사물에 집착하는 마음)

  •  -대승 불교에서는 철저한 본질 부정 
  • 본질은 사실은 어디에도 실재 하지 않는다.
  • 언어와 망념이 표리 일체가 되어 있는 것이 우리들이 살고 있는 세속체. 
  • 본질을 부정은 무자성..
  • 연기적 사태가 우선 경험적으로 성립이 되고 그 사태가 "~의 의식"면에 비출 때 의식은 말의 의미를 잡아 거기에 A 와 B 두 개의 본질을 분절한다.

  •  -유식파 존재론:삼성-세 개의 본래 상태 
  • 편계소집성-망상적으로 만들어 낸 존재성 
  • 의타기성-연기적 존재론 사물이나 생각은 모두 다른 것에 의해 존재성을 유지 
  • 원성실성:심층의식에 열려 보여주는 일체존재의 궁극적 모습, 
  • 일체존재의 진짜(승의적)모습은 절대적 무타성! 

  • -대승불교:구조적으로 "공" "무"를 정점에 둠.
  • 현실은 있다고 할게 아무것도 없다. 그런데 경험적으로 있다. 
  • 본질은 없는데 사상이 있다. 
  • 철저한 본질부정. 본질이 없는 분절 세계를 정당화하려고 불교는 연기를 말한다. 
  • 하지만 연기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을 대승불교 유파 중에 실천적으로 해결하려는 것이 선이다.  
  • 본질에 의한 응고성의 본질이 아닌 본질이 없는 유동적 존재분절을 한 사람 한 사람이 실천적으로 인증할 것을 선은 요구한다.
  •  (여기에 말이 관여..말은 원래 본질 환기를 본성으로하기때문이다. )
  • 스승에게 지팡이가 뭐냐고 질문을 당했을 때 지팡이라고 하면 "공"이 응결되어 버리고 지팡이가 아니라고 하면 경험적 사실에 어긋나고(맞으면 아픔)..
  • 그래서 선에서는 転語가 나온다. 본질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지팡이를 분절해서 내놓아야 하기때문에...본질의 환기적인 언어의 용법..존재의 비분절적 분절이 선에서 추구하는 것. 
  •  
  •  -샹카라의 베단타철학
  •  "불이일원론"은 같은 동양철학이어도 정반대의 귀착점에 있음. 
  • 불교에서 공,무를 이야기하는데 샹카라는 "범"이라는 유적 충실의 극한,
  • 최고도의 리얼한 실재를 형이상학의 극점에 두었음. 
  • 샹카라도 본질의 실재성은 부정. 
  • 절대 무분절의 것이 "~의 의식"으로 굴절되어 허상의 영상이라고 하는 것도 인정. 
  • 정말은 없는데 마치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우리의 경험적 의식이 거기에 이름..즉 말이 의미적으로 지시하는 본질 망념하고 그것을 하나의 의미로 세우기 때문이다. 
  • 우리의 경험적 세계는 우리자신의 의식의 부탁적인 행위에 의해 각양각색으로 분절되어 나타나는 브라만의 가상적 형태..
  • 분절되지 않은 절대 일자가 분절된 형태로 표층의식에 비추어지는 것이다. 

  •  -경험계의 본질의 허망성에서 출발하는 대승불교와 불이이원론베단타는 정반대의 명제에 도달한다. 
  • 일방은 무 타방은 유..양쪽 다 존재의 절대 무분적된 것이라는 것은 같음. 
  • 불교에서는 연기에서는 유,,본질적으로는 무...불이원론은 현상계의 존재자는 모두 브라만이고 표층의식에서 나타나는한은 유.,,존재자의 본질은 개체적으로 무이지만 존재자는 모두 브라만이라는 유일의 절대적 본질을 공유한다. 
  • 그 의미에서 본질은 유이다. 경험세계의 일체의 사물이 유일한 "본질"을 공유한다. 
  • 그래서 유이다. 동양에서는 실재 체험적 실재사고적인 하나의 전형임. (이슬람의 존재일성론) 

  • -이슬람의 존재일성론은 경험적 존재자가 각각 그것으로 고정하는 본질을 우리 표층의식의 개념사고적인 허구하고 하고 그 실재성을 부정,,
  • 존재일성론은 존재를 절대 진실재로 하고 본질을 무로하는 것이다.
  • 눈 앞의 꽃을 꽃으로 보는 것은 망념. 꽃을 존재의 특수한 한정적 현현형태로 봐야 함. 
  • 꽃으로 나타나는 존재의 형태의 그늘에 숨겨진 유일한 실재,,
  • 존재의 모습을 거기에서 봐야 함. 
  • 이븐아라비에 의하면 세계는 유일무이의 실재인 절대무분절의 존재가 여러 한계선에 의해 분절된 형태로 우리들의 표층의식에 나타난 것이다. 
  •  그러니 우리의 의식의 차원변경을 통해 한계선이 모두 거두어지면 존재는 무분절된 상태로 볼 수 있다. 
  • 무분절된 일자는 베단타의 무상의 브라만과 같음.  

  • -이븐아라비의 본질론과 샹카라의 차이점:이븐아라비는 절대무분절의 실재를 경험계의 모든 존재자의 유일한 공통된 본질로 보지 않는다는 점. 
  • 일자와 현상계의 분절적 다자와의 연결이 존재론적 구조상에서 직접적이 아니라 간접적. 경험적 세계의 분절적 다자성을 샹카라는 마치 다자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고 이븐아라비는 일자에게 내재하는 자기 분절적 성향에 재촉을 받아 적극적으로 분절 전개하여 다자로 보이는 것임. 

  • 더우기 일자에서 다자로 전개되는 과정에 "유무중도의 실재"라는 영역을 둠. 
  • (일자가 외적으로 분절되어 있지 않지만 내적으로는 분절된 상태-존재의"한계선"의 원형, 
  • 이것이 일상적 경험세계에서 본질로서 우리의 의식세계로 비추어진다. 
  • 표층의식으로는 무이거나 무적으로 보여도 존재모형 
  • 그자체가 절대일자의 내적 자기분절이면 세속체적으로도 무라고는 할 수 없음.
  • 경험적 사물의 하나하나가 자기의 본질을 갖는다. 
  • 그 본질은 각각 유무중도의 실재의 실재성에 반사를 받아 실재적. 
  • 그것이 무나 무적인 것은 첫째 절대실재 그자체가 아니라서 둘째 해탈한 사람이 아닌 보통 사람의 표층의식이 그것을 유무중도의 실재라는 근원적 존재모형에서 떼어내어 독립된 형태로 파악해서 셋째 같은 표층의식이 이성적으로 조작해 개념적 보편자로서의 "본질"로 변형해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 -본질이 있다라고 하려면 막연히 무규정으로 사용한 "본질"을 구별해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