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2

반야심경 - 다석사상으로 본 불교, 다석사상전집 5 박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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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 - 다석사상으로 본 불교, 다석사상전집 5

박영호 (지은이)두레2001-11-29



408쪽152*223mm (A5신)571gISBN : 9788974430320



책소개다석 류영모(多夕 柳永模)의 사상에 입각해 불교의 대표적 경전인 <반야심경>을 역해(譯解)했다. 지은이 박영호는 여러 권의 저서를 통해 다석사상을 일반에 널리 알려온 다석 류영모의 제자. 이 책은 지난 1961년 서울중앙 YMCA 연경반 강좌에서 들은 다석의 <반야심경> 강의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반야심경>을 쉬운 우리말로 번역, 풀이한 뒤, 다석의 종교다원주의적 관점과 비교종교학인 관점에서 <반야심경>과 <성경>을 비교했다. 필요한 부분에는 해설을 붙였다. 결론적으로 석가의 가르침과 예수의 가르침이 결코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스승인 다석 선생은 여러 종교의 교의(敎義)와 방법를 통합해 궁극적인 하나의 진리를 발견해 낸 분이다. 그것이 귀일(歸一)사상이다. 상대세계를 벗어나 절대세계를 추구할 때, 인간은 니르바나님(하느님)을 만나고 니르바나님(하느님)과 일치하여 하나가 된다는 내용. 그런 맥락에서 부처님과 예수님의 사상도 같다고 보았다.




제자인 박영호도 같은 관점에서 <반야심경>을 해석했다. <반야심경>은 <반야바라밀다심경(prajna-paramita)>의 준말로 불교 가르침의 요체. 여기에서 prajna-paramita(반야바라밀다)는 '니르바나님(절대세계)에게 이르는 지혜(얼나)'라는 뜻이다.




박용호는 이 '얼나'로 솟아남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야기했다. 삶의 참뜻을 깨닫고, '제나'(自我)에서 영생의 '얼나'(靈我)로 솟아나자는 것이다. 탐진치(貪瞋痴)로 사는 '나'(自我)는 '거짓된 나'이므로 영(靈)적인 '나'로 거듭나 '참다운 나'에 이르자고 말했다. 이 '참나'는 다시 '절대존재(니르바나님)'와 이어진다. 그 점에서 이 책은 다석의 사상의 핵심을 <반야심경>을 통해 다시 펼친 것이라 할 수 있다.

목차

1.영원한 생명을 깨달은 석가 붓다 ...19 2.석가붓다의 말씀인 불경 ...26 3.반야심경은 대승불교의 산물 ...35 4.반야바라밀다심경의 가치 ...43 5.현장이 번역한 반야심경 ...50 본편 - 금강경 풀이1.관자재보살은 누구인가 ...59 2.니르바나님은 내 맘속에 있다 ...72 3.짐승인 제나는 거짓나 ...85 4.얼나는 모든 괴로움을 떠났다 ...98 5.지혜 으뜸의 샤리푸트라 ...112 6.있다 없어지는 것은 거짓이다 ...123 7.제나가 죽어야 맘이 빈다 ...134 8.다시 샤리푸트라를 불렀다 ...148 9.니르바나님은 없이 계신다 ...159 10.영원한 절대존재 니르바나님 ...169 11.얼나에는 육근이 없다 ...181 12.얼나에는 죽지 않는다 ....194 13.제나로 죽어야 얼나를 깨달아 ...208 14.얼나는 얻는 것이 아니다 ...222 15.짐승 성질을 이긴 참사람 ...234 16.니르바나님의 말씀을 의지해야 ...247 17.'나'라는 생각이 없어야 빈 맘 ...260 18.얼나는 두려움이 없다 ...271 19.거꾸로 박힌 꿈꿍이를 멀리 떠나자 ...286 20.깨달으면 얼나로 하나다 ...316 21.니르바나님이 참나이다 ...333 22.마음 모아 외우면 뚫린다 ...346 23.니르바나님께 가자 ...358 24.니르바나님께 이르는 말씀을 바친다 ...370 부록-천부경




저자 및 역자소개

박영호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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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학교를 다니던 중 6?25 전쟁이 일어나 열일곱 살에 헌병대에 징집되었다. 살벌한 전장에서 그는 죽이는 사람과 죽어 가는 사람, 죽은 사람을 수없이 목격하였다. 밤이 되어 눈을 감아도 해골과 시체들이 눈앞에 떠다녔다. 그렇게 신경쇠약에 걸려 삶과 죽음의 문제를 고민하며 방황하던 중 톨스토이를 알게 되었다. 그는 톨스토이의 《참회록》을 읽고 ‘하느님’을 알게 되었으며 비로소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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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이 책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종교사상가이자 종교다원주의의 선구자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다석 류영모(多夕 柳永模)의 사상에 입각해 불교의 대표적 경전인 『반야심경』을 역해(譯解)한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이미 다석사상을 소개하고 알리기 위해 여러 권의 책을 집필한 바 있는 다석의 제자 박영호(朴永浩)이다. 그는 1961년 서울중앙YMCA 연경반 강좌에서 다석의 『반야심경』 강의를 들은 것을 바탕으로 『반야심경』을 쉬운 우리말로 번역하고 풀이했을 뿐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 다석의 종교다원주의적 관점과 비교종교학인 관점 하에 『반야심경』을 『성경』등과 비교해 해설을 붙여 놓았다. 따라서 불교인은 물론 타 종교인들까지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으며, 또한 석가의 가르침과 예수의 가르침이 결코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밝혀 놓았는데, 이것이 이 책의 특징이자 다른 『반야심경』 해설서와 다른 점이라 할 수 있다. 동서양의 주요 종교와 고전을 깊게, 폭넓게 연구했던 다석은 여러 종교의 교의(敎義)와 방법이 서로 다르긴 하지만 그 궁극적인 진리는 '하나(一)'로서 끝내는 같다는 깨달음에 이르렀다. 이것이 다석의 귀일(歸一)사상이다. 즉 그것은 상대세계를 벗어나 절대세계를 추구하는 것이며, 상대세계를 넘어설 때 인간은 니르바나님(하느님)을 만나고 니르바나님(하느님)과 일치하여 하나가 된다는 것이다. 이 하나(一)로 돌아가자는 것이 부처님과 예수님의 사상이며 신앙이다. 따라서 전체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 어떤 서물(庶物)이나 인물(人物)이나 조형물(造型物)을 예배하는 일을 그만두자는 것이다. 부처님과 예수님은 절대이며 전체인 하나(一) 외에는 신앙의 대상으로 삼은 일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절대세계를 추구하는 것은, 탐·진·치(貪瞋痴) 삼독(三毒)의 욕망으로 가득 차 있는 '제나'(自我)와 육신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몸나'에서 벗어나 참다운 자아인 '얼나'(靈我, 영적인 나, 불교에서 말하는 法身)를 찾는 것이라고 다석은 보았다. 사람이 이 '얼나'(法身)를 찾아 참다운 자아에 이를 때 절대세계와 하나가 되어 생사(生死)를 넘어서는 참다운 자유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 다석사상의 핵심이다. 다석은 기독교의 성령(聖靈)이나 불교의 불성(佛性), 유교의 속알(德), 노장사상의 도(道)도 깨우치면 모두 하나의 진리로 귀착된다고 가르쳤다. 이 책은 이러한 관점에 서서 불교와 석가붓다의 사상을 전개하고 있다. 『반야심경』(반야다라밀다심경)은 불교도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卽是色)'이라는 말을 한 번쯤은 들었을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는 불교의 경전이다. 이런 까닭은 『반야심경』이 260자에 한자로 씌어진 짧은 경전이지만 불교의 핵심되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석 류영모도 서울 종로에 있는 중앙YMCA 연경반 강좌에서 불경을 강의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불교는 그 역사가 2천5백 년이나 되는 세계적이고 역사적인 사상이다. 우리가 사람 구실을 제대로 하자면 불교를 알아야 한다. 불교를 모르고는 사람 구실을 할 수 없다. 그러나 불교의 경전은 어느 종교의 경전보다 방대하다. 그런데 『반야바라밀다심경』을 알면 불교 전반을 알 수 있다. 『반야바라밀다심경』은 불교의 요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자는 『반야심경』을 아는 것과 얼나를 깨닫는 것과는 다른 일이라고 말한다. 얼나(法我)를 깨달아 제 맘속 부처님을 모시고 있는 사람이라면 석가를 신앙의 대상으로 삼는 것을 뛰어넘어 얼나(法我)의 근원인 니르바나님을 우러러야 한다고 말한다. prajna-paramita(반야바라밀다)는 니르바나님(절대세계)에게 이르는 지혜(얼나)라는 뜻이다. 이 책은 각자 맘속에 있는 참 붓다를 깨닫고 그것을 의지해 '얼나'로 솟나는 체험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삶의 참뜻을 깨닫고, '제나'(自我)에서 영생의 '얼나'(靈我)로 솟나 니르바나님으로 영원 무한하자고 일러 준다. 탐진치(貪瞋痴)로 사는 '나'(自我)는 '수성(獸性)의 나이기 때문에 '거짓된 나'이며 이러한 수성을 벗어나 영(靈)적인 '나'로 바꾸어야만 '참다운 나'에 이르러 절대존재(니르바나님)와 이어진다는 다석의 깨우침을 이 책을 읽은 독자들도 얻게 될 것이다. ♣ 다석 류영모의 반야바라밀다심경 풀이 있다시보이(觀自在)보살이 반야바라밀다를 깊이 갔을 적에 다섯 꾸럼이(五蘊) 비임(空)을 비춰보니 모든 쓴 걸림(苦厄)을 건넜다. 눈 맑은 이(舍利子)야, 빛깔(色)이 비임(空)과 다르지 않고 비임이 빛깔과 다르지 않다. 빛깔이 바로 이 비임. 비임이 바로 이 빛깔. 받·끎·가·알(受想行識)이 또한 다시 이 같으다. 눈 맑은 이야. 이 모든 올(法) 비임 보기는 낳도 않고 꺼지지도 않고. 때 끼지도 않고 깨끗도 않고. 늘지도 않고 줄지도 않는다. 이러므로 비임 속엔 빛깔 없고, 받·끎·가·알도 없고, 눈계(眼界)도 없고 뜻알계(意識界)까지도 없고, 어둠(無明)도 없고, 또 어둠 다 함도 없고, 늙어 죽음도 없고, 또한 늙어 죽음 다함까지도 없다. 쓴·몬·끄·길(苦集滅道) 없고, 앎(智) 없고, 얻(得)도 없다. 얻음이 없음으로써 보리살타가 반야바라밀다로 말미암아 마음의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으므로 무서움 있을 게 없어, 거꾸로 박힌 꿈꿍(夢想)에서 멀리 떠났다. 마지막 니르바나(涅槃) 셋계(三世) 모든 부처가 반야바라밀다로 말미암아 아누다라삼먁 삼보리를 얻었으므로 반야바라밀다가 이 크게 신통한 욈(呪), 이 크게 밝은 욈, 이 위없는 욈, 이 댈 수 없는 댐(等)욈으로 온갖 씀(苦)을 저칠 수 있음이 참이고 거짓 아님을 앎으로 반야바라밀다 욈을 말하노니 곧 욈을 말하면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디사바하. ♣ 다석多夕 류영모(柳永模, 1890∼1981) 다석 류영모는 온 생애에 걸쳐 진리를 추구하여 구경(究竟)의 깨달음에 이른 우리나라의 큰 사상가이다. 젊어서 기독교에 입신(入身)했던 다석은 불교와 노장(老莊), 그리고 공맹(孔孟)사상 등 동서고금의 종교·철학사상을 두루 탐구하여 이 모든 종교와 사상을 하나로 꿰뚫는 진리를 깨달아 사람이 다다를 수 있는 정신적인 최고의 경지에 이르렀다. 1910년대에 우리나라 3천재, 5천재의 하나라는 말을 들었고 남강(南岡) 이승훈, 정인보, 최남선, 이광수, 문일평 등과 교유하면서 그들의 외경을 받았다. 다석은 평생을 오로지 수도와 교육에 헌신하면서 일생 동안 '참'을 찾고 '참'을 잡고 '참'을 드러내고 '참'에 돌아간 '성인'이다. 김교신(金敎臣), 함석헌(咸錫憲), 이현필, 류달영 같은 분들이 다석을 따르며 가르침을 받았는데, 특히 오산학교 제자였던 함석헌은 생전에 다석을 그리며 "내가 선생님을 만나지 못했으면 오늘의 내가 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묻혀 있었던 보화와 같은 다석의 사상이 다시 드러나 빛을 발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깨우침을 주어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마하트마 간디처럼 드높은 경지에 이른 위대한 정신적인 스승으로 평가받고 있다. 학자들은 다석의 종교다원주의가 서양보다 70년이나 앞선 것에 놀라고 있다. 다석의 종교사상은 1998년 영국의 에딘버러(Edinburgh)대학에서 강의되었다. "선생님은 언제나 자기를 꼭 지키고 있는 분이란 것이 몸매에나 말씨에나 걸음걸이에나 늘 나타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어느 순간도 마음을 헤쳐놓음(放心)이 없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앉으면 언제나 꿇어 앉으셨고 한번도 무릎을 세우거나 다리를 뻗거나 하는 일이 없었습니다.....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나는 이때까지 인생을 헛살아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함석헌 저자 소개박영호(朴永浩) 1959년부터 1981년까지 20여 년 동안 다석(多夕) 선생을 스승으로 모시고 가르침을 받은 제자이다. 현재 성천(星泉)문화재단의 다석사상 연구위원으로 있으며 성천아카데미에서 다석사상과 함께 노장(老莊)사상을 강의하고 있다. 「문화일보」에 다석사상에 관한 글을 325회에 걸쳐 연재했다. 그 밖의 저서 및 엮은 책으로는 『중용(中庸) 에세이』,『다석어록』,『다석 추모문집』,『노자(老子)』,『장자(莊子)』,『다석 류영모 명상록』,『진리의 사람 다석 류영모 (상)』,『진리의 사람 다석 류영모 (하)』,『다석 류영모가 본 예수와 기독교』, 『다석 류영모가 본 불교, 금강경』 등이 있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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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모 보다는 자신의 생각이 많은 듯; 김흥호의 노자익 강해 4권 참조 구매

madwife 2015-12-15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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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으면 생각이 난다. 박영호씨에게 감사하다. 허나 소소한 점과 치명적인 점을 지적한다.




-원어 인용이 실수가 많다 (프뉴마 표기가 모두 잘못되었다. p. 298 메타베베켄에도 철자가 빠져있다)




-몸 없는 부활이 아니라, 예수 부활은 `얼몸`이다.(얼나 얼몸=참나, 눅9:29을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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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다고기 2014-04-08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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