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24

알라딘: 텐진 빠모의 마음공부 Reflection on a Mountain Lake (2002

알라딘: 텐진 빠모의 마음공부




텐진 빠모의 마음공부
텐진 빠모 (지은이),김은령 (옮긴이)열림원2004-07-12원제 : Reflection on a Mountain Lake (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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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쪽


책소개
20세의 나이에 출가해 서양 여성 최초로 티베트 수도승 계를 받고 이후 인도에서 수행하며 지낸 24년 가운데 12년을 히말라야 동굴에서 홀로 수행한 텐진 빠모 스님. 2003년에 소개된 <나는 여성의 몸으로 붓다가 되리라>를 통해 알려진 텐진 빠모 스님이 불교의 깨달음과 수행법을 쉽게 풀어 소개한다.

1987년부터 1998년까지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강연한 내용을 재구성하여 정리했다. 재가 불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받은 불교의 원리나 생활 속의 수행에 관해 받은 질문과 그에 대한 스님의 답변을 수록했다.


목차


지은이의 말
옮긴이의 말

1. 나의 수행기
2. 동기와 수행
3. 생활 속의 수행
4. 여섯 가지 윤회
5. 여성과 구도의 길
6. 사마타, 혹은 고요히 머물기
7. 비파사나, 혹은 직관
8. 깨달음
9. 의심, 그리고 환생과 업보
10. 통렌, 주고받음의 수행
11. 마음의 본질
12. 영적 스승의 역할


책속에서



구도의 길은 스스로 경험하는 것이지 다른 사람들이 설명한 것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다. 맹목적인 믿음에 기반한 것도 아니다. 물론 필요한 표를 사고 여행을 떠나려면 신념이 필요하다. 방문할 가치가 있는 여행지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믿어야만 한다. 하지만 그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그저 계속해서 길을 가는 것이다. 길을 떠나면서 스스로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이 길이 바로 사람들이 설명했던 그 길이군, 설명대로인데.'

편지를 쓴다고 해도,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다고 해도, 다른 어떤 일을 한다고 해도 지금 하는 일에 온통 집중해야만 한다. 기본적으로 이것이 사마타이다. 마음 한 쪽에서 다른 일을 생각하지 않고 무엇을 하던지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는 것 말이다. 마음을 절반만 쏟는다면 아무리 열심히 한다고 해도 마음속 내적 갈등이 일어나게 된다. -- 본문 중에서 접기



저자 및 역자소개
텐진 빠모 (Vicki Mackenzie) (지은이)
저자파일


샤카디타 인터내셔널 회장.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서 1964년 20세 때 정신적인 구도의 길을 찾아 인도로 건너가 티베트 스님 제8대 캄툴 린포체를 만났고, 서양 여성으로서는 최초의 티베트 비구니가 되었다. 12년간 히말라야 동굴에서 은둔 수행한 감동적 이야기가 『Cave in the Snow』라는 제목으로 엮어져 나왔다(한국에서는 『나는 여성의 몸으로 붓다가 되리라』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었음).


최근작 : <불교 페미니즘과 리더십>,<나는 여성의 몸으로 붓다가 되리라>,<텐진 빠모의 마음공부> … 총 19종 (모두보기)

김은령 (옮긴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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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럭셔리≫ 편집장이자 번역가. <바보들은 항상 여자 탓만 한다>, <비즈니스 라이팅>, <럭셔리 이즈> 등을 썼고 <패스트푸드의 제국>, <침묵의 봄>, <나이 드는 것의 미덕>, <존 로빈스의 인생 혁명> 등 20여 권을 번역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복이 가득한 집≫ 편집장을 지냈으며 <설득의 심리학 워크북>(김호 공역)을 옮겼다.





최근작 : <밥보다 책>,<럭셔리 is>,<비즈 라이팅> … 총 41종 (모두보기)



이런 좋은 책은 재판도 좀 내주고 이북도 좀 만들어주지... 도서관 책 발췌하느라 너무 힘들었다...
yuna 2019-07-05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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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마이리뷰] 텐진 빠모의 마음공부


텐진 빠모의 마음공부, 텐진빠모 저, 김은령 역, 열림원, 2004
오후 4:13 2017-09-29
˝깨끗하고 고매한 마음을 갖기 위해서는 긴장 푸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긴장한 상태에서 시작한다면 수행을 할수록 더욱 긴장하게 됩니다. 일단 렁(˝결제 수행 중인 사람들에게서 나타난다는 심각한 공황 상태이자 신경과민 상태˝42쪽)에 빠지면 극도로 긴장하게 되고 불안해지지요. 긴장하고 불안해지면 렁에 빠지게 되고요. 악순환이 계속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마치 운동할 때처럼 조금 편안하게 시작해야지, 안 그러면 스스로를 다치는 결과가 나타납니다. 수행의 최고 강도에 도달할 때까지 조금씩 정도를 높여 가는 것이 좋지만 그럴 때에도 역시 편안한 마음을 잃어서는 안됩니다. 끝낼 때에도 서서히 그 정도를 낮추어가며 충격을 줄여가야 합니다. 마음이 깨어 있다고 해도 여전히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편안한 마음이 멍하고 초점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죠. ... 수행이란 기쁨이어야지 시련이어서는 안됩니다. 지금 하고 있는 행위가 기쁨이 되면 마음과 수행이 하나가 됩니다. 만일 마음이 지나친 압박을 받고 경직되면 수행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며 가릉에 빠지게 되지요. 이런 갈등이 렁을 만들어낸답니다. 우리는 자신의 한계를 깨달아야 하고 스스로에 대해 동정심을 가져야 합니다. ... 능력 이상으로 자신을 몰아붙이는 것은 피하세요. 수행할 때에는 피곤함을 느끼기전에 잠시 쉬어야 합니다. 이렇게 잠시 쉬면 우리 마음은 수행을 기쁜 경험으로 받아들여서 ‘정말 재미있었다‘라고 기억하게 된답니다. 그렇게 되면 다음 번 수행에서도 열성적으로 임할 수 있게 되지요. 하지만 너무 힘들고 지치는 순간까지 몰아간다면 우리 마음은 ‘이 정도면 충분해‘ 하고 기억하게 됩니다. 수행을 지루하고 지치는 것으로 기억하면 다음 번 수행을 위해 자리에 앉을 때부터 무언가 저항이 생깁니다. ... 마음속에 심한 갈등이 일때 그때가 바로 렁에 빠지는 때랍니다˝43쪽
[나]수행은 즐거워야한다는 것이 기본 논조이다.
˝내가 있는 곳이 바로 내가 있어야 할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혼자 있어도 괜찮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어도 괜찮은 거죠. 늘 일어나는 대로 따를 뿐입니다˝53쪽
˝명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깨어 있을지, 어떻게 하면 더욱 명석한 상태에 도달할지, 어떻게 하면 더욱 명료한 의식을 유지할지, 또 어떻게 그 순간에 충실할지를 배우는 것입니다˝54쪽
[나]수행자들은 비록 백 년을 살지라도 절대 평화에 이르는 길을 모른다면 그 같은 진리를 알고 사는 그 하루가 훨씬 낫을 것이다라고 한다. 이는 양보다는 질을 중시하는 태도이다.
˝우리가 늪가에 서있는 것은 거기 서 있어야 다른 사람들을 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늪 속에 있는 한, 아무리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어한들 도울 수가 없다. 다른 사람을 도우려고 노력할수록 그들과 함께 진흙 속 더 깊은 곳으로 빠져들고 만다. 다른 사람들을 효과적으로 도우려면 자신이 먼저 단단한 땅에 발을 내딛어야 한다˝61쪽
[나]참견을 금기시 한다.
˝원인을 아무리 정당화한다고 해도 화를 내면 자신의 적수, 그가 지닌 분노의 저수지를 휘저어놓는 결과가 될 뿐이다. 잠시 정당화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결국 그 대가로 더 심한 반대와 미움만 돌아올 것이다˝68쪽
[나]분노를 금기시 한다.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문제는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다. 진짜 문제는 우리 내부에 자리잡고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적당한 구실만을 기다리고 있는 분노 그 자체다˝69쪽
˝그 중 하나가 바로 ‘항복‘이고 또 다른 단어는 ‘포기‘라고 한다˝71쪽
˝마음이 벌이는 복잡한 놀이를 포기하고 완전히 마음을 열고 맑고 깨끗한 정신으로 앉아있는 것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포기라 할 수 있다.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열려있고 꾸밈없으며 명쾌한 상태로 들어가게 되고 이는 결국 깨달음의 시작으로 이어진다. 부정적인 감정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무지를 다룰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72쪽

˝지혜와 자비는 ‘나‘라는 존재가 사라질 때만 얻을 수 있다. 이런 수준에 도달한다면 그때는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 그렇게 되기 전까지는 눈 먼 사람이 눈 먼 사람을 이끄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163
˝명상의 핵심은 극도로 긴장을 풀면서 동시에 극도로 깨어있는 것이다˝ 164
˝우리가 붓다가 되는 것을 막을 사람도 없다. 스스로가 막을 뿐이다 ...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세상에 대한 태도는 바꿀 수 있다˝ 168
˝세계의 경제와 정치 상황을 다루는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엄청난 선을 행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므로 자신의 지혜로운 마음과 명확성, 평정에 접근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 이 단체의 신념이다˝169
˝집착하지 않고 흘러가게 하는 것이 명상의 목표입니다˝172
˝사람들은 고통스럽기 때문에, 또 혼란스럽기 때문에 무섭게 행동한다. 마음 속에 평화와 사랑, 자비심을 갖고 있는 사람은 무섭게 굴지 않는다 ... 모든 일에 마음을 열고 있기 때문이다˝190
˝당신이 암소를 길들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암소에게 넓은 풀밭을 허락하는 것이다˝192
[나]자유로움을 중시. 해탈.
˝인식이 완고해지면 생각은 어리석어진다˝192
[나]유연성
˝사람은 공포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마음을 산란하게 만들어버립니다.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지요. 하지만 매번 이렇게 대응하다보면 늘 비슷한 경험만 반복하게 될 것입니다˝198

˝그렇다고 일부러 성가시고 대하기 어려운 사람을 찾아다니라는 말은 아닙니다. 그런 사람들은 저절로 등장 할 테니까요. 이와 더불어 붓다께서는 좋은 친구들을 찾으라고 하셨습니다. 좋은 친구란 도덕적으로 영적으로 자신보다 낫거나 적어도 비슷한 사람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내면의 선을 계발할 수 있도록 자극하고 영감을 불어넣는 친구들을 만나야 하고 부정적인 면으로 영향을 미치는 나쁜 친구들은 가능한 한 멀리 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250
[나]멀리하고 피할 것. 싸우는 것보다 대면하는 것보다 현명한 방법
˝부정적으로 살기에는 시간이 너무 없었던 것입니다˝258
[나]시간의 소중함
˝질문을 잊지 않는 마음, 그저 들은 대로 세상 만물을 받아들이지 않는 열린 마음은 결코 문제될 것이 없다˝265
˝윤리적 행위가 기반되지 않는다면 마음이 너무 산란해서 명상을 할 수 없다˝333
˝벌레들에게 기회를 주세요 ... 그들 역시 삶에 대한 권리를 지니고 있습니다˝338
˝진정한 확신이란 그들의 가르침을 통해 살필 수 있는 것이지 그들의 자아 과신과는 상관이 없다. ... 일상에서는 어떻게 행동하는가. 자신에게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은 평범한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는가˝353
˝은둔자가 숨어 사는 곳을 방랑하는 수도승이 지나가게 되었다. 은자가 수수께끼 같은 문장을 말했더니 수도승은 ‘깨달음‘을 얻게 된다. 누군가 찾아와 수수께끼 같은 문장 하나를 던지기 전까지 그 수도승이 사실은 30년간 수행을 했다는 사실에 관해서는 늘 그렇듯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 ... 깨달음은 그저 누군가의 가르침을 통해 가능한 것이 아니다. 상당 부분은 자신의 자발적인 노력을 통해 이루어진다˝359
˝유명한 스승이 불법 순회에 나서면 사람들은 그저 그 단체를 따라다니며 한정된 비전을 발전시키는 일에 매달린다. 오직 그 한 스승, 그리고 그의 승려와 조직, 가르침만 존재할 뿐이다.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특정 단체에 관해 의문이 생긴다면 그곳에 몸 담고 있는 사람들을 살펴 보라. 매일 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들보다 이들이 더 많은 깨달음을 얻은 듯 보이는가˝360
˝당신은 나를 자유롭게 해줄 수 없습니다. 나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나 자신뿐입니다˝361
˝차라리 집으로 돌아가 자리에 앉아 가족들에게 친절히 대하면서 불법 수행을 익히는 것이 더 낫다.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더 많은 사랑과 자비를 베풀고 친절과 인내를 발휘할 수 있는지 배우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360
˝우리는 모두 자신의 구루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자신의 타고난 지혜에 접근해야 한다˝363
˝수행이 성공적인지 확인해보려면 부정적인 감정이 줄어들었는지 아닌지를 살피라 ... 부정적인 감정이 줄어들지 않았다면 수행은 헛된 것˝364
˝여기서 수행을 하지 못한다면 다른 어디서는 할 수 있겠는가˝364
˝존경할 수 없는 라마를 만나게 된 상황에서는 그 분을 헐뜯거나 비난하지 말고 그저 지나친 열성이나 관심을 보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괜찮은 것 같다‘는 정도로 말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그 라마가 어떤 사람인지 개인적으로 물어온다면 비난하는 것이 아님을 미리 밝힌 후 ‘논란의 여지가 있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누군가 다가와서 ‘나는 이 사람을 만났고 꽤 관심이 가는데 어떤 사람인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하고 묻는 것이 아니라면 함부로 비난하는 것은 좋지 않아요. 만일 누군가 이런 방식으로 묻는다면 나는 생각한 바를 가능한 한 외교적으로 정중하게 말할 것입니다. 그 라마를 피하는 것이 낫겠다고 제안하겠지요˝367
˝약속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도록 분별력을 발휘해야 합니다˝371
끝.
201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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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선약수 2018-01-11 공감(0) 댓글(0)
생각하며 느끼며...





만담가인 우쓰미 케이코씨의
아버지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재미있다.
"내가 웃으면 거울이 웃는다"였다.
우쓰미씨는 이 말을 좋아해서,
자신의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고 한다.
나도 나만의 격언을 가지고 있다.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언제 어디서나 먼저 웃음을 보이는 삶을
살고 싶다고 나 자신을 타이른다.


- 가네히라 케노스케의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중에서 -












* 누군가의 해맑은 웃음을 보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러나 남의 웃음을 기다릴 것이 없습니다. 오늘부터는
내가 먼저 좋은 웃음, 좋은 느낌을 누군가에게
전하는 날로 만들어 보는 건 어떨런지요.






봄은 늘 변덕이 심하다.
두터운 옷들을 벗게 해놓고 나서, 느닷없이
덜덜 떨게 하기도 하고, 썰렁하게도 한다. 그래서
철없는 식물들은, 천재이거나 아니면 세상을 못 믿는
약삭빠른 사람들처럼 재빠르게 잎보다 먼저 대뜸
꽃을 피웠다가, 활짝 필 겨를도 없이
당해서 스러지기도 한다.


- 강운구의 《시간의 빛》중에서




주변에
나를 귀찮게 하고
괴롭히는 사람이 없다면
인내심을 배울 수 없을 것입니다.
나를 성가시게 하는 사람들,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고 해로운 행동을 하는 사람들,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들은 원한의 대상이 아니라
감사를 보내야 할 대상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영적인 근육을 강하게 만들어주는 사람들이며
이해와 인내를 훈련할 기회를 주는 스승입니다.


- 텐진 빠모의 《마음공부》중에서 -





누구를 가장 먼저 사랑해야 합니까?
그것은 다른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부터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먼저 관계 맺는 사람은
세상의 다른 어느 누구도 아닌,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멀리서부터 어렵사리 사랑을 주어야 할 필요도 없습니다.
누군가에게 사랑을 주었다가 상처 받을까
두려워 할 필요도 없습니다.
가장 먼저 사랑이 필요한 것은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 사랑을 줄 수 있는 것도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향한 사랑이 넘쳐 날 때 그제서야 비로소
타인을 향한 여유와 배려가 생겨납니다.
그제서야 우리는 다른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내게 없는 사랑을 스스로 충족시킬 수 없으니 옆에 있는 누군가를 붙잡고
어서 내어 놓으라고 떼쓰고 빼앗고 울고 성질 부리기를 그치고
내 안에 넉넉해진 사랑이 넘쳐 나와 다른 이들에게 넉넉한 사랑을
나누어 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무언가 관계에 문제가 생긴다면 반드시 기억하세요.
관계의 본질이란 다른 그 무엇도 아닌 사랑이라는 것을요.
우리가 세상에 온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도 사랑이라는 것을요.
지금 바로 가슴에 손을 얹고 느껴보세요.
당신이 지금까지 가장 큰 사랑을 느꼈던 그리 크지 않다 하더라도
가슴이 따뜻해짐을 느꼈던 그 순간을 떠올릴 수 있겠습니까?

나를 향한 사랑도
연인을 위한 사랑도
세상을 향한 사랑도
바로 이 작은 사랑의 불씨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랍니다.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모든 치유의 시작입니다.
모든 사랑의 시작입니다.


전용석, 아주 특별한 성공의 지혜 中



'단단히 붙잡되, 가볍게 놔줘라 (hold on tightly, let go lightly)' 것은 생산성과 내적 평화 사이에서 최고의 균형을 얻을 수 있는 모토가 된다. '붙잡는' 것은 당신이 열심히 일하고 끝까지 계속하며,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인내하면서, 당신이 추구하는 목표를 절대로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을 암시한다. '가볍게 놔준다'라는 말에는 그러나 너무 오래 매달리지는 않을 것이며, 그만두어야 할 때라면 깨끗이 포기한다는 뜻이 들어 있다. 단단히 붙잡되, 가볍게 놔준다는 의미에서 성공의 매우 중요한 두가지 측면인 목표달성과 만족의 기쁨이 포함된다.

육아에서 그 멋진 예를 찾을 수 있다. 부모들은 자녀가 어릴 때는 단단히 붙잡아주고 싶어한다. 우리는 그 아이를 보호하고, 여러 가지 경험을 접하게 해주려고 열심히 노력한다. 우리는 그 아이의 안전을 지키고 도덕적으로 바르게 자라도록 인도한다. 그 아이를 가장 좋은 방향으로 인도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한다. 그러나 마침내 옆으로 비켜서서 그 아이로 하여금 자신의 인생을 살게 하기 위해 '놔주어야'할 시기가 온다. 놔준다는 것은 자녀에 대한 사랑을 끝내자는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사실 놔주는 것은 가장 깊은 자식 사랑의 표현가운데 하나다.

비즈니스는 물론이고 모든 형태의 경쟁에서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최선을 다해 해야 할 대가 있다. 최대한 노력해 협상을 하고 최고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등 마치 우리의 인생이 그 일에 달려 있는 것처럼 노력을 경주해야 할 때가 있다.

성공하기 위해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그러나 계절은 바뀌게 마련이다. 필연적으로 찾아들게 되있는 것이 변화다. 게임에서 이겼든 졌든 간에, 우리는 그 때를 맞이해야 한다. 아마 게임을 너무 오래 했을지도 모른다. 아마 환경이나 생활 자체가 우리보다 앞서갔거나 우리의 관심사가 예전과 달라졌는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젠 놔줘야 할 때다.

깨끗하게, 앞을 내다보고 놓아줄 수 있다면 여전히 평온한 마음을 잃지 않으며, 경험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꼭 쥐었던 주먹을 펼 때처럼 편안하고 힘이 솟는 것을 느끼게 된다. 안녕이라고 말해야 할 시기가 왔을 때, 또는 변화를 주어야 할 시기가 왔을 때 기꺼이 그렇게 하라. 언제나 꿈을 향해 나가도록 해줄 것이다. 뒤를 돌아보지 않고 다음의 큰 모험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 리처드 칼슨의 [걱정하지 말고 돈을 벌어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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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 2006-03-12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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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0 도서관에서 빌렸다. 동네 도서관에...


2019-06-20 도서관에서 빌렸다. 동네 도서관에 없어서 다른 동네꺼 신청했는데 이틀만에 왔네. 좋다.#books #텐진빠모의마음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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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lections On A Mountain Lake: Teachings On Practical Buddhism
by Jetsunma Tenzin Palmo


 4.41  ·   Rating details ·  277 ratings  ·  28 reviews
This sparkling collection of Dharma teachings by Tenzin Palmo addresses issues of common concern to Buddhist practitioners from all traditions. Personable, witty, and insightful, Tenzin Palmo presents an inspiring and no-nonsense view of Buddhist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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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 Coffman
Feb 10, 2009Chris Coffman rated it it was amazing
This book is a spiritual classic, instantly and deeply meaningful to any reader who is looking for real guidance on the path towards meaning and purpose in life.

Although REFLECTIONS ON A MOUNTAIN LAKE isn't the global best seller that it deserves to be, Tenzin Palmo herself is fairly well-known as the Englishwoman who lived in a cave in the Himalayas for 12 years. She says several times that living in a cave for 12 years is not necessary to achieve enlightenment, but she herself emerged as a truly remarkable human of great wisdom, compassion and insight into the human condition.

One is constantly reminded of St. Augustine's CONFESSIONS and Plato's DIALOGUES as one reads this collection of her talks, which includes question and answer sessions with her listeners. It really is in same class as these works, along with others such as the TAO TE CHING and the IMITATION OF CHRIST.

It is such a wonderful book, not only for its first class intellectual content, but because Tenzin Palmo, good Tibetan Buddhist that she is, is concerned primarily and repeatedly with sharing practical advice on meditation and day-to-day living. She wants to make a real, positive difference in the lives of her listeners and her readers.

A minor issue is Palmo's occasional, mild, swipes at other religious traditions; she seems to be unaware of the convergence of her own insights with those, for example, of Catholic monasticism. This is a minor issue, and one that is easily corrected by reading Merton's THE SILENT LIFE, for example.

But despite its minor flaws, its only peers include the best books, in the next class directly below the sacred texts themselves, spanning the millenia of recorded human inquiry into spiritual experience. I hope REFLECTIONS finds many readers today . . . I am confident that it will be read for many generations to come.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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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
Feb 10, 2014Can rated it it was amazing
it is one of the best spiritual books i have ever read. Tenzin Palmo is very inspiring, sincere and sometimes provoking. She gives all the basics about the Buddhism and the practice especially for westerners. Her journey is quite exciting and she tells her story with lots of humorous comments. i felt Buddhism more approachable for myself after reading her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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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 Lavis
Mar 27, 2019Jim Lavis rated it it was amazing
The book “Cave in the Snow” inspired me to read this collection of lectures by Tenzin Palmo. Tenzin Palmo is truly a scholar when it comes to Buddhism and mediation. I respect her approach on religious studies and how curiosity played such a role in her life. She has a knack of being able to capture and communicate her life’s experiences. Many of these thoughts in this book were shared within her memoir “Cave in the Snow,” but I felt these lectures added some depth to our understanding.

There are so many paragraphs or sections within these lectures that are so poignant and well said I can’t say enough about her wisdom and her ability to simplify such complex concepts. Now on the other hand, there are many portions within these lectures that focus on the different philosophies or teachings of Buddhism that are a bit too academic for me, but with all that being said, I love the way she writes and communicates to a western audience.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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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ina
Feb 08, 2014Rubina rated it it was amazing
Shelves: mindfulness, philosophy, spiritual
This book is a wonderful collections of Dharma teachings by Venerable Tenzin Palmo. It starts off with an introduction of Tenzin Palmo's early life, her interest in spiritualism and existentialism before discovering Buddhism. Being one of the early Western practitioners of Buddhism and recognizing the recent growing interest in Buddhism from the West, her explaination of Buddhist teachings and practices are concise, straightforward and easy to understand. What i especially like is that at the end of each chapter there is a Q&A section (from audiences of her talks) which provides further great insights.
Definitely an insightful and inspirational book for any practising Buddhist or layperson.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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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
Aug 06, 2017Jason rated it it was amazing
Shelves: buddhism, non-fiction, philosophy, spirituality
If you're looking for a compass to chart your course, look no further. This is one of the most spiritual books I have ever read. Whether or not you believe in enlightened beings, Tenzin is one of the most compassionate, sincere, and thought-provoking women to come along. She presents pearls of wisdom on every page of this book and lays out a clear path toward greater peace and fulfillment in this life. This book is just as important for the master as it is for the beginner. Read it. Re-read it. But most importantly, let these ideas transform your daily walk.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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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ther
Sep 25, 2012Heather rated it really liked it
I liked this book so much I put it on my Amazon Wish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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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b
Dec 27, 2014Deb rated it it was amazing
This is one I keep by my bed and read over and over. I guess I hope it inhabits me someday. Very accessible lectures about Buddhism and li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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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May 23, 2020Raul rated it really liked it
"Our whole life is made up moment after moment after moment. If we miss these moments through thinking about something else, they are gone forever. If we bring our consciousness to the task at hand, whatever it is, the mind itself is washed clean. There is no stress attached to doing this." * "We must try to develop the practice of giving everything we do our full attention. The thing that we are doing in this moment is the most important thing we could possibly be doing, because it is what we are doing. Everything else is just thinking "about." It's just memory or anticipation. The only reality we have is what we are doing in this very moment. And if we miss that, we've lost it, forever, because it's gone." * "We become dulled by the force of habit. We no longer see, and we think that everything is boring. Little children are fascinated by everything around them because everything is interesting to them. [...] Children don't have preconceptions, they don't make comparisons or interpretations." * "Our lives are not dull. We make them dull because our minds are dull." * "If you have the chance, the great opportunity to know, suddenly, that you are going to die, then that is a wonderful opportunity to decide once and for all what is important and what is not important. What is important to think and what is not important to think. What emotions it is necessary to cling to and what it is not necessary to cling to. It's a wonderful opportunity to come face to face with what matters and what does not matter. Death is not a bad thing; we all have to go. But we must use this opportunity to grow up and to clear our relationships. Not clinging, just loving without attachment. To really face who we are. To die without regret. To feel that we have lived our lives in such a manner that it's ok to go now. And if we are faced with the fact that we are going to die within a short time, remember that we are all going to die within a short time anyway, but we just don't realize that. If we are forced to face this fact, then this is a great opportunity for enormous inner transformation." * "Everything is a projection of our minds. Just as in the physical realm, we are all projecting. We are each living within our own projections. There is some physical basis. It is not completely arbitrary. But everybody sees things with their own interpretations. We are all projecting our own movie. When we no longer have a physical base, after the death of the body, our mind will create the seeming external appearances. Therefore it is important to write a good script while we have the chance, because we are going to be fully involved in the movie afterwards!" * "In our normal state of mind, we are completely submerged in our thoughts and feelings. There is no inner space available. When we think, we think we are the thoughts. When we feel, we think we are the feelings. We are completely identified with our thoughts and feelings. We totally believe in them. We are totally engulfed in them. This is one of the reasons why we suffer so much."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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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iannon
Jun 19, 2018Rhiannon rated it it was amazing
This was outstanding. I checked it out from the library but will definitely buy it. Each chapter is transcribed from a lecture followed by a Q&A, with Tenzin Palmo's no-nonsense lucidity lighting up each topic. As a Westerner, she makes Buddhism practical and accessible to audiences on this side of the hemisphere with her sharp wit and insights. I wish I could think of more to say but I've already returned the book so can't quote specifics, but Tenzin Palmo is a one-of-a-kind orator. It's a must-read for anyone studying the Buddhist path, from the mildly curious to the fully initiated.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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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 Payne
Jul 01, 2020Ben Payne rated it really liked it
There were sections I really enjoyed, although in parts it become a bit "religious"; Palmo is more into things like rebirth and cosmology than I am, so I skimmed those parts. The practical aspects though were gr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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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bara Joan
Sep 27, 2017Barbara Joan rated it liked it
A very approachable and down to earth collection of teac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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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e Gill
Dec 16, 2018Dave Gill rated it really liked it
This was the second book on Buddhism I ever read and it still retains a meaning that can bring me back to the start of my jou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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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ardo 
Nov 10, 2015Gerardo rated it really liked it
A very, very interesting collection of Dharma talks given by Jetsunma Tenzin Palmo, one of the most inspiring and realized Western yoginis of our time.

In them, she speaks about everything from her experience in living in a cave for 12 years to Buddhist cosmology, motivation, the Three Higher Trainings, Mindfulness, the Nature of the Mind and even Vajrayana practice - all in an easy, straightforward way that is not only understandable to Westerners, but also implementable in daily life.

I especi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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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athan Waxman
Jul 29, 2009Jonathan Waxman rated it it was amazing
Jetsunma Tenzin Palmo was the second Westerner woman ever to become a Tibetan Buddhist nun. Currently she runs a nunnery in India called Dongyu Gatsal Ling to educate and train young Tibetan and Himalayan girls. I attended a talk in Philly she once gave on a fund raising tour to raise money for her nunnery. After she spoke, I met her. I forget what was said, but as I knelt down and approached her, she grasped my hands for a long moment. For some reason, all I really remember is how brilliantly her eyes beamed with love and joy. Meeting her was one of the more memorable experiences of my life. She really is quite exceptional. Anyway, this book of hers is also quite exceptional for two reasons. First, her life story is absolutely fascinating, and she must have unbelievable courage to achieve what she has accomplished. Second, her presentation of Buddhism is incredible clear and engaging. So highly recommended.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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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 Woods
May 06, 2010Steve Woods rated it it was amazing
Shelves: buddhism, spirituality, biography, favorites
This book writthen by an amazing woman. She had the spiritual bent to begin with. Without it I think it would have been next to imppossible to do what she did. She has tremendous insight into the Buddhist path and the following of it. For anyone interested in the Buddha's teaching or meditation it's a very useful book. It shows how another human being has been able to move a great distancve towards what the Buddha taught is our purpose in this life. Her easy style and clarity of understanding mke it a really accessible read. There are Q&A seesions at the end of every chapet presenting questions that many of us have had and her answers illuminate and guide in a very real way. This has been a great book for me. I have been able to translate what is being put into my owqn practice and my life.

I recommend it to anyone and everyone. I hope my kids read it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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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helle
Sep 07, 2009Rochelle rated it it was amazing
Shelves: buddhism, autobiographical-memoir, spirituality
This book was a very personal look at Ven. Palmo's spiritual path, a path that has led her to support many women's aspirations to the Dharma. Her commitment to and passion for Buddhism is also balanced with humor and a real understanding of difficult it is to follow one's choices and to be completely responsible for one's own life. This book is a must read for its many clear explanations of Buddhism, Tibetan Buddhism in particular, and for its balanced view of a life committed to a spiritual path.
Well done.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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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lie
Jun 25, 2010Leslie rated it it was amazing
Shelves: asian
Wow, this book is so moving, so smart, so satisfying. I have begun to read it online thru my library's connection to some library in Colorado but am so ordering my own copy because it's certain to be dog-eared, highlighted and otherwised loved to death. It's like the answers to so many questions and not at all mysterious, or silly or fluffy. This lady is so wise, I wish I could go on some 3 year long mountain cave retreat with her and just l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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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mma Williams
Nov 30, 2007Gemma Williams rated it really liked it
A brilliant and lucid set of teachings from a Western Buddhist nun, including a fascinating account of her time spent on retreat in a cave in the mountains of India. The book is made up of a set of talks followed by question and answer sessions. She conveys things in a very clear and straightforward way, and her example is inspi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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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erlight
5.0 out of 5 stars A Must Read about Meditation and Buddhism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March 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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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zin Palmo is a Tibetan Buddhist nun but for any student of Buddhism, this would be an interesting and illuminating book. Start with the book "Snow Cave," which is the story of her journey into Buddhism. That book will frame this one. There is another called "Into the Heart of Life" but it won't matter if you read that one or this one first. This book is compiled from her lectures all over the world. I honestly don't think I have read anyone who explains the inner process of meditation better than Tenzin Palmo does. She was born in England and left for India in the 60's right after the Tibetans fled the Chinese and established themselves in India. She understands the western and the eastern mind and is able to take obscure concepts and explain them so well. After reading so much of her lectures, I constantly said to myself, "oh, I see now." She talks mostly about meditation--how it works, why it works, what to do, what to focus on, what is the nature of the mind, do we need gurus and so forth. Now this isn't a how to book but instead, she gives you understanding of what is happening underneath while you are meditating. She does directly address the challenges that westerners have with understanding Buddhist philosophy especially Tibetan Buddhism. After reading this book, I begin to think that I know nothing at all about this path--probably a good place to start. Don't miss this book and follow her on YouTube also where she has some very interesting lec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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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va Pragathesewaran
5.0 out of 5 stars Teachings of the Buddha by a Buddha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December 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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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first read Tenzin Palmo's "Three Teachings" which I took from the shelf which had hundreds of Buddhist books in a bus station in Malaysia. As I read the first two pages, the deep insight shook me. I quickly flipped to the back cover to see the person who had uttered those words, only to find a Western nun with beautiful glazing eyes.After that I got all TP's books. This book, "The reflections on a mountain lake" answers the many esoteric questions a wisdom seeker would have. This book is for anyone, whether a stranger to buddhism or even a meditator. TP's in depth experience is channelled through the words of the Buddha. Basically these are teachings of the Buddha by a Budd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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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er guy
5.0 out of 5 stars Very accessible way to learn about Buddhism and its practice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January 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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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writes as if she's having a conversation with the reader. Very powerful and insightful book on Buddhism from someone who has lived it for a long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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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n Edic
5.0 out of 5 stars ... don't want to wade through all the new agey crap out there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May 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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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you have an interest in Buddhism but don't want to wade through all the new agey crap out there, read this book. She spent twelve years meditating in a cave and came out one of the sanest people imaginable. If she took students, I'd be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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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ette Seidenglanz
5.0 out of 5 stars A Rare View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December 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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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book is a rare view into the life of a woman who grew up in the West and became a nun in the Tibetan Buddhist tradition. Ani Palmo has also dedicated herself to the successful establishment of an abbey or nunnery in Northern India to continue the growth of a lineage of women practitioners that nearly became extinct due to the political situation in Tibet.

Digesting the foreign practices of Buddhism is a challenge for anyone seeking the wisdom that may be found within it. Ani Palmo has spent her life dedicated to understanding this material and with guidance from her teachers. She is a living exemplar of that lineage.

This book opens many doors with lively writing full of humour and warmth. A real gift...especially for the female practitio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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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출가 10년 나를 낮추다 Women in Korean Zen: Lives and Practices (2006년)

알라딘: 출가 10년 나를 낮추다



출가 10년 나를 낮추다 - 까칠한 프랑스 여성 인본주의자가 행복한 선 수행자 되다 

마르틴 배춸러 (지은이),조은수 (옮긴이)뜰2011-07-21원제 : Women in Korean Zen: Lives and Practices (2006년)



출가 10년 나를 낮추다







220쪽



책소개



한국에서 구산 스님 문하에서 출가 수행자로 지냈던 마르틴 배춸러의 삶과 수행의 기록. 그가 한국에서 보낸 10년의 세월은 전혀 다른 문화와 사회 속에 들어가서 명상수행을 하고 종교적인 삶의 의미를 깨닫는 것을 말하는 것이었다. 그것은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길이자 한국이라는 나라와 그곳에 사는 사람을 발견해가는 긴 여정을 의미했다. 책의 후반부에는 저자가 한국에서 만나 오랜 인연을 이어간 선경 스님의 일생이 담겨 있다.



배춸러의 이 책은 표면적으로는 자신과 선경 스님을 주인공으로 하는 출가자들의 삶과 수행의 기록이지만, 한국불교를 여성의 역사, 여성의 관점에서 새로이 조명해보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만들어진 저술이기도 하다. 더구나 한국의 비구니와 그 수행전통을 소재로 할 뿐만 아니라 한국불교의 수행전통의 살아 있는 모습을 생생히 묘사하여 그리고 있다.





목차

영문판 감사의 말

한국판 감사의 말

서문



1부 수행자로 산다는 것

한국에 도착하다

선사를 만나다

첫 번째 결제

비구니가 되다

동안거

나를 낮추다

묵언정진

가일층 정진하다

병사들과 애플파이

정진하고 또 정진하라

오 년 만에 고향을 다녀오다

수행이 깊어질수록 화두도 깊어진다

‘마음’도 단지 이름일 뿐이다

구산 스님의 입적



2부 도를 찾아서

선경 스님의 삶

선경 스님과의 인터뷰



3부 선경 스님이 쓰신 선시

밑 없는 배

중생의 본심

석마방광

청추월광

부처가 부처를 못 보네

천수천안

천성산 화엄벌에 서서

한 물건

내원사선원 결제

생사·열반이 모두가 꿈

마음자리

죽지 않는 소식



참고문헌

역자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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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느 날 구산 스님이 우리와 함께 좌선하시겠다고 오셨다. 나는 화두에 전념하려고 무척 노력해서 몇 번만 몸을 움직이고 참았지만 또 한 시간 더 하는 것을 참을 수가 없어서 나가버렸다. 다시 돌아와 보니 선방의 어느 스님께서 영어 사전을 들고 나에게 다가오시는 게 아닌가. 구산 스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시고 가셨다는 거다. 한글로 쓰인 ‘억지로 참다’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다. …… ‘억지로 참다’라는 말은 자기가 할 수 있는 능력을 넘어서 참으라는 뜻이었다.

〈첫 번째 결제〉 중에서 45쪽  접기

한 사람의 수행은 어려운 처지에서 화두를 성성하게 들려고 노력할 때 더 성숙하는 것이다. 조용한 곳에 가만 앉아 있는다고 네 공부가 더 나아지는 것은 아니다. 일을 할 때나 또는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수행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우리는 손이나 발을 가지고 공부하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마음속에서 공부하는 것이다. 화두를 잊어버리지 않는 한, 공부에는 계속 진전이 있을 것이다. 이전의 모든 수행자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부를 해왔다. 어느 분도 쉽고 편안하게 공부를 하신 분은 없다.

〈수행이 깊어질수록 화두도 깊어진다〉 중에서 114-115쪽  접기

그 결제 기간 동안 내가 맡은 소임은 공동 목욕탕을 청소하는 것이었다. 나는 매일 네 시에 이 일을 하였다. 그런데 바로 그 시간에 오후에 예불을 올리는 스님이 와서는 바로 직전에 목욕을 하는 것이었다. 이런 일이 몇 주간 계속되자 나는 점점 화가 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하루는 갑자기 다른 스님이 몸을 씻고 있는 것이 아무런 상관이 없게 느껴졌다. 나는 청소하는 시간이고 그분에게는 예불을 올리기 전에 몸을 씻는 시간이었던 것이다. 화로부터 자유롭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비록 조그마한 사건이었지만 나에게는 아주 의미가 있는 일이었다. 참선이 나에게 뭔가 작용을 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일이었다. 일부러 나 자신을 변화시키려 하지 않았는데도 마음이 흐트러지게 만드는 욕심과 집착을 다 해소시켜 버렸던 것이었다.

〈가일층 정진하다〉 중에서 88쪽  접기





추천글

…… 특히 선경 스님이 배춸러에게 1980년에서 1982년 사이에 들려준 그분의 삶의 기록은 정말 보물과 같은 것이다. 식민지 시대와 그 후 정화운동 시기의 한국 비구니들의 삶을 알 수 있는, 너무나 소중한 일차 자료이다. 만공, 한암, 고봉, 경봉 스님과 같은, 거의 전설적인 당대 최고의 선사들에게서 배우는 수행의 기록은 너무나 흥미진진하다. …… 이 같은 글은 서양언어로 쓰인 최초의 것이다.

- 로버트 버스웰 (미국 UCLA대학 불교학 석좌 교수)

마르틴 배춸러가 한국의 여러 절에서 십 년간 살면서 수행한 이 기록은 읽을수록 더욱 흥미진진하다. 당시 한국의 큰스님들을 친견하고 그분들 밑에서 수행했다. 이 글은 영성으로 가득 찬 아름다운 자서전이다. 그는 따뜻함과 유머를 가지고 이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다.

- 잰 윌리스 (Dreaming Me: An African American Baptist-Buddhist Journey의 저자)





저자 및 역자소개

마르틴 배춸러 (지은이)



1975년 한국에서 출가하여 송광사의 구산 스님 문하에서 10년간 승려생활을 하면서 선을 수행했다. 1985년 유럽으로 돌아가 환속한 후 저술활동에 주력하였다. 저서로는 Principles of Zen, Women on the Buddhist Path, Meditation for Life 외, 《범망경 보살계》를 영역한 The Path of Compassion 등 다수가 있다. 현재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다. 남편 스티븐 배춸러와 같이 선 센터를 운영하면서 서양인들에게 참선수행을 가르치고 세계 곳곳으로 다니며 명상을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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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출가 10년 나를 낮추다>

조은수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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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프랑스 인본주의자에서 선 수행자가 되기까지 당대 최고의 선사들에게서 배운 수행의 기록



《출가 10년 나를 낮추다》는 1975년에서 1985년까지 10년간 한국에서 구산 스님 문하에서 출가 수행자로 지냈던 마르틴 배춸러의 삶과 수행의 기록이다. 2006년 미국 시라큐즈 대학출판부에서 Women in Korean Zen: Lives and Practices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던 것을 서울대 철학과 조은수 교수가 번역하여 웅진뜰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의 후반부에는 저자가 한국에서 만나 오랜 인연을 이어간 선경 스님(1903-1994)의 일생이 담겨 있다.



회의적이고 자기중심적이던 프랑스 여자를 바꾼 “하심下心”



저널리스트가 되고자 하는 희망을 품었던 18살의 어린 배춸러의 인생을 바꾸어놓은 것은 우연히 친구 집에서 읽은 《법구경》이었다. 사회의 모순에 분개하며 ‘나는 어떻게 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이 세상을 어떻게 모든 사람이 더 잘 살 수 있는 곳으로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어린 소녀는 그 책을 읽고 ‘세상을 바꾸려 하는 것보다는 나 자신을 바꾸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22세 되던 1975년에 아르바이트로 모은 5백 달러 상당의 돈을 가지고 무작정 아시아로 여행을 떠난 배춸러가 운명처럼 비구니가 된 것은 그의 말괄량이 같은 성품을 잠재워주고, 치닫는 구도의 열정을 품어주신 구산 스님 때문이었다.

그의 부모님조차도 딸이 승려생활에 성공할지에 대해서 아주 회의적이었다. “네가 비구니가 된다고? 절대로 못해. 그러기에는 너는 너무 독립적이야.”(68쪽)라고 편지를 쓸 정도였다. 처음 그는 한국 선방의 참선 스케줄은 열심히 따랐지만 공동으로 울력을 한다든지, 대중들이 모임을 한다든지 하면 늦거나 참석하지 않았다. 그 대신 혼자 산보를 하거나 강가에 앉아 있곤 했다.

그러나 그런 행동이 다른 사람들의 화합을 깨는 것임을 알고, 아주 서서히 온 노력을 다하여 자신을 맞추어가기 시작했다. “만일 나이 드신 스님이 비질을 하고 있으면 젊은 내가 바로 그 빗자루를 받아들어야 했다. 처음에는 그분들이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그렇게 모든 시간을 다 바쳐서 뛰어 다녀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지난 후 나는 그런 뜻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예를 들어서 길에 낙엽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것을 보면 다른 사람이 그것을 해주기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그것을 해결해야 한다. 이렇게 실천한다면 우리가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보다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68-69쪽)”

“서양에서 자라 궁지에 몰릴 때 말을 잘해서 난처한 자리를 모면하는 것에 익숙해 있던 나는 나를 변호하기 위해 하던 ‘그렇지만’이라는 말 대신 ‘제가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참회합니다’라는 말을 먼저 배워야 했다. 그러면 모든 일이 다 용서되고 잊혀졌다. 완전한 용서를 경험한 것이다. 한국의 선방에서는 다른 어떤 것보다도 자기를 낮추는 것, 즉 하심下心은 중요한 덕목이었다. 그렇게 용서할 수 있다는 것은 나에게는 쉽게 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스님들이 서로서로에 대해서 무슨 일이 있었던 간에 받아들여 주고 배려하는 마음을 보고 깊이 감동을 받았다.(70-71쪽)”

그가 한국에서 보낸 10년의 세월은 전혀 다른 문화와 사회 속에 들어가서 명상수행을 하고 종교적인 삶의 의미를 깨닫는 것을 말하는 것이었다. 그것은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길이자 한국이라는 나라와 그곳에 사는 사람을 발견해가는 긴 여정을 의미했다.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비구니 수행, 그 구체적 기록



참선을 한다고 오래 앉아 있어 본 적도 없고 비구니가 도대체 무엇을 하는 것인지도 모르던 그가 출가하여 10년 동안 제방 선방을 편력하며 수행에 전념하는 동안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척박한 수행환경 속에서도 사회적 명성이나 영화와는 관계없이 묵묵히 산중에서 수행의 길을 가고 있는 비구니스님들의 존재였다. 그중 한 분인 노장 비구니스님과 특히 깊은 인연을 나누게 되었으니 그분이 바로 선경 스님이다.

1980년부터 1982년까지의 2년 동안 저자의 은사스님인 선경 스님은 마르틴 배춸러에게 자신의 인생역정을 털어놓으셨고 그는 그것을 충실히 기록하여 이 책에 담았다. 전통 한국과 근대적 한국, 그리고 한국전쟁 이전과 이후의 시기를 모두 경험하셨던 선경 스님의 이야기와 경험은 서양에서 온 20대의 마르틴 배춸러만이 아니라 지금의 우리에게도 가슴속에 큰 울림을 준다. 가난한 삶이 너무나 힘들었지만 깨달음에 대한 강한 열망과 끊임없이 도전하고 그것을 이루어내는 스님의 수행열정 때문이다. 선경 스님을 비롯하여 숨겨진 수많은 비구니스님들의 삶을 가까이서 본 마르틴 배춸러는 깨달은 여성으로서의 한국 비구니스님들의 모습을 온전히 우리에게 들려준다.



★★★

안타깝게도 비구니 수행전통과 생활은 최근까지도 외부에 거의 알려진 바가 없었다. 불교의 수행전통을 보존하겠다는 일념은 강하지만 외부에 자신을 노출시키거나 개인적 개성과 능력을 나타내기를 꺼리는 비구니스님들의 은둔성은, 비구니 전통이 한국에서 1700년 동안 계승된 저력이 되었겠지만, 치열한 비구니 수행전통의 모습을 밖으로 드러내지 못하게도 만들었다. 이 점에서 이 책에 나타나는 구체적인 기록은 과거 비구니의 삶과 그 역사의 편린을 살펴볼 수 있는 가치 있는 연구 자료가 된다.

“배춸러의 이 책은 표면적으로는 자신과 선경 스님을 주인공으로 하는 출가자들의 삶과 수행의 기록이지만, 한국불교를 여성의 역사, 여성의 관점에서 새로이 조명해보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만들어진 저술이다. 더구나 한국의 비구니와 그 수행전통을 소재로 할 뿐만 아니라 한국불교의 수행전통의 살아 있는 모습을 생생히 묘사하여 그리고 있다. 이 책은 역자가 미국 미시건 대학교에서 교수로 있을 때 한국불교학 과목의 교재로도 썼던 책이다. 본인뿐만 아니라 많은 미국 교수들이 이 책을 대학의 불교 관련 과목의 교재로 쓰고 있다. 대부분의 유수한 미국 대학에는 불교학 입문이라는 수업이 개설되어 있고 수백 명의 학생들이 수강하고 있다. ‘한국불교’를 가르칠 때 원효나 지눌 등 학승의 사상과 철학을 소개하는 것 못지않게, 한국의 살아 있는 수행전통과 그러한 수행전통을 담지해가는 무명의 무수한 수행자들의 이야기를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 배춸러의 이 책은 한국불교를 ‘살아 있는’ 전통으로서 알리는 몇 안 되는 영문 책의 하나였다. 수업 도중에 미국 학생들은, 교육도 많이 받지 않고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소외된 그 어려운 환경 속에서 깨달음을 구하여 수행에 전 인생을 바치는 20세기 초엽의 한국 비구니스님들의 모습에 대해 읽으면서, “도대체 도를 얻는다는 것이 무엇이기에!”라며 감탄하였다.”(〈역자 후기〉 중에서 210-211쪽)

현재 구족계를 받는 비구니 전통이 살아 있는 곳은 한국 외에 중국, 대만, 베트남뿐이다. 중국과 베트남에서는 오랫동안 불교가 사라졌다가 최근 부활한 것이고, 대만은 역사가 칠십 년밖에 되지 않으니, 천칠백 년 역사를 가진 한국 비구니 수행전통은 세계적으로 자랑할 만하다. 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