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14

장수좋은마을 | Re:왜 원효와 켄 윌버를 이야기하는가? - Daum 카페

장수좋은마을 | Re:왜 원효와 켄 윌버를 이야기하는가? - Daum 카페

왜 원효와 켄 윌버를 이야기하는가?| 자유게시판

이남곡|조회 835|추천 1|2012.10.1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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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남 교수의 저서 <상보적 통합>에서 발췌

1. 21세기 디지털 정보화 시대, 즉 디지털 융합의 통합 미디어⁄인터넷 시대가 도래했지만, 종교•정치•경제•문화•사회 등 각 분야의 이념과 사상은 여전히 지역 대 지역, 국가 대 국가, 민족 대 민족, 계층 대 계층 간에 분열되어 있어 그 대립 갈등이 심화되어가고 있고, 이런 문제해결을 선도해 나가야할 철학, 심리학, 정치학, 사회학, 종교, 예술 분야도 과학기술의 지배하에 전근대•근대•탈근대 사조가 혼재한 가운데 극단적 포스트모던 사조가 모든 것을 ‘해체’하면서 ‘평원화flatland'되어 깊이가 없는 사상과 이념들이 백가쟁명하고 있다.

또한 그러다보니 다양한 색깔들을 접어 단색으로 만드는 것 같은 오용되고 왜곡되기 쉬운 통합담론이 나오고 있는 것도 오늘의 현실이다.

이런 현실에서 볼 때, 오늘 날 그리고 앞으로 올 ‘새 시대new age’ 즉 ‘통합시대integral age'를 위하여 7세기와 현대의 대사상가인 원효와 켄윌버의 시대를 초월한 만남, 즉 그 상보적 통합이 요청된다.

2. 원효의 화쟁적 언어관; “이치(理)는 말을 끊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말을 끊는 것이 아닌 것도 아니다. 이런 까닭에 이치는 또한 말을 끊는 것이기도 하고 끊지 아니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하여 이언(離言;말을 떠남)⁄의언(依言;말에 의존함)을 말한다.

언어가 참뜻을 드러낼 수는 없지만, 또한 말을 떠나서는 어떤 이치도 존재할 수 없고 말로 표현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대승의 체는 … 현묘하고 현묘하나 어찌 만상의 밖에 있으랴. 고요하고 또 고요하나 오히려 백가의 언설 안에 있다”고 하여 백가의 제반 학설들이 비록 부분적이나마 나름대로의 가치와 의미를 다 갖고 있다고 인정하는 것이다.

장님이 부분적인 코끼리를 말할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지만, 장님이 코끼리를 말하는 것도 그런대로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켄 윌버의 ‘모든 진리 주장은 비록 부분적이지만 옳다’는 관점과 맥락이 같은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화쟁은 언어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태도로 어떤 표현 방식으로 말해야 의견이 같거나 다른 사람들을 리(理)를 잃지도 않고 정(情)을 잃지도 않으며 화해시킬 수 있는가?’일 것이다.

이에 대해 원효는 ‘동의하지도 않고 이의를 제기하지도 않으며 말한다(非同非異而說)’는 자세와 방식을 분명하게 하고 있다.

3. 원효의 화쟁논리; 원효의 화쟁을 하는 논리는 ‘극단(極端)을 떠남’과 ‘긍정과 부정의 자재(自在)’의 두가지 논법으로 압축할 수 있다.

첫째 극단을 떠난다는 것은 단순히 극단적인 말이나 표현을 떠나는 것이 아니다. 원효가 보기에 모든 다툼은 사람들이 집착에 빠져 있어 단정을 하고 자기 주장만을 하기 때문에 집착을 없애는 것이 화쟁의 근본해결방법이라는 것이다.

우선 일차적으로 언어의 한계를 이해시켜 어떤 말이나 개념들이 다 상대적으로 성립함을 지적해서 한 쪽에 대한 집착을 버리게 하면서 또 다른 극단도 버리도록 하고 있다.

예컨대 유(有)•무(無)의 쟁론에 대해 ‘유무의 관계는 유가 아니면 무인 관계가 아닌, 유가 없으면 무도 없는 상호의존적이고 상대적인 관계’라는 것이다.

더 나아가 중도(中道)도 유무와 상대적으로 성립하는 것이므로 그것도 불변의 실재로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즉 ‘이변비중(離邊非中)’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와 같은 논리는 양 쪽을 다 긍정하는 단초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서 이중부정(二重否定)⁄이중긍정(二重肯定)이라는 ‘긍정과 부정의 자재’의 논리 구조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둘째로 원효는 모든 이쟁(異諍)의 화쟁에서 긍정과 부정이 자재해야함을 보여 주고 있다.

언어적 차원에서 보면 언어로 표현되는 모든 차별상은 상대적으로 성립함으로 긍정과 부정이 자재로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부정을 하는 이유가 집착을 버리게 하기 위해서이지만 아니라는 것에 대한 집착도 또 다른 집착이기 때문에, 즉 극단을 떠나라고만 강조한다면 그것도 또 다른 극단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연비불연(非然非不然;그렇지 아니하고 그렇지 않은 것도 아님)이라는 것도 아니라고 하면 아니라고 하는 것에 또 집착을 하므로 그것을 부수기 위해 아닌 것도 아니라는 표현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긍정과 부정의 자재의 논법이야말로 대긍정의 태도를 이끌어내는 방법이 아닐까!

4. 화쟁방법; 원효의 화쟁방법은 ‘동의도 않고 동의하지 않지도 않으며 말함(非同非異而說)’과 ‘경전 내용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만일 여러 가지 다른 견해가 엇갈려 쟁론하고 있는 때에 유견(有見)에 의해 설한다면 공견(空見)과 다를 것이요, 또 만일 공집(空執)에 동의하여 설한다면 유집(有執)과 다른 것이다...이런 까닭에 동의도 하지 않고 이의도 제기하지 않으면서 설한다. 동의하지 않는다함은 말 그대로 모두 용납되지 않기 때문이고, 동의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고 함은 그 뜻을 살펴서 들이면 허용되지 않는바가 없기 때문이다. 동의하지 않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情)에 어긋나지 않고,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리(理)에 어긋나지 않는다.”

이렇게 함으로서 리(理)와 정(情)에 어긋나지 않게 되고 그래서 화쟁의 논리가 설득력이 있으면 진정한 화해가 가능하기 때문에 화쟁의 방법으로서 화쟁하는 사람의 언어적 표현의 태도가 중요함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동의하고 동의하지 않음의 둘 모두를 떠나서 자유로운 입장에서 화쟁을 해야 화쟁하는 사람이 집착 없는 상태가 된다는 것이고 이것이 화쟁의 전제가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렇게나 동의하지도 동의하지 않지도 않는게 아니라 일심의 근원으로 돌아가(一心之源) 보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이다.

두 번 째로 원효는 ‘경전 내용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화쟁의 방법으로 강조하고 있다.

쟁론을 일삼는 사람들 중에는 자신이 아는 일부 (경전) 내용에 대한 낮은 소견을 갖고 그것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진리에 대한 낮고 부분적인 소견에서 벗어나 보다 넓고 깊은 전체적인 이해를 하도록 고쳐주고 인도하는 것이 화쟁의 방법이다.

(사실 이 점이 어렵다고 생각한다. 화쟁하는 사람이 가져야할 태도와 배치될 가능성이 클 수 있기 때문이다.)

<중략>;원효와 켄 윌버의 동일성과 상이성 그리고 상보성에 대하여

5. 화쟁적 통합철학의 전망

앞으로 모든 분야에서 화쟁적 통합철학을 열린 의식으로 받아들이고 실천하게 되면, 그래서 ‘지도와 영토’<윌버>를 혼동하지 않고, ‘달’과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원효>을 혼동하지 않게 되고 궁극의 진리와 관계되는 모든 언어적 표현들을 일심(一心)의 근원으로 돌아가서, 일미(一味)의 법해(法海)로 돌아가서 보게 된다면, 또한 인지(人知)에서 나온 모든 ‘상대적 진리’들을 언어적 집착에서 벗어나 비전논리적으로 보게 된다면, 자연히 서로 저만 옳다고 다툴 필요가 없어지게 되면서 21세기에 신인류는 진정한 화해와 통합의 새 시대를 열어가게 될 것이다. 따라서 과학과 인지가 더욱 발달하고 인류의 평균의식이 제 2층 ‘밈'의식인 비전논리수준으로 더 진화되고 제3층 '밈’의 자아초월선단의식 수준의 신인류가 더 많이 출현하게 되면 앞으로 모든 분야에서 보다 온전한 ‘통합지도’가 나오게 되고 그럴수록 ‘지도’의 내용은 보다 더 다양한 스펙트럼의 색깔과 목소리를 내면서도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면서 상생적으로 공존하게 되는 진정한 화회적 통합의 시대가 도래하게 될 것이다.

실로 이 길만이 21세기에 평원화된 과학기술문명의 초고도화로 인하여 영성을 상실한 사이보그로 진화하여 결국 디스토피아적 멸망을 초래하지 않고, 깊이를 회복한 신영성의 시대로 진화하여 유토피아적 고도의 과학 기술문명을 누리는 의식이 진화된 인류로 진화하게 할 것이다.

댓글 4 추천하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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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곡 12.10.15. 13:47

초록색으로 쓴 것은 제 생각인데, 화쟁하는 사람이 어떤 견해에도 집착함이 없는 가운데, '무엇이 옳은 견해인가?'를 단정에서 벗어나 당사자들이 스스로 찾아가도록 하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모든 이해관계나 견해가 다른 사람들로부터의 신뢰가 어떻게 이루어질까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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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곡 12.10.15. 17:02

리(理)와 정(情)을 함께 생각하는 것이 화쟁의 묘라고 생각된다. 이중부정, 이중긍정, 비연비불연 등이 제삼자적 입장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치열한 진리추구와 결합할 때 생명력을 갖는 것이다. 이 경우에도 정(情)을 잃지 않아야 화쟁이 되는 것이다.

이것을 원효는 누누히 지적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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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봉 12.10.17. 23:02

100번은 읽고나서 다시 돌아온 외팔이처럼 질문을 삼가 드리...어안이 벙벙,놀람,흥분 입이 꽉 막혀 벙어리-묵언 2년 수행을 할까? 말을 하다보면 시행착오를 거듭 거듭 할 수록 달인의 경지의 문턱...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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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봉 12.11.01. 00:18

소통과 연대/암환자들을 치료하는 묘방으로 ....스크랩해갑니다.사내 대장부 하늘이 무 너져도 청산이 靑靑(Ever-Gree...n) 박영석(히말라야 14좌 등반 성공후 그곳에 묻힘 즐겁게 갔으리라 민습니다 영원한 미이라 아니 無無.武舞務務!!!!!!!!!

조효남 : 의식.영성.자아초월 그리고 상보적 통합 - 켄윌버 사상의 올바른 이해와 응용

의식.영성.자아초월 그리고 상보적 통합 - 켄윌버 사상의 올바른 이해와 응용

조효남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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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구조역학>,<현대과학기술윤리>,<의식.영성.자아초월 그리고 상보적 통합> … 총 22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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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교에서 구조공학박사를 취득, 육군사관학교 교수를 역임한 후 한양대학교 건설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로 재직하였다. 공대 학장과 대만국립과학기술대 초빙 석좌교수를 역임하였으며, 2000년 이래 한국트랜스퍼스널(자아초월)학회 공동회장, 한국건강연대 공동상임대표, 미래사회와종교성연구원 이사, 한국정신과학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서울 불교대학원대학교 초빙 교수이고, 한양대학교 명예교수, 공학한림원 명예회원, 한국정신과학학회 명예회장이다. 지난 30여 년간 도가기공, 불교 심신 수련과 함께 켄 윌버의 통합 사상을 국내에 소개하며 자아초월심리학, 통합철학, 불교, 윤리학, 기학氣學, 정신과학 분야의 학술 활동을 해왔다. 오랫동안 한양대학교와 고려대학교에서 공학윤리와 과학기술윤리를 강의해왔고, 지난 8년간 서울불교대학원에서 통합이론, 통합치유리더십, 핵심통합수련, 몸에너지동작치료, 통합에너지치유, 양자치유 등을 강의해오고 있다.

저서로 《의식, 영성, 자아초월 그리고 상보적 통합》《역동적 통합변혁리더십》《현대과학기술윤리》《공학윤리》 등이 있고, 역서로 켄 윌버의 《감각과 영혼의 만남》《모든 것의 역사》《켄 윌버의 ILP》《의식의 변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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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모든 것의 역사 - 마음과 세계는 어떻게 태어나고 어디로 진화하는가

켄 윌버 (지은이), 조효남 (옮긴이) | 김영사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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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내도서] 모든 것의 역사 - 마음과 세계는 어떻게 태어나고 어디로 진화하는가

켄 윌버 (지은이), 조효남 (옮긴이) | 김영사 | 2015년 12월

켄 윌버 대표 저서들의 핵심 개념을 알기 쉽게 풀어낸 유일한 대담집. 저자가 사상의 완숙기에 접어들어 집필한 책으로, 인간과 세계에 관해 수많은 학자들이 창안한 거의 모든 이론과 해석을 종합하여 인간의식과 물질우주의 진화 과정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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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윌버, 애덤 레너드, 테리 패튼, 마르코 모렐리 (지은이), 조효남, 안희영 (옮긴이) | 학지사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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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국내도서] 구조역학 - 제2판

조효남 (엮은이) | 구미서관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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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Alfredo Hua-Sing Ang, Wilson H. Tang (지은이), 조효남, 지광습 (옮긴이) | 구미서관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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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국내도서] 현대과학기술윤리

조효남 (지은이) | 구미서관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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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국내도서] 구조신뢰성공학 ㅣ 새시대건설공학 시리즈 1

조효남, 지광습, 윤정현 (지은이) | 구미서관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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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국내도서] 구조최적설계 ㅣ 새시대건설공학 시리즈 2

조효남, 김정호, 정지승, 민대홍, 박미연 (지은이) | 구미서관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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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국내도서] 기반시설물의 생애주기비용분석 ㅣ 새시대건설공학 시리즈 3

조효남, 임종권, 최영민, 박경훈 (지은이) | 구미서관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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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의식.영성.자아초월 그리고 상보적 통합 - 켄윌버 사상의 올바른 이해와 응용

조효남 (지은이) | 학수림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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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국내도서] 현대공학윤리

조효남 (지은이) | 구미서관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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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국내도서] 강구조공학 - SI단위, 제4판

조효남, 한봉구 (지은이) | 구미서관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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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감각과 영혼의 만남 - 새천년 영성의 시대를 위한 과학과 종교 통합의 길

켄 윌버 (지은이), 조효남 (옮긴이) | 범양사 | 2007년 1월

고대 전승 지혜의 정신적, 주관적 세계와 근대 경험지식의 객관적, 경험적 세계 사이의 상호일치로 일반 독자를 안내한다. 과학과 종교 사이의 반목과 불화, 인간성에 모순적 왜곡인 '철학적 냉전'의 충격을 분명하고 간결하게 탐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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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불교와 심리 - 2006년 창간호

권석만, 이봉순, 조효남, 최훈동, 박재현, 김재성, 조옥경, 정준영, 김영란 (지은이) | 불교와심리연구원 | 2006년 12월

불교학, 상담심리학, 요가학계의 중견학자와 원로학자들의 논문 아홉 편을 모았다. 논문들의 공통적인 관심사는 학제 간의 통합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바라본 학제 간 연구의 한 전범을 보여주고 있다. 책을 출판한 불교와심리연구원은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의 대표연구소로, 2006년 9월 '불교와 심리 심포지엄'을 개최했고, 그 연구성과물로 발간한 창간호가 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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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모든 것의 역사 - 켄 윌버 시리즈 2

켄 윌버 (지은이), 조효남 (옮긴이) | 대원출판사 | 2004년 5월

켄 윌버의 20권의 저서 중, 유일한 대화체 형식으로 그의 포스트모던 사상을 일반 독자들에게 알기 쉽게 들려주는 책이다. 혼란스럽고 서로 모순되어 보이는 진리주장들이 난무하고 있는 포스트모던 시대에 참다운 진리를 갈구하는 일반 독자들을 위하여, 핵심내용을 질문에 답하는 형식의 대화체로 쉽게 집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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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교량공학 - 개정판

조효남 (지은이) | 구미서관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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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3

Australia's response to the Syrian and Iraqi humanitarian crisis

On this page

Australia's contribution

On 9 September 2015, the Australian Government announced that it will make an extra 12,000 humanitarian places available in response to the conflicts in Syria and Iraq. People in the 12,000 place intake will be granted a permanent visa.

These places are in addition to the existing Humanitarian Programme intake of 13,750.

On 4 February 2016, the Minister for Foreign Affairs, the Hon Julie Bishop MP, announced a further $25 million in response to the Syria and Iraq humanitarian crises. This assistance will help in continuing to deliver protection services, shelter, food, health support and education to vulnerable populations in the region impacted by conflict.

The announcement brings Australia’s total humanitarian response to the Syria and Iraq crisis to $258 million:

$213 million in response to the Syria crisis since 2011
$45 million in response to the Iraq crisis since 2014.

The Australian Government is working closely with the United Nations High Commissioner for Refugees (UNHCR), the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igration and other partners to deliver on this commitment. Additional staff have been deployed to posts in the Middle East to expedite processing of applications for these additional Humanitarian Programme places.

Recent events

The first families granted visas as part of the additional 12,000 humanitarian places for those displaced by conflict in Syria and Iraq arrived in Australia in November 2015.

There is now a regular flow of visa grants to Syrians and Iraqis under the 2015-16 Humanitarian Programme and the additional 12,000 humanitarian places.

It is important that our new arrivals are given time to adjust to their new life in Australia and that the community and media respect their privacy.

Before a visa is granted, applicants for resettlement in Australia are required to meet all criteria for a Refugee and Humanitarian visa, including health, character and security checks.

The Australian Government takes our national security extremely seriously and has made clear from the outset that security and character checks of the additional 12,000 humanitarian will not be compromised.

Rigorous security checks are conducted prior to arrival in Australia at a number of key visa processing points. This includes the collection and checking of biometric data such as facial images and fingerprints.

The Department of Immigration and Border Protection works closely with relevant Australian agencies and international partners in conducting security checks, including the checking of biometric data.

For all offshore humanitarian applicants, these checks are supplemented by an interview with Australian departmental officers where claims for resettlement and identity are assessed.

Eligibility and prioritisation

Priority for 12,000 Humanitarian Programme places will be given to people displaced by the conflict in Syria and Iraq who are:

assessed as being most vulnerable – persecuted minorities, women, children and families with the least prospect of ever returning safely to their homes
located in Lebanon, Jordan and Turkey.

Applicants will be required to meet all of the standard criteria for a Refugee and Humanitarian visa, including health, character and security checks. These checks will be conducted before people are granted visas to enter Australia.

All applications are assessed on an individual basis – in line with Australia’s existing refugee and humanitarian policies. The Humanitarian Programme intake includes people from a broad range of religious and ethnic backgrounds. A person’s religion or ethnicity can be relevant to the nature of their individual claims.

Every year, many more people apply to be resettled under Australia's Humanitarian Programme than Australia can accept. The limited number of places available and the high demand for these places means that not everyone can be accepted.

Visa processing arrangements

For planning purposes the 12,000 places will be available to refugees, many of whom are referred by the UNHCR, and to persons proposed under the Special Humanitarian Programme.

People referred for resettlement by the UNHCR

There are millions of refugees in Jordan, Lebanon and Turkey who are registered with the UNHCR. The Australian Government is working closely with the UNHCR to identify refugees in these countries who are the most vulnerable and in greatest need of resettlement.

Refugee visa applicants including those people referred by the UNHCR for resettlement in Australia will be required to meet all criteria for a Refugee visa (subclass 200), including health, character and security requirements. These criteria must be met before visas can be granted.

People proposed for resettlement under the Special Humanitarian Programme (SHP)

Australian citizens or permanent residents over the age of 18, eligible New Zealand citizens and organisations operating in Australia are able to propose persons for resettlement under the Special Humanitarian Programme.

Priority for the limited places available under the Special Humanitarian Programme is generally given to applicants proposed by close family members.

People eligible for resettlement under the Special Humanitarian Programme can be registered with the UNHCR, but it is not a requirement.

The limited number of Special Humanitarian Programme places available and the high demand for these places means that not everyone can be accepted.

People who have already applied for a Global Special Humanitarian visa (subclass 202) will continue to be considered and do not need to do anything more.

There is no need for Special Humanitarian Programme applicants or proposers to contact us unless:

we ask them to provide further information or attend an interview
they need to tell us about a change in their circumstances.

Applicants and proposers who need to advise us of a change to their contact details can send an email tovictoria.ohpc@border.gov.au.

People previously refused a Global Special Humanitarian visa

People who previously lodged an application for a Global Special Humanitarian visa under the Special Humanitarian Programme that was refused will need to apply again if they want to be considered.

People who will not be considered

The additional 12,000 humanitarian places will not be offered to people in Australia or regional processing countries who travelled to Australia illegally by boat.

The policy of Operation Sovereign Borders has not changed.

It remains Australia's policy to safely turn back boats or send people to another country for processing and resettlement.

People who are citizens of, or have a right of residence in, a country where it is safe for them to live, will not be considered for one of these humanitarian places.

People who are still in Syria and Iraq

Priority is being given to those displaced by the conflicts in Syria and Iraq and temporarily located in Lebanon, Jordan and Turkey.

Our capacity to consider people who are currently living in Syria and Iraq is very limited due to security concerns and the destruction of infrastructure.

Timeframes for processing and resettlement

The Australian Government is working with the United Nations High Commissioner for Refugees, the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igration and other partners to process and resettle 12,000 individuals displaced by the conflict in Syria and Iraq as quickly as practicable.

Applicants for resettlement will be required to meet all criteria for a Refugee and Humanitarian visa, including health, character and security checks. These checks must be completed before individuals enter Australia.

Rigorous security checks are being conducted by Australian government agencies at a number of key points during visa processing, including the checking of biometric data. The Government takes our national security extremely seriously and our health, character and security checks will not be compromised.

Most applications will take a number of months to process. It is not possible to be more precise than this because processing time varies according to the circumstances of individual applicants.

Settlement services in Australia

People resettled under this programme will be eligible to access the same benefits and support provided to other people arriving under Australia's offshore Humanitarian Programme. These include Medicare, income support payments, English language tuition, torture and trauma counselling and settlement services.

The Department of Social Services (DSS) is responsible for providing settlement support and assistance to people who come to Australia under the offshore Humanitarian Programme. The DSS website has information about what people in the Australian community can to do assist.

Telephone enquiry line

We have introduced a dedicated telephone line for people who have questions about the visa processing aspects of Australia's response to the Syrian and Iraqi humanitarian crisis. If you have questions about visa processing that are not answered on our website, call 131 881 (within Australia).

Refugee Council accuses Australia of 'cherry picking' Syrian refugees for resettlement - ABC News (Australian Broadcasting Corporation)

Refugee Council accuses Australia of 'cherry picking' Syrian refugees for resettlement

7.30

By Middle East correspondent Sophie McNeill

The Refugee Council has accused Australian immigration officials of "cherry picking" Middle Eastern refugees to be resettled in Australia.

Key points:

Refugee Council CEO says it is wrong for Australia to prioritise refugee persecuted minorities
Government will not reveal where the extra 12,000 refugees to be settled will come from
Over 1,400 UN-referred Syrian refugees stuck in limbo until Australia approves or denies cases

"I don't think anyone expected that the program would be weighted as strongly towards Iraqi Christians as it now appears," Paul Power, the council's CEO, told 7.30.

"No-one can argue that those who are getting resettlement to Australia need resettlement.

"But there are millions of refugees in the middle east in need of resettlement and for Australia to cherry pick people from perhaps 1 to 3 per cent of the refugee population in countries such as Jordan and Lebanon really doesn't reflect at all well on Australia."

Mr Power said it was wrong to respond to the Syrian refugee crisis with a program that prioritises persecuted minorities, when the vast majority of Syria's nearly 5 million refugees are Muslim — many who have suffered their own persecution at the hands of the Assad regime and Shia militias because they are Sunnis.

"It's pretty clear that religious minorities are not the only people who have fled," Mr Power said.

"In fact, the religious minorities are represented in only a small way amongst the refugee populations in Jordan and Lebanon."

Do you know more about this story? Email7.30syd@your.abc.net.au

Over 1,400 refugees referred to Australia now remain in limbo

Australia has two ways of accepting people under the new intake.

One through UN referrals, the other through a "special humanitarian" stream, which identifies people for resettlement.

Last September, in the wake of outrage over the drowning of the Syrian toddler Alan Kurdi, former prime minister Tony Abbott announced Australia would take in 12,000 extra refugees fleeing conflict in Iraq and Syria.

The Government will not reveal how many of the extra 12,000 refugees will come from that program and how many from the UNHCR.

Head of the UN refugee agency in Jordan, Australian Andrew Harper, showed Immigration Minister Peter Dutton around the camps last September.

Mr Harper has now openly criticised Australia's approach.

"The concern that we have is that these may not be necessarily the most vulnerable people," he said.

"When the government announced it was going to take 12,000 Syrian refugees and was going to be working through UNHCR, we would expect that those 12,000 refugees would come from UNHCR.

"What we have probably seen is ... possibly a change in the criteria, where many more people are going through parallel programs to UNHCR.

"We are aware that some countries would prefer to take Christians or other minorities but that does not necessarily mean that they are the most vulnerable.

"We don't choose submissions based on religion or ethnicity — we choose it on whether people can survive or not."

Photo: Immigration Minister Peter Dutton with the UNHCR's Andrew Harper in Jordan in September, 2015. (ABC TV)

There is concern at why so many UN referred cases have not been accepted yet.

7.30 has learnt that over 1,400 vulnerable Syrian refugees were referred to Australia by the UN but are currently stuck in limbo.

Until Australia officially rejects these cases the UN cannot try and send them anywhere else.

So in the meantime they may have missed out of being referred to another country like Canada, which has taken 25,000 refugees since last November, or the US, which is looking for 11,000 case referrals in the next three months.

"We have referred quite a few Syrians to Australia," Mr Harper said.

"We are now trying to determine how we can help move that forward, because we obviously need to ensure those people who are in need of international protection and who are considered the most vulnerable are moved out.

"Canada moved very quickly. The US is moving very quickly. We now have to see how we can help Australia move quickly."

Mr Dutton said Australia would not rush the processing of any referrals.

"I don't have any complaint about the referrals they're making," he said.

"But ultimately the Government decides who it is we accept in this country and we're not going to step back from that."

The lucky ones: 'We were so happy at the news'

In November Manhal Al Fadous was told Australia was considering taking him and his family as part of its Syrian refugee program.

Photo: A camp housing Syrian refugees in the Jordan.

Four years earlier they fled fierce fighting and daily raids on their home town of Homs in Syria.

Their home was destroyed and they lost everything.

"When they rang me I was asleep," he said.

"I was so happy I quickly woke up, woke up the whole family, we celebrated, we were so happy at this news."

But since then only 29 refugees have actually arrived in Australia as part of that program.

When 7.30 first spoke to him, Manhal and his family were still in a small town in Jordan near the Syrian border — they had heard nothing since the telephone interview.

Mr Dutton is unapologetic about the pace of processing.

"My first responsibility is to the Australian people, to make sure that we keep our community safe," Mr Dutton said.

Photo: Manhal Al Fadous after hearing that he and his family are going to Australia after four months of waiting. (ABC News: Sophie Scott)

"I want to make sure we have a look at each of the applications in fine detail and we're working through that very carefully.

"And I think what people have seen in Brussels, what they've seen in Paris and elsewhere is only a taste of what is to come."

A day after 7.30 visited Manhal Al Fadous and his family, he finally got the call he had been waiting for.

They had been accepted under the Australia program.

"Of course we are happy," Manhal said.

"Our life will change soon; we won't be worried and stressed as we are now.

"The other important thing is, where is the location with the least amount of snakes and crocodiles?"

They are the lucky ones — thousands of others remain in lim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