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8

김용환- 원류와 미래 < 미분류 < 기사본문 - 월간원광


민족종교의 원류와 미래 < 미분류 < 기사본문 - 월간원광



민족종교의 원류와 미래
기자명 윤이흠, 노길명, 김용환
입력 2012.05.25


민족종교의 원류와 미래

1) 형제애 나누는 민족종교로 거듭나기_ 윤이흠
2) 한국민족종교의 전망과 과제_ 노길명
3) 민족종교의 원류_ 김용환


편집자 주) 한국민족종교협의회는 매년 ‘민족종교지도자대회’를 개최해, 민족종교인으로서의 시대적 사명을 다지고, 민족문화창달에 힘쓰고 있다. 올해는 ‘민족종교의 원류와 미래’에 관한 학술세미나를 열었기에(5월 1일, 서울역사박물관), <원광>에서는 민족종교로서의 원불교의 역할과 미래를 생각하며 발표 내용을 요약해 싣는다.



형제애 나누는 민족종교로 거듭나기


글. 윤이흠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한국 사회는 지난 한 세기 동안 사회적 불안과 문화적 혼돈상태를 겪고 있다. 사회적 불안은 일차적으로 국제관계로부터 발생되지만, 문화적 혼돈은 사회적 불안을 순화시킬 수 있는 가치관의 성립이 이루어지지 않은 데 그 원인이 있다. 우리 사회의 문화적 혼돈은 불완전한 정체성 확립에서 비롯한다. 그리고 불완전한 정체성은 우리 사회가 아직까지 전통 향수증과 새 시대 열망증 사이의 각축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데 원인이 있다.
전통 향수증과 새 시대 열망증의 집착은 각각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 전통 향수증에 집착하면 민족의식을 폐쇄적이고 소극적으로 만든다. 반면에 새 시대 열망증에 집착하면 눈부신 미래의 꿈과 약속에 매료되어 우리가 두 발로 딛고 서 있는 민족주의의 현실을 보지 못하게 된다.
이렇듯 전통 향수와 새 시대 열망의 어느 하나에 치중할 때, 불완전하고 빗나간 민족주의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건강한 민족주의는 전통 향수와 새 시대의 열망이 하나로 어울려 안과 밖으로부터의 어떠한 위협과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건한 민족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
한국 문화사에서 우리 고유문화의 전통을 지키고 복원하려는 애정과 열정을 지켜온 대표적인 신념 집단이 한국민족종교라는 사실을 아무도 부인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민족종교는 현재 한국 다종교사회가 안고 있는 종교 전통들 사이에 일어나는 대립과 각축의 난립상을 극복하는 대안과 사명을 본래적으로 부여 받았다. 1860년 동학이 내세운 ‘개벽의 깃발’은 민족문화 정통을 보존하는 역사적 사명을 새 시대를 향한 열정에 담아 건강하고 강력한 민족으로 새롭게 태어나도록 하는 역사적 각성이며, 시대적 함성이었다.
이처럼 건강한 민족주의가 개벽의 깃발 아래 모두 모여 민족종교의 공동체를 이룩하게 하였다. 민족종교는 각 교단 창시자의 영성적 메시지를 이어받아 고유한 교리와 의례, 그리고 교단을 이루고 있는 완전한 독립 종교이다. 이처럼 독립종교들이 모여 서로 협력하고 공동 목표를 추구하는 공동체를 이룬 현상은, 세계 종교사에서 유일한 사례이다. 참으로 경이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경이로운 민족종교 공동체가 지닌 일차적 목표는 모든 종교 교단들이 공동 협력을 통하여 건강한 민족주의를 이룩하는 것이다. 그래서 독립 교단들이 새 시대를 맞이하는 열정과 감격을 서로 나누고, 나아가 한 형제가 되어야 한다. 이 건강한 민족주의가 신민족주의인 것이다. 신민족주의는 현대 사회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종교들과 문화체계가 민족 공동체 안에서 서로 형제애를 나누는 질서를 의미한다. 그것은 한마디로 다종교 상황의 질서를 창조하는 민족주의이다. 다종교 사회 질서의 창조는 한국의 다종교 사회 문제들을 극복하는 유일한 대안이며 비전이다.
따라서 민족종교 공동체는 이 경이로운 문화사적 비전과 사명을 귀중하게 보존하여, 안으로는 신민족주의를 창건하고, 밖으로는 신세계화의 질서를 창조해 가야 한다.


한국민족종교의 전망과 과제


글. 노길명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종교는 자신의 정체성(正體性)과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세계를 설명해주는 동시에 고대로부터 중요한 사회제도의 하나로 존재하여왔다. 그중 ‘민족종교’는 종교적 체험과 기능이 개인의 차원을 넘어 민족의 차원으로 확대된 개념이다.
따라서 ‘민족종교’의 원류는 민족의 근원과 같이 하며, ‘민족종교’의 사상 안에는 민족이 겪어온 모든 경험들과 원망(願望)이 녹아있다. 이 점에서 ‘민족종교’는 민족의 얼을 계승함으로써 민족의 근원과 정체성을 밝혀주는 한편, 민족의 공통된 경험을 바탕으로 쌓아온 민족문화의 핵이며, 정수(精髓)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민족의 역사적 체험과 문화적 전통, 그리고 민족의 열망을 담아내지 못하는 종교는 ‘민족종교’가 아니다.

현대 종교문화의 흐름과 한국민족종교의 전망
근대 이후, 세계사의 흐름을 주도해온 것은 서구문화였다. 소위 과학화와 산업화, 그리고 민주화로 표상되는 ‘근대’의 물결은 서세동점(西勢東漸)과 제국주의의 물결을 타고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서구사회에서 ‘근대화’가 추진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합리성을 추구하는 서구인들의 사유형태와 인간 이성에 대한 확신 때문이었다. 이러한 확신은 과학의 발전을 촉진하여 과학화와 산업화 그리고 민주화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게 되었고, 심지어 ‘자연’마저 정복하고 다스려야 할 객체(客體)로 간주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서구인들의 낙관적인 세계관과 문화우월주의적인 사고방식은 20세기에 접어들면서 근원적인 회의를 불러일으키기 시작하였다. 1960년대에 접어들면서 미국사회를 휘몰아친 반문화운동이나 오늘날 새로운 형태의 ‘보이지 않는 종교’로 확산되어 나가고 있는 뉴에이지운동을 비롯한 신영성운동은 서구문화에 대한 근원적인 회의와 반발을 바탕으로 전개되기 시작한 운동이다.
따라서 오늘날 서구의 젊은이들이 한국문화와 한국종교에 깊은 관심을 갖는 것은 이러한 흐름에 따른 것이라 할 수 있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접해 본 외국의 많은 젊은이들이 한국의 종교와 정신문화를 배우고자 몰려오고 있는 것으로도 이를 증명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민족종교들의 전망은 대단히 밝다고 할 수 있다. 민족종교들은 한국인의 얼과 정신을 바탕으로 인류 앞에 새로운 지평을 제시하고 있다. 민족종교의 바탕이 되고 있는 ‘개벽사상(開闢思想)’이 바로 그것이다. 모든 인간이 인간 대접을 받고, 정의가 구현되고, 평화가 실현되는 복지사회의 후천선경(後天仙境)을 약속하는 ‘새로운 시대’, 즉 ‘뉴 에이지’(new age)의 이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한국민족종교의 이념과 가치는 새 시대를 향한 대안으로 주목된다고 할 수 있다.

한국민족종교의 제도화
민족종교들이 이러한 세계사적 흐름과 세계인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을 정도로 제도종교로서의 모습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종교의 제도화에서 기본이 되는 것은 창교 이념(創敎 理念)의 본질과 그 실존적 의미를 끊임없이 되묻는 작업이다. 창교 이념은 그 종교의 핵심이고, 신앙의 원천이다. 각 종교가 하나의 종교로 존재할 수 있는 것은 나름대로의 독특한 이념과 메시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념과 메시지는 우연의 산물이 아니라 필연의 산물이며, 역사적 사회적 상황에서 갖게 된 처절한 체험과 고뇌와 인간애(人間愛)의 소산이다. 이것은 결코 변할 수 없는 그 종교의 본질적 핵(核)이다. 때문에 시대적 상황에 따라 이것을 재조명하고 재해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종교의 생명력과 역동성은 창교 이념의 근원적인 변화가 아니라, 변화된 사회에서 그것을 어떻게 실현하느냐에 달려있다. 따라서 창교 이념의 본질과 그 실존적 의미를 되묻는 작업은 종교 제도화의 출발점인 동시에 창교 이념의 화석화(化石化)를 방지하는 작업이다. 또한 끊임없는 자기 쇄신의 방법이기도 하다. 이 작업에 충실할 때, 민족의 수난과 고통에 대응하여 등장한 민족종교들이 세계보편종교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민족종교들의 제도화에 요구되는 또 하나의 과제는 민족 고유의 사상과 얼을 되살리는 것이다. 오랜 역사를 통해 쌓아온 민족문화는 선조들의 삶과 지혜가 응축된 겨레의 얼이다. 겨레 얼은 민족의 정신이고 에너지이다. 그렇기 때문에 겨레 얼을 되살리는 것은 민족종교 제도화의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 과제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민족종교가 민족이라는 제한된 범위를 넘어 전체 인류의 구원과 평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보편적 가치의 창출과 상징화에 성공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민족종교사상의 핵심인 ‘개벽사상’의 학문적 체계화와 그에 따른 실천윤리의 개발이 시급하다.
이와 함께 민족종교들은 현 시대가 욕구하는 가치에 응답할 수 있어야 한다. 오늘날 특히 강조되는 가치는 생명, 환경, 자연이다. 이들이 지니는 종교적 의미를 강화하고 상징화하여 사회적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실천해 가야 한다. 그렇게 할 때 세계종교로 비약할 수 있다.

민족사와 민족종교
종교는 현세적인 것을 넘어 초월적이고 궁극적인 것을 지향하지만 역시 사회 안에서 발생하고 기능하며, 또한 변동한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는 ‘이 세상의 것’이 아닌 ‘저 세상의 것’을 추구하면서도 ‘이 세상의 것’을 무시할 수 없는 딜레마에 봉착하게 된다.
종교와 사회 간의 바람직한 관계는 종교가 초월적이고 성스러운 것을 추구하면서도 현실세계 안에서 자신이 추구하는 이상적 가치를 구현코자 노력하는 것이다. 즉 현실세계와 이상세계 사이에서 창조적 긴장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종교의 역사인식과 시대정신이 요구된다. 종교가 정확한 역사인식과 시대정신을 지니고 있느냐의 여부가 곧 그 종교의 생명력과 역동성에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이고, 종국에는 그 종교의 운명을 결정짓게 되는 것이다.
최근 한국 종교계를 휘몰아친 성장주의는 종교 간의 무제한적인 경쟁과 갈등을 야기시켰다. 자본주의사회의 바람직하지 못한 사회풍조를 종교계에 유입함으로써 종교와 세속 간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였다. 또한 종교계가 사회를 걱정하기보다는 오히려 사회가 종교계를 걱정하도록 만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의 민족종교들은 오늘날 ‘병든 사회의 병든 종교’로 전락하고 있는 한국의 종교계와 종교문화의 모습을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세계화의 흐름과 민족종교의 대응
오늘날 사회는 정보화와 세계화로 특징된다. 종교적 차원에서 본다면, 정보화와 세계화는 두 가지의 상반된 흐름을 수반한다. 그 하나는 상대주의의 확산이다. 대부분의 종교들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윤리덕목을 제시한다. 그 우열을 가리기란 대단히 어렵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자신의 가치나 신앙만을 주장하는 것은 자칫 공허한 사투리로 들릴 수 있다. 그래서 모든 종교들은 나름대로의 가치와 덕목을 지니고 있다는 상대주의적 태도가 등장하게 된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근본주의나 원리주의의 강화이다. 다양한 가치나 신앙들이 밀어닥치는 상황에서는 자신이 오랫동안 고수해오던 가치나 신앙의 절대성은 훼손되고 상대적 가치만을 지니기 쉽다. 이럴 경우, 대부분의 종교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위협한다고 간주되는 것은 철저하게 배척하면서 기존의 순수성으로 회귀하려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 이것이 정보화와 세계화의 흐름에 대한 일종의 반동현상이라 할 수 있다.
민족종교가 이러한 현상들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선 앞서 언급한 겨레 얼의 되살림을 통해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민족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주어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신은 누구이며, 어떠한 소명을 지니고 있는지를 분명히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다원화된 사회에서는 다양성을 인정하고 ‘다름’을 포용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민족종교는 한국인들의 전통적 사유(思惟) 안에 자리 잡고 있는 ‘상생’의 정신을 계발하여 중요한 사회윤리로 제시하고 있다. 이 자산을 사회적으로 구현시키기 위해 모범을 보여야 한다. 이는 시대상황에 부응하는 방법이고, 또한 다양한 종교들이 공존하는 다종교상황에서 건전한 종교문화의 형성과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길이기도 하다. 이러한 역할은 구체적으로는 민족의 화해와 일치, 종교간의 대화와 협력, 지역간·계층간·세대 간의 갈등 해소, 국제 간의 협력 증진 등을 위한 노력과 활동으로 나타나야 한다.
기성종교들과는 달리, 민족종교들은 역사가 상대적으로 짧다. 이것은 민족종교가 그만큼 젊다는 것을 뜻한다. 젊다는 것은 패기와 역동성을 지녔다는 말이기도 하다. 전 세계가 하나의 단위로 엮어지는 오늘의 시대적 상황에서 민족종교가 편협한 민족주의를 넘어 보편적 시각을 지니면서 자신의 역동성을 계속 살려나간다면 민족종교는 인류 전체를 구원하는 세계종교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민족종교의 세 가지 원류


글. 김용환 충북대학교 교수




민족종교의 원류는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후천개벽사상과 상관연동을 이루는 선천창세의 하늘신앙, 둘은 단군신앙과 상관연동을 이루는 삼신신앙, 셋은 혼합통합형과 상관연동을 이루는 유불도 상통의 풍류도이다. 이 세 가지 유형이 잘 살아날 때 민족종교가 가진 원시반본과 화쟁회통, 그리고 후천개벽으로 이어지는 영성회통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우선 한국민족종교란 1860년 수운 최제우가 제창한 동학(東學)의 후천개벽사상(後天開闢思想)에 영향을 받았거나, 선천의 단군을 신앙대상으로 삼고 일어난 한국 자생의 종교를 통칭한다. 수운의 동학을 민족종교의 출발점으로 보는 경향에 비추어 볼 때, 수운이 선천질서를 한울님의 조화로 묘사하며 이를 민족주의 후천개벽사상(後天開闢思想)의 핵심이라 하고, 공공차원으로 보국안민(輔國安民)을 표방하고 광제창생(廣濟蒼生)의 종교이념을 제창하게 된다. 즉 어느 특정 종교의 전통 교리나 경전 내용에 전적으로 의지한 것이 아닌 오히려 왜적의 침략을 막아내어 민족의 자존심을 되찾고 백성이 편하게 사는 길을 찾는 민족의 신념체계가 수운을 등장시켰고, ‘보국안민’이 한국민족종교 사상의 상징적 깃발이 되었다. 이러한 후천개벽사상의 원류에는 선천창세의 하늘신앙이 자리 잡고 있었다.

둘째, 단군신앙은 선천과 후천을 삼신신앙으로 이어주면서 민족애라는 가치관을 경험하게 하는 요체가 되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와 60년대 이후 산업화 과정에서 탄압을 받거나 평가 절하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한국 민족은 삼일정신, 한사상, 삼신신앙이 서로 이어주고 살리면서 한국민족종교의 생명력을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주었다.

마지막으로 한국민족종교의 원류에서는 풍류도의 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 풍류도는 풍류를 통해 신명에 이르려는 한국인의 열망과 미적 지향의 복합체이다. 특히 신라인은 아름다운 자연에 신의 정령이 깃들여 있다고 생각하여, 산천제(山川祭)를 지내면서 자연과 상통하는 놀이를 하며 신명의 상태에 이르렀다. 서로 어우러져 우주와 내가 하나가 되고 나와 타인의 구분이 무너지면서 최고로 기분이 좋은 흥(興)과 열락(悅樂)의 순간을 한국인은 아름다운 경지라 여겼다. 그때에 신이 드러난다는 뜻으로 ‘신명 혹은 신이 난다.’라고 표현한 것이다.

이처럼 한국민족종교의 원류로서 후천개벽사상과 선천창세사상을 상관 연동으로 살펴보지 않을 수 없고, 단군신앙을 통해 선천과 후천을 삼신으로 아우르는 한국적 생명력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셋을 두어 하나로 회통시키는 풍류도의 삼일사상에서 하늘과 땅, 신과 인간, 이상과 현실을 하나로 아우르며 화해와 상생을 모색하는 민족종교의 근본을 찾을 수 있다. 이러한 민족종교의 원류를 오늘에 살릴 때, 민족종교의 원시반본, 화쟁회통 그리고 후천개벽의 회통이 이루어질 수 있다.


윤이흠, 노길명, 김용환 mwonkwa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