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센트리즘 - 왜 과학은 생명과 의식을 설명하지 못하는가?
로버트 란자,밥 버먼 (지은이),박세연 (옮긴이)예문아카이브2018-03-29
원제 : Biocentrism Robert Lanza
책소개
아마존 과학분야 10년 연속 베스트셀러. 출간되자마자 과학계를 충격에 빠뜨리고, 이후 10년 동안 물리학자와 생물학자 등 전세계 과학자들을 갑론을박 논쟁하게 만든 문제작이 한국어판으로 나왔다.
의학계에서 줄기세포 최고 권위자로 유명한 로버트 란자 박사는 “생명과 의식이 우주의 실체를 이해하는 열쇠가 된다”는 새로운 관점, 즉 ‘생물중심주의(Biocentrism)’를 제시하면서 기존 현대 물리학의 한계를 가차없이 비판한다. 물리학은 우주를 설명하면서 빅뱅 이론을 내세우지만 “왜 지구는 생명을 부양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유지하는가?”라는 가장 기본적인 질문에도 대답하지 못하고 있다. 란자 박사는 양자 역학의 이중 슬릿 실험을 통해 “우주가 의식적인 관찰자에 의해 탄생했다”는 근거를 제시하고 “우리가 생각하는 현실(실재)은 의식을 수반하는 과정”이라고 주장하면서 생물중심주의 7가지 원칙을 설명한다.
또한 로버트 란자 박사는 시간은 “우리가 주변의 변화를 인식하기 위한 도구”이며, 공간은 “생명체가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또 한 가지 도구”라고 말하면서 “시간과 공간은 허상”이라고 주장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시간과 공간이 없는 곳에서는 “죽음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문제도 제기한다. 에너지 보존 법칙을 따를 때, 육체가 소멸하더라도 “우리의 존재를 이루는 핵심 에너지 또한 늘어나거나 줄지 않는” 이유 때문이다.
목차
이 책에 쏟아진 찬사
들어가며_ 어떤 이론이 물리적 세상을 제대로 설명하는가
제1장_ 암흑으로 가득한 우주
제2장_ 태초에 무엇이 있었던가?
제3장_ 나무가 쓰러지는 소리
제4장_ 여정의 시작
제5장_ 우주는 어디에 있을까?
제6장_ 시간의 흔적들
제7장_ 어제보다 앞선 내일
제8장_ 역사상 가장 놀라운 실험
제9장_ 골디락스의 우주
제10장_ 시간은 허상이다
제11장_ 공간도 허상이다
제12장_ 내가 몰랐던 한 사람
제13장_ 마음이라고 하는 풍차
제14장_ 천국에서 떨어지다
제15장_ 창조의 벽돌
제16장_ 우리는 어떤 세상에서 살아가는가?
제17장_ SF가 현실이 되다
제18장_ 의식의 미스터리
제19장_ 죽음은 존재하지 않는다
제20장_ 생물중심주의의 미래
옮긴이의 글
부록 1_로렌츠 변환
부록 2_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과 생물중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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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첫문장
전체적으로 볼 때, 세상은 교과서에서 설명하던 그런 곳이 아니다.
의식은 생물학의 핵심 연구 분야가 아니다. 의식은 물리학의 과제다. 그러나 현대 물리학의 어떤 분야도 두뇌를 이루는 분자들이 어떻게 의식을 창조하는지 설명하지 못한다. 낙조의 황홀함, 사랑의 기적, 맛있는 요리의 축복 등 우리의 의식적 경험은 현대 과학에서 신비로 남겨져 있다. 과학의 어떤 영역도 물질이 어떻게 의식으로 전환되는지 밝혀내지 못했다. 그래서 기존 모형은 의식의 존재를 부정하는 방식으로 대처해왔다.
---pp.17~18 「제1장: 암흑으로 가득한 우주」 중에서 접기
“그게 정말로 거기에 있을까?”
이는 대단히 오래된 질문이다. 생물중심주의보다 훨씬 더 먼저 등장했다. 그리고 이 질문에 가장 먼저 대답을 내놓을 것도 생물중심주의가 아니다. 하지만 생물중심주의야말로 다른 모든 이론과는 달리 이 질문에 대한 타당한 ‘설명’을 제시한다. 거꾸로 이 질문에 대한 타당한 설명은 곧 생물중심주의다. “생물학적 존재 외부에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세상이란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때, 기존의 많은 이론은 그 설득력을 잃어버리고 만다.
---p.35「제2장: 태초에 무엇이 있었던가?」 중에서 접기
좀 더 직관적인 사례로 무지개에 대해 생각해보자. 산봉우리 사이에 펼쳐진 화려한 무지개는 보는 이의 숨을 멎게 만들 정도로 아름답다. 그러나 무지개가 모습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관찰자의 존재가 반드시 필요하다. 인식 주체가 없으면 무지개도 없다.
---pp.40~41「제3장: 나무가 쓰러지는 소리」 중에서
아인슈타인은 위대한 말을 남겼다.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이는 양자 이론에 대한 공격이었다. 사물이 특정 시점에 특정 위치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확률로서 존재한다는 주장에 대한 비난이었다. “유령 같은 원격 작용”이라는 아인슈타인의 말은 이후로 수십 년 동안 물리학 강의 시간에 등장했다. 이 표... 더보기
우주가 정말로 관찰자 등장 이전에 불확실한 확률(생명의 존재를 허락하지 않았던)의 상태로 머물러 있었다면, 관찰이 시작돼 우주가 현실로 붕괴됐을 때 우주는 필연적으로 스스로를 붕괴시킨 관찰을 허용하는 상태로 머물러 있었던 것이다. 우주에 관한 골디락스의 신비는 이와 같은 생물중심주의의 설명으로 사라진다. 그리고 우주와 우주를 존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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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란자 박사의 바이오센트리즘 이론은 ‘의식이 실제 물리적 세계를 지배한다’는 고대사회의 관점과 같다. 바이오센트리즘은 과학적·철학적 엄밀성이 결여돼 있지만 현대 물리학의 한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과학적 소양이 얕은 독자에게는 매우 위험한 책이지만 물리학적 관점이 뚜렷한 독자들에게는 과학철학적인 도전이 될 것이다. -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
양자 역학의 해석을 통해 생명과 의식, 우주의 본질을 규정하는 로버트 란자의 세계관은 과학적 관점에서 논란과 비판의 소지가 높다. 하지만 어이없을 만큼 조잡한 유사 주장들에 비해서는 훨씬 정교하고 논리적 설득력을 지니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우주가 정말 이렇다면 어떨까’ 하는 유혹을 느끼게 만드는 힘이 있다. - 원종우 (과학과 사람들 대표)
인류 역사상 대부분의 사회는 인간의 존재와 주변 환경을 설명하기 위해 신, 또는 여러 신들을 들먹인다. 그리고 과학자는 그 절대적인 해답을 얻기 위해 무한한 우주나 원자의 내부 구조를 들여다본다. 반면 란자 박사가 주창하는 생물중심주의는 그 해답을 관찰 대상이 아니라 관찰자에게서 찾는다. 이러한 점에서 이 책은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통섭의 중심에 생물학을 놓아두는 과학적·철학적 고찰이다. 인간의 존재에 관한 오랜 의문을 바라보는 완전히 새로운 접근방식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다양한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우리를 생각하게 자극할 것이라는 점이다. - 에드워드 도널 토머스 (1990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워싱턴 의과대학 명예 교수이자 프레드 허치슨 암연구소 임상연구 과장)
의식이 현실(실재)을 만들어낸다는 관념은 양자 이론을 근거로 한다. 이는 생물학과 신경과학이 우리 존재의 구조에 대해 말해주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이 책은 새로운 획기적인 전환을 보여준다. 우리는 실재라고 부르는 모든 가능한 결과물의 특별한 배열에 의미를 부여하는 개체다. 이 책은 매우 훌륭한 프로젝트다. - 로널드 그린 (다트머스대학 교수이자 윤리학 연구소 소장)
그의 새로운 우주 이론은 우리가 지난 세기 동안 이뤄낸 모든 지식을 설명한다. 그 우주 이론은 우리의 존재와 우주를 둘러싼 진리를 이해할 수 없게 한 생물학적 한계를 긴 안목으로 두고 우리의 존재와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이 새로운 이론은 앞으로 수세기 동안 자연의 법칙에 대한 개념에 대변혁을 일으킬 것이다. - 앤서니 아탈라 (웨이크 포레스트 재생의학연구소 소장)
나는 천체물리학자로서 대단히 크고 멀리 떨어진 사물만 들여다본다. 그리고 의식에 관한 모든 문제는 거대한 우주의 중요한 사안이라 생각한다. 로버트 란자는 이 책을 통해 지극히 거시적인 세상에서도 그 현실을 경험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마음에 의존하게 된다는 깨우침을 던진다. ‘양자 불가사의’는 거시 세상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인 것이다. 시간과 공간은 우리의 지각에 달렸다. 그럼에도 우리는 당연한 듯 일상을 살아가고, 또한 물리적 우주를 객관적 실체인 양 연구한다(확률은 그 정도의 믿음을 우리에게 허용한다). 그러나 란자 박사는 생물학이라고 하는 근본적인 관점을 추가함으로써 진실에 한 걸음더 다가서고 있다. 물론 내가 NASA와 그곳 과학자들의 생각을 대변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개인적인 입장에서 생물중심주의의 우주관에 대해 란자 박사로부터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 - 데이비드 톰슨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천체물리학자)
그렇다. 이제 공간과 시간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신경생리학적 매커니즘의 결과물인지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왔다. 또한 최초의 생명이 지구에서 출현하고, 단세포를 시작으로 진핵생물로, 그리고 결국 우리 인간에 이르기까지 진화하는 과정에서 환경 요인들이 정확하게 기능했다는 사실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왔다. 나는 이 책이 좋은 독자를 만나리라 생각한다. 단지 독단적인 이론을 던지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생각과 믿음에 도전함으로써 나를 생각하게 자극하는 책이 많이 출판되었으면 한다. 이 책은 분명히 그러한 사례에 해당한다. - 스티븐 베리 (시카고대학교 화학과 명예 교수, 미국과학아카데미 회원)
진정으로 위대한 책이다. 란자 박사는 지각과 의식으로 어떻게 현실을 경험하게 되는지를 신선하면서도 학문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깊이 있는 이해와 폭넓은 통찰력으로 20세기 물리학과 현대 생물학을 조망한다. 그 과정에서 오래 묵은 인식론적 딜레마를 새롭게 평가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비록 그의 주장에 모두가 동의하지는 않겠지만, 많은 독자들은 그의 생각이 흥미진진하며, 도전적이고 설득력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놀랍다. - 마이클 리자트 (브라운대학교 의료공학과 교수, 생명공학연구소 소장)
과학이란 사람들이 세상을 설명하기 위해 모든 논리적 가능성에 도전하도록 열정을 불어넣는 자유의 징표다. 로버트 란자는 생물학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획기적인 접근방식을 들고 나왔다. 이 책에서 그는 과학자들이 과연 지금까지 세상을 탐구하기 위해 모든 가능한 방법을 시도해보았는지 묻는다. 과학은 생물학을 통해 대통일 이론을 완성할 것인가? 완전히 새로운 이론인 생물중심주의는 ‘그렇다’고 말한다. 란자 박사는 인간의 고유한 특성을 넘어서서,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그 근간을 이루는 모든 생명체 사이의 상호연관성에 주목한다. 이처럼 독특한 접근방식을 제시하는 이 책은 틀림없이 우리 사회를 놀라게 할 뿐만 아니라, 그 새로운 가설을 검증해보도록 요구할 것이다.
- 군터 클레티트쉬카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지구물리학자)
저자 및 역자소개
로버트 란자 (Robert Lanza)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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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생명공학자이자 웨이크포레스트 의과대학 교수.
재생의료 전문기업 아스텔라스 글로벌(Astellas Global Regenerative Medicine) 대표로서 줄기세포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이며 아인슈타인에 비견되는 천재 과학자다.
열세 살 때 닭 유전자 조작 실험을 하면서 하버드대학교에 무작정 찾아갔던 로버트 란자는 신경생물학을 창시한 스티븐 커플러 교수의 도움으로 실험을 시작했으며, 고교 졸업 직후 MIT에서는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살바도르 루리아 교수와 함께 연구했다. 또한 행동주의 심리학의 아버지 B. F. 스키너,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 제럴드 에델만과 로드니 포터, 소아마비 백신 개발자 조너스 소크, 최초로 심장 이식을 성공한 크리스천 버나드 등 우리 시대 최고의 과학자들과 함께 연구했다.
2014년 〈타임〉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2015년 〈프로스펙트(Prospect)〉 선정 ‘세계의 사상가 50인’에 이름을 올렸다. 2005년에 〈와이어드〉로부터 의학 분야 레이브 상(Rave Award)을, 2006년
에는 〈매스하이테크(Mass High Tech)〉로부터 생명공학 분야의 올스타 상(All Star Award)을, 2010년에는 하버드 의과대학 김광수 교수와 함께 미국국립보건원(NIH) 디렉터 상(Director’s Award)을 수상하는 등 의
학과 생명공학 분야에서 수많은 상을 받았다.
란자 박사의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인간 배아복제에 성공했으며, 위기에 처한 여러 종을 복제하고, 핵이식으로 노화 과정을 되돌릴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인간배아를 파괴하지 않고 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2009년에는 김광수 교수팀과 진행한 줄기세포 연구를 발표하여 〈네이처〉에 ‘올해 최고의 연구 5’에 선정됐다. 2011년에 한국에서 열린 제3차 국제 줄기세포 심포지엄에 참석했던 란자 박사는 스타가르트병(청소년 실명)과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에서 미국식품의약국(FDA) 임상 허가를 획득한 배아줄기세포 망막치료제의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시각장애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
〈뉴욕타임스〉 1면 특집을 포함한 〈포춘〉 〈파이낸셜타임스〉 등 많은 매체에서 커버스토리로 다룬 인물인 로버트 란자 박사의 연구성과는 CNN 등 주요 TV 방송사는 물론, 〈타임〉 〈뉴스위크〉 〈피플〉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LA타임스〉 〈USA투데이〉 등 거의 모든 전세계 리딩 언론들이 앞다퉈 소개하고 있다.
수백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30권의 책을 출간한 로버트 란자 박사는 《바이오센트리즘》을 통해 “생명과 의식이 우주의 실체를 이해하는 열쇠가 된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면서, 양자 이론을 근거로 “우리가 생각하는 현실(실재)은 의식을 수반하는 과정”이라고 주장한다.
많은 저작 가운데 대표작인 《조직공학의 원리(Principles of Tissue Engineering)》는 학계에서 주요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줄기세포와 그 생물학적 원리에 관한 안내서(Handbook of Stem Cells and Essentials of Stem Cell Biology)》는 줄기세포 분야에서 가장 중요하게 인용되는 책이다. 그 밖에도 《하나의 세상: 21세기 인류의 건강과 생존(One World: The Health & Survival of the Human Species in the 21st Century)》 《재생의학의 원리(Principles of Regenerative Medicine)》 등이 있다. 접기
최근작 : <바이오센트리즘> … 총 32종 (모두보기)
밥 버먼 (Bob Berman)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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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마운트대학교 천문학 교수이자 과학 칼럼니스트, 저술가.
〈디스커버(Discover)〉의 유명한 ‘나이트 워치맨(Night Watchman)’ 칼럼을 17년 동안 진행했으며 최고의 천문학지 〈애스트로노미(Astronomy)〉에 인기 칼럼을 연재하면서 ‘스카이맨 밥(Skyman Bob)’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노스이스트퍼블릭라디오(Northeast PublicRadio)〉를 진행하고 있고 〈올드파머스앨머낵(Old Farmer’s Almanac)〉의 과학 편집자로도 활동 중이다. 또한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과학칼럼니스트이자 과학을 가장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 뛰어난 입담과 필력을 자랑하는 작가다. 종종 일반인들을 이끌고 ‘일식 투어’, ‘유성우 샤워’, ‘알래스카 오로라 투어’ 등에서 눈 덮인 설원과 깜깜한 하늘과 끝없는 우주의 신비에 대해 과학적인 해설도 해주고 있다.
수많은 자연현상을 취재하며 그 모습과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재치 넘치는 과학 기자인 밥 버먼은 어느 날 폭풍 때문에 집이 망가지는 사건을 겪는다. 그날 이후, 자연과 우주에서 움직이고 있는 모든 것들을 추적하기 위해 세계여행을 시작한다. 이 책은 그 과정을 기록한 여행기이자 세상의 거의 모든 움직임과 그 속도에 관한 탐험기다.
지은 책으로 세계적인 천재 과학자 로버트 란자 박사와 공저한 《바이오센트리즘》을 비롯해 《이상한 우주(Strange Universe)》 《밤하늘의 비밀(Secrets of the Night Sky)》 등이 있다.
http://skymanbo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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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연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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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글로벌 IT기업에서 10년간 마케터와 브랜드 매니저로 일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번역가 모임 ‘번역인’의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옮긴 책으로 《변화는 어떻게 촉발되는가》, 《행동경제학》, 《슈퍼펌프드》, 《실리콘밸리의 팀장들》, 《OKR》,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더 나은 세상》, 《이카루스 이야기》, 《플루토크라트》, 《죽음이란 무엇인가》, 《디퍼런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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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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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읽기 좋다. 물론, 다소 어려운 현대물리학 이론들이 기술되는데. 발상의 전환을 위한 기폭제가 될 수 있다. 입문서 길라잡이 성격이 큰 책이다. 이를 바탕으로 엉뚱하게도 신비주의나 사이비 종교들로 빠진다면 스스로 이성의 끈을 정신줄을 놓는거라 하겠다. 끝가지 이성을 챙기시길요! 홧팅! 구매
jethrotull 2018-12-10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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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의식중심주의가 아니고 생물중심주의인가 새창으로 보기
기존의 고정관념을 깬다는 면에서는 훌륭하나 왜 '의식중심주의'가 아니고 "생물중심주의"인지 설명이 부족하다. 마찬가지로 인간중심주의anthropocentrism가 아닌지도 설명이 불충분. 양자역학의 이중슬릿실험과 불확정성원리등이 관찰자와의 상호관계를 드러낸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러한 상호작용이나 상호관계를 초월해서 '관찰'이 대상을 규정한다고 결론내리긴 힘들다. 양자가 유기적 연관이 있다라는 정도에서 판단을 중지하는게 옳지 않을까? 코펜하겐 해석까지는 과학계에서 수용가능하다고 보지만 그 이상은 판단을 보류하는게 맞다고 본다.
부언하자면 왜 인간중심주의나 의식중심주의가 아니라 생물중심주의biocentrism인지 책을 읽으면서도 계속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굳이 그렇게 명명한 이유가 물질적 대상, 그리고 시공간과 상호작용하는 '관찰'행위라는게 인간의 의식이나 관찰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생명체도 가능하다고 보기때문인가? 그렇다면 생물이나 생명이란 무엇인지부터 규명되어야 하지 않을까? 미생물도 생물이고 대상에 반응하는 지각을 가지고있음에 분명하다면 그때부터 생물중심주의의 적용이 가능하다고 해야할까? 더 확장해서 생각해보면 지구밖의 외계생명체의 관찰도 고려해야하지 않을까? 기타등등.
이런저런 여러가지 불충분한 내용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통념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시각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일독해볼만한 가치는 있다. 특히 시공간과 관련된 10,11장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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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ta 2018-05-18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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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산 2018-12-21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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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표 2018-03-26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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