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6

니콜라이 베르댜예프 - Nikolai Berdyaev

니콜라이 베르댜예프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니콜라이 베르댜예프
학자 정보
출생1874년 3월 6일
Obukhiv키이우
사망1948년 3월 24일
클라마르
국적프랑스
러시아 제국
소련
러시아 공화국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
바이마르 공화국
학력키예프 대학교
부모Alexandre Michailovitch Berdiaev(부)
Alina Sergeevna Kudasheva(모)
배우자Lydia Yudifovna Berdyaev

니콜라이 알렉산드로비치 베르댜예프(러시아어Никола́й Алекса́ндрович Бердя́ев1874년 3월 18일 ~ 1948년 3월 24일)는 러시아의 사상가이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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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4년에 오늘날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키예프에서 태어났다. 그의 가문은 전통적으로 군인을 배출해 왔기 때문에, 그도 유년 시절 사관학교에서 군인 교육을 받았다. 그렇지만 어린 시절부터 인문학적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베르댜예프는 부모의 허락을 받아 사관학교 생활을 중단하고 키예프대학 법학부에서 공부하게 되었다. 그가 대학생활을 하던 1890년대는 러시아의 역사적 진로를 놓고 인민주의자들과 마르크스주의자들 사이에 일대 사상적인 대결이 벌어지고 있었다. 이때 베르댜예프는 마르크스주의 운동에 가담하여 반정부 투쟁을 벌이다가 체포되어 볼로그다에서 유형 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그는 곧 유물론적인 마르크스주의를 비판하면서, 기독교를 기반으로 한 독창적인 사상을 발전시켜 나가게 되었다. 특히 그의 사상은 인격이 지닌 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마르크스주의자들의 극단성과 파괴성을 우려하면서, 1917년에 발발하게 될 러시아 혁명의 성격을 예견하였다. ≪인텔리겐치아의 정신적 위기≫, ≪자유의 철학≫, ≪창조의 의미, 인간의 정당화 경험≫과 같은 책들은 바로 베르댜예프의 이런 사상의 초석을 놓은 저서들이었다.

베르댜예프는 학문적인 명성 덕분에 러시아 혁명 직후인 1920년에는 모스크바대학에 교수로 초빙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소비에트 정권은 사회주의 건설에 걸림돌이 될까 우려하여 일군의 지성인들과 함께 그를 국외로 추방하고 말았다. 그는 그 이후에 베를린과 파리에서 종교철학 아카데미를 설립하여 활발한 강연 활동과 저술 활동을 하게 되었다. 그는 추방 시기에 자유와 인격에 대한 해석을 역사철학적으로 더욱 정교하게 가다듬었다. 그리하여 ≪역사의 의미≫, ≪새로운 중세≫, ≪러시아의 이념≫, ≪러시아 공산주의의 기원과 의미≫ 등과 같은 명저들이 출간되어 나오게 되었다.

현대 세계의 인간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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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세계의 인간 운명》은 1934년에 출간된 베르댜예프의 대표작 중 하나로서, 현대의 성격을 면밀하게 분석한 결과물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여기서 베르댜예프는 스탈린 치하의 소련 공산주의, 히틀러 치하의 독일 파시즘 체제, 그리고 서구의 자유주의 체제를 독특한 관점에서 해석하였다. 그에 따르자면, 이 세 체제는 얼핏 보면 서로 간에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 같지만, 사실 비인간화라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왜냐하면 이런 체제들은 폭력적인 방식으로나 자본의 힘을 가지고 하나같이 인격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기 때문이다. 베르댜예프는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길을 기독교에 근거를 둔 영적 능력의 계발을 통해서 찾고자 하였다. 그렇지만 베르댜예프는 현상으로서의 기독교 조직에는 그다지 만족하지 않았다. 그것은 물질주의, 초월적인 이기주의 등에 물들어 있어서 진정한 기독교적 사명을 담당할 수 없었다. 따라서 그는 기독교가 편협성을 버리고 사랑과 자유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회복함으로써만 이런 일을 감당할 수 있다고 보았다.

베르댜예프는 러시아에 수립된 공산주의 정권만이 아니라 이탈리아에서 새롭게 등장하고 있던 파시즘, 그리고 1930년대 초에 독일의 집권 세력이 된 국가사회주의를 주목하면서 자신의 역사철학적 관점을 더욱 발전시켜나갔다. 그 결과 베르댜예프의 역사철학을 담은 대표적인 저술인 ≪현대 세계의 인간 운명≫이 1934년에 출간되었다. ‘자유의 포로’라는 별칭을 지닌 베르댜예프 사상의 핵심 개념은 ‘자유’와 ‘인격’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책에서 이 두 개념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의 세계를 대상으로 한 역사철학적 관점에서 조명되고 있다.

베르댜예프가 보기에, 인간은 바로 신의 형상(образ)과 모양(подобие)으로 만들어진 인격적 존재였다. 그가 말하는 인격(personality)은 내적인 중심을 갖춘 통합적인 존재로서의 인간의 참모습을 말하는 것으로서, 실존주의 철학자들이 말하는 ‘실존(existence)’과는 다른 것이었다. 흔히 20세기 최고의 철학자로 일컬어지는 하이데거가 “던져져 있으면서 앞으로 내던지는(geworfener Entwurf)” 실존을 말했다면, 베르댜예프는 이러한 하이데거의 철학에서 ‘절망의 철학이자 절대적인 비관론’의 모습을 보았다. 베르댜예프는 종종 기독교 실존주의 철학자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사실 그는 실존주의 철학의 범주에 머물러 있지는 않았다. 그는 막스 셸러(Max Scheler)나 자크 마리탱(Jacques Maritain)과 같은 세계적인 철학자들과 교유하면서, 실존주의 철학을 넘어선 독특한 ‘인격주의’ 철학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르댜예프에 따르자면, 인격은 신의 형상을 닮은 모습이면서도 자유를 그 본질로 삼고 있었다. 여기서 그가 말하는 자유는 정치적인 차원이나 사회경제적인 차원으로 국한될 수 없는 인간 정신의 영원한 근거였다. 이 책에서도 잘 설명되어 있듯이, 소련에서 성립된 공산주의 체제라든지 이탈리아에서 성립된 파시즘 체제라든지 독일에서 성립된 히틀러의 국가사회주의 체제는 하나같이 인격의 자유를 억누르는 집단주의의 산물로서 심지어 광기에 사로잡힌 형태라고도 볼 수 있었다.

베르댜예프는 ≪현대 세계의 인간 운명≫에서 공산주의와 파시즘, 그리고 국가사회주의만 비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는 소위 ‘경제적 자유’가 보장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는 자본주의적 의회민주주의 체제의 문제점도 예리하게 파고들고 있다. 실업 문제 등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익명화된 자본주의는 ‘생산이 인간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생산을 위해서 존재하는’ 결과를 낳았다. 베르댜예프의 냉정한 평가에 따르자면, 현대의 기술 발전으로 인하여 인간은 기계에 예속되어 전일성(全一性)을 상실하고 파편화되어 버렸다.

베르댜예프가 ≪현대 세계의 인간 운명≫에서 바라본 인간의 운명은 이처럼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었다. 20세기 전반의 실존주의 철학자들도 베르댜예프처럼 현대 사회에서 인간이 집단의 한 단위이자 하나의 기계 부품으로 비인간화되어 가는 모습을 지적했다. 그렇지만 막연한 방식으로 불안의 극복을 외쳤던 실존주의와는 달리, 베르댜예프는 현대 사회 인간이 처한 위기의 탈출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문제의 근원인 인격을 회복하는 것이다. 베르댜예프는 이러한 길을 인격과 공동체의 원칙을 결합시키는 ‘인격주의적인 사회주의’라고 부르고 있다.

저서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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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01 주체와 공동체의 철학 - 김규영 역
  • 1939 노예냐 자유냐 - 이신 역 | 늘봄출판사
  • 1941 도스토옙스키의 세계관 - 이종진 역 | HUINE
  • 1957 현대 세계의 인간 운명 - 조호연 역 | 지만지
  • 1933 인간과 기계 - 안성헌 역 | 대장간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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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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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lai Berdyaev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Nikolai Berdyaev
Born
Nikolai Alexandrovich Berdyaev

18 March 1874
Died24 March 1948 (aged 74)
Era20th-century philosophy
RegionRussian philosophy
SchoolChristian existentialismpersonalism
Main interests
Creativityeschatologyfreedom
Notable ideas
Emphasizing the existential spiritual significance of human freedom and the human person

Nikolai Alexandrovich Berdyaev (/bərˈdjɑːjɛf, -jɛv/;[1] RussianНикола́й Алекса́ндрович Бердя́ев; 18 March [O.S. 6 March] 1874 – 24 March 1948) was a Russian philosophertheologian, and Christian existentialist who emphasized the existential spiritual significance of human freedom and the human person. Alternative historical spellings of his surname in English include "Berdiaev" and "Berdiaeff", and of his given name "Nicolas" and "Nicholas".

Bi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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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lai Berdyaev was born near Kiev in 1874 to an aristocratic military family.[2] His father, Alexander Mikhailovich Berdyaev, came from a long line of Russian nobility. Almost all of Alexander Mikhailovich's ancestors served as high-ranking military officers, but In the sixth grade, he left the cadet school and began studying for the matriculation exams for admission to the university. Nikolai's mother, Alina Sergeevna Berdyaeva, was half-French and came from the top levels of both French and Russian nobility. She also had Polish and Tatar origins.[3][4]

Nikolai Berdyaev in 1910
Nikolai Berdyaev in 1912

Berdyaev decided on an intellectual career and entered the Kiev University in 1894. It was a time of revolutionary fervor among the students and the intelligentsia. He became a Marxist for a period and was arrested in a student demonstration and expelled from the university. His involvement in illegal activities led in 1897 to three years of internal exile to Vologda in northern Russia.[5]: 28 

Social activ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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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1899, his first article "F. A. Lange and Critical Philosophy in their relation to Socialism" was published in the magazine "Die Neue Zeit".

In the following years, before his expulsion from the USSR in 1922, Berdyaev wrote numerous articles and several books, of which, according to him, he later truly appreciated only two — "The Meaning of Creativity" and "The Meaning of History."

A fiery 1913 article, entitled "Quenchers of the Spirit", criticising the rough purging of Imiaslavie Russian monks on Mount Athos by the Holy Synod of the Russian Orthodox Church using tsarist troops, caused him to be charged with the crime of blasphemy, the punishment for which was exile to Siberia for life. The World War and the Bolshevik Revolution prevented the matter coming to trial.[6]

Berdyaev's disaffection culminated, in 1919, with the foundation of his own private academy, the "Free Academy of Spiritual Culture". It was primarily a forum for him to lecture on the hot topics of the day and to present them from a Christian point of view. He also presented his opinions in public lectures, and every Tuesday, the academy hosted a meeting at his home because official Soviet anti-religious activity was intense at the time and the official policy of the Bolshevik government, with its Soviet anti-religious legislation, strongly promoted state atheism.[5]

In 1920, Berdiaev became professor of philosophy at the University of Moscow. In the same year, he was accused of participating in a conspiracy against the government; he was arrested and jailed. Felix Dzerzhinsky, the feared head of the Cheka, personally interrogated him,[7]: 130  and he gave his interrogator a solid dressing down on the problems with Bolshevism.[5]: 32  Novelist Aleksandr Solzhenitsyn in his book The Gulag Archipelago recounts the incident as follows:

[Berdyaev] was arrested twice; he was taken in 1922 for a midnight interrogation with DzerjinskyKamenev was also there.... But Berdyaev did not humiliate himself, he did not beg, he firmly professed the moral and religious principles by virtue of which he did not adhere to the party in power; and not only did they judge that there was no point in putting him on trial, but he was freed. Now there is a man who had a "point of view"![8]

After his expulsion from the USSR on September 29, 1922, on the so—called "Philosophers' ships", Berdyaev and other émigrés went to Berlin, where he founded an academy of philosophy and religion, but economic and political conditions in the Weimar Republic caused him and his wife to move to Paris in 1923. He transferred his academy there, and taught, lectured and wrote, working for an exchange of ideas with the French and European intellectual community, and participated in a number of international conferences.[9]

Berdyaev's grave, Clamart (France).

Philosophical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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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ording to Marko Marković, Berdyaev "was an ardent man, rebellious to all authority, an independent and "negative" spirit. He could assert himself only in negation and could not hear any assertion without immediately negating it, to such an extent that he would even be able to contradict himself and to attack people who shared his own prior opinions".[5] According to Marina Makienko, Anna Panamaryova, and Andrey Gurban, Berdyaev's works are "emotional, controversial, bombastic, affective and dogmatic".[10]: 20  They summarise that, according to Berdyaev, "man unites two worlds – the world of the divine and the natural world. ... Through the freedom and creativity the two natures must unite... To overcome the dualism of existence is possible only through creativity.[10]: 20 

David Bonner Richardson described Berdyaev's philosophy as Christian existentialism and personalism.[11] Other authors, such as political theologian Tsoncho Tsonchev, interpret Berdyaev as "communitarian personalist" and Slavophile. According to Tsonchev, Berdyaev's philosophical thought rests on four "pillars": freedom, creativity, person, and communion.[12]

One of the central themes of Berdyaev's work was philosophy of love.[13]: 11  At first he systematically developed his theory of love in a special article published in the journal Pereval (RussianПеревал) in 1907.[13] Then he gave gender issues a notable place in his book The Meaning of the Creative Act (1916).[13] According to him, 1) erotic energy is an eternal source of creativity, 2) eroticism is linked to beauty, and eros means search for the beautiful.[13]: 11 

He also published works about Russian history and the Russian national character. In particular, he wrote about Russian nationalism:[14]

The Russian people did not achieve their ancient dream of Moscow, the Third RomeThe ecclesiastical schism of the seventeenth century revealed that the muscovite tsardom is not the third Rome. The messianic idea of the Russian people assumed either an apocalyptic form or a revolutionary; and then there occurred an amazing event in the destiny of the Russian people. Instead of the Third Rome in Russia, the Third International was achieved, and many of the features of the Third Rome pass over to the Third International. The Third International is also a Holy Empire, and it also is founded on an Orthodox faith. The Third International is not international, but a Russian national idea.

Though sometimes quoted as a Christian anarchist for his emphasis on theology and critique of statist and Marxist socialism, Berdyaev did not self-identify as such and differentiated himself from Leo Tolstoy.[15]

Nikolai Berdyaev's work is also featured in the dedication of Aldous Huxley's 1932 novel "Brave New World".

Theology and relations with Russian Orthodox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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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dyaev was a member of the Russian Orthodox Church,[16][17] and believed Orthodoxy was the religious tradition closest to early Christianity.[18]: at unk.

Nicholas Berdyaev was an Orthodox Christian, however, it must be said that he was an independent and somewhat a "liberal" kind. Berdyaev also criticized the Russian Orthodox Church and described his views as anticlerical.[6] Yet he considered himself closer to Orthodoxy than either Catholicism or Protestantism. According to him, "I can not call myself a typical Orthodox of any kind; but Orthodoxy was near to me (and I hope I am nearer to Orthodoxy) than either Catholicism or Protestantism. I never severed my link with the Orthodox Church, although confessional self-satisfaction and exclusiveness are alien to me."[16]

Berdyaev is frequently presented as one of the important Russian Orthodox thinkers of the 20th century.[19][20][21] However, neopatristic scholars such as Florovsky have questioned whether his philosophy is essentially Orthodox in character, and emphasize his western influences.[22] But Florovsky was savaged in a 1937 Journal Put' article by Berdyaev.[23] Paul Valliere has pointed out the sociological factors and global trends which have shaped the Neopatristic movement, and questions their claim that Berdyaev and Vladimir Solovyov are somehow less authentically Orthodox.[20]

Berdyaev affirmed universal salvation, as did several other important Orthodox theologians of the 20th century.[24] Along with Sergei Bulgakov, he was instrumental in bringing renewed attention to the Orthodox doctrine of apokatastasis, which had largely been neglected since it was expounded by Maximus the Confessor in the seventh century,[25] although he rejected Origen's articulation of this doctrine.[26][27]

The aftermath of the Russian Revolution and Civil War, along with Soviet efforts towards the separation of church and state, caused the Russian Orthodox émigré diaspora to splinter into three Russian Church jurisdictions: the Russian Orthodox Church Outside Russia (separated from Moscow Patriarchate until 2007), the parishes under Metropolitan Eulogius (Georgiyevsky) that went under the Ecumenical Patriarchate of Constantinople, and parishes that remained under the Moscow Patriarchate. Berdyaev was among those that chose to remain under the omophorion of the Moscow Patriarchate. He is mentioned by name on the Korsun/Chersonese Diocesan history as among those noted figures who supported the Moscow Patriarchate West-European Eparchy (in France now Korsun eparchy).[28]

Currently, the house in Clamart in which Berdyaev lived, now comprises a small "Berdiaev-museum" and attached Chapel in name of the Holy Spirit,[29] under the omophorion of the Moscow Patriarchate. On 24 March 2018, the 70th anniversary of Berdyaev's death, the priest of the Chapel served panikhida-memorial prayer at the Diocesan cathedral for eternal memory of Berdyaev,[30] and later that day the Diocesan bishop Nestor (Sirotenko) presided over prayer at the grave of Berdyaev.[31]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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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dyaev on a 2024 stamp of Russia

In 1901 Berdyaev opened his literary career so to speak by work on Subjectivism and Individualism in Social Philosophy. In it, he analyzed a movement then beginning in Imperial Russia that "at the beginning of the twentieth-century Russian Marxism split up; the more cultured Russian Marxists went through a spiritual crisis and became founders of an idealist and religious movement, while the majority began to prepare the advent of Communism". He wrote "over twenty books and dozens of articles."[32]

The first date is of the Russian edition, the second date is of the first English edition.

Sources

See al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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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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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Berdyaev" Archived 20 December 2014 at the Wayback MachineRandom House Webster's Unabridged Dictionary.
  2. ^ Nicolaus, Georg (2011). "Chapter 2 "Berdyaev's life"" (PDF)C.G. Jung and Nikolai Berdyaev: Individuation and the Person: A Critical ComparisonRoutledgeISBN 9780415493154. Archived from the original (PDF) on 6 March 2016. Retrieved 16 October 2016.
  3. ^ Young, George M. (2012) The Russian Cosmists: The Esoteric Futurism of Nikolai Fedorov and His Followers, Oxford University Press, p. 134. ISBN 978-0199892945
  4. ^ Berger, Stefan and Miller, Alexei (2015) Nationalizing Empires, Central European University Press, p. 312. ISBN 978-9633860168
  5. Jump up to:a b c d Marko Marković, La Philosophie de l'inégalité et les idées politiques de Nicolas Berdiaev (Paris: Nouvelles Editions Latines, 1978).
  6. Jump up to:a b Self-Knowledge: An Essay in Autobiography, by Nicolas Berdyaev (Author), Katharine Lampert (Translator), Boris Jakim (Foreword) ISBN 1597312584.
  7. ^ Solzhenitsyn, Aleksandr (1973). "Chapter 3 The Interrogation"The Gulag Archipelago, 1918–1956: An Experiment in Literary Investigation, I–IIHarper & RowISBN 978-0060803322.
  8. ^ Cited by Markovic, op. cit., p.33, footnote 36.
  9. ^ "A Conference in Austria"www.berdyaev.com. Retrieved 21 July 2022.
  10. Jump up to:a b Makienko, Marina; Panamaryova, Anna; Gurban, Andrey (7 January 2015). "Special Understanding of Gender Issues in Russian Philosophy" (PDF)Procedia – Social and Behavioral Sciences166Elsevier18–23. doi:10.1016/j.sbspro.2014.12.476.
  11. ^ Richardson, David Bonner (1968). "Existentialism: A Personalist Philosophy of History"Berdyaev's Philosophy of History. pp. 90–137. doi:10.1007/978-94-011-8870-8_3ISBN 978-94-011-8210-2.
  12. ^ Tsonchev, Tsoncho (2021). Person and communion: the political theology of Nikolai Berdyaev. McGill University’s institutional digital repository: McGill University. Retrieved 19 March 2022.
  13. Jump up to:a b c d Shestakov, Vyacheslav (1991). "Вступительная статья". In Шестаков, В.П. (ed.). Русский Эрос, или Философия любви в России [Russian Eros, Or Philosophy of Love in Russia] (in Russian). Progress Publishers. pp. 5–18. Archived from the original on 24 September 2021. Retrieved 14 March 2021.
  14. ^ Quoted from book by Benedikt SarnovOur Soviet Newspeak: A Short Encyclopedia of Real Socialism., pp. 446–447. Moscow: 2002, ISBN 5-85646-059-6 (Наш советский новояз. Маленькая энциклопедия реального социализма).
  15. ^ Christoyannopoulos, Alexandre (17 February 2022). Christian Anarchism: A Political Commentary on the Gospel (Abridged ed.). Andrews UK Limited. ISBN 978-1-84540-663-9.
  16. Jump up to:a b Witte, John; Alexander, Frank S. (2007). The Teachings of Modern Orthodox Christianity on Law, Politics, and Human Nature. Columbia University Press. pp. 111–112. ISBN 978-0-231-14265-6.
  17. ^ "Berdyaev, Orthodox religious philosopher, dies in Paris"The Living Church. Vol. 116. Morehouse-Gorham Company. 1948. p. 8. a devout member of Russian Orthodox Church
  18. ^ Berdyaev 1952.
  19. ^ Noble, Ivana (2015). "Three Orthodox visions of ecumenism: Berdyaev, Bulgakov, Lossky"Communio Viatorum57 (2): 113–140. ISSN 0010-3713.
  20. Jump up to:a b Valliere, Paul (2006). "Introduction to the Modern Orthodox Tradition". In Witte, John Jr.; Alexander, Frank S. (eds.). The Teachings of Modern Christianity on Law, Politics, and Human Nature. Vol. 1. New York: Columbia University Press. pp. 2–4.
  21. ^ Clarke, Oliver Fielding (1950). Introduction to Berdyaev. Bles.
  22. ^ Florovsky, George (1950). "Book review: Introduction to Berdyaev By Clarke. Nicolas Berdyaev: Captive of freedom by Spinka". Church History19 (4): 305–306. doi:10.2307/3161171JSTOR 3161171S2CID 162966900.
  23. ^ "Ortodoksia and Humanness"www.berdyaev.com. Retrieved 21 July 2022.
  24. ^ Cunningham, M.B.; Theokritoff, E. (2008). The Cambridge Companion to Orthodox Christian Theology. Cambridge Companions to Religion. Cambridge University Press. p. 118. ISBN 978-0521864848.
  25. ^ Blowers, Paul M. (2008). "Apokatastasis". In Benedetto, R.; Duke, J.O. (eds.). The New Westminster Dictionary of Church History: The early, medieval, and Reformation eras. New Westminster Dictionary Series. Westminster John Knox Press. p. 37. ISBN 978-0-664-22416-5.
  26. ^ Deak, Esteban (1977). Apokatastasis: The Problem Of Universal Salvation In Twentieth Century Theology (Thesis). Toronto, Canada: University of St. Michael's College. pp. 20–60. ISBN 9780315454330.
  27. ^ Kirwan, Michael; Hidden, Sheelah Treflé (2016). Mimesis and Atonement: René Girard and the Doctrine of Salvation. Violence, Desire, and the Sacred. Bloomsbury Publishing. pp. 41–42. ISBN 978-1-5013-2544-1.
  28. ^ "ИСТОРИЯ ЕПАРХИИ"Cerkov-ru.euArchived from the original on 28 April 2018. Retrieved 17 May 2018.
  29. ^ "Часовня в честь Святого Духа в Кламаре"Cerkov-ru.euArchived from the original on 28 April 2018. Retrieved 17 May 2018.
  30. ^ Sheshko, Prêtre Georges. "Il y a 70 ans, Nicolas Berdiaev (1874–1948), célèbre philosophe russe, était rappelé à Dieu"Egliserusse.euArchived from the original on 4 August 2020. Retrieved 17 May 2018.
  31. ^ "Исполнилось 70 лет со дня кончины известного русского философа Николая Бердяева"Cerkov-ru.euArchived from the original on 28 April 2018. Retrieved 17 May 2018.
  32. ^ Steeves, P.D. (2001) "Berdyaev, Nikolai Aleksandrovich (1874–1948)" in Walter A. ElwellEvangelical Dictionary of Theology, Baker Academic, p. 149. ISBN 978-0801020759
  33. ^ The book is not available in English. For secondary literature in English, see:

Sour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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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nald A. Lowrie. Rebellious Prophet: A Life of Nicolai Berdyaev. Harper & Brothers, New York, 1960.
  • M. A. Vallon. An apostle of freedom: Life and teachings of Nicolas Berdyaev. Philosophical Library, New York, 1960.
  • Lesley Chamberlain. Lenin's Private War: The Voyage of the Philosophy Steamer and the Exile of the Intelligentsia. St. Martin's Press, New York, 2007.
  • Marko Marković, La Philosophie de l'inégalité et les idées politiques de Nicolas Berdiaev (Paris: Nouvelles Editions Latines, 1978).

Further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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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냐 자유냐(니콜라스 A. 베르댜예프 저, 이신 (옮긴이) / 늘봄)

에큐메니안 모바일 사이트, 노예냐 자유냐(니콜라스 A. 베르댜예프 저, 이신 (옮긴이) / 늘봄)


노예냐 자유냐(니콜라스 A. 베르댜예프 저, 이신 (옮긴이) / 늘봄)


기사승인 2015.03.24 






책소개

국가와 종교, 자본, 예술, 섹스에 대한 인간의 노예성을 해부한 『노예냐 자유냐』. 「늘봄 종교철학 시리즈」의 세 번째 책으로 집단보다 우위에 있는 인간의 존엄성을 열렬하게 변호하고 증명한다. 저자의 사상의 원숙기에 쓰여진 책으로 저자의 사상을 집대성하며 세계 사상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저자소개

*니콜라스 A. 베르댜예프 

1874년에 오늘날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키예프에서 태어났다. 그의 가문은 전통적으로 군인을 배출해 왔기 때문에, 그도 유년 시절 사관학교에서 군인 교육을 받았다. 그렇지만 어린 시절부터 인문학적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베르댜예프는 부모의 허락을 받아 사관학교 생활을 중단하고 키예프대학 법학부에서 공부하게 되었다. 그가 대학생활을 하던 1890년대는 러시아의 역사적 진로를 놓고 인민주의자들과 마르크스주의자들 사이에 일대 사상적인 대결이 벌어지고 있었다. 이때 베르댜예프는 마르크스주의 운동에 가담하여 반정부 투쟁을 벌이다가 체포되어 볼로그다에서 유형 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그는 곧 유물론적인 마르크스주의를 비판하면서, 기독교를 기반으로 한 독창적인 사상을 발전시켜 나가게 되었다. 특히 그의 사상은 인격이 지닌 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마르크스주의자들의 극단성과 파괴성을 우려하면서, 1917년에 발발하게 될 러시아 혁명의 성격을 예견하였다. ≪인텔리겐치아의 정신적 위기≫, ≪자유의 철학≫, ≪창조의 의미, 인간의 정당화 경험≫과 같은 책들은 바로 베르댜예프의 이런 사상의 초석을 놓은 저서들이었다.
베르댜예프는 학문적인 명성 덕분에 러시아 혁명 직후인 1920년에는 모스크바대학에 교수로 초빙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소비에트 정권은 사회주의 건설에 걸림돌이 될까 우려하여 일군의 지성인들과 함께 그를 국외로 추방하고 말았다. 그는 그 이후에 베를린과 파리에서 종교철학 아카데미를 설립하여 활발한 강연 활동과 저술 활동을 하게 되었다. 그는 추방 시기에 자유와 인격에 대한 해석을 역사철학적으로 더욱 정교하게 가다듬었다. 그리하여 ≪역사의 의미≫, ≪새로운 중세≫, ≪러시아의 이념≫, ≪러시아 공산주의의 기원과 의미≫ 등과 같은 명저들이 출간되어 나오게 되었다. 여기 번역한 ≪현대 세계의 인간 운명≫은 1934년에 출간된 베르댜예프의 대표작 중 하나로서, 현대의 성격을 면밀하게 분석한 결과물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여기서 베르댜예프는 스탈린 치하의 소련 공산주의, 히틀러 치하의 독일 파시즘 체제, 그리고 서구의 자유주의 체제를 독특한 관점에서 해석하였다. 그에 따르자면, 이 세 체제는 얼핏 보면 서로 간에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 같지만, 사실 비인간화라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왜냐하면 이런 체제들은 폭력적인 방식으로나 자본의 힘을 가지고 하나같이 인격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기 때문이다. 베르댜예프는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길을 기독교에 근거를 둔 영적 능력의 계발을 통해서 찾고자 하였다. 그렇지만 베르댜예프는 현상으로서의 기독교 조직에는 그다지 만족하지 않았다. 그것은 물질주의, 초월적인 이기주의 등에 물들어 있어서 진정한 기독교적 사명을 담당할 수 없었다. 따라서 그는 기독교가 편협성을 버리고 사랑과 자유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회복함으로써만 이런 일을 감당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렇듯 우리는 여기 번역한 ≪현대 세계의 인간 운명≫을 통하여 현대 사회에 대한 베르댜예프의 깊이 있고 균형 잡힌 시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신(옮긴이)

-이신 박사는 1927년 7월 7일(음력) 전라남도 돌산에서 아버지 이봉선 씨와 어머니 유금옥 씨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고향에서 소학교를 졸업하고 부산으로 건너가 부산 ‘초량상업학교’(부산상고 전신)를 다녔다(1944년 졸업). 이신 박사는 이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고 당시 일본 사람들이 세운 부산 시립도서관의 미술 서적을 거의 다 읽었을 정도로 미술에 관심을 두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에 은행에 취직했고 해방을 맞던 해에 혼인을 했으며, 1946년에부터는 신학을 공부하기로 결정한다. 당시 좋은 직장으로 손꼽히던 은행원 자리를 그만두고 고생길이 훤한 신학을 공부하겠다니 부모님이 거세게 만류한 것에도 이유가 있었다. 하지만 예술을 탐구하며 얻은 ‘근원적인 것’에 대한 갈구로 그는 미술 도구를 모두 팔아서 서울행을 결행, 감리교신학대학에 입학한다(1946년 봄). 1950년 5월, 6·25가 발발하기 직전에 신학교를 졸업하고 충청도 전의에서 전도사 생활을 시작하였다. 그러다 6·25가 터지자 고향 전라도로 돌아가 활동한다. 당시 전라도 일대엔 초대교회로의 환원을 통한 교회 일치를 주장하는 자생적 기독교운동인 ‘한국 그리스도의 교회 환원운동’이 일어났다. 이신 박사는 1951년 광주에서 개최된 그리스도의 교회의 연합집회에 참석하였다가 ‘그리스도의 교회’가 성서적이며 근본적인 교회임을 깨닫고 당시 이 운동의 중심인물인 김은석 목사 등과 교류하여 환원해 목사 안수를 받고 충남 부여 그리스도의 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했고 여기서 학교를 설립하여 운영하였다. 자신의 이름을 이만수(李萬修)에서 이신(李信)으로 고친 것도 이때였다. 성령의 당해설을 주장하는 미국 그리스도의 교회 선교사들과 달리, 성령의 현재적 역사를 체험하고 강조하여 선교사들과 대립한 끝에 부여교회를 사임, 전남 영암 상월리 그리스도의 교회에서 목회하다 다시 상경해 힐(Hill) 선교사를 만나 신학교 일을 도왔다. 그 후 충북 괴산 수리교회로 옮겨 목회하면서 예배당을 건축하였고, 부산에서 방송 선교에 전념하다가 서울 돈암동 교회에 부임하여 목회하였다. 이 교회를 사임한 후 마흔 살 늦깎이 나이로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그림을 그려 학비를 조달하고, 고국에 있는 가족(아내와 네 자녀)의 생계까지 짊어지는 고학 끝에 1967년 5월 네브라스카(Nebraska) 크리스천대학 신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해 8월 드레이크(Drake) 대학교 신학대학원에 입학하였다. 드레이크 대학교를 한 해 다니다 1968년 9월 밴더빌트(Vanderbilt) 대학교 신학대학원으로 전학하여 신학석사 학위(1969. 12)와 신학박사 학위(1971. 5)를 받고 귀국한다. 귀국한 직후부터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 강사(문화신학)로 일했으며 중앙신학교(윤리학), 그리스도신학대학(히브리어 및 신학), 대한기독교신학교(서울기독대학 전신, 조직신학) 등에서 가르쳤다.
미국 출신 박사가 귀했던 시절 그는 출셋길이 보장되었지만 주요 교단 소속이 아니었기에 교수직을 얻기가 어려웠다. 소속된 한국 그리스도의 교회 내 사정도 그에게 우호적이지 않았다. 국내 어느 신학자도 따르기 어려울 만큼 영어와 일어는 물론 히브리어, 헬라어까지 능통한 지성이었지만, 그는 주요 대학에 진출하지 못한 채 산동네 목회를 계속 하였다. 그는 산동네에서 정신박약아 등을 모아 돌보면서 그림을 그리게 하고, 글을 모르는 부녀자들에게 글을 가르쳤다. 부귀영화와 신앙의 갈림길에서 자신의 신념을 택하며 산 것이다. 또한 오직 ‘밥’만이 추구됐던 1960년대, 미국 유학도로서 “정작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밥이 아니라 물질화하고 경직화해 창조적 상상력을 잃어버리는 것”이라고 경고하였고 기독교 신앙의 한국적 자주성을 역설하였다.
허기진 물질적 곤궁 속에서도 그는 결코 창조성을 잃지 않았다. 그랬기에 비록 주요 교단으로부터 거의 주목받지 못한 채 도외시당했지만 그가 외친 광야의 소리는 오늘날 한국 교회에서 다시금 주목하지 않을 수 없게 하는 것들이었다.

목차

서문: 나의 사상의 모순성에 관하여

1장 인격
2장 상전과 노예와 자유인
3장 존재와 자유: 존재에 대한 인간의 노예성
4장 신과 자유: 신에 대한 인간의 노예성
5장 자연과 자유: 우주적 매혹과 자연에 대한 인간의 노예성
6장 사회와 자유: 사회적 매혹과 사회에 대한 인간의 노예성
7장 문명과 자유: 문명과 문화적 가치의 매혹에 대한 인간의 노예성
8장 자아와 자유: 인간 자신에 대한 노예성과 개인주의의 매혹
9장 통치권의 매혹과 노예성: 국가의 두 얼굴
10장 전쟁의 매혹과 노예성: 전쟁에 대한 인간의 노예성
11장 민족주의의 매혹과 노예성: 국가와 국민
12장 귀족주의의 매혹과 노예성: 귀족주의의 두 얼굴
13장 부르주아 정신의 매혹과 노예성: 재산과 금전에의 노예성
14장 혁명의 유혹과 노예성: 혁명의 두 얼굴
15장 집단주으의 매혹과 노예성: 유토피아의 유혹과 사회주의적 두 얼굴
16장 에로스적인 매혹과 노예성: 성, 인격, 자유
17장 미적 매혹과 노예성 : 미, 예술, 자연
18장 인간의 정신적 해방: 공포와 죽음에 대한 승리
19장 역사의 매혹과 노예성: 세 종류의 인간, 역사의 종말에 대한 해석, 능동적이며 창조적인 종말론

역자 해설
재출간에 붙여서

N. 베르댜예프, 『노예냐 자유냐』, 李信 譯의 재출간에 붙여서

1981년 12월 17일은 이 책의 역자인 李信 목사님이 돌아가신 날이다. 이 책의 역자 서문을 쓰신 후 2년여 만이기도 하다. 살아생전에 그렇게 인격의 창조성과 자유를 강조하셨고, 온갖 종류의 노예성에 대한 예민한 감각을 가지고 사셨으니 얼마나 그 삶이 어렵고 힘들었을까를 다시 생각해본다.

저자 베르댜예프는 이 책을 1930년대 말에 파리의 망명지에서 썼다. 러시아의 귀족집안 출신으로 젊은 시절 마르크시즘에 경도되었지만 볼셰비키 혁명의 잔혹함을 경험하고 서방으로 피신 와서 다시 나치의 파시즘을 겪으면서 그는 인간 실존의 깊은 모순성을 탐구했다. 19세기와 20세기를 거치면서 적나라하게 노정된 서구 근대 문명의 명암을 그는 인간 인격의 위대성과 창발성과 더불어 그 반대의 모습으로 인간 노예성의 여러 측면을 두루 탐색하면서 잘 밝혀냈고, 그것으로써 이미 자신의 30년대에 앞으로 인류가 나아가야 할 길을 잘 지시해주었다.

이 책이 원래 쓰인 시기는 말할 것도 없고 한국에서 처음 번역된 1979년으로부터도 30년이 더 지났지만 이 책의 사고와 언어가 보여주는 현실성과 시대 적합성은 소름이 돋을 정도이다. 그는 특히 오늘 우리 시대에 들어서 누구나 심각하게 겪고 있는 돈과 자아에의 노예성을 인격에 대한 심각한 반정립으로 그려주었다. 그에 따르면 자아주의는 인격을 파괴한다. 자아중심적인 자기집중과 자기에게서 떠날 수 없는 것은 인간의 원죄인데, 그렇게 자아중심적인 인간은 노예이고, 나 아닌 것not-I 일체에 대한 그의 태도는 노예적 태도라는 것이다. 그런 노예성 속에서 부르주아 인간은 나 아닌 것만을 의식하고, ‘他인 나’는 알지 못하고, ‘당신’을 알지 못하며, 그 자아로부터 나가는 자유에 대해서 아무 것도 알지 못한다.(000쪽) 오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근대 주체성 시대의 큰 위기 가운데 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절실히 느끼고 있는 병과 문제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베르댜예프는 다시 오늘 우리 시대의 민중의 아편은 오히려 “유물론, 무신론, 공리주의” 등이라고 지적했다.(000쪽) 유물론과 프롤레타리아 혁명이 신자유주의에 대한 반대급부가 아니라 오히려 그것도 또 하나의 돈과 자아에의 노예성이라는 그의 비판은  매우 신랄하고 타당하다. 오늘 우리 시대의 물질만연과 경제제일주의 시대에 민중은 오히려 물질의 노예성에 쉽게 빠지고, 그들이 믿는 종교도 한갓 돈의 노예성을 더욱 곤고히 하는 유물론적 수단이 되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공리주의가 오늘 세계 정치와 경제, 교육, 문화 등 모든 인간 삶을 결론짓는 원리가 되었음을 우리가 안다. 그래서 베르댜예프는 오늘 우리가 새로운 사회 질서로 옮겨가기 위해서는 “참으로 심각한 금욕주의의 경험을 통과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000쪽)

하지만 그는 또한 분명히 밝히기를 “신의 나라는 명상만으로는 도달할 수 없다.”고 했다.(000쪽) 그것과 더불어 오늘 부르주아 세대가 쉽게 빠져드는 미적 매혹의 노예성에 대해서도 분명히 밝히기를 그러한 탐미주의적 매혹과 노예성은 “불가피하게 진리에 대한 무관심을 동반”하고, 그것이 “가장 두려운 결과”라고 했다.(000쪽) 오늘 우리 시대 졸부들이 빠져있는 문화주의에 대한 강한 경고가 되겠다. 이렇게 그의 모든 지적들은 1930년대에 행해진 것이고, 한국사회에 처음 번역되어 소개된 것도 1970년대 말이지만 그것들은 마치 오늘 우리 시대를 위해서 처음 쓰인 것처럼 생생하다. 그만큼 오늘 우리 시대가 인격의 창발성에 대한 믿음을 잃고서 각종 노예성에 빠져서 허우적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우리 삶에서의 근본적인 대립은 정신과 물질의 대립이 아니라 자유와 노예성의 대립이고, 우리 인격 실현의 근본문제는 물질의 결정론에 대한 승리 문제가 아니라 정신의 노예성에 대한 전면적 승리의 문제라고 분명히 밝혔다.(000쪽) 그가 그 노예성을 극복하는데 있어서 화두로 제시하는 ‘인격’은 그에 따르면 우주의 일부분이 아니라 오히려 우주가 그 일부분이다. 그것은 세계에서 “예외이지 법칙이 아니고”(000쪽) 결코 일원론으로서는 파악할 수 없는 초월적 이원론에 속하는 것이다. 그는 자신 시대의 모든 일원론에 대해서 강하게 ‘no’라고 하면서 하나의 세계가 아닌 두 세계에 속하는 인격적 존재로서의 인간이 그 인격성을 다시 회복하고 창조하고 행위하는 일 가운데서 자신을 초극하면서 새로운 우주적 공동체적 삶을 열어가는 길을 제시한다.

1979년 번역본이 처음 나왔을 때 역자 李信은 두 개의 그림을 그 안에 담았다. 먼저는 표지화로 「존재의 변증법」이라는 제목으로 역자 자신의 그림을 넣으면서 ‘자유’와 ‘평화’로 상징되는 비둘기와 ‘현실’을 나타내는 물고기, 또한 ‘백’이 상징하는 ‘부자, 권력가, 귀족’과 ‘흑’이 상징하는 ‘빈자, 피권력가, 소시민’, 이 둘이 서로 맞껴안은 모습에서 인류의 근원적인 화해와 사랑과 상호 신뢰가 회복되기를 열망하는 모습을 본다. 두 번째 그림은 내면지의 그림으로 「감사의 공물」이라는 제목의 폴 고갱의 그림이다. 고갱 타히티 시대의 가장 힘찬 목판화라고 하는 설명과 더불어 여기서 고갱은 서구 미술과 서구 문명 전체의 혁신은 ‘원시인’the Primitive에게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믿음을 드러내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역자는 당시 박정희 시대 말기의 혹독했던 시간에도 인간 정신의 초월적 힘에 대한 믿음을 놓지 않으면서 그 인격의 힘에 근거해서 한국 사회 뿐 아니라 세계가 다시 원래적인 화해와 상호 신뢰와 사랑의 삶을 회복하기를 염원했다.

당시 도서출판 人間에서 나온 이 책은 그 후 출판사가 문을 닫았고,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구할 수 없는 책이 되었다. 또한 시대도 많이 변하면서 베르댜예프의 심각한 실존주의적 성찰이 사람들의 관심을 크게 끌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 30여년이 지난 후 한국 사회의 상황은 더할 수 없는 비인간화의 나락 속으로 빠져들고 있고, 국가 권력과 혁명, 전쟁과 경제, 미적 매혹과 에로스의 노예화 등, 총체적인 노예화 앞에서 이 책의 메시지가 더없이 요청되는 상황인 것을 본다. 늘봄출판사는 그것을 알아보고 초판의 책을 힘겨운 워드작업을 통해서 다시 원고로 살려냈고, 나는 지난봄부터 그것을 교정보면서 다시 한 번 많은 감동을 받았다. 그런 모든 작업을 가능하게 해준 늘봄출판사의 이부섭 편집장에게 깊이 감사한다.

사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이 책이 벌써 출간되었어야 했다. 봄에 시작해서 여름에는 적어도 마치리라 생각했지만 뜻밖에 4월 16일 세월호 참화를 겪으면서 여러 가지 긴급하게 써야하는 글들과 일들로 많이 늦어졌다. 그런데 그러면 그럴수록 더욱 더 이 책이 빨리 출간되어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 전해져야 한다는 생각이 간절히 들었다. 그만큼 이 책의 메시지가 오늘 우리 시대에 절실하게 들렸기 때문이다. 이번의 교정작업에서 원역자의 언어를 거의 대부분 살렸지만 너무 시대적으로 낯선 것들은 다듬었다. 또한 이번 작업에서 당시의 번역본에는 원래 책에 있던 ‘혁명의 매혹과 노예성’ 부분이 빠져있는 것을 발견했고, 그래서 그 부분은 새로 번역해서 넣었다. 추측컨대 당시 박정희 시기 말기의 한국 사회와 정치의 상황이 ‘혁명’에 대한 이야기를 빼도록 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것을 번역하면서 오늘 우리 시대적 상황에 시사해주는 바가 무척 큰 것을 보고 뒤늦게나마 넣게 된 것이 다행이라고 여긴다. 베르댜예프는 혁명의 진실과 정의는 삶에 독을 끼치는 너무도 잘못되고 부패한 과거를 부순다는 사실에 있지만 그것은 다만 “평균적 인간에 의해서 평균적 인간을 위해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커다란 공포와 폭력에 비해서 너무도 작은 소득밖에 없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혁명이 노예성의 진정한 승리에 대해서는 모르기 때문이고, “새로운 인간의 나타남은 하나의 새로운 영적 탄생”이라는 것이 그의 확고한 믿음이다(000쪽).

아직도 더 다듬을 것이 많이 있고, 특히 아버지가 쓰셨던 판본과 이번 개정을 위해서 내가 참고했던 판본이 꼭 일치하는지 알기 어려웠지만, 이대로 내놓기로 했다. 불효의 마음과 부족한 마음이 크다. 또한 오히려 나의 작업으로 원 번역의 역동성과 생생함이 손상된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도 떨치기 어렵지만 오늘 우리 자신의 삶을 위해서, 한국 사회의 나아갈 길을 위해서, 그리고 지구 인류의 앞길을 위해서 꼭 필요한 책이라 여겨서 하루빨리 독자들의 손에 다시 돌려드리기 위해서 이렇게 내놓는다.

2014년 12월 17일 부암동 언덕에서 이은선 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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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노예냐 자유냐 |N 베르다이에프

입력 : 2017.04.25 

이정배 | 전 감신대 교수

[이정배의 내 인생의 책] ③노예냐 자유냐 |N 베르다이에프

<노예냐 자유냐>를 비롯하여 <인간의 운명> <러시아 지성사> 등이 한국에 소개된 N 베르다이에프의 저서들이다. 아직까지 독자층이 넓게 확보된 것 같지 않으나 그의 책들은 이미 1980년대에 번역되었다. 자본주의와 마르크스주의 간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20세기 초엽 소련에서 활동한 그는 양대 이데올로기를 비판하며 고독한 예언자의 길을 걸었다. 이들 모두가 인류의 미래에 희망이 될 수 없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조국에서 추방되는 수모를 겪으면서도 베르다이에프는 인간의 정신성, 즉 ‘최소한의 물질로 사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간의 존재의미가 물질에 있지 않고 창조적 삶에 있음을 가르친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국가, 종교, 자본, 심지어 예술에 이르기까지 그 속에 잠재된 노예성을 철저하게 해부했다. 인격주의 철학에 근거하여 상전과 노예 그리고 자유인을 대별한 것이다. 상전(주인)과 노예가 반(反)정립적 관계 속의 존재양태라면 자유인은 자신만의 독립된 실존을 뜻한다. 물질이 인간을 소외시킬수록 세상에는 상전인 척하는 자들이 많아지고 노예성에 길들여진 사람들 역시 그에 비례하는 법이다. 정치, 종교, 예술과 같은 정신 영역도 결코 예외가 될 수 없다. 이들 모두가 더불어 세상에 온통 상전과 노예, 즉 부자유한 자들만을 양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선정국에서 자주 언급되는 적폐란 상전과 노예를 확대 재생산시킨 모든 구조라 할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우리에게 단순하게 창조적으로 살면서 세상과 맞설 것을 거듭 명(命)한다.




“인간의 노예상은 인간 타락과 죄를 말해주는 것으로 이 타락은 특이한 의식구조를 갖고 있어서 단순히 회개하고 속죄하는 것만으로 극복될 수 없고 인간의 모든 창조적 활동에 의해서만 극복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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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리뷰

종이책zm****|2015.05.25|신고/차단

2.5

철학자들이나 종교인들은 다 그런걸까요? 속세에서 어쩌고저쩌고 그러잖아요...... 저자는 우리는 삶 모든 부분에 노예라는 가정, 아니 사실 하에 자신의 생각을 책에서 풀어 가는데 마지막에는 결국 영원한 절대 자유를 찾는 것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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ビジュアル・シンカーの脳: 「絵」で考える人々の世界 : Temple Gran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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ビジュアル・シンカーの脳: 「絵」で考える人々の世界  – July 25, 2023
by テンプル・グランディン (Author), 中尾 ゆかり (Translator)
4.0 4.0 out of 5 stars 134 ratings


視覚でひらめく驚きの思考力
『自閉症の脳を読み解く』著者の集大成

アインシュタイン、イーロン・マスク、スピルバーグ……
視覚思考タイプの成功例に見る才能の活かし方

写真のように精緻な記憶、細部まで正確に再現するシミュレーション、視覚イメージを駆使した推測――
特異な能力をもつ視覚思考者の脳はどのようにはたらくのか。一般的な言語思考者とどのように違うのか。多様な思考タイプが協力しあうことの大切さとは?
自身も視覚思考者の著者が多くの実例や最新研究をもとに、ものづくり、ビジネス、教育に革新をもたらす新たな才能の世界を示す。

〈目次より〉
はじめに 「視覚思考」とは何か
第1章 視覚思考者の世界――頭の中の「絵」で考える人びと
第2章 ふるい落とされる子どもたち――テストではわからない才能
第3章 優れた技術者はどこに?――視覚思考を社会に活かす
第4章 補い合う脳――コラボレーションから生まれる独創性
第5章 天才と脳の多様性――視覚思考と特異な才能が結びつくとき
第6章 視覚思考で災害を防ぐ――インフラ管理から飛行機事故の防止まで
第7章 動物も思考する――視覚思考との共通点
おわりに 視覚思考者の能力を伸ばすため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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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풀 그랜딘
나까오 유까리 역
《비쥬얼 씬커의 뇌:'그림' 으로 생각하난 사람들의 세계》
(NHK슛빤, 2023년7월25일제1쇄발행). 
시각사고와 언어사고라는 두가지 사고유형과 시각사고의 특징알아두기.
1. 생각할때 언어가 아니고 주로 그림을 사용한다.
2. 일머리를 알아도 그 방법이나 이유는 설명이 안된다.
3. 보통과는 다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4. 일들을 생생하게 생각한다.
5. 눈으로 본 것은 기억하고 귀로 들은 것은 잊는다.
6. 단어를 이어나가는 것은 잘 못한다.
7. 물체를 여러 다른 시점에서 생각하며 그려볼 수 있다.
視覚思考에의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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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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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テンプル・グランディン :コロラド州立大学動物科学教授。動物学博士。自閉スペクトラム症の当事者であり、同啓蒙活動において世界的に影響力のある学者のひとり。自叙伝をもとにしたテレビ映画「テンプル・グランディン~自閉症とともに」は、エミー賞7部門とゴールデングローブ主演女優賞などを受賞、大きな話題となった。著書に『自閉症感覚』『自閉症の脳を読み解く』(以上、NHK出版)、『我、自閉症に生まれて』『自閉症の才能開発』(以上、学習研究社)など。2010年にタイム誌の「世界で最も影響力のある100人」に、2016年にアメリカ芸術科学アカデミー会員にそれぞれ選出された。コロラド州フォートコリンズ在住。

中尾 ゆかり :翻訳家。西南学院大学文学部卒。訳書に、テンプル・グランディン『自閉症感覚』『自閉症の脳を読み解く』、シルカ・ローズ・ウエスト、ジョセフ・サロシー『子どもとつながる「お話」の魔法』(以上、NHK出版)、ジャン=ブノワ・ナドー&ジュリー・バーロウ『フランス語のはなし』(大修館書店)など。

Product Details
Publisher ‏ : ‎ NHK出版 (July 25, 2023)
Publication date ‏ : ‎ July 25, 2023
Language ‏ : ‎ Japanese
Tankobon Hardcover ‏ : ‎ 328 pages
ISBN-10 ‏ : ‎ 4140819421
ISBN-13 ‏ : ‎ 978-4140819425
Dimensions ‏ : ‎ 5.28 x 0.91 x 7.44 inchesAmazon Bestseller: #8,259 in Japanese Books (See Top 100 in Japanese Books)#19 in Medical Clinical Psychology (Japanese Books)
#57 in Clinical Psychology
#2,179 in Literature & Literary Criticism (Japanese Books)Customer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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テンプル・グランディン



Temple Grandin is one of the world’s most accomplished and well known adults with autism. She has a PhD in animal science from the University of Illinois and is a professor at Colorado State University. She is the author of six books, including the national bestsellers Thinking in Pictures and Animals in Translation

Dr. Grandin is a past member of the board of directors of the Autism Society of America. She lectures to parents and teachers throughout the U.S. on her experiences with autism, and her work has been covered in the New York Times, People, National Public Radio, and 20/20. Most recently she was named one of Time Magazine’s 100 most influential people of the year. The HBO movie based on her life, starring Claire Danes, received seven Emmy Aw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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ラグナ六郎


5.0 out of 5 stars 5年後か10年後に、『あなたは視覚思考者⁉️それとも言語思考者⁉️簡単診断‼️』がハッシュタグ付きでSNSに出回るくらいに普及してほしい考え方が詰まっているReviewed in Japan on May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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この書籍には「言語思考者」と「視覚思考者」という脳のタイプがいること、各タイプには向き不向きがあり、それが自らに向いている職業に影響しているます。
また多様な思考タイプが手を取り合うことで、1+1以上の大きな力になること、災害の抑止に繋がることが書かれていました。
さらに、筆者は受験戦争が加熱する学歴社会を憂いており、子供一人一人が自分の思考タイプなど、自分の特性について理解出来る教育をしていくことが大切だと述べてい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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なっちGO


4.0 out of 5 stars 言語化至上主義への一石Reviewed in Japan on June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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言語化の得意な人が今の社会の実権を握っている!ことに共感。
言語化が不得意でも、違う方法で思考する特性があると知ることができて、いろいろなことが腑に落ち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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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out of 5 stars 視覚思考タイプ、言語思考タイプ、あなたはどっち?Reviewed in Japan on February 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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この本には思考タイプ判断テストという、簡単なテストが付いています。
視覚思考タイプ、言語思考タイプ、その混合タイプの3つに分かれます。
普通は、混合タイプでどちらかに偏るようです。
自分は、視覚思考タイプに偏っていました。
文字ばかりのブログを書きながら言うのもなんですが、文字を読むのは得意ではなかったので、その理由がわかった気がしました。
大人になると言語思考が正しいという風潮がありますが、実は、視覚思考であっても問題ないということは、嬉しく思いました。
自分を知るというのはとても大切なことですね。
試験では言語思考の人が有利になるようなシステムになっていますので、どうしても視覚思考の人は置き去りになっています。
しかし、社会には両方大切です。
例えば、そろばんは、そろばんを練習しているうちに頭の中にそろばんが入り込み、視覚で計算ができるようになります。
これも視覚思考の1つだと思います。
今自分がしている表現では、自分の想いを表現しきれていないと感じている方や、その親御さん、教育現場にいる方にはとても参考になる本です。
文字を読むのが苦手と言う方は、一度この本を読んで頂いて、自分の可能性を確かめてみてください。

是非、ご覧くださ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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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out of 5 stars 各思考方法の具体例が結局わからなかったReviewed in Japan on August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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視覚思考と言語思考という考え方自体は非常に興味深く面白かったのですが、個人的には内容が期待していたものではありませんでした。

視覚思考と言語思考の具体例(実際に脳内でこんな感じのことを考えるのが視覚思考ですよ、といった説明)があることを期待していたのですが、それが全然なかったです。
いや、視覚思考とはなんぞやとか根本的な説明自体はあるけど、こういったケースの場合、視覚思考と言語思考でそれぞれどのように考えるのかとか、そういった比較が見たかったんです。作者さんが視覚思考ならそれこそ図解で3つの脳内イメージイラストとかあってもよかったんじゃ。

視覚思考の話なのに図とかが何一つないことにもびっくりしましたけど、まだ続きが随分あるなと思ってたら現れる巻末約80ページの参考文献の山にもびっくりしました。参考文献については必要な情報だから仕方ないとは思いますけど。
とりあえずもう読み返すことはないかな、個人的にはあまり人におすすめしたいという内容ではありませんで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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夜間不幸


5.0 out of 5 stars 絵で考えるReviewed in Japan on November 1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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ピクトグラムの世界のことを知った後、ビジュアルな情報がどうやって認知されていくのかについて興味を持ち、この本を手に取りました。

これまたフムフムと一気読み。ともかくも面白かったです。
自分は視覚思考であることに気がついていましたが、そこにも空間視覚と物体視覚があることを知りさらに納得。

チームビルディングにも役立つし、自分の生きにくさの原因を教えてもらい、スッとし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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ぽんず


2.0 out of 5 stars ビジュアルシンカーの本だが、、Reviewed in Japan on December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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ビジュアルシンカーを説明する丁寧な本でしたが、ビジュアルシンカー向けではなかった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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かりんとう


5.0 out of 5 stars 久しぶりの作品に感激Reviewed in Japan on November 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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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閉症スペクトラム障がいに関して、大学で学び始めた時最初に紹介された本の著者がこの方でした。日本に来たこともありとても印象に残っています。その本と小学1年の時に読んだヘレン・ケラーの伝記の2冊に大きな影響を受けました。こちらの本も、興味深く読ませてもらっています。認知特性についてそのバックグラウンドの研究と紹介されており、物事や人に対しての見方が柔軟になっていくと良いなと感じ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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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hiavellian


1.0 out of 5 stars 筆者が書きたいことをひたすらに書いただけReviewed in Japan on February 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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ピークは最初の3章ぐらいです。
あとは読む意味あんまないです。
へーそっかーで終わり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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