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20

밧세바는 강간당한 것인가, 유혹한 것인가

밧세바는 강간당한 것인가, 유혹한 것인가



김순영의 '구약성경 속 여성 돋보기'

밧세바는 강간당한 것인가, 유혹한 것인가

한종호  2016. 12.

구약성경 속 여성 돋보기(16)







밧세바는 강간당한 것인가, 유혹한 것인가



 “모호하게 보이는 것들에서 우리는 뭔가를 깨달을 수 있다”라고 말한 자끄 라깡의 한 마디처럼 모호함은 텍스트 해석의 실마리가 되곤 한다. 모호성은 일상 언어와 과학의 영역에서 환영받지 않지만, 문학의 옷을 입은 텍스트의 모호성은 독자를 미묘한 언어게임의 장으로 불러들인다. 예컨대 다윗의 드라마에서 도덕적으로 가장 큰 문제였던 이른바 밧세바와의 간음 사건에서도 모호성이 포착된다. 단 한 절만으로 기록된 이 사건은 사무엘하 11장 전체 맥락에서 왕의 권력을 남용한 다윗의 일방적인 강간행위는 아니었는가를 질문하게 만든다.



다윗의 간음 이야기는 이스라엘과 암몬과의 전쟁이 진행되는 폭력의 상황 가운데(10장; 12:16-31) 다윗의 궁전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전쟁 상황, “왕들이 출전할 때”가 되었지만 다윗은 자신의 궁에 머물러 있었다. 온 이스라엘 군대는 랍바를 에워싸고 전쟁 중이었지만(11:1), 다윗은 저녁 시간 침상에서 일어나 옥상을 거닐다가 목욕하는 한 여인을 보게 된다(2절). 왕이 전쟁터에 군사들을 보내놓고 한가로이 저녁 산책하는 모습은 불안하고 불길하다. 군사들과 함께 전쟁터에 있어야 할 왕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직무유기다.



옥상을 거닐던 중 다윗 왕의 눈에 들어온 한 여인, 그 여인은 매우 아름다워 보였다(2절). 다윗은 사람을 보내 그 여인이 누군지 알아본다. 심부름을 다녀온 사람이 “그녀는 엘리암의 딸이고,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 아닙니까?”(3절)라는 질문형식의 답변을 한다. 다윗이 이미 잘 아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밝힌 셈이다. 우리아는 다윗의 37명의 용사 중 한 사람이고(23:39), 엘리암 역시 다윗의 용장이었다(23:34). 다윗은 밧세바의 신원을 확인하고도 그녀를 호출한다.



 다윗이 전령을 보내어 그 여자를 자기에게로 데려오게 하고 그 여자가 그 부정함을 깨끗하게 하였으므로 더불어 동침하매 그 여자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4절, 개역개정).



 그런데도 다윗은 사람을 보내어서 그 여인을 데려왔다. 밧세바가 다윗에게로 오니, 다윗은 그 여인과 정을 통하였다(그 여인은 마침 부정한 몸을 깨끗하게 씻고 난 다음이었다) 그런 다음에 밧세바는 다시 자기의 집으로 돌아갔다(4절, 새번역).







개역개정과 새번역의 미묘한 차이는 문장의 모호성을 반영한다. 히브리 문장의 동사들을 꼼꼼히 살펴보면, 다윗이 주도하는 형태다. 다윗은 여자에게 전령들을 보냈다. 그가 그녀를 취했고 그녀는 그에게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는 그녀와 함께 누웠다(4절). 두 명 이상의 전령이 다윗의 명령에 따라 밧세바에게 갔을 때, 그녀는 자신이 왜 왕의 호출을 받았는지 알지 못한 채 명령대로 다윗에게 간 것이다.







이 과정에서 밧세바의 저항이나 불복종의 묘사는 없다. “정을 통했다”라는 번역은 둘의 합의된 성관계처럼 보이게 한다. 그러나 목소리 없는 밧세바의 수동적인 태도와 대조되는 다윗의 적극적인 행동과 왕으로서 강제력 행사의 가능성을 따져봐야 한다. 말한 것과 말하지 않은 것 사이의 간격과 모호성의 긴장이 있다. 밧세바의 수동적인 태도와 정황에 해석자들이 관심을 두었다면 다윗을 강간범으로 고발하지 않았을까?







해석자들은 밧세바의 자리로 이동하여 수동적일 수밖에 없는 처지를 상상해보려 하지 않았다. 왕의 지위가 요구하는 강제력과 명령을 받는 밧세바의 복종 사이에서 고려해야 할 것은 없는가? 몇몇 해석자들처럼 이 여인이 저녁 시간에 목욕하고 있었던 것을 문제 삼아야 하는가? 밧세바가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해 목욕하고 있었던 것인가? 한 여자가 목욕하고 있고, 왕이 높은 곳에서 지켜보고 있다. 그녀는 다윗을 볼 수 없다. 그녀는 단지 누군가에 의해 관찰 당했을 뿐이다. 본문은 그녀의 의도와 감정을 단 한 줄도 표현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목욕을 유혹하려고 추파를 보내는 행위처럼 해석하는 주석가들이 있다. 이것은 목욕하는 여성을 남성의 성적인 도발을 자극하려고 유혹한 것처럼 죄를 덮어씌우려는 의도다. 이러한 해석은 밧세바를 가부장적인 위계질서의 틀 안에서 여성은 남성을 유혹하는 위험한 존재라는 인식에 기초한 것이다. 동시에 여성을 향한 ‘동료인간’으로서의 연대의식이 결여된 차별적인 태도다.







밧세바가 목욕한 것을(2절) 생리로 인한 부정한 기간이 끝나 정화하는(4절) 제의적인 정결예식이라는 해석은 접어두자. 또 다른 문제가 이 여인의 임신에서(5절) 시작되니까. 11장에서 밧세바가 처음 소개될 때를 제외하면, 그녀는 실명이 아니라 “그 여자” 혹은 “우리아의 아내”로만 불린다. 다윗 왕의 지위와 권력 앞에서 밧세바의 목소리는 없다. “내가 임신했습니다.”라는 한 마디 말뿐이었다. 그녀 역시 다윗처럼 사람을 보내 임신 사실을 알렸을 뿐이다. 이것은 우리아의 아내로서 다윗과 동침한 위험성을 감지한 대처다. 동시에 그녀의 임신은 다윗의 범죄행위를 드러내는 증거다.







밧세바의 임신 소식을 전해들은 다윗은 자신의 충실한 장군 우리아를 전쟁터에서 불러들여 밧세바와 성관계를 갖도록 책략을 짜냈지만 실패하고 만다. 다윗은 밧세바의 뱃속 아기를 우리아의 아기처럼 위장하여 죄를 은폐하려 했지만, 우리아는 다윗의 숨은 의도를 좌절시켰다. 우리아는 왕에게 장군님과 모든 군대가 벌판에서 야영중인데, 어찌 집에 가서 먹고 마시고 아내와 동침할 수 있겠냐며 그럴 수 없다고 했다(11절). 다윗은 당황스러웠을 것이다. 그는 죄를 감추기 위한 시도가 실패하자 우리아가 전쟁터에서 칼에 맞아 죽도록 요압 장군에게 명령을 내리는 방식을 선택했다(15-17절). 그는 은밀하게 비열했다.







밧세바는 자기 남편의 죽음이 다윗 왕의 비밀스러운 계획에 근거한 것을 모르는 상황이다. 우리아의 아내는 남편의 죽음 소식을 듣고 슬피 울며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애도의 시간이 끝나자 다윗은 사람을 보내 그녀를 궁으로 불러들인다. 이 여인은 다윗의 아내가 되고, 아들을 낳았다. 저자는 다윗이 저지른 일에 대해 “여호와 보시기에 악했다”라고 평가했다(26-27절).







다윗의 죄악은 두 가지로 압축된다. 다른 사람의 아내를 취하여 간음했고, 자기 손에 직접 피를 묻히지 않았어도 우리아의 죽음을 사주했다. 때문에 11장의 본문은 다윗의 행위를 비난하지만, 밧세바를 비난하지도 죄인 취급하지도 않는다. 간음은 행위 대상자인 남녀 모두에게 책임이 있지만, 밧세바가 아니라 다윗에게만 죄의 책임을 돌린다. 왜일까. 저자는 이 사건을 왕의 권력과 지위를 남용한 성범죄행위로 간주한 것이다. 그러니까 다른 남자의 아내를 바라보는 욕망을 비난해야지 벗음을 상상하게 하는 밧세바의 목욕을 도덕적으로 비난할 이유는 없다.







신앙과 신학적 교훈이 담긴 본문은 말한 것과 말하지 않은 것 사이의 모호성에서 질문하며 사유할 자유를 허락했다. 그러면 다윗과 밧세바 이야기에서 우리가 가져야하는 부담과 책임은 무엇일까. 다윗은 권력을 남용한 왕으로서 품위를 잃었고, 마음의 법정인 양심을 버렸으며, 죄는 또 다른 죄를 낳는다는 교훈의 증거가 되었다. 다윗이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이었더라도, 성경은 그의 도덕적인 죄를 덮어두지 않았다. 이 맥락에서 우리 시대의 ‘목회자 성윤리’ 의식도 따져볼 일이다. 목사의 영적 지위를 이용한 성범죄가 의혹제기로만 끝나거나 피해 여성의 문제로만 끝나지 않도록 공동체의 책임의식이 절실하다.







김순영/백석대 신학대학원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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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2016.12.06

글 잘읽어보았습니다. 다윗의 범죄에 대해서는 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하지만 그 당시 신본주의적 왕정체제에서의 다윗의 지위와 현대의 목회자의 지위를 비교한 것은 지나친 논리의 비약아닌가 합니다. 목회자의 성적 타락에 대한 엄중한 평가는 다윗의 사례를 인용할 필요도 없이 이미 십계명이나 레위기서 자체 명시된 내용으로도 충분히 정죄가능한 것이지요. 님은 은연 중에 다윗 당시 관념조차도 할 수 없었던 현대 세속주의의 잣대로 억지로 들이대고 좌편향적 사상과 외곡된 페미니즘을 관철시킬 목적으로 성경을 이용하는 의도가 속속들이 드러납니다.



무엇을 어떻게 주장하든 님의 자유지만 다윗과 밧세바 사건의 기술의도는 절대적 왕권을 남용한 후 당시의 역사적 정황과 다윗의 탄탄한 지지세력 및 사회적 인지도를 통해 이를 덮어버리려고 해도 가능했을 법함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그것을 온전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께 사죄하고 그와의 관계를 다시 회복했다는 점입니다. 나중에 그가 그런 죄의 댓가로 밧세바의 아이가 죽거나 한 점은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에 비하면 결코 중요한 문제는 아닙니다.



그리고 다윗은 인간에게 그런 문제를 폭로하거나 용서를 빌거나 하지도 않았다는 점에서, 첫째, 간음과 살인을 포함한 율법의 침해는 하나님과 인간간의 관계를범한 것이라는 관점으로 보면 그런 관계회복이 가장 급선무이며, 둘째, 그로 인한 피해자와의 후속적인 관계회복은 사실상 부차적인 문제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피해자와의 관계회복은 피의자가 노력은 할 수 있지만 쉽사리 이루어 질 수 없는 여러 정황과 감정적 요소등 복합덕 요인 들이 있지요. 하지만 이것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여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이 무효가 되거나, 흔히 얘기하는 피의자의 구원여부자체가 무효화된다고나 타인의 입장에서 피의자의 구원여부 자체까지 의심해야 한다는 것은 결코 아니라고 봅니다.



따라서 님이 쓴 본문의 논리는 다윗과 밧세바 사례에서, 속죄(expitiation)에 따른 신학적 함의를 상당히 외곡시킬 위험이 있는 지나친 논리의 비약으로 보입니다.



권력의 남용으로인해 잃어버린 것들은 그저 님의 상상일 뿐 성경의 신학적 교훈은 상당히 명료합니다. 그걸 님은 페미니스트적인, 그리고 상당히 외곡되고 좌편향적인 민주주의 개념을 결부시키려 하는 심각한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개독이싫어요2019.07.10

밑에댓글끔찍하네요..너무맹목적이기까지하네..;;



말이 심하네2020.03.18

위엣분 개독이 싫다면서 성경체널와서 뭐라하네... 위엣글은 뭐 불경이냐? 댓글은 개독이고?



ㅇㅇ2020.06.28

밧세바와 우리야 아히도벨과 자기 미래의 자식들에게 죄를 지은 일은 분명한 죄악인데 하나님께 용서받았다는 사실만을 강조하며 합리화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정말 불쾌한 일이죠,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을 성경으로 남기신데는 이유가 있읅 것입니다.

2020/07/16

希修 我 vs. 無我

希修

23 h  · Shared with Public

< 我 vs. 無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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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힌두교의 영향이 우선 섞이고, 그 후 각 지역마다 현지 철학 및 토속 신앙들이 스며든 대승불교의 어떤 개념/이론들은 초기경전에 나오는 애초의 부처님 가르침과는 좀 다를 수가 있다. 慈悲와 無我도 그런 예에 속하는데, 박원순 시장 문제와 연결되는 지점 (3번)도 있고 해서 무아에 대해 수다를 떨어 보려고 한다. (공부삼아 가끔 써 보는 것일 뿐 초보 수준의 이해에 불과함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아래에 단계를 나눈 것은, 타니사로 스님의 가르침과 아비담마에 대한 저의 얕은 이해에 근거하여 편의상 나름대로 도식화해 본 것입니다. 제 자신의 이해가 1~3단계의 순서를 따르기는 했지만, 1~3단계가 서로 다른 '측면'들로서 동시에 고려되는 것이 이상적이기는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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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단계: '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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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불교는 업에 의한 윤회를 전제한다. 이승의 모든 디테일들이 세세하게 다 예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고, 마치 어떤 방송국에서 TV 연속극 제작을 시작할 때는 대충의 플롯만 있고 스토리의 디테일은 시청자 반응을 보면서 전개해 가는 것처럼, 또 삶의 큰 윤곽은 四柱八字에 나오지만 그 구체성은 스스로 완성해 가는 것처럼, 그런 대충의 밑그림만 그려져 있는 정도라고 얘기할 수 있을 듯. 물론 그 '윤곽' 자체가, 삶을 일정 방향으로 흐르게끔 하는 모멘텀을 이미 갖고 있기는 하며, 그걸 바꾸는 게 쉽지도 않지만 불가능하지도 않다. 내 삶을 완성하는 것은 결국 나의 의지와 노력. 나의 현재 생각/말/행동이 얼마나 'skillful'/'wholesome'한가 (貪瞋痴가 적은가)?에 따라, 이것이 새로운 업으로서 전생/과거 업과 상호작용을 계속하면서 나의 삶을 확정해 나간다.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자신의 쾌락/이익만 좇는 이기적인 사람은 1단계의 날라리, 바른 과정/방법을 통해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은 1단계의 모범생이라 할 수 있을 텐데, 암튼 이 삶의 '책임'( ≠'탓')은 오로지 '나'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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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단계: '나'라는 사람에 대한 규정이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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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에서 말하는 것과 같은, 영원불변하는 그런 '영혼'을 불교에선 인정하지 않는다. One and the same 영혼이 옷갈아입듯 몸을 바꾸는 것이 힌두교의 윤회 (reincarnation)이고, 한 양초의 불로써 다른 양초에 불을 붙이듯 그렇게 불=업이 다음 양초=생으로 넘어간다고 보는 것이 불교의 윤회 (rebirth). 힌두교의 윤회와 다른 점은, 불교의 윤회에서는 이전 양초의 불과 이후 양초의 불이 같다고도 다르다고도 말하기가 애매하다는 것이다. 전생의 철수가 남긴 업이 물질을 끌어 와 영희라는 이승의 육체를 형성하며, 이 때 철수의 업이 영희에게 상속된다 - 부모님의 재산을 상속받을 때 채무도 함께 상속되듯이. 상속받은 업을 요리할 책임은 영희에게 있고, 그 요리의 결과가, 영희의 미래 and/or 영희의 업을 상속할 내세의 미경에게 영향을 미치는데, 어떤 업이 이승의 영희 자신에게 결과를 가져오고 어떤 업이 내세의 미경에게 갈지 알 수 없기에, 영희로서는 그저 요리에 최선을 다 할 밖에. 이것이 업과 윤회의 과정이며, 해탈로써 정지시키지 않는 한, 이 과정은 영원히 무한히 반복된다. 겉모습으로만 철수-영희-미경 '세 사람'인 것이지 업은 그렇게 명확히 구분되지 않고, 한 생 안에서도 새로운 업에 의해 매 순간 계속 '만들어져 가는' 영희를 딱히 규정할 방법 또한 없다. 이 내용을 표현한 개념이 바로 '無我'. 이런 관점에서 보자면 영희가 생각하는 '나'라는 것은, 1단계에서의 자기중심성 혹은 소위 말하는 ego에 대한 환상 내지 집착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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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기서 머무르면, 종교에 중독된 좀비 혹은 '道士입네' 하는 사이비가 된다. 어떤 사무라이가 적을 죽이면서 "오늘 내가 너의 목을 베는 것은 내 자신의 목을 베는 것과 같다. 모든 것이 하나일 뿐 너도 따로 없고 나도 따로 없는데, 누가 누구를 죽인다는 말인가?"라고 했다는 일화처럼. 온갖 비리와 탐욕에 절어 사는 스님들도 전부 이런 '논리'를 자기합리화로 악용하면서 선악을 초월한 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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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부처님은 "'나'라는 것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Yes/No 대답을 아예 거부하셨다!!! "니 몸도 니 마음도 100% 통제 못 하면서 니 몸이나 마음에 집착하는 게 무슨 의의가 있느냐?"라며 지나친 애착/집착을 경계하거나, "Self라는 관점에서도 not-self라는 관점에서도, existence의 관점에서도 non-existence의 관점에서도 생각하지 마라"고 하셨을 뿐. 사람들이 여기서 'not-self'라는 부분만 뽑아내어 확대해석하고 과장하고 또 오염되어 오늘에 이르게 된 것. 그러므로 기억할 것은 오로지, 부처님이 말씀하신 이 마지막 문장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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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단계: 가방의 브랜드 대신 재료, 디자인, 바느질 하나 하나를 보라

그럼 self나 existence 말고 어떤 관점에서 생각해야 하느냐? '너', '나', 이렇게 패키지로서의 '사람' (1단계에서의 주체)에 촛점을 두지 말고 그 패키지의 구성요소인 낱낱의 생각/말/행동에 어떤 탐진치가 얼마나 들어있는가?에만 집중하라는 것. (물론 낱낱의 생각/말/행동이 쌓여 패키지가 되는 것이니, 결과/포장보다 과정/내용에 집중하라는 의미로 이해할 수도 있을 듯.) 이렇게 살면, 자존심, 체면, 열등감, 자괴감, 우월감 등 때문에 서로 에너지 소모할 필요가 없어진다 - 이론적으로는. 부처님은 무조건 온화하고 자상하기만 하셨을 거라고, no judgment를 가르치셨을 거라고 흔히 추측하지만, 사실은 다르다. "그건 너무나 멍청한 소리다", "이 쓸모 없는 인간아" (누군가가 매우 위험한 가치관을 갖고 있을 때) 같은 말씀들도 종종 하셨고, 타인의 생각/말/행동 속에 어떤 탐진치가 작용하고 있으며 어떤 단기적 그리고 장기적 결과를 낳는지를 늘 주의깊게 관찰, 분석하라고 하셨다. 그런 능력이 먼저 생겨야만 자기 자신의 생각/말/행동도 판단, 교정해 나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러니 서로 서로를 비판해 주라고 (물론 방법이 중요), 공동체의 화합!을 위해서는 비판!이 필요하니 (비판을 통한 조율이 불가능하다면 서로간의 '다름'은 억압될 수밖에 없는데, 억압 속에서 무슨 '화합'이 가능하겠나? 동양 특유의 공동체주의는 합리적 비판을 억압하려고만 하는데, 최소한 초기불교는 그러지 않는다) 분쟁시에는 제 3자를 동석시켜 토론하라고 초기경전은 가르친다. (부처님이 비판/논쟁을 안 하실 때는, '겸손' 때문도 아니고 상대를 '존중'하셔서도 아니고, 상대가 너무 수준이하이거나 배울 자세가 안 되어 있을 때였다.) 또, 비판을 잘 못 하거나 잘 못 받아들이는 사람은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까지 초기경전은 말한다. 자존심이나 체면 등의 사적인 감정 때문에 판단이 흐려지는 사람이라면 그를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는가?라는 메세지라고 나는 이해한다. (그리고, 이렇듯 생각/말/행동 속에서 12연기를 파악하려는 impersonal한 노력이, 칸트의 '보편적 입법원리'와 좀 비슷한 부분이 있는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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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예를 들어 보자. 어떤 명품 가방은 가격이 무려 천만원에 이른다. 재료, 디자인, 바느질 등에 대한 세심한 공이 쌓여 그 브랜드의 유명세가 생겨난 것이지만, 나중에는 그런 퀄리티 자체보다 브랜드가 더 중요해진다. 그런데 그 회사에서 어떤 신상품 하나를 인조 가죽으로 만들면서 진짜 가죽을 사용했다고 광고하다 들통이 난다면, 다른 모든 제품들이 완벽해도 그 브랜드는 더이상 이전의 명성을 유지하지 못 할 것이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브랜드 아닌 실제 재료, 디자인, 바느질에만 근거해서 구매를 결정한다면, 허위광고 이전에 천만원을 받을 수도 없을 테고, 허위 광고 이후에도 다른 상품들은 여전히 제 가치대로 팔릴지도 모른다 - 가격이 실제의 물리적 가치를 투명하게 반영하므로. 사람도 마찬가지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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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 여럿을 우리는 자살로 잃었다. 어떤 정치인에 대한 팬덤이 열광적일수록, 그 정치인이 느끼는 '브랜드 수호' 부담감은 무거워질 것이고, 이미지와 실제 자신 사이의 균열이 생기기 시작할 때 즉시 인정하고 바로잡기보다는, 위에서 언급한 사무라이나 일탈 스님들처럼 자기합리화를 하는 쪽으로 기울어지기가 100배 쉬운 것이 인간의 본성인 듯. 그렇게 문제가 곪다가 어느 날 터지는 것이고. 하지만 그렇게 온세상이 무너지는 듯 느껴질 때 "지금 이 순간 어떤 생각/말/행동을 하는 것이 가장 skillful/wholesome 한지, 오로지 이 하나만을 impersonal 하게 생각해라", "칭찬이나 비난 같은 브랜드 이미지의 문제에 휘둘리지 마라", "'너', '나' 이런 패키지의  차원이 아닌 낱낱의 생각/말/행동 차원에서 생각해라", "후회나 자책으로 괴로와하지 말고, 잘못을 인정하고 반복 않기 위해 노력하기로 결심하는 그 선택을 매 순간 갱신함으로써 자긍심을 쌓아라".. 부처님의 이런 말씀들을 누군가 그들에게 해 주었다면, 그랬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와 처벌을 감수하며, 더 나아지고자 노력하는, 그런 용기있고 책임있는 훌륭한 모델을 볼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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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회적 인사가 그 명성에 못 미치는 행동을 할 때, 人情 때문에, 내가 '아랫사람'이라서, 상대방의 체면을 생각해서, 조직의 '화합'을 위해, 우리 진영에 흠이 갈까봐, 남의 허물 특히 지인의 허물은 무조건 덮어만 주는 것이 '미덕'이라 배웠기에, 이런 온갖 이유들, '브랜드 이미지'로 수렴되는 그 잡다한 구실들 때문에 덮고 덮다가, 살이 썩어 고름이 나고 악취가 나도 반창고만 덕지덕지 붙이며 지내다가, 결국은 조직이 괴사하거나 심지어 생명까지 잃는 경우들을 우리는 무수히 보아 왔다. 적당히 '융통성있게' 넘어가지 않고 매 순간 그 하나의 생각/말/행동에만 집중했다면, 그렇게 매 순간 순간을 고지식하게! 산다면, 단기적으로는 혹 '피할 수 있었던 손해'를 보더라도 장기적으로는 훨씬 오래 '진실만이 줄 수 있는 마음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으련만.. 그러니 '고인에게 불리한 진실은 가급적 은폐하여 고인의 명예를 최대한 지키는 것이 내가 존경하던 분에 대한 나의 도리다'라고 혹 착각하는 이가 단 한 분이라도 계신다면, 그건 1단계의 자기중심적 '아름다운 의리'일 뿐 사실은 惡業 (남의 악행을 돕는 것도 악업이다)임을 이해하셨으면 좋겠다. 탐진치를 줄이는/없애는 善業이라는 것은, 그저 교과서적인 얘기가 아니라 실제로 가장 큰 '이익'( =행복)을 가져오는 가장 현명한 '투자'임을 부디 기억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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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4단계: 모든 것을 초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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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을 하려면, 八正道의 8요소 모두를 순서대로 만랩으로 계발하고 균형을 이룬 후, 모든 생각과 관념과 노력을 놓아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 생각/관념에는 '나', '수행', '해탈' 등이 모두 포함된다고 한다. "相/想에 집착하지 마라", "모든 것을 내려 놓아라", "생각 많이 하지 마라" 등의 얘기가 모두 이런 의미인데, 문제는, 이건 해탈 직전이나 가서 걱정할 일이라는 것. 지구상 80억 인구 중 이 걱정을 해야 하는 경지에 있는 사람은 아마 80명? 8명?도 안 될 수도 있다. 그러니, 4단계도 아니면서 심오한 척하느라 4단계의 얘기를 주문처럼 읊조리는 사람이 있다면 그의 integrity와 의도에 주의해야 하고, 2단계의 '무아'에 취해 있는 사람은 3단계의 skillful vs. unskillful 사고를 '수준 낮은 이분법'으로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종교/영성에 관심있는 이들이 가장 빠지기 쉬운 함정도 바로 2단계의 '무아'니 'oneness'니 하는 것들에 대한 집착인데, 초기불교는 이 oneness마저 특정 단계에서의 명상 경험일 뿐 truth/reality는 아니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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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無我之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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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작품/활동에 푸욱 빠져 잠시나마 '나'를 완전히 망각할 때 '무아지경'이라는 표현을 쓰고, 이걸 바람직한 상태로 오해하기에 그래서 심지어는 섹스를 '수행'으로 삼는 '탄트라'라는 것도 생긴 것이지만, 이런 해석은 초기경전의 관점과는 무관하다. 초기불교는 섹스, 도박, 권력, 쇼핑, 예술, 여행, 우정/사랑, 심지어 학문마저도 모두 '감각적 즐거움을 위한 feeding'이라 간주한다. 물론 도박보다는 예술이 건전하고 인간관계보다는 자연에서 즐거움을 찾는 것이 건강하지만, 가장 이상적인 즐거움은 명상을 통해 자가발전하는 것이라고. 또, 예술이든 뭐든 그런 외부 활동/즐거움에 distract되지 않기 위해 일상생활 중에도 늘상 '자신의 호흡에 대한 관조를 anchor로 삼으'라고 (바로 이것이 'centered'의 의미) 초기불교는 가르친다. 그러니 우리가 일상적으로 말하는 '무아'/'무아지경'은, 실은 부처님의 실제 가르침에서는 아주 많이 벗어나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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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1단계에서 평생을 보낸다. 2단계의 '무아'도 저 사무라이나 일탈 스님들처럼 그저 '겉멋'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3단계를 실천하는 것은 말보다 훨씬 어렵고 특히 인간세상에적용되기엔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측면도 있지만.. '사람'이라는 패키지 혹은 브랜드가 아니라 그 패키지를 구성하는 낱낱의 생각/말/행동에 집중하라는 원칙은, 자괴감/자책으로 괴롭거나 혼란스러울 때 특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유명하신 분들일수록 이 점을 기억하시어, 외부에 보여지는 브랜드 이미지 때문에 연기를 하다가 자기 자신으로부터 소외되고 마는 비극이 생기지 않도록, 사회인 아닌 개인으로서의 본인도 지켜 내시기를 바란다. (행/불행을 결정하는 업이 되는 것은 낱낱의 구체적 생각/말/행동이므로, 또 브랜드 이미지에 신경쓰는 자체도 실은 이미 욕심이므로, '자신을 지키'려면 결국은 3단계를 잘 실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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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崔明淑

3단계는 자기로부터 소외되지 않는 상태이겠네요.. 인간의 행복감을 느끼는 상태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과문하여 글이 쉽게 이해되지는 않네요.ㅜㅜ 그래서 좋습니다.

 · Reply · 22 h · Edited

希修

네, 남이 나를 어떻게 볼까?에 너무 신경쓰며 살면 오히려 불행해지죠. 남들의 시선에만 연연하다가 정작 자신은 방치/무시하게 되구요. 3단계에서 살면 남들 반응에 훨씬 덜 예민해지고 자신에게도 좀더 진실할 수 있고.. ^^

 · Reply · 21 h

崔明淑

希修 1-4단계가 단계별 성장을 나타내는 것이 클리어하게 이해되지가 않아요. 글을 좀 더 잘 읽어봐야겠지요.

 · Reply · 21 h

希修

앞머리에서 언급했듯이, 단계를 나눈 것은 설명의 편의상 임의적으로 나눈 것이고, 제가 이런 순서로 이해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3단계가 결국은 서로 다른 '측면'으로서 동시에 고려되는 것이 이상적일 것 같기는 합니다.

 · Reply · 21 h · Edited

2020/07/11

알라딘: 붉은 황제의 민주주의

알라딘: 붉은 황제의 민주주의





붉은 황제의 민주주의 - 시진핑의 꿈과 중국식 사회주의의 본질 

가토 요시카즈 (지은이),정승욱 (옮긴이)한울(한울아카데미)2018-07-27



496쪽



책소개



<뉴욕 타임스> 중국어판 칼럼니스트 가토 요시가즈가 하버드 대학과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연구한 중국의 현재와 미래. 중국공산당이 지배하는 14억 인구의 거대 국가 중국은 평화적 정권 교체를 이루어냈다. 역사적으로 일당 독재국가가 피의 숙청 과정 없이 권력 교체가 이루어진 예는 거의 없었다. 소련과 동유럽 제국은 예외 없이 정치파동을 겪었으나 중국은 예외다.



공산당 총서기 시진핑은 권력의 정점에 오르자 개혁을 착착 진행했고, 반부패 투쟁을 통해 민심을 얻는 데 성공했다. 시진핑 시대의 중국은 현대 시대에 유례없는 정치적 안정을 구가하며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체제를 굳혀가고 있다.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전략으로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는 시진핑과 공산당은 여러 난제에도 차분히 문제 해결을 모색한다.



서방 세계는 정치 후진국이라고 폄하하지만, 세계에서 두 번째 경제 부국이자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유일한 상대국 중국. 일당독재라는 한계를 넘어 통치의 정당성을 확보해나가는 중국공산당 리더십의 본질은 무엇인지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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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중국 민주화 연구란 중국공산당 연구다제1부 내정

제1장 중국공산당

제2장 공산당의 정통성

제3장 네 개의 축으로 본 공산당 정치

제4장 ‘중국의 꿈’과 ‘백 년 치욕’

제5장 노홍위병과 시진핑의 정치관

제2부 개혁

제6장 덩샤오핑에서 시진핑으로

제7장 톈안먼 사건과 시진핑 시대

제8장 반부패 투쟁

제9장 후진타오 시대의 마이너스적인 유산을 청산하다

제10장 애국심과 내셔널리즘

제3부 외압

제11장 홍콩의 ‘보통선거’ 논란

제12장 타이완과 중국인

제13장 중국인 유학생

제14장 초대국, 미국의 의도

제15장 반일과 중국 민주화결론: 중국 인민은 바뀌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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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P. 73 후쿠야마와 보걸, 이 두 사람의 중국판 저서가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중국 대륙에서 출판된 사실로부터 필자가 주장하고 싶은 것이 있다. 최근 당 지도부는 “국제적으로 영향력과 지명도가 있는 서방 학자의 언설을 유입해 공산당 일당지배라는 정치체제하에서 전개되는 모든 정책에 정통성을 부여한다”는 수법을 중시한다. 그 과정에서 직면할 수밖에 없는 정치적 리스크는 과감히 감수한다는 것이다.  접기

P. 85 좋은 지도자와 나쁜 지도자라는 후쿠야마의 틀에서 보시라이 사건을 검증하면, 과도기에 놓인 중국 정치가 직면한 현상(現狀)에 관해 두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첫째, 비민주적인 정치체제 즉 정부의 정통성이 제도적으로 담보되어 있지 않음에도, 극단적으로 나쁜 지도자가 지도부의 합의로 배제된 것은 긍정적인 경향이다. 둘째, 정권 운영 측면에서 중국 정치가 지도력이나 행동력을 찾아보기 힘든 시대에 돌입하고 있는 현실이라는 것이다. 카리스마 부재라는 비기능적인 집단지도 체제하에서 극단적으로 나쁜 지도자는 배제될 수 있지만, 좋은 지도자도 출현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즉, 좋은 지도자와 나쁜 지도자를 구별조차 지을 수 없게 되는, 혹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무던하고 평범한 지도자가 만연하는 시대에 들어갈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는 점이다.  접기

P. 210 중국판 정치 개혁이 공정한 선거, 사법의 독립, 언론의 자유라는 3요소를 제도적으로 확립해 서구식에 근접한 민주화를 실현할 가능성은 낮다. 그래도 시진핑에 ‘기대’할 수밖에 없는 국내 사정을 감안할 때, 중국공산당의 정치 개혁은 쉽지 않다. 역사책 애독가로 알려진 시진핑은 당대 타국의 사례와 타국이 어떠했는지를 참조하기보다는 중국의 역사를 중시하고 참고하면서 정책을 강구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알려져 있다. 2014년 3월, 당과 정부의 경제 정책에 발언권이 있다고 알려진 야오양(姚洋) 베이징 대학 국가발전연구원 원장은 하버드 대학 캠퍼스에서 필자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시진핑은 ‘문경의 치(文景之治)’의 역사를 숙독하고 있으며, 자신을 류슈(劉秀, 광무제)와 비교하고 있다.”  접기

P. 301 중화인민공화국의 지도자들은 애국심과 내셔널리즘은 본래 동의하게 다룰 수 없는, 다른 산물임을 충분히 알면서도 양자를 강제적으로 일치시키는 정치를 해왔다. 유아독존이라는 정치적 원리를 채용하고, 중국공산당이 유일하게 옳은 지붕이며, 중화민족이 옳은 국민이라는 정치를 이행해온 것이다. 중국은 국가의 덩치가 커지면서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이나 책임이 증대하는 한편, 국내 정치·경제·사회 수준의 개혁은 더디다. 빈부의 격차, 민족문제, 환경오염, 사회보장, 교육, 의료, 호적 등의 불공정성, 언론 탄압, 정부의 부패, 대외 관계 …… 문제가 산더미다. 그러나 진정한 문제는 이 문제들이 체제 붕괴로 이어질 것을 걱정하는 ‘국민’들이 ‘조국’을 포기하고 타국으로 이주하는 현상이다. 필자는 이를 ‘공동화(空洞化) 리스크’라 부른다. 중국이 장기적으로 발전해가는 데 필수적인 전략적 자원(특히 인재 자원)이 해외로 이주하면서 나라 가운데가 휑하게 비어버리는 현상에서 초래되는 리스크다.  접기

P. 345 중국의 팽창적 부상을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으로 인식하고 몸을 내던져 자유민주주의나 법치에 대한 침식을 저지하려는 타이완의 대학생과, 톈안먼 사건이 트라우마가 되어 민주화운동에 거리를 둘 뿐 아니라 구미를 비롯한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탈출’하려는 중국의 대학생. 민주화의 관점에서 양측의 대학생들과 의사소통하는 과정에서 타이완 대학생으로부터 느낀 것이 신념이라면, 중국 대학생으로부터 느낀 것은 체념이었다. 타이완 해협을 끼고 양자를 둘러싼 정치 환경은 상당히 다르다. 그리고 오늘날 중국과 타이완 쌍방에서 민주화를 둘러싼 역사의 성쇠를, 당사자로서 움직여온 대학생들의 정치적 환경에 대한 입장은 대조적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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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가토 요시카즈 (加藤 嘉一) (지은이)



1984년에 시즈오카현(靜岡縣) 간나미정(函南町)에서 태어났다. 야마나시가쿠인 대학 부속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2003년 베이징에 유학해 베이징 대학 국제관계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베이징 대학 연구원, 푸단 대학 신문학원 강좌학자, 게이오기주쿠 대학 SFC 연구소 방문 연구원을 지냈다. 2012년 8월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드 대학 연구원과 존스홉킨스 대학 고등국제문제연구대학원 객원연구원을 거쳐, 현재 랴오닝 대학 국제관계학원 객원교수, 차하르학회 연구원으로 있다. 미국 ≪뉴욕 타임스≫ 중국어판 칼럼니스트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たった獨りの外交錄』, 『脫·中國論』, 『われ日本海の橋とならん』 등이 있다. 접기

최근작 : <붉은 황제의 민주주의> … 총 17종 (모두보기)





정승욱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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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특파원으로 활동하며 일본의 진면목과 그 배경을 연구하면서 ‘일본, 중국 바로 보기’에 천착해왔다. 2007년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2019년 한국외대 대학원에서 “중국공산당 집단지도체제연구”로 국제관계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국내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다. 《김정일 그 후》, 《일본은 절대 침몰하지 않는다》 등의 저서와 《새로운 중국, 시진핑 거버넌스》, 《붉은 황제의 민주주의》, 《넥스트 실리콘밸리》, 《미중 플랫폼 전쟁 GAFA vs BATH》 등의 번역서가 있다.

최근작 : <일본은 절대로 침몰하지 않는다>,<새로운 중국 시진핑 거버넌스>,<김정일 그 후> … 총 11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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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당독재라는 한계를 넘어 정당성을 확보해가는

중국공산당 리더십의 본질을 날카롭게 파헤친다붉은 황제의 민주주의



정치파동 없이 이뤄낸 평화로운 정권 교체



중국 공산당이 지배하는 거대 국가가 평화적으로 정권 교체를 이루어냈다. 사회주의 체제의 국가들 가운데 역사적으로나 경험적으로나 이 같은 사례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소련을 비롯해 과거 공산 체제를 수용했던 나라들은 거의 예외 없이 피의 숙청 과정을 통해 정권 교체를 이루어냈다. 그러나 중국은 예외였다. 중국 지도부에 보시라이(薄熙來) 사건 같은 잡음이 다소 일었지만, 제18차 당대회(제18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와 2017년 10월 하순 제19차 당대회를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했다.

후진타오(胡錦濤) 체제에서 시진핑 체제로의 권력 이양과 더불어 시진핑 체제는 더욱 공고해졌다. 서구식 정치학이 대세인 현대 정치학계에서 중국공산당은 연구 대상이 되었다.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고 사회가 복잡다단해지면 민주주의로 이행한다는, 민주국가 이행론이 먹혀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소련처럼 일당 독재국가인 중국도 붕괴할 것이라고 예측했던 보수적인 서구 정치학계는 무색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한국 정치학계에서도 서구식 잣대로 중국을 재단해서는 안 된다는 자각이 어느 때보다 거세게 일고 있다.

과거 1976년 신중국의 건국자 마오쩌둥 사망을 전후해 공산당 우두머리들 간의 권력투쟁으로 혼란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였다. 1989년 6월 초순에도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벌어졌던 대학생, 지식인들의 정치민주화 요구 투쟁과 이를 무력 진압한 계엄군을 보며 많은 전문가들은 중국의 분열 가능성을 예측했다. 1997년 개혁개방의 설계자 덩샤오핑 사망 때도 그랬다. 이런 전망은 대부분 미국을 비롯한 서방 측 전문가들에게서 나왔다. 모두 희망 섞인 전망으로 기울었으며 아직 중국은 멀었다는 경멸조의 비판이 주류였다.

이런 시각은 2000년대 중후반까지도 서구 학계 다수의 목소리였으나 예상은 빗나갔다.

중국공산당의 평화적인 정권 교체는 수수께끼였다.



파벌론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중국의 정치



중국 정치는 표면적으로 볼 때 정치 엘리트끼리 파벌을 지어 권력 다툼을 벌이며 권좌를 서로 주고받는다는 서구 정치학계의 파벌론 분석이 여전히 주류를 이루고 있다. 특히 서구 학계에서는 제17차 당대회와 제18차 당대회를 놓고 파벌론이 크게 부상했다. 이를테면 제18차 당대회 결과 서열 1위 시진핑(習近平) 총서기를 비롯해 서열 3위 장더장(張德江), 4위 위정성(兪正聲), 6위 왕치산(王岐山), 7위 장가오리(張高麗) 등이 장쩌민파였고, 경쟁자였던 후진타오파는 2위 리커창(李克强)과 5위 류윈산(劉雲山) 정도로 줄었다는 식으로 풀이하곤 했다. 그러나 시진핑 시대로 넘어오면서 장파(江派)와 후파(胡派) 대결이라는 중국 정치에 대한 파벌론적 설명으로는 중국정치를 이해할 수 없는 한계를 보였다. 일당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이라는 경제성장과 상대적으로 정치 안정을 이뤄낸 중국 지도부를 파벌론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



장쩌민은 왜 시진핑을 선택했는가?



장쩌민 → 후진타오 → 시진핑 시대로 넘어오면서 현대기에 볼 수 없는 정치적 안정이 굳건히 유지되고 있다. 이는 2012년 18차 대회에서 실력자인 장쩌민이 시진핑이라는 인물에게 권력을 넘겨주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과연 시진핑은 어떤 인물이기에 장쩌민 전 주석의 지원을 받았을까. 실제로 장쩌민 전 주석이 시진핑을 주목한 시기는 2007년 17차 당대회를 6개월 앞둔 때였다. 시진핑 총서기가 중앙 무대에 데뷔한 것은 1997년 제15차 대회였다. 당시 중앙위원 후보위원에 발탁되어 가까스로 중앙 무대의 한자리를 얻은 것이다. 시진핑은 중앙 정치 무대에 데뷔한 지 딱 10년 만인 2007년 권력의 정점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에 서열 5위로 당당히 입성했다. 관운도 보통 관운이 있는 인물이 아니다.

시진핑의 스타일은 장쩌민과 판이하다. 시진핑과 장쩌민이 공산당 내에서 몇 안 되는 독서광이라는 평이 있기는 하지만, 시진핑은 달변가도 아니고 팔방미인도 아니어서 학식이 깊다는 인상도 주지 않는다. 장쩌민은 왜 시진핑에게 대권을 건네주면서 큰 기대를 걸었는가.

장쩌민에게 시진핑은 믿음을 심어주었다. 중국이라는 거대한 배를 신중히 운항하면서, 구소련에서 미하일 고르바초프(Mikhail Gorbachev)가 시작한 페레스트로이카(개혁)와 같은 위험한 일을 벌여 배를 좌초시키고 모두를 끝장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믿은 것이다. 장쩌민의 ‘안목’과 역사적인 평가, 그리고 그 후손의 기득권 등을 모두 고려한 선택이었다. 장쩌민 전 주석이 시진핑을 밀면서 혁명 원로들에게 특별히 명분으로 내세운 것은, ‘혁명의 바통’을 대대로 물려주는 ‘정통성’이었다.

장쩌민은 이 ‘정통성’만 유지된다면 중국공산당 ‘3세대 지도부의 핵심’이라는 자신의 명성도 흔들릴 위험이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여기까지 보면 장파와 후파의 대결 내지 파벌론이 그런대로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그러나 장쩌민은 파벌론적 측면에서 시진핑을 지지하지 않았다. 인민을 통치할 정통성, 즉 혁명의 정당성을 이어가면서, 정치 안정을 이뤄내고 경제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통치 능력을 겸비한 인물이 필요했고, 시진핑은 여기에 맞는 인물이었다. 특히 권력 이양기의 중국 지도자들은 전통과 명분을 중시했고, 전통 관행, 즉 불문율로 작동하는 권력 이양 관행을 만들어냈다. 물론 당 규약이 있고, 인민대표대회를 통과한 헌법도 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관행을 제대로 이해해야 중국 정치를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의 필자는 이런 관행을 중국 정치의 본모습을 투여하는 거울로 본다.



문제를 정확히 직시한 시진핑의 반부패 행보



이 책에서는 현실 정치에서 움직이는 권력 투쟁, 즉 선거민주 국가에서도 얼마든지 볼 수 권력투쟁 측면도 있지만, 중국 정치를 움직이는 명분과 관행적인 측면도 고루 투영하고 있다.

중국 연구자들뿐만 아니라 기업가, 정치인은 누구나 향후 중국의 미래에 관심을 갖는다. 미국, 일본처럼 선진형 사회로 갈 것인가, 아니면 사회 전반이 중진국 수준으로 오른 다음 성장이 정체될 것인가. 또는 분출하는 민중의 정치사회적 욕구를 조정하지 못하고 주저 않아 그저 그런 국가로 대충 살아갈 것인가. 공산당의 통치 기반을 뿌리째 흔들어놓을 수 있는 관료들의 부패, 대충대충 해먹기 등, 이런 사정을 말단에서 단계적으로 올라온 시진핑은 후진타오 주석보다 더 분명히 인식하는 인물이다.

중국의 유명 작가 량징(梁京)은 보시라이처럼 시진핑의 범죄도 단속할 기회가 있었을 텐데 움직이지 않았다고 풀이했다. 시진핑은 단 한 번도 관료층 이익집단의 공격에 시달린 적이 없다는 사실로 미루어 그의 처세술이 어떠한지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시진핑은 권력의 정점에 오르자 세간의 시선과는 반대로 움직였다. 그는 평소에 생각했던 대로 착착 개혁을 진행했고, 반부패 투쟁을 통해 민심을 얻는 데 성공했다. 문제를 덮는 것이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에서 시진핑 총서기를 따라갈 인물이 없다고 한다.



아마추어식 시각을 지양하고, 냉철하게 분석한 중국식 민주화의 본질



이른바 G2라는 개념은 미국에서 만들어졌으며, 중국은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유일한 상대자로 대접받고 있다. 세계 정치 학계에서는 일당 독재라는 한계를 넘어 통치의 정당성을 확보해나가는 중국 공산당의 리더십 내지 통치력, 특히 집정 능력의 본질을 파악하려는 연구자가 점점 늘고 있다. 아직까지도 미국과 서유럽 학자들 사이에서 중국공산당 특유의 집단지도(영도)제와 공산당 내 민주 시스템을 바라보는 시각은 비판적이며, 공산당 일당 체제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이냐에 관심이 쏠려 있는 것이 사실이다. 중국은 여전히 공산당 일당 체제 국가이며, 정치범을 억압하는 ‘인권 탄압국’ 내지, 언론·집회·결사의 자유를 허용하지 않는 정치 후진국으로 분류되곤 한다. 그러나 신중국 건국 이후 60여 년 만에 거둔 세계 두 번째 경제 부국, 상대적인 사회 안정, 체계적인 정권 교체와 국가 제도의 안정적 운용, G2라는 국제 위상 등을 감안할 때 중국의 정치체제를 재평가하고 분석해야 한다. 일본에서 나고 자라 미국 굴지의 존스홉킨스 대학원에서 중국 정치를 공부한 이 책의 저자 역시, 중국 체제에 비판적이지만 결코 감정적이지 않다. 냉정한 시각으로 시진핑을, 중국 지도부의 능력을 평가하면서, 공산당이 집권을 지속하려면 어찌해야 하는지 제시하고 있다.



중국식 민주화의 본질이 무엇인지 추적해가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다. 비록 제19차 당대회가 열리기 2년여 전에 쓰인 책이지만, 19차 당대회에서 중국지도부가 어떤 행동을 취할 것인지, 비교적 합리적으로 예측했다. 저자의 예측대로 19차 당대회는 차분히 끝났고, 시진핑을 위시한 중국 지도부는 그대로 실천에 옮기고 있다. 저자의 예측이 적확하다는 얘기다. 서방 언론과 한국 언론에서 떠드는 시황제 내지 독재 공고화 같은 아마추어식 분석을 지양하고, 하나하나의 사례와 다양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냉정히 중국의 미래를 분석하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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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전자책] 헤이세이(平成)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 이와나미 053

알라딘: [전자책] 헤이세이(平成)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 이와나미 053



[eBook] 헤이세이(平成)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 이와나미 053  | 이와나미 시리즈 epub

요시미 슌야 (지은이)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2020-07-10



종이책 페이지수 약 2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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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일본은 이제 풍요함을 향유하거나, 세계의 첨단을 걷는 나라가 아니다. 실패와 일탈을 거듭하는, 불안과 과제로 가득찬 나라다. (본문중)

경제거품 붕괴, 대지진, 옴진리교 사건,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충격 속에 가전왕국의 쇠락, 정치개혁 좌절, 저출산과 빈곤으로 줄달음질친 일본.

쇼와 시대의 성공은 헤이세이의 실패와 좌절을 잉태하고 있었다. 일본의 저명 사회학자가 한 권의 책 속에 건축한 ‘헤이세이 실패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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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글 ‘헤이세이’라는 실패――‘잃어버린 30년’이란 무엇인가

실패의 박물관 / ‘헤이세이’라는 실패 / 정치의 좌절, 회복없는 소자화(小子化) / ‘쇼와’의 반전 / 네 가지 쇼크 / 세계사 속의 ‘헤이세이’



제1장 몰락하는 기업국가――은행의 실패, 가전의 실패

벼랑 앞에서 우쭐거리던 일본 / 2년 반 지연된 금리인상 / 일본호, 모로 쓰러지다 / 야마이치증권 ‘자진폐업’의 충격 / 야마이치증권 파탄을 잉태한 쇼와사 / 반도체시장에서의 일본의 참패 / ‘가전’의 저주와 신화의 종말 / 도시바의 실패를 검증한다 / 카를로스 곤 신화에 취한 일본 사회



제2장 포스트 전후정치의 환멸――‘개혁’이라는 포퓰리즘

버블 속의 액상화――리쿠르트 사건 / 정치극장의 시스템을 바꾸다――소선거구제 도입 / 일본신당 붐이 남긴 것 / 선거제도 개혁의 전말――개혁파와 수구파 / 노조의 변절 사회당의 곤경 / 자멸로 치닫는 사회당의 혼란 / 자민당을 때려부순다――고이즈미 극장의 작동방식 / 민주당 정권의 탄생과 ‘정치주도’ / 국가전략국 구상의 오류와 전말 / 아베 정권――액상화하는 정 ? 관계와 ‘관저(官邸)주도’



제3장 쇼크 속에서 변모하는 일본――사회의 연속과 불연속

‘실패’와 ‘쇼크’ 사이 / 두 차례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 / 옴진리교 사건과 미디어의 허구 / 헤이세이 첫해에 상실한 자아 / 확대되는 격차――미래에 절망하는 청년들 / 격차의 제도화, 계급사회로 가는 헤이세이 일본 / 멈출 줄 모르는 초소자고령화 / 소멸하는 지방――일본의 지속불가능성



제4장 허구화하는 아이덴티티――‘아메리카닛폰’의 행방

‘종말’의 예감 / ‘부해(腐海)’와 ‘초능력’ / ‘미국’이라는 타자=자아 / 허구로서의 ‘일본’ / 아무로 나미에와 여성들, 그리고 오키나와 / 절정 속의 주역교체――두명의 여성 스타 / 10년 후의 절정과 붕괴――1989년과 1998년 / 코스프레하는 자아 퍼포먼스 / 1990년대 말의 전환――환경화하는 인터넷 세계 / 자폐하는 넷사회



마침글 세계사 속의 ‘헤이세이 시대’――잃어버린 반세기의 서곡

‘헤이세이’를 시대로서 생각한다 / 다시, 올림픽으로 향하다 /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올림픽인가 / 후텐마기지 이전과 오키나와의 분노 / 오키나와에서 헤이세이 일본을 바라보다 / 발흥하는 아시아 홀로

뒤처진 일본 / ‘잃어버린 30년’의 인구학적 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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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역자 후기

연표

주요 인용?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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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요시미 슌야 (지은이)



1957년 도쿄 출생. 도쿄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도쿄대학 신문연구소 조교수, 사회정보연구소 교수를 거쳐, 현재 도쿄대학 대학원 정보학환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공은 사회학 · 문화 연구 · 미디어 연구이다.

저서로는 『시각도시의 지정학-시선으로서의 근대』, 『포스트 전후사회』, 『친미와 반미-전후일본의 정치적 무의식』, 『트럼프의 미국에 살다』, 『대예언-'역사의 척도'가 나타내는 미래』, 『전후와 재후의 사이-용융하는 미디어와 사회』 등 다수 있다.

최근작 : <헤이세이(平成) 일본의 잃어버린 30년>,<냉전 체제와 자본의 문화> … 총 5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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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헤이세이 일본의 실패 원인을 파고든 ‘일본 최신사정 설명서’



일본의 헤이세이(1989~2019) 시대는 두 차례의 대지진, 후쿠시마 원전사고라는 대참사 외에도 정치개혁 실험이 좌절하고 샤프, 도시바 등 기업들도 글로벌 시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채 속속 무너지던 ‘잃어버린 30년’이었다. 1989년 세계 시가총액 상위 50개사 중 32개사를 차지했던 일본 기업은 2018년에는 도요타(35위) 외엔 전멸했다. 사회적으로도 비정규직 증가, 인구감소, 지방 소멸위기 등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했고, 옴진리교의 지하철 사린가스 테러 같은 엽기적인 사건들도 충격을 가했다. 동일본대지진과 원전사고는 전후(戰後)에 구축돼 쇼와 시대까지 비교적 순탄하게 작동되던 일본형 시스템의 한계를 총체적으로 드러냈다. 연약한 지반이 수분을 머금어 액체 같은 상태로 변하는 ‘액상화’가 일본 사회의 각 분야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났던 것이 헤이세이 말기다.

저자는 헤이세이의 액상화는 갑자기 벌어진 것이 아니라 쇼와 시대에 진행된 지반약화의 결과라고 진단한다. 1970년대 말부터 세계사적 대전환의 소용돌이가 일고 있었지만, 일본은 오일쇼크를 무난히 극복한 데 따른 안도감에 사로잡혀 변화를 직시하지 못했다고 본다. 이런 안도감이 1980년대 경제 버블의 형성과 붕괴를 가져왔고, 1990년대 이후 전개된 글로벌화의 다양한 위험과 도전에 대한 응전에서 실패를 초래했다는 게 저자의 진단이다.

그 결과 헤이세이 일본에서 발생한 여러가지 쇼크(버블경제의 붕괴, 한신?아와지대지진과 옴진리교 사건, 2001년 미국 동시다발테러와 이후 국제정세의 불안정화, 2011년 동일본대지진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와 동시병행적으로 전개된 글로벌화와 넷사회화, 저출산고령화 등 충격 속에서 일본은 좌절해갔고, 이를 타개하려는 시도들이 실패했다. 쇼와의 빛나는 성공신화가 헤이세이 일본의 태세전환을 어렵게 했을 것임은 물론이다. 한때 세계 최고를 자랑하던 일본 전기?전자산업의 어이없는 몰락은 그 단적인 예다.



동아시아 중심에서 밀려난 일본의 앞날은?



헤이세이는 일본이 동아시아의 중심이라는 위상에 종막을 고한 시대이기도 하다. 150여 년 전 메이지유신을 달성한 일본은, 서양의 기술, 제도, 지식을 전력으로 도입해 불과 30년에 동아시아의 제국주의 국가로 성장했다. 제2차 세계대전 패전 이후에도 일본은 미국과의 일체화를 통해 중심성을 유지하려 애썼다. 그러나 냉전 후의 헤이세이 시대, 동아시아의 중심은 일본에서 중국으로 옮겨갔다고 저자는 분석한다. 일본은 점점 늙어가는 사회가 되고, 성장은 환상으로 끝났지만 정부는 리스크를 각오한 채 어떻게든 경제를 부양하려고 필사적이 될 것이라고 저자는 내다봤다. 그러므로, 제2, 제3의 버블 붕괴가 생겨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경제 침체 타개를 위해 신자유주의적 정책이 한층 더 취해지고, 감세조치와 규제완화로 공공영역은 점점 축소돼 경제가 일시 부양하더라도 격차는 확대되는 만큼, 사회전체의 열화는 멈추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잃어버린 30년’이 ‘잃어버린 반세기’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감추지 않는다. 저자는 위기의 실상을 정면으로 응시하며 모두가 위기를 위기로 확실히 이해하는 것이 위기에서 벗어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한국에 주는 시사점은?



헤이세이 시대의 사회 분야에서 저자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초저출산과 격차확대다. 제도와 시스템 미비가 저출산을 가속화시켰지만 가장 큰 원인은 ‘빈곤화’이다. 버블붕괴 이후 기업들이 비정규직 고용을 대거 늘림으로써 노동자들의 생활기반을 붕괴시켰고, 그들이 인생설계를 하기 어렵게 만든 것이 저출산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는 한국이 더 심각하게 겪는 문제이기도 하다. 한국의 합계출생률은 2018년 0.98명, 2019년에는 0.92명까지 떨어지며 2년째 ‘0명대 출산율’을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 회원국 중 출산율이 0명대인 유일한 나라다. 합계출산율 1.4명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일본은 그나마 나은 편이다. 저출산 현상의 구조적 배경은 일견 흡사하지만, 한국은 교육비?주거비의 과중한 부담이 출산은 물론 결혼 자체를 어렵게 만들고 있는 현실을 추가로 꼽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은 세계에서 한국과 가장 유사한 체제인 일본의 가장 최신 경향을 담은 현대사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재 일본이 겪는 위기를 한국은 피해갈 수 있을까. 헤이세이 일본의 ‘실패 박물관’을 돌아보는 것은 한국의 독자들에게 타산지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현대 일본을 만들어간 다양한 인물들



이 책은 아사하라 쇼코 옴진리교 교주, 카를로스 곤 닛산 전 회장, 대중가수인 미소라 히바리, 고무로 데쓰야, 아무로 나미에, 우타다 히카루, 애니메이션 감독인 미야자키 하야오, 안노 히데아키, 오토모 가쓰히로 등 각 방면의 다양한 인물을 등장시켜, 이들이 헤이세이 일본을 어떻게 직조해 나갔는지를 보여준다. 일본의 서브컬처에서 자주 등장하는 ‘종말’ 서사가 헤이세이 시대와 어떻게 조응했는지도 흥미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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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전자책] 사주명리 완전정복 용신분석 2

알라딘: [전자책] 사주명리 완전정복 용신분석 2



[eBook] 사주명리 완전정복 용신분석 2  | 사주명리 완전정복 2 pdf

김낙범 (지은이)문원북2018-08-01
종이책 페이지수 336쪽

책소개

명리 공부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정확한 “용신”을 찾는 것이다. 용신이 무엇인가에 따라 그 사람의 사회적인 적성, 직업 변화 등을 추측 할 수가 있다. 2권 심화에서 용신분석은 간결하게 “월령중심, 일간중심, 오행중심”으로 구분해 고전에 근간을 두고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자평진전의 격국용신, 적천수의 억부와 전왕용신, 궁통보감의 조후용신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용신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그리고 년 내 출간 계획인 『3권 통변』은 전문상담가의 통변편으로 통변의 이론을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통변의 주요과제에 따른 상담기법도 아울러 소개하며 사주명리 전문상담가로서 정확한 상담을 할 수 있도록 구성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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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 1 장 용신총론用神總論

1. 용신의 개념

2. 용신의 기세

3. 용신의 종류

1) 격국용신格局用神

2) 억부용신抑扶用神

3) 전왕용신專旺用神

4) 통관용신通關用神

5) 병약용신病藥用神

6) 조후용신調候用神

4. 용신의 활용

1) 격국용신格局用神

2) 억부용신抑扶用神

3) 전왕용신專旺用神

4) 통관용신通關用神

5) 병약용신病藥用神

6) 조후용신調候用神



제 2 장 격국용신론格局用神論
1. 격국용신의 개념
2. 격국용신의 특징
1) 격용신을 정하는 기준
(1) 격용신의 개념
(2) 순용과 역용
(3) 내격과 외격
2) 격국의 성립
(1) 격국의 명칭
(2) 격용신
(3) 격용신의 강약
(4) 상신相神
(5) 성격成格과 패격敗格
(6) 성중유패成中有敗
(7) 패중유성敗中有成
3) 격용신의 변화
(1) 격용신의 변화
(2) 지지에 의한 격용신의 변화
(3) 변화해도 변하지 않는 격용신
(4) 격용신의 겸격으로 인한 순잡
(5) 대운에 의한 격용신의 변화
4) 격국의 고저高低
(1) 일간과 격용신과 상신의 관계
(2) 유정有情
(3) 유력有力
(4) 유정과 유력을 겸한 경우
(5) 무정과 무력을 겸한 경우
(6) 유정과 무정을 겸한 경우
5) 순용 4격의 성패
(1) 정관격正官格
(2) 재격財格
(3) 식신격食神格
(4) 인수격印綬格
6) 역용 4격의 성패
(1) 칠살격七煞格
(2) 상관격傷官格
(3) 양인격陽刃格
(4) 록겁격祿劫格
7) 외격
(1) 외격이란
(2) 도충격
(3) 합록격
(4) 기명종재격
(5) 기명종살격
(6) 정란차격
(7) 형합격

제 3 장 억부용신론抑扶用神論
1. 억부용신의 개념
1) 억부용신의 특징
2) 용희기한신用喜忌閑神
(1) 용신
(2) 희신
(3) 기신
(4) 한신
2. 억부용신의 선정
1) 억부의 방법
2) 기세의 판단
(1) 일간 기준 ? 신강 신약
(2) 오행 기준 - 왕쇠 강약
3) 왕자충쇠쇠자발 쇠신충왕왕신발
4) 중화된 사주
5) 월령의 기운
3. 일간 중심의 억부용신
1) 신강 신약의 억부용신
2) 신강한 경우의 억부용신
3) 신약한 경우의 억부용신
4) 극신강한 경우의 억부용신
5) 극신약한 경우의 억부용신
4. 오행 중심의 억부용신

제 4 장 전왕용신론專旺用神論
1. 전왕용신의 개념
1) 전왕용신이란
2) 전왕용신의 성패
3) 전왕용신의 형태
2. 일행득기격一行得氣格
1) 일행득기격이란
2) 일행득기격의 조건
3) 일행득기격의 행운
4) 일행득기격의 사례
3. 종격從格
1) 종격의 의미
2) 종격의 종류
(1) 종왕격從旺格
(2) 종강격從强格
(3) 종아격從兒格
(4) 종재격從財格
(5) 종살격從煞格
(6) 종세격從勢格
(7) 종기격從氣格
3) 진종眞從 가종假從
4. 화격化格
1) 화격의 개념
2) 화격의 조건
3) 화격의 작용
5. 전상격全象格
6. 양신성상격兩神成象格

제 5 장 조후용신론調候用神論
1. 조후용신의 개념
2. 일간의 월별 조후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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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김낙범 (지은이)

1954년 서울 출생

군 제대 후 종교에 심취하여 기독교, 불교 공부시작의 개기로 동양사상과 명리고전을

독학으로 깨우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병마로 고충 받는 환자상담과 서울역 노숙자과

인생상담을 통해 이론과 실전을 가미한 자신만의 명리의 체계를 세움.



2007~2016年 후생병원 심리상담 『질병발생과 사주관계 연구』

동방대학원 자연치유학과 심리상담 전공

2013~2015年 서울역 『다시 서기센터』 심리상담, "사회취약계층과 사주관계 연구"



『출판경력』

o사주명리 완전정복1 기초완성 o사주명리 완전정복2 용... 더보기

최근작 : <사주명리 완전정복 5 : 5차원 물상>,<사주명리 완전정복 4 : 대운.세운 운세활용>,<사주명리 완전정복 3 : 상담실무 통변특강> … 총 8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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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명리공부를 시작하다 중간에 포기 하는 경우 대부분 용신(用神) 때문이다.

술사들 마다 제각기 뽑은 용신이 다른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즉 그 만큼 어렵다는 반증이다

그러나 『2권 용신분석』은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첫째 “월령중심, 일간중심, 오행중심”으로 구분, 고전에 근간을 두고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둘째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와, 예시를 함께 설명하고 있다.

셋째 핵심정리, 암기TIP, Summary 등을 첨부하여 혼자서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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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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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신을 하나 하나 특성을 이해하고, 암기해서 실전에서 적용한다면. 당신도 명리의 고수가 될수 있다

gold7265 2019-01-06 공감 (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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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신 찾아 삼만리˝ 라고 했는데 이렇게 체계적로 정리하니 한번에 알 수있어 좋네요

금주 2019-01-20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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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신이 어려운 공부라고 하던데 공부하기 쉽게 구성되었군요.

이제 용신에 대한 확실한 개념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knb54 2018-07-31 공감 (6) 댓글 (0)

용신과 격국을 구분 못했는데 이제는 알 것 같네요 열공 하겠습니다.

꿈가꿈 2018-08-09 공감 (5) 댓글 (0)

최근 사주명리에 관심이 생겨서 입문서를 몇권 봤는데요, 내용이 정말 맛만 보는 정도여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이 책은 초보도 따라올수 있도록 설명이 자세히 돼있으면서도 내용은 기초를 넘어선 부분까지 알차게 담겨있어서 저자의 내공과 집필에의 정성이 느껴집니다.

bryankim 2018-08-06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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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용신 때문에 포기 할 뻔 했는데 다시 공부시작 합니다 새창으로 보기

용신과 격국을 구분 못했는데 격국은 격국용신 이네요 격국용신 안에 8격이 있고 잡격도 있군요 용신 때문에 포기 할 뻔 했는데 다시 공부시작 합니다. 감사 합니다

금주 2019-01-20 공감(5)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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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신 특성을 암기해서 실전에서 적용한다면. 당신도 명리의 고수가 새창으로 보기

자평 명리학의 근간은 용신이다. 용신을 정확히 뽑을 줄 알아야 고객의 사회적 직위, 직업 등 특성을 파악 할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가장 많은 격국용신에서 내격 8격, 외격으로 구분하여 명확하게 설명을 하고있으며,  명리를 공부하는 초학자의 경우 용신에서 가장 어려워 하는데, 2권에서 분류한 격국용신, 억부용신, 전왕용신, 통관용신, 조후용신을 하나 하나 특성을 이해하고, 암기해서 실전에서 적용한다면. 당신도 명리의 고수가 될수 있다

gold7265 2019-01-06 공감(5)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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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사주명리 완전정복 실력쌓기 : 용신분석 2 새창으로 보기

용신찾기 힘들었던 지난 수년간...무공선생님의 용신찾기 한권 속에 알기 쉽게 녹아있어 너무 좋습니다

samsam444 2018-08-06 공감(5)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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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자들이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일러스트와 함께 쉽게 설명하고 있다. 새창으로 보기

명리공부를 하다 보면 어려운 이론이 많다. 그 중 극복해야 할 부분이 "용신"이다 물론 용신을 보지 않고 물상 이야기 하다. "신살"로 겁을 주다. 육친으로 가족 관계를 맞추면 고객이 혹 할 때,  대충 상담하면 된다.  그러나 진정한 역술 인으로 거듭나 고객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방향을 제시 해주려면 완벽하게 용신을 이해하여야만 된다. 즉 고객의 기질을 완벽히 파악해야만 된다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용신"이다.  2권 "용신" 은 입문자들이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일러스트와 함께 지루하지 않게 쉽게 설명하고 있는 것 같다. 

꿈가꿈 2019-02-09 공감(4)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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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신 찾아 삼 만리˝ 라는 말이 있다 새창으로 보기

"용신 찾아 삼 만리" 라는 말이 있다. 이론은 이해했지만, 확실하게 논리적으로 적립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머리 속에 격국, 억부, 전왕, 통관, 병약, 조후 6개 큰 카테고리를 만들고 각  카테고리의 세부를 채워가는 방식으로 즉  전왕용신 속에 일행득기격, 종격( 종왕 외 6개), 화격, 전상, 양상신상격 등으로 암기를 해야 만 한다. 2권을 보면서 시험공부 하듯이 암기를 하였더니 좀 명쾌하게 용신의 큰 그림이 머리에 그려졌다. 공짜는 없다. 이해를 했다면 암기를 해야 한다.  용신 정복 성공 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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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후 2020-02-09 공감(4)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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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사주명리 완전정복 1 : 기초완성 입문

알라딘: 사주명리 완전정복 1 : 기초완성 입문
384쪽152*223mm (A5신)538gISBN : 9788974614195

사주명리 완전정복 5 : 5차원 물상
사주명리 완전정복 4 : 대운.세운 운세활용
사주명리 완전정복 3 : 상담실무 통변특강
사주명리 완전정복 2 : 실력쌓기 용신분석
사주명리 완전정복 1 : 기초완성 입문

책소개

누구나 사주팔자를 통변할 수 있도록 음양오행과 천간 지지의 성정을 설명하고 운전하는 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복잡한 이론을 피하고 사주팔자를 구성하고 있는 음양오행과 천간 지지의 성정을 이해함으로써 사주팔자를 이해하는데 주력하였으며, 간지의 작동원리인 생극과 형 충회합의 운용법을 익히도록 하여 자신의 사주팔자를 누구나 쉽게 통변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사주명리를 좀 더 공부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2권 격국.용신편은 구체적인 이론 편으로 자평진전의 격국용신, 적천수의 억부와 전왕용신, 궁통보감의 조후용신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사주명리의 용신을 연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3권은 전문상담가의 통변편으로 통변의 이론을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통변의 주요과제에 따른 상담기법도 아울러 소개하며 사주명리 전문상담가로서 정확한 통변과 상담을 할 수 있도록 구성『2권 격국.용신』 『3권 통변』을 출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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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사주팔자四柱八字의 구조

1. 사주팔자의 구조 ● 19p

2. 만세력 보는 법 ● 21p

1) 모바일 앱으로 만세력 보기 ● 23p

2) 데스크탑 컴퓨터 만세력 보기 ● 25p

3) 만세력 책 보기 ● 26p

3. 년주年株 세우기 ● 27p

1) 입춘立春기준 ● 27p

2) 입춘세수설立春歲首說 ● 28p

4. 월주月株 세우기 ● 29p

1) 월주 기준 ● 29p

2) 년간에 의하여 월주 결정 ● 29p

5. 일주日株 세우기 ● 32p

1) 만세력으로 일주세우기 ● 32p

2) 일주는 자시子時 기준 ● 33p

6. 시주時株 세우기 ● 35p

1) 시주 기준 ● 35p

2) 일간에 의하여 시주 결정 ● 35p

7. 대운大運 세우기 ● 38p

1) 만세력으로 대운보기 ● 39p

2) 대운의 순행과 역행 ● 41p

3) 대운 적용 시기 ● 44p

심화학습 - 대운수계산 ● 47p

2장 음양오행

1. 음양陰陽이란 ● 57p

1) 음양의 개념 ● 57p

2) 음양의 속성 ● 61p

심화학습 - 하도와 낙서 ● 63p

2. 사상四象이란 ● 65p

1) 사상의 개념 ● 65p

2) 사상의 생성 ● 67p

심화학습 – 자평진전 음양오행론 ● 69p

3. 오행五行이란 ● 71p

1) 오행의 개념 ● 71p

2) 오행의 생성 ● 74p

3) 오행의 성정 ● 76p

4. 오행의 상생과 상극 ● 94p

1) 상생 ● 95p

2) 상극 ● 96p

3) 토중심의 오행 ● 97p





3장 천간

1. 천간의 개념 ● 107p

1) 천간이란 ● 108p

2) 천간의 역할 ● 109p

3) 천간의 공간적 개념 ● 110p

4) 천간의 덕목 ● 111p

2. 천간의 성정 ● 112p

심화학습 – 고전으로 익히는 천간론 ● 118p





4장 지지

1. 지지의 개념 ● 131p

1) 지지란 ● 132p

2) 지지의 절기 ● 133p

3) 지지의 방위 ● 134p

2. 지지의 음양 ● 135p

1) 체의 음양 ● 137p

2) 용의 음양 ● 138p

3) 음지와 양지의 속성 ● 139p

3. 지지의 성정 ● 140p

심화학습 – 고전으로 보는 지지론 ● 165p

4. 지장간地藏干 ● 172p

1) 지장간의 개념과 구성 ● 172p

2) 월률분야月律分野 ● 175p

3) 통근通根과 투출透出 ● 177p





5장 육신과 육친

1. 육신六神이란 ● 189p

1) 육신의 개념 ● 189p

2) 육신의 성정과 기능 ● 195p

(1) 비겁比劫 ● 195p

- 비견의 협동 기능 ● 195p

– 겁재의 경쟁 기능 ● 197p

(2) 식상食傷 ● 199p

- 식신의 생산 기능 ● 199p

– 상관의 표현 기능 ● 201p

(3) 재성財星 ● 203p

- 편재의 영역 확장 기능 ● 203p

– 정재의 소유 기능 ● 205p

(4) 관성官星 ● 207p

- 편관의 통제 기능 ● 207p

– 정관의 관리 기능 ● 209p

(5) 인성印星 ● 211p

- 편인의 권리 기능 ● 211p

- 정인의 자격 기능 ● 212p

2. 육친六親이란 ● 215p

1) 육친의 개념 ● 215p

2) 육친성六親星 ● 216p

3) 남녀의 육친관계 ● 218p

4) 사회적 육친관계 ● 219p

5) 육친궁六親宮 ● 2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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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 천간 지지의 운용


1. 천간의 생극 ● 229p

2. 천간합 ● 232p

1) 천간합의 조건과 작용 ● 233p

(1) 음양간의 합 ● 233p

(2) 합과 불합 ● 234p

(3) 기반과 합거 ● 235p

(4) 일간의 합 ● 237p

(5) 화化오행의 조건 ● 238p

(6) 쟁합과 투합 ● 240p

3. 형충회합파해刑沖會合破害 ● 243p

1) 방합方合 ● 244p

2) 삼합三合 ● 246p

3) 충沖 ● 249p

4) 형刑 ● 253p

5) 파破 ● 258p

6) 해害(천穿) ● 259p

심화학습 – 고전으로 보는 형충론 ● 260p

4. 지지합 ● 264p

5. 육십갑자六十甲子 ● 267p

1) 육십갑자의 개념 ● 267p

2) 육십갑자표 ● 268p

6. 왕상휴수 ● 270p

7. 십이운성 ● 275p

1) 십이운성의 개념 ● 276p

2) 십이운성의 각 단계별 의미와 작용 ● 277p

3) 천간의 십이운성 ● 279p

4) 지지의 십이운성(십이신살) ● 286p

(1) 겁살 ● 288p (2) 재살 ● 289p (3) 천살 ● 290p

(4) 지살 ● 291p (5) 년살 ● 292p (6) 월살 ● 293p

(7) 망신살 ● 294p (8) 장성살 ● 295p (9) 반안살 ● 296p

(10) 역마살 ● 296p (11) 육해살 ● 297p (12) 화개살 ● 298p

8. 신살 ● 302p

1) 신살이란 ● 302p

2) 신살의 종류 ● 304p

(1) 천을귀인 ● 305p (2) 양인살 ● 305p (3) 원진살 ●305p

(4) 귀문살 ● 306p (5) 공망살 ● 306p



7장 초보 통변

1. 통변의 주요 패턴 ● 313p

1) 삶의 패턴 방식 ● 314p


(1) 육신으로 보는 패턴 방식 ● 314p

(2) 오행으로 보는 패턴 방식 ● 317p

(3) 세력으로 보는 패턴 방식 ● 318p

(4) 운으로 보는 패턴 방식 ● 319p

심화학습 – 고전에서 보는 부귀한 사주의 패턴 ● 320p

2) 직업의 패턴 방식 ● 325p


(1) 직장형으로 보는 직업의 패턴 방식 ● 325p

(2) 사업형으로 보는 직업의 패턴 방식 ● 325p

(3) 전문가형으로 보는 직업의 패턴 방식 ● 326p

3) 직업적 능력 ● 327p

4) 년령별 성별 주요 관심사 ● 329p

2. 연애와 결혼 ● 331p

1) 연애와 결혼의 조건 ● 332p

(1) 재물과 명예 ● 332p

(2) 직업 ● 333p

(3) 성격과 건강 ● 334p

2) 이상형의 배우자와의 궁합 ● 335p

3. 대운 세운의 통변 ● 339p

1) 대운 보는 법 ● 339p

2) 세운 보는 법 ● 343p

4. 근묘화실 통변 ● 346p

5. 신살 통변 ● 351p

6. 통변서 작성 ● 358p





부록 - 사주명리의 역사

1. 역학의 발전 ● 366p

2. 역학의 종류 ● 367p

3. 역학의 주요인물 ● 368p

4. 주요 역학 저서 ● 369p

5. 우리나라의 명리학 발전 ● 374p

1) 조선시대의 사주명리학 ● 374p

2) 현대 명리학 발전 ● 376p

(1) 과도기적 시기의 명리학 ● 376p (2) 현대 명리학 ● 377p

마치며-사주명리를 삶에 응용하는 법 ● 379p




접기

저자 및 역자소개

김낙범 (지은이)

1954년 서울 출생
군 제대 후 종교에 심취하여 기독교, 불교 공부시작의 개기로 동양사상과 명리고전을
독학으로 깨우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병마로 고충 받는 환자상담과 서울역 노숙자과
인생상담을 통해 이론과 실전을 가미한 자신만의 명리의 체계를 세움.

2007~2016年 후생병원 심리상담 『질병발생과 사주관계 연구』
동방대학원 자연치유학과 심리상담 전공
2013~2015年 서울역 『다시 서기센터』 심리상담, "사회취약계층과 사주관계 연구"

『출판경력』
o사주명리 완전정복1 기초완성 o사주명리 완전정복2 용신분석 o 사주명리 완전정복3 통변특강
o사주명리 완전정복4 운세활용 o사주명리 완전정복5 5차원물상
다음카페 무공사주심리상담학회 / 네이버 블로그 무공서원
e-mail ▶ knb54@hanmail.net 접기

최근작 : <사주명리 완전정복 5 : 5차원 물상>,<사주명리 완전정복 4 : 대운.세운 운세활용>,<사주명리 완전정복 3 : 상담실무 통변특강> … 총 8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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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사주명리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은 많으나 대다수가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 첫째 한자와 복잡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선생님(스승)이 없으면 혼자서 깨우치기에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학문이다. 
  • 둘째 명리 책은 많지만, 고대 중국학문이라 그 뜻을 정확히 이해하고 쉽게 풀어 쓴 만만한 교재를 찾기 힘들다. 
  • 셋째 스승으로부터 전수되는 일명 “비법” 이라는 실체를 알 수가 없다.

그래서 명리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들의 고충을 십분 이해, 이해를 돕는 삽화, 각종이론을 정리
한 도표, 핵심 필살기, 암기TIP등을 첨부하여 혼자서도 명리를 완벽하게 독파할 수 있도록 기획
제작된 『명리 자습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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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플 book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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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명리 책과 차이점은 많은 부분을 이해를 돕기위한 일러스트가 있다. 특히 육친 부분을 여자, 남자 입장에서 일러스트와 함께 설명하여, 정말 쉽게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해, 잘 만든 명리 책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사주를 세울때 자세한 설명과 도표를 활용해서 만세력을 보고 찾을 수 있도록하여 기초부터 알려 주고 있습니다. 명리를 처음 접하거나,... 더보기

checking 2020-01-05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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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 공부를 처음시작한다면 친절한 자습서같은 느낌입니다. 추천 합니다.

checking 2019-06-21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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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 마음을 이해하고 잘 만든 책인 것 같네요 - 추천 합니다.

독일인의사랑 2019-06-16 공감 (3) 댓글 (0)


구매자 (1)
전체 (13)
   

참 잘 쓰여진 책입니다! 초학들의 입문서로 좋을것같습니다.

책자에 소개된 카페를 통해서 무료동영상을 보며 공부하고있는데, 강의도 훌륭합니다. 앞으로 공부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것같습니다.
추천합니다^ ^  구매

s3sien 2018-07-01 공감 (1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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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기초 지식이 없는 제가 읽기에도 부담이 없고 이해가 잘 되고 재미있었어요 새창으로 보기
명리학은 어렵다고만 생각해서 관심은 있었지만 공부를 시작하기는 쉽지 않았는데 아무런 기초 지식이 없는 제가 읽기에도 부담이 없고 이해가 잘 되고 재미있었어요.  이 책을 기초로 좀 더 깊이있는 공부를 해도 될 것 같습니다!!

금주 2019-01-20 공감(12)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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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선생님의 사주명리 기초완성과 용신분석을 접하며... 새창으로 보기

자신을 알고, 편안하며 즐거운 삶을 영위하고자 사주명리를 공부한지 많은 시간이 흘렀으나 안개속을 헤매이며 지내던 중, 최근에 출간된 무공선생님의 '' 제1권 사주명리 기초완성과 제2권인 용신분석을 접하며 사주명리의 기반을 든든히 하게 되었고 통변상담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어렵고 힘들게 공부하는 학인 및 초학인에게는 샘물같은 책이며 기존의 술사들에게도 자신의 학술적 기반을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아울러, 제3권 ~ 의 출간을 기대한다

samsam444 2018-08-04 공감(1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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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을 처음 접하는 또는 중도 포기하다 다시 시작한 분께 유용할 것 같습니다. 새창으로 보기

기획부터 탄탄하게 만 들어진 근래에 보기 드문 좋은 명리 책입니다. 명식을 세울 때, 저도 만세력을 보고 찾는 것이 귀찮아 해드폰에 있는 어플로 찾지만, 자세한 설명과 도표를 활용해서 만세력을 보고 찾을 수 있게 기초부터 알려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육친부분이 최고 하이라이트 인 것 같습니다.

여자, 남자 입장에서 10신을 그림으로 전체를 구분하고 설명을 하여 정말 많은 투자를 한 책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도 역학을 처음 접하는 또는 중도 포기하다 다시 시작한 분께 유용할 것 같습니다. 


꿈가꿈 2019-02-09 공감(1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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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라도 처음은 어려운 것 아닌가요 그 마음을 이해주신 출판사 대박 나세요 새창으로 보기

저녁에 강남 역술인 협회에서 1주일에 2번 사주공부 시작 한 주부 입니다. 사주를 뽑는데 우리나라는 동경시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30분 늦다는 말이 해 깔려 옆에 물어보기도 창피해서, 명리 책을 한 권 구입하고,  출판사에 전화했더니 사장님이 받아 친절하게 응대해 주시네요. 아마도 저 같이 무 대포로 전화해서 물어보는 초보자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아무리 기초라도 처음은 어려운 것 아닌가요, 그 마음을 이해하고 천천히 설명해주신 출판사에 감사합니다. 대박 나세요 .~ 강추

byhkms 2019-03-02 공감(1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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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 공부하시는 분 포기하지 말고 열공하세요 새창으로 보기

최근에 회사를 퇴사하고 고민 끝에 사주공부를 하기로 마음먹고 공부를 하려고 이책도 사보고, 저책도 사보고 했는데 무슨 말인지, 고민하다 인터넷 카페를 통해 추천 받아 구입했는데 딱 눈 높이네 맞아 열공 중입니다. 무공 선생님 카페에도 가입해, 질문도 하고  카페 회원들과도 소통하며,  재미있게 진도가 팍팍 나가고 있습니다.
명리 공부하시는 분 포기하지 말고 열공하세요 . 추천합니다.

a-chan 2019-05-18 공감(7)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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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 책 추천 및 학습 가이드

명리학 책 추천 및 학습 가이드






명리학 책 추천 및 학습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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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22.


사주 명리학 책 추천 및 학습 가이드









처음 명리학을 접했던 시절 학습과 깨달음의 시행착오를 줄이고자 한권에 모든 내용이

잘 설명되어 있는 책을 찾고자 무척이나 노력하였습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얻은 결론은

명리학이라는 학문을 한권의 책에 모두 담아내기는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처음 접하시는 분은 고작 사주팔자 여덟 글자 해석하는데 책 한권의 내용이면 충분하지

않겠느냐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주팔자 여덟 글자를 해석하기 위해 이해하고 깨달아야 할 이론이

너무 방대하기 때문입니다. 즉, 한권의 책에 한가지 이론만을 정확하게 담아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분명 양서라는 것이 존재하기에 나름대로 아래와 같이 조심스럽게 추천해 봅니다. ^^

추가적으로 명리학 고전 및 현대 명리학 서적에 나오는 다양한 이론들을 무조건 추종해서도

안되지만 무조건적으로 배척해서도 안됩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명리학에 접근하고 있는

책들을 두루두루 섭렵하여 사주팔자 해석의 융통성을 키울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에 많은 사람들이 명리학의 다른 이론들은 무시하고 용신만이 전부인 것처럼

너무 용신에만 오랜 기간 집착하여 많은 폐해를 낳았습니다. 사주에서 필요로 하는

길신에 해당하는 기운을 파악하는 용신론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나 명리학의 여러가지

이론들과 두루두루 융통성 있게 맞물려 돌아가야만 유연성 있는 사주 판단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용신은 쓸모없다라는 의견도 문제가 있고 용신에만 집착하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명리학 이론을 두루두루 섭렵하여 융통성을 키워야 하며

상론+물상론을 중심으로 그림을 그리듯이 사주 내의 전체적인 모습을 그려보고 운기론으로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에너지 흐름을 파악하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움직이는 사주를 분석하는 것이 사주 공부의 왕도("운기론+상론+물상론 절충")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양념으로 "신살론"을 추가하여 통변하면 상세하고 구체적인 통변이 완성이 됩니다.

그런데 시중의 대부분의 서적들은 90% 이상 운기론에 초점을 두고 있으니 상론적인 공부에도 많은 한계가 있고 상론과 운기론을 절충하여 통변하는 것은 더욱 더 한계를 느끼게 되실 겁니다.

(운기론에만 백날 매달려 봐야 사주보는 눈이 트이지 않고, 슬럼프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신살론, 포태법, 물상론, 상론, 형충파해회합 같은 전통적인 명리학 체계와 이론을 충분한 임상없이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를 함부로 무시하여서는 안됩니다. 이러한 기법들은 사주를 한층 더 정확성 있게 보기 위해 반드시 터득해야 할 부분입니다.







☆주의사항: 공부를 하다보면 책의 내용에 갇히거나 본인만의 관법만이 최고라는 확신으로

사주팔자를 잘못 판단하는 우를 범할 수 있으니 항상 겸손한 자세로 임하도록 합시다. ^^



그리고 명리학은 약 1000년 전에 생겨났으나 아직도 완성되지 않은 현재 진행형인 학문임을

잊지말고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해 나가며 (책 속의 내용도 틀릴 수 있음을 항상 잊지 말자!)

아무리 명리학의 절대 고수라도 사주팔자를 잘못 판단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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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명리학 초급




1) 젊은 한의사가 쉽게 풀어 쓴 음양오행 세트 (저자: 전창선, 어윤형 와이겔리)
- 음양오행의 개념과 원리에 대해 친절히 설명해 주는 필독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추 도서이며 세상을 보는 안목을 넓혀주는 책이니 3권 모두 읽어 보길 권합니다.


2) 사주명리학 초보 탈출 1권, 완전 정복 2권 (저자: 김동완, 동학사)
- 가독성이 좋고 그림도 많아 초학자들이 공부하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하지만 12운성, 공망, 원진살은 함부로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통변시 유용한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팔자를 점수화 시키는 방법은 개념적으로는 좋은 접근이지만 무리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시리즈가 많은데 "사주명리학 초보탈출" 과 "사주명리학 완정 정복" 2권이면 충분함)


3) 천지인 상, 중, 하 총3권 (저자: 백이제, 도경서원)
- 초학자들은 오행의 생극제화 이론에만 매몰되어 이것이 명리학의 전부인 것처럼

착각할 수 있습니다.

명리학은 자연이나 인간 본성에 근거하여 일어나는 사항들을 60갑자를 이용하여

설명한 것이기에 자연법적인 조후론과 상론을 깊이 있게 이해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우주 또는 자연의 압축체이자 소우주이기에 이러한 자연법칙을

인간에게 적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연법칙인 조후론과 물상론에 대해 알기쉽게 저자 본인의 사주감명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술해 놓았으니 초학지들은 깊이 있는 사색을 통한 깊이있는 이해를 위해

많은 궁리를 해 가면서 읽어나가도록 합시다.


4) 시시콜콜 명리학 시리즈 1~6권 (저자: 낭월 박주현, 삼명)

음양(1권), 오행(2권), 천간(3권), 지지(4권), 간지(5권), 육갑(6권)
- 명리학에 대한 여러가지 응용서적들을 공부하다보면 보이지 않는 벽에 많이

부딪치게 됩니다. 대부분 기본적인 사항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이러한 벽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시콜콜 명리학 시리즈를 보게 되면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

좀 더 궁리를 해보면서 이것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모든 분야의 고수들은 기본적인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도에서 여러가지 비법이나

통찰력을 끌어낸다는 것을 잊지 말고 깊이 있는 사색에 도전해 봅시다!

그러나 신살이나 12운성을 무시하는 저자는 실전통변에 문제가 있을거라고 판단됩니다.






5) 사주정설 (저자: 백영관, 명문당)
- 검사 출신의 본명 최영철이라는 사람이 쓴 책입니다.

세로 쓰기가 되어 있으나 명리학에 대한 기초 설명과 전반적인 관법을

다루고 있어 명리학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머리 속에 그릴 수 있답니다.

하지만 광범위하게 설명하다보니 깊이가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가격대비 우수한 책이므로 초학자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12운성(포태법)을 무시한다는 내용이 있으나 포태법을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6) 음양오행의 개론 (신천호, 명문당)




7) 알기쉬운 실증철학 상, 중, 하 총 3권 (저자: 이병렬, 동양서적)



2. 명리학 중급

1) 명리강론: 진여원 사주명리학 (저자: 신수훈, 서지원)
- 명리학의 중요 사항들을 전반적으로 간략하게 정리해 놓고 있어 도움이 됩니다.

책은 두꺼운 편인데 800페이지가 넘습니다만, 여러가지 내용들을 다루다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은 진여비결이라는 오주학 부분인데, 인연법을 사용

하여 미래 배우자 띠를 예측할 수 있는 이론이라 흥미로웠습니다.

하지만 두루뭉실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좀 더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2) 춘하추동 신사주학 (저자:박청화)






3) 명리학 고전

- 명리학 고전을 공부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사항이긴 하지만, 고전만 열심히 공부

하면사주공부가 완성이 되겠지라는 허황된 생각은 버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고전을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명리학 고전만 아무리 공부해

봐야 눈 앞에 사주 펼쳐놓으면 전혀 분석이 되지 않고 통변도 되지 않습니다.

명리학은 우리 생활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갖는 실학이기에 공부만 열심히 하고 사주

통변이 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 되는 학문입니다. 실제로 명리학 고전을 수십년

공부했다는 역학인 또는 역술인을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지만, 이론만 많이 알고 있을뿐

사주 펼쳐놓으면 엉뚱한 소리만 하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답니다.



이 점 주의하시어 명리학 고전에만 매달려 허송세월 하지 마세요~~~

"명리학 고전"은 공부가 많이 진행되고 학문의 체계를 잡은 후 제일 마지막에

공부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1)) 자평진전 평주 (원저 심효첨, 평주 서락오, 번역 박영창, 청학출판사)
- 역학적인 지식을 겸비하고 번역에 경험이 많으신 박영창님이 번역한 서적답게

문체와 논리가 자연스럽습니다. 번역 점수는 최고점을 주고 싶습니다.



사주팔자 8글자에 대한 여러가지 분석 방법과 이론을 소개하고 있어서 필독서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자평진전까지만 공부하면 사주를 바라보는 시야가 오히려

좁아질 수 있으므로 추후에도 꾸준한 학습을 통해 자평진전의 시야에서 자유로와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평진전의 시야에만 너무 억매이면 곤란합니다.

이 책 보고 격국에만 너무 억매이면 사주를 보는 눈이 오히려 좁아지게 되니 주의하세요.







2-1) 적천수천미 상,하권 (예광해, 지남출판사)



2-2) 적천수천미 (번역 김동규, 명문당)


- 타고난 사주팔자 8글자와 대운과의 상호작용을 다룬 서적입니다.

즉 타고난 팔자도 중요하지만 대운도 팔자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 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평진전에 비해 역동적인 시야를 키울 수 있습니다.

시중에 정말 많은 적천수에 관한 서적이 있지만 가장 많이 팔리고 검증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공부하기에 무난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3)) 궁통 보감 (저자: 예광해, 지남출판사)


- 상론적으로나 조후론적으로 사주에 접근하기 위해 기초가 되는 책입니다.

하지만 궁통 보감에서 다루는 내용은 이상적인 것을 기준으로 설명하고 있으므로

한가지 오행이라도 부족하면 인생이 크게 잘못되는 것처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읽다보면 조금 무섭다는 생각도 들고 자신의 사주가 궁통보감에서 제시하는

이상적인 기준에 얼마나 만족하는지 계속적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여하튼 명리학 공부에 있어서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이지만 장황한 원론적인 설명에

비해 예제가 많지 않아 처음 읽으면 지루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상론 명리학





1) 명리요결 1,2,3,4,5권 (저자: 김원희, 청관)


- 저자가 나름대로 역학의 기초이론부터 실전 물상이론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책입니다. 하지만, 한자가 조금 있는 편이라 한자세대가 아닌 젊은 분들은

중간 중간에 옥편을 찾아보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총 5권으로 구성된 이책은

木, 火, 土, 金, 水 오행의 각각을 한권의 책으로 하여 구성하였습니다.

물상적으로 오행의 적용방법을 이론적으로 설명한 후, 저자의 간명 실례를 바탕으로

사주 분석 방법을 서술해 나가고 있습니다. 물상론적인 부분이나 실제 간명사례에서 잘못된

부분이 보이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얻을 것이 많은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상리철학 (저자: 조명언, 명문당)
- 상론 및 물상론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입니다. 시중에 있는 많은

명리책 중에서 나름대로 깊이있는 설명과 이론을 구경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상론 및 물상론에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보고 사색해 보아야할 서적입니다.




3) 명리요강 (저자: 박재완, 역문관서우회)
- 조후론에 대한 설명이 궁통보감 이상으로 잘 되어 있습니다.







4) 명리진보 (저자: 단건업)










5. 실전통변



1) 사주 첩경 2,3,6권 (저자: 이석영, 한국역학교육학원)


2) 한밝신사주학 (저자: 김용길)


3) 명리직업상담론 (저자: 김기승, 창해)


4) 방향을 바꾸면 운이 열린다. 상,하 (저자: 박일우, 대광출판사)







6. 상기에 언급한 서적을 다 공부했더라도 체계가 잡히지 않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독학으로는 매울 수 없는 틈새가 보이기

시작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책에는 나와있지 않는 실전 통변 기술이나

다양한 임상경험에서 나오는 다양한 명리학 이론의 적용법 같은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책을 공부하면서 이런저런 궁리를 많이 해 보았다면 나름대로의

명리학에 대한 성취도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명리학 고수를 찾아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잘못된 지식은

바로 잡으면서 본인이 공부한 다양한 내용의 체계를 확실히 세워야 추후 다양한

사주를 접하더라도 갈팡질팡하지 않게 됩니다.



(독학하면서 얻은 깨달음이나 지식으로 제대로 된 명리학 고수를 판별할 수

있을 것이고 추후 강의를 수강하면서도 일취월장할 기반을 갖출 수 있습니다.

아무리 스승이 훌륭해도 철학 공부란 자기자신이 깨달아야 하는 법입니다.)







▶ 제대로 된 스승에게 꼭 배워야 할 이론

:책이나 독학으로는 제대로 이해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이론과

다년 간의 임상을 통해서만 깨달을 수 있는 노하우 및 실전 통변 방법


3. 명리학 고급



실전 감명을 하면서 매일 꾸준히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깊은 사색과 연구를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관법을 서서히 완성시켜 나가야 합니다.

(참고로 실제 감명시 정확도가 70~80% 이하로 떨어지면 욕 먹으니 주의 요함. ^^;)



풍수서적(한국) : http://blog.daum.net/jhk6222/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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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I am lucy2018.08.05 21:06 신고

감사합니다. 스크랩해가겠습니다답글
수정/삭제

안수호2019.08.16 22:20 신고

단원 이병렬 선생의 알기쉬운 실증철학 (상중하) 정품은 도서출판 동양서적에서만 정가로 판매합니다. 인터넷 중고서점이나 사설 역학학원에서 불법 복사본을 판매하는 경우가 있으니 유의하시가 바랍니다. 도서구입을 원힌시면 본사 홈페이지 www.orientbooks.co.kr 을 방문하시거나 031 957 4790으로 연락 바랍니다. 불법 판매를 하고 있는 곳이 있으면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불법서적은 파는 사람 뿐 만 아니라 사는 사람도도 처벌받습니다
#알기쉬운실증철학 #실증철학 #동양서적 #단원 #단원 이병렬 #알기쉬운 실증철학
수정/삭제

여곽정보2018.12.05 07:38

명리학 완전정복 통변 법
* 四柱(사주)풀이의 순서 십계명
1) 몇월에 일간이 무엇 인가을 보고, 신강/신약을 구분한다.
2) 일간이 강한지,약한지을 보고. 음으로 태어났나, 양으로 태어났나을 본다
3) 일간통변,원국통변,남자일지,여자월지 인연법 통변한다 (성격심리, 적성, 사회성, 재물운, 사업/직장, 배우자, 자식, 등등)
4) 오행이 붙어 있는지 통변한다, 공망과 신살을 파악한다.
5) 생극제화, 合(합),沖(충),변화,형충파해을 보고, 寒,暖,燥,濕(한.난,조,습)을 파 악 한다
6) 억부,조후,병약 용신의 상황을 고려 한다 用神(용신)을 찾는다. 희,용,기,구,한 을 구분한 다.
7) 원국에 用神(용신)이 일간과 가까이 있는지 년주,월주,일주,시주,무슨 자리(궁)에 있으며. 힘이 있나 없나을 파악한다.
8) 대운 시운인자 십성,신살통변
9) 래방자(문점자)의 일진통변
10) 대운 / 세운을 보고 운세 대입 해서 풀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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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호2019.08.16 22: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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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주는 내가 본다” 명리학 공부하는 젊은이들 : 사회일반 : 사회 : 뉴스 : 한겨레

“내 사주는 내가 본다” 명리학 공부하는 젊은이들 : 사회일반 : 사회 : 뉴스 : 한겨레


“내 사주는 내가 본다” 명리학 공부하는 젊은이들
등록 :2019-12-28

새 콘텐츠로 재탄생한 명리학

유튜브 등 새 플랫폼 타고 미래 불안한 2030들
연말연초 ‘마음 공부’

사주와 진로 연관성 연구들
명리가 자녀교육 도움될까
“가변적 미래, 한계도 분명”

지난 8일 서울 강남구의 한 빌딩에서 열린 명리학 유튜버 정동찬씨의 ‘경자년 운세’ 강의를 듣고 있는 수강생들. 정동찬씨 제공

▶ ‘흰색 쥐의 해’ 경자년을 며칠 앞둔 연말, 명리학(생활역학)을 공부하는 이들을 만났다. 
미래가 불안한 시대에 사는 젊은이들은 자신의 진로를 찾기 위한 도구로,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은 아이와 대화하기 위한 도구로 명리학을 찾고 있었다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새 콘텐츠로 거듭난 명리학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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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담 중 가장 많이 한 말이 ‘차라리 노세요’예요. 자꾸 뭘 해야 한다는 압박 때문에 오히려 더 힘든 분들이 많아요.”

31살 명리학 유튜버 정동찬씨는 누구보다 자신과 비슷한 세대의 고민을 잘 알고 있다. 
정씨도 20대 때 여러 진로에 도전한 뒤 매번 뜻대로 되지 않았다. 
하지만 명리학 강의를 하며 그의 인생은 달라졌다. 

군대에서 공부한 명리학을 4년 전 소모임 앱에서 만난 또래들에게 강의하자 호응이 괜찮았다. 대중 강의가 성공하자 블로그를 열었다. 2년 전부턴 유튜브를 시작해 지금까지 100여건의 강의 영상을 찍어 올렸다. ‘명리의 대중화’를 내건 정씨의 유튜브 계정은 2만3천여명이 구독하는데 20~30대가 30% 정도 된다. 정씨는 “젊은이들이 알아듣기 쉬운 용어와 친숙한 표현으로 명리학을 설명하는 것이 다른 강의와의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지난 26일 저녁, 서울 강남역 인근 한 강의실에서 진행된 입문자용 기초 강좌에는 직장인, 학생, 취업준비생, 주부 등 10여명이 진지한 표정으로 세시간여 강의를 들었다.

태어난 연월일시에 해당하는 네개의 기둥(사주)과 여덟 글자(팔자)로 한 사람의 타고난 기질과 성격, 적성, 진로, 인간관계 등을 분석한다는 명리학이 새 콘텐츠로 재탄생하고 있다. 아이티(IT) 콘텐츠에 익숙한 젊은이들 사이에서 불안한 마음을 위로하는 공부, 불확실성의 시대에 미래를 예측하는 도구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무료 만세력 앱, 유튜브 명리학 강의, 팟캐스트로 듣는 사주 상담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생산되는 명리학 콘텐츠들은 더 이상 고루한 옛날이야기로 여겨지지 않는다. 예전엔 지하철역 어귀에 돗자리를 편 어르신에게 사주풀이 상담을 받았지만, 최근엔 사주 상담 포털 사이트에서 원하는 상담사를 검색한다. 인공지능 챗봇을 통한 무료 사주 상담 서비스 ‘헬로우봇’ 앱은 2017년 출시된 뒤 150만건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지난해 ‘올해를 빛낸 인기 앱’에 선정됐다. 앱을 만든 회사 대표는 20대 때 이 앱을 만들었다.



명리 콘텐츠 봇물…“독학도 충분해”

직장인 정아무개(37)씨는 2년 전부터 유튜브 강의, 팟캐스트, 대중서 등을 통해 독학으로 명리학을 공부하고 있다. 그동안 정씨는 여덟개의 글자로 자신의 미래를 내다본다는 게 부질없는 짓이라고 생각했지만 2년 전 우연히 명리학자에게 상담을 받은 뒤 생각이 달라졌다. 정씨는 “20대 때 오랜 기간 시험 준비를 하며 진로에 대한 방황을 많이 했는데, 우연히 받은 사주 상담에서 제 방황의 이유를 잘 설명해줬고 설득력이 있다고 느껴 꾸준히 명리학 공부를 하게 됐다. 연말 모임 때 재미 삼아 주변 사람들의 사주를 봐주기도 했다”고 했다.

정씨처럼 스스로 명리학을 공부해 내 사주는 내가 보겠다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명리학 스터디 모임이 생기기도 한다. 익명 단톡방을 꾸리고 누군가 자신이나 지인의 사주 구성을 자발적으로 올리면, 해당 사례를 보며 서로 명리학 지식을 나누고 해석하는 케이스 스터디를 하는 것이다.

마을 주민들끼리 명리학을 공부하는 모임도 있다. 지난해와 올해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치회관은 평생학습센터 지원사업으로 ‘연희마을 열린학교’에서 ‘수다로 풀어보는 사주명리’ 프로그램을 두차례 운영했다. 현업 명리학자부터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한 초심자까지 11명이 모여 강의식이 아닌 주민들 간의 대화로 2개월여 명리학을 공부하는 시간이었다. 이런 모임은 자신을 돌아보고 이해하는 도구로 활용된다. 주민강사 양아무개씨는 “과거 명리학 상담은 ‘당신, 자월(12월)에 문 밖을 나오다 죽을 수도 있어’처럼 고객의 미래를 단정적으로 규정해 두려움을 갖게 하는 돈벌이 방식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하지만 본래의 명리학은 자연의 이치 ‘음양오행’을 이해하는 하나의 학문이다. 자신의 타고난 성격을 이해하고 나를 알아가는 공부가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년간 명리학 공부에 빠져 지낸 정씨는 명리학에 대한 해석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 많이 달라졌다고 느낀다. 과거 명리학 해석에는 가부장적인 시각이나 남존여비적 관점이 없지 않았지만 최근엔 이를 지양하는 분위기다. 정씨는 “미혼인 저를 과거 명리학 해석으로 보면 ‘무관사주’(여성에게 이성운을 뜻하는 관성이 사주 구성에 없는 경우)라서 팔자에 남편이 없어 박복하다고 말할 텐데 지금은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요즘처럼 결혼에 얽매이지 않는 시대에 스스로 당당히 인생을 개척할 운명이라고 긍정적인 해석을 한다”고 말했다.

부부가 될 사람들의 어울림을 사주로 예측하는 궁합의 경우,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기준도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 서소옥 원광대 동양학대학원 교수는 “과거 명리학은 남편의 말에 얼마나 순종적이냐, 시댁에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이냐를 놓고 좋은 아내감을 판단 내렸다. 하지만 지금은 두 사람을 대등하게 보고 서로 도움이 되는 궁합을 좋은 궁합으로 여긴다”며 “과거 무조건 ‘이혼수’가 있다고 해석했던 궁합도 요즘은 ‘주말부부가 좋다’는 식으로 조언한다”고 말했다.

과거 ‘백년해로’ 해야만 좋은 궁합으로 봤다면 졸혼 등의 개념이 대두된 요즘 사회에서는 자녀가 성장하기까지 20여년 별 탈 없이 지낼 수 있다면 괜찮은 궁합이라 해석하기도 한다. 또한 자손의 번창 등을 좋은 궁합의 조건으로 봤던 옛날과 달리 최근엔 소통이 잘 되는지, 가치관이 비슷한지 등을 그 조건으로 본다.

외국인, 성소수자 등에 대한 명리학 해석도 깊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에스비에스>(SBS) 팟캐스트 ‘맹승지, 소림 쌤의 톡톡사주’ 시즌2 ‘동성애와 성전환은 어떻게 풀 것인가’ 편에서 명리학자 소림 선생은 “고객 중에 성전환자도 오시는데, 명리학 교재에는 성소수자의 연애운을 어떻게 풀이할 것인가는 나와 있지 않다. 명리학은 남성을 양, 여성을 음으로 놓고 만들어졌으며 성별에 따라 사주를 보는 법도 다르다. 여성 동성애자의 연애운을 십성 중 ‘관성’(이성)으로 볼 것인가, ‘비견’(동료)으로 볼 것인가. 현대 명리학이 연구해야 할 분야”라고 말했다.



직업, 성격 예측 진짜 가능할까

자녀 교육을 위해 명리학을 공부하는 학부모도 있다. 서점가에는 <엄마의 명리공부>(2019) 등 자녀의 사주에 따라 진로와 인성 교육 방법이 달라진다는 지침서도 나와 있다. 명리학 강의 경력 23년인 전희진(61) 서울 용산문화원 강사는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나 고민하는 주부님들, 학생들의 진로 상담에 관심있는 선생님들이 수강생으로 많이 오신다”고 말했다.

청소년기 직업과 성격 예측 도구로 명리학을 활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연구는 십수년간 학계에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수학 학업성취도와 학생의 사주 구조 사이에 연관성을 연구한 논문 ‘수학 학업성취도에 관한 사주명리학적 연구’(오소영, 2018, 경기대 예술대학원)는 최근 3년 이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본 대학생, 재수생 등을 대상으로 수학 가형 1·2등급과 7·8·9등급 학생 197명의 사주를 수집해 통계분석했다. 논문은 수학의 학업성취도와 학생의 타고난 사주 구조 사이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주장하며 사주 특성을 활용한 학습 상담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밖에 고교생을 대상으로 표본을 수집해 이들의 언어 능력과 사주 구조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논문 등도 있다.

그럼에도 인간의 자유의지가 아닌 태어난 생년월일과 시간으로 청소년의 성격과 진로를 가늠하는 것은 여전히 한계가 크다는 지적도 있다. 윤상철 한신대 교수(사회학)는 “10대 학생이나 젊은이들의 인생은 가변적이고 앞으로 개척할 여지가 많은데 태어난 시기만으로 인생의 향방이 정해진 것처럼 접근하는 것은 그리 좋은 현상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미향 기자 aroma@hani.co.kr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22412.html#csidxaca42cbf4cbad818bbce81031deae69

음양오행설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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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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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설"의 이해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說)은 음양(陰陽)설과 오행(五行)설을 함께 묶어 부르는 말이다.

원리[편집]

음양설은 우주나 인간의 분리된 모든 현상이 음(陰)과 양(陽)의 쌍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위-아래, 높고-낮음, 여자-남자). 이들은 대립적이지만 서로 상보적이다. 음(陰)과 양(陽)이 확장하고 수축함에 따라 우주의 운행이 결정된다는 것이며, 음과 양이 네가지 기운 (생, 노, 병, 사)에 따라 확장-수축 함으로써 다섯가지 오행이 나타난다는 것이 오행설이다. 오행설은 금(金), 수(水), 목(木), 화(火), 토(土)의 다섯 가지가 음양의 원리에 따라 행함으로써 우주의 만물이 생성하고 소멸하게 된다는 것이다.

구성[편집]

음양[편집]

음(陰)이라는 글자는 언덕(丘)과 구름(雲)의 상형(象形)을 포함하고 있으며, 양(陽)이라는 글자는 모든 빛의 원천인 하늘을 상징하고 있듯이 음양은 원래 산의 그림자(음)와 햇볕(양)으로 구별되어 집안으로 들어와 마침내 한ㆍ난의 뜻으로 이용되며 기(氣)의 자연철학과 결부되어서 1년 기후의 추이를 지배하는 것으로서 음양의 2기가 고려되었다. 이어서 음양은 기(氣)의 주요한 것으로서, 만물을 생성케하는 2대 요소라고 보고, 『역』의 십익(十翼)에 이르러서 음양철학으로서 지양되었다. 이 이후 일기(一氣)의 2상으로서의 음양은 모든 대립하고 순환하는 것의 이원적 원리가 되며, 동양인의 사고법으로 형성되었다. 20세기에 들어와 컴퓨터가 개발되면서 2진법에도 원리가 활용되고 있다.

오행[편집]

오행이라는 것은 목·화·토·금·수의 오원소를 말하는데, 문헌상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상서(尙書)》〈홍범(洪範)〉이다. 거기에서는 오행으로서 수·화·목·금·토가 이 순으로 열거되며, 각각의 성질이나 맛이 기억되고 있다. 홍범에서는 오행 또한 정지하고 있는데, 전국기의 음양가 추연은 이를 역사의 장에 적용해서 왕조의 교대에 대해서 이론을 세웠는데, 모든 오덕(오행의 힘) 시종(순화의 뜻)설이다. 그에 의하면 각 왕조는 각각 오행중 하나가 부여되며, 명운이 다 되면 신왕조로 바뀌는데 그 교대는 필연적인 이법에 따라서 순서가 정해진다. 이 순환은 불에 이기는 것은 물, 물에 이기는 것은 흙의 순서이므로, 이를 오행상극이라고 한다.

역사[편집]

음양론과 오행설의 기원에 대해서는 은대(殷代)의 신앙과 관련해서 거의 동시에 성립되었다는 설도 있고 통설에서는 양자는 발생 기반을 달리하여 중국 전국 시대에 유행한 음양과 오행이 합쳐진 말이다.
그 밖에 《삼국사기》 ‘고구려본기’의 오성(五星)에 관한 기사나 고구려의 오부제(五部制) 등을 통해서도 음양오행을 확인할 수 있다. 참위설과 풍수지리설의 전개과정도 음양오행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삼국사기》 ‘백제본기’에 “백제동월륜 신라여월신(百濟同月輪 新羅如月新)”이라는 참구가 들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이때 이미 참위설을 믿었던 것으로 추측되며, 이후 통일신라 말기에 이르면 참위설과 풍수지리설이 결합된 도참설(圖讖說)이 크게 유행하게 된다.
당시 승려였던 도선(道詵)은 지리쇠왕설(地理衰旺說)·산천순역설(山川順逆說) 및 비보설(裨補說)을 주창함으로써 도참사상을 크게 유행시켰다. 그 요지는 지리에는 곳에 따라 쇠왕이 있고 순역이 있으므로 왕처(旺處)와 순처(順處)를 택하여 거주해야 하며, 쇠처(衰處)와 역처(逆處)는 인위적으로 비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려시대에는 이러한 도참사상이 크게 유행하였으며, 고려 태조 왕건(王建)의 <훈요십조 訓要十條>와 묘청(妙淸)의 양경지덕쇠왕설(兩京地德衰旺說)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조선시대에도 조선의 건립을 정당화하고 천도문제를 정착시키는 데 크게 영향을 미쳤고, 선조 때 일어난 정여립(鄭汝立)의 난 때에는 “이씨는 망하고 정씨가 일어난다(木子亡, 奠邑興).”는 참설이 유포되기도 하였다.
후일 《정감록》(鄭鑑錄)이라는 비기서에는 이러한 사상이 집대성되어 있으며, 절대 안전지대라는 십승지지사상(十勝之地思想), 역성혁명관에 입각한 말세사상 등도 모두 음양오행설에 뿌리를 두고 있다.[1]

영향[편집]

동양 삼국 즉, 한국 · 중국 · 일본의 사상과 이론에 중심이 되었으며 현재까지 생활의 여러곳에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조선 말기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민중들의 심성을 지배하면서 홍경래의 난 등 숱한 민란과 봉기의 사상적 원동력이 되어온 이러한 사상은 오늘날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풍수지리설이나 참위설뿐만 아니라 성리학의 세계관에도 음양오행설은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1.  《종교학대사전》,음양오행설, 한국사전연구사(1998년판) 참조

참고 자료[편집]

  • 《음양오행설과 주자학 》 김기 저, 문사철(2013년)
  • 《음양오행설 》 육창수 저, 신일상사(2004년)

The Routledge Encyclopedia of Traditional Chinese Culture

The Routledge Encyclopedia of Traditional Chinese Culture





The Routledge Encyclopedia of Traditional Chinese Culture

Edited by: Chan Sin-wai



Print publication date:  December  2019

Online publication date:  December  2019



Print ISBN: 9781138211155

eBook ISBN: 9781315453491

Adobe ISBN:





Shibboleth



Book description

The Routledge Encyclopedia of Traditional Chinese Culture offers an in-depth discussion of cultural aspects of China from the ancient period to the pre-modern era, lasting over 5,000 years, comprised of 7,000 word pieces by more than 20 world-leading academics and experts.



Addressing areas such as China studies, cultural studies, cultural management, and more specific areas ? such as religion, opera, Chinese painting, Chinese calligraphy, material culture, performing arts, and visual arts ? this encyclopedia covers all major aspects of traditional Chinese culture.



The volume is intended to be a detailed reference for graduate students on a variety of courses, and also for undergraduate students on survey courses to Chinese culture.



Table of contents

Prelims Download PDF

Chapter  1:  Aspects of Traditional Chinese Culture Download PDF

Chapter  2:  Architecture in Traditional China Download PDF

Chapter  3:  Agriculture in Traditional China Download PDF

Chapter  4:  Bees in Chinese Culture Download PDF

Chapter  5:  Jingju Download PDF

Chapter  6:  Boat/Ship Building in Traditional China Download PDF

Chapter  7:  Buddhism in Traditional China Download PDF

Chapter  8:  Chinese Calligraphy Download PDF

Chapter  9:  Cantonese Culture Download PDF

Chapter  10:  Cantonese Opera Download PDF

Chapter  11:  Chinese Culture in Popular Sayings and Famous Quotes Download PDF

Chapter  12:  The Art of Chinese Painting Download PDF

Chapter  13:  Confucianism Download PDF

Chapter  14:  Education in Traditional China Download PDF

Chapter  15:  Eight Characters, Five Elements, and Chinese Fortune Telling Download PDF

Chapter  16:  Embroidery in China Download PDF

Chapter  17:  An Overview of Chinese Fortune Telling in Traditional Times Download PDF

Chapter  18:  Rouquan - A Mysterious School of Chinese Martial Arts Download PDF

Chapter  19:  Handicraft in Traditional China Download PDF

Chapter  20:  Some Mysteries of Kunqu Music and its Melodic Characteristics Download PDF

Chapter  21:  Leisure in Traditional Chinese Culture Download PDF

Chapter  22:  Chinese Shadow Play Download PDF

Chapter  23:  Taijiquan as a Unique Living Embodiment of Chinese Philosophy Download PDF

Index Download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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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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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命理學 ]



요약 사주(四柱)에 근거하여 사람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을 알아보는 학문



사람이 태어난 연(年)·월(月)·일(日)·시(時)의 네 간지(干支), 곧 사주(四柱)에 근거하여 사람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을 알아보는 학문으로 사주학(四柱學)이라고도 한다. 개인의 생년·월·일·시를 분석해 나무·불·물·쇠·흙 등 5가지 기운의 상생(相生)·상극(相剋) 관계를 따져 길흉화복을 판단한다. 사람이 출생한 연월일시(年月日時)의 간지 여덟 글자에 나타난 음양(陰陽)과 오행(五行)의 배합을 보고, 그 사람의 부귀와 빈천, 부모, 형제, 질병, 직업, 결혼, 성공, 길흉 등의 제반 사항을 판단하는 것이다. 이처럼 간지 여덟 글자로 운명(運命)을 추리한다고 해서 팔자학(八字學), 추명학(推命學), 산명학(算命學)이라고도 한다.



십간(十干)과 십이지(十二支)를 조합하여 60주기(周期)로 시간(時間)과 방위(方位), 각도(角度) 등을 나타내는 간지(干支)는 중국의 상(商) 나라 시대부터 나타났다. 은허(殷墟)에서 출토된 갑골문(甲骨文)은 이 시기에 간지를 사용하여 기일(紀日)이나 숫자 등을 나타내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한(漢) 시대 이후에는 하루 24시간을 12지(十二支)로 구분해 나타내면서 연(年)·월(月)·일(日)·시(時)의 사주(四柱) 구분이 더욱 체계화하였다.



이미 주(周) 나라 때에도 간지를 근거로 길흉을 판단했지만,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에 이르러 간지의 사용이 널리 보급되고, 세계와 자연을 음양(陰陽)과 나무[木], 불[火], 흙[土], 쇠[金], 물[水]의 다섯 가지 요소로 설명하는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説)이 확산되면서 간지와 음양오행설을 결합하여 길흉화복을 점치는 명리학(命理學)이 발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명리학이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체계화한 것은 중국의 당(唐) 나라 이후이다. 당의 이허중(李虛中)은 개인의 사주를 근거로 길흉화복을 알아보는 방법을 체계화하였는데, 이를 당사주(唐四柱)라고 한다. 그래서 이허중은 중국 고대 명리학의 종사(宗師)로 평가된다.



이후 송(宋) 나라 때의 인물인 서자평(徐子平)은 오행(五行)의 상생(相生)·상극(相剋) 이론을 결합하여 명리학을 더욱 체계화하였는데, 간지 여덟 글자에 나타난 음양과 오행의 배합으로 그 사람의 부귀와 빈천, 길흉, 화복을 점친다고 하여 그의 명리학을 팔자학(八字學), 자평팔자학(子平八字學)이라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명리학 [命理學]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