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1

음양오행설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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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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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설"의 이해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說)은 음양(陰陽)설과 오행(五行)설을 함께 묶어 부르는 말이다.

원리[편집]

음양설은 우주나 인간의 분리된 모든 현상이 음(陰)과 양(陽)의 쌍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위-아래, 높고-낮음, 여자-남자). 이들은 대립적이지만 서로 상보적이다. 음(陰)과 양(陽)이 확장하고 수축함에 따라 우주의 운행이 결정된다는 것이며, 음과 양이 네가지 기운 (생, 노, 병, 사)에 따라 확장-수축 함으로써 다섯가지 오행이 나타난다는 것이 오행설이다. 오행설은 금(金), 수(水), 목(木), 화(火), 토(土)의 다섯 가지가 음양의 원리에 따라 행함으로써 우주의 만물이 생성하고 소멸하게 된다는 것이다.

구성[편집]

음양[편집]

음(陰)이라는 글자는 언덕(丘)과 구름(雲)의 상형(象形)을 포함하고 있으며, 양(陽)이라는 글자는 모든 빛의 원천인 하늘을 상징하고 있듯이 음양은 원래 산의 그림자(음)와 햇볕(양)으로 구별되어 집안으로 들어와 마침내 한ㆍ난의 뜻으로 이용되며 기(氣)의 자연철학과 결부되어서 1년 기후의 추이를 지배하는 것으로서 음양의 2기가 고려되었다. 이어서 음양은 기(氣)의 주요한 것으로서, 만물을 생성케하는 2대 요소라고 보고, 『역』의 십익(十翼)에 이르러서 음양철학으로서 지양되었다. 이 이후 일기(一氣)의 2상으로서의 음양은 모든 대립하고 순환하는 것의 이원적 원리가 되며, 동양인의 사고법으로 형성되었다. 20세기에 들어와 컴퓨터가 개발되면서 2진법에도 원리가 활용되고 있다.

오행[편집]

오행이라는 것은 목·화·토·금·수의 오원소를 말하는데, 문헌상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상서(尙書)》〈홍범(洪範)〉이다. 거기에서는 오행으로서 수·화·목·금·토가 이 순으로 열거되며, 각각의 성질이나 맛이 기억되고 있다. 홍범에서는 오행 또한 정지하고 있는데, 전국기의 음양가 추연은 이를 역사의 장에 적용해서 왕조의 교대에 대해서 이론을 세웠는데, 모든 오덕(오행의 힘) 시종(순화의 뜻)설이다. 그에 의하면 각 왕조는 각각 오행중 하나가 부여되며, 명운이 다 되면 신왕조로 바뀌는데 그 교대는 필연적인 이법에 따라서 순서가 정해진다. 이 순환은 불에 이기는 것은 물, 물에 이기는 것은 흙의 순서이므로, 이를 오행상극이라고 한다.

역사[편집]

음양론과 오행설의 기원에 대해서는 은대(殷代)의 신앙과 관련해서 거의 동시에 성립되었다는 설도 있고 통설에서는 양자는 발생 기반을 달리하여 중국 전국 시대에 유행한 음양과 오행이 합쳐진 말이다.
그 밖에 《삼국사기》 ‘고구려본기’의 오성(五星)에 관한 기사나 고구려의 오부제(五部制) 등을 통해서도 음양오행을 확인할 수 있다. 참위설과 풍수지리설의 전개과정도 음양오행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삼국사기》 ‘백제본기’에 “백제동월륜 신라여월신(百濟同月輪 新羅如月新)”이라는 참구가 들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이때 이미 참위설을 믿었던 것으로 추측되며, 이후 통일신라 말기에 이르면 참위설과 풍수지리설이 결합된 도참설(圖讖說)이 크게 유행하게 된다.
당시 승려였던 도선(道詵)은 지리쇠왕설(地理衰旺說)·산천순역설(山川順逆說) 및 비보설(裨補說)을 주창함으로써 도참사상을 크게 유행시켰다. 그 요지는 지리에는 곳에 따라 쇠왕이 있고 순역이 있으므로 왕처(旺處)와 순처(順處)를 택하여 거주해야 하며, 쇠처(衰處)와 역처(逆處)는 인위적으로 비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려시대에는 이러한 도참사상이 크게 유행하였으며, 고려 태조 왕건(王建)의 <훈요십조 訓要十條>와 묘청(妙淸)의 양경지덕쇠왕설(兩京地德衰旺說)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조선시대에도 조선의 건립을 정당화하고 천도문제를 정착시키는 데 크게 영향을 미쳤고, 선조 때 일어난 정여립(鄭汝立)의 난 때에는 “이씨는 망하고 정씨가 일어난다(木子亡, 奠邑興).”는 참설이 유포되기도 하였다.
후일 《정감록》(鄭鑑錄)이라는 비기서에는 이러한 사상이 집대성되어 있으며, 절대 안전지대라는 십승지지사상(十勝之地思想), 역성혁명관에 입각한 말세사상 등도 모두 음양오행설에 뿌리를 두고 있다.[1]

영향[편집]

동양 삼국 즉, 한국 · 중국 · 일본의 사상과 이론에 중심이 되었으며 현재까지 생활의 여러곳에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조선 말기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민중들의 심성을 지배하면서 홍경래의 난 등 숱한 민란과 봉기의 사상적 원동력이 되어온 이러한 사상은 오늘날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풍수지리설이나 참위설뿐만 아니라 성리학의 세계관에도 음양오행설은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1.  《종교학대사전》,음양오행설, 한국사전연구사(1998년판) 참조

참고 자료[편집]

  • 《음양오행설과 주자학 》 김기 저, 문사철(2013년)
  • 《음양오행설 》 육창수 저, 신일상사(2004년)

사주팔자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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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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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설의 그림
사주명리(四柱命理, Four Pillars of Destiny) 또는 사주팔자(四柱八字) 혹은 팔자명리(八字命理)는 사람이 태어난 연월일시의 네 간지(Sexagenary cycle)(干支), 또는 이에 근거하여 사람의 길흉화복을 알아보는 학문이다.

개요[편집]

조선시대 경국대전에 나타나 있는 과거시험 분류를 보면 중인계급들이 응시하는 잡과(雜科)가 있다. 요즘식으로 말하면 전문 기술직이다. 그 잡과 가운데 음양과가 있다. 천(天) · 지(地) · 인(人), 삼재(三才) 전문가를 선발하는 과거가 음양과이다. 세분하면 천문학, 지리학, 명과학(命課學)으로 나누어지고, 초시와 복시 2차에 걸쳐 시험을 보았다. 3년마다 초시에서 천문학 10명, 지리학과 명과학은 각각 4명을 뽑고, 복시에서 5명, 2명, 2명으로 뽑았다. 지리학은 풍수지리, 명과학은 사주팔자에 능통한 자였다.
명과학의 시험과목을 보면 원천강(袁天綱), 서자평(徐子平), 응천가(應天歌), 범위수(範圍數), 극택통서(剋擇通書), 경국대전 등이다. 가장 대표적인 과목은 “서자평의 연해자평”으로 서자평은 900년대 사람으로 서자평의 명리학은 왕실과 소수 귀족 사이에서만 유통되는 비밀스런 학문이었다. 때문에 외국으로 쉽게 반출되지 않고 고려 말에 들어온 듯하다. 명과학 교수는 왕자들의 사주팔자를 모두 알고 있어 대권의 향방에 관한 일급 정보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어의(御醫)와 더불어서 역모에 관련되는 일이 많았던 매우 위험한 직책이기도 했다. 민간에서 결혼할 때 신랑의 사성(四星-사주팔자)을 한지에 적어서 신부집에 보내는 풍습이 있다.[1]

간지[편집]

천간은 갑(甲)·을(乙)·병(丙)·정(丁)·무(戊)·기(己)·경(庚)·신(辛)·임(壬)·계(癸)의 10가지이고, 지지는 자(子)·무(丑)·인(寅)·묘(卯)·진(辰)·사(巳)·오(午)·미(未)·신(申)·유(酉)·술(戌)·해(亥)의 12가지이다. 사주는 간지로 나타내는데 ‘간(干)’은 10가지이므로 ‘십간’이라 하고, 사주의 윗 글자에 쓰이므로 천간(天干)이라고도 한다.‘지(支)’는 12가지이므로 ‘십이지’라 하고, 사주의 아랫 글자에 쓰이므로 지지(地支)라고도 한다. 간지를 교합하면 갑자부터 계해까지 60개가 나오며 이를 육십갑자라 한다. 1911년 양력 8월 26일 오후 6시에 태어난 사람의 사주는 신해(辛亥 : 연주)·병신(丙申 : 월주)·무진(戊辰 : 일주)·신유(辛酉 : 시주)와 같이 된다. 1915년이 을묘년이고 60년후에 1975년 다시 을묘년이 된다. 60년후에 같은 사주팔자가 나올수 있다.

십이운성[편집]

십이운성(十二運星) 또는 포태법(胞胎法)은 우주 삼라만상의 생성, 쇠퇴, 소멸의 이치와 같이 인간 또한 태어나서 죽음을 맞을 때까지 겪게 되는 생로병사 과정을 12단계로 나누어서 인간의 인생을 설명하려는 이론이다. 십이운성은 마치 출생과 더불어 생로병사가 있듯이 오행에도 계절의 작용에 따라 왕쇠강약이 있는 것이다. 십이운성은 태(胎), 양(養), 장생(長生), 목욕(沐浴), 관대(冠帶), 건록(建祿), 제왕(帝旺), 쇠(衰), 병(病), 사(死), 묘(墓), 절(絶)이다.

십성(육친)[편집]

십성(十星)이란 명리학의 용어로 열 종류의 별(星), 또는 열 종류의 신(神)을 의미하며, 사주팔자에서 일간(日干) 오행을 기준으로 다른 곳의 간지와의 상생(相生) 상극(相剋)관계를 음양오행에 따라 10가지로 분류한 것이 십성(十星)이다. 십성은 비견(比肩), 겁재(劫財), 식신(食神), 상관(傷官), 편재(偏財), 정재(正財), 편관(偏官), 정관(正官), 편인(偏印), 정인(正印)이다.
비견과 겁재를 묶어서 비겁(比劫), 식신과 상관을 묶어서 식상(食傷), 편재와 정재를 묶어서 재성(財星), 편관과 정관을 묶어서 관성(官星), 편인과 정인을 묶어서 인성(印星)이라고 한다. 비겁(比劫)은 형제 자매, 식상(食傷)은 여명으로 자식, 재성(財星)은 부친 남명으로 아내, 관성(官星)은 여명으로 남편, 인성(印星)은 모친을 나타낸다.
연주궁은 부모, 월주궁은 형제 선배, 일주궁은 동료 배우자, 시주궁은 자식 후배 부하 사돈(외가, 형제 동료 자식의 장인 장모) 의미하며 시주성이 월주궁에 있으면 명주보다 나이 많은 부하로 볼 수 있다.

십이신살[편집]

십이신살이란 십간과 십이지지를 기준으로 각각의 사주팔자에 미치는 영향을 추론하는데 이용되는 강력한 명리학 도구이다. 겁, 재, 천, 지, 년, 월, 망, 장, 반, 역, 육, 화로 구성되며 겁살은 빼앗김, 재살은 재앙, 천살은 기이한 사건, 지살은 평안함, 년살은 도화살과 유사함, 월살은 고초살, 망신살은 망신을 당함, 장성살은 리더십, 반안살은 벼슬에 오름, 역마살은 떠돌이인생, 육해살은 해코지, 화개살은 화려함을 의미한다. 구체적인 예를 들면 갑목은 해수에서부터 지살로 시작되어 인목은 망신살이 되는데 갑목이 사주팔자의 천간에 있는 경우 지지에 있는 인목은 망신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기 쉽다.

용신[편집]

개인에게 있어 생명이 가장 중요하고 보호되어야 하듯이 자신의 안위를 위해 일간이 적당히 강한 사주가 좋다. 이런 일반론적 관점으로 보면 용신은 사주팔자들 간의 상호작용을 감안하여 일간의 안위가 지켜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십간 또는 지지가 된다. 그 다음으로 삶에 있어 재물과 명예 등 다른 가치가 중요하다고 본다면 균형을 해치는 기신이더라도 다른 오행을 쓸 수도 있으며 이 때의 용신은 쓸 용의 개념으로 볼 수 있다.

대운 세운[편집]

사주팔자에 있어 월주가 가장 역량이 크며 이로부터 도출되어 10년 단위로 영향을 미치는 대운이 가장 중요한 유운이다. 또한, 육친(특히 년간 부친과 년지 모친)들의 심리상태를 추론하는데 유용한 1년 단위의 유년(세운)이 있다.

추명 사례[편집]

2014년에 정신병원에 감금된 적이 있는 자의 사주를 통해 사주팔자를 분석한다. 이 자의 사주는 년주 신해, 월주 계사, 일주 경술, 시주 갑신이며 www.destiny.to 사이트를 조회하여 팔자제요를 참조하면 시간 갑목이 일간의 안위 및 사주 중화의 용신임을 알 수 있다.[2] 갑목은 시주궁에 위치(신시의 전반부에 출생;생시추정)하고 갑신성은 월주궁에 임하고 있으며 기축대운이 일주 경술성(출생일의 후반부에 해당)에 겹쳐 축술형으로 기반이 파괴되며 갑오년 무진월령의 무토기준 술토 일지는 화개살로 치유의 의미를 담고 있다. 부친(겁재)이 입원시켰으며, 사주 원국 년간 신금기준 일간 경금은 망신살이고 유년 년간 갑목기준 경금은 육해살로 이 시기의 심리상태는 해코지의 의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기축대운이 시주에 임하면 갑기합으로 용신 갑목인 나무가 땅에 눕는 물상에 해당하여 불길한 시기에 해당함을 알 수 있다. 대운의 정확한 위치는 www.china95.net 사이트의 자미두수를 통해 계산이 가능하다.[3] 또한 이 시기 이 자의 명궁에 화기가 임한다. 기타 하락이수(www.fututa.com)[4] , 초씨역림(www.eee-learning.com) 등이 유용하다.[5]

사주 쟁점[편집]

같은 사주이나 상반된 삶을 사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시대 배경, 환경, 집안 내력, 부모가 어떠한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고 보며 부모를 어떤 공간의 개념으로 볼 수 있다. 같은 사주가 똑같은 삶의 살아간다는 것에는 무리가 있으며 내륙, 물가, 더운 지방, 추운 지방, 유복한 가정, 가난한 가정이라는 환경적인 조건의 차이가 삶에 변화를 준다. 부모, 형제 가족환경의 차이와 배우자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한다.[6] 삶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5가지로 성장하고 생활하는 환경, (풍수)지리적 환경, 사주, 생김새(용모,관상), 자기수양 즉 문택명용수(門宅命容修)라 할 수 있다.[7]

같이 보기[편집]

참고 자료[편집]

관련 문헌[편집]

  • 백영관 (1983). 《사주정설(비전)》. 명문당. ISBN 9788972700685(8972700681) |isbn= 값 확인 필요: invalid character (도움말).
  • 박정윤·김인호, 《물상론 사주명조 사례집 시리즈》, 북씽크
  • 고해정, 《사주학정해 상중하》, 한빛출판미디어

각주[편집]

  1.  "사주팔자만 잘 타고나면 누구나 왕 되고 장상 될 수 있다는데..." 2013-09-03”. 2016년 6월 11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6년 5월 1일에 확인함.
  2.  “사주팔자 조회사이트”. 2018년 7월 8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8년 9월 24일에 확인함.
  3.  “자미두수 조회사이트”. 2018년 9월 25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8년 9월 24일에 확인함.
  4.  “하락이수 조회사이트”. 2018년 8월 6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8년 9월 24일에 확인함.
  5.  “주역 조회사이트, china95.net의 기문둔갑 등 추가참조”. 2018년 9월 24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8년 9월 24일에 확인함.
  6.  태생년월일시가 인간 삶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 2015-03-29
  7.  역술가에 대한 잘못된 대중들의 판단 기준 2015-04-04

운명에 맞서 의연한 자는 하늘도 비켜간다.

운명에 맞서 의연한 자는 하늘도 비켜간다. * 사주[인생의 네비게이션] : 네이버 블로그

2017. 10. 13. 12:42
http://blog.naver.com/zbz124/221116171735


작가 이재운의 3부작 소설 "토정비결"을 읽다 보면 이런 대목이 나온다.

팔도를 주유(周遊)하던 송도(지금의 개성)의 세 선비.
스승인 화담 서경덕과 제자 토정 이지함 그리고 박지화가 주유 중 남긴 일화 중 하나다.
송도를 떠나 두루 다니다 해남에서 순천 그리고 지리산을 거쳐 섬진강을 따라 하동을 거쳐 진주로 내려갔
다가 태백산맥의 마지막 자락과 가지산의 남쪽 끝부분 밀양재를 지나면서 주막에도 인근 비구니들만 수
도한다는 석남사에도 사람을 볼 수 없어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며 계곡을 내려온다.
아래 쪽에 마흔쯤 되어 보이는 포졸이 쭈그려 앉아 병든 닭처럼 졸고 있다가 일행을 발견하고 길을 막아
서길레 그 이유를 물으니 경주에서 퍼진 염병이 경상도 지방에 퍼져 사람이 죽어 나가는데 시체를 치울
손마저 없는 형편이라 염병이 퍼진 곳에 통행을 막으라는 포도청의 지시를 수행 중인데 원래는 열명이 나
왔다가 다른 사람들은 다 도망가 버리고 혼자 지키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당신은 왜 도망가지 않았냐고 묻자
「나마저 도망가버리면 멋 모르고 이 지방으로 오는 사람들이 다 병에 걸릴 것 아니오」라면서 며
칠 전까지는 저 건너 마을에서 자고 밥도 얻어 먹었는데 거기도 병이 퍼져 밥 굶은 지 사흘이 됐다고 한
다.
그 말을 듣던 박지화가 한마디 한다.
「거 답답한 양반일세. 당신 목숨이 경각에 달려 있는데 남 걱정이 되오?」
이에 포졸은
「먹고 살기가 막막해서 포졸이 됐소만, 맡은 일은 책임져야 하지 않겠소?」
박지화는 근심스런 얼굴로 스승인 화담을 슬쩍 바라보며, 염병이 돌고 있으니 아쉽지만 돌아가자고 말하
자 이지함도 고민하고 있는데...
「어허, 죽음이 그리도 두려운 것인가? 왜 이 먼 길을 떠나왔던고. 이 땅의 백성들이 어떻게 살아
가고 있는지 보고 배우기 위해서가 아니었던가? 진실을 구하려는 욕망도 죽음 앞에서는 뒷걸음치고 마는 것인가? 염병은 이 땅의 병이 아니고, 염병에 걸린 백성은 이 나라 백성이 아니던가? 포졸
하나도 제 책무 때문에 저토록 목숨을 내놓고 길을 지키고 있는데, 세상을 구하겠다는 사람들
이...」
하며 화담이 두 제자를 꾸짖었다.
얼굴을 붉히고 있던 제자들은 결국 염병이 퍼졌다는 경상도를 향해 가려는데 포졸이 길을 막고 나섰다.
이에 일행은 우리라도 가서 환자들을 살펴보고 사람들을 거두겠다고 하니 포졸은 하는 수 없이 길을 비켜
서면서 정 가려거든 이름자나 남기고 가라 한다. 그래야 누가 죽었는지 알 것 아니냐면서...
화담은 포졸을 안타까운 듯 바라보며,
「허허, 이름은 남겨 무엇하겠소. 한 세상 살다 가면 그만인 것을, 당신이나 몸조심하시오.」라며
제자들에게 「저런 자들은 운명을 감정할 수 없다」고 한마디 한다.
어째서 그렇냐는 제자들의 반문에
「운명에 맞서 저렇게 의연한 이는 하늘도 비켜가는 법이지.」
「그렇지. 제가 주인이라는 것을 알고 자신을 스스로 끌고 가는 사람에게는 하늘의 힘도 미치지
못한다네.」라고 대답한다.
그렇다. 필자가 타인의 사주를 보면서 말미에 늘 해주는 말이
1. 주변정리
2. 적선음덕
3. 기도생활 등이다.
옛 속담에 "하늘도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했으니
그런 자들에게 무슨 사주팔자가 중요하겠는가...
어쩌면 필자가 타인의 사주를 봐주는 것도 이 말을 전하기 위함이 아닐까 스스로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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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덕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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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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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페이지수 288쪽

책소개

방송사상 최초로 MBCTV'일요특강'에서 “운명은 외상을 사절 한다”는 제목으로 운명에 대한 특강을 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방송과 신문잡지 등의 기고와 인터뷰로 유명하신 남덕역학연구원장이 20여년 만에 내놓은 젊은이들을 위한 책이다.

사람이 우주와 교감을 통해 삶을 예측하는 최고의 고전인 주역과 역학을 가장 쉽게 설명한 책으로 재미있게 읽다보면 미래가 변하는 조짐을 깨달을 수 있는 통찰력과 직관력을 조금이나마 연마하게 해주는 내용으로 방대한 자료를 현대에 맞게 선별하여 간결하게 설명하였다.

“나는 개개인이 태어난 사주팔자는 우주가 인간에게 붙여 보내는 비밀이 담긴 암호라고 생각한다. 인간이 이 암호를 얼마나 잘 해독하는지에 따라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 자신의 사주팔자를 알아서 자기 인생에 접목만 할 수 있다면 그릇이 크면 큰 대로, 작으면 작은 대로 주어진 인생 속에서 보람과 기쁨을 느끼면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나는 명리학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이 위대한 주역의 지혜를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우주와의 교감을 통해 변화의 시기를 읽는다·4

1부 운명, 사주팔자의 사용설명서

1장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의 운명은?

운명의 실체는 무엇인가?·18 / 제왕절개로 낳은 아이의 사주팔자는?·30 / 궁합과 결혼·34



2장 외상을 사절하는 사주팔자의 운명은?

사주팔자는 외상을 사절한다·40 / 주역과 명리학 그리고 무속은 어떻게 다른가·42 / 용신을 알면 귀신을 마음대로 부릴 수 있다·45



3장 똑같은 시간에 태어난 아이의 운명은?

한날한시에 태어난 사람은 운명이 같다는데?·56 / 사주는 전생의 업과 연관되어 있다·59 / 타고난 팔자는 속일 수 없다·63



4장 여덟 글자의 암호는 어떻게 해독할까?

여덟 글자 암호로 해독되는 현상들·68 / 성명은 영원한 부적이다·74 / 사주를 보러 다니는 사람이 알아야 할 필수 사항·80



2부 주역, 우주를 통해 얻는 예지력

1장 우주의 법칙은 영원하여 멈추는 일이 없다

하늘의 작용에 따라 실행하면 모든 것이 이롭다·88 / 모든 것은 인에서 시작된다·90 / 조화의 요체는 예이다·91 / 의가 이를 낳는다·92 / 모든 일의 근간은 지에서 시작된다·93 / 하늘은 높고 땅은 낮다·94 / 대지의 힘은 광대하다·95 / 음과 양은 서로 돕는다·96 / 말은 뜻을 다 전하지 못한다·97 / 생각이 반을 지나리라·98 / 세상은 시시때때로 변한다·99 / 오의를 깨우치다·100 / 삶의 방법은 변하지 않는다·101 / 천지의 교감으로 만물이 살아간다·102 / 각자의 역할을 다함으로써 안정과 조화를 이룬다·103



2장 하늘의 움직임은 강건하니 군자는 이를 본받아 노력 한다

집안을 다스리는 모습이 천하에 반영된다·106 / 자신의 하루하루 일과를 닦는 일·107 / 몸을 확실하게 업에 두고 닦아야 한다 ·108 / 공적인 입장에서 행하라 ①·109 / 공적인 입장에서 행하라 ②·110 / 지금의 손해는 나중의 이득이 되어 돌아온다·111 / 분수를 지켜야 한다·112 / 풍요한 시기일수록 뜻을 바로 세워야 한다·113 / 사람을 가리지 않고 덕을 베푼다·114 / 본질을 잃지 않는 힘·115 / 진심으로 성실함이 넘쳐흐르다 ·116 / 스스로를 돌이켜 유순한 덕을 기르다·117 / 지위와 명성만 믿고 무모히 나아가는 사람·118 / 기꺼이 간난을 헤쳐 나간다·119 / 하늘의 뜻에 따르고 백성에 응하다·120 / 역의 세 가지 뜻·121



3장 주역이란 미래에 나타나는 징조를 미리 알아보는 연구다

기미를 익히다·124 / 때에 맡긴다·125 / 원인을 찾는다·126 / 첫 번째 점괘는 고한다·127 / 만물이 도달하는 6단계·128 / 적당한 마디를 만든다·129 / 만물에는 음양이 있다·130 / 변화 그대로를 지켜보라·131 / 방향성을 확인하라·132 / 새로 만들어 낼 때 겪는 고통·133 / 다툼을 막는 기술·134 / 점차 앞으로 나아가면 공적이 있음이라·135 / 쓸데없는 짓을 하지 않아도 된다·136 / 인간의 욕심을 쓸어내라·137 / 한없이 받아들이며 이끌어 주다·138



4장 잠룡은 하늘의 명령을 기다려 적기에 나서야한다

죽을힘으로 때에 따르라·140 / 수고에도 겸손하라·141 / 교감으로 만물이 형성된다·142 / 기세는 바르게 사용하라·143 / 발 빠른 보수가 조직을 구한다·144 / 화하되 동하지 않는다·145 / 확실히 깨물어 부수듯이 벌해야 한다.·146 / 유순함을 관철하라·147 / 소중한 것을 내던지지 않는다·148 / 당당히 왕도를 걸으라·149 / 바르고 철저히 따르라·150 / 황색 하의를 입으니 나라가 번영한다·151 / 『주역』의 본뜻·152 / 모든 사물은 연결되어 있다·153



5장 군자가 일을 도모함에 있어서는 그 시작이 중요하다

성하고 쇠함은 뒤바뀐다·156 / 궁극에 이르면 변한다·157 / 익숙한 환경을 끊어 내는 용기·158 / 인성과 천명을 바르게 하라·159 / 일상의 적절한 행실·160 / 나아감과 물러남 그리고 생사를 알고 행하라·161 / 처음에 어떤 조짐이 보이는가·162 / 계획을 세워야 다스릴 수 있다·163 / 돌아보는 자, 얕보는 자·164 / 소인이 힘을 발휘하면 혼란해 진다·165 / 자신의 입장을 분별하라·166 / 인물을 살펴 뜻하는 바를 이루다·167 / 우주의 움직임을 세상에 적용하다·168 / 멈춤 뒤에 새로운 길이 열린다·169 / 나아가야 할 때 나아가기 위해·170



6장 두 사람의 마음이 함께하면 날카로움도 조화를 이룬다

군자는 하루가 다하도록 기다리지 않는다·172 / 변화의 시작에는 반드시 조짐이 있다·173 / 진퇴를 구분한다·174 / 견고하게 지켜 나아가는 절개·175 / 과하면 본말이 전도된다·176 / 의지박약은 스스로의 죄이다·177 / 지나치게 해도 좋은 것·178 / 성현의 양성이 더 중요하다·179 / 성대하게 제사를 지내는 이유·180 / 인심을 모으다·181 / 가정 본연의 모습·182 / 고요한 마음에 진실이 보인다·183 / 사람을 성장시키는 것·184 / 도처에 주인이 있다·185 / 멈춤 없이 오는 변화에 의해 성장한다·186 / 음으로 독선을 다스린다·187



7장 하늘의 뜻에 따라 적기에 일을 도모하면 크게 성공 한다

만물이 이로써 비롯된다·190 / 음양은 한 쌍으로 이루어진 도이다·191 / 시기에 맞는 적절한 행동은 정말 위대하다·192 / 하늘의 뜻에 따라 적기에 행한다·193 / 끝이 없는 변화가 불변의 도이다·194 / 때를 따르다·195 /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본다·196 / 숙련으로 해답을 찾아내다·197 / 마칠 방법을 알아야 끝마칠 수 있다·198 / 태평을 지탱해 주는 삼덕·199 / 게으름이 허물을 만든다·200 / 때가 무르익기를 기다리는 자세·201 / 따르는 것부터 시작한다·202 / 적기를 노린다·203 / 군주의 임무는 재성과 보상이다·204



8장 주역은 만물을 포용하고 천하의 길을 열어준다

험난한 때에 반복해서 배우리니·206 / 눈이 녹기 전의 움직임·207 / 과오를 용서하는 아량·208 / 고난 속의 절제는 나갈 길을 막는다·209 / 나를 살리는 길·210 / 밝음을 감추다·211 / 여행을 떠나다·212 / 새로운 시대를 여는 길·213 / 사회에 폭넓은 도움이 되려면·214 / 올바른 곳에 가담하라·215 / 휴식과 활동이라는 음양의 작용·216 / 말에는 본심이 나타난다·217 / 인물을 가려내다·218 / 우물의 덕·219 / 기량과 도량·220



9장 하늘의 이치나 타고난 운명을 알면 만사가 형통 한다

겹쳐 쌓아 가면 그 층이 두터워진다·222 / 작은 선을 쌓으라·223 / 자기 자신을 길러 내다·224 / 흐름을 받아들여야 대해로 흐른다·225 / 경거망동은 실패의 원인이 된다·226 / 결속을 다지다·227 / 전쟁과 규율·228 / 정의의 전쟁이 아니면 안 된다·229 / 경망한 행동의 어리석음·230 / 결단으로 위험에서 벗어나다·231 / 지도자의 역할·232 / 물건과 마음이 모이는 자리·233 / 골고루 미치는 바람에 따르다·234 / 현인에게 가르침을 구한다·235 / 소인은 사람답지 못함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236



10장 군자는 뚜렷하게 변하고 소인은 안면만을 바꾼다

빛은 반드시 새어 나온다·238 / 진심으로 원하면 감통한다·239 / 상승의 조건·240 / 듬직하게 채비를 갖추고 서서히 나아가다·241 / 뉘우치고 나서야 길한 방향으로 흐름을 바꾼다·242 / 스스로의 움직임에서 비롯된다·243 / 정점에서 유지책이 필요하다·244 / 스스로 화를 불러들이지 말라·245 / 의심하여 도망치니 외롭다 ·246 / 공연히 흉을 기피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다·247 / 중용의 정신으로 해결하라·248 / 인심의 움직임을 보라·249 / 다가올 날을 위하여·250 / 생명력은 하늘에 의한다·251 / 중용의 참뜻·252 / 혼돈에게 이목구비를 뚫는다·253



11장 천리를 즐기고 천명을 안다면 근심할 필요가 없다

어떠한 운명이라도 받아들인다·256 / 아무것도 하지 않는 노력·257 / 만물이 각각의 형상을 갖고 살아가다·258 / 지극한 대지가 만물을 기르다·259 / 태양이 떠오르듯 자신을 밝게 하다·260 / 하늘의 순환과 지상의 이치로 유명의 일을 알다·261 / 때와 상황은 항상 변한다·262 / 위기의식을 잊지 않는다·263 / 재앙은 하루아침에 벌어지지 않는다·264 / 빛을 감추고 온화하게 드러내다·265 / 기미를 살펴 통찰하다·266 / 지혜로워야 감출 수 있다·267 / 소인은 나라를 어지럽힌다·268 / 마음을 얼굴에 나타내지 마라·269 / 두레박은 관리가 필요하다·270



12장 선행을 자랑하지 않으면 그 덕이 세상을 감화 시킨다

토대를 구축해야 유지된다·274 / 서로 마음을 통하여 함께 임하다·275 / 진퇴를 변별하는 절도·276 / 이는 나답지 않다·277 / 도움을 청하니 길하다·278 / 학문이란 묻고 또 묻는 것이다·279 / 괴로움 속에서 배우다·280 / 기뻐하며 나아갈 때 뜻을 이룬다·281 / 손익의 때를 마땅히 받아들이라·282 / 손익을 고려해서 움직인다·283 / 태평성세는 기울어지지만 다시 돌아온다·284 / 그 이상으로 펼치지 않는다·285 / 송아지의 뿔을 잡아 주다·286 / 시의를 알면 길이 열린다·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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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간은 누구나 10년마다 운이 다른 형태로 바뀌는데, 이는 각자가 태어난 연월일시에 따라서 독특한 스케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10년마다 바뀌는 스케줄이 각자의 운명을 60퍼센트 이상 좌우하는데 이를 대운(大運)이라고 한다.



왜 노력은 하지 않고 운명 탓만 하느냐고 하는 사람도 많지만, 건강이 나쁘고 마음이 불편한 사람이 노력인들 제대로 할 수 있겠는가? 운이 좋을 때의 노력은 200퍼센트 이상 효력이 발생하나, 운이 나쁠 때의 노력은 50퍼센트 이하로 그 성과가 떨어진다. 따라서 알고 보면 노력도 운명의 범주에 속하는 셈이다.

‘운명의 실체는 무엇인가’ 중에서  접기

개천에서 용이 나온다고 한다. 사주가 좋은 아이 하나만 태어나도 그 집안의 운이 다 바뀐다. 그만큼 그 아이가 태어난 날은 각자 집안의 운명과 직결되어 있다. 제대로 된 좋은 사주를 가진 아이가 태어난다면 그 아이의 운기(運氣)가 가족 전체의 운명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 그 이유는 가족 전체의 운을 바꿀 만한 큰 기력(氣力)이 운이 좋은 아이로부터 발생되기 때문이다.

‘제왕절개로 낳은 아이의 사주팔자는?’ 중에서  접기

어느 사장이 자기는 집보다 사장실에 앉아 있는 것이 그렇게 마음이 안정되고 편하다고 말한 적이 있다. 나는 비서실 직원들의 사주를 다 가져오게 해서 사장의 사주와 비교해 보았다. 다섯 명의 비서가 공교롭게도 사장과 궁합이 맞았다. 반면에 가족 중에서 아내와는 궁합이 맞는데 아들 둘, 딸 하나와 궁합이 맞지 않았다. 당연히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실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궁합과 결혼’ 중에서  접기

나는 관상을 잘 보지 않는다. 그 이유는 얼굴이 깨끗하고 잘생기면 좋은 쪽으로 선입견을 가지고 사주를 감정하기 쉽기 때문이다. 처음에 선입견을 가지고 감정을 하다가 실수한 적이 있어서 지금은 철저히 사주 위주로 실관을 하고 있다. 나 나름대로 확고한 이론이 정립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는 사주 자체만 가지고도 할머니의 묘 위치와 묘에 물이 차 있는지의 여부도 가릴 수 있다.

‘타고난 팔자는 속일 수 없다’ 중에서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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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남덕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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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덕(南德) 선생은 욕망에 휘둘리면서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다고 괴로워하는 사람들, 성급하게 이루려다 실패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의 근본 이치를 이해하고 현실을 살아 나가는 방법을 깨치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해 명리학 관련 저서를 꾸준히 집필해 오고 있다.

전통 명리학자인 저자의 바람은 자신의 경험과 학문을 후학들에게 제시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역학이 세계 무대에 등장하는 데 작으나마 보탬이 되고자 함이 그 첫 번째이고, 두 번째는 세상에 잘못 알려져 있는 명리학의 위상을 바로잡고자 함이다.

저자는 광주 제일고등학교, 외국어대학교 영어과 졸업,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수료, 콜롬비아대학교를 수학하였으며 승아기업 뉴욕 지사장과 대표이사를 지냈다. 현재는 남덕 역학연구원 원장, (사)한국 정신과학학회 이사로 있다.

저자는 KBS, MBC, SBS, 교통방송 등 TV와 라디오방송에 다수 출연하여 강의 및 인터뷰를 하였으며, International Herald Tribune(Paris), 중앙일보, 매일경제신문, 한국일보, 문화일보, 일간스포츠, 한국경제신문, 서울경제신문, 월간중앙, 여성조선, 우먼센스, 여성동아, 한겨레21, 시사저널, 이코노미스트, TV저널, 건강丹 등 각종 언론매체와 인터뷰하였다.

저서로『운동을 하면 운이 좋아진다』『365일 인생을 보는 지혜 주역』『운명은 외상을 사절한다 1권 사주와 운명, 2권 직업과 건강』『간지체성론』 등이 있다. 접기

최근작 : <우주를 너에게 줄게>,<간지체성론>,<365일 동양 최고의 지혜 채근담> … 총 13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책소개

왜, 운명은 나에게만 인색할까?
운의 변화를 알면 인생이 보인다!
스마트폰 세대를 위한 쉽고 간결하게 편집된 흥미진진한 운명서
우주와 교감을 통해 흉운에서 길운으로 갈아타는 인생의 비밀!

우주와의 교감을 통해 변화의 시기를 읽는다
세상은 무서운 속도로 변하고 그에 따라 세계경제는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다.

이 책은 스마트폰 세대의 젊은이들이 자기 자신의 운명과 미래를 예측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주역과 명리학에서 흥미진진한 핵심 내용들을 골라 체계적으로 편집하였으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짧고 간결하게 정리하였다.

방송사상 최초로 MBCTV'일요특강'에서 “운명은 외상을 사절 한다”는 제목으로 운명에 대한 특강을 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방송과 신문잡지 등의 기고와 인터뷰로 유명하신 남덕역학연구원장이 20여년 만에 내놓은 젊은이들을 위한 책이다.

인간이 우주와 교감을 통해 삶을 예측하는 최고의 고전인 『주역』은 고대 중국의 군주들이 항상 곁에 두고 익혀 온 제왕학으로 일반 국민에게는 금서가 되기도 하였다.

군주들이 주역을 잘 익히게 되면 점을 치지 않고도 때가 변하는 조짐을 깨달을 수 있는 통찰력과 직관력을 갖추게 되기 때문이었다.

주역은 시기와 변화를 꿰뚫어 보는 내용으로 특화하였기 때문에 시기와 조짐에 관한 변화를 통찰하고 예지력을 연마하는 전문서라 할 수 있다. 지금의 세계경제동향이나 정치상황을 살펴보더라도 앞으로의 시대에서는 지금보다 한층 더 변화를 읽어 내고 그에 대응하는 방법을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사주팔자라는 우주가 부여한 암호를 해독하는 법

“나는 개개인이 태어난 사주팔자는 우주가 인간에게 붙여 보내는 비밀이 담긴 암호라고 생각한다. 인간이 이 암호를 얼마나 잘 해독하는지에 따라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 자신의 사주팔자를 알아서 자기 인생에 접목만 할 수 있다면 그릇이 크면 큰 대로, 작으면 작은 대로 주어진 인생 속에서 보람과 기쁨을 느끼면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나는 명리학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이 위대한 주역의 지혜를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라고 말한다. 또한 “이 원고를 정리하면서 우선 각각의 말을 선별하기 시작했으나 방대한 내용으로 인해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선별한 주역의 말들을 다듬고 다듬어서 군더더기가 없는 시사와 경고, 함축이 가득한 문장들로 취사선택하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 또 해설을 해 나가는 데 있어 그만 나도 모르게 상세한 설명을 덧붙이고 싶어져서 그것을 다시 몇 줄의 문장으로 축약하는 데 애를 먹기도 했지만 나로서는 그 덕분에 새로운 기분으로 다시 주역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의 1부 운명편은 독자들의 운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드리고 2부 주역편은 우주의 기운을 받아 예지력을 연마하여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정리하였다. 따라서 이 책은 읽는 모든 독자들이 주역과 명리학을 통하여 자신의 운명을 예측해보고 흥미진진한 우주의 변화에 흥미를 갖고 스스로 주역의 매력을 접할 수 있게 된다면 인생이 더할 수 없게 조화로워질 것이다.

명리학과 주역은 자기를 바라보는 학문으로 그 높고 깊음은 어느 것에도 비할 수 없는 인생 최고의 고전이다.

따라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께서는 자기 자신을 직시하고 우주의 섭리에 다가가는 이 학문을 삶의 길잡이로 활용하여 자신의 운명을 예측해보고, 운에 역행하는 헛된 노력을 줄이고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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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에 관한 생각을 담은 에세이같은 책입니다.
책의 반 정도는 주역에서 나오는 글을 간략하게 풀이한 것이구요.
사주공부를 하려고 구입하시는 거라면, 목적에 맞지 않는 책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스카이블루 2018-09-25 공감 (0) 댓글 (0)

마이리뷰

명리학, 주역 등으로 보는 인생의 오의(奧義) 

남덕(南德) 선생의 ‘우주를 너에게 줄게’는 명리학과 주역으로 삶과 운명을 조명한 책이다. 운명이라 했지만 이는 몰랐을 때 한한 말이고 알고 대처하면 운명이 아닌 것이 된다. ‘우주를 너에게 줄게’는 1부 사주(四柱), 2부 주역(周易)으로 구성된 책이다.   저자는 명리학(命理學)을 태양과 공기의 학문이라 생각한다.(19 페이지) 이는 태양과 공기의 영향을 받는 존재가 인간이라는 의미가 깃든 생각이다. 4주란 생년월일시(年月日時)를 말한다.   각기 다른 환경 즉 시간적 조건을 타고 태어나는 것이니 각... + 더보기

벤투의스케치북 2018-07-15 공감(7)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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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너에게 줄게 

남덕 선생님은 독자들을 위한 명리학 관련 저서를 꾸준히 집필해오고 있다. 그는 연세대 경영 대학원을 수료하고 기업의 뉴욕 지사장과 대표이사를 지녔지만 현재는 남덕 역학연구원 원장으로 명리학에 관해 다수의 TV에도 출연하였으며 강의 및 인터뷰를 꾸준히 하고 있다. 책을 집필한 이유는 우리나라의 역학이 세계 무대에 등장하는 데 작으나마 보탬이 되고자 함이 첫 번째, 두 번째는 세상에 잘못 알려져 있는 명리학의 위상을 바로잡기 위함이다. 저자는 '개개인의 사주팔자는 우주가 인간에게 붙여보내는 비밀이 담긴 암호라고 생각한다. 인간이 이 암호를 얼마나 잘 해독하는지에 따라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라고 하였다. 우연한 기회로 내 사주를 듣게 되었을 때 그리고 전 직장 상사의 권유로 함께 가게 된 곳에서 듣게 된 나의 사주에 관한 이야기.. 각자 다른 사람이 들려준 이야기였지만 공통되는 부분이 있었다. 사주팔자는 정말 우주가 인간에게 붙여보내는 비밀이 담긴 암호일까? 모스부호 같은? 궁금하기도 하고 주변에 주역을 배운다는 분도 있기에 어떤 책인가 하여 읽게 된 이 책은 1부, 2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는 사주팔자의 사용설명서에 관한 내용이며 2부는 주역, 우주를 통해 얻는 예지력이다. 사주팔자 부분은 너무 신기하고 재밌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고 신점을 보는 무당들의 말은 좀 신빙성이 없다 생각했는데, 전혀 관련 없고 오로지 학문을 통해 풀이하는 저자의 암호를 해독하는 비결들은 새로웠다. 아이의 이름에 따라 바뀔 수 있는 운명, 제왕절개로 인해 변하게 되는 사주 등 궁합과 결혼에 관한 이야기도 담겨 있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단 2부로 넘어가 주역에 관한 부분은 내가 주역 쪽으로 지식이 전혀 없어서 그런지 읽기가 조금 힘들었다. 주역에 대한 풀이가 담겨있긴 하나 설명이 좀 부족하다고 해야 할까?  그러나 '주역'은 말하고 싶은 모든 것을 남기지 않고 망라하기 위해서 사상과 만물을 상징하는 '상', 때와 장소 그리고 위치를 나타내는 '64괘',그것을 해설하는 말인 '사'로써 모든 변화와 그 깊은 뜻을 나타내 보이려고 한다.  글로는 말을 다하지 못하고 말로는 그 뜻을 다하지 못한다는 말처럼 깊이 이해하고 받아들이려는 마음이 필요할 것 같다. 나로서는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었지만 사주, 명리학, 주역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충분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우주를 너에게 줄게라는 말처럼 하늘의 뜻을 알고 이해한다면 좀 더 지혜롭게 살수 있을 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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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강사 2018-07-21 공감(1) 댓글(0)
    

[서평] 우주를 너에게 줄게 

책을 받아 보았을때 책 표지만 보면 뭔가 신비스런 내용을 담고 있는 소설일 것이다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 신비스러움이 잘 표현되어서 그런지 주역과 명리학에 관한 이야기가 더 잘 전달되는 것 같다.

지금을 사는 젊은 청년들은 주역과 명리학이라는 것을 잘 모르는 듯 하다. 직장동료가 책이 무슨 내용을 담고 있어야 하고 묻길래

주역과 명리학이라고 이야기 하자 그게 뭐에요 한다.

옛날 사람들은 사주와 궁합 등을 굉장히 중시했다. 오묘한 우주의 기운을 글로 풀어 나에게 맞는 오행을 찾는 것이

문제 없이 잘 살수 있음을 이야기 했다.

솔직히 이런 이야기는 과학적이지 않기에 별로 귀담아 듣게 되는 이야기는 아닌 듯 하다.

불가사의한 일이고 그게 뭐 맞겠어 하며 애써 무시하려고 하는 데

"우주를 너에게 줄게"의 작가인 남덕님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흥미롭다.

특히 쌍둥이남매와 3년 터울의 딸아이를 키우면서 느끼게 되는 건데

부모와 자녀의 사주가 맞지 않으면 힘들다는 것이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사춘기 이기 때문에 많이 힘든 부분도 없지 않으나 간혹 정말 울딸과 사주가 안 맞는 건가 싶을 때가 있다.

이상하리만치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에서 의심스러움이 발견된다.



잠깐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작가 남덕님의 이력이 화려하다. 전통 명리학자이면서 다양한 대중매체에 소개가 된 분이었다.

특히나



욕망에 휘둘리면서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다고 괴로워하는 사람들,

성급하게 이루려다 실패하는 사람들 뿐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의 근본 이치를 이해하고

현실을 살아 나가는 방법을 깨치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해 명리학 관련 저서를 집필하다.



작가의 소갯글을 읽으면서 그렇구나 하며 공감하게 되었다. 변화하는 세상에 살아가는 방법을 깨우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 그나마 그것에 대해 궁금해 하고 알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주역과 명리학이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볼수 있었다.



이 책에서 가장 눈여겨 보게 되었던 부분은

1부의 운명, 사주팔자의 사용설명서이다.

1장의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의 운명이나

3부 똑같은 시간에 태어나 아이의 운명은

자녀를 키우는 입장에서 눈여겨 보게 될수 밖에 없었다.



2부에선 주역, 우주를 통해 얻는 예지력이라는 제목으로

주역을 풀어 놓은 듯한 글귀들은 솔직히 한자 번역을 풀어 놓는 것 같은 느낌의 글들이라

상당히 어려움이 느껴졌다.

뭔가 알 듯 하면서도 잘 모르겠다는 게 책을 읽으면서도 책을 읽는 것이다라는 생각만 하고 있게 되었다.

주역이 쉽게 풀어지면 쉬운 학문이겠다. 역시 너무 어려운 학문이 아닌가 한다.





진퇴를 구분한다.



뇌수해의 해는 해빙, 즉 곤란함이 해결되는 것을 의미한다.

뭐 하나 해결할 방도가 없었던 문제가 겨우 해결되는 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p 174]

우주의 섭리를 깨우치는 것 사람으로 태어나 살아가야 하는 방향에 대한 나침반을 세우는 것 등

주역을 제대로 이해하고 명리학을 공부하면

삶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지 않을까 한다.



책속에서 또하나 발견한 중요한 사실.  점을 보러 갈때의 포인트를 파악하고 가면 점쟁이가 무슨말을 하는지 알수 있다고 하니

책을 통해 한가지 배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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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진 2018-07-24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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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너에게 줄게 

충격적인 뉴스를 접했습니다

어느 정치인의 마지막 선택.
왜, 어쩌다가 일이 이 지경이 된 걸까요.
정말 이럴 때 궁금해집니다. 운명이란 무엇인지... 만약 운명을 안다면 불운을 피할 수 있는 것인지...

<우주를 너에게 줄게>는 예쁘고 환상적인 표지와는 달리 『주역』에 관한 책입니다.
이제껏 제가 봤던 『주역』관련 책들과는 완전 느낌이 다릅니다. 평소에 관심이 있어서 몇 권의 책을 본 적이 있는데, 아무리 쉽게 설명해도 주역풀이는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주역풀이의 기본인 괘를 설명하는데 한자를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주역을 완역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주역에 담긴 지혜를 전하는 게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일반인을 위하여 명리학과 주역에서 흥미진진한 핵심 내용들을 골라서 짧고 간결하게 정리했다고 합니다.

주역이란 미래에 나타나는 징조를 미리 알아보는 연구이기 때문에, 주역을 통해서 자기의 운명을 직시함으로써 우주의 섭리에 다가갈 수 있다고 합니다.

책의 구성을 보면 1부 운명편에서는 운명과 사주팔자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2부 주역편에서는 주역에 담긴 삼라만상의 지혜를 하나씩 설명해줍니다.

제왕절개로 낳은 아이의 사주팔자는 어떤가요?
주역과 명리학 그리고 무속은 무엇이 다른가요?
결혼하기 전 궁합은 정말 따져봐야 할까요?

각 질문에 대한 대답은 책에 잘 나와 있습니다. 사주란 우주가 인간에게 붙여 보낸 암호이기 때문에 이 암호를 벗어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우주와 더불어 동화하면서 같이 사는 길이 가장 행복한 길입니다. 그래서 『주역』을 잘 익히면 어떠한 운명이라도 받아들이고, 즐기고 감사하는 낙천가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시기와 조짐에 관한 변화를 통찰하고 예지력을 연마할 수 있어서, 그에 대응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주역』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한 입문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역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기본 설명서입니다. 그러니까 이 책으로 본인의 사주팔자를 해석하는 건 무리입니다. 사주풀이는 전문가에게 맡기시길 바랍니다. 대신에 주역에서 알려주는 지혜를 되새겨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태양이 떠오르듯 자신을 밝게 하다
스스로 밝은 덕을 유지하고 밝히다.
... '스스로'라 함은 자신의 마음을 밝게 유지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지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이다.

밝은 덕은 사욕에 사로잡혀 있으면, 흐려져 버리고 만다. 그러므로 마음의 거울이 흐려지지 않도록 매일같이 의식적으로 그 거울을 닦아야 한다.

화지진의 괘는 태양이 떠오르듯이 전지하고 밝은 덕이 뚜렷해지는 때를 일컫는다."   (260p)

오즐 2018-07-24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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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너에게 줄게
 
소설같기만 한 제목과 표지인데 내용은 정말로 '우주'였다. 과학적인 접근은 아니고 우주가 개개인에게 부여했다는 '사주팔자'에 대한 이야기이다.



작년 즈음부터 사주에 관심이 생겨 용하다는 데서 유료사주를 몇번 보았다. 그러면서 사주를 분석하는 법에 대해서 설명하는 책을 두어권 접했는데 관련 지식이 전무한 나로서는 전문적인 용어들이 난무하는 사주풀이 책이 너무 어려웠다. 용신이 뭔지 대운이 뭔지..알아듣기 쉬운 정의도 없이 용어가 나오는 책들과는 달리 이 책은 내 눈높이에서 읽기 좋게 설명이 되어 있는 점이 좋았다. 이 책에선 용신은 수호신을 말한다고, 용신에 대비한 숫자, 방향, 색깔, 음식의 구별 등 다양한 방법을 실생활에 응용하라고 했다. 이전에 봤던 사주풀이에서 내 용신과 함께 내게 좋은 음식, 색깔, 숫자등을 적어주었는데 그때는 잘몰랐던 그것들에 대한 의미를 알고 나니 조금 더 관심있게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사주, 운명에 대한 이야기와 주역에 대한 이야기로 크게 두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앞부분이 사주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과 입문정도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면 뒷부분은 주역이라는 학문에서 배울수 있는 지혜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주역은 인간이 우주와 교감을 통해 삶을 예측하는 최고의 고전학문이고 한다. 옛날 군주들은 주역을 잘 익히면 점을 치지 않고도 때가 변하는 조짐을 깨달을 수 있는 통찰력과 직관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탈무드의 짧은 지혜를 읽듯이 편하게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조금 더 공부해서 내 사주에 대한 8자에 대해서라도 제대로 알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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