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생태사회와 녹색불교
생태사회와 녹색불교 -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한 순환사회를 위한 불교의 미래구상
유정길 (지은이)아름다운인연2013-09-30
296쪽
148*210mm (A5)
420g
ISBN : 9791155800058
책소개
생명평화, 생태의 관점에서 이제까지의 사회적 의제를 낱낱이 새롭게 해석한다. 불교를 바라보고 해석하는 관점 또한 같다. 가부장제 사회에서 남녀평등은 곧 남성화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것을 뛰어넘어 여성성의 사회화를 주장한다. 동물에 대한 권리, 과학기술에 대한 입장, 토건과 국토개발에 대한 원칙 등을 점검하고, 생태적 시각에서 통일과 남북문제를 재조명하기도 한다.
그는 불교의 근본으로 향한 노력과 현실로 가려는 노력 사이의 중도적인 통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한때 불교 내의 대립구도를 놓고 “민주대 반민주”라는 주장이 횡행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정치사회의 논리이며 본질에서 “불교적이냐 비불교적이냐”를 명확히 살피는 것이 더 중요하다. 따라서 정법을 올바로 구현하는 것이 곧 진정한 불교개혁이라고 그는 말한다.
목차
제1장 녹색의 세계관과 생태철학
생태적 시각에서 진보란 없다
위기를 초래한 직선적 세계관
순환적 사회로의 회복
인드라망의 세계와 생태적 깨달음
제2장 생명의 가치와 녹색사회
녹색정치를 위한 10대 가치
거버넌스(協治), 더 나은 녹색정치
죽임의 교육과 살림의 교육
자연과 인간을 위한 대안교육
마음의 생태학과 현대인의 심리
그림자 노동과 순환적 노동
가부장적 사회에서 여성성을 회복하라
비폭력은 생태사회의 필수적 요소
동물도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
잡초도 없고 해충도 없다
과학기술만으로 위기는 해결 될 수 없다
인간과 환경을 위한 ‘적정기술’
제3장 생태적 발전과 대안사회
과(過)개발시대 탈(脫)토건 사회로의 전환
후쿠시마의 재앙과 탈핵 발전
전통의 세시풍속에서 찾는 생태적 지혜
자연과의 조화를 위한 생태건축
생태적 대안사회의 모색, 공동체운동
마을만들기, 풀뿌리 지역공동체운동
생태적 국제개발협력과 ODA(공적개발원조)
리우+20, 우리가 원하는 미래
문명전환과 생태적 관점에서 꿈꾸는 통일과 평화
제4장 녹색적 생활양식과 불교
생태적 삶에서 본 행복방정식
불교국가 부탄의 국민총행복(GNH)
생태적 세계관에서 본 종교의 현실
채식이 인류를 구한다
생태적으로 여행 다니기
제5장 불교와 사찰의 생태적 가르침과 전통
생태사회를 위한 불교의 가르침
사찰 에너지 소비의 전환을 위하여
숲과 생명을 살려온 불교 문화
사찰의 생태 전통과 지혜
대안으로서 불교공동체의 실험
사르보다야 운동과 사방승가 운동
생명살림을 위한 불자청규
접기
책속에서
진보주의자로서, 옛 친구들과 길을 달리하는 사상적 변절이라고 주저하는 불교 운동가들이라면 바로 ‘전환’의 가치가 누구보다 필요한 사람이다. 녹색, 생태, 생명, 평화, 전환의 패러다임의 강 건너편에 서면 달리 보이는 새로운 세계가 있다. 어서 건너오시라. 그리하여 더 많은 진보의 가치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이 있다는 것을 빨리 깨달아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 이제 우리가 하화중생 해야 할 대상이 사람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 <머리말> 접기
오늘날 지속가능한 발전의 생태적 메시지는 인간이 지구상의 생태계의 한 일부분임을 자각하지 못하고 자신이 모든 중심인양 지배하고 정복해왔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라고 분석한다.
동물과 식물, 수많은 무생물적 자연에 대한 권리와 그들의 존재를 고려한 사회적 가치와 결정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이것이 오늘날 위기를 초래한 또 다른 이유라고 말한다. 생태적 관점에서 미래세대를 고려하지 않고 현세대들만으로 사회적 결정을 하며, 다른 생명과 자연의 균형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인간 중심적 의사 결정구조가 바로 오늘의 민주주의의 한계이다.
이렇게 시간적으로 현세대주의에, 생태적으로 인간중심주의에 갇혀있는 오늘날의 민주주의가 더욱 완벽해지기 위해서는 미래세대와 타 생명까지 고려한 생태민주주의로 나아가야 한다. - <생태적 시각에서 진보란 없다> 접기
하나하나 낱 생명, 개체 생명만이 생명이 아니라, 서로 의존하고 의존하여 서로 존재하게 만드는 모든 것을 통틀어 하나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다. 물리학자인 장회익 교수는 이것을 ‘온 생명’이라고 불렀다.
이것을 생명으로 정의한다면 ‘불살생’을 계율로 하는 우리에게 ‘살생을 하지 말라’는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동물을 죽이거나 곤충을 죽이지 말라는 말로만 해석할 것인가? 그것으로만 인식하기에는 불교의 가르침은 더 깊다. ‘온 생명’이라는 개념으로 보면 돌, 바람, 물 등의 무생물도 낱 생명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거대한 시스템, 시간적으로 공간적으로 낱낱이, 촘촘히, 중중첩첩히 연기되어 변화 상호 의존하는 이 시스템이 온 생명이기 때문에, 이것을 깨거나 파괴하는 행위가 바로 살생이다. - <인드라망의 세계와 생태적 깨달음> 접기
추천글
이 책은 바로 그의 세계관 일부를 드러낸 글입니다. 생태적 세계관과 녹색적 세계관으로 과연 사회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 불교운동이 어떻게 확장되어야 하는지, 나아가 인류가 어떠한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등에 관해 많은 깨달음을 주는 글입니다. 읽다보면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고, 의식이 새로워지게 됩니다.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 법륜 (정토회 지도법사)
자신을 위해 상대를 이용하고, 인간을 위해 자연을 이용하여 결국 모두를 파괴로 이끄는 해법이 아니라, 모두가 모두를 살리는 새로운 해법을 이 책은 찾으려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생태적 해법이며 녹색적 관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러한 인식을 토대로 한 불교적 실천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하며 통칭 그것을 녹색불교라고 말합니다. 안목이 새롭습니다.
- 도법 (조계종 화쟁위원장)
저자 및 역자소개
유정길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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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환경연대 산하 녹색불교연구소 소장. 국민농업포럼 공동대표, 조계종 백년대계위원, 전국귀농운동본부 정책연구소. 지혜공유협동조합 정토회 에코붓다,?한살림 모심과 살림연구소와 마음살림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생태·녹색·전환·개벽 등을 화두로 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작 : <세계는 왜 한국에 주목하는가>,<개벽의 징후 2020>,<생태사회와 녹색불교> … 총 5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위기의 시대, 불교의 새 방향 ‘녹색불교’로 가자
근대와 탈근대를 동시에 포월(包越)하다
녹색불교는 민중불교, 실천불교의 미래이다
칠팔십 년대 한국사회는 독재 권력의 압제에 항거하고 수많은 젊은이가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민주주의를 외치고 정의를 세우며 분투했던 시대였다. 많은 불자 역시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밑으로는 고통받는 중생을 구제하라는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 下化衆生)의 가르침에 따라 시대 속에 나투어 가난한 자들과 억압받는 민중들을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해왔다. 젊은 불자들이 뛰는 가슴으로 거리에서, 지역사찰에서, 야학 현장이나 노동현장에서 온몸으로 보살의 삶을 살게 하는 바탕에는 당시 민중불교라는 이름의 실천불교론이 있었다. 그들은 사회의 진보뿐 아니라 더 나은 불교의 미래를 위해 그 이론으로 실천의 길을 선택한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제 과거의 이론으로는 현대의 과제를 해결하는데 충분하지 않을 뿐 아니라 몇몇 관점은 오히려 현대의 위기를 해결하는데 퇴행적이라고 주장한다. 민중불교, 실천불교 등 이른바 과거의 ‘진보주의’는 약자에 대한 배려, 평등과 민주주의를 강조하여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왔지만, 생산력주의라는 패러다임에 갇혀 있고, 인간 중심적이며, 현세대주의, 국가주의라는 틀에 한정되어 있어 자신도 모르게 위기의 원인제공자 중에 하나가 된 것이라고 비판한다.
생명, 생태, 녹색이라는 패러다임으로 오늘날의 과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고 과거식의 ‘진보주의’에 계속 안주한다면 그것은 곧 침몰하는 타이타닉호 배 위에서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일 뿐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이것은 단순히 환경문제라든가, 자연보존의 문제가 아닌 세계관의 문제이며 미망에 빠진 과거의 시각을 교정하고 올바른 미래로의 회복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전망 속에 사회의 정의와 불교의 개혁을 바라보는 시각, 더 나아가 불교 자체를 바라보는 시각을 새롭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재구성해야 할 진보란 없다
더는 유보할 수 없는 전 지구적인 위기와 핵위협 앞에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와의 경쟁을 포기한다고 선언한 고르바초프는 개혁과 개방 정책을 폈다. 그것으로 인해 1990년대 초 결국 동구와 소련 사회주의는 무너졌다. 이후 92년 브라질에서 7만여 명이 모여 역사상 최대의 국제회의로 기록되는 유엔환경회의(UNCED)가 개최되었다. 회의는 인류가 지금까지의 방식으로 발전, 개발, 진보를 외친다면 자신들이 주장해온 목표를 달성하기는커녕 오히려 스스로 위기와 절멸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이제까지 당연시되어온 발전방식은 지속‘불가능’한 발전이며, 이제 그 방향을 바꿔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유엔환경결의’를 했고 ‘리우선언’을 통해 지구와 인류의 새로운 방향을 제안했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전환’에 대한 이야기이다. 생명, 생태, 평화, 녹색은 단지 자연환경 복원이 목적이 아니고 새로운 세계관이며 미래의 사상이라는 것이다.
사회주의의 붕괴는 수많은 사회운동에 비전과 전망의 혼돈을 초래하면서 과거의 과제와 새로운 과제 사이에서 혼란을 유발했다. 근대적 과제가 해결되기도 전에 탈근대적 과제까지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이른 것이다. 경제성장과 정치적 민주주의라는 근대적 과제와 이와 반대로 탈성장과 생태민주주의라는 탈근대적 과제는 명백히 서로 부딪치는 관계에 있다. 이 책은 명확하게 탈근대적 과제의 입장에서 근대의 문제를 재조명하며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저자는 더 많은 풍요, 생산력의 발전, GNP · GDP라는 생산(Product)중심, 생산력주의의 진보는 그 시효가 끝났다고 주장한다. 나아가 과거의 진보는 직선적 세계관에 입각한 수직성장 선형발전론으로 미래세대가 이용할 자원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현세대만의 편익을 위한 자원수탈을 강행하고, 다른 생명과의 형평성을 고려하지 않아, 불교적 시각에도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결국은 다수의 반대를 외면한 채 4대강을 개발하고 원전을 당연시하는 토건족과 같은 논리의 세계관에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녹색운동이나 생명운동은 기존의 약자에 대한 배려, 평등과 민주주의에 관한 한 이제까지의 진보적 사회운동의 연장선에 있고 그것의 계승자이길 바란다. 그러나 기존의 대량생산 대량소비, 물질적 풍요가 곧 우리의 미래라는 시각에서 ‘생산력의 고도화’를 진보라고 하는 생각은 명확하게 생태주의와 녹색, 생명평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생각과는 다르다. 이제 진보는 진화해야 하며 '진보'라는 것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깊이 성찰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녹색적 관점으로 불교와 사회적 의제를 재해석하다
이 책은 생명평화, 생태의 관점에서 이제까지의 사회적 의제를 낱낱이 새롭게 해석한다. 불교를 바라보고 해석하는 관점 또한 같다. 정치는 생태적 세계관과 분권화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고, 교육은 이제 경쟁교육이 아니라 자연과 더불어 인간이 함께 협력해서 사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어야 하며, 복지도 생산력주의 복지가 아니라 공동체 복지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가부장제 사회에서 남녀평등은 곧 남성화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것을 뛰어넘어 여성성의 사회화를 주장한다. 동물에 대한 권리, 과학기술에 대한 입장, 토건과 국토개발에 대한 원칙 등을 점검하고, 생태적 시각에서 통일과 남북문제를 재조명하기도 한다.
위기의 문제는 자원무한주의와 자기중심주의, 인간중심주의의 미망에서 벗어나 진정한 불교적 삶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메시지라고 말한다.
그는 불교의 근본으로 향한 노력과 현실로 가려는 노력 사이의 중도적인 통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한때 불교 내의 대립구도를 놓고 “민주대 반민주”라는 주장이 횡행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정치사회의 논리이며 본질에서 “불교적이냐 비불교적이냐”를 명확히 살피는 것이 더 중요하다. 따라서 정법을 올바로 구현하는 것이 곧 진정한 불교개혁이라고 그는 말한다. 시스템 개혁을 중심으로 하는 불교의 개혁은 중요하지만 역시 근대적이다. 그러한 근대적 전망을 포괄하는 탈근대적 전망을 동시에 끌어안고 넘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포월(包越)이다. 그래서 정신과 내용 없는 시스템만을 문제 삼기보다 이제는 불교의 깨달음, 정신, 신앙과 눈 맑은 신심, 종교성 등을 깊이 살펴보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한다.
그는 일찍이 90년 초부터 녹색과 생명평화를 주장하며 활동해왔지만, 그의 실천적 경험을 책으로 엮는 데 20년이 걸렸다. 늦었지만 중요한 책이다. 불교의 사회화를 고민하는 사람에게는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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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4
이병철 - -삶의 전환과 귀농/ 코로나19는 삶의 방식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1996년 귀농운동을 시작하면서...
이병철 - -삶의 전환과 귀농/ 코로나19는 삶의 방식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1996년 귀농운동을 시작하면서...
이병철 shared a memory.
5 hrs ·
-삶의 전환과 귀농/
코로나19는 삶의 방식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1996년 귀농운동을 시작하면서 내가 내건 것은
'생태적 가치와 자립적 삶'이었다.
그 길로의 전환만이 살아남고 함께 잘 살기 위한 길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2000년을 맞이하여 온 세계가 새로운 천년의 기대로 들떠 있을 때, 내가 쓴 책도 '살아남기, 근원으로 돌아가기(2000. 두레)였다.
지금 우리 문명은 거친 밤바다에 표류하는 난파선과 같다. 지금 우리에게 닥쳐온 이 파도는 어쩌면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그 첫 파도일지도 모른다. 더 크고 거친 파도들이 계속 줄이어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귀농학교가 삶의 전환을 꿈꾸는 이들에게 나름의 기여를 해왔다고 자평한다.
올해 들어 아직 생태귀농학교를 개강하지 못했다.
그러나 귀농을 통한 삶의 전환을 준비하는 이들이 계신다면 귀농학교의 개강 여부와 상관없이 오염되지 않는 물과 최소한의 식량을 자립할 수 있는 터를 찾아 서둘러 돌아갈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 이것은 시간의 절박성과 함께 살아있는 삶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기 때문이다.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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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4 June 2016 ·
오늘 생태귀농학교 71기 수료식이다. 생태적 가치와 자립하는 삶을 목표로 시작했던 귀농운동과 생태귀농학교가 어느듯 20주년이 되었다. 사람의 생애로 치면 성년에 이른 것이다. 명색이 이 학교 교장이란 이름을 달고 있으면서도 이런저런 것이 힘들고 불편해서 몇년 째 수료식에만 참여해서 수료강의와 수료증만 주는 걸로 하고 있다.
미안하기도 하지만 그게 즐겁게 할 수 내 역할의 범위라 생각한다. 매번 수료식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새로운 삶의 전환을 꿈꾸는 이들을 보면 고맙고 기쁘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짠한 마음이 없지 않다. 돈의 길에서 삶의 길로의 전환이라고 강조하지만 귀농학교를 수료하고 귀농한 이들 사이에 자조적으로 회자되는 말처럼 생태적 가치라는 이념적 지향과 생존적 삶이라는 현실 사이의 괴리가 그리 만만한 게 아님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찌 하겠는가. 그 길말고는 달리 다른 대안을 찾을 수 없는 것을. 그런 점에서 귀농학교를 수료하는 것은 수료식이 아니라 이제부터 흙과 함께하는, 생명의 근원으로 돌아가 다시 뿌리내리는 삶을 시작하는 출발식의 자리라고 수료생들에게 이야기 하곤한다. 수료식 뒷풀이로 술과 떡을 나누며 한잔의 막걸리를 사양할 수 없어 마시고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전철을 타고 차창에 비취진 내 얼굴을 보았더니 오늘 서울 장안의 술을 나 혼자 다 마신 양 홍당무가 되어 있다. 그런 내 모습을 보니 취기가 더 오르려는 것 같고 가슴이 더 아릿해진다. 집에 도착하면 날짜는 내일로 바꿔있으리라. 저녁 버스를 타고오며 몇 마디 오늘의 소회를 나눈다. 모두 편안한 밤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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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기, 근원으로 돌아가기 - 20세기의 새로운 문명을 찾아서
이병철 (지은이)두레2000
책소개
오랜 세월 농민운동, 환경운동, 귀농운동에 참여해 온 저자의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에세이다.
현대문명을 역천(逆天)의 문명으로 보는 저자는 20세기의 화두가 '지속 가능한 개발'이었다면 21세기의 화두는 '지속 가능한 생존'이라고 보면서 이제 '물질가치' 중심에서 벗어나 '생명가치''생태가치'로 그 중심을 바꾸어야 한다고 외친다.
하지만 이 책은 생태학적 세계관이나 생태문명에 대한 이론적인 주장을 담고 있지는 않다. 오랜 세월 전국 곳곳을 찾아다니며 땅이 죽어가고 농촌이 망가져 가는 것을 몸소 체험했던 저자가 농업과 환경에 대해 느꼈던 절실한 문제의식을 구체화한 것이기 때문이다.
우선 저자는 우리의 농업이 왜 환경친화적인 생태농업이 되어야하고, 필연적으로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지, 그리고 귀농을 생각하는 이들이 무엇을 오해하고 있는지를 차분히 따져간다. 그리고 그가 추구하는 올바른 생태농을 제안한다. 더불어 저자는 이 책에서 귀농운동과 더불어 앞으로의 우리 농촌을 어떻게 생태공동체, 생태마을로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원칙과 모델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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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이 책의 간행에 부처
머리글: 귀농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이현주
발문: 귀농은 율려의 각비운동/김영일
머리말
새 천년에도 우리 아이들이 살아남을 수 있기를
1. 돌아감에 대하여
1) 새봄 맞이와 창자 비우기
2) 고향, 근원자리로 돌아가기
3) 한 인연을 정리하면서
4) 돌아감에 대하여
5) 사랑하기, 존재를 꽃 피우기
2. 사람과 자연과 문화를 찾아
1) 얼굴이 있는 문화, 사람이 있는 농업
2) 재해 속의 연대와 협동
3) 생태마을과 삶과 몸을 찾아
3. 살아남기
1) 살아남기, 자연에 의지하기
2) 지금 왜 귀농인가
3) 생태 위기의 대안으로서의 농
4) 누가 환경생태농업을 담당할 것인가
4. 함께 살기
1) 지금 왜 생태농활인가?
2) 귀농과 생태마을 만들기
3) 생태공동체와 교육
4) 잡초와 함께 짓는 농사
5) 산촌마을의 꿈
5. 하나되기
1) 다시 밥을 생각하자
2) 밥과 생명 그리고 하늘
3) 거룩한 밥, 거룩한 똥으로 살기
4) 땅의 위기와 생명
5) 물, 생명의 근원
6) 한 그루 나무와 생명
7) 정자나무와 신명과 마을공동체
후기
지리산에는 오르막 내리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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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이병철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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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물빛 푸른 통영에서 자랐다.
학생운동을 계기로 농민운동과 환경생태운동을 해오면서 생명운동으로 마음을 모아왔다.
생태귀농운동과 생명평화운동에 주력하면서 삶의 전환을 통한 개인의 깨어남과 사회의 변혁이 함께 하는 길을 모색해왔다. 이 과정에서 한국가톨릭농민회, 전국귀농운동본부, 한살림, 환경연합, 녹색연합, 녹색대학, 생명평화결사, 생태산촌 등의 일을 함께 해왔다.
2018년 현재 경남 함안에서 텃밭을 가꾸며 생명평화를 화두로 생태 사회와 신령한 짐승으로 살기를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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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신령한 짐승을 위하여>,<지상에서 돋는 별>,<고요한 중심 환한 미소> … 총 15종 (모두보기)
이병철(지은이)의 말
여기 당신에게 드리는 이 글들은 귀농운동을 전후하여 이곳 저곳에 실렸던 것들을 함께 모은 것입니다. 따라서 체계적이지도 못한 데다가 생각이 모자라고 제대로 다듬어지지도 못한 것들이라 당신에게 드리기가 부끄러운 바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당신 또한 흙과 함께 하는 삶을 꿈꾸어 왔다면 그런 꿈을 꾸고 있는 한 벗의 이야기로 너그럽게 받아 주었으면 합니다.
신령한 짐승을 위하여 - 이병청 생태시 모음 | 여류의 노래 5
이병철 (지은이)한살림(도서출판)2018-07-04
미리보기
151쪽
128*208mm
237g
ISBN : 9791195782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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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시리즈
여류의 노래 (총 4권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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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령한 짐승을 위하여 - 이병청 생태시 모음
지상에서 돋는 별
흔들리는 것들에 눈 맞추며
[품절] 당신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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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시인의 말 | 생태적이지 않으면 우리는 존재할 수 없음을
1부 박새를 애도함
입춘제(立春祭)
얄궂은 봄
봄날
봄에 취(醉)하여
새들은 돌아가고
꾀꼬리 소리 듣다
하얀 꽃
박새가 있어 고마운
오월, 박새는 둥지를 떠나고
박새의 안부를 묻다
박새를 애도(哀悼)함
세상의 분류법
매미
포강의 철새
꿀벌을 기다리며
용서하라 꽃이여
그 겨울 숲의 회상
2부 서툰 걸음마
매화에게 물었더니
봄밤을 앓고
한 생애
빈 가지
비에 젖는 바다는
서툰 걸음마
황사
산책
발의 노래
예의
육식의 흔적
낫질
미안하고
푸르게 깨어 있기를
늙은 농부
새벽향기
텃밭에 들어
텃밭에서
텃밭일기
고라니 똥
멧돼지의 안부
3부 신령한 짐승을 위하여
눈뜸(開眼)
봄으로 오시는 이여
생태감성
봄비 그친 아침에
봄 마중
새봄에는
봄바람
바람이 불어오면
속삭임
공양(供養)
젖은 땅에 절하다
가을 맛
크신 손길
한 그루 나무를 심으며
나무 한 그루로 바다를 낚다
목련 앞에서
한 그루 나무를 만나다
나무를 닮을 수 있다면
구상나무 아래서 잠을 깨다
한 그루 나무와 연애하기
차꽃에게 바치는
저지오름에서 꿈꾸다
밤 숲에 들어
천제단의 밤
신령한 짐승을 위하여
신령한 짐승을 위한 주문
그런즉 몸의 말을 들어라
다시 히말라야를 오르며
설산기행
그것
4부 꽃으로 피는 까닭
봄을 품다(胎春)
빗속의 첫 매화를 만나
봄을 서두는 꽃에게
꽃이신 당신께
선물
꽃이 핀다는 것은
잎새보다 먼저 핀 꽃 앞에
미루지 않는
씨앗의 노래
환한 꽃
하늘 창(窓)
작약꽃
달맞이꽃
우주의 중심
오월의 밤이면
유월
향기
가을 꽃
구절초 앞에서
하얗게 핀
마지막 꽃잎
道는 자연에 따르고
눈부신 날
| 발문 | 자연과 하나 됨을 꿈꾸는 _ 황대권
접기
1996년 귀농운동을 시작하면서...
이병철 shared a memory.
5 hrs ·
-삶의 전환과 귀농/
코로나19는 삶의 방식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1996년 귀농운동을 시작하면서 내가 내건 것은
'생태적 가치와 자립적 삶'이었다.
그 길로의 전환만이 살아남고 함께 잘 살기 위한 길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2000년을 맞이하여 온 세계가 새로운 천년의 기대로 들떠 있을 때, 내가 쓴 책도 '살아남기, 근원으로 돌아가기(2000. 두레)였다.
지금 우리 문명은 거친 밤바다에 표류하는 난파선과 같다. 지금 우리에게 닥쳐온 이 파도는 어쩌면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그 첫 파도일지도 모른다. 더 크고 거친 파도들이 계속 줄이어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귀농학교가 삶의 전환을 꿈꾸는 이들에게 나름의 기여를 해왔다고 자평한다.
올해 들어 아직 생태귀농학교를 개강하지 못했다.
그러나 귀농을 통한 삶의 전환을 준비하는 이들이 계신다면 귀농학교의 개강 여부와 상관없이 오염되지 않는 물과 최소한의 식량을 자립할 수 있는 터를 찾아 서둘러 돌아갈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 이것은 시간의 절박성과 함께 살아있는 삶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기 때문이다.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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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4 June 2016 ·
오늘 생태귀농학교 71기 수료식이다. 생태적 가치와 자립하는 삶을 목표로 시작했던 귀농운동과 생태귀농학교가 어느듯 20주년이 되었다. 사람의 생애로 치면 성년에 이른 것이다. 명색이 이 학교 교장이란 이름을 달고 있으면서도 이런저런 것이 힘들고 불편해서 몇년 째 수료식에만 참여해서 수료강의와 수료증만 주는 걸로 하고 있다.
미안하기도 하지만 그게 즐겁게 할 수 내 역할의 범위라 생각한다. 매번 수료식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새로운 삶의 전환을 꿈꾸는 이들을 보면 고맙고 기쁘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짠한 마음이 없지 않다. 돈의 길에서 삶의 길로의 전환이라고 강조하지만 귀농학교를 수료하고 귀농한 이들 사이에 자조적으로 회자되는 말처럼 생태적 가치라는 이념적 지향과 생존적 삶이라는 현실 사이의 괴리가 그리 만만한 게 아님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찌 하겠는가. 그 길말고는 달리 다른 대안을 찾을 수 없는 것을. 그런 점에서 귀농학교를 수료하는 것은 수료식이 아니라 이제부터 흙과 함께하는, 생명의 근원으로 돌아가 다시 뿌리내리는 삶을 시작하는 출발식의 자리라고 수료생들에게 이야기 하곤한다. 수료식 뒷풀이로 술과 떡을 나누며 한잔의 막걸리를 사양할 수 없어 마시고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전철을 타고 차창에 비취진 내 얼굴을 보았더니 오늘 서울 장안의 술을 나 혼자 다 마신 양 홍당무가 되어 있다. 그런 내 모습을 보니 취기가 더 오르려는 것 같고 가슴이 더 아릿해진다. 집에 도착하면 날짜는 내일로 바꿔있으리라. 저녁 버스를 타고오며 몇 마디 오늘의 소회를 나눈다. 모두 편안한 밤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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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기, 근원으로 돌아가기 - 20세기의 새로운 문명을 찾아서
이병철 (지은이)두레2000
책소개
오랜 세월 농민운동, 환경운동, 귀농운동에 참여해 온 저자의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에세이다.
현대문명을 역천(逆天)의 문명으로 보는 저자는 20세기의 화두가 '지속 가능한 개발'이었다면 21세기의 화두는 '지속 가능한 생존'이라고 보면서 이제 '물질가치' 중심에서 벗어나 '생명가치''생태가치'로 그 중심을 바꾸어야 한다고 외친다.
하지만 이 책은 생태학적 세계관이나 생태문명에 대한 이론적인 주장을 담고 있지는 않다. 오랜 세월 전국 곳곳을 찾아다니며 땅이 죽어가고 농촌이 망가져 가는 것을 몸소 체험했던 저자가 농업과 환경에 대해 느꼈던 절실한 문제의식을 구체화한 것이기 때문이다.
우선 저자는 우리의 농업이 왜 환경친화적인 생태농업이 되어야하고, 필연적으로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지, 그리고 귀농을 생각하는 이들이 무엇을 오해하고 있는지를 차분히 따져간다. 그리고 그가 추구하는 올바른 생태농을 제안한다. 더불어 저자는 이 책에서 귀농운동과 더불어 앞으로의 우리 농촌을 어떻게 생태공동체, 생태마을로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원칙과 모델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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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이 책의 간행에 부처
머리글: 귀농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이현주
발문: 귀농은 율려의 각비운동/김영일
머리말
새 천년에도 우리 아이들이 살아남을 수 있기를
1. 돌아감에 대하여
1) 새봄 맞이와 창자 비우기
2) 고향, 근원자리로 돌아가기
3) 한 인연을 정리하면서
4) 돌아감에 대하여
5) 사랑하기, 존재를 꽃 피우기
2. 사람과 자연과 문화를 찾아
1) 얼굴이 있는 문화, 사람이 있는 농업
2) 재해 속의 연대와 협동
3) 생태마을과 삶과 몸을 찾아
3. 살아남기
1) 살아남기, 자연에 의지하기
2) 지금 왜 귀농인가
3) 생태 위기의 대안으로서의 농
4) 누가 환경생태농업을 담당할 것인가
4. 함께 살기
1) 지금 왜 생태농활인가?
2) 귀농과 생태마을 만들기
3) 생태공동체와 교육
4) 잡초와 함께 짓는 농사
5) 산촌마을의 꿈
5. 하나되기
1) 다시 밥을 생각하자
2) 밥과 생명 그리고 하늘
3) 거룩한 밥, 거룩한 똥으로 살기
4) 땅의 위기와 생명
5) 물, 생명의 근원
6) 한 그루 나무와 생명
7) 정자나무와 신명과 마을공동체
후기
지리산에는 오르막 내리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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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이병철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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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물빛 푸른 통영에서 자랐다.
학생운동을 계기로 농민운동과 환경생태운동을 해오면서 생명운동으로 마음을 모아왔다.
생태귀농운동과 생명평화운동에 주력하면서 삶의 전환을 통한 개인의 깨어남과 사회의 변혁이 함께 하는 길을 모색해왔다. 이 과정에서 한국가톨릭농민회, 전국귀농운동본부, 한살림, 환경연합, 녹색연합, 녹색대학, 생명평화결사, 생태산촌 등의 일을 함께 해왔다.
2018년 현재 경남 함안에서 텃밭을 가꾸며 생명평화를 화두로 생태 사회와 신령한 짐승으로 살기를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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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신령한 짐승을 위하여>,<지상에서 돋는 별>,<고요한 중심 환한 미소> … 총 15종 (모두보기)
이병철(지은이)의 말
여기 당신에게 드리는 이 글들은 귀농운동을 전후하여 이곳 저곳에 실렸던 것들을 함께 모은 것입니다. 따라서 체계적이지도 못한 데다가 생각이 모자라고 제대로 다듬어지지도 못한 것들이라 당신에게 드리기가 부끄러운 바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당신 또한 흙과 함께 하는 삶을 꿈꾸어 왔다면 그런 꿈을 꾸고 있는 한 벗의 이야기로 너그럽게 받아 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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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령한 짐승을 위하여 - 이병청 생태시 모음 | 여류의 노래 5
이병철 (지은이)한살림(도서출판)2018-07-04
미리보기
151쪽
128*208mm
237g
ISBN : 9791195782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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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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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령한 짐승을 위하여 - 이병청 생태시 모음
지상에서 돋는 별
흔들리는 것들에 눈 맞추며
[품절] 당신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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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시인의 말 | 생태적이지 않으면 우리는 존재할 수 없음을
1부 박새를 애도함
입춘제(立春祭)
얄궂은 봄
봄날
봄에 취(醉)하여
새들은 돌아가고
꾀꼬리 소리 듣다
하얀 꽃
박새가 있어 고마운
오월, 박새는 둥지를 떠나고
박새의 안부를 묻다
박새를 애도(哀悼)함
세상의 분류법
매미
포강의 철새
꿀벌을 기다리며
용서하라 꽃이여
그 겨울 숲의 회상
2부 서툰 걸음마
매화에게 물었더니
봄밤을 앓고
한 생애
빈 가지
비에 젖는 바다는
서툰 걸음마
황사
산책
발의 노래
예의
육식의 흔적
낫질
미안하고
푸르게 깨어 있기를
늙은 농부
새벽향기
텃밭에 들어
텃밭에서
텃밭일기
고라니 똥
멧돼지의 안부
3부 신령한 짐승을 위하여
눈뜸(開眼)
봄으로 오시는 이여
생태감성
봄비 그친 아침에
봄 마중
새봄에는
봄바람
바람이 불어오면
속삭임
공양(供養)
젖은 땅에 절하다
가을 맛
크신 손길
한 그루 나무를 심으며
나무 한 그루로 바다를 낚다
목련 앞에서
한 그루 나무를 만나다
나무를 닮을 수 있다면
구상나무 아래서 잠을 깨다
한 그루 나무와 연애하기
차꽃에게 바치는
저지오름에서 꿈꾸다
밤 숲에 들어
천제단의 밤
신령한 짐승을 위하여
신령한 짐승을 위한 주문
그런즉 몸의 말을 들어라
다시 히말라야를 오르며
설산기행
그것
4부 꽃으로 피는 까닭
봄을 품다(胎春)
빗속의 첫 매화를 만나
봄을 서두는 꽃에게
꽃이신 당신께
선물
꽃이 핀다는 것은
잎새보다 먼저 핀 꽃 앞에
미루지 않는
씨앗의 노래
환한 꽃
하늘 창(窓)
작약꽃
달맞이꽃
우주의 중심
오월의 밤이면
유월
향기
가을 꽃
구절초 앞에서
하얗게 핀
마지막 꽃잎
道는 자연에 따르고
눈부신 날
| 발문 | 자연과 하나 됨을 꿈꾸는 _ 황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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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els:
이현주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Stories: Aronson, Louise: 9781608198306: Amazon.com: Books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Stories: Aronson, Louise: 9781608198306: Amazon.com: Books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takes readers into overlooked lives in the neighborhoods, hospitals, and nursing homes of San Francisco, offering a deeply humane and incisive portrait of health and illness in American today. An elderly Chinese immigrant sacrifices his demented wife's well-being to his son's authority. A busy Latina physician's eldest daughter's need for more attention has disastrous consequences. A young veteran's injuries become a metaphor for the rest of his life. A gay doctor learns very different lessons about family from his life and his work, and a psychiatrist who advocates for the underserved may herself be crazy. Together, these honest and compassionate stories introduce a striking new literary voice and provide a view of what it means to be a doctor and a patient unlike anything we've read before. In the tradition of Oliver Sacks and Abraham Verghese, Aronson's writing is based on personal experience and addresses topics of current social relevance. Masterfully told,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explores the role of stories in medicine and creates a world pulsating with life, speaking truths about what makes us human.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Stories Hardcover – January 22, 2013
by Louise Aronson (Author)
4.3 out of 5 stars 32 ratings
Paperback
AUD 16.13
30 Used from AUD 2.86
10 New from AUD 1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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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ial Reviews
From Booklist
San Francisco is the setting of this collection of 16 short stories by physician-author Aronson. The patients, families, and doctors populating these tales are clobbered by random events that alter their lives. Missed opportunities and poor decisions also get plenty of play. In one story, a physician is charged with killing a patient. In another, an angry, bratty teenage daughter runs away from home. We never learn her fate or what happens to the worrying parents. A purposeful dearth of denouement occurs in other provocation tales. The gem of the collection, “Lucky You,” recounts what happens when an 11-year-old boy tumbles down a cliff. A dog walker happens to be at the scene of the accident but is hesitant to intervene even though she has medical training. Aronson effectively illustrates just how jumbled life can be. Hope is limping barely one step ahead of sadness. Human devotion and division, responsibility to self and others are only a smidgen of the subject matter examined by talented and knowledgeable Aronson. --Tony Miksanek
Review
“Dr. Aronson writes lovely, nuanced description.” ―New York Times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provides an intimate look into how the aging process affects real lives and a non-didactic take on the importance of health care.” ―San Francisco Chronicle
“The ethical dilemmas that abound in medicine are prominent but never swamp the stories: these are tales about people, as insightfulas Lorrie Moore or Alice Munro.” ―The Independent (UK)
“Aronson's examination of medical culture in stories, of the brutality and tenderness at home and hospital, is a gem. [Her] voice is tender and one from which I hope we'll hear more histories in the future.” ―Washington Independent Review of Books
“Aronson effectively illustrates just how jumbled life can be. Hope is limping barely one step ahead of sadness. Human devotion and division, responsibility to self and others are only a smidgen of the subject matter examined by talented and knowledgeable Aronson.” ―Booklist
“In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Louise Aronson invites us to bear witness as people--with very little fanfare, but with a profound sense of truth--to come to terms with what it really means to be a flawed, sick human being in a flawed, sick world. These stories are about medicine exactly in the way that medicine is about life: here hospitals contain whole worlds, physicians contain their patients, and the emotional and physical gestures of the urge to heal contain the whole fruitful and fruitless work of human connection.” ―Chris Adrian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is a collection of stories about doctors and their patients, and about the chronic and presenting situations that bring them to crisis. Eudora Welty described the work of another physician/story writer by saying that 'Chekhov's candor was exploratory and painstaking--he might have used it as the doctor in him would know how, treating the need for truth between human beings as an emergency,' words that seem to me to also apply here. Aronson's quest, too, is for that truth.” ―Antonya Nelson
“Some of the most startling and memorable stories I've ever read.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is a fascinating study of our fragile human condition, both physical and emotional. Here is a writer--and a doctor--whose empathy for her people, her characters, springs forth on every page.” ―Peter Orner
“In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Louise Aronson reveals her remarkable range of voice, from bedwetting Cambodian girl to elderly Jewish man; from paralyzed Bad Boy to pampered ex-surgeon who drinks to forget her depression. If you've ever wondered what goes on behind the closed doors of the sick and the wounded--not on television or in movies but really--then this is the book for you. Compassionate and even anguished, though quietly, Dr. Aronson paints a dark, Rembrandtian portrait, where the faces are solemn, and the clothes and circumstances precisely fit to man, woman, and child. Fiction it may be, but it has the palette and the ring of truth.” ―Victoria Sweet, author of God's Hotel
About the Author
Louise Aronson has an MFA from Warren Wilson College and an MD from Harvard. She has received the Sonora Review prize, the New Millennium short fiction award, and three Pushcart nominations. Her fiction has appeared in Bellevue Literary Review and the Literary Review, among other publications. She is an associate professor of medicine at UCSF, where she cares for older patients and directs the Northern California Geriatrics Education Center and UCSF Medical Humanities. She lives in San Franci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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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details
Hardcover: 272 pages
Publisher: Bloomsbury USA; 1 edition (January 22, 2013)
Language: English
ISBN-10: 1608198308
ISBN-13: 978-1608198306
Product Dimensions: 6 x 1.1 x 8.5 inches
Shipping Weight: 15.2 ounces (View shipping rates and policies)
Customer Reviews: 4.3 out of 5 stars32 customer ratings
Amazon Best Sellers Rank: #1,074,693 in Books (See Top 100 in Books)
#16885 in Short Stories (Books)
#2249 in Medical Fiction (Books)
#30476 in Contemporary Literature & Fi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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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ise Aro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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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graphy
Louise Aronson is a doctor, writer, educator, and professor of medicine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UCSF). A graduate of Harvard Medical School and the Warren Wilson Program for Writers, she is the author of a short story collection,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Bloomsbury, 2013) and the forthcoming non-fiction Elderhood: Redefining Aging, Transforming Medicine, and Reimagining Life (Bloomsbury, June 11, 2019). Her articles and stories have appeared in publications including The New York Times, Narrative Magazine, and Bellevue Literary Review and have earned her a MacDowell fellowship, the Sonora Review Prize, and four Pushcart nominations. For her medical work, she has received the Gold Professorship in Humanism in Medicine, the California Homecare Physician of the Year award, and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 Clinician-Teacher of the Year award. Learn more at www.louisearons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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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stomer reviews
4.3 out of 5 st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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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Reviews
Dr. Michelle
5.0 out of 5 stars Breathtaking collection of linked stories!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January 23, 2013
Verified Purchase
This book simply took my breath away. It's a series of fascinating, 'lightly-linked' short stories that all take place in the neighborhoods and hospitals of San Francisco, and all relate to medicine as it is actually practiced in the U.S. today. I call the stories 'lightly-linked' because the reader needs to pay attention to notice some of the connections and common characters deftly interwoven throughout. Although the linkages didn't really further the plot, they added an element of spice to the stories when I suddenly made the connections among the characters.
This book isn't exactly light reading. There's a lot of grim and sad material in here. I found tears in my eyes more than once, and finished the book with a heavy heart. It really reinforces how our health care system is failing for so many people - immigrants, children, veterans, the elderly, and also the doctors. So don't buy this expecting some kind of TV version of a medical soap opera; this book is gritty, real, and uncompromising.
Aronson astonishes in her ability to inhabit such a wide array of characters with such compassionate authenticity -- the elderly Chinese man who doesn't speak English and visits his demented wife daily; the recently returned Iraq war veteran; the mentally-disturbed psychiatrist; the child deeply traumatized by his mother's death -- all of these people and many more come alive in deftly-constructed prose. Sometimes Aronson's carefully-constructed prose is a bit too noticeable, as she experiments with a wide range of styles and voices throughout the book, but sometimes her prose is simply delicious, to the point that a single paragraph bears reading and re-reading. As with many story collections, I had my favorites, and others that I didn't like as much, and I'm guessing that these faves will differ for different readers.
Overall, I give this book a full five stars, mostly because I know enough about the field of medicine to know that the author has completely nailed it in this collection - she has written a book of such authenticity that it doesn't matter if it's fiction or non-fiction - it's simply the truth.
Read less
9 people found this help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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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Biro
5.0 out of 5 stars Best short story collection I've read in years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January 29, 2013
Verified Purchase
Louise Aronson is an exceptional writer. Although her new collection contains many "doctor stories" in the tradition of another great physician-writer, William Carlos Williams, it would be a mistake to pigeonhole them as such. These are stories about human beings facing difficult situations -- illness and death but also bad marriages, rebellious children and loneliness. The characters come from a variety of backgrounds, white middle class Americans to first generation immigrants, gulf war veterans and transvestites. And true-to-life, they don't find easy answers to their problems. We as readers watch them struggle to navigate and make sense of life's murkiness and can't help but sympathize.
Aronson's style is simple and direct. It is powerful in an understated and unsentimental way. She also likes to play with form - one story is told via the description of a series of snapshots, for example, another in the form of list of things a character knows about her mother-in-law. These innovative forms are both refreshing as well as insightful and clearly not done just for the sake of experimentation.
Louise Aronson is as good as Williams, Lahiri and Munro too. I bet many of these stories end up as staples in the best anthologies.
4 people found this help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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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Hopkins
5.0 out of 5 stars Interesting and Profound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May 25, 2020
Verified Purchase
This book of interconnected stories is amazing. It’s about doctors, medicine, the tyranny and indignanty of illness and very old age. It’s a love letter to San Francisco. Don’t read it if you’re looking for something light or escapist. This is a serious book about profound subjects and real people; a flawless symmetry of substance and style. It is literary art in its highest form. Highly recommen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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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ish2
5.0 out of 5 stars The Doctor Is In and She's Excellent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September 27, 2014
Verified Purchase
This is such an intelligent, moving, inventive, and imaginative collection of stories written by an author who is both a devoted physician and a very talented writer. There are young, elderly, first-generation-immigrant, and physician narrators - a truly wide-ranging and original collection of stories. I think everyone should read it - there is so much here about health, happiness, the sheer difficulty at times of being alive, and the need for more humaneness in the world in this book.
One person found this help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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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i Bythwood
2.0 out of 5 stars Uninteresting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October 22, 2019
Verified Purchase
I did not find the stories fluent or interesting. I expected more. I did not finish the book.
One person found this help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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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ie lyle
5.0 out of 5 stars MEDS IN THE 21ST CENTURY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April 25, 2013
Verified Purchase
This is one of the best-written books I've read lately. It is full of wonderful, poignant stories-- which at the same time make a strong political statement about the aging American population and the disgrace of American medicine for that population. Highly recommended!
3 people found this help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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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ei
5.0 out of 5 stars A phenomenal book, I'm so sad it ended!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March 18, 2013
Verified Purchase
Dr. Aronson is a marvel. She is able to tell stories of depth and character while also informing her audience about the actual practice of medicine. I can't wait for her next book! Some of the stories resonated with me more than others, but all were absolutely outstanding!
5 people found this help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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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at Heart
4.0 out of 5 stars Great short stories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March 24, 2013
Verified Purchase
Only complaint is, as with lots of short stories, I wanted to find out more about the characters and what happens to them. As a frequent traveler to San Francisco, it was interesting to get a look at a part of the city many never see.
2 people found this help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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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takes readers into overlooked lives in the neighborhoods, hospitals, and nursing homes of San Francisco, offering a deeply humane and incisive portrait of health and illness in American today. An elderly Chinese immigrant sacrifices his demented wife's well-being to his son's authority. A busy Latina physician's eldest daughter's need for more attention has disastrous consequences. A young veteran's injuries become a metaphor for the rest of his life. A gay doctor learns very different lessons about family from his life and his work, and a psychiatrist who advocates for the underserved may herself be crazy. Together, these honest and compassionate stories introduce a striking new literary voice and provide a view of what it means to be a doctor and a patient unlike anything we've read before. In the tradition of Oliver Sacks and Abraham Verghese, Aronson's writing is based on personal experience and addresses topics of current social relevance. Masterfully told,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explores the role of stories in medicine and creates a world pulsating with life, speaking truths about what makes us human.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Stories Hardcover – January 22, 2013
by Louise Aronson (Author)
4.3 out of 5 stars 32 ratings
Paperback
AUD 16.13
30 Used from AUD 2.86
10 New from AUD 1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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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ial Reviews
From Booklist
San Francisco is the setting of this collection of 16 short stories by physician-author Aronson. The patients, families, and doctors populating these tales are clobbered by random events that alter their lives. Missed opportunities and poor decisions also get plenty of play. In one story, a physician is charged with killing a patient. In another, an angry, bratty teenage daughter runs away from home. We never learn her fate or what happens to the worrying parents. A purposeful dearth of denouement occurs in other provocation tales. The gem of the collection, “Lucky You,” recounts what happens when an 11-year-old boy tumbles down a cliff. A dog walker happens to be at the scene of the accident but is hesitant to intervene even though she has medical training. Aronson effectively illustrates just how jumbled life can be. Hope is limping barely one step ahead of sadness. Human devotion and division, responsibility to self and others are only a smidgen of the subject matter examined by talented and knowledgeable Aronson. --Tony Miksanek
Review
“Dr. Aronson writes lovely, nuanced description.” ―New York Times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provides an intimate look into how the aging process affects real lives and a non-didactic take on the importance of health care.” ―San Francisco Chronicle
“The ethical dilemmas that abound in medicine are prominent but never swamp the stories: these are tales about people, as insightfulas Lorrie Moore or Alice Munro.” ―The Independent (UK)
“Aronson's examination of medical culture in stories, of the brutality and tenderness at home and hospital, is a gem. [Her] voice is tender and one from which I hope we'll hear more histories in the future.” ―Washington Independent Review of Books
“Aronson effectively illustrates just how jumbled life can be. Hope is limping barely one step ahead of sadness. Human devotion and division, responsibility to self and others are only a smidgen of the subject matter examined by talented and knowledgeable Aronson.” ―Booklist
“In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Louise Aronson invites us to bear witness as people--with very little fanfare, but with a profound sense of truth--to come to terms with what it really means to be a flawed, sick human being in a flawed, sick world. These stories are about medicine exactly in the way that medicine is about life: here hospitals contain whole worlds, physicians contain their patients, and the emotional and physical gestures of the urge to heal contain the whole fruitful and fruitless work of human connection.” ―Chris Adrian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is a collection of stories about doctors and their patients, and about the chronic and presenting situations that bring them to crisis. Eudora Welty described the work of another physician/story writer by saying that 'Chekhov's candor was exploratory and painstaking--he might have used it as the doctor in him would know how, treating the need for truth between human beings as an emergency,' words that seem to me to also apply here. Aronson's quest, too, is for that truth.” ―Antonya Nelson
“Some of the most startling and memorable stories I've ever read.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is a fascinating study of our fragile human condition, both physical and emotional. Here is a writer--and a doctor--whose empathy for her people, her characters, springs forth on every page.” ―Peter Orner
“In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Louise Aronson reveals her remarkable range of voice, from bedwetting Cambodian girl to elderly Jewish man; from paralyzed Bad Boy to pampered ex-surgeon who drinks to forget her depression. If you've ever wondered what goes on behind the closed doors of the sick and the wounded--not on television or in movies but really--then this is the book for you. Compassionate and even anguished, though quietly, Dr. Aronson paints a dark, Rembrandtian portrait, where the faces are solemn, and the clothes and circumstances precisely fit to man, woman, and child. Fiction it may be, but it has the palette and the ring of truth.” ―Victoria Sweet, author of God's Hotel
About the Author
Louise Aronson has an MFA from Warren Wilson College and an MD from Harvard. She has received the Sonora Review prize, the New Millennium short fiction award, and three Pushcart nominations. Her fiction has appeared in Bellevue Literary Review and the Literary Review, among other publications. She is an associate professor of medicine at UCSF, where she cares for older patients and directs the Northern California Geriatrics Education Center and UCSF Medical Humanities. She lives in San Franci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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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details
Hardcover: 272 pages
Publisher: Bloomsbury USA; 1 edition (January 22, 2013)
Language: English
ISBN-10: 1608198308
ISBN-13: 978-1608198306
Product Dimensions: 6 x 1.1 x 8.5 inches
Shipping Weight: 15.2 ounces (View shipping rates and polic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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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ise Aro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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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graphy
Louise Aronson is a doctor, writer, educator, and professor of medicine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UCSF). A graduate of Harvard Medical School and the Warren Wilson Program for Writers, she is the author of a short story collection,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Bloomsbury, 2013) and the forthcoming non-fiction Elderhood: Redefining Aging, Transforming Medicine, and Reimagining Life (Bloomsbury, June 11, 2019). Her articles and stories have appeared in publications including The New York Times, Narrative Magazine, and Bellevue Literary Review and have earned her a MacDowell fellowship, the Sonora Review Prize, and four Pushcart nominations. For her medical work, she has received the Gold Professorship in Humanism in Medicine, the California Homecare Physician of the Year award, and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 Clinician-Teacher of the Year award. Learn more at www.louisearons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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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stomer reviews
4.3 out of 5 st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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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Reviews
Dr. Michelle
5.0 out of 5 stars Breathtaking collection of linked stories!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January 23, 2013
Verified Purchase
This book simply took my breath away. It's a series of fascinating, 'lightly-linked' short stories that all take place in the neighborhoods and hospitals of San Francisco, and all relate to medicine as it is actually practiced in the U.S. today. I call the stories 'lightly-linked' because the reader needs to pay attention to notice some of the connections and common characters deftly interwoven throughout. Although the linkages didn't really further the plot, they added an element of spice to the stories when I suddenly made the connections among the characters.
This book isn't exactly light reading. There's a lot of grim and sad material in here. I found tears in my eyes more than once, and finished the book with a heavy heart. It really reinforces how our health care system is failing for so many people - immigrants, children, veterans, the elderly, and also the doctors. So don't buy this expecting some kind of TV version of a medical soap opera; this book is gritty, real, and uncompromising.
Aronson astonishes in her ability to inhabit such a wide array of characters with such compassionate authenticity -- the elderly Chinese man who doesn't speak English and visits his demented wife daily; the recently returned Iraq war veteran; the mentally-disturbed psychiatrist; the child deeply traumatized by his mother's death -- all of these people and many more come alive in deftly-constructed prose. Sometimes Aronson's carefully-constructed prose is a bit too noticeable, as she experiments with a wide range of styles and voices throughout the book, but sometimes her prose is simply delicious, to the point that a single paragraph bears reading and re-reading. As with many story collections, I had my favorites, and others that I didn't like as much, and I'm guessing that these faves will differ for different readers.
Overall, I give this book a full five stars, mostly because I know enough about the field of medicine to know that the author has completely nailed it in this collection - she has written a book of such authenticity that it doesn't matter if it's fiction or non-fiction - it's simply the 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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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people found this help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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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Biro
5.0 out of 5 stars Best short story collection I've read in years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January 29, 2013
Verified Purchase
Louise Aronson is an exceptional writer. Although her new collection contains many "doctor stories" in the tradition of another great physician-writer, William Carlos Williams, it would be a mistake to pigeonhole them as such. These are stories about human beings facing difficult situations -- illness and death but also bad marriages, rebellious children and loneliness. The characters come from a variety of backgrounds, white middle class Americans to first generation immigrants, gulf war veterans and transvestites. And true-to-life, they don't find easy answers to their problems. We as readers watch them struggle to navigate and make sense of life's murkiness and can't help but sympathize.
Aronson's style is simple and direct. It is powerful in an understated and unsentimental way. She also likes to play with form - one story is told via the description of a series of snapshots, for example, another in the form of list of things a character knows about her mother-in-law. These innovative forms are both refreshing as well as insightful and clearly not done just for the sake of experimentation.
Louise Aronson is as good as Williams, Lahiri and Munro too. I bet many of these stories end up as staples in the best anthologies.
4 people found this help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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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Hopkins
5.0 out of 5 stars Interesting and Profound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May 25, 2020
Verified Purchase
This book of interconnected stories is amazing. It’s about doctors, medicine, the tyranny and indignanty of illness and very old age. It’s a love letter to San Francisco. Don’t read it if you’re looking for something light or escapist. This is a serious book about profound subjects and real people; a flawless symmetry of substance and style. It is literary art in its highest form. Highly recommen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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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ish2
5.0 out of 5 stars The Doctor Is In and She's Excellent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September 27, 2014
Verified Purchase
This is such an intelligent, moving, inventive, and imaginative collection of stories written by an author who is both a devoted physician and a very talented writer. There are young, elderly, first-generation-immigrant, and physician narrators - a truly wide-ranging and original collection of stories. I think everyone should read it - there is so much here about health, happiness, the sheer difficulty at times of being alive, and the need for more humaneness in the world in this book.
One person found this help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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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i Bythwood
2.0 out of 5 stars Uninteresting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October 22, 2019
Verified Purchase
I did not find the stories fluent or interesting. I expected more. I did not finish the book.
One person found this help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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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ie lyle
5.0 out of 5 stars MEDS IN THE 21ST CENTURY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April 2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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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one of the best-written books I've read lately. It is full of wonderful, poignant stories-- which at the same time make a strong political statement about the aging American population and the disgrace of American medicine for that population. Highly recommended!
3 people found this help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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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ei
5.0 out of 5 stars A phenomenal book, I'm so sad it ended!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March 18, 2013
Verified Purchase
Dr. Aronson is a marvel. She is able to tell stories of depth and character while also informing her audience about the actual practice of medicine. I can't wait for her next book! Some of the stories resonated with me more than others, but all were absolutely outstanding!
5 people found this help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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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at Heart
4.0 out of 5 stars Great short stories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March 24, 2013
Verified Purchase
Only complaint is, as with lots of short stories, I wanted to find out more about the characters and what happens to them. As a frequent traveler to San Francisco, it was interesting to get a look at a part of the city many never see.
2 people found this help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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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Louise Aronson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takes readers into overlooked lives in the neighborhoods, hospitals, and nursing homes of San Francisco, offering a deeply humane and incisive portrait of health and illness in American today. An elderly Chinese immigrant sacrifices his demented wife's well-being to his son's authority. A busy Latina physician's eldest daughter's need for more attention has disastrous consequences. A young veteran's injuries become a metaphor for the rest of his life. A gay doctor learns very different lessons about family from his life and his work, and a psychiatrist who advocates for the underserved may herself be crazy. Together, these honest and compassionate stories introduce a striking new literary voice and provide a view of what it means to be a doctor and a patient unlike anything we've read before.In the tradition of Oliver Sacks and Abraham Verghese, Aronson's writing is based on personal experience and addresses topics of current social...
$6.33 (USD)
Publisher: Bloomsbury Academic
Release date: 2013
Format: EPUB
Size: 2.11 MB
Language: English
Pages:
Elderhood: Redefining Aging, Transforming Medicine, Reimagining Life - Kindle edition by Aronson, Louise. Politics & Social Sciences Kindle eBooks @ Amazon.com.
Elderhood: Redefining Aging, Transforming Medicine, Reimagining Life
- Kindle edition by Aronson, Louise.
Elderhood: Redefining Aging, Transforming Medicine, Reimagining Life Kindle Edition
by Louise Aronson (Author) Format: Kindle Edition
4.5 out of 5 stars 211 ratings
#1 Best Seller in Ger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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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gth: 451 pages
Editorial Reviews
Review
"Exquisitely written . . . [Aronson] advocates a new paradigm: a re-balancing act in which technology has a role but the focus returns to care. Unlike the high-tech, algorithmic march of modern medicine, her idea of truly ‘personalized medicine’ incorporates the patient’s past experiences and current expectations. This integrative, humanistic model of geriatrics is rare. One can only hope its practices are adopted swiftly." - Nature
“Wise and engaging.” ―AARP Magazine
"Bracing, always compassionate." - Wall Street Journal, Best Books About Retirement and Aging of 2019
“A passionate, deeply informed critique of how our healthcare system fails in its treatment of the elderly . . . Vitally important . . . Though the subject of this provocative book is the elderly, its message touches the entire span of human life.” ―BookPage
“Eloquent and impressive . . . A landmark work . . . In a world of increasing numbers of older adults, Aronson's highly readable, absorbing, and thought-provoking book should serve as a guide for how our culture must change in order to provide a future in which all of us can age well throughout the span of our lives.” ―Changing Aging
“[A] penetrating meditation on geriatrics . . . Aronson's deep empathy, hard-won knowledge, and vivid reportage makes for one of the best accounts around of the medical mistreatment of the old.” ―Publishers Weekly, starred review
“An examination of aging and the human condition encompassing poignant stories and the viewpoints of medical experts, writers, historians, and scientists . . . Empathetic, probing, and often emotionally moving narratives on appreciating the power and the pain of aging.” ―Kirkus, starred review
"A bold critique of our anti-aging society and of the medical care seniors receive. . . This book, part memoir, part critique and part prescription, encourages readers to help put an end to the anti-aging industry and its profiteers, to engage in better self-care and to collectively ask the medical community to look at elderhood not as a disease." - The Missourian
"[A] vast and penetrating analysis…With strong empathy that comes from both a professional understanding of and personal experience with the challenges of aging, Aronson provides an essential guide to how society in general and the health-care industry in particular must recalibrate their approach to providing concerned and competent elder care. Thought provoking and wise, Aronson’s memoir-cum-treatise should be required reading for medical professionals and will be of great use for seniors and those who support them." - Booklist, starred review
“Monumental . . . Elderhood, like the life station it studies, is dynamic, multifaceted and full of wonder. Aronson’s writing, too, flexes with vibrant energy as she discusses in lucid, candid detail the ways she has seen the healthcare system neglect the overall well-being of her patients, her colleagues and herself . . . Intimidating as it may seem, elderhood becomes welcoming and generous in Aronson's deft care." - Shelf Awareness, starred review
“An in-depth, unusually frank exploration of biases that distort society's view of old age and that shape dysfunctional health policies and medical practices.” ―Kaiser Health News
“Aronson's Elderhood is dazzling, rich with knowledge gleaned from her professional work as a geriatrician, her personal experience as a daughter, her common sense, and her thorough analysis of our social supports and cultural messaging. Her arguments are powerful, and her conclusions are revolutionary. I hope everyone who has a stake in older people, which is ultimately all of us, will read this book.” ―Mary Pipher, author of WOMEN ROWING NORTH
“In the latter years there are possibilities for joy, transcendence, and meaning, but also for just the opposite. Aronson writes like a memoirist while giving us scientific insight, philosophical wisdom, and wise counsel for a journey and destination we all share. Elderhood is a lovely and thoughtful exploration of this voyage.” ―Abraham Verghese, author of CUTTING FOR STONE
“In Elderhood, the physician-writer Louise Aronson provides an honest and humane analysis of what it means to grow old in America. Her book--part memoir, history, and social critique--is deeply sympathetic to elders and sharply critical of the "anti-aging industry" that has tried to turn being elderly into some sort of disease. I highly recommend this wonderful book to anyone who plans on growing old in this country.” ―Sandeep Jauhar, author of HEART: A HISTORY
“As Louise Aronson says, 'Life offers just two possibilities: die young or grow old.' This searing, luminous book is for everyone who hopes to accomplish the latter and remain fully human as they do. It will challenge your assumptions and open your mind--and it just might change your life.” ―Lucy Kalanithi, MD, editor of WHEN BREATH BECOMES AIR
“In Elderhood, Louise Aronson draws on the experiences of her own life and the many lives she has touched as a geriatrician to think about age and aging, combining the insights of science and medicine with the wisdom of literature and human history, all narrated with the practical realism of the caring clinician. It's a wise and beautiful book, to be cherished by anyone who hopes to keep on growing, aging, and learning.” ―Perri Klass, MD
“The book that every one of us has been or will be looking for--a passionate, illuminating, brilliant, and beautifully written meditation on aging and caring for elders, Elderhood is a godsend.” ―Pauline Chen, MD, author of FINAL EXAM
“An intimate look into how the aging process affects real lives and a non-didactic take on the importance of health care.” ―San Francisco Chronicle on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Dr. Aronson writes lovely, nuanced description.” ―The New York Times on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The ethical dilemmas that abound in medicine are prominent but never swamp the stories: these are tales about people, as insightfulas Lorrie Moore or Alice Munro.” ―The Independent on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A fascinating study of our fragile human condition, both physical and emotional. Here is a writer-and a doctor-whose empathy . . . springs forth on every page.” ―Peter Orner on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If you've ever wondered what goes on behind the closed doors of the sick and the wounded--not on television or in movies but really--then this is the book for you. Compassionate and even anguished . . . It it has the palette and the ring of truth.” ―Victoria Sweet, author of GOD'S HOTEL, on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Invites us to bear witness as people--with very little fanfare, but with a profound sense of truth--to come to terms with what it really means to be a flawed, sick human being in a flawed, sick world.” ―Chris Adrian, M.D., author of THE CHILDREN'S HOSPITAL on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is a collection of stories about doctors and their patients, and about the chronic and presenting situations that bring them to crisis. Eudora Welty described the work of another physician/story writer by saying that 'Chekhov's candor was exploratory and painstaking -- he might have used it as the doctor in him would know how, treating the need for truth between human beings as an emergency,' words that seem to me to also apply here. Aronson's quest, too, is for that truth.” ―Antonya Nelson, author of BOUND, on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Aronson's examination of medical culture in stories, of the brutality and tenderness at home and hospital, is a gem. [Her] voice is tender and one from which I hope we'll hear more histories in the future.” ―Washington Independent Review of Books on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Aronson effectively illustrates just how jumbled life can be. Hope is limping barely one step ahead of sadness. Human devotion and division, responsibility to self and others are only a smidgen of the subject matter examined by talented and knowledgeable Aronson.” ―Booklist on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About the Author
Louise Aronson, MD, is the author of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and is a geriatrician, educator, and professor of medicine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UCSF), where she directs UCSF Health Humanities. A graduate of Harvard Medical School and the MFA Program for Writers at Warren Wilson College, Dr. Aronson has received the Gold Professorship in Humanism, the California Homecare Physician of the Year Award, and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 Clinician-Teacher of the Year Award, as well as numerous awards for her teaching, educational research, and writing. The recipient of a MacDowell fellowship and four Pushcart nominations, her articles and stories have appeared in many publications, including the New York Times,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Lancet, and Bellevue Literary Review. She lives in San Francisco.
Product deta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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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 Length: 451 pages
Publisher: Bloomsbury Publishing; 1 edition (June 11, 2019)
Publication Date: June 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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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ise Aro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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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graphy
Louise Aronson is a doctor, writer, educator, and professor of medicine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UCSF). A graduate of Harvard Medical School and the Warren Wilson Program for Writers, she is the author of a short story collection,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Bloomsbury, 2013) and the forthcoming non-fiction Elderhood: Redefining Aging, Transforming Medicine, and Reimagining Life (Bloomsbury, June 11, 2019). Her articles and stories have appeared in publications including The New York Times, Narrative Magazine, and Bellevue Literary Review and have earned her a MacDowell fellowship, the Sonora Review Prize, and four Pushcart nominations. For her medical work, she has received the Gold Professorship in Humanism in Medicine, the California Homecare Physician of the Year award, and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 Clinician-Teacher of the Year award. Learn more at www.louisearonson.com.
Customer reviews
4.5 out of 5 st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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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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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ll I. Shtulman
TOP 1000 REVIEWERVINE VOICE
5.0 out of 5 stars An essential, eye-opening book for every person who will ever age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April 19, 2019
Vine Customer Review of Free Product( What's this? )
Anyone who is already old, caring for someone old, or intending to grow old in the near or distant future needs to read this book. Now! And that not only includes readers; it also includes policy-makers.
Elderhood is not a “how-to” book that treads over the same old tired ground. Rather, it’s a book that tackles why aging must be understood and redefined and why the medical establishment’s usual goals of saving lives and curing disease is misplaced and ill-advised in many older patients.
I’m going to pause a moment in this review to say that I was the point person for my own once vibrant elderly mother, who died at age 93 after a 10-year downward spiral. I saw first-hand how healthcare, well-meaning though it was, often acted counterintuitively. Dr. Aronson makes many excellent points including these:
*All top-ranked health systems on the planet rely on primary care to keep people healthy. In the U.S., ranked 37th among nations by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we have trouble recruiting physicians to primary care since those doctors are paid on average over $100,000 less than specialists. As a result, we focus on high-tech solutions rather than commonsense ones.
*Pharmaceutical trials focus mostly on middle-aged, not elderly, targets. As a result, the side effects in the elderly are often minimized or glossed over entirely. Moreover, many older patients (my mom was one of them) are prescribed multiple drugs that interact with each other and cause more harm than good.
*It is easier for the elderly to get a cochlear implant than a hearing aid or laser treatments instead of eyeglasses. Yet a simple “fix” can do wonders by providing the elderly with a healthier, fully-engaged life.
*Being “old” should not be classified as 65+. In reality, people in the Third Age of life (the young-old) have vast differences in health, activities and consumer roles. They are very distinct from the “old-old” who are truly infirm and dependent.
*Successful aging is possible for those who do not perceive meaning in aging itself, but instead, perceive meaning in being themselves in old age. Adaptability and self-acceptance are key.
I could go on and on – just about every page has insights on how we, as a society, can reimagine life and why it’s crucial to do so, since someone who is 65 years old and relatively healthy will very likely live to 90. This well-written, easily accessible book should be mandatory for anyone entering medical school or politics, and certainly for every person who is affected by aging (i.e., all of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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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e Hinrichs
TOP 1000 REVIEWERVINE VOICE
5.0 out of 5 stars Important, amazing and should be nominated for a Pultizer Prize!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March 15, 2019
Vine Customer Review of Free Product( What's this? )
This book is incredible. I just hope I can do it justice with this reivew. I will do my best to tell you why I love this book so much and feel that it should be integrated into medical school curriculum and be read by everyone who works in the medical field and by people who are caregivers and who deal with patients and caregivers (I write that because I myself am a caregiver and this book spoke so much to me). Reasons why I love this book:
1. It is a great read. Dr. Aronson is a really great writer. It is an enjoyable read. She also has an extensive vocabulary and so I even learned some new words. Always a bonus!
2. Aronson has a unique perspective being that she is a doctor and is a geriatrician and professor and author and also has experience has an adult daughter to a dying parent. All these roles contribute to this book.
3. We go on a journey with her to find her own unique calling in the medical field which is telling.
4. She sees the problems in our healthcare system. She has experienced them from both sides.
5. She gives a list of ten "assumptions" she'd like to see in a new paradigm in the healthcare field. They are truly people-centered. They are found on page 378 and I want to list them here:
"While the terms medicine and health care are often used interchangeably, they are not equivalent.
"Health matters more to both individuals and society than medicine.
"Medicine and medical science are not the same thing; the latter is one component of the former.
"Science is necessary but not sufficient to ensure health or provide health care.
"When we make data all that matters, we often count what can be counted rather than what counts.
"Technology creates new problems and questions even as it solves others; to be useful, it requires guiding principles and thoughtful consideration of risks and consequences as well as benefits.
"Separating the medical from the human leads to a separateion of the medical from the human.
"History, with its inherent conservatism and tendency to conform to the self-interest of the powerful, has been science's partner in shaping our health care system.
"As an institution, medicine should prioritize the interests of the people over its own.
"The primary goal of medicine is optimization of patient health."
6. She shares the challenges of changing the whole health care system and how it got to the point it is.
7. She makes it clear that all people, no matter their age or abilities, should be treated with dignity and given care. No part of the population is less valuable than another part.
Oh, there are so many reasons this book should be read by many. I hope you take the time to read it. It will change your view of healthcare and medicine and life it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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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McKinnon
4.0 out of 5 stars Important work, but slightly repetitive.
Reviewed in the United Kingdom on July 20, 2019
Verified Purchase
Broadly, I have greatly enjoyed reading "Elderhood". As a junior doctor in the UK with a vested interest in geriatrics, I heard about this book on the GeriPals podcast and the insights that Dr Aronson and her colleagues shared made me want to buy this book.
At first, I found this an incredibly engaging read - in many places, treading new ground in how we view the elderly and their care. Dr Aronson shares valuable insights into her experiences as a training doctor, as a geriatrician, and most importantly, as a caregiver. She engaged me throughout with many interesting stories of the many elderly patients she has taken care of over the course of her career - humanising them, sharing with the world the value that specialist geriatric care can provide, and showing through example why it is important to reshape the way we think about ageing and the elderly.
However, in spite of this initial engagement, I found the layout of the book slightly haphazard - jumping from topic-to-topic, from patient, to philosophy, to biography, to sociology. Dr Aronson shares with us her perspective on a great variety of topics - gender inequality, physician reimbursement, "privilege" and the influence this has on the care patients receive. Personally, I bought this book due to what is described in the title and description - the trail-treading take that Dr Aronson gives us on patient care. I would have enjoyed the book much more had it not included much of these diversions, and had it been slightly less repetitive about some of the concepts it presents about how we, as a society, view elderhood.
In summary, I highly recommend that you give this book a read if you are someone who wants to learn more about what it means to be elderly in our society; if you have an interest in geriatrics; if you are a caregiver; or (as Dr Aronson points it) - if you're human, as most of us will grow old some day! Just be aware that while this is a fascinating read, you may find yourself battling through the rest of the book about halfway thro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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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en Sampson
4.0 out of 5 stars Worthwhile overview of finding meaning and fulfillment throughout life
Reviewed in Canada on February 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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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octor's approach is straightforward and thoughtful, covering both scientific and humanist arguments for what constitutes good medicine and adequate care, especially for our aging population. She strongly suggests that our society needs to rethink how we feel about aging and that geriatric medicine could do with more attention and compa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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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듦에 관하여 - 나이듦을 재정의하고 의료 서비스를 혁신하여 우리 삶을 재구상하다
루이즈 애런슨 (지은이),최가영 (옮긴이)비잉(Being)2020-02-05
844쪽152*225mm1097gISBN : 9791135459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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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초고령 사회를 눈앞에 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책이 출간됐다. 바로 《나이듦에 관하여》이다. 현대 의학은 인간의 수명과 건강에 매우 큰 혜택을 가져왔다. 빛이 있으면 어둠에 있듯이 현대 의학은 혜택도 제공했지만 동시에 문제도 가져왔다. 현대 의학으로 해결하지 못한 부분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임상 실험에서 청장년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이었던 신약들도 노인에게 사용되었을 때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했다. 성별, 나이, 인종 등의 특징에 따라 표준화된 치료법이 듣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나이가 들수록 케어(care)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영어사전에 따르면 care의 뜻은 누군가의 건강, 복지, 생활 유지, 보호에 필요한 것을 제공한다는 의미이다. 사회적 약자일수록 이러한 케어의 중요도는 더욱 커진다. 정맥수액, 수술 등의 치료 수단은 분명 효과적인 수단이다. 그러나 환자들의 상황과 맥락은 제각각 다르다. 젊고 건강한 사람에게 효과적인 치료법도 환자가 감당하기 어렵다면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 루이즈 애런슨의 책은 겉으로 보기에는 눈부시게 발전한 현대 의학과 의료 서비스 속에서 소외당하고 있는 계층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이 책은 노년기에 대한 이야기만이 아니다. 개인성과 복잡성을 간과하는 생물학적 환원주의의 산물인 현대 의학을 향한 강력한 자성의 목소리이자, 우리 사회를 향해 던지는 따뜻하고 자상한 메시지이다. 《나이듦에 관하여》는 의학계와 사회 복지에 관심이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큰 통찰을 전달한다. 우리는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사회의 터닝 포인트에 서 있다. 《나이듦에 관하여》는 이러한 전환점을 어떻게 잘 맞이할 것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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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잉태
저자의 말
탄생
1. 생명 - 노인과 어르신
유년기
2. 영아 - 증조할머니의 가슴과 광란의 질주
기억 ․ 교훈
3. 유아 - 노인의학의 걸음마
역사 ․ 환자가 되다 ․ 넘겨짚기
4. 소아 - 진퇴양난
가정교육 ․ 부활 ․ 착각 ․ 표준화 ․ 선 긋기
5. 10대 초반 - 문제를 인정하는 것이 최선의 돌파구다
정상은 정상일까 ․ 다름과 틀림
6. 10대 - 수상스키 타는 70대 회장님과 헬스클럽의 80대 미녀
진화 ․ 잘못된 결정 ․ 회춘 ․ 방치된 간극 ․ 선택
성년기
7. 청년 - 실수투성이 레지던트
트라우마 ․ 현대적 의료 ․ 세뇌 ․ 실수 ․ 능력자 ․ 수치심 ․ 색안경
8. 장년 - 현대 의학의 자가당착
자각 ․ 말, 말, 말 ․ 소명 ․ 거리 ․ 직업의 가치 ․ 진실 ․ 생물학 ․ 목소리를 내는 것과 진상을 부리는 것 ․ 효율을 위한 위탁일까 책임회피일까 ․ 열성분자
9. 중년 - 번아웃 증후군
단계들 ․ 응답할 수 없는 구조 요청 ․ 명성 ․ 복잡한 노인들 ․ 방전되다 ․ 섹시 ․ 환멸감 ․ 우선순위 ․ 공감
10. 젊은 노인 - 이제는 달라질 때
나이 ․ 변화와 병 사이 ․ 커뮤니케이션의 기술 ․ 자유 ․ 나는 왜 이럴까 ․ 수명 ․ 어린이 보호 포장 ․ 제자리 찾기
노년기
11. 노인 - 유년기, 성년기, 그다음에 노년기
특별한 노인 ․ 미래를 위해? ․ 절망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다 ․ 인간의 값어치 ․ 사랑받는 사람 ․ 사는 곳 ․ 마음으로 응원하다 ․ 첨단기술 ․ 의미 있는 인생 ․ 상상력 ․ 노인의 몸 분류
12. 고령 노인 - 그럼에도, 변화는 시작되었다
투명인간 ․ 남과 여 ․ 의학과 환자 돌봄 ․ 교육 ․ 정신적 탄성 ․ 태도 ․ 건축 디자인 ․ 건강 ․ 시각
13. 초고령 노인 - 잘 죽는 최선의 방법
시간 ․ 자연스러운 삶과 죽음 ․ 그냥 한 사람 ․ 선택의 결과 ․ 가장 어려운 첫 걸음, 받아들이기
죽음
14. 못다 한 이야기
마침표
15. 기회는 열려 있다
감사의 글
주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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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슨의 《나이듦에 관하여》는 훌륭한 책이다. 저자가 직업을 통해 얻은 지식, 개인적인 경험, 합리적 고찰, 그리고 노인들을 향한 사회적 안전망과 문화적 메시지에 대한 분석이 풍부하게 담겨 있다. 애런슨의 주장은 강력하고, 결론은 혁명적이다. 모든 사람이 이 책을 읽기를 바란다. - 메리 파이퍼 (『오필리아의 소생과 젊은 치료사에게 보내는 편지』의 저자)
노인학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겨있다. 애런슨의 뛰어난 공감능력과 귀중한 지식, 현실에 대한 생생한 보고는 이 책을 오늘날 의학계가 노인들을 대하는 방식을 고발하는 최고의 도서 중 하나로 만들었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미국)
나이가 든다는 것과 가슴 아픈 인간사에 대한 이야기, 의료전문가들 및 작가, 역사학자, 과학자들의 견해를 총망라한 책. 나이가 드는 것의 가치와 고통에 대해 저자는 온 마음으로 공감하고, 집요하게 캐묻고, 종종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 커커스 리뷰
광범위하고 통찰력 있는 분석이 담긴 책. 나이가 든다는 것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와 개인적인 경험을 통한 공감을 바탕으로 저자는 사회와 건강 관련 산업이 어떻게 올바르게 노인을 보살필 수 있는지에 대한 지침을 제공한다. 이 사려깊고 현명한 애런슨의 회고록은 의학계에 있는 사람들 모두 읽어야 하고 노인들과 이들을 돌보는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북리스트 (미국도서관협회)
노인들에 대한 우리의 의료 시스템이 어떻게 실패하는지에 대한 열정적이고 깊이 있는 비판. 혁신적인 이 책의 주제는 노인들이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인간 삶 전체와 연관된다. - 북페이지
아름답게 쓰인 책이다. 애런슨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의학 기술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그녀는 돌봄에 다시 초점을 맞추는 균형잡힌 시각을 추구한다. 현대 의학의 최첨단 기술과 알고리즘에 의존하는 의술과는 반대로 그녀가 주장하는 ‘개인화된 의학’은 환자의 과거 경험과 현실적 기대까지도 반영한다. 이 통합적이고 인문주의적인 노인학 모델은 매우 귀하다. 빠른 시일 내에 도입되기를 희망한다. - 네이처
기념비적인 책이다. 《나이듦에 관하여》는 역동적이고 다면적이며 경이로움으로 가득하다. 애런슨의 이 책은 저자의 환자, 동료, 그리고 저자 자신의 전반적인 웰빙을 소외시키는 지금의 건강 관리 시스템에 대해 명쾌하고 세밀하게 설명하고 있다. - 셸프 어웨어니스
루이즈 애런슨이 말하듯 ‘인생은 젊어서 죽거나 나이가 드는 것 두 가지 가능성만이 있다.’ 이 책은 성공적으로 나이가 들면서도 완전히 인간적으로 남기를 바라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당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들에 도전할 것이고 당신의 마음을 열어줄 것이다. 그리고 당신의 삶을 바꿀 수도 있다. - 루시 칼라니티 (의사, 《숨결이 바람 될 때》 저자 폴 칼라니티의 아내)
노년기에는 즐거움, 초월성, 의미에 대한 가능성들이 있지만, 그 반대의 가능성도 있다. 애런슨은 우리에게 과학적인 통찰력과 철학적 지혜를 제공하고, 우리 모두가 경험할 인생 여정과 목적지에 대해 현명한 조언을 하고 있다. 《나이듦에 관하여》는 인생에 대한 사랑스럽고 사려 깊은 탐구다. - 아브라함 베퀴즈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스탠퍼드 대학교 의대 교수)
저자 및 역자소개
루이즈 애런슨 (Louise Aronson)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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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학전문의이자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의과대학의 교수이다. 대표 저서로는 차 우타 쿠아 상과 PEN 아메리카 신인 문학상 최종후보에 오른 ≪의료차트 그리고 그 안에 담긴 환자들의 이야기(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가 있다. 하버드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워런 윌슨 칼리지(Warren Wilson College)에서 문예창작으로 예술학 석사학위(MFA)를 받았다. 아놀드 P. 골드 재단이 수여하는 인본주의 교수상, 올해의 캘리포니아 홈케어의사 상, 미국 노인의학학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현역 임상교육자 상을 비롯해 다수의 수상을 통해 의학 및 문학 등 다방면에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나이듦에 관하여≫는 2019년 출간되자마자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루이즈 애런슨은 맥도웰(MacDowell) 콜로니 펠로십을 수상하고 푸시카트 문학상 최종후보에 네 차례 지목되었다. 현재 <뉴욕 타임스(New York Times)>,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랜싯(Lancet)>, <벨뷰 리터러리 리뷰(Bellevue Literary Review)> 등 다양한 매체에 논문과 기사가 꾸준히 발표되고 있다. 애런슨의 관심 연구 분야는 노인의학 교육 및 자기 성찰을 통한 건강증진이며 이밖에도 건강 분야에서 사회정의를 구현하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대중을 상대로 한 의학 글쓰기에도 관심이 많다. 현재 UCSF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보건 인문학 및 사회정의 프로그램의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다으며 Osher 통합의학 센터에서 성공적인 노화 방법에 대한 연구를 이끌고 있다. 일터에서 질병과 죽음에 관해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이 성공적으로 늙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 현재 가족들과 함께 자신이 태어난 샌프란시스코에 거주 중이다. 접기
최근작 : <나이듦에 관하여> … 총 7종 (모두보기)
최가영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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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약학대학원을 졸업 하였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과학 및 의학 분야 출판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뉴 코스모스 : 우주를 향한 새로운 질문』,『한 권의 물리학 : 빅뱅에서 양자 부활까지, 물리학을 만든 250가지 아이디어』,『한 권의 화학 : 화약에서 그래핀까지 화학 발전의 250가지 이야기] 』,『IQ 148을 위한 멘사 탐구력 퍼즐』,『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끊임없는 강박사고와 행동에서 벗어나기』,『과학자들의 대결: 하얀 실험 가운 뒤에 숨어 있는 천재들의 뒷이야기』,『다빈치 추리파일 : 비밀노트에 숨겨진 미스터리 코드』,『The Functional Art : 인포그래픽과 데이터 시각화 기법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차 차 Tea (차 차 차)』,『커피 중독(Coffee Obsession)』,『꿀꺽 한 입의 과학 : 달콤 살벌한 소화 기관 모험기』,『맨즈헬스 홈닥터 : 운동 능력과 피트니스를 위한 근육 트레이닝』,『슈퍼박테리아 : 수퍼박테리아, 과학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배신의 식탁 : 우리는 식탁 앞에서 하루 세번 배신당한다』,『핸드백뷰티 : 3분이면 충분해 핸드백 속 긴급 뷰티 처방전』,『복부 비만 없애는 식습관의 비밀』,『건강을 위한 최고의 밥상』,『당신의 다이어트를 성공으로 이끄는 작은 책』,『버자이너 : '신성한 구멍'에 대한 완벽한 해설서』가 있다. 접기
최근작 : … 총 38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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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뉴욕 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2020 앤드루 카네기 메달 논픽션 후보!
월스트리트 저널 선정 2019년 은퇴 및 노년에 대한 최고의 책 중 하나!
고령사회를 맞이할 우리 사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물하는 책!
한국은 고령사회를 맞이하고 있다. 유엔(UN)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면 초고령 사회로 분류하고 있다. 통계청에서 제공하는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고령인구비율은 2019년 14.9%였다. 1999년에는 6.9%로 사실상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2018년에는 14.3%로 고령사회에 도달했다. 현실은 이렇게 변화하고 있는데 우리는 노년의 삶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노인의학의 권위자이자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문학 작품에 수여하는 푸시카트 문학상 최종 후보에 네 번이나 이름을 올린 루이즈 애런슨 교수는 이 책에 자신의 경험과 미국 노인의학의 발전사를 토대로 현대를 살아가는 노년의 삶을 담았다. 오늘날, 급속도로 늘어난 노인인구만큼 노인환자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눈부시게 발전한 의학 덕분에 인류 수명이 늘어났지만, 그 이면에는 어둠도 깔려있다. 이러한 사회적 배경 속에서 저자는 노인으로 산다는 것, 바람직하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사는 것이 무엇인지 말하고 있다.
루이즈 애런슨 교수는 오늘날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사지가 멀쩡한 왕년의 유명인사도 늙으면 결국 평범한 동네 할아버지가 되기 십상”이라 표현한다. 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들은 ‘투명인간’으로 소외된다고 말한다. 많은 노인들은 삶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하다. 저자는 노인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과 그들이 받는 차별적 대우를 자신이 직접 진료한 환자들의 사례와 노인의학의 발전사를 통해 알려준다.
현재의 의료 시스템은 건강, 복지, 질병 예방에 필요한 것을 제공하기보다 단순히 진단과 치료에만 집중한다. 그러다 보니 맞춤 서비스는커녕 천편일률적인 처방이 이루어진다. 임상 실험에서 매우 효능이 좋은 신약이 나오더라도 이 약은 노인들에게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설상가상으로 많은 임상 실험 결과에서 노인들은 배제되어 있다. 저자는 현대 의학 속에서 개인화된 맞춤 의학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나이 들어 갈 것이다. 그리고 자비의 결정체인 듯 보이다가도 노인이 되자 돌연 우리에게 등돌리고 마는 양면적인 현대 의학과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다. 행복한 노년의 삶을 누리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국가와 사회, 의학계 그리고 나이 들어갈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앤드루 카네기 메달 논픽션 후보
월스트리트 저널 선정 2019년 은퇴 및 나이 듦에 관한 최고의 책!
“인생은 젊어서 죽거나 나이가 드는 것 두 가지 가능성만 제공한다”
고령사회, 개인화된 의학 그리고
급속도로 변하는 사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최고의 책!
노인의학의 대가이자 실력 있는 작가인 루이즈 애런슨 교수는 인생은 젊어서 죽거나 나이가 드는 것 두 가지 선택지만을 제공한다고 말한다. 눈부시게 발전한 현대 의학은 첫 번째 선택지에서 두 번째 선택지로 우리를 이끌었다. 인간의 평균 수명은 지난 2세기 동안 두 배 이상 상승했고 여전히 상승하고 있다. 영아사망률이 낮아지고 평균 수명이 높아졌으며 출산율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졌다. 유엔(UN)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면 초고령 사회로 분류한다. 한국은 이미 2018년에 노인 비율이 14.3%로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앞으로 5~10년 뒤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추정된다.
초고령 사회를 눈앞에 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책이 출간됐다. 바로 《나이듦에 관하여》이다. 현대 의학은 인간의 수명과 건강에 매우 큰 혜택을 가져왔다. 빛이 있으면 어둠에 있듯이 현대 의학은 혜택도 제공했지만 동시에 문제도 가져왔다. 현대 의학으로 해결하지 못한 부분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임상 실험에서 청장년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이었던 신약들도 노인에게 사용되었을 때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했다. 성별, 나이, 인종 등의 특징에 따라 표준화된 치료법이 듣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덴버 헬스의 최고경영자로 재직했던 퍼트리샤 가보우는 의사들이 표준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환자들에게 조언하거나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덴버 헬스 산하 병원은 이 시스템을 통해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퍼트리샤 가보우는 치매를 앓는 94세 노모가 넘어져 다치고 나서야 표준화가 만능이 아님을 깨닫는다. 표준화 시스템이 권장하는 목 깁스, 심장 모니터기, 정맥수액, CT 스캔, 정형외과 수술, 입원과 같은 치료는 노모에게 너무 가혹한 치료였기 때문이다. 퍼트리샤 가보우는 노모를 위한 치료법으로 팔 상처를 봉합하고 뼈가 조각 난 손목에 부목을 대며 골반 골절 교정을 위해 자택에서 물리치료를 받는 방안을 택했다. 그 덕에 모친은 건강을 되찾고 병원비도 아낄 수 있었다. 같은 질병에 동일한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 반드시 효과적인 방법이 아님을 인정한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케어(care)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영어사전에 따르면 care의 뜻은 누군가의 건강, 복지, 생활 유지, 보호에 필요한 것을 제공한다는 의미이다. 사회적 약자일수록 이러한 케어의 중요도는 더욱 커진다. 정맥수액, 수술 등의 치료 수단은 분명 효과적인 수단이다. 그러나 환자들의 상황과 맥락은 제각각 다르다. 젊고 건강한 사람에게 효과적인 치료법도 환자가 감당하기 어렵다면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 루이즈 애런슨의 책은 겉으로 보기에는 눈부시게 발전한 현대 의학과 의료 서비스 속에서 소외당하고 있는 계층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이 책은 노년기에 대한 이야기만이 아니다. 개인성과 복잡성을 간과하는 생물학적 환원주의의 산물인 현대 의학을 향한 강력한 자성의 목소리이자, 우리 사회를 향해 던지는 따뜻하고 자상한 메시지이다. 《나이듦에 관하여》는 의학계와 사회 복지에 관심이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큰 통찰을 전달한다. 우리는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사회의 터닝 포인트에 서 있다. 《나이듦에 관하여》는 이러한 전환점을 어떻게 잘 맞이할 것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최고의 사회 교양서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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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
이제 우리에게 익숙한 말이 되었다.
고령화 시대란 인구의 전체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라고 부른다.
14% 이상이면 고령 사회, 20% 면 초고령 사회로 분류가 된다.
작년에 통계청에서 발표한 인구 비율은 고령 인구가 14.9%였다.
이미 우리는 2018년에 고령 사회를 넘어섰다.
우리는 노년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우리가 늙어간다는 것을 느끼고는 있을까.
루이즈 애런 슨 교수는 노인 인구만큼 노인 환자도 빠르게 늘어가고 있다고 말한다.
발달한 의학 기술 때문에 수명은 늘어났지만,
과연 그것이 우리가 바라고 지향하는 행복한 노년의 삶과 연결되는 것인가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책에는 재미있는 표현도 있다.
'사지가 멀쩡한 왕년의 유명 인사도 늙으면 결국 평범한 동네 할아버지가 되기 십상, 이라고 되어 있다.
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들은 투명 인간이 되어버린다고 말한다.
단순히 진단과 치료에만 집중하는 데서 '케어'라는 전반적인 관리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천편일률적인 처방이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고 한다.
노인마다, 사람마다, 인종마다 모두가 다른 의학적 특성을 보유하고 있는데
일률적으로 약을 처방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임상시험에서 노인들은 배제되어 있다고 말한다.
현대 의학은 노인들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고도 말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국가, 사회, 의학계가 노인들에게 어떠한 자세로 대하고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케어는 중요해진다 '케어'라는 뜻은 건강, 복지, 생활 유지에 필요한 것을 제공한다는 의미가 있다.
사회적으로 약자에 대한 케어는 더욱 중요하다.
수술 등의 치료는 분명히 효과적이다.
그러나 환자들의 상황과 맥락은 제각각 다르다.
젊은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이라 할지라도 나이 든 사람들에게는 또 다른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눈부신 발전을 하는 현대 의학에서 소외당하고 있는 계층이 어디일까.
이 책은 꼭 노년기에 관한 이야기만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닌 것이다..
현대 의학의 강력한 자성을 요구하고 있고 우리 사회가 좀 더 따뜻해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우리는 매일 터닝 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어떻게 터닝 포인트를 지날 것인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고령 사회의 한 단면을 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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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정원 2020-02-11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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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ndle edition by Aronson, Louise.
Elderhood: Redefining Aging, Transforming Medicine, Reimagining Life Kindle Edition
by Louise Aronson (Author) Format: Kindle Edition
4.5 out of 5 stars 211 ratings
#1 Best Seller in Geriatrics
See all 4 formats and edi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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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gth: 451 pages
Editorial Reviews
Review
"Exquisitely written . . . [Aronson] advocates a new paradigm: a re-balancing act in which technology has a role but the focus returns to care. Unlike the high-tech, algorithmic march of modern medicine, her idea of truly ‘personalized medicine’ incorporates the patient’s past experiences and current expectations. This integrative, humanistic model of geriatrics is rare. One can only hope its practices are adopted swiftly." - Nature
“Wise and engaging.” ―AARP Magazine
"Bracing, always compassionate." - Wall Street Journal, Best Books About Retirement and Aging of 2019
“A passionate, deeply informed critique of how our healthcare system fails in its treatment of the elderly . . . Vitally important . . . Though the subject of this provocative book is the elderly, its message touches the entire span of human life.” ―BookPage
“Eloquent and impressive . . . A landmark work . . . In a world of increasing numbers of older adults, Aronson's highly readable, absorbing, and thought-provoking book should serve as a guide for how our culture must change in order to provide a future in which all of us can age well throughout the span of our lives.” ―Changing Aging
“[A] penetrating meditation on geriatrics . . . Aronson's deep empathy, hard-won knowledge, and vivid reportage makes for one of the best accounts around of the medical mistreatment of the old.” ―Publishers Weekly, starred review
“An examination of aging and the human condition encompassing poignant stories and the viewpoints of medical experts, writers, historians, and scientists . . . Empathetic, probing, and often emotionally moving narratives on appreciating the power and the pain of aging.” ―Kirkus, starred review
"A bold critique of our anti-aging society and of the medical care seniors receive. . . This book, part memoir, part critique and part prescription, encourages readers to help put an end to the anti-aging industry and its profiteers, to engage in better self-care and to collectively ask the medical community to look at elderhood not as a disease." - The Missourian
"[A] vast and penetrating analysis…With strong empathy that comes from both a professional understanding of and personal experience with the challenges of aging, Aronson provides an essential guide to how society in general and the health-care industry in particular must recalibrate their approach to providing concerned and competent elder care. Thought provoking and wise, Aronson’s memoir-cum-treatise should be required reading for medical professionals and will be of great use for seniors and those who support them." - Booklist, starred review
“Monumental . . . Elderhood, like the life station it studies, is dynamic, multifaceted and full of wonder. Aronson’s writing, too, flexes with vibrant energy as she discusses in lucid, candid detail the ways she has seen the healthcare system neglect the overall well-being of her patients, her colleagues and herself . . . Intimidating as it may seem, elderhood becomes welcoming and generous in Aronson's deft care." - Shelf Awareness, starred review
“An in-depth, unusually frank exploration of biases that distort society's view of old age and that shape dysfunctional health policies and medical practices.” ―Kaiser Health News
“Aronson's Elderhood is dazzling, rich with knowledge gleaned from her professional work as a geriatrician, her personal experience as a daughter, her common sense, and her thorough analysis of our social supports and cultural messaging. Her arguments are powerful, and her conclusions are revolutionary. I hope everyone who has a stake in older people, which is ultimately all of us, will read this book.” ―Mary Pipher, author of WOMEN ROWING NORTH
“In the latter years there are possibilities for joy, transcendence, and meaning, but also for just the opposite. Aronson writes like a memoirist while giving us scientific insight, philosophical wisdom, and wise counsel for a journey and destination we all share. Elderhood is a lovely and thoughtful exploration of this voyage.” ―Abraham Verghese, author of CUTTING FOR STONE
“In Elderhood, the physician-writer Louise Aronson provides an honest and humane analysis of what it means to grow old in America. Her book--part memoir, history, and social critique--is deeply sympathetic to elders and sharply critical of the "anti-aging industry" that has tried to turn being elderly into some sort of disease. I highly recommend this wonderful book to anyone who plans on growing old in this country.” ―Sandeep Jauhar, author of HEART: A HISTORY
“As Louise Aronson says, 'Life offers just two possibilities: die young or grow old.' This searing, luminous book is for everyone who hopes to accomplish the latter and remain fully human as they do. It will challenge your assumptions and open your mind--and it just might change your life.” ―Lucy Kalanithi, MD, editor of WHEN BREATH BECOMES AIR
“In Elderhood, Louise Aronson draws on the experiences of her own life and the many lives she has touched as a geriatrician to think about age and aging, combining the insights of science and medicine with the wisdom of literature and human history, all narrated with the practical realism of the caring clinician. It's a wise and beautiful book, to be cherished by anyone who hopes to keep on growing, aging, and learning.” ―Perri Klass, MD
“The book that every one of us has been or will be looking for--a passionate, illuminating, brilliant, and beautifully written meditation on aging and caring for elders, Elderhood is a godsend.” ―Pauline Chen, MD, author of FINAL EXAM
“An intimate look into how the aging process affects real lives and a non-didactic take on the importance of health care.” ―San Francisco Chronicle on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Dr. Aronson writes lovely, nuanced description.” ―The New York Times on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The ethical dilemmas that abound in medicine are prominent but never swamp the stories: these are tales about people, as insightfulas Lorrie Moore or Alice Munro.” ―The Independent on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A fascinating study of our fragile human condition, both physical and emotional. Here is a writer-and a doctor-whose empathy . . . springs forth on every page.” ―Peter Orner on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If you've ever wondered what goes on behind the closed doors of the sick and the wounded--not on television or in movies but really--then this is the book for you. Compassionate and even anguished . . . It it has the palette and the ring of truth.” ―Victoria Sweet, author of GOD'S HOTEL, on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Invites us to bear witness as people--with very little fanfare, but with a profound sense of truth--to come to terms with what it really means to be a flawed, sick human being in a flawed, sick world.” ―Chris Adrian, M.D., author of THE CHILDREN'S HOSPITAL on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is a collection of stories about doctors and their patients, and about the chronic and presenting situations that bring them to crisis. Eudora Welty described the work of another physician/story writer by saying that 'Chekhov's candor was exploratory and painstaking -- he might have used it as the doctor in him would know how, treating the need for truth between human beings as an emergency,' words that seem to me to also apply here. Aronson's quest, too, is for that truth.” ―Antonya Nelson, author of BOUND, on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Aronson's examination of medical culture in stories, of the brutality and tenderness at home and hospital, is a gem. [Her] voice is tender and one from which I hope we'll hear more histories in the future.” ―Washington Independent Review of Books on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Aronson effectively illustrates just how jumbled life can be. Hope is limping barely one step ahead of sadness. Human devotion and division, responsibility to self and others are only a smidgen of the subject matter examined by talented and knowledgeable Aronson.” ―Booklist on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About the Author
Louise Aronson, MD, is the author of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and is a geriatrician, educator, and professor of medicine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UCSF), where she directs UCSF Health Humanities. A graduate of Harvard Medical School and the MFA Program for Writers at Warren Wilson College, Dr. Aronson has received the Gold Professorship in Humanism, the California Homecare Physician of the Year Award, and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 Clinician-Teacher of the Year Award, as well as numerous awards for her teaching, educational research, and writing. The recipient of a MacDowell fellowship and four Pushcart nominations, her articles and stories have appeared in many publications, including the New York Times,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Lancet, and Bellevue Literary Review. She lives in San Francisco.
Product details
File Size: 5489 KB
Print Length: 451 pages
Publisher: Bloomsbury Publishing; 1 edition (June 11, 2019)
Publication Date: June 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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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ise Aro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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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graphy
Louise Aronson is a doctor, writer, educator, and professor of medicine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UCSF). A graduate of Harvard Medical School and the Warren Wilson Program for Writers, she is the author of a short story collection, 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 (Bloomsbury, 2013) and the forthcoming non-fiction Elderhood: Redefining Aging, Transforming Medicine, and Reimagining Life (Bloomsbury, June 11, 2019). Her articles and stories have appeared in publications including The New York Times, Narrative Magazine, and Bellevue Literary Review and have earned her a MacDowell fellowship, the Sonora Review Prize, and four Pushcart nominations. For her medical work, she has received the Gold Professorship in Humanism in Medicine, the California Homecare Physician of the Year award, and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 Clinician-Teacher of the Year award. Learn more at www.louisearonson.com.
Customer reviews
4.5 out of 5 st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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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Reviews
Top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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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ll I. Shtulman
TOP 1000 REVIEWERVINE VOICE
5.0 out of 5 stars An essential, eye-opening book for every person who will ever age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April 19, 2019
Vine Customer Review of Free Product( What's this? )
Anyone who is already old, caring for someone old, or intending to grow old in the near or distant future needs to read this book. Now! And that not only includes readers; it also includes policy-makers.
Elderhood is not a “how-to” book that treads over the same old tired ground. Rather, it’s a book that tackles why aging must be understood and redefined and why the medical establishment’s usual goals of saving lives and curing disease is misplaced and ill-advised in many older patients.
I’m going to pause a moment in this review to say that I was the point person for my own once vibrant elderly mother, who died at age 93 after a 10-year downward spiral. I saw first-hand how healthcare, well-meaning though it was, often acted counterintuitively. Dr. Aronson makes many excellent points including these:
*All top-ranked health systems on the planet rely on primary care to keep people healthy. In the U.S., ranked 37th among nations by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we have trouble recruiting physicians to primary care since those doctors are paid on average over $100,000 less than specialists. As a result, we focus on high-tech solutions rather than commonsense ones.
*Pharmaceutical trials focus mostly on middle-aged, not elderly, targets. As a result, the side effects in the elderly are often minimized or glossed over entirely. Moreover, many older patients (my mom was one of them) are prescribed multiple drugs that interact with each other and cause more harm than good.
*It is easier for the elderly to get a cochlear implant than a hearing aid or laser treatments instead of eyeglasses. Yet a simple “fix” can do wonders by providing the elderly with a healthier, fully-engaged life.
*Being “old” should not be classified as 65+. In reality, people in the Third Age of life (the young-old) have vast differences in health, activities and consumer roles. They are very distinct from the “old-old” who are truly infirm and dependent.
*Successful aging is possible for those who do not perceive meaning in aging itself, but instead, perceive meaning in being themselves in old age. Adaptability and self-acceptance are key.
I could go on and on – just about every page has insights on how we, as a society, can reimagine life and why it’s crucial to do so, since someone who is 65 years old and relatively healthy will very likely live to 90. This well-written, easily accessible book should be mandatory for anyone entering medical school or politics, and certainly for every person who is affected by aging (i.e., all of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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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e Hinrichs
TOP 1000 REVIEWERVINE VOICE
5.0 out of 5 stars Important, amazing and should be nominated for a Pultizer Prize!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March 15, 2019
Vine Customer Review of Free Product( What's this? )
This book is incredible. I just hope I can do it justice with this reivew. I will do my best to tell you why I love this book so much and feel that it should be integrated into medical school curriculum and be read by everyone who works in the medical field and by people who are caregivers and who deal with patients and caregivers (I write that because I myself am a caregiver and this book spoke so much to me). Reasons why I love this book:
1. It is a great read. Dr. Aronson is a really great writer. It is an enjoyable read. She also has an extensive vocabulary and so I even learned some new words. Always a bonus!
2. Aronson has a unique perspective being that she is a doctor and is a geriatrician and professor and author and also has experience has an adult daughter to a dying parent. All these roles contribute to this book.
3. We go on a journey with her to find her own unique calling in the medical field which is telling.
4. She sees the problems in our healthcare system. She has experienced them from both sides.
5. She gives a list of ten "assumptions" she'd like to see in a new paradigm in the healthcare field. They are truly people-centered. They are found on page 378 and I want to list them here:
"While the terms medicine and health care are often used interchangeably, they are not equivalent.
"Health matters more to both individuals and society than medicine.
"Medicine and medical science are not the same thing; the latter is one component of the former.
"Science is necessary but not sufficient to ensure health or provide health care.
"When we make data all that matters, we often count what can be counted rather than what counts.
"Technology creates new problems and questions even as it solves others; to be useful, it requires guiding principles and thoughtful consideration of risks and consequences as well as benefits.
"Separating the medical from the human leads to a separateion of the medical from the human.
"History, with its inherent conservatism and tendency to conform to the self-interest of the powerful, has been science's partner in shaping our health care system.
"As an institution, medicine should prioritize the interests of the people over its own.
"The primary goal of medicine is optimization of patient health."
6. She shares the challenges of changing the whole health care system and how it got to the point it is.
7. She makes it clear that all people, no matter their age or abilities, should be treated with dignity and given care. No part of the population is less valuable than another part.
Oh, there are so many reasons this book should be read by many. I hope you take the time to read it. It will change your view of healthcare and medicine and life it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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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McKinnon
4.0 out of 5 stars Important work, but slightly repetitive.
Reviewed in the United Kingdom on July 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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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ly, I have greatly enjoyed reading "Elderhood". As a junior doctor in the UK with a vested interest in geriatrics, I heard about this book on the GeriPals podcast and the insights that Dr Aronson and her colleagues shared made me want to buy this book.
At first, I found this an incredibly engaging read - in many places, treading new ground in how we view the elderly and their care. Dr Aronson shares valuable insights into her experiences as a training doctor, as a geriatrician, and most importantly, as a caregiver. She engaged me throughout with many interesting stories of the many elderly patients she has taken care of over the course of her career - humanising them, sharing with the world the value that specialist geriatric care can provide, and showing through example why it is important to reshape the way we think about ageing and the elderly.
However, in spite of this initial engagement, I found the layout of the book slightly haphazard - jumping from topic-to-topic, from patient, to philosophy, to biography, to sociology. Dr Aronson shares with us her perspective on a great variety of topics - gender inequality, physician reimbursement, "privilege" and the influence this has on the care patients receive. Personally, I bought this book due to what is described in the title and description - the trail-treading take that Dr Aronson gives us on patient care. I would have enjoyed the book much more had it not included much of these diversions, and had it been slightly less repetitive about some of the concepts it presents about how we, as a society, view elderhood.
In summary, I highly recommend that you give this book a read if you are someone who wants to learn more about what it means to be elderly in our society; if you have an interest in geriatrics; if you are a caregiver; or (as Dr Aronson points it) - if you're human, as most of us will grow old some day! Just be aware that while this is a fascinating read, you may find yourself battling through the rest of the book about halfway thro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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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en Sampson
4.0 out of 5 stars Worthwhile overview of finding meaning and fulfillment throughout life
Reviewed in Canada on February 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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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octor's approach is straightforward and thoughtful, covering both scientific and humanist arguments for what constitutes good medicine and adequate care, especially for our aging population. She strongly suggests that our society needs to rethink how we feel about aging and that geriatric medicine could do with more attention and compa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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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듦에 관하여 - 나이듦을 재정의하고 의료 서비스를 혁신하여 우리 삶을 재구상하다
루이즈 애런슨 (지은이),최가영 (옮긴이)비잉(Being)2020-02-05
844쪽152*225mm1097gISBN : 9791135459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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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초고령 사회를 눈앞에 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책이 출간됐다. 바로 《나이듦에 관하여》이다. 현대 의학은 인간의 수명과 건강에 매우 큰 혜택을 가져왔다. 빛이 있으면 어둠에 있듯이 현대 의학은 혜택도 제공했지만 동시에 문제도 가져왔다. 현대 의학으로 해결하지 못한 부분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임상 실험에서 청장년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이었던 신약들도 노인에게 사용되었을 때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했다. 성별, 나이, 인종 등의 특징에 따라 표준화된 치료법이 듣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나이가 들수록 케어(care)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영어사전에 따르면 care의 뜻은 누군가의 건강, 복지, 생활 유지, 보호에 필요한 것을 제공한다는 의미이다. 사회적 약자일수록 이러한 케어의 중요도는 더욱 커진다. 정맥수액, 수술 등의 치료 수단은 분명 효과적인 수단이다. 그러나 환자들의 상황과 맥락은 제각각 다르다. 젊고 건강한 사람에게 효과적인 치료법도 환자가 감당하기 어렵다면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 루이즈 애런슨의 책은 겉으로 보기에는 눈부시게 발전한 현대 의학과 의료 서비스 속에서 소외당하고 있는 계층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이 책은 노년기에 대한 이야기만이 아니다. 개인성과 복잡성을 간과하는 생물학적 환원주의의 산물인 현대 의학을 향한 강력한 자성의 목소리이자, 우리 사회를 향해 던지는 따뜻하고 자상한 메시지이다. 《나이듦에 관하여》는 의학계와 사회 복지에 관심이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큰 통찰을 전달한다. 우리는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사회의 터닝 포인트에 서 있다. 《나이듦에 관하여》는 이러한 전환점을 어떻게 잘 맞이할 것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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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잉태
저자의 말
탄생
1. 생명 - 노인과 어르신
유년기
2. 영아 - 증조할머니의 가슴과 광란의 질주
기억 ․ 교훈
3. 유아 - 노인의학의 걸음마
역사 ․ 환자가 되다 ․ 넘겨짚기
4. 소아 - 진퇴양난
가정교육 ․ 부활 ․ 착각 ․ 표준화 ․ 선 긋기
5. 10대 초반 - 문제를 인정하는 것이 최선의 돌파구다
정상은 정상일까 ․ 다름과 틀림
6. 10대 - 수상스키 타는 70대 회장님과 헬스클럽의 80대 미녀
진화 ․ 잘못된 결정 ․ 회춘 ․ 방치된 간극 ․ 선택
성년기
7. 청년 - 실수투성이 레지던트
트라우마 ․ 현대적 의료 ․ 세뇌 ․ 실수 ․ 능력자 ․ 수치심 ․ 색안경
8. 장년 - 현대 의학의 자가당착
자각 ․ 말, 말, 말 ․ 소명 ․ 거리 ․ 직업의 가치 ․ 진실 ․ 생물학 ․ 목소리를 내는 것과 진상을 부리는 것 ․ 효율을 위한 위탁일까 책임회피일까 ․ 열성분자
9. 중년 - 번아웃 증후군
단계들 ․ 응답할 수 없는 구조 요청 ․ 명성 ․ 복잡한 노인들 ․ 방전되다 ․ 섹시 ․ 환멸감 ․ 우선순위 ․ 공감
10. 젊은 노인 - 이제는 달라질 때
나이 ․ 변화와 병 사이 ․ 커뮤니케이션의 기술 ․ 자유 ․ 나는 왜 이럴까 ․ 수명 ․ 어린이 보호 포장 ․ 제자리 찾기
노년기
11. 노인 - 유년기, 성년기, 그다음에 노년기
특별한 노인 ․ 미래를 위해? ․ 절망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다 ․ 인간의 값어치 ․ 사랑받는 사람 ․ 사는 곳 ․ 마음으로 응원하다 ․ 첨단기술 ․ 의미 있는 인생 ․ 상상력 ․ 노인의 몸 분류
12. 고령 노인 - 그럼에도, 변화는 시작되었다
투명인간 ․ 남과 여 ․ 의학과 환자 돌봄 ․ 교육 ․ 정신적 탄성 ․ 태도 ․ 건축 디자인 ․ 건강 ․ 시각
13. 초고령 노인 - 잘 죽는 최선의 방법
시간 ․ 자연스러운 삶과 죽음 ․ 그냥 한 사람 ․ 선택의 결과 ․ 가장 어려운 첫 걸음, 받아들이기
죽음
14. 못다 한 이야기
마침표
15. 기회는 열려 있다
감사의 글
주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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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글
애런슨의 《나이듦에 관하여》는 훌륭한 책이다. 저자가 직업을 통해 얻은 지식, 개인적인 경험, 합리적 고찰, 그리고 노인들을 향한 사회적 안전망과 문화적 메시지에 대한 분석이 풍부하게 담겨 있다. 애런슨의 주장은 강력하고, 결론은 혁명적이다. 모든 사람이 이 책을 읽기를 바란다. - 메리 파이퍼 (『오필리아의 소생과 젊은 치료사에게 보내는 편지』의 저자)
노인학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겨있다. 애런슨의 뛰어난 공감능력과 귀중한 지식, 현실에 대한 생생한 보고는 이 책을 오늘날 의학계가 노인들을 대하는 방식을 고발하는 최고의 도서 중 하나로 만들었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미국)
나이가 든다는 것과 가슴 아픈 인간사에 대한 이야기, 의료전문가들 및 작가, 역사학자, 과학자들의 견해를 총망라한 책. 나이가 드는 것의 가치와 고통에 대해 저자는 온 마음으로 공감하고, 집요하게 캐묻고, 종종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 커커스 리뷰
광범위하고 통찰력 있는 분석이 담긴 책. 나이가 든다는 것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와 개인적인 경험을 통한 공감을 바탕으로 저자는 사회와 건강 관련 산업이 어떻게 올바르게 노인을 보살필 수 있는지에 대한 지침을 제공한다. 이 사려깊고 현명한 애런슨의 회고록은 의학계에 있는 사람들 모두 읽어야 하고 노인들과 이들을 돌보는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북리스트 (미국도서관협회)
노인들에 대한 우리의 의료 시스템이 어떻게 실패하는지에 대한 열정적이고 깊이 있는 비판. 혁신적인 이 책의 주제는 노인들이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인간 삶 전체와 연관된다. - 북페이지
아름답게 쓰인 책이다. 애런슨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의학 기술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그녀는 돌봄에 다시 초점을 맞추는 균형잡힌 시각을 추구한다. 현대 의학의 최첨단 기술과 알고리즘에 의존하는 의술과는 반대로 그녀가 주장하는 ‘개인화된 의학’은 환자의 과거 경험과 현실적 기대까지도 반영한다. 이 통합적이고 인문주의적인 노인학 모델은 매우 귀하다. 빠른 시일 내에 도입되기를 희망한다. - 네이처
기념비적인 책이다. 《나이듦에 관하여》는 역동적이고 다면적이며 경이로움으로 가득하다. 애런슨의 이 책은 저자의 환자, 동료, 그리고 저자 자신의 전반적인 웰빙을 소외시키는 지금의 건강 관리 시스템에 대해 명쾌하고 세밀하게 설명하고 있다. - 셸프 어웨어니스
루이즈 애런슨이 말하듯 ‘인생은 젊어서 죽거나 나이가 드는 것 두 가지 가능성만이 있다.’ 이 책은 성공적으로 나이가 들면서도 완전히 인간적으로 남기를 바라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당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들에 도전할 것이고 당신의 마음을 열어줄 것이다. 그리고 당신의 삶을 바꿀 수도 있다. - 루시 칼라니티 (의사, 《숨결이 바람 될 때》 저자 폴 칼라니티의 아내)
노년기에는 즐거움, 초월성, 의미에 대한 가능성들이 있지만, 그 반대의 가능성도 있다. 애런슨은 우리에게 과학적인 통찰력과 철학적 지혜를 제공하고, 우리 모두가 경험할 인생 여정과 목적지에 대해 현명한 조언을 하고 있다. 《나이듦에 관하여》는 인생에 대한 사랑스럽고 사려 깊은 탐구다. - 아브라함 베퀴즈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스탠퍼드 대학교 의대 교수)
저자 및 역자소개
루이즈 애런슨 (Louise Aronson)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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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학전문의이자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의과대학의 교수이다. 대표 저서로는 차 우타 쿠아 상과 PEN 아메리카 신인 문학상 최종후보에 오른 ≪의료차트 그리고 그 안에 담긴 환자들의 이야기(A History of the Present Illness)≫가 있다. 하버드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워런 윌슨 칼리지(Warren Wilson College)에서 문예창작으로 예술학 석사학위(MFA)를 받았다. 아놀드 P. 골드 재단이 수여하는 인본주의 교수상, 올해의 캘리포니아 홈케어의사 상, 미국 노인의학학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현역 임상교육자 상을 비롯해 다수의 수상을 통해 의학 및 문학 등 다방면에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나이듦에 관하여≫는 2019년 출간되자마자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루이즈 애런슨은 맥도웰(MacDowell) 콜로니 펠로십을 수상하고 푸시카트 문학상 최종후보에 네 차례 지목되었다. 현재 <뉴욕 타임스(New York Times)>,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랜싯(Lancet)>, <벨뷰 리터러리 리뷰(Bellevue Literary Review)> 등 다양한 매체에 논문과 기사가 꾸준히 발표되고 있다. 애런슨의 관심 연구 분야는 노인의학 교육 및 자기 성찰을 통한 건강증진이며 이밖에도 건강 분야에서 사회정의를 구현하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대중을 상대로 한 의학 글쓰기에도 관심이 많다. 현재 UCSF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보건 인문학 및 사회정의 프로그램의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다으며 Osher 통합의학 센터에서 성공적인 노화 방법에 대한 연구를 이끌고 있다. 일터에서 질병과 죽음에 관해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이 성공적으로 늙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 현재 가족들과 함께 자신이 태어난 샌프란시스코에 거주 중이다. 접기
최근작 : <나이듦에 관하여> … 총 7종 (모두보기)
최가영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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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약학대학원을 졸업 하였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과학 및 의학 분야 출판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뉴 코스모스 : 우주를 향한 새로운 질문』,『한 권의 물리학 : 빅뱅에서 양자 부활까지, 물리학을 만든 250가지 아이디어』,『한 권의 화학 : 화약에서 그래핀까지 화학 발전의 250가지 이야기] 』,『IQ 148을 위한 멘사 탐구력 퍼즐』,『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끊임없는 강박사고와 행동에서 벗어나기』,『과학자들의 대결: 하얀 실험 가운 뒤에 숨어 있는 천재들의 뒷이야기』,『다빈치 추리파일 : 비밀노트에 숨겨진 미스터리 코드』,『The Functional Art : 인포그래픽과 데이터 시각화 기법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차 차 Tea (차 차 차)』,『커피 중독(Coffee Obsession)』,『꿀꺽 한 입의 과학 : 달콤 살벌한 소화 기관 모험기』,『맨즈헬스 홈닥터 : 운동 능력과 피트니스를 위한 근육 트레이닝』,『슈퍼박테리아 : 수퍼박테리아, 과학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배신의 식탁 : 우리는 식탁 앞에서 하루 세번 배신당한다』,『핸드백뷰티 : 3분이면 충분해 핸드백 속 긴급 뷰티 처방전』,『복부 비만 없애는 식습관의 비밀』,『건강을 위한 최고의 밥상』,『당신의 다이어트를 성공으로 이끄는 작은 책』,『버자이너 : '신성한 구멍'에 대한 완벽한 해설서』가 있다. 접기
최근작 : … 총 38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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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뉴욕 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2020 앤드루 카네기 메달 논픽션 후보!
월스트리트 저널 선정 2019년 은퇴 및 노년에 대한 최고의 책 중 하나!
고령사회를 맞이할 우리 사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물하는 책!
한국은 고령사회를 맞이하고 있다. 유엔(UN)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면 초고령 사회로 분류하고 있다. 통계청에서 제공하는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고령인구비율은 2019년 14.9%였다. 1999년에는 6.9%로 사실상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2018년에는 14.3%로 고령사회에 도달했다. 현실은 이렇게 변화하고 있는데 우리는 노년의 삶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노인의학의 권위자이자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문학 작품에 수여하는 푸시카트 문학상 최종 후보에 네 번이나 이름을 올린 루이즈 애런슨 교수는 이 책에 자신의 경험과 미국 노인의학의 발전사를 토대로 현대를 살아가는 노년의 삶을 담았다. 오늘날, 급속도로 늘어난 노인인구만큼 노인환자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눈부시게 발전한 의학 덕분에 인류 수명이 늘어났지만, 그 이면에는 어둠도 깔려있다. 이러한 사회적 배경 속에서 저자는 노인으로 산다는 것, 바람직하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사는 것이 무엇인지 말하고 있다.
루이즈 애런슨 교수는 오늘날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사지가 멀쩡한 왕년의 유명인사도 늙으면 결국 평범한 동네 할아버지가 되기 십상”이라 표현한다. 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들은 ‘투명인간’으로 소외된다고 말한다. 많은 노인들은 삶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하다. 저자는 노인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과 그들이 받는 차별적 대우를 자신이 직접 진료한 환자들의 사례와 노인의학의 발전사를 통해 알려준다.
현재의 의료 시스템은 건강, 복지, 질병 예방에 필요한 것을 제공하기보다 단순히 진단과 치료에만 집중한다. 그러다 보니 맞춤 서비스는커녕 천편일률적인 처방이 이루어진다. 임상 실험에서 매우 효능이 좋은 신약이 나오더라도 이 약은 노인들에게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설상가상으로 많은 임상 실험 결과에서 노인들은 배제되어 있다. 저자는 현대 의학 속에서 개인화된 맞춤 의학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나이 들어 갈 것이다. 그리고 자비의 결정체인 듯 보이다가도 노인이 되자 돌연 우리에게 등돌리고 마는 양면적인 현대 의학과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다. 행복한 노년의 삶을 누리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국가와 사회, 의학계 그리고 나이 들어갈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앤드루 카네기 메달 논픽션 후보
월스트리트 저널 선정 2019년 은퇴 및 나이 듦에 관한 최고의 책!
“인생은 젊어서 죽거나 나이가 드는 것 두 가지 가능성만 제공한다”
고령사회, 개인화된 의학 그리고
급속도로 변하는 사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최고의 책!
노인의학의 대가이자 실력 있는 작가인 루이즈 애런슨 교수는 인생은 젊어서 죽거나 나이가 드는 것 두 가지 선택지만을 제공한다고 말한다. 눈부시게 발전한 현대 의학은 첫 번째 선택지에서 두 번째 선택지로 우리를 이끌었다. 인간의 평균 수명은 지난 2세기 동안 두 배 이상 상승했고 여전히 상승하고 있다. 영아사망률이 낮아지고 평균 수명이 높아졌으며 출산율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졌다. 유엔(UN)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면 초고령 사회로 분류한다. 한국은 이미 2018년에 노인 비율이 14.3%로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앞으로 5~10년 뒤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추정된다.
초고령 사회를 눈앞에 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책이 출간됐다. 바로 《나이듦에 관하여》이다. 현대 의학은 인간의 수명과 건강에 매우 큰 혜택을 가져왔다. 빛이 있으면 어둠에 있듯이 현대 의학은 혜택도 제공했지만 동시에 문제도 가져왔다. 현대 의학으로 해결하지 못한 부분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임상 실험에서 청장년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이었던 신약들도 노인에게 사용되었을 때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했다. 성별, 나이, 인종 등의 특징에 따라 표준화된 치료법이 듣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덴버 헬스의 최고경영자로 재직했던 퍼트리샤 가보우는 의사들이 표준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환자들에게 조언하거나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덴버 헬스 산하 병원은 이 시스템을 통해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퍼트리샤 가보우는 치매를 앓는 94세 노모가 넘어져 다치고 나서야 표준화가 만능이 아님을 깨닫는다. 표준화 시스템이 권장하는 목 깁스, 심장 모니터기, 정맥수액, CT 스캔, 정형외과 수술, 입원과 같은 치료는 노모에게 너무 가혹한 치료였기 때문이다. 퍼트리샤 가보우는 노모를 위한 치료법으로 팔 상처를 봉합하고 뼈가 조각 난 손목에 부목을 대며 골반 골절 교정을 위해 자택에서 물리치료를 받는 방안을 택했다. 그 덕에 모친은 건강을 되찾고 병원비도 아낄 수 있었다. 같은 질병에 동일한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 반드시 효과적인 방법이 아님을 인정한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케어(care)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영어사전에 따르면 care의 뜻은 누군가의 건강, 복지, 생활 유지, 보호에 필요한 것을 제공한다는 의미이다. 사회적 약자일수록 이러한 케어의 중요도는 더욱 커진다. 정맥수액, 수술 등의 치료 수단은 분명 효과적인 수단이다. 그러나 환자들의 상황과 맥락은 제각각 다르다. 젊고 건강한 사람에게 효과적인 치료법도 환자가 감당하기 어렵다면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 루이즈 애런슨의 책은 겉으로 보기에는 눈부시게 발전한 현대 의학과 의료 서비스 속에서 소외당하고 있는 계층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이 책은 노년기에 대한 이야기만이 아니다. 개인성과 복잡성을 간과하는 생물학적 환원주의의 산물인 현대 의학을 향한 강력한 자성의 목소리이자, 우리 사회를 향해 던지는 따뜻하고 자상한 메시지이다. 《나이듦에 관하여》는 의학계와 사회 복지에 관심이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큰 통찰을 전달한다. 우리는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사회의 터닝 포인트에 서 있다. 《나이듦에 관하여》는 이러한 전환점을 어떻게 잘 맞이할 것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최고의 사회 교양서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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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
이제 우리에게 익숙한 말이 되었다.
고령화 시대란 인구의 전체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라고 부른다.
14% 이상이면 고령 사회, 20% 면 초고령 사회로 분류가 된다.
작년에 통계청에서 발표한 인구 비율은 고령 인구가 14.9%였다.
이미 우리는 2018년에 고령 사회를 넘어섰다.
우리는 노년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우리가 늙어간다는 것을 느끼고는 있을까.
루이즈 애런 슨 교수는 노인 인구만큼 노인 환자도 빠르게 늘어가고 있다고 말한다.
발달한 의학 기술 때문에 수명은 늘어났지만,
과연 그것이 우리가 바라고 지향하는 행복한 노년의 삶과 연결되는 것인가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책에는 재미있는 표현도 있다.
'사지가 멀쩡한 왕년의 유명 인사도 늙으면 결국 평범한 동네 할아버지가 되기 십상, 이라고 되어 있다.
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들은 투명 인간이 되어버린다고 말한다.
단순히 진단과 치료에만 집중하는 데서 '케어'라는 전반적인 관리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천편일률적인 처방이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고 한다.
노인마다, 사람마다, 인종마다 모두가 다른 의학적 특성을 보유하고 있는데
일률적으로 약을 처방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임상시험에서 노인들은 배제되어 있다고 말한다.
현대 의학은 노인들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고도 말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국가, 사회, 의학계가 노인들에게 어떠한 자세로 대하고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케어는 중요해진다 '케어'라는 뜻은 건강, 복지, 생활 유지에 필요한 것을 제공한다는 의미가 있다.
사회적으로 약자에 대한 케어는 더욱 중요하다.
수술 등의 치료는 분명히 효과적이다.
그러나 환자들의 상황과 맥락은 제각각 다르다.
젊은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이라 할지라도 나이 든 사람들에게는 또 다른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눈부신 발전을 하는 현대 의학에서 소외당하고 있는 계층이 어디일까.
이 책은 꼭 노년기에 관한 이야기만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닌 것이다..
현대 의학의 강력한 자성을 요구하고 있고 우리 사회가 좀 더 따뜻해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우리는 매일 터닝 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어떻게 터닝 포인트를 지날 것인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고령 사회의 한 단면을 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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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정원 2020-02-11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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