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9

春 농사준비 해볼까... 간척지 벼 농사 '염분 0.3% 이하' - 농업경제신문



春 농사준비 해볼까... 간척지 벼 농사 '염분 0.3% 이하' - 농업경제신문



春 농사준비 해볼까... 간척지 벼 농사 '염분 0.3% 이하'

홍미경
승인 2018.01.22 17:20






[농업경제신문=홍미경 기자] 여전히 겨울 한파가 거세지만 농사꾼들은 슬슬 봄 농사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 간척지를 개간해 농사를 짓고 있다면 제염작업에 특히 신경쓰는 것이 좋다.

국립식량과학원 측은 "새로운 간척지로 염분이 많이 집적되어 있는 토양 또는 전년도 염농도가 높은 지역은 벼 재배의 한계 토양염분 농도인 0.3% 이하가 되도록 제염하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봄갈이를 하여 환수횟수를 많이 할수록 제염효과가 높고 논갈이 및 물 갈아대기 횟수가 적을 때는 얕게 갈이 하는 것이 깊이갈이 하는 것보다 갈이흙층의 제염효과가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또 염분농도가 높고 유기물이 적은 논은 볏짚, 퇴비를 시용하거나 객토를 하면 땅심이 높아지고 제염효과도 크다.

간척지(시화, 화옹, 석문, 이원, 남포, 새만금, 고흥, 삼산, 군내, 보전, 영산강)에 유기물 시비기준은 10a에 퇴구비 1,600㎏, 볏짚 600㎏을 시용하면 된다.

이외에 염분농도가 높은 간척지에서 조기제염을 위해서는 암거배수를 설치해도 좋다. 이는 염분의 상승을 막고 표층의 염분을 하층 배수구를 통하여 제거해 준다.

암거배수에 의한 벼 수량 증수효과는 1년차에서는 34~51% 정도 확보할 수 있고 그 후 점차 감소하지만 무(無)암거배수 보다 절대 수량은 해가 거듭될수록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