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03

Non-church movement -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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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church mo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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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directed from Mukyokai)
The non-church movement (Japanese無教会主義 HepburnMukyōkaishugi?) is an indigenous Japanese Christian movement which was founded by Uchimura Kanzō in 1901. The complete works of Uchimura consist of some 50 volumes: of which, 17 are primarily biblicalstudies, 25 are volumes of theological works, and 8 are volumes of diaries and correspondence. Many of his disciples have likewise been well-known intellectual figures. Today it is believed that 35,000 people belong to the movement in Japan, Taiwan, and Korea.[1]

About[edit]

During the lifetime of Uchimura Kanzo, a graduate of Amherst College, the non-church movement took several organizational forms. His direct disciples were essentially paying members of his private school. As subscribers to his magazine grew, supporters outside Tokyo sought some ongoing relationship with other non-church members. Uchimura organized the Kyōyukai (教友会, or literally, "Meeting of Friends in Faith") in 1905, with 14 branches and 119 members. The purpose of this organization was defined in the following profession of faith:[2]
We who believe in God and his Only Son whom he sent (into the world), uniting together, form the Kyōyukai. With the help of God the Father we shall help our comrades and live lives that are in harmony with His Sovereign Will.
Membership was restricted to individuals who had "endeavored to live the Christian life for at least a year". The guidelines for this association included a commitment to meet monthly, to spend Sunday nurturing faith and morals, and to abstain from tobacco and liquor.
They hold to no liturgysacraments, or ordained clergy. While most of the teachers have no formal theological training, some have extensive background in theology and biblical studies and hold academic positions in universities and theological schools. Bible study is performed in small, independent groups led by individual teachers, or "sensei", and the group often meet on a weekly basis. Each group is normally called shukai (Meeting) or seisho shukai (Bible Meeting). While many sensei hold regular jobs outside of their role as a Bible teacher, a few are called into a full-time ministry as dokuritsu dendosha (independent evangelists). When the teacher dies or retires, the study group normally dissolves, and often new groups branch out from the old group.
With its emphases on Bible studies and social criticism and its general intellectual tendencies among the adherents, the movement produced a number of prominent figures in scholarship. Among them are: Tsukamoto Toraji (biblical scholar), Tadao Yanaihara (economist and president of the University of Tokyo), Nanbara Shigeru (political scientist and also president of the University of Tokyo), Oga Ichiro (botanist), Sekine Masao (Hebrew scholar and Member of the Japan Academy), Nakazawa Koki (biblical scholar), and Takahashi Saburo (theologian and independent evangelist).
In Japan, the Mukyōkai members are perhaps best known for speaking out against social injustices. They were one of the groups to take positions against Japanese nationalism and militarism in the 1930s and '40s, and remain today strong advocates for pacifism. In the United States the group is often mentioned in relation to human rights activistGordon Hirabayashi, a practicing Quaker who was born into an immigrated Mukyōkai family in the United States.

People of the non-church movement[edit]

See also[edit]

References[edit]

  1. Jump up^ Christianity, The Japanese Way by Carlo Caldarola (Leiden: E.J. Brill, 1979).
  2. Jump up^ Japan's Modern Prophet: Uchimura Kanzo, 1861-1930 by John F. Howes (Vancouver: UBC Press, 2005).

External links[edit]


Asahi article on Mukyokai.
Scholarly article mentioning Mukyokai.

Tadao Yanaihara -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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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dao Yanaih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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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dao Yanaihara (矢内原 忠雄 Yanaihara Tadao?, January 27, 1893 – December 25, 1961) was a Japanese economist, educator and Christian pacifist. The first director of Shakai Kagaku Kenkyūjo (Institute of Social Science or Shaken[disambiguation needed]) at the University of Tokyo,[1] he studied at Toynbee Hall and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 (London School of Economics).
Born in Ehime Prefecture, Yanaihara became a Christian under the influence of Uchimura Kanzō's Mukyokai or Nonchurch Movement, while he was studying at the University of Tokyo. In the 1930s he was appointed to the chair of colonial studies at the University of Tokyo, formerly held by his teacher Nitobe Inazō. However, Yanaihara's pacifistviews and emphasis on indigenous self-determination, which he partly inherited from Nitobe – a Quaker and founding member of the League of Nations – came into a full conflict with Japan's wartime government during the World War II. He was noted for his criticism of Japan's expansionist policies. As a result, Yanaihara was forced to resign from teaching under pressure by right-wing scholars in 1937. Yanaihara resumed his teaching after the war and taught international economicsat the University of Tokyo. He served as the president of the University from 1951 to 1957.
For critical studies of Yanaihara's legacy, see Yanaihara Tadao and Japanese Colonial Policy: Redeeming Empire, by Susan C. Townsend (Richmond: Curzon, 2000); and The Japanese Colonial Empire, 1895-1945, edited by Ramon H. Myers and Mark R. Peattie (Princeton: Princeton U.P., 1984).

References[edit]

  1. Jump up^ Banno, Junji. Social Science. Newsletter of the Institute of Social Science, University of Tokyo February 1997

Biography[edit]

  • Townsend, Susan C. (2000). Yanaihara Tadao and Japanese Colonial Policy: Redeeming Empire. Routledge. ISBN 0-7007-1275-5.
  • Tadao, Yanaihara Zenshu (Complete Works of Tadao Yanaihara), 29 vols. Tokyo: Iwanami Shoten, 1963-65.

알라딘: 일본인이 말하는 대표적 일본인

알라딘: 일본인이 말하는 대표적 일본인





일본인이 말하는 대표적 일본인

우치무라 간조 (지은이) | 김우봉 (옮긴이) | 인문사(도서출판) | 201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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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무라 간조가 1894년에 영어로 쓴 <일본과 일본인>(Japan and the Japanese)의 내용을 대폭 수정하여, 1908년 4월에 경성사(警醒社)를 통해 다시 영문판으로 재출판한 것이다. 영어로 출판한 것은 이 책의 저술 목적이 원래 서구 사회에 일본을 소개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사이고 다카모리 西鄕隆盛 - 근대일본의 창설자 13

1. 1868년의 일본의 메이지유신 13

2. 탄생, 교육, 계시 16

3. 메이지유신에서의 역할 23

4. 조선 문제 31

5. 모반인으로서의 사이고 34

6. 생활과 인생관 37



우에스기 요잔 上杉鷹山 - 봉건영주 51

1. 봉건제 51

2. 사람과 사업 54

3. 행정개혁 60

4. 산업개혁 64

5. 사회 및 도덕의 개혁 67

6. 사람 됨됨이 73



니노미야 손토쿠 二宮尊德 - 농민의 성자 78

1. 19세기 초의 일본농업 78

2. 소년기 80

3. 능력의 시련 83

4. 개인적 원조 93

5. 공공사업의 일반 99



나카에 도주 中江藤樹 - 촌(村)의 선생 109

1. 옛날 일본의 교육 109

2. 소년시대와 자각 112

3. 모친숭배 116

4. 오우미(近江) 지방의 성인 118

5. 내면적인 사람 127



니치렌 쇼닌 日蓮上人 - 불교의 승려 136

1. 일본의 종교 136

2. 탄생과 출가 144

3. 암운의 안과 밖 146

4. 선언 154

5. 혼자서 세상과 맞서다 157

6. 검난(劍難)과 유배생활 161

7. 최후의 날들 164

8. 인물평 166



색 인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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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우치무라 간조 (內村鑑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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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작 : <구안록>,<우치무라 간조의 창세기 연구>,<일본인이 말하는 대표적 일본인> … 총 32종 (모두보기)

 소개 :

일본의 대표적인 기독교 사상가이자 사회 사상가. 메이지유신 100주년을 맞아 ‘일본 근대화의 발전에 기여한 20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된 바 있다. 1877년 삿포로 농학교에 들어가 1881년 수석으로 졸업했고, 1884년 미국으로 건너가 펜실베이니아주립 지적장애인 시설의 간호부로 근무하다 이듬해 애머스트 대학교와 하트퍼드 신학교에서 공부했다. 1888년에 귀국하여 도쿄 제일고등학교의 교사로 재직하던 중 1891년 <교육칙어>에 대한 불경죄로 해직되었고, 이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1897년에는 일본 최대 일간지 <만조보万朝報>의 영문판 주필을 맡았으나, 1904년 러일전쟁이 일어나고 언론사가 정부의 기관지로 전락하자 사직하고 만다. 이후 <동경독립잡지>와 <성서 연구> 등을 통해 반전운동과 성서 연구에 매진하다 1930년에 세상을 떠났다.

"기독교 신앙의 유일한 근거는 성서일 뿐이며, 교회와 그 관습은 기독교를 담아내는 껍데기"라고 보았던 그는 무교회주의 기독교 사상가를 많이 길러내어 현대 일본 문화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김교신, 함석헌, 송두용, 최태용 등에게도 사상적 영향을 미쳤다. 저서로 《구안록求安錄》(1893), 영문으로 쓴 《회심기How I Became Christian》(1895)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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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김우봉



 최근작 :

 소개 : 1966년 전남 강진에서 출생하여, 전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였다. 이후 조선대학교에서 문학석사학위(일어교육)를 취득하고, 전남대학교에서 문학박사학위(일본문화)를 취득하였다. 박사학위 이후로 조선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석사를 취득하기도 하였다.

전공은 일본문화학이며, 그중에서도 일본민속과 일본의 근대교육 분야로, 니노미야 손토쿠(二宮尊德)와 관련된 연구를 주로 행하고 있다.

현재 전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에서 강사로 재직 중이며, 일본역사문화, 일본지역문화 등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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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2

[서평] C. S. 루이스의 「고통의 문제」와「헤아려 본 슬픔」

[서평] C. S. 루이스의 「고통의 문제」와「헤아려 본 슬픔」





[서평] C. S. 루이스의 「고통의 문제」와「헤아려 본 슬픔」

글쓴이 : 코리언미디⋯ 날짜 : 2014-09-18 (목) 06:57



어느 경기든지 일정한 규칙을 따라 움직인다. 체스경기는 쉬운 듯하면서도 실제로 해보면 생각보다 복잡하다. 어느 말을 움직이는가에 따라서 판이 달라진다. 승패가 갈린다. 어떤 말을 움직여도 반드시 규칙을 따라서 움직인다.  삶에도 분명히 규칙이 있다. 삶의 습관을 규칙이라고 할 수가 있다. 그러나 사람마다 삶의 습관이 다르다. 그래서 규칙이 있는 듯하다가도 규칙이 쉽게 무너진다. 나의 규칙이 다르고 다른 사람들의 규칙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삶에는 규칙 자체를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규칙이 나에게 유리하게 바뀐다면 얼마나 좋을까. 애석하게도 내게 유리한 규칙이 아니고 아주 불리한 규칙으로 바뀌는 일들이 일어난다.  그게 바로 고난이라는 것이다.



고난은 일어날 수 있지만 일어나서는 안되는 놈이다. 고난이란 영물은 우리의 삶을 혼돈으로 만든다. 난장판으로 만든다. 놀다가 버려둔 장난감 같은 느낌을 받는다. 고요함이 사라지고 혼란만 가득하다.  깜깜한 밤에 바다를 건너는 제자들이 풍랑을 만났다. 선생님을 깨우지 않고 바다를 건너려고 제자들은 애를 썼다. 어부로서 살아온 제자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래서 힘을 다해서 노를 젓고 이 풍랑을 헤쳐나가려고 하였다. 그러나 애를 써도 풍랑은 사라지지 않았다. 예수님은 얼마나 곤하셨는지 뱃머리에서 주무셨다.  제자들은 죽기 직전이 되어서야 주무시던 예수님을 깨웠다. "주여 우리의 죽게된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시니까?" 주무시던 예수님이 눈을 번쩍 떴다. 풍랑을 향하여 즉시 말씀하셨다. "바람아 잠잠하라!" 바람이 잠잠해졌다.  그러나 삶의 실제는 이와 다르다. "죽게 되었습니다"라는 제자들의 말을 듣자마자 예수님은 잠을 깼다. 그리고 바다를 향하여 꾸짖었다. "나도 죽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소리쳐도 나에게는 풍랑이 더 거세졌다. 오히려 부르짖던 내가 지쳐갔다. 계속 주무시는 예수님을 만났다. 



C S Lewis는 「고통의 문제」를 그대로 책 제목으로 책을 썼다. 그가 쓴 [고통의 문제]는 그의 삶에 고통이 없을 때 쓰여졌다. 고통을 이해하려는 그의 합리적인 성찰로 돋보인다.  저자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세상의 고통과 모순되지 않는다"고 하였다. 즉 고통이 교만한 세상을 일깨우는 하나님의 확성기라고 하였다. 고통을 당하지 않고 책을 썼기 때문에 그렇다.  그러다가 본인이 결혼을 했다. 죠이라고 하는 여자... 그녀의 본명은 N. W. 클라크였다. 질병으로 천천히 죽어가는 아내를 보면서 루이스는 고통의 문제를 새롭게 바라본다. 「헤아려 본 슬픔」이라는 책에 고스란이 기록하였다. 그의 이론은 산산히 부서진다. 루이스는 이렇게 말한다. "당신의 눈앞에서 문이 쾅하고 닫히고, 빗장을 굳게 지르는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침묵뿐이다."  나도 마찬가지다. 고통을 당하기 전에는 하나님이 좋았다. 그분은 언제나 나에게 말씀하시고 채워주시는 분이셨다. 그러나 고통을 통하여 난 버림받았다. 아무리 하나님을 붙잡고 싶어도 그분이 싫었다. 문을 닫는 그분이 싫었다. 쾅! 하고 문을 닫는 그분이 싫었다. 



내 인생도 진흙 구덩이에 던져졌다. 40살의 나이에 난 진흙 구덩이에 쳐박혔다. 아내의 나이 35살이었다. 아이를 낳고 3일 뒤에, 교회를 설립하고 3개월 뒤에 내 인생은 깊은 웅덩이에 빠졌다 .그리고 웅덩이의 뚜껑을 누군가 닫았다.  쾅! 쾅! 쾅! C S Lewis가 "고난이 교만한 세상을 깨우는 확성기"라고 한 것처럼 나도 교만을 회개하였다. 자존하며 살던 것들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였다. 나의 잘못을 회개하고 은혜를 구하였다. 고통이 나의 교만에 눈을 뜨게 하였다. 그러나 고통은 사라지지 않았다. 삶의 불합리함에 화를 내기 시작하였다.  기도에 눈을 떴다. 풍랑을 만난 제자들과 달리 난 처음부터 예수님을 깨웠다. 기도원으로 달렸다. 굶었다. 생떼를 썼다. 그러나 침묵하셨다. 말로는 위로하셨다. 그러나 병든 아내가 일어나지 않았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고 하셨지만 아내는 여전히 누워있었다. 



랄프 왈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은 "지혜로운 사람은 폭풍이 몰아칠 때는 위험에서 구해달라고 기도하지 않고 두려움에서 구해달라고 하나님에게 기도한다"고 하였다. 내가 지혜로워서가 아니라 위험에서 구해달라고 기도하다가 기도 중에 두려움을 벗어나기 시작하였다.  바닷가 뻘 진흙구덩이에서 작은 조개들이 살아간다. 매일 바닷물이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하는데도 조개들이 사라지지 않는다. 파도가 치고, 물이 다 빠져도 진흙 구덩이에서도 생명이 숨쉬고 있었다. 살아있다. 그 두려움이 사라지자 삶이 시작되었다. 
"고난은 내가 누구인지를 자각하게 하는 놀라운 각성제"이다. 나도 두려움을 벗어나자 나의 존재를 발견했다. 바로 고난의 진흙 구덩이에서 나의 존재를 발견한 것이다. 고난이라는 풍랑 속에서 살아 숨쉬는 법을 배웠다. 보화를 발견하는 순간이었다

Shantung Compound: The Story of Men and Women Under Pressure (9780060631123): Langdon Gilkey: Books

Shantung Compound: The Story of Men and Women Under Pressure (9780060631123): Langdon Gilkey: Books







Top Customer Reviews



4.0 out of 5 starsA candid look at human nature

By David Graham on March 17, 1998

Format: Paperback

Langdon Gilkey's account of his internment at the Shantung Compound in China during WW II paints a vivid picture of what humans are like: and it is not pretty. Selfish, base, mean spirited, quarrelsome - it didn't seem to matter what anyone's ideology consisted of, for the most part people acted in whatever ways promoted their own self interest. (One notable exception was Eric "Ridley" (Eric Liddell), the Olympic gold medalist in track whose story was featured years later in the film Chariots of Fire. His unselfishness was notable for being so unique in this camp.) Gilkey makes insightful comments about law and human nature based on his observations, concluding that laws are not made to abstractly state what is right and what is wrong, but are implemented to restrain destructive self-interested behavior and turn socially impoverishing habits into socially constructive ones. I didn't agree with everything Gilkey said, but this book is an eye opener and definitely worth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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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out of 5 starsSurvival under stress

By Jerry Bruemmer on December 1, 2001

Format: Paperback

Gilkey's academic liberalism is tested by the reality of the stress he observes as a mid-20's, very involved leader under prison conditions. His insights in the complex areas of law, food distribution, justice, work (his insight into lazy workers is very good), equality, theology, among other topics makes this book required reading for all managers, supervisors, teachers, religious leaders and lawyers. His associations with gifted intellects as well as self serving persons during his incarceration allowed him to validate his presuppositions. This is one of the most insightful books I've read in a long time. I now know why he is such an highly respected, revered teacher, mentor and theologian. His insight into the original sin of mankind is worth the price of the book! This book is truly a bles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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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out of 5 starsOne of the most insightful books on the human condition.

By A Customer on September 11, 1998

Format: Paperback

Sociologists and psychologists have case studies that enable them to draw various conclusions about human nature and the human condition. Often these studies are severely biased by the various presuppositions of the discipline. In this magnificent book by Langdon Gilkey, the reader gets a first hand account of a mini "civilization". The entire book is insightful. The most rewarding part is the last section. Gilkey's reflections about the human longing for God and trust in providence is brilliant. Gilkey writes from experience, not from the comfort zone of unattached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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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out of 5 starschanged my life (pardon the cliché)

By D.A. Lentz on December 21, 2010

Format: Paperback

I was assigned this book in uni for a freshman religion class. In the years since, I have found both my politics and my choices in life influenced more by what I read in this book than by any other book I've ever read, before or since, despite being a voracious reader and having read many other (auto)biographies, memoirs, travelogues etc. since. Every time I vote for or against a particular tax increase or cut, or spending package (directly on the issues themselves, or indirectly via political candidates), I think back to Gilkey's account of the care packages received by the prisoners interred in Shatung Compound. It is his observations about human nature, more so than any other author's, against which I compare my own expectations and observations as I go through life.



I know that "This book changed my life!" is a terrible cliché, but honestly, I don't know a better way to put it. This is the book you should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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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out of 5 starsI wish I had read this book 30 years ago

By David Bailey on April 14, 2012

Format: Paperback

I only picked up this book because I was curious about what it said about Eric Liddell, the subject of the film "Chariots of Fire". Once I started reading it, however, I realized it was a profound book about the human soul. It is a fascinating description and analysis of how a group of middle-class western men, women, and children act when they have to set up a new society with limited resources and little outside contact or control. The author is not a great stylist or storyteller, but he describes how people really act, not how they wish or believe they might act. It describes an accidental sociological experiment that has lessons for everyone: politicians and voters, left and right, religious and secular. I have read many books in recent years on how people think, how they rationalize the decisions they make and the positions they take, both as individuals and in groups. I give this book my highest recommendation to anyone who cares about humanity, and who wants to better understand the issues we must all face when trying to understand why we all can't just "do the right 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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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out of 5 starsA Kinder, Gentler "Lord of the Flies"

By Smallchief on November 26, 2006

Format: Paperback Verified Purchase

"For even saintly folk will act like sinners, Unless they have their customary dinners."



That's the theme of "Shantung Compound." It's the best sociology laboratory one can imagine. Take a diverse group of 1,500 Brits and Americans, shut them up in close quarters for two and one-half years in an internment camp, feed them barely enough to survive, let them rule themselves, and see what happens. That's what happened to the foreigners in the Japanese-controlled parts of China in World War II.



The situation at the internment camp in Shantung starts hopefully as the foreign internees elect a government, set up hospitals and kitchens, allocate space (9 feet by 4 and one-half feet per person), and establish a thriving black market. After that things go downhill. Some people won't work; others steal; and the community can't find any way to impose its will on the offenders. Missionaries comprise a large number of the internees but they are as lazy, morally obtuse, and uncooperative as many of the less savory members of the group. The most interesting and divisive moral issue comes up when the Americans internees receive food packages from the Red Cross. Should they share with the British or not? Another good story concerns the sex lives of the teenagers in the camp which became, to put it mildly, scandalous.



The author is a theologian and looks at both the moral and material issues. The book is not all bleak. The moral lapses and disputes of the internees do not destroy the community -- although one suspects than another year of internment would have seen that happen. One of the positive notes of the book is the character of Eric Liddell, the Olympic champion runner portrayed in "Chariot of the Gods" -- who is one of the few human beings in the book to come through as wholesomely good. (The author changes the names of all the internees mentions in the book but Liddell is easy to identify.) "Shantung Compound" is a classic of its kind and is perhaps the best book I have read on the behavior of human beings under stress.



Smallchief




[서평] 「함석헌 평전」 - 신의 도시와 세속 도시를 오간 인간 함석헌

[서평] 「함석헌 평전」 - 신의 도시와 세속 도시를 오간 인간 함석헌



[서평] 「함석헌 평전」 - 신의 도시와 세속 도시를 오간 인간 함석헌

글쓴이 : 코리언미디⋯ 날짜 : 2014-09-10 (수)



함석헌은 한국의 지성계와 종교계, 그리고 재야 정치권에 커다란 나무 그늘과 같은 인물임을 부인할 수 없다. "씨알의 소리" 라는 반정부적이고 민주지향적이며 자유주의적인 민심의 대변지를 시작하신 분으로서, 내노라하는 김대중 전대통령과 김동길 교수, 안병무 교수 등에게 큰 영향력을 미쳤던 영향력있는 사상계의 거두로서

잘 알려져 있다.



1989년 함석헌의 죽음 앞에, 서구세계에 함 선생의 일생과 업적을 알리고 스스로 함 선생의 생애를 학문적으로 정리하기를 원했던, 철도 공무원 출신의 저자, 김성수씨는 영국으로 유학하여 10년만에 함석헌의 전기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그가 펴낸 「함석헌 평전」은 함석헌의 자서전과 생전의 기록들과는 다른 그의 사후, 그 에 대한 객관적 평가작업의 최초의 작품이며, 그것이 국외에서 이루어진 학문적 성과물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저자는 연대기적 순서에 입각하여 함석헌의 생애를 조망하고 있는데, 특별히 그의 사상적 전환기를 따라 다섯 시기로 구분한다. "사자섬 아이에서 ‘생각하는’ 기독청년으로(1901~1923)"에서는 3.1 운동을 기점으로 평범한 보수 장로교회의 신앙청년에서 국가와 민족을 생각하는 애국신앙청년으로 자라가는 배경을 이야기한다.

"'감방대학’에서 노자를 만나다(1923~1945)"에서는 일본유학에서의 우찌무라 간조와의 만남, 김교신과의 교분, 그리고 귀국 후, 오산학교 시절, "뜻으로 본 한국역사"를 집필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성서조선"에 글들을 기고하다가 일제에 의해 투옥되며, 그 과정에서 동양사상에 심취하게 되는 과정을 기록한다.

"기독교는 위대하다.그러나 참은 더 위대하다(1945~1969)"에서는 해방 후, 그가 느꼈던 기독교 내부의 부패와 왜곡, 그리고 그 가운데서 그가 추구했던 정의와 진리의 과정을 기록한다.



"죽을 때까지 이 걸음으로(1961~1989)"에서는 군사혁명 이후, 그가 퀘이커리즘에 투신하게 된 개인적인 배경과 이후 죽을 때까지 획일적 군사문화에 대항하여 노장사상에 근거한 자유와 진리를 외친 그의 일생을 추적한다. 분명, 기독교로 부터 출발한 그의 사상(그의 최초의 책, 「뜻으로 본 한국역사」 는 성서적 관점에서 기록한 수작으로 지금도 교회사나 한국사 학도들은 필히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이 역사적 격변(3.1 운동, 해방, 군사정변)을 거치면서 어떻게 동양철학과 동양종교들과의 만남을 통해 다원주의화 되었는지를 살펴보게 된다면, 보수적 크리스천들이 그에 대한 평가를 도매금으로 낮게 평가하는 것을 차단할 수도 있을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그가 혹 보수적 장로교회에 계속 몸담고 있으면서 여전히 민족과 국가, 그리고 씨알들을 위해서 애쓰고 힘쓸 수는 없었을까를 생각하며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 보수적 기독교(장로교)가 아닌 노장사상과 동양종교만이 이 절망스런 민족과 부패한 사회의 대안이었던가?



왜 우리 소위 개혁주의 교회가 그 일을 목소리 높여 감당하지 못했을까? 왜 그 자리를 다원주의의 유려함에 내어주고, 민중신학의 기수들에게 내어줄 수밖에 없었는가?  평전의 백미는 함석헌의 인간적인 모습을 발가벗기듯 살펴보는 것이다. 1969년 즈음, 함석헌은 민주화 운동을 위해 지방으로 다니던 중 따르던 여대생과 한 밤의 갑작스런 "다윗의 범죄"에 빠져들고, 이로 인해 박정희 정부로부터 온갖 지탄을 받고 도덕적 흠집을 남긴다.



그의 스승이었던 다석 유영모까지도 그 후 돌아가실 때까지 제자를 부르지 않았다고 하니, 그의 추락이 얼마나 큰 것이었으며 그의 영육간의 처지가 불을 보듯 자명하다. 그런데, 이 때 그를 따뜻한 형제애로 받아주고 함께 했던 공동체가 바로 "퀘이커 형제들"이었다. 이로 말미암아, 공식적 다원주의 사상가, 함석헌은 사석에서는 "그래도 나의 주님은 예수님밖에 없다"는 고백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함석헌 평전」은 함석헌의 이야기로만 읽혀지지 않는다. 그것은 우리 민족의 이야기이며, 우리 기독교의 이야기이다. 부제가 밝혀 주듯이, "신의 도시와 세속 도시 사이"에서 함석헌은 지울 수 없는 족적을 남겼다. 그 족적의 가치는 그가 추구했던 '신' 과 그가 살을 맞대고 사랑했던 '사람' 들의 평가의 몫이 되었다.  그가 위대했던 이유는 그의 불의를 향한 '용기' 와 진리를 향한 '열망'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그 또한 오점과 오류로 가득한 한 인간이었던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는 신의 도시와 세속 도시를 오고가던 예언자였다. 그러나 또한 그는 세속 도시의 한 세속인이었고 사랑과 돌봄이 필요한 인간이었다. 예언자로서의 함석헌보다 한 인간으로서의 함석헌을 만나는 것이 더욱 진리답게 느껴진다.

[서평] 「우찌무라 간조 회심기」- 가깝고도 먼 일본의 그리스도인

[서평] 「우찌무라 간조 회심기」- 가깝고도 먼 일본의 그리스도인



신동수 목사



그의 자서전은 이 때까지의 기록을 담고 있으니, 그의 사상과 70에 이르기까지 그의 생애에 궁금하다면 그의 저작들을 마저 더 읽어야 할 것이다. 그의 전반기 생애의 자서전을 읽고 그의 전 인생과 사상을 가늠하기는 쉽지 않으나, 몇 가지 떠오르는 감상의 자리들이 있다.  우선, 우찌무라 간조는 끊임없이 조국 일본과 기독교와의 관계를 놓고 고민했다. 이미 삿포로 농업대학 시절부터 선교사들이 세운 이질적 교회를 극복하고, '대안교회' '새로운 교회' 운동을 시작했던 그였다. 그는 어찌하든지 일본에 의한 일본을 위한 ­ 물론 나중에는 더 나아가 세계를 위한 선교적 열정으로 발전하지만 ­ 기독교회를 생각한다. 그의 이러한 고민은 서구교회 ­ 특별히 미국 교파주의적 교회 ­ 의 축소판으로 불리기를 원치 않았던 그의 자주적 정신에 기인한다. 이런 면은 신학을 공부하고 학자연하는 한국의 신학자들 대부분이 서구신학의 무분별한 수용자요, 철저한 추종자이면서도 서로 목소리를 높이는 한국교회를 돌아보게 한다. 선교 130년의 한국교회사를 잠시 살펴본다면, 우리는 초창기로부터 지금에 이르까지 선교사들간의 갈등, 선교사와 한국인 목회지도자들과의 갈등, 한국인 간의 갈등들을 목격할 수 있다.  그 갈등의 축에는 교단과 교파의 헤게모니와 신학논쟁들이 놓여 있다.



그러한 문제가 전 교회사적으로 없을 수 없는 문제이기는 하겠지만, 적어도 한국교회 안에서의 갈등의 중심에는 '조국 ­ 대한민국' 의 정체성 혹은 '조국 교회 ­ 한국교회의 신학'에 대한 고민이 투철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조선 기독교'라는 하나의 뿌리를 내리려는 초기의 시도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선교사들과 초기의 기독교 지도자들의 그러한 대국적 모임은 늘 '내 권리' '내 교파' '내 신학'만을 내세우는 것 때문에 무산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가 다시 우찌무라 간조의 전일본 교회 정신을 생각하는 이유는 그가 이미 100여 년 전에 그의 조국과 기독교를 놓고 치열하게 고민했던 그 기상을 사고 싶기 때문이다. "나는 일본을 위하여, 일본은 세계를 위하여, 세계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그리고 모든 것은 하나님을 위하여,"  그의 이러한 생애의 숙원이 "일본을 성서 위에 세우자!"라는 모토에 집약되어 있다. '성서일본' 이라는 말만큼 그의 고민과 갈등의 최적의 해결책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조국에 대한 사랑과 기독교적 진리에 대한 애정을 이렇게 아우를 수 있는 말이 또 어디있을까?  나는 이것이 비단 제자였던 김교신 선생의 「성서조선」에서만이 아니라, 그 어느 민족 누구에게라도 조국과 기독교간의 고민과 갈등 속에서 내놓을 수 있는 해답이라고 생각한다.



이 해답은 그 말 자체로서는 매우 개신교적이다. 그 어떤 권위보다도 성경을 진리의 참된 표준으로 인정하고 있기에 그러하다.  또한 이것은 개혁주의적이기도 하다. '오직 성경' 이라는 개혁주의자들의 첫번째 모토와 부합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것은 복음주의적이다. 성경의 진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그 진리대로 살고자 하기에 그렇다. 우찌무라 간조의 신학적 내용은 이런 점에서 성경적이며, 복음적이다.  물론, 그가 실제로 세우고 만들었던 교회(형제회)의 모습이 기존의 교회조직과 체계를 넘어선 교회 ­ 무교회주의 ­ 를 표방했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심지어 일본 그리스도인들에게까지) 회의적 시각으로 바라보게 했다. 또한, 성서일본이라는 모토가 가지는 국수주의적인 국가관이 당시에 일어났던 러일전쟁에 대해서도, 일본군대를 지지하고 한국민의 고통에 대해서 침묵하게 했던 것이라는 평가가 있다. 그도 어쩔 수 없는 일본인의 아들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는 분명 당시에 그 어떤 일본인보다 양심적이고 공정했으며 조선의 제자들을 사랑하고 그들에게 성서로 민족을 사랑하고 섬기는 법을 가르쳐 준 인물이다. 그래서 그의 영향력은 아직도 그의 제자들의 제자들에 의해서 전수되고 있고, 아직도 그의 글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을 통해서 이어지고 있다.



「성서조선」이 절간된 지 칠십여 년이 흘렀지만 성경의 진리를 통해서 고난으로 점철되었던 조국의 역사를 풀고, 이 땅의 어둠을 빛으로 드러내는 조국교회의 비전은 여전히 살아있어야 할 것이다.


Exploring Christian Spirituality: Essays in Honor of Sandra M. Schneiders, IHM: Bruce H. Lescher, Elizabeth Liebert: 9780809142163: Amazon.com: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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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ra Schneiders commands respect as one of the most significant and influential figures in the emergence of the study of Christian spirituality as an academic discipline, as the focused and disciplined exploration of religious experience. 

This book honors her contributions to the field by addressing issues that are emerging at the creative "edges" of the discipline. In this volume, colleagues and students of Dr. Schneiders and other collaborators in the academic discipline of Christian spirituality examine crucial issues from their various disciplinary and methodological perspectives. 

Questions of methodology address the status of spirituality as a discipline, interdisciplinarity, and self-implication. 

Other essays explore the "edges" of Christian spirituality and biblical spirituality, gender studies, the natural sciences, nature writing, the social sciences, and interfaith issues. 

This collection of essays will provoke students and scholars of Christian spirituality, as well as practitioners, to continue critically thinking, discussing, writing, and practicing it.

Buying the Field: Catholic Religious Life in Mission to the World (Religious Life in a New Millennium): Sandra M. Schneiders IHM: 9780809147885: Amazon.com: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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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ying the Field: Catholic Religious Life in Mission to the World (Religious Life in a New Millennium) Paperback – July 1, 2013

by Sandra M. Schneiders IHM (Author)

4.9 out of 5 stars    30 customer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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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Customer Reviews



5.0 out of 5 starsBuying the Field

By Sally K. Severino on August 13, 2013

Format: Paperback Verified Purchase

While the primary intended audience for this book is Roman Catholic women Religious, I (who am simply a committed lay Christian) find this book exceedingly valuable in providing a framework for a spirituality of world-engagement, which our 21st Century so desperately needs.



This is the third in a three-volume work, Religious Life in a New Millennium. Volume 1, Finding the Treasure, addresses new ways to position Religious Life as a prophetic lifeform in relation to post-modern culture and the post conciliar Church. Volume 2, Selling All, addresses relationships that constitute the internal reality of Religious Life: to Christ in lifelong consecrated celibacy and to the community in the Religious Congregation. Volume 3, this volume, addresses how Religious Life affects the world.



Buying the Field is divided into four parts: Part One deals with the biblical and theological framework for a spirituality of world-engagement. Part Two concerns the economic dimension of the world. Part Three concerns the vow of obedience and its role in the construction of the alternate political system that characterizes the alternate world Religious create and live in and from which they minister. The conclusion synthesizes the entire three-volume work.



Part One, Chapter 1 of this book looks as the meaning of “world” and finds that the “role of all people of good will is to make this world a fitting home for all creatures by the progressive advance of good and the subversion of evil” (224-225). Chapter 2 looks at the choice of lifelong consecrated celibacy and the result, which is communities that reflect a transcendent and all-embracing relationship. Chapter 3 looks at full-time and universal ecclesial ministry as the distinctive way Religious live the mission into which all Christians are inaugurated by baptism.



Part Two, Chapter 4 describes a Biblical approach to poverty. Chapter 5 proposes that Religious vows narratively generate a different world—the Reign of God. This is not just a different way of living in the world, it is a different world. It is a gift economy where one is possessionless and totally interdependent. Material goods are resources to be shared. Chapter 6 focuses on the unitive dimension of the vow of poverty, that is, how the vow of poverty can function in the personal spirituality of the individual Religious to foster poverty of spirit in the quest for God, which is the purpose of life.



Part Three focuses on prophetic obedience and the politics of the Reign of God. No longer does the Church understand itself primarily as “an essentially hierarchical institution, perfect, finished, and unchanging, but as People of God on its pilgrim way to the fullness of life that Jesus came to bring” (613). Religious Life is in an ongoing process of renewal.



The book concludes with an exceedingly valuable synthesis that pro



1 Comment  15 people found this helpful. Was this review helpful to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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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out of 5 starsSr. Sandra completes this great work!

By Baltchik on July 21, 2013

Format: Paperback Verified Purchase

Since this reviewer is a nun I can tell you how deeply grateful I am for Sr. Sandra's scholarship, writing and witness in today's religious life. This is her third and final volume on "The Life" and it completes the deep work on the Vows and the cultural climate in which the vows are lived (both within the specific congregation and out in the 'world').

I find Sr. Sandra's writing so captivating that it carries me through her dense scholarship painlessly. This trilogy on the vows and religious life today is a 'must have' for any woman's religious community, any college or university and as a deep guide of discernment for anyone who feels The Call deep wit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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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out of 5 starsSuperb - as expected!

By MARY O'BRIEN on September 24, 2013

Format: Paperback Verified Purchase

This book - third in the Trilogy by Sandra Schneiders IHM - is another classic. Dealing with the mission of apostolic Religious in the contemporary world, it is a MUST READ for all Religious and for those who care about the future of Religious Life in the Catholic Church. It is solidly grounded in Scripture and in the Catholic theological tradition, brilliantly written (with copious notes and references) and engaging. To my knowledge, there is nobody doing (or even attempting to do) the work that Sandra Schneiders is doing today in service to Church, particularly by articulating a theology of Consecrated Apostolic Life. For this we warmly thank her.

This book is not an easy read, but it is a rewarding one. It is meant to be studied, discussed and assimilated. I welcome the promise of a Study Guide to accompany this Volume. Congratulations, Sandra!

Mary T. Brien PBV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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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out of 5 stars"Buying the Field" by Sandra Schneiders, IHM

By Marilyn Kofler on September 2, 2013

Format: Paperback Verified Purchase

The author, Sandra Schneiders, IHM, is highly recognized for her brilliance and profound insights into Religious Life as it is evolving in the 21st century. The reader of "Buying the Field" is not disappointed by this third volume of Sandra Schneiders' scholarly interpretation of Religious Life, but is challenged to grasp the deeper meaning of this lifeform in today's world. Although not an easy read, this book (along with the earlier two volumes) is a valuable resource for anyone who is serious about probing the theological underpinnings of where women religious in the United States find themselves in the ongoing transformation of the lifeform they have chosen by their religious profession.



I would recommend this book to members of women's and men's religious congregations as well as to Bishops and priests who care about the Church in the United St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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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out of 5 starsexcellent; good historical review of Church and religious life; well written; good for "seasoned" and new religious

By Amazon Customer on August 15, 2013

Format: Paperback Verified Purchase

excellent! good historical review of Church and religious life; well written; good for "seasoned" and new religious; good sequel to the two previous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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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out of 5 starsBuying the Field: Catholic Religious Life in Mission to the World by Sandra Schneiders, IHM

By Elizabeth on February 9, 2014

Format: Paperback Verified Purchase

There are very few authors who can give awe, reverence and respect to the three vows which Religious men and women make at their profession. While some parts demand more thought and consideration than others, Sandra Schneiders addresses this theme in a way which is pertinent and understandable. This was recommended to me by a very good friend, a missionary in Haiti. I am pleased with it and it will be a long time before I can even think of lending it. Thank you, Sandra.

Sister Elizalbeth 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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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out of 5 starsRead the other two also.

By Jo Ann Creten on February 15, 2014

Format: Paperback Verified Purchase

Wonderful book for those in religious life and for an academic study of that life. Schneider has again shown that she understands the life she has lived and is very capable of transmitting that knowledge. I have read Finding the Treasure and Selling All and was waiting g to purchase this latest book. She doesn't disappoint, although this work must be read slowly and often to fully abso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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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ying the Field: Catholic Religious Life in Mission to the World (Religious Life in a New Millennium): Sandra M. Schneiders IHM: 9780809147885: Amazon.com: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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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ying the Field: Catholic Religious Life in Mission to the World (Religious Life in a New Millennium) Paperback – July 1, 2013

by Sandra M. Schneiders IHM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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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out of 5 starsBuying the Field

By Sally K. Severino on August 13, 2013

Format: Paperback Verified Purchase

While the primary intended audience for this book is Roman Catholic women Religious, I (who am simply a committed lay Christian) find this book exceedingly valuable in providing a framework for a spirituality of world-engagement, which our 21st Century so desperately needs.



This is the third in a three-volume work, Religious Life in a New Millennium. Volume 1, Finding the Treasure, addresses new ways to position Religious Life as a prophetic lifeform in relation to post-modern culture and the post conciliar Church. Volume 2, Selling All, addresses relationships that constitute the internal reality of Religious Life: to Christ in lifelong consecrated celibacy and to the community in the Religious Congregation. Volume 3, this volume, addresses how Religious Life affects the world.



Buying the Field is divided into four parts: Part One deals with the biblical and theological framework for a spirituality of world-engagement. Part Two concerns the economic dimension of the world. Part Three concerns the vow of obedience and its role in the construction of the alternate political system that characterizes the alternate world Religious create and live in and from which they minister. The conclusion synthesizes the entire three-volume work.



Part One, Chapter 1 of this book looks as the meaning of “world” and finds that the “role of all people of good will is to make this world a fitting home for all creatures by the progressive advance of good and the subversion of evil” (224-225). Chapter 2 looks at the choice of lifelong consecrated celibacy and the result, which is communities that reflect a transcendent and all-embracing relationship. Chapter 3 looks at full-time and universal ecclesial ministry as the distinctive way Religious live the mission into which all Christians are inaugurated by baptism.



Part Two, Chapter 4 describes a Biblical approach to poverty. Chapter 5 proposes that Religious vows narratively generate a different world—the Reign of God. This is not just a different way of living in the world, it is a different world. It is a gift economy where one is possessionless and totally interdependent. Material goods are resources to be shared. Chapter 6 focuses on the unitive dimension of the vow of poverty, that is, how the vow of poverty can function in the personal spirituality of the individual Religious to foster poverty of spirit in the quest for God, which is the purpose of life.



Part Three focuses on prophetic obedience and the politics of the Reign of God. No longer does the Church understand itself primarily as “an essentially hierarchical institution, perfect, finished, and unchanging, but as People of God on its pilgrim way to the fullness of life that Jesus came to bring” (613). Religious Life is in an ongoing process of renewal.



The book concludes with an exceedingly valuable synthesis that 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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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out of 5 starsSr. Sandra completes this great work!

By Baltchik on July 21, 2013

Format: Paperback Verified Purchase

Since this reviewer is a nun I can tell you how deeply grateful I am for Sr. Sandra's scholarship, writing and witness in today's religious life. This is her third and final volume on "The Life" and it completes the deep work on the Vows and the cultural climate in which the vows are lived (both within the specific congregation and out in the 'world').

I find Sr. Sandra's writing so captivating that it carries me through her dense scholarship painlessly. This trilogy on the vows and religious life today is a 'must have' for any woman's religious community, any college or university and as a deep guide of discernment for anyone who feels The Call deep wit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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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out of 5 starsSuperb - as expected!

By MARY O'BRIEN on September 24, 2013

Format: Paperback Verified Purchase

This book - third in the Trilogy by Sandra Schneiders IHM - is another classic. Dealing with the mission of apostolic Religious in the contemporary world, it is a MUST READ for all Religious and for those who care about the future of Religious Life in the Catholic Church. It is solidly grounded in Scripture and in the Catholic theological tradition, brilliantly written (with copious notes and references) and engaging. To my knowledge, there is nobody doing (or even attempting to do) the work that Sandra Schneiders is doing today in service to Church, particularly by articulating a theology of Consecrated Apostolic Life. For this we warmly thank her.

This book is not an easy read, but it is a rewarding one. It is meant to be studied, discussed and assimilated. I welcome the promise of a Study Guide to accompany this Volume. Congratulations, Sandra!

Mary T. Brien PBV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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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out of 5 stars"Buying the Field" by Sandra Schneiders, IHM

By Marilyn Kofler on September 2, 2013

Format: Paperback Verified Purchase

The author, Sandra Schneiders, IHM, is highly recognized for her brilliance and profound insights into Religious Life as it is evolving in the 21st century. The reader of "Buying the Field" is not disappointed by this third volume of Sandra Schneiders' scholarly interpretation of Religious Life, but is challenged to grasp the deeper meaning of this lifeform in today's world. Although not an easy read, this book (along with the earlier two volumes) is a valuable resource for anyone who is serious about probing the theological underpinnings of where women religious in the United States find themselves in the ongoing transformation of the lifeform they have chosen by their religious profession.



I would recommend this book to members of women's and men's religious congregations as well as to Bishops and priests who care about the Church in the United St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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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out of 5 starsexcellent; good historical review of Church and religious life; well written; good for "seasoned" and new religious

By Amazon Customer on August 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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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ellent! good historical review of Church and religious life; well written; good for "seasoned" and new religious; good sequel to the two previous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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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out of 5 starsBuying the Field: Catholic Religious Life in Mission to the World by Sandra Schneiders, IHM

By Elizabeth on February 9, 2014

Format: Paperback Verified Purchase

There are very few authors who can give awe, reverence and respect to the three vows which Religious men and women make at their profession. While some parts demand more thought and consideration than others, Sandra Schneiders addresses this theme in a way which is pertinent and understandable. This was recommended to me by a very good friend, a missionary in Haiti. I am pleased with it and it will be a long time before I can even think of lending it. Thank you, Sandra.

Sister Elizalbeth 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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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out of 5 starsRead the other two also.

By Jo Ann Creten on February 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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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derful book for those in religious life and for an academic study of that life. Schneider has again shown that she understands the life she has lived and is very capable of transmitting that knowledge. I have read Finding the Treasure and Selling All and was waiting g to purchase this latest book. She doesn't disappoint, although this work must be read slowly and often to fully abso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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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령의 날 "연옥 교리에서 자유롭게" -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위령의 날 "연옥 교리에서 자유롭게" -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위령의 날 "연옥 교리에서 자유롭게"[서공석 신부 강론-11월 2일] 마태 11, 25-30.
서공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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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1.01  09: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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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위령의 날, 이 세상에서 살다 떠나가신 모든 분들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사실은 어제와 오늘 이틀이 그리스도 신앙의 초기부터 죽은 모든 이들을 기억하는 날이었습니다. 12세기에 연옥에 대한 사상이 보편화되면서 천당에 간 영혼들과 연옥에 있는 영혼들을 함께 기억할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11월 1일은 모든 성인의 날이 되고, 2일 오늘은 연옥에 있는 모든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우리는 죽음 후 영광스럽게 된 모든 이들을 기억하였고, 오늘은 죽음 후에 하느님의 품으로 아직 들아 가지 못한 모든 분들을 위로한다는 뜻으로 위령의 날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이 두 개의 날이 분리되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연옥에 대한 교리는 유럽 중세 문화권이 만들어낸 것입니다. 사람이 살면서 지은 죄에 대한 대가를 다 치르지 않고, 거룩하신 하느님에게로 갈 수 없다고 그 시대 사람들은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생각을 반영하여 만들어진 것이 연옥에 관한 교리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신앙언어 안에 남은 유럽 중세적 유산입니다. 이제 우리는 그런 유산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 살다가 하느님에게 돌아가신 모든 분들을 기억하는, 어제와 오늘 이틀이라고 우리는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초기 그리스도 신앙에 충실한 생각이기도 합니다.

하느님은 인과응보 원리에 매이지 않는다

우리는 인과응보(因果應報)의 원리를 존중하며 삽니다. 우리의 생각대로라면, 죄인은 이 세상에서 혹은 죽어서라도, 그 죄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하느님은 우리의 원칙과 우리의 통념에 준해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것은 우리의 가치 기준에 준해서 행동하는 분이 아니라, 우리가 그분의 가치 기준을 배워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 신앙인은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질 것을’ 빕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을 아버지라 부르면서 그분이 자비로운 분이라는 사실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람들에게 가르쳤습니다.

그리스도 신앙인은 예수 그리스도가 믿고 가르친, 그 하느님을 믿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루가 6, 36). 하느님은 자비로운 분이십니다. 하느님은 당신의 자비를 배워 우리가 자비롭게 행동한 모든 선한 순간들을 당신 안에 거두어들이십니다.

오늘 우리가 들은 복음은 예수님의 입을 빌려 말하였습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예수님이 하느님을 우리에게 계시하셨다고 믿는 초기 신앙 공동체가 하느님이 우리에게 어떤 분인지를 설명하는 말씀입니다. 이웃을 보살피고, 사랑하기 위해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인 우리의 시간들을 하느님은 당신 안에 소중히 간직하신다고 믿는 그리스도 신앙입니다.

사람이 세상을 떠나고 나면,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뇌리에 기쁨과 흐뭇함으로 남는 것은 자비롭고, 관대하였던 그 사람의 모습들입니다. 그 사람이 살아 있을 때, 우리는 그 사람을 달리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와의 이해관계가 그 사람에 대한 우리의 시선을 굴절시켰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 우리 앞에서 사라지고, 시간이 흐르면서 이해관계가 굴절시켰던 우리의 시선도 여과됩니다. 그러면, 우리의 뇌리에 남는 것은 이 세상을 떠나간 사람의 자비롭고, 관대하였던 모습들입니다. 그 모습들은 우리에게 흐뭇한 감동을 줍니다. 그것이 하느님 안에 거두어들여진 그 사람의 모습일 것입니다.

이 세상을 떠난 분들도 하느님 안에 살아 계시다

오늘 우리는 우리와 유명(幽明)을 달리하신 우리의 부모님, 조부모님, 그리고 친척 친지 모두를 위해 기도합니다. 그분들은 이 세상에서 우리와 잠시 혹은 길게 인연을 맺고 사셨습니다. 돌아가신 모든 분을 위해 기도하는 오늘, 우리가 그분들을 기억하는 것은 하느님 안에 우리 모두가 함께 살아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현세에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그분을 아버지로 한 우리의 실천 안에 하느님은 살아계십니다. 이 세상을 떠난 분들도 하느님 안에 살아 계시다는 우리의 믿음입니다. 그분들은 우리를 사랑하였고, 우리에게 관대하였습니다. 시간이 흘러서도 그분들에 대한 우리의 기억은 우리에게 감동을 줍니다. 

그리스도 신앙의 초기부터 살아 있는 사람들은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4세기, 아우구스티노 성인의 어머니 모니카 성녀는 임종을 맞이하여 아들에게 '주님의 제대에서' 자기를 항상 기억해 달라고 부탁한 기록이 있습니다. 유럽 중세 초기부터 죽은 이들을 위한 성무일도도 있었습니다. 지금도 유럽의 옛날 성당들 안에는 군주(君主)들과 주교들, 소위 그 시대 실세들의 유해(遺骸)가 보존되어 있습니다. 죽음 후에 그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는 그들의 유지를 표현하고 있는 그들의 석관(石棺), 곧 무덤들입니다.

죽은 이들을 위한 기도는 그리스도 신앙인이 그들과의 유대를 사는 길입니다. 동시에 신앙인의 희망을 표현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죽은 모든 이들을 기억하는 오늘, 우리는 우리와 함께 계시다 가신 분들을 생각하고 슬퍼할 수 있습니다. 눈물 없이는 기억하지 못할 분들도 우리에게는 계십니다. 그러나 모든 성인의 날인 어제와 돌아가신 모든 분들을 기억하는 오늘, 우리는 하느님을 향한 그리스도 신앙 공동체의 간절한 희망을 엄숙하게 표현합니다. 기도는 이 세상에 살아 있는 우리, 또 죽음의 경계를 이미 건너가신 그분들, 우리 모두가 하느님 안에 살아 있다는 사실을 간절하게 고백하는 희망의 행위입니다.

돌아가신 분들을 위한 오늘 우리의 기도는 슬픔에 잠겨 있을 수만 없습니다. 그 기도는 부활과 영원한 생명에 대한 우리의 신앙을 증언하며 고백하는 그리스도 신앙의 근본을 표현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도 모두 어느 날, 이 세상에서 사라질 것입니다. 그리고 하느님 안에 그분들과 함께 살아 있을 것입니다. 나 자신이 소중하여, 나만을 생각하였던 순간들은 허무의 심연으로 사라지고, 우리가 자비와 관대함을 실천한 그 순간들은 하느님 안에 거두어져서 영원히 살아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하느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 시간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오늘 돌아가신 분들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와 유명을 달리 하신 분들이 아닙니다. 하느님 안에 이미 살아 계시는 분들이고, 장차 우리가 하느님 안에서 만나고 함께 기뻐할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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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공석 신부 (부산교구)
1964년 파리에서 서품받았으며, 파리 가톨릭대학과 교황청 그레고리안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광주 대건신학대학과 서강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부산 메리놀병원과 부산 사직성당에서 봉직했다. 주요 저서로 <새로워져야 합니다>, <예수-하느님-교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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