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02

[마음공부][사진] [책] [한국말] "Mindfulness"를 한국말로 뭐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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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사진] [책] [한국말] "Mindfulness"를 한국말로 뭐라고 할까?
- "마음챙김"? 나는 처음 들어보는 말인데, 이런 말을 아는 한국 사람이 얼마가 될까? 사실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들도 mindfulness하는 말을 모르는 사람이 많겠다.
- 다른 말로는 명상으로 달하려 하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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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백과] 마음 챙김 [mindfulness] (심리학용어사전, 2014. 4., 한국심리학회)
요약: 불교 수행 전통에서 기원한 심리학적 구성 개념으로 현재 순간을 있는 그대로 수용적인 태도로 자각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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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2. 마음 챙김의 정의와 특성
3. 심리학 영역에서의 마음 챙김 적용
4. 마음 챙김 명상의 치료적 기제
5. 마음 챙김 명상의 심리 치료적 효과
6. 마음 챙김 관련 연구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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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음 챙김은 기본적으로 의식의 질과 관련되는 속성으로, 카밧진(Kabat-Zinn)은 마음 챙김을 현재 순간에 비판단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것으로 정의했고, 말렛(Marlatt)과 크리스텔러(Kristeller)는 매 순간의 경험에 완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으로 마음 챙김을 설명했다. 랑거(Langer)는 마음 챙김에 대하여 새로운 범주를 창조해 내고, 새로운 정보에 개방적인 태도를 지니며, 한 가지 관점에 매이지 않고 사물을 자각하는 인지적 과정이라는 정의를 내리기도 했다. 현재 명확히 합의된 정의는 없지만, 대부분의 연구자들은 마음 챙김을 현재 순간과 자각, 수용의 3요소로 설명한다. 즉 <마음 챙김이란 현재 순간을 있는 그대로 수용적인 태도로 자각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사피로(Shapiro) 등은 마음 챙김의 요소에 의도를 추가하여 주의와 의도, 태도가 서로 상호적으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마음 챙김을 구성한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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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바가 마음에 들어서 사는 책
- 책도 좋다고 한다. Mindfulness에 관한 현재 No 1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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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Mindfulness: A Practical Guide to Awakening
by Joseph Goldstein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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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ind contains the seeds of its own awakening—seeds that we can cultivate to bring forth the fruits of a life lived consciously. With Mindfulness, Joseph Goldstein shares the wisdom of his four decades of teaching and practice in a book that will serve as a lifelong companion for anyone committed to mindful living and the realization of inner freedom.
Goldstein's source teaching is the Satipatthana Sutta, the Buddha's legendary discourse on the four foundations of mindfulness that became the basis for the many types of Vipassana (or insight meditation) found today. Exquisite in detail yet wholly accessible and relevant for the modern student, Mindfulness takes us through a profound study of:
Ardency, clear knowing, mindfulness, and concentration—how to develop these four qualities of mind essential for walking the path wisely
The Satipatthana refrain—how deeply contemplating the four foundations of mindfulness opens us to bare knowing and continuity of mindfulness
Mindfulness of the body, including the breath, postures, activities, and physical characteristics
Mindfulness of feelings—how the experience of our sense perceptions influences our inner and outer worlds
Mindfulness of mind—learning to recognize skillful and unskillful states of mind and thought
Mindfulness of dhammas (or categories of experience), including the Five Hindrances, the Six Sense Spheres, the Seven Factors of Awakening, and much more
"There is a wealth of meaning and nuance in the experience of mindfulness that can enrich our lives in unimagined ways," writes Goldstein. InMindfulness you have the tools to mine these riches for your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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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Mindfulness seems to be everywhere these days. It's clear the ideas associated with it provide helpful direction for dealing with things like addiction, emotional imbalance, and recovery from abuse. Joseph Goldstein, a leading meditation teacher and retreat leader, has put together a discussion of mindfulness in the context of its Buddhist origins, bringing it back to its relevance as a tool for spiritual awakening. Goldstein offers clearly-written discussions of things like awareness of motivation, sustainable application of effort, wholesome recollection, continuity of mindfulness, contemplating impermanence, personalizing difficulties, doubt disguised as wisdom, and mindful listening. The language of the book is down-to-earth and compassionately supportive. Non-English terms are carefully explained and used sparingly. This is a serious, yet very readable text, rooted in traditional, scholarly Buddhist philosophy without distancing itself from lay readers. Let your customers know that the welcoming tone of the writing creates the experience of opening a window and breathing in fresh air."
—Anna Jedrziewski, Retailing Insight
"Useful advice that can help any meditator, no matter where they are on the path. Mindfulness should become an instant classic."
—Daniel Goleman, author of Emotional Intelligence
"Lucid, clear, enormously helpful, a wise and mature vision of Buddhism."
—Jack Kornfield, author of A Path With Heart
"America is damn lucky there is a Joseph. He has shepherded Western Buddhism in his ever-expanding teachings . . ."
—Stephen Levine, author of Turning Toward the Myst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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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Joseph Goldstein
Joseph Goldstein has been leading insight and lovingkindness meditation retreats worldwide since 1974. He is a cofounder of the Insight Meditation Society, the Barre Center for Buddhist Studies, and the Forest Refuge. Since 1967, he has studied and practiced different forms of Buddhist meditation under eminent teachers from India, Burma, and Tibet. His books include A Heart Full of Peace, One Dharma,Insight Meditation, and The Experience of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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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 책을?]
- 퀘이커 모임에서 침묵으로 "예배"를 하는데서 일어나는 상태란 뭣일까?를 생각해 보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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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Yuha, 정승국 and 10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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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eongho Park
    심령충만이라는 말은 기독교에서 쓰이는데 본래 불교의 법열이 가슴에 벅차오르는 기쁨이니 비슷한 맥락에서 쓰인 것일 것입니다. 동아시아의 학문은 지적 탐색과 마음수련을 함께 하는 것이니 오랜 학문적 전통입니다. 최근에는 불교나 유교뿐만 아니라 천주교나 원불교에서도 마음공부를 중시하고 또 마음수련원이라는 종교적 교육기관이 여러곳에 지부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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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jin Pak
      mindfulness란 제가 이해하기로는 자신을 쿨하게 의식적으로 검토하고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기술 같은 것이므로 기쁨에 차는 상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마음을 가라 안치는 것이겠지요. 그게 명상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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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서이
    작년 겨울 전북대학 의학대학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도쿄대 출신의 저명한 스님을 초빙해 강연회를 열었어요. 그분의 키워드 중 하나가 mindfulness 였는데 전문통역원이 아닌 일본인 이주여성이 통역을 맡아 '걱정'으로 해석하는 바람에 스님의 취지와는 전혀 다른 엉뚱한 내용의 엉터리 강연이 되어버려 몹시 애석했던 기억이 남아있어요.
    문맥으로 보아 '배려', '마음 씀씀이' 정도로 바꿀 수 있었는데 '마음 챙김'이란 어휘는 좀 생소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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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jin Pak
      "마음챙김"은 한국의 학회에서 만들어 낸 것인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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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jin Pak
      일본에서는 아예 "마인도푸르네수"라고 했군요.
    • Yujin Hwang
      Sejin Pak 이 용어는 한 집단에서 한국심리학용어로 만든 것같은데 도적인 의미가 풍겨요. 어려워요 ㅎㅎ
  • Sejin Pak
    - Mindfulness involves intentionally bringing one's attention to the internal and external experiences occurring in the present moment.
    ---
    EN.WIKIPEDIA.ORG
    Mindfulness -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Mindfulness -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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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ward Kim
    저는 다른 무엇 보다 현재까지 '마음챙김' 좋아합니다.
  • Yujin Hwang
    저는 이말을 mindless eating 이라는 책을 통해 알았어요. 저는 아무생각없이, 무심코 행하는 것과의 반대적인 뜻으로 mindfulness...를 이해했죠. 원뜻을 찾아봐도 그런것같고요. 그래서, 마음챙김이란 정확하게는 맞지않는 단어해석같네요? 마음챙김??? 어떻게 이해하죠? ㅎㅎ 깨어있음? 의식? 한국서 심리학 용어로 이것보다 쉽게표현하려고 한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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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seok Baik
    마음챙김은 팔리어로 'sati'라고 하고 한문으로는 '념'이라고 합니다. 우리말로는 알아차림이라고도 하고요. 마음챙김과 알아차림 중에 마음챙김이란 말로 통일되어 가는 추세고요.

2023/04/01

여신도 성폭력 신부에 천주교 솜방망이 처벌 논란

여신도 성폭력 신부에 천주교 솜방망이 처벌 논란

여신도 성폭력 신부에 천주교 솜방망이 처벌 논란
중앙일보
입력 2018.02.25 

천주교 성폭력 신부, 사제복 벗을까 아프리카 선교지에서 한국인 여성 신도를 대상으로 수차례에 걸쳐 성폭력을 행사한 천주교 수원교구 소속의 한 모 신부에 대한 징계 수위를 놓고 ‘솜방망이 처벌’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에 불거진 &#39;미투 운동&#39; 현장에서 한 시민이 종이에 성폭력 반대 글을 적어 시위하고 있다. [중앙포토]

 
수원교구는 23일 한 모 신부의 주임신부직을 박탈하고, 미사 집전을 할 수 있는 자격을 정지시켰다. 25일에는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의 명의로 ‘수원교구민에게 보내는 교구장 특별 사목 서한’을 발표했다.

이 주교는 서한에서 “교구 사제의 성추문으로 인한 언론보도를 접하고, 수원교구와 한국천주교회 그리고 많은 국민들이 큰 충격 속에 휩싸여 있다”고 운을 뗀 뒤 “그동안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온 피해 자매님과 가족들 그리고 교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 주교는 “여성의 존엄과 하느님께서 선사하신 고귀한 여성의 품위를 파괴하는 이러한 그릇된 행위는 교회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며 “여성 인권과 품위를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고, 그에 걸맞은 합당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모든 사제들이 이 교육에 의무적으로 참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제를 대상으로 한 일종의 ‘성폭력 예방 교육’을 하겠다는 말이다.



한 모 신부가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돌아와 주임신부로 일했던 수원교구의 성당. 최모란 기자

 
천주교는 철저한 교구 중심 체제다. 교구의 일에 대해서는 교구장이 전권을 행사한다. 추기경이라 하더라도 자신이 담당하는 교구가 아닌 타 교구의 일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 주교의 서한 어디에도 징계위원회를 연다거나 가해자인 한 모 신부의 사제직 박탈 등 추가 징계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다. 또 피해자 김 모씨가 요구한 교구 내 성폭력 피해 전수 조사에 대해서도 아무런 답을 내놓지 않았다. 23일 이후 천주교 수원교구의 인터넷 홈페이지는 의견을 개진하는 게시판 기능이 아예 폐쇄된 상태다.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것은 2011년 11월18일이었다.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의 주인공 고(故) 이태석 신부가 자신의 암 투병 와중에도 선교의 열정을 불사른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신부의 후임으로 부임한 한 모 신부는 한밤중에 선교 봉사 활동을 온 한국인 여대생 신자의 방문 열쇠를 강제로 열고 들어가 성폭력을 행사했다.




&#39;미투 운동&#39;의 일환으로 한 여성이 꽃을 들고서 성폭력 반대 운동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튿날 그 사실을 선교지에 있던 후배 신부들에게 말했는데도 아무도 문제 삼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결과적으로 동료 신부들에 의해서도 성폭력 사건에 대한 묵인과 암묵적 방조가 이루어진 셈이다. 지금껏 동료 신부들 중 누구도 이에 대해 사과를 하거나 입장을 밝힌 사람은 없다.

천주교 내부에서는 “‘울지마 톤즈’로 힘겹게 쌓아 올린 천주교 해외선교의 희생과 신뢰가 한순간에 무너지고 말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 모 신부는 아프리카 남수단의 선교 경험을 담아 『큰 비 신부님』이란 책을 발간하기도 했다. 아프리카 현지인이 남수단에 오랫동안 가뭄이 들었는데 한 모 신부가 부임하자 큰 비가 내렸다는 말을 듣고 책 제목을 ‘큰 비 신부님’이라고 정했다고 한다.




고(故) 이태석 신부가 아프리카 남수단의 작은 마을 톤즈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다. 암투병 와중에도 헌신적 삶을 살았던 이 신부의 노고가 선교지 수단에서 한 모 신부가 저지른 성폭력으로 인해 타격을 받고 있다. [중앙포토]
===
 
한 모 신부는 정의구현사제단 회원이다. 운영위원회에서 직무를 맡을 만큼 핵심 멤버다. 성폭력 사건이 보도되자 정의구현사제단에서 자진 탈퇴했다.

성범죄의 형법상 공소시효는 10년이다. 한 모 신부의 경우 아직 공소시효가 남아 있다.‘피해자가 고소 등 처벌 의사를 표현해야만 성범죄를 처벌할 수 있다’는 성범죄 친고죄 조항은 2013년 6월에 폐지됐다. 그 이전에 발생한 성범죄 사건은 피해자가 고소를 해야만 처벌이 가능하지만, 그 이후에 발생한 사건은 고소 여부와 상관없이 검찰 수사와 처벌이 가능하다. 그런데 상습적인 성범죄는 2013년 6월 이전이라 하더라도 친고죄 적용을 받지 않는다.
한 모 신부는 2011년 11월부터 이듬해 피해자가 귀국하기 전까지 11개월 동안 “손가락으로 셀 수 없을 정도”로 수차례에 걸쳐 상습적 성폭력을 행사했다.




아프리카 선교에서 돌아온 한 모 신부가 최근까지 주임신부로 일했던 천주교 수원교구의 성당. 최모란 기자천주교 수원교구가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성폭력 가해자인 한 모 신부의 사제직을 박탈할지, 아니면 주임신부직만 내려놓는 선에서 ‘솜방망이 처벌’에 그칠지 주목된다.

백성호 기자 vangogh@joongang.co.kr

울지마 톤즈 - 나무위키

울지마 톤즈 - 나무위키

울지마 톤즈

최근 수정 시각: 
울지마 톤즈 (2010)
Don't Cry for Me Sud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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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다큐멘터리
감독
구수환
제작사
대한민국 국기 KBS 미디어
대한민국 국기 주식회사 마운틴픽쳐스
해외세일즈사
대한민국 국기 (주)엠라인디스트리뷰션
배급사
대한민국 국기 주식회사 마운틴픽쳐스
개봉일
대한민국 국기 2010년 9월 9일
화면비
1.85:1
상영 타입
필름 : 필름(20100962N)
2D : 디지털(20100962D)
상영 시간
91분
대한민국 총 관객 수
441,707명
상영 등급


1. 개요2. 평가3. 논란
3.1반가톨릭 논란3.2. 기타 논란
4. 후속 방영

1. 개요[편집]

Don't Cry for Me Sudan[1]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마태오 복음서 25장 40절)

<울지마 톤즈>는 2010년 9월에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남수단에서 봉사활동을 펼친,[2] 살레시오 수도회 이태석 세례자 요한 신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원래는 2010년 4월 11일 방영된 KBS 스페셜 <수단의 슈바이처, 이태석 신부>라는 제목의 짧은 다큐멘터리였지만, 호응도가 높고 교육적이라 극장판용으로 재편집하여 공개하였다.

줄거리는 주로 이태석 신부가 활동하였던 마을 톤즈와 그 마을에서 일구어낸 브라스밴드와 학교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문화적으로 눈물을 흘리는 것을 수치스럽게 여기는 딩카족의 아이들이 이태석 신부의 죽음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 <울지마 톤즈>라는 제목이 유래되었다. 자세한 줄거리는 이태석 항목의 내용과 거의 같으므로 그쪽을 참조.

2. 평가[편집]

종합적인 평가로는, 몇 가지 결점은 있다고 하지만, 전체적으로 한 인간의 삶을 조명한 의미있는 다큐멘터리 영화라는 평이다.

2011년 2월까지 장기 상영하였으며 단 몇 개 상영관에서만 개봉하는 체제였지만 44만 3천 관객이 보았다. 이는 역대 개봉 종교영화 최대 흥행 성적이며, 역대 개봉 다큐멘터리 영화 사상 4번째 흥행 성적이다.[3] 다큐멘터리 영화로 1만 관객만 봐도 성공이다고 하는 영화계 현실에, 종전 다큐멘터리 영화로 흥행했던 영화들은 전국 관객 5만 넘긴 경우가 없었다. 프로축구팀 인천 유나이티드를 그린 영화 비상이 전국 관객 3만 명을 넘길때만 해도 엄청나다고 할 정도였다.

몇몇 사람들은 이 대박이 천주교인들의 동원 관람이라며 의혹을 제기하지만, 사실 천주교 신자들은 오히려 집계되지 않는 가톨릭 성당이나 문화센터에서 특별 상영한 것을 많이 봤으며, 신자가 아닌 사람들도 영화관에서 많이 보았다. 더욱이 전 기록 수치도 일반 극장 관람 관객만 집계하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4] 천주교 신자 중 <울지마 톤즈>를 안 본 신자가 드물 정도로 많이 봤다. 공식적인 집계 관객 수는 실제에 비해 크게 적은 편인 것이이다.

반면에, 대한불교 조계종의 한 승려는 영국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신도들이 개종할까 봐(...) 보여주는 것을 망설였다."고 호평했다. 또한 2011년 1월 26일에는 조계종 총본산인 조계사에 관객 2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공식 상영하기도 하였다. 여기서 조계종 총무원장 승려 자승은 "종무원들 몇 명은 개종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라는 농담을 던지기도 하였다.

2011년서울시 교육청에서 교육 영상물을 많이 사두라는 지침이 내려가서, 각 학교가 앞다투어 이 영화를 1순위로 구입하고 있다.

2010년 11월 8일, 이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KBS PD 구수환[5]은 한국 가톨릭 매스컴 대상을 수상하였다.#

2011년 4월 18일미국 휴스턴 국제영화제[6]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PLATINUM(대상)을 수상하였다. #

2011년 12월 15일로마 교황청 비오 10세 홀에서 공식 상영되었다. 또한 프랑스어독일어스페인어 등으로 더빙한 후 전 세계 살레시오 수도회에 전달되어 상영되었다.

3. 논란[편집]

3.1. 반가톨릭 논란[편집]

예수님이라면 이곳(수단)에 학교를 먼저 지으셨을까, 성당을 먼저 지으셨을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학교를 먼저 지으셨을 것 같다. 사랑을 가르치는 거룩한 학교,
내 집처럼 정이 넘지는 그런 학교 말이다.
이태석 신부

이 영화는 아이러니하게도 일부 계층에서 반가톨릭 논란을 일어나게 한 원인을 제공하였다고 한다. 특히 개신교 복음주의자들의 경우 <울지마 톤즈>를 보았다는 교회를 '막장 교회'라고 욕한다거나, "아무리 헌신적으로 봉사하다가 죽었다고 하더라도 참 교회가 아닌 이단인 가톨릭을 믿으면 구원받지 못하고 지옥불에 떨어질 것"이라는 비난을 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울지마 톤즈> 및 이태석 신부를 비난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선교하러 갔구나!" [7] 천주교는 168개 나라에 1만 5천여 명을 보내고 있으며 주로 단기선교나 봉사활동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해외에서 선교사가 물의를 빚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좀처럼 없다. 종교는 다르지만 불교도 아프리카나 아프가니스탄에서 의료봉사 선교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좀처럼 모르듯이, 많이 선교해서 욕먹는 게 아니라, 그걸 자랑하듯이 알리고 해외에서 문제를 일으키니 비난을 받는 거다. 가톨릭과 불교가 해외 선교를 적게 하는 게 아님에도 이들이 욕을 안 먹는 이유는 별다른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으니까 그런거다. 불교 같은 경우 탈레반 지역에 가서 의료봉사를 하고 싶다는 비구니들이 있었으나, 한국군 소속 평화유지군에서 위험하다고 하자 군말없이 "여러분에게 폐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순순히 따랐기에 불교 자체 아프가니스탄 의료봉사 선교에 대한 언론 보도가 좀처럼 없는 거다. 반대로 개신교는 2007년 샘물교회 사태만 봐도...

애초에 천주교에서 파견하는 단기선교는 아무 곳에서나 자기들끼리 떠들썩하게 난리를 피우며 예배하는 흔히 알려진 개신교의 난리법석식 선교와는 전혀 다르며, 보통 이미 교계제도가 설립된 곳에서 그곳 지역교회 공동체에 지원을 가는 경우를 말한다.
 순수한 봉사활동이 동시에 진행되며, 입교나 세례성사는 가톨릭 신앙을 가지고 세례를 열망했던 사람에게만 해준다. 한 마디로 교세 빨리 확장하려고 아무나 세례를 주지 않는다. 이태석 신부 외에도 단적으로 마더 테레사 수녀를 생각하면 된다.

물론 영화에서 톤즈 사람들이 다들 묵주를 가지고 있는 것이 보이지만, 실제 영상 중 이태석 신부가 그들에게 성가를 들려주는 부분은 극히 적었고, 오히려 그들의 문화에 맞춰 생활하고 음악도 그들에게 맞추어 주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표적인 장면이 성가가 아닌 가요인 라나에로스포의 사랑해를 부르는 톤즈 사람들. 또한 작중에는 자기네들 음악으로 이태석 신부를 고마워하는 노래를 만들어서 부르는 장면까지 나온다.

또한 이태석 신부가 이들에게 야훼를 믿으라고 묵주를 나누어 준 게 아니라, 오히려 이들이 이태석 신부를 보고 자발적으로 믿고 있다고 봐야 맞는다. 즉, 선교랍시고 사람들 보내다가 아프가니스탄 평화 축제 사건 등의 추태를 저지른 개신교와는 달리, 이태석은 절대 강요하거나 요란스럽게 보여주지 않고 자신이 먼저 모범을 보이고 봉사를 함으로써 믿게 하는 대단히 신사적인 전략이었다는 것.

이런 반가톨릭 논란 상황은 개신교계 내에서까지 비판받는 상황이다. 더욱이 이태석 신부의 모교는 부산 인제대학교 의대이다. 여기까지 포함해서 부산에서 모든 의대를 세우는데, 큰 영향력을 가진 장기려 박사는 개신교를 대표할 인물이다. 이것만으로 이런 논란을 키운 반가톨릭 극단주의에 비판이 날아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어리둥절할만한 사실은, <울지마 톤즈>를 제작한 구수환 감독은 독실한 불자라는 것이다.[8]

3.2. 기타 논란[편집]

제작진이 이태석 신부가 세상을 떠난 후에 톤즈를 찾아갔을 때, 이태석 신부가 학비를 대주던 학생이 더 이상 학교를 다닐 수 없게 되자 그 학생의 학비를 대신 내주게 되었다. 그 외에는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했는데, 제작진 방문 당시 톤즈 주변이 대단히 어수선한 상태[9]였고, 제작진이라고 당장 뭔가 도움을 줄 수는 없는 노릇.

일부 찌질이들이 인터넷 영화사이트 등에 난입하여 평점을 낮추고 욕을 쓰거나 종교 언급으로 까대는 짓을 하고 있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영화를 보고 감명을 받게 하기 위하여 학교 등에서 단체관람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학교에서 "왜 재미있는 영화를 안 보여주고 이런 감성팔이를 보여주냐" 리뷰를 쓰는 학생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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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이 다큐에서 이태석 신부의 동료로 함께 출연했던 한만삼 신부가, 봉사하러 온 여성 신자를 성추행한 것이 뒤늦게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해당 신부가 소속된 천주교 수원교구는 관련 사실을 파악하고 직무 정지를 내렸으며, 중징계할 방침이라고 한다. 2019년 2월 시점에선 여전히 정직 상태로, 어떠한 징계가 내려졌는지 일반인들은 전혀 알 수 없다.

4. 후속 방영[편집]

  • <KBS 스페셜 - 이태석 신부, 세상을 울리다> - 2010년 12월 23일 방영. 이 영화로 인하여 일어난 국내 사회 내에서의 반향을 그리고 있다.
  • <KBS 스페셜 - 울지마 톤즈 그 후 - 선물> - 2011년 7월 31일 방영. 휴스턴 국제영화제를 비롯한 국제적인 반응을 담았다.
  • <스마일 톤즈> - 2012년 6월 4일 방영. 남수단 현지에 건립 예정인 '이태석(존 리) 의과대학'을 비롯한 후속 소식들을 담고 있다.
  • <울지마 톤즈-브라스 밴드 한국에 오다!> - 2013년 9월 22일 한가위 특선으로 방영. 이태석 신부가 남수단에서 처음으로 만든 밴드가 이 브라스 밴드이며 이태석 신부가 선종한 뒤로 이 밴드는 열악한 상황에 빠졌는데, 악기 손질도 제대로 못했고 하고 싶어도 할 장비도 없는 상황에 이태석 사랑나눔 회원들이 자원봉사로 가서 죄다 손질해주고 도우며 이 밴드가 한국 공연을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보면 알겠지만 KBS 자체에서도 1년에 한두 개씩 방영하기로 한 듯.

2020년 1월 9일, 1편 개봉 이후 10여년 만에 속편 다큐 영화가 개봉하였다. 제목은 <울지마 톤즈 2 : 슈크란 바바>.


이와 별도로 2020년 7월 9일 울지마 톤즈를 연출한 구수환 감독이 제작한 영화 부활(2020)이 개봉되었다. 내용은 이태석 신부 사후 10년 뒤의 남수단의 모습들과 그의 제자들의 근황을 담은 영화이다.[10] 자세한 사항은 문서 참조


[1] 에바 페론을 다룬 뮤지컬인 에비타의 명곡 Don't Cry for Me Argentina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2] 2011년 수단에서 분리독립 된 후 부족간의 갈등과 내전으로 취약국가지수 1위를 수시로 찍는 현존하는 생지옥이다. 그러니까 현재 내전으로 지옥이 된 소말리아시리아보다도 상황이 더 나쁘다는 것이다.[3] 1위인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480만이라는 넘사벽 흥행 성적을 거두었다. 2위는 워낭소리로 전국 295만. 3위는 184만 관객을 넘긴 노무현입니다.[4] 그 밖에 이탈리아 수도자들의 일상을 그린 위대한 침묵이 전국 9만 6천관객, 소명이 9만 7천 관객이 극장에서 봤으나 교회에서 관람한 관객들은 집계되지 않았다.[5] 추적 60분의 진행자로 더 유명하다.[6] 스티븐 스필버그가 처음 상을 탄 영화제이다. 영리적인 목적을 갖지 않은 독립영화, 예술영화 및 다큐멘터리 영화를 대상으로 심사하는 영화제로서 헐리우드 영화는 애초부터 심사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상당히 권위 있는 영화제이다.[7] 정작 해외 선교로 더 규모가 큰 게 한국의 개신교인데, 조용기 목사의 발언에 의하면 개신교는 전세계 190개 나라에 3만 명이 넘는 선교사를 보냈다고 자랑으로 삼는다.[8] 그래서인지 천주교 신부를 다룬 이 영화가 불교계통 언론에서 소개되기도 하였다.[9] 근처 마을에서 소를 도둑맞았다고 총으로 다짜고짜 사람을 쏴죽여, 죽은 사람의 유족들이나 이웃들이 보복하여 소 1마리 잃어버린 것으로 인해 무려 20명 이상의 사람이 총에 맞아 죽는 참사도 벌어질 정도였다![10] 위의 슈크란 바바와 달리 중헌홀딩스에서 제작 및 배급을 담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