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당신이 지구별에 여행 온 이유
삶의 의미에 대한 신들의 답장
김혜정 (지은이), 이양력 수선재 2012-11-27
정가
4,500원
9
100자평 0편
리뷰 6편
세일즈포인트 56
310쪽 (종이책 기준), 약 11.7만자, 약 3만 단어
책소개
인간이 태어나는 과정과 죽는 과정을 생생하게 묘사한 생사(生死) 과정 소설. 병원 응급실 간호사인 주인공은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을 계기로 '아주 특별한 휴가'를 떠나게 되는데… 아버지의 영혼을 따라 사후세계를 여행할 뿐 아니라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자신이 태어나는 과정을 지켜보게 된다.
그러고 나서 이 특별한 여정은 지구별 바깥으로까지 이어진다. '인간을 누가, 왜 창조했는가?'라는 근원적인 의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주인공은 자신의 고향별 잉케를 방문하게 되고, 영혼의 조물주인 '빛의 존재'를 찾아 우주를 횡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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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퇴근 5분 후
다이어리
아주 특별한 휴가
인생 상영관
동면의 이유
하늘의 구조
‘다시’ 태어남의 준비
부모를 결정하는 방법
신들이 준 힌트
망각을 깨우는 열쇠
윤회의 목적
별에서 온 영혼들
진화의 탑
육신 보관소
우주 유학 관리국
빛의 존재
내 영혼의 조물주
하문의 편지
지구로 여행온 이유
작가의 말_당신이 지구별에 여행온 이유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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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P.22
‘사람들은 왜 태어나는가? 왜 고통과 번민 속에 살아야 하는가? 왜 죽어야 하는가? 이런 운명을 가진 인간은 도대체 누가, 왜 만든 것인가?’
그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꽉 움켜쥐고 나온 질문 같았다. 청소년 즈음 자신이 그런 질문을 갖고 나온 것을 알게 되지만, 곧 잊어버리고 살다가 죽음을 맞이할 즈음에야, 힘 빠진 손바닥에 놓인 질문을 다시 보게 되는 것이었다.
나는 더 늦기 전에 그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교회로 성당으로, 또 절로 부지런히 다니기 시작했다. 또 책이나 영화, 심리상담가, 최면술사 등을 닥치는 대로 찾아다녔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잡다한 지식만이 쌓일 뿐 인간과 이 세상을 만든 존재의 정체는 무엇인지, 왜 만들었는지,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와 같은 근본적인 것에 대한 명쾌한 답은 얻지 못하였다.
P.47
광활한 초원에 서성이는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들은 인종이나 성별, 외모, 복색이 가지각색이었고 몇 사람씩 옹기종기 모여 있거나 혼자 떨어져 있는 이들도 있었다.
“저 사람들은 누구지?”
“응, 생을 마치고 인도되어 온 영혼들이야. 아직 자신이 죽은 지 모르는 이들도 있고 알면서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들도 있지.”
정장을 차려입고 바쁘게 주변을 돌아다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넋을 놓고 허공을 바라보고 있는 이도 있었다. 또 종교 서적 같은 것을 들고 뭔가를 계속 말하는 이도 있었고, 운동복을 입고 혼자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이도 있었다.
P.84
“일부 종교에서 죽으면 천당 아니면 지옥에 간다고 극단적으로 말했던 것은 사람들의 의식을 성숙시키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었다고 할 수 있네. 유아를 가르치는 방법과 초등학생에게 가르치는 방법, 대학생을 가르치는 방법이 다르듯이 그 수준에 맞는 방법으로 의식을 깨우는 역할을 한 것이지.
P.85
“사후세계는 실제로 어떤 곳인가요?”
“죽은 후 영혼들이 가는 하늘은 수천 수만 등급으로 나누어져 있네. 크게 보면 영계(靈界)와 법계(法界) 두 세계로 구분이 되는 것이고. 영혼들은 살아생전의 삶을 평가받은 후 그 결과에 따라 각각 자신의 수준에 맞는 곳으로 배치되게 되네. 자네 아버지가 평가 후 자신과 가장 맞는 곳으로 배치된 것처럼 말이야. 자네 또한 법계 중에서 동면하는 곳으로 갔지만, 그곳 안에서도 평가에 따라 상하 좌우의 위치가 나름대로 정해진 것이었지.”
P.100
“저 막들이야말로 인간의 생로병사를 관장하는 세계라고 할 수 있네. 서양인들은 신의 섭리라고 하고, 동양인들은 천명(天命)이라 부르는 보이지 않는 세계 말이야. 인간이 어떻게 태어나는지, 어떻게 사는지, 죽은 후 어디로 가는지, 생과 사의 비밀이 그대로 담긴 공간이지.”
‘생과 사의 비밀이 담긴 공간!’
병원에서 일하며 숱한 탄생과 죽음들을 보았지만, 그것은 지구에서 보는 달의 모습처럼 극히 일부분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구 위의 막들이 빛을 받아 층층이 반짝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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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지은이: 김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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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당신이 지구별에 여행 온 이유> … 총 3종 (모두보기)
1980년 창원 출생. 최루탄 냄새가 가득한 거리에서 소꿉장난을 하며 유년기를 보냈고 IMF 구제 금융 시기에 불안한 진로를 고민하며 청소년기를 보냈다. 대학을 졸업한 후 간호사로 일하며 삶과 죽음 등 인생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가지게 되어 본격적으로 명상을 시작했다. 편집자로 전향한 후 『지구와 인류를 살리려는 동물들의 다잉메시지』, 『위기의 지구에서 살아남는 응급치료법』 등을 엮었고 수필집 『반듯하지 않은 인생 고마워요』와 시집 『너는 사랑이라 말하지만 나는 그리움이라 말한다』에 공저로 참여했다.
자신의 존재 이유를 찾기 위해 ‘영혼의 조물주’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당신이 지구별에 여행온 이유』를 저술하고 현재 명상과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
트위터 @hij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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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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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학교 수선재의 선서학(仙書學) 연구원이다. 선서(仙書)는 우주의 언어인 파장을 통해 밝혀낸 인간과 우주의 모든 것에 관해 기록한 글인바, 그는 선서를 바탕으로 《명상학교 교과서 시리즈》를 편찬한바 있으며 비영리교육기관 선문화진흥원과 공동으로 《인생에서 중요한 일 8가지 강좌》의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였다. 2012년 현재는 충북 보은에 있는 생태공동체에 머물면서 예수나 붓다와 같은 사랑의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편저 『살아지는 인생 vs. 사는 인생』, 『사랑의 상처를 달래는 법』, 『행복하게 일하는 법』, 『죽음의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법』(이상 명상학교 교과서 시리즈) 저서 『까칠한 구도자의 산티아고 행련기』 이메일 universe@seonculture.org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인간이 태어나는 과정과 죽는 과정을 묘사한 생사(生死) 과정 소설
인간은 왜 태어나는가? 왜 고통과 번민 속에 살아야 하는가? 왜 죽어야 하는가?
이런 운명을 가진 인간은 도대체 누가, 왜 만든 것인가?
이 책은 인간이 태어나는 과정과 죽는 과정을 생생하게 묘사한 생사(生死) 과정 소설이다. 병원 응급실 간호사인 주인공은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을 계기로 ‘아주 특별한 휴가’를 떠나게 되는데... 아버지의 영혼을 따라 사후세계를 여행할 뿐 아니라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자신이 태어나는 과정을 지켜보게 된다.
그러고 나서 이 특별한 여정은 지구별 바깥으로까지 이어지는데... ‘인간을 누가, 왜 창조했는가?’라는 근원적인 의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주인공은 자신의 고향별 잉케를 방문하게 되고, 영혼의 조물주인 ‘빛의 존재’를 찾아 우주를 횡단하게 된다.
이 소설은 명상학교에서 같이 명상을 하고 있던 작가와 연구원이 의기투합하여 만들었다. 식당에서 같이 밥을 먹던 작가 김혜정과 연구원 이양력은 우연찮게도 TV에서 “힐링캠프 박진영 편”을 보게 된다. 구도자 못지 않은 치열한 자세로 “세상과 인간을 누가 왜 만들었을까?”라고 묻는 박진영의 모습에 감동을 받은 두 사람은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생사과정 소설”로 만들어보기로 했다.
인간이 태어나는 과정과 죽는 과정을 묘사한 생사(生死) 과정 소설
이 책은 인간이 태어나는 과정과 죽는 과정을 생생하게 묘사한 생사(生死) 과정 소설이다. 병원 응급실 간호사인 주인공은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을 계기로 ‘아주 특별한 휴가’를 떠나게 된다. 아버지의 영혼을 따라 간 사후세계에서 주인공은 살아생전의 삶을 평가하는 장면, 영혼들이 모여 사는 마을 등을 목격하게 된다. 이어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자신이 태어나는 과정을 지켜보게 된다. 섭리의 그물망인 ‘차원 막’을 거치며 인과와 소명이 지정되고, 부모를 선택하고, 태어날 시기를 가름하고, 영혼이 태아의 육신 속으로 들어가기까지의 과정을….
그러고 나서 이 특별한 여정은 지구별 바깥으로까지 이어지는데……. “나의 영혼은 어디에서 기원하였는가?” “누가, 왜 나를 창조하였는가?” 이러한 근원적인 의문을 풀고자 주인공은 자신의 고향별을 방문하게 되고, 자신의 영혼을 창조한 ‘빛의 존재’를 찾아 우주를 횡단하게 된다. 사후세계와 우주를 넘나드는 주인공의 흥미진진한 여정을 따라가 보자!
삶의 의미에 대한 신들의 답장
‘사람들은 왜 태어나는가? 왜 고통과 번민 속에 살아야 하는가? 왜 죽어야 하는가? 이런 운명을 가진 인간은 도대체 누가, 왜 만든 것인가?’
한밤에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 교통사고를 당한 소년 가장, 남편의 외도에 산후 우울증이 겹쳐 음독자살을 시도한 아기 엄마, 제대를 며칠 앞두고 일어난 산사태로 부상을 당한 말년 병장, 한 번도 엄마 품에 안겨보지 못한 채 인큐베이터 안에서 불치병을 앓고 있는 아기…… 응급실에 실려 온 이러한 안타까운 인생들을 보며 주인공이 품은 물음이다.
신(神)들은 여행길에 선 그녀 앞에 차례차례 나타나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준다. 맨 처음 만난 신은 그녀의 보호령 ‘점순’이다. 점순은 그녀를 영계로 인도하며,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물질계와 기적인 세계가 동전의 앞뒷면처럼 같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두 번째로 만난 신은 지구별의 차원 막을 관장하는 빛의 존재 ‘아스’이다. 아스는 인간이 죽고 나서 각기 다른 곳에 배치되는 이유와, 태어날 때 제각기 다른 삶의 조건을 부여받는 이유를 알려준다.
세 번째로 만난 신은 그녀의 고향별에서 만난 우주인 ‘살리나르’이다. 살리나르는 우주의 영혼들이 지구별에 내려가 ‘육체라는 교복’을 입고 살아가는 이유를 알려준다.
네 번째로 만난 신은 그녀의 영혼을 만든 빛의 존재 ‘하문’이다. 하문은 인간이 불완전하게 창조된 이유와 우주의 삼라만상이 각기 다른 수준에서 창조되어 진화의 길을 걷는 이유를 알려준다.
다섯 번째로 만난 신은 우주를 만든 ‘조물주’이다. 조물주는 우주의 만물은 스스로 조물주가 될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부여받아 태어난 존재임을 알려준다.
힐링캠프 박진영 편을 보다가 의기투합한 명상학교의 작가와 연구원
이 책은 명상학교에서 같이 명상을 하고 있던 작가와 연구원이 의기투합하여 만들었다. 예비 소설가로서 등단을 준비하고 있던 김혜정과 명상과 우주의 원리를 탐구하는 학문인 선서학(仙書學) 연구원인 이양력.
식당에서 같이 밥을 먹던 두 사람은 우연찮게도 TV에서 “힐링캠프 박진영 편”을 보게 된다. 구도자 못지 않은 치열한 자세로 “세상과 인간을 누가 왜 만들었을까?”라고 묻는 박진영의 모습에 감동을 받은 두 사람은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생사과정 소설”로 만들어보기로 의기투합하는데.
이양력은 선서학이 제시하는 인간과 우주의 창조 목적과 명상학교의 학생들이 직간접적으로 체험한 사후세계 및 우주에 대한 정보를 엮어서 콘텐츠를 구성했다. 김혜정은 응급실 간호사로 근무했던 본인의 체험을 바탕으로 스토리를 엮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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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분포
9.0
노박사 2012-12-19
메뉴
『당신이 지구별에 여행 온 이유』를 읽고
이 지구상에는 수많은 종족들이 오늘 이 순간에도 다양한 모습을 하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생활하고 있다고 확신한다. 물론 지역에 따라, 국가에 따라 삶의 정도는 다를지언정 인간으로서의 모든 모습과 함께 정신적인 뇌의 작용은 거의 같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런 과정에서 내 자신의 모습을 추구해볼 수 있는 아주 귀한 시간을 갖게 되어 너무나 흥분되기도 하면서 내 자신을 진정으로 생각하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결국 내 자신을 포함하여 모든 사람들이 지구에 온 이유를 확실히 찾아낸다면 그 만큼 앞으로의 생활은 더욱 더 건실하면서도 보람찬 삶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정말 귀한 인연으로 남녀가 만나서 가정을 이루고, 바로 그 두 남녀 사이에 새로운 2세가 탄생됨으로서 독자적인 새로운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라고 한다면 어는 순간에 자신의 먼 조상을 포함하여 직계 가족에 대한 탐구 활동도 더욱 더 보람찬 생활을 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 내 자신이 갖고 있는 신조다. 바로 이런 내 자신의 신조를 확실하게 해준 작품이 바로 이 책이었다. 일반적으로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기 어려운 외계인들을 등장시켜서 자연스럽게 우리의 귀한 인생을 영위할 수 있도록 멋지게 안내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확실하게 지구별에 여행 온 이유를 알 수 있다면 그 만큼 삶의 정도가 더욱 더 진지하리라 확신해본다. 솔직히 매일매일 전개되는 바쁜 생활 속에서 삶의 근원을 생각하고, 특히 자신의 뿌리와 근원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라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바로 이런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크게 기여하리라 확신한다. 어떻게 생각하면 황당하면서도 도저히 믿겨지지 않은 내용이라 할지라도, 다른 측면에서 접근해보면 오히려 이런 기회에 확실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숙명 같은 원리들을 숙지함으로써 다가오는 인생살이에 훨씬 더 즐거우면서도 사명감 있는 행동으로 이어가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 면에서도 이 책은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할 수 있다. 내 자신을 포함하여 가끔 죽음과 사후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볼 때도 있지만 일시적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바로 이 책에서처럼 조직적이면서 순차적으로 전개되는 내용을 통해서 내 자신을 다시 한 번 의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는 것을 고백해본다. 따라서 이 책을 읽은 이 순간 이후 내 자신 스스로의 인생 관리는 훨씬 더 자연스러우면서도 당당하게 해 나가리라는 확신을 가졌다. 독서의 큰 성과다. 정말 사회로 나와서 죽는 순간까지 삶의 의미를 찾고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이 책은 암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포인트인 진정한 사랑을 내 가족과 내가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 나와 관련 있는 모든 사람들에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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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눈이 201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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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TV에서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전생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을 방송한 적이 있었다.
'레드썬'이라는 주문을 걸면 최면을 통해 자신이 인지하지 못하는 어느 세계로 인도하여
전생에 과연 어느 모습이었는지를 추적해보는 프로그램이었다.
물론 재미삼아 방영한 것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과연 자신이 어디에서 왔는가하는
의문이 있음을 반증하는 예라고 할 수 있다.
살면서 끊임없이 나도 이런 의문에 시달렸었다. 모든 사람들이 모두 나와 같은 의문을
가지진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수많은 책들 속에서도 이 의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없었다.
이 책이 하나의 대답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저 어른 동화같은 내용이라고 일갈할지도 모르겠다.
주인공 김간호사는 아주 오랜만에 휴가를 얻어 막 병원문을 나서는 순간 자신의 아버지가
치명적인 사고를 당해 응급실로 들어서는 상황을 맞게된다.
가난했고 별 볼일 살아왔던 아버지의 일생이었지만 자신이 사랑했던 아버지의 마지막을 보면서
주인공은 그동안 품어왔던 생명의 근원과 윤회, 우주의 비밀에 대한 해답을 향한 여행을 떠나게 된다.
과연 나는 어디에서 비롯되었는가?
우주의 기로 만들어진 하나의 생명이 오랜 기다림 끝에 지구별에 이르는 과정이 단계별로 그려져있다.
물론 이 모든 여정의 기록은 상상일 수도 있다. 하지만 아니라고 얘기할 수 있는 근거도 없다.
고차원의 영을 가진 존재가 고귀한 영계와 천계를 지휘하는 질서를 보면 절로 숙연해진다.
전생의 업을 근거로 다음생이 프로그래밍되는 장면에 등장하는 저울을 보니 지금 내 삶의
무게가 가볍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만년의 시간을 기다리면서도 지구별에 닿기위해 어려운 삶을 선택해야 하는 외계인들이 이해하기는
어려웠다. 고난을 통해 좀 더 높은 차원의 진화를 결정하다니.
나는 윤회의 고리에서 벗어나지 못한 존재일까? 아니면 우주의 다른 별에서 온 외계인일까.
인간으로 태어나면서 전생의 기억을 모두 잃는다니 한편으로는 다행이다 싶다가도 좀 더 진지한
삶을 살려면 전생의 기억을 갖고 있는게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소설에서 그리는 가정들은 모두 전생을 믿고 우주의 기원을 믿는 명상자로 부터 온 정보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가정일지 실제일지는 죽은 다음에나 확인될테니 영원한 숙제로 남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나는 이 소설을 믿는다. 그리고 내가 어디에서 비롯되었든 전생이 업이든 이생의 업이든
모두 소멸하고 떠나고 싶다.
내가 지구별에 온 이유는 좀 더 높은 차원의 지구별을 만드는 기수가 되어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임을
나는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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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우유 2012-11-23
메뉴
김혜정 님의 <당신이 지구별에 여행 온 이유>입니다.
<2025 지구별 신인류 세상>이후 1년 만에 읽어보게 된 수선재 출판사의 작품인데요.
수선재의 작품 같지 않으면서도 전형적인 수선재의 작품 같은 작품입니다.
우선 전형적인 수선재의 작품 같은 이유를 들어보자면 제가 읽어본 수선재의 이전 작품들인 <우주에서 온 고대문명의 설계자들>,
<5차원 우주과학의 비밀>, <지구를 빛낸 우주인 이야기> 경우에는
4, 5차원 행성의 외계인이 등장하는 처음 접하면 조금은 황당할 수 있는 내용들을 다루고 있는데요.
<당신이 지구별에...>도 역시나 이런 외계인들이 어김없이 등장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수선재의 작품 같지 않다는 점은
처음 이야기의 진행되는 과정이나 내용을 보면 그저 사후세계를 다룬 리처드 매디슨의 <천국보다 아름다운>같은 소설을 읽는 듯 합니다.
그런만큼 '인간을 누가, 왜 창조했는가?'라는 근원적인 의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는 어떻게보면
다소 무겁고 진중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재미있게 읽는 부분이 아닐런지 싶습니다.
지구인들의 상당수는 외계의 별에서 온 외계인들로 잠시 지구별로 자신을 수련(?!)하기 위해 왔다는 설정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수선재 작품다운 설정이긴 하지만 글쎄요.. 여전히 생각에 따라 황당하게 다가올 수도 있는 부분이기에
좋으면서도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당신이 지구별에..>에서 이야기하는 주제가 주제인지라 여유가 된다면 한 번 읽어보는 것도 괜찮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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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띠 2012-12-19
메뉴
이 책은 사실 되게 심오한 이야기에요.
인간은 어떻게 태어나고 어떻게 죽고~~~ 그런 이야기들과,
더 크게 우주까지 연결되어져서 이야기가 펼쳐져요.
사람들은 왜 태어나는가?
왜 고통과 번민 속에 살아야 하는 가? 왜 죽어야 하는가?
이런 운명을 가진 인간은 도대체 누가, 왜 만든 것인가?
이 책의 주인공인 김간호사가 항상 갖고있었다는 의문점.
책을 읽다보면 이것에 대한 해답들이 다 나와요.
좋아하던 음식이나 오락, 여행 같은 것도 언젠가는 시들해져 새로운 기쁨을 줄 수 있는 대상을 찾게 되지 않았소?
끝없이 기쁨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새로운 것을 배우고, 더 많은 이들을 사랑하고, 자신의 소명을 한없이 확장해 나가는데 있다오.
그런 과정을 통해 지속적이고 근본적인 기쁨과 자유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오.
이 책을 읽다보면 '육체'가 아닌 '영혼'에 초점이 맞춰져있어요.
삶과 죽음, 전생, 저승, 우주 등등~~~~~
그렇게 해서 결국 사람이 태어나고 살고, 죽고 다시 태어나고....
이러한 이유를 알려주는데, 그건 책을 직접 읽어보시면 알 수 있으니 적지는 않을께요.
호홋
책이 다끝나고, 작가의말.
나무에서 떨어지는 낙엽 한 장에도 이유가 있고, 바람이 한 점 부는 데도 이유가 있을진대,
내가 이 세상에 났다가 가는 데 이유가 없을 리 만무할 테니까요.
작가의 말을 읽으면서, 이 책의 주인공의 모델은 바로 작가 자신이구나- 하는걸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 직접 체험한 명상학교 수선재 도반들의 실제 여행기를 토대로 책을 집필했다고하니..
'소설'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마냥 소설같지는 않은듯한 느낌도 들었어요.
치유의 사작은 그런 것에서 비롯되지 않을까요?
내가 가진 슬픔과 힘겨움이 단지 나만의 것이 아니라는 것.
누구나 내가 가진 것과 비슷한 모래주머니 하나쯤은 어느 구석에 짊어지고 산다는 사실이요.
***
사실 이런이야기는 호불호가 갈리거나 민감할수도 있는 이야기라 생각해요.
하지만 결국 이 책에서 말해주는 결론이 저에게는 마음에 들었기에, 좋았어요.
책 자체도 굉장히 술술읽혔고, 특히 처음 도입부분에 어린왕자의 이야기는
몰입도를 더욱 더 높혔던 것 같아요.
어쨋든~~~ 결국에는 하루하루 열심히!!
성장하면서! 내가 해야할 일을 하면서!!! 살자는~~~
자극을 주는 이야기였으니 화이팅을 해야겠지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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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xford 2012-11-20
메뉴
어렸을때부터 항상 궁금했던 것이 있다. 물론 지금도 해결하지 못했으며 아마도 영원히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 만약 그 비밀을 알게 되나면 우리의 인생이 너무 힘들어질 수도 있으며 어쩌면 영원히 풀지못할 미스터리가 있다. 불교에서 말하는 윤회와 사후세계를 말하는 것이다. 죽기 전에는 가볼 수가 없는 곳이기에 추측만이 난무할 뿐 누구도 정답을 말해줄 수는 없을 것이다. 지구상에 생명체가 어떻게 탄생하였으며 또 어떻게 진화하였으며 영혼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모두 신의 영역인 것이다. 한번 살다가는 인생 멋지게 살아보자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우리의 인생이 너무 짧으니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마음 껏 살아보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쁜 일 하면 지옥에 가고 착한 일을 하면 천국에 간다고 어릴적에 배워 나쁜 일을 하지 말고 남을 도우며 살자고 배워왔다. 그렇면서 점차 나이가 들면서 나도 모르게 타락을 하게 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나쁜짓을 하고 살지는 못하는 것 같다.
연세 지긋하신 어른들은 우리의 인생이 계획된 것이며 나에게 이런 시련이 닥친다는 것 역시 누군가가 정해놓은 삶이라고 말씀하시곤 한다. 근데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지어낸 말인지 알 수는 없다. 사실 사후 세계 여행에 관한 책들이 수없이 많으며 나도 여러 차례 읽었지만 단순히 흥미를 넘어 우리의 궁금증을 유발하기에 충분하다. 책에서 말하는 것이 허구인줄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것은 정말로 인간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다루었기 때문일 것이다. 무신론자로서 수십년을 살아왔고 종교를 믿지는 않지만 언제부터인가 나도 모르게 신이라는 말을 자주 입에 올렸다. 'OO은 신의 영역이다' 혹은 '신은 공평하다'는 등 인간인 나로서의 한계를 느끼다보니 나도 모르게 신이라는 존재에 의존을 하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만약 죽으면 끝이고 사후세계를 믿지 않는다면 우리의 인생이 비참할지도 모르겠다. 우주의 신비만큼이나 삶과 죽음에 대한 비밀 역시 우리가 영원히 풀지 못할 미스터리 일 것이다. 고등학교때 지구과학시간에 우주의 방대함에 대해 배우면서 우리 인간은 정말 먼지 티클 하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나'라는 존재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우주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인간이란 존재가 무엇이기에 삶과 죽음에 집착할까하는 의문을 가졌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가고 결혼을 하게 되면서 내가 책임져야할 가족들이 생기면서 이제 나 혼자만의 인생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인생이 되어버렸다. 만약 내가 없어진다면 이라는 생각을 하며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보았다. 편부모에게서 자란 아이들이 얼마나 힘들 것이며 남겨진 가족들의 고통...하지만 이런 인간들의 삶과 죽음은 전 우주를 놓고 보면 바람에 먼지가 조금 날리는 것보다도 못한 이벤트일 것이다.
그렇다면 삶과 죽음은 무엇을 의미할까? 아무도 답을 내리지 못하고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유사이래로 인간들이 가져왔던 가장 오래된 질문이며 시대가 바뀜에 따라 많은 추측들이 있었지만 누구도 이렇다할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내가 지구에서 살고 있다는 것은 단순히 시간을 보내기 위함이 아닌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하기 위함이 아니겠는가? 혼자만의 생각이라도 좋고 자기 잘만 맛에 산다고 보아도 좋다. 내가 지구에 온 이유를 찾아가는 것 그것이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목적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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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드™ 202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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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이야기가 어디부터 사실이고 어디가 소설인가가 불분명하지만 최근 관련분야의 책과 정보들을 접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알고있던 것과 완전히 새로운 것들이라(어떤 면에선 다른방식으로 관련관점으로 이해하고 있었던) 사고의 전환을 하게 만든다.
지구별이 고도의 수련장이다.
우리가 윤회를 거듭하는 것과 진정 힘써야 하는것이 무엇인지 알고하 하는 이들은 관심을 갖고 읽어볼 필요가 있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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