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의 창교 배경과 신관 연구
—불광선인을 중심으로—
윤한주*1) 74 仙道文化 제 21 권
Ⅰ. 서론
Ⅱ. 창교 배경
1. 득도 2. 단군운동
Ⅲ. 불광선인
1. 계시문
2. 신불과 신명 3. 신명접합
Ⅳ. 결론
* 국학신문사 기자, 국제뇌교육종합 학원 학교 국학과 박사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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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요약】
본 연구는 한국선도를 현 적으로 계승하고 있는 민족종교 선교 (仙敎)의 신관을 밝히는 데 있다. 선교의 신은 창교주의 구도와 득도 과정에서 계시를 내린 불광선인(佛光仙人)이다. 단군조선을 통치한 47 고열가 이후 2천 년 만에 부활한 존재다. 불광선인의 계시문을 보면 그는 국조이자 성인이고 신명이다. 먼저 국조로서 단군은 창교주가 득도 과정에서 적으로 봤다는 1999년 단군상훼손사건이 계기 로 주목이 됐다.
선교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9m 단군형상인 불 광선인상을 세웠고 국조전을 건립한 배경이다. 이어 예수와 부처처 럼 성인으로서 단군의 탄신일을 선교의 4 행사중에 하나로 기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선교는 인간에게 신이 내재해 있으며 초월적 존재 로 진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불광선인이 신명계의 책임자로서 인간의 진화를 돕는다. 이는 선도의 내림공부 에 해당한다.
주제어 : 만월, 선교, 불광선인, 단군상건립운동, 국조전, 신명접합, 내림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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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론
신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이 무색해지는 요즘이다. 학계나 중
의 관심은 신도 인간도 아니다.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3월 바둑 9단 이세돌 기사가 구글 딥마인드에서 개발한 알파고와의 경기에서 4 1로 완패했다. 이것을 단순한 이벤 트로 볼 수 없다. 인공지능 개발업자들은 “인공지능은 구세주”로 보 기 때문이다. ) 만물의 장인 인간은 더 이상 필요 없는 시 가 온 것인가? 반면 인공지능이 아니라 자연지능을 깨워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 자연지능은 인간 고유의 정체성인 ‘본성’이나 ‘참나’로 해석 한다.3) 앞으로 기계가 신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능력을 계발해야 한다는 뜻이다. 결국 인공지능의 등장은 인간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을 하게 만들었다. 도미니크 모이시(Dominique Moisi)가 “20세기는 이데올로기의 세기라면 21세기는 정체성의 세기가 될 것”이라는 주장과도 같다.4)
물론 본 연구에서 인공지능을 말하려는 것은 아니다. 인공지능을 단순히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보는 사람이 있는 데 반해 구세주로 생 각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신관 또한 관점에 따라서 달라질 수밖 에 없다.
한국선도를 현 적으로 계승하고 있는 민족종교 선교(仙敎)는 2천 년 만에 ‘불광선인(佛光仙人)’으로 부활한 단군을 모신다. 주요 경전 은 단군계 민족종교와 마찬가지로 천부경, 삼일신고, 참전계경 을 채택하고 있다.5) 원래는 선불교(仙佛敎)로 출발했다. 올해 3월 교 명을 선교로 바꿨다.6)
선교에 관한 연구는 치병사례,7) 제천의례,8) 하느님 사상,9) 내세 관,10) 종교적 계승11) 등이 있다. 그러나 창교주에 관해서는 구체적으
월 25일.
4) 도미니크 모이시, 유경희 옮김, 감정의 지정학, 랜덤하우스, 2010. 35쪽.
5) 선교는 1994년 만월 도전(속명 손정은, 이하 만월)이 창교했다. 2002년 문화 체육관광부로부터 재단법인 인가를 받았다. 선불교 출판경전팀, 선불교 경 전 3차 개정 법, 도서출판 선, 2009.
6) 만월은 “하늘을 우러르고 밝음을 지향하는 우리문화의 원형, 한국의 고유사 상을 우리 삶 속에서 실천하는 ‘선도문화’로써 널리 전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선교, 선도문화 운동으로 밝은 세상 구현 선포」, 종교신문, 2016 년 3월 13일.
7) 성재업, 「선불교의 치병수행」, 신종교연구 12권, 한국신종교학회 2005.
8) 拙稿, 한국 근현 선도 제천의례연구-종교와 선불교를 중심으로, 국제 평화 학원 학교석사학위논문 2006.
9) 박범석, 「민족종교의 하느님 사상과 종교교육적 가치-선불교(仙佛敎) 사례를 중심으로」, 종교교육학연구 26권, 한국종교교육학회, 2008.
10) 拙稿, 「선불교의 내세관 소고」, 선도문화13권, 국제뇌교육종합 학원 국학 연구원, 2012.
로 다루지 않았다.12) 본고에서 다루고자 하는 신관인 불광선인은 창 교주의 깨달음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1장은 만월의 구도와 득도과정을 살펴보겠다. 창교주가 깨달음을 얻고 한달도 안돼 당시로는 최 의 단군상을 세웠다. 이러한 배경으 로 현 단군상건립운동이 있었다. 이후 전국에 국조전을 건립한 것 또한 시 적인 향이 있었다.
2장은 선교의 신인 불광선인에 관해 알아보겠다. 계시문을 통해 스스로 국조이자 성인이고 신명임을 밝히고 있다. 그 중에서 신명 단 군은 인간에 내재한 신불과 관련이 깊다. 신불이 신명으로 진화하는 것을 돕는다. 이는 선도의 내림공부에 해당한다.
Ⅱ. 창교 배경
1. 득도
만월13)은 부모를 따라서 포항 구룡포와 울릉도 등에서 자랐다. 남
11) 이승호, 「선교의 종교적 본질과 현 적 계승」, 선도문화 13권, 국제뇌교육 종합 학원 학교 국학연구원 2012.
12) 강돈구는 “다른 종교경전들과 비교해 볼 때 법에는 교조에 한 언급 과 교조의 활동 그리고 교조의 주장 등이 비교적 간략히 제시되어 있다”라 며 “경전에서 만월도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꽤 적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경 전만 봐서 그렇다. 경전 외에도 창교주가 쓴 저서와 CD 등은 수십 편에 달한
다. 강돈구, 「한국 종교교단의 국학운동」, 종교연구70, 한국종교학회 2013,
119쪽.
13) 만월은 가족관계, 학력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1970년생이고 서 울 출신이라는 점만 알 수 있다. 그의 호인 만월(滿月)은 모든 것을 환하고 공평하게 비추는 보름달의 사랑과 지혜를 뜻한다. 또 직함인 도전(道田)은 선교의 정신적 지주이자 표를 일컫는다, ‘도(道)의 밭을 일군다’는 뜻이다. 拙稿, 앞 석사학위논문, 2006, 36쪽.
들과 다른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
초년시절 부모님을 따라 울릉도로 이사 가게 되었다. 부모님 덕분에 어
린 시절 나의 삶에는 늘 바다가 있었고 자연이 있었다. 그 시절 산에 가면 늘 나무와 화했던 기억이 난다. 사람들과 주고받는 화처럼 나무가 내게 언어를 들려준 건 아니었지만 나무는 늘 내 질문에 답을 주었고 나무와의 화는 지극히 자연스러웠다.14)
만월은 나무와의 화를 “나 자신과의 만남이었다. 나의 내면이 나무를 통해 드러났다는 것이고 나무와 내가 서로 통하는 어떤 것이 있다는 걸 어린 나는 본능적으로 알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 특 히 울릉도에서 지낸 4년이 종교적으로 눈을 뜬 시기 다. )
어느 겨울에 나는 처음으로 기운의 세계를 경험했다. 눈이 내리는 바닷 가에서 다. 내 눈앞의 바다가 수평으로 끝없이 나눠지는 것이었다. 실낱같 이 아주 가늘게 가로로 나눠지고 또 나눠지고 있었다. 그리고 서 있는 나의 육체는 세로로 나눠지고 있었다. 소리도 고통도 없이 육체가 세로로 나눠지 고 있었다. 바다는 가로로 나눠지고 세로로 나눠지기를 반복하더니 바다가 나뉜 가로 한 줄과 나의 육체가 나뉜 세로 한 줄이 서로 교차하기를 시작했 다. 옷을 짜는 베틀이라도 된 것처럼 씨줄과 날줄이 한없이 교차되고 있었
다. 마침내 합일, 하나가 되는 순간을 맞이했다. 교차되는 그 순간의 황홀감 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17)
이러한 일화는 일반인에게 이야기해도 이해를 못 했다. ) 그러나 선교를 창교하고 난 후에 ‘자연’은 중요한 주제가 된다. 생명체로 인 식의 범위가 확장되기 때문이다. ‘우주의 어머니이자 위 한 스승은 자연’, ‘지구는 몹시 아프다. 자신을 잊은 사람들 때문에 패이고 곪아 서 상처투성이’, ‘자연을 정복하고 지배하려는 마음이 아닌 상생의 의미를 깨달아야 한다” 등이 그것이다. ) 인격적인 조상은 작은 조상 이고 법칙과 질서로 공존하는 근원의 조상은 자연이라는 그의 인 식 )은 동학의 천지부모론(天地父母論)과도 같다. ) 그렇다면 깨달음 은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첫 번째는 부모의 향이다. 그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 부모 모두 종교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됐다. ) 부모는 법당에 들어가면 절 로
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고은 시인에게 울릉도에서 경험한 이야기를 했다. 고은은 별다른 설명 없이도 이해하는 것을 보고 ‘시인은 역시 다르구나’라 고 느꼈다고 한다. 앞의 기사, 레이디경향. 287쪽∼288쪽. 당시 고은 시인은 한국 표단으로 참가해서 ‘평화의 노래(Song of Peace)’란 축시를 낭독했다. 한국 표단은 강원용 목사(크리스찬 아카데미 명예 이사장), 송월주 전 조계 종 총무원장, 김동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최창규 성균관 관장, 전운 덕 천태종 총무원장, 주정산 천태종 감사원장, 김도원 천태종 교육부장, 행 한마음선원 원장,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이유종 순진리회 종무원장, 만월, 변진흥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사무총장, 이승헌 새천년평화재 단 이사장, 김관태 새천년평화재단 사무총장, 고은 시인 등이다. 「종교지도 자 세계평화 모색한다」. 한국일보 2000년 8월 25일, 「세계평화 정상회의 개 막(종합)」, 연합뉴스 2000년 8월 29일, 「유엔 평화선언문 서명」, 뉴욕 중앙일 보 2000년 8월 30일.
찾아서는 안 된다는 불문율이 있었다. 그런데 만월의 남동생이 철 막 에 눈이 맞아서 쓰러지며 피를 흘린 일이 생긴다.
“엄마 우진이 눈에 피가 나!” 엄마는 분명 그 소리를 들으셨다. 하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으셨다. 나는 몇 번이나 같은 말을 했다. “엄마, 우진이 눈 에서 피가 나!” 나는 그 말을 하면서 여전히 울고 있었다. 엄마는 내 눈을 바라보지도 않으시고 내려가라는 손짓만 몇 번 하셨다. 그래서 아버지 역시 아무 말씀도 움직임도 없으셨다. 더 이상 내가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은 없었
다. 난 법당에서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눈에서 피가 흐르는 동생을 집으로 데리고 들어와 이불을 깔고 바닥에 눕혔다. 지금도 그렇지만 동생은 참 착 하다. 누나를 원망하는 마음도 없이 그렇게 가만히 누워 있었다. 나는 피를 닦아 줄 엄두도 내지 못하고 누워 있는 동생을 바라보면서 한참을 울었던 것 같다. 법회시간이 끝나 신도들이 모두 돌아가고 나서야 부모님이 오셨 다. 피가 고여 있는 동생의 눈을 닦아 주시던 엄마는 괜찮다고 하셨다. 다 행히 눈알이 아니라 눈 밑이 조금 찢어진 것이라며……. 그때 동생을 바라 보던 엄마의 눈빛을 지금도 기억한다. 애처롭긴 하지만 담 하게 바라보던 그 무심한 눈빛은 내 인생의 중요한 사건이 되었다.23)
이때의 경험은 부모에게 자식보다 중요한 게 있다는 것과 인생은 혼자라는 것을 깨닫게 했다. 이 밖에 부모가 또 어떠한 향을 주었 는지는 확인할 수는 없다. 다만 성직자 자녀로 컸다는 것은 세속적인 삶보다 초월적 실재를 추구하는 종교적인 삶에 가까웠다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24)
와 포항 등지에서 자랐던 것은 이곳이 회당과 관련이 있기 아닐까 추정한 다. 한국민족문화 백과사전편찬부 편집, 한국민족문화 백과 6, 한국학중 앙연구원 1997, 627쪽.
23) 반갑다 새로운 나, 47쪽∼49쪽.
24) 어려서부터 수행하고 기도하는 분위기에서 자라났다. 학교 다니던 시절부터 인생이란 무엇인가, 삶과 죽음에 한 질문을 가짐으로써 해결점을 찾기 위 한 고민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만월, 나는 사람이 좋다, 도서출판 仙 2007,
140쪽.
두 번째는 선도수행(仙道修行)이다. 만월이 선도수행을 접하게 된 것은 건강과 관련이 깊다. 그는 몸이 아파서 학교 운동회에 참석하지 못했고 수학여행도 다녀올 수가 없었다. 특별한 질병이 있는 것도 아 닌데 늘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늘 죽음이 곁에 있는 것처럼 느껴졌 다고 한다.25) 이러한 몸의 상태는 자만심이 없어지고 본질 그 로 받 아들이려는 눈이 생기는 계기가 됐다.26) 특히 17세부터 도시에서 생 활하며 건강이 악화됐다. 이때는 바다를 볼 수가 없었고 자연과의 교 감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어 구에서 학교를 마치고 인테리어 디 자이너로 일했다. 1994년 선도수행을 접하게 됐다.
어느 날 서점에서 우연히 선도수행을 안내하는 책자를 접하게 된다. 만월은 어릴 적 자연과 교감하며 느꼈던 내용과도 비슷하여 책자에 쓰인 로 따라서 해보니 몸과 마음이 다시 예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혼자서 수행을 하다가 단기 4327년(1994년) 본격적인 선도 수행을 시작하 다.27)
그가 경험한 선도수행은 고 로부터 내려온 한민족 고유의 수행법 이었다.28) 새벽마다 수련하면서 매일 눈물을 쏟았다고 한다. 이때 만
25) 「이 사람의 수행법-당신을 만나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뉴휴먼단
2001년 3월호 100쪽.
26) 앞의 기사, 레이디경향, 2005년 5월호 287쪽∼288쪽.
27) 법 304쪽.
28) 반갑다 새로운 나, 76쪽. 경전은 혼자서 수련했다고 하지만 만월은 책자에 나온 로 한 달을 따라 해보고 몸이 좋아지자 그 체조가 일러준 수련원을 다녔다고 밝혔다. 이는 현 단학이다. 뉴휴먼단. 101쪽. 「단학 해부」 신동아 2010년 12월호. 창교주 구도기에는 여러 사상과 종교를 접한다. 수선재(樹仙
)를 만든 문화 (1951∼2012) 또한 현 단학을 배웠다. 「수련하면 누구나 신선이 될 수 있습니다」. 여성동아 1999년 12월호. 원불교를 창시한 박중빈
(朴重彬, 1891∼1943)은 10 때 증산 강일순(甑山 姜一淳, 1871∼1909)을 만 나고 치성했다. 김형수, 소태산 평전 문학동네, 2016, 148쪽∼155쪽. 박청천, 「특별기고 개교 100년 원불교 사람들」 주간조선 2403호, 2016년 4월 18일.
월은 살아야 하는 이유, 세상에 한 자신감, 혼의 성장을 돕겠다 는 결심, 민족과 인류를 구하는 길에 한 확신이 생겼다고 밝혔
다. ) 이것이 출가한 배경이다.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깨달음에 관한 향을 받았다면 왜 불교를 택하지 않았을까? 이에 해 만월은 “종 교인이셨던 부모님에게서 참 좋은 향을 받았지만, 내가 누구인지 원하는 게 뭔지를 부모님이 찾아주시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 선교는 창교의 원년을 만월이 1994년 11월 11일 홍익인간 이화세 계의 뜻을 이루기 위해 출가한 해로 삼는다. 선교는 이해를 선기(仙
紀) 1년으로 보고 있다. 올해가 23년이 된다. 다른 민족종교 창시자가 깨달음을 창교의 원년으로 삼는 것과 달리, 선교는 출가를 기준으로 한 점이 다르다.31)
세 번째는 계시(啓示)다. 1999년 어느 날 꿈속에서 단군의 계시를
받는다. 이어 6월 미국 애리조나주 세도나 천화동굴에서 21일간 정좌 불와(長坐不臥) 수행 끝에 깨달음을 얻는다. ) 천화동굴은 인디언들 이 추장에 오르기 전 수련을 했던 곳이라고 한다. ) 21일은 웅녀가 삼칠일(三七日: 21일) 만에 사람으로 바뀐 시간이다. 이에 해 선교 는 웅녀의 21일을 깨달음을 얻고자 동굴에서 수행한 기간으로 보고 있다. ) 다음은 만월이 깨달음을 얻은 순간을 밝힌 것이다.
어느 날 귀에서 울림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 처음에는 그 울림이 환청
인 줄 알았다. 하지만 그것은 신성이 깨어남을 알리는 신호 고 우주에서 보내오는 천음(天音)이었다. 그 울림이 점차 커져갔다. 이윽고 그 소리는 온 몸을 채우더니 눈을 뚫고 나가고 귀를 뚫고 나가고 코와 입을 뚫고 나갔다. 얼굴에 나 있는 모든 구멍을 통하여 빠져나가더니 점차 몸 전체를 뚫고 나 갔다. 그것은 마치 빛이 사방을 퍼져나가듯이 온몸을 투과하여 나가서는 더 할 나위 없이 크고 신령스러운 기운마당을 형성하 다. 우주의 천음과 하나 되는 순간, 가슴과 입에서는 우리 한민족 선맥의 뿌리인 천부경(天符經) 과 아리랑이 하늘의 진리 그 로 체율체득 되면서 터져 나왔다. 단전에서 꿈틀 며 온몸의 세포로 소용돌이치면서 터져 나오는 그 율려음(律呂音) 속 에서 마침내 나는 더 이상 변화할 수도 없고 변화되어지지도 않고 분리될 수도 없는 진리(眞理)를 깨우쳤다. 우주의 마음이 곧 나의 마음이며 하늘은 원래 내 안에 있었음을 깨닫고 신성이 깨어나는 각(大覺)을 이루었다. )
만월의 득도(得道) 과정을 살펴보면 3가지다. 소리가 들렸다는
것, ) 소리가 몸을 관통했다는 것, 그 소리가 천음(天音)이라는 것이
다. ) 천음과 하나가 되자 천부경과 아리랑이 터져 나왔다고 한다. 천부경은 선교에서 깨달음의 경전으로 보고 있다. ) 아리랑 또한 깨달음의 노래이다. ) 주목되는 것은 동학에서 수운이 한울(=상제)을 만난 것처럼 만월 또한 득도와 함께 초월적 존재인 단군을 만난 점이 다. 이 단군은 고조선을 건국한 임금이 아니라 47 마지막 임금이었 던 고열가라고 밝혔다.40) 이어 힐러(Healer)가 되라는 계시를 내린다.
“너는 나처럼 산이 되지 말고 말하는 힐러가 되어라. 아무리 어려운 일 이 닥치더라도 내면의 의지를 믿어라. 사람을 읽을 수 있는 가슴이 있지 않 느냐. 너는 모든 것을 다 갖추었다.세상을 치유하는 힐러가 되어라.”41)
단군이 산이 됐다는 것은 삼국유사(三國遺事)에서 단군이 마지 막에 아사달 산신이 됐다는 점과 같다.42) 또 고조선을 건국한 1 단 군이 아니라 47 마지막 임금이다. 이는 선교에서 선도의 맥이 고열 가를 끝으로 끊어졌다고 보기 때문이다.43)
단군의 계시를 받은 만월은 1999년 8월 뜻을 같이한 도반들과 충
북 동군 양산면 봉곡리에 총본산 불광도원(佛光道院)을 세웠다.44)
2009, 26쪽∼29쪽 참조.
40) “할아버지는 누구세요?”, “나의 딸아, 나는 마지막 단군, 고열가 단군이다.” 김근, 「불광선인 이야기」 뉴휴먼단 2000년 5월호, 88쪽∼95쪽. 김근은 1998 년 <문학동네>에 등단한 시인으로 만월이 불광선인을 충북 동에 모시게 된 내력을 밝혔다. 단군조선을 통치한 47 임금인 고열가는 단군세기, 규 원사화, 단기고사에 나온다.
41) 앞의 기사, 뉴휴먼단 2001년 3월호, 99쪽.
42) 壇君乃移於藏唐亰, 後還隠於阿斯逹爲山神, 壽一千九百八歳. 三國遺事 卷1, 「紀異」1 古朝鮮 王 朝鮮.
43) 단군조선 이래 끊어진 도(道)를 이었다고 하는 점은 1909년에 중광(重光)한 나철(羅喆, 1863∼1916)의 종교(大倧敎)와 같다. 그러나 종교는 고려시 이후 700년 만에 부활했다는 점에서 시기가 다르다. 종교의 교맥은 고조 선의 신교(神敎), 부여의 천교(大天敎), 고구려 경천교(敬天敎) 신라 숭천교
(崇天敎), 백제 수두, 발해 진종교(眞倧敎) 고려 왕검교(王 敎)로 계승됐다. 따라서 나철은 종교를 창교가 아니라 중광(重光)이라고 한 것이다. 김교 헌, 신단실기, 한뿌리 1987; 종교 종경 편수위원회, 종교경전, 종 교총본사 2002.
44) 당시에는 선교가 재단법인으로 인가받기 이전이라 천일암이었다. 법, 309쪽.
2000년 3월 당시로는 가장 큰 9m 높이의 국조단군 형상의 불광선인 상(像)을 세웠다.45)
2. 단군운동
선교는 창교주의 득도와 함께 시 적인 향도 있었다.
단기 4332년(1999) 6월 미국 세도나에서 21일 정좌불와(長坐不臥) 수행 중 단군할아버지의 목이 잘려나가는 상을 보았습니다. 수행을 마치고 7월 1일 한국에 돌아왔으며 며칠 뒤 초등학교에 세워진 단군상 목이 잘리는 일 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그때의 분노에 찬 마음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다 시는 조상의 목을 치는 일이 없도록 할아버지의 정신을 바로 세우고자 국 조단군할아버지 상을 세우기로 결심하 습니다.46)
홍익문화운동연합(구 한문화운동연합)은 1998∼1999년 전국 초중
고교와 공원 등에 369기의 단군상을 건립했다.47) 이 운동은 1997년 한국의 IMF위기와 북한의 기아 상황 등을 극복할 수 있는 민족의 구
45) 성재업은 “1991년 충북 동군 심천면 마곡리에서 몇 몇 도반들과 함께 선 불교의 교문을 여셨다”라며 “1999년 3월에 현재의 동군 양산면 봉곡리로 총본산을 옮기시고 이듬해인 2000년 3월 19일에 뜻을 같이 하시는 분들과 함께 불광선인상을 완성하셨다”라고 밝혔다. 만월이 출가한 해가 1994년이 므로 1991년에 창교했다는 것은 맞지가 않다. 성재업, 앞의 논문, 227쪽∼
228쪽.
46) 2014 불광선인 봉안 14주년 및 국조전 개원 8주년 기념 법회 상 https://www.youtube.com/watch?v=ErI0AjQV5kc&feature=youtu.be/.
47) 1998년 10월 충북 동군 천화원에 단군상 1기를 건립한 것을 시작으로 6개 월 만에 100기, 다시 한달 여 만에 100기, 또 한달 여 만에 100기를 건립하 는데 원래 목표인 360기보다 9기가 더 많은 총 369기가 건립되었다. 초등 학교에 228기로 가장 많이 건립되었다. 선도문화연구원, 한국선도의 역사 와 문화, 국제평화 학원 학교출판부 2006, 766쪽 주석 46. 정경희, 「현 ‘단군운동’의 새로운 전개와 ‘丹學’」, 선도문화 제19권, 국제뇌교육종합 학원 학교 국학연구원 2015, 168쪽.
심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취지 다.48) 이에 해 기독교에서 단군상 철거운동을 벌 다.
만월이 적으로 봤다고 주장하는 것은 1999년 7월 5일 경기도 여
주시 여흥초등학교에서 벌어진 단군상 훼손이다.49) 이후 70여 기의 단군상이 더 훼손됐다. 이에 해 6 종교지도자들은 단군상 훼손이 다시는 없게 하자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50) 단군상을 파괴한 목사 와 장로들이 처벌을 받으면서 사태는 진정된다.51) 이처럼 시민단체 와 기독교의 충돌은 사회의 큰 이슈를 만들었다. 역으로 보면 단군이 여론의 주목을 받게 된 계기가 됐다.52) 바로 이즈음 선교가 단군상을 세운 것이다. 단군상 제작 상을 보면 1999년 8월부터 2000년 3월로 되어 있다. 단군상 훼손사건이 7월이므로 한 달도 안 돼서 단군상 세 우기에 나섰다는 것을 알 수 있다.53)
사실 단군상 갈등은 처음이 아니었다. 박정희 통령이 1966년 서 울 남산에 단군 동상 건립을 지시했다. 그러나 기독교 반 로 무산됐 다.54) 이어 1985년 전두환 통령 시절 염보현 서울시장이 사직공원
48) 이장희, 「‘단군’ 인식을 통해 본 오리엔탈리즘」, 선도문화 제20권, 국제뇌 교육종합 학원 학교 출판부 2016, 101쪽. 이장희는 1987년 민간단체인 (사)국학원을 중심으로 통일기원국조단군상 건립운동이 전개됐다고 밝혔다. 국학원은 2002년 8월에 창립됐다. 단체명과 연도 모두 잘못된 표기다.
49) 같은 날 여주 오학초교의 단군상도 전기톱으로 머리가 잘렸다. 사건이 벌어 지기 전 기독교 측은 여주군 교육청에 공문을 발송함과 동시에 단군상 철거 를 요구했다. 세계역사문화연구소, 한국사의 단군인식과 단군운동 국제평 화 학원 학교출판부 2006, 374쪽.
50)「6 종교 지도자들 단군상 훼손 다신 없게」, 조선일보 1999년 7월 20일자. 51) 이장희, 앞의 논문, 102쪽 재인용.
52) 정경희는 이즈음에 단군문제에 한 특집호가 여럿 등장했다고 밝혔다. 한 국사시민강좌-단군특집, 일조각, 2000년 27집, 정신세계-특집 단군시 , 민 족정신의 시원을 찾아서(2000년 10월호, 정신세계사). 선도문화연구원, 앞의 책, 766쪽.
53) 앞의 법회 상.
54)「공중에 떠벌린 단군상」, 조선일보 1966년 2월 23일.
에서 단군성전을 건립하려고 했다. 이 또한 기독교의 조직적인 응 으로 백지화됐다.55) 세 번째는 정부가 아니라 시민단체 주도로 진행 됐다. 이번에도 기독교가 반 했지만 단군상이 철거된 경우는 거의 없었다.
선교는 단군상 건립에 머무르지 않았다. 이어 전국에 국조전을 건
립했다. 총본산인 동 국조전(2006년)에 이어 제주 국조전(2010년), 경기도 국조전(2012년)을 건립했다.56) 이러한 점은 종교와도 비교 가 된다. 해방 이후 종교인 주도로 단군전 건립 운동의 붐을 일으 켰다. 곡성, 해남, 양, 서산, 구 등 50여 개에 달했다.57) 일제에 빼 앗긴 민족정기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취지가 중의 공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비단 종교의 신자에 국한하지 않았다. 충북 증평 단군전 창설자 김기석(金箕錫, 1897∼1978)은 일본신사를 허물고 그 자리에 단군전을 세웠다.58) 순창 단군전 창립의 주역 신학우(申學雨)는 유림 들과 전국 방방곡곡에 단군묘를 세우는 국민운동을 결의했다.59) 이 처럼 해방 이후 단군운동이 활발했다. 선교가 국민성금으로 국조전 을 건립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60)
55) 세계역사문화연구소, 앞의 책, 369쪽.
56) 「선불교, 국내 최 규모 단군성전 ‘국조전’ 건립」, 종교신문 2006년 4월 5 일, 「“지금, 여기, 다 함께가 중요합니다” 선불교 창시자 만월 도전」 중부매 일, 2006년 5월 24일, 「국혼부활 천일기도의 결실, 수도 국조전 개원식」, 코 리안스피릿, 2012년 2월 13일. http://www.ikoreanspirit.com/news/articleView.html?idxno=30270/.
57) 윤여덕, 역사의 고향으로 떠난 사람들, 우리책 2011, 482쪽∼483쪽.
58)「향토 유적 1호 단군전…일본 신사를 허물다! [단군문화기획] : 10편 충북 증 평군 단군전」, 코리안스피릿 2014년 4월 16일. http://www.ikoreanspirit.com/news/articleView.html?idxno=41971/.
59)「“檀君廟 세우자” 운동전개」, 동아일보, 1962년 7월 8일.
60) 만월은 “국조전은 선불교(현 선교)에서만 세운 것이 아니라 국조사랑연합회 와 각 민족종교단체 등에서 보내주신 정성과 성금으로 세워졌다”라고 말했
다. 「선도문화축제를 여는 손정은 선불교 도전」, 2007년 6월 6일 종교신문 제1510호.
Ⅲ. 불광선인
1. 계시문
만월이 선교를 창교하도록 만든 불광선인에 해 살펴보자. 다음
은 계시문이다.
“사랑하는 나의 자손들은 듣거라. 나는 한민족의 깨달은 성인으로서 홍익인간의 시조이며 단군 할아버지이다. 이제 너에게 불광선인이라는 이름으로 이 땅에 출현하고자 한다. 불광은 깨달음을 말하며 광명을 뜻한다. 불광은 우주의 광光, 음音, 파波이며 단군할아버지의 마음이며, 우주의 마음이다. 이 땅에 많은 신명들과 성인들이 와서 경전과 말씀을 남겼다. 그것을 공부하는 사람은 많으나 정작 사람이 사람을 존중할 줄 모르고 자아의 귀중함도 모른 채 효, 충, 도의 정신은 모두 사라져 버리고 질투하고 모함하는 인간들로 지구는 죽어가고 있다. 내가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이 혼란의 시기에 조화와 광명을 비쳐주고자 한다.
인류의 모든 사람들과 한민족의 사람들에게 축복의 기운을 주어 인간의 적인 성장을 돕고 지금 민족과 인류 전체에 처해져 있는 위기
를 해결하고 돕기 위해서 이 땅에 출현하기를 원한다. 지금 나의 신명이 하늘에 떠 있다. 나는 천 년의 운을 가지고 올 것이다. 거할 곳이 있으면 출현할 것이다. 정성스럽게 준비하도록 하라. 남북통일이 되고 이 민족의 정신이 회복되어 인류의 정신지도국으로 바로 서면 그때 나는 떠날 것이다. 그때는 이 상을 없애도록 하라. 내가 떠날 때, 나의 신명 은 모든 사람들의 혼으로 들어갈 것이다.61)
61) 법, 310쪽∼311쪽.
첫 번째 시조 단군이다. 스스로를 ‘한민족의 깨달은 성인’, ‘홍익인
간의 시조’, ‘단군 할아버지”라고 밝히고 있다. 단군을 시조로 인식한 것은 고려왕조의 역사계승 통합과 몽항쟁기에서 비롯됐다. ) 이어 조선왕조 때 각종 문헌에 단군이 나온다. 세종은 평양에 단군사당을 세웠다. ) 세조는 역 임금 최초로 단군사당에 참배했다. 신주를 ‘조 선시조단군(朝鮮始祖檀君)’이라고 썼다. ) 16세기 신증동국여지승람 에는 평양에 단군묘가 있다는 문헌이 나온다. 유희령(柳希齡, 1480∼ 1552)은 표제음주동국사략 송양(강동현)에서 단군의 장례를 치 다 고 밝혔다. 이러한 인식에서 조일전쟁(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이후 일 본에 끌려간 조선의 도공(陶工)이 규슈 가고시마현에 단군을 모시는 옥산신궁(玉山神宮)을 건립할 수 있었다. )
특히 19세기 후반에 외세의 침략이 본격화되자 민족의 단결이 어 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1908년 1월 1일 한매일신보에서 ‘단군시 조자손’이 처음으로 나온다. 이어 3월 13일 황성신문에서는 “이천 만 민족이 동일한 단군자손”임을 강조했다. 나철 또한 1909년 1월 15 일 종교를 중광할 때 단군 황조신위로 모셨다. 선교는 신자들을 ‘천손(天孫)’이라고 한다. 신자들 또한 불광선인이라는 표현보다 ‘단 군 할아버지’라는 말을 선호한다. 이러한 점은 계시문에서 ‘사랑하는 나의 자손’이라는 표현을 통해 잘 알 수 있다.
두 번째는 성인 단군이다. 불광선인(佛光仙人)이라는 새로운 이름 으로 출현하기를 원한다는 내용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불광에 해서 만 뜻풀이를 하고 있고 선인에 해서는 하지 않고 있다. 선인은 이 미 단군을 뜻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설명을 느끼지 못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 반면 불광은 5가지 뜻이 있다. ‘깨달음’, ‘광명’, ‘우주의 광음파’, ‘단군할아버지의 마음’, ‘우주의 마음’이 그것이다. 불광(佛光)이란 문헌적으로는 ‘부처가 지니고 있는 광명’이란 뜻이 다. ) 그런데 선교는 깨달음이나 광명 등으로 해석한다. ‘佛’자를 破字하면 ‘人+弗’이다. 최남선은 ‘弗’의 음인 ‘불(Pur)’은 ‘.’에서 연원한 것으로, 중국 秦나라 때 의 徐 (서불)과 같은 方士 계급, 古神人과 같은 신화적인 인물, 남자무당을 뜻하는 박수(Paksu) 등을 ‘弗(불)’ 또 는 ‘勃(발)’로 호칭했다고 한다. 따라서 ‘佛’은 ‘밝은(弗) 사람(人)’, 즉 ‘깨달은 사람’이 된다. ) 결국 깨달은 사람(佛)의 빛(光)으로서 단군 이 성인임을 밝힌 것이다. ) 때문에 선교는 예수와 부처처럼 성인 단 군의 탄신을 매년 5월 2일에 기리고 있다. )
문헌적으로 단군을 성인으로 보는 경우는 백경해(白慶楷, 1765∼ 1842)가 ‘단성(檀聖)’이라는 호칭이 있다. 이는 기자의 호칭 중 하나 인 ‘기성(箕聖)’에 응하는 용례이다. ) 해방 이후에는 백범 김구가 “우리 민족 개개인의 혈관 속에는 다 같이 단군 성조의 성혈(聖血)이 흐르고 있다”라고 연설했다. ) 1987년 9월 26일에는 민족정신광복운 동본부가 단군을 민족과 인류의 성인이라고 선포한 ‘성조단군숭봉국 민 회(聖祖檀君崇奉國民大 )’가 있다. )
세 번째는 신명 단군이다. 계시에서 ‘신명이 하늘에 떠 있다’고 밝
혔다. 거할 곳을 찾고 있다. 이는 천상계(天上界)에 있는 단군이 직접 인간계(人間界)로 하강한다는 뜻이다. 이러한 배경은 1999년을 혼란 의 시기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74) 인간존중과 효충도정신의 상실로
以薦大開獄門放還死囚以下諸俘虜翌日遂棄位入山修道登仙於是五加共治國事六年. 단군세기.
지구가 죽어가고 있다. 경전을 공부하는 기성 종교인들이 제 로 역 할을 하지 못하고 있음을 비판하고 있다. 불광선인이 사람들의 성장 을 돕고 민족과 인류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선교 에서는 ‘2000년만의 부활’이라고 보고 있다.75) 이는 근 단군신앙을 펼친 김염백(金廉白, 1828∼1896)에서도 찾아볼 수가 있다. 김염백이 만난 단군 또한 2000년을 주기로 혼란의 시 가 끝나고 조화의 시 가 도래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 또 최제우가 만난 한울님이 선천시
(先天時代)가 끝나고 후천시 (後天時代)가 열릴 것이라고 본 점도 비슷하다. ) 이러한 점은 정역 이후 증산교나 원불교 등 민족종교에 서는 공통적이다. ) 이어 불광선인이 거할 곳이 상(像)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만월은 불광선인상을 세우기 전까지 존 (=정)을 모셨 다.79) 그러나 불광선인 상(像)을 세운 이후 각 도원은 상을 모시고 있
74) 1999년은 세기말이기도 하다.
75) 법, 41쪽. 만월은 ‘님의 탄신을 기리옵니다’라는 기도문에서 “단군이시 여! 다시 시작되는 신명시 를 준비하고 도약하는 지금, 이천년 만에 다시 부활하는 님의 탄생을 만천하에 알리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단군탄신일 을 부활로 보고 있다. 만월, 앞의 책, 98쪽∼100쪽.
다 . 이러한 점은 종교와 다르다. 종교는 단군의 정인 천진(天
眞)을 모신다. ) 불광선인은 이 상이 남북통일과 인류정신지도국이 될 때까지만 거하겠다고 밝혔다. ) 국조나 신으로만 좌정하고 있지 않다. 신명이기 때문에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전혀 받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 신불과 신명
선교는 불광선인이 단군이면서 삼신일체의 신이라고 한다. 즉 불
광신명, 불광신불, 불광선인이 하나로 오셨다는 것이다. ) 왜냐하면 이 셋은 본 모습은 하나이나 쓰임에 따라 셋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는 체용론(體用論)에 바탕을 둔 신관이다. 종교도 한얼님에 해 “한임과 한웅과 한엄이니라. 나누면 셋이요, 합하면 하나니, 셋과 하 나로서 한얼님 자리가 정해지느니라”라고 밝혔다. )
두 종교가 신관에 해 삼신일체로 설명한다는 점에서 같다. 다만
종교는 환인 환웅 단군을 인간계에 강림한 신으로 본다. ) 반면 선 교는 환인 7명, 환웅 18명, 단군 47명 모두 인간으로 태어났지만 수 도해서 신의 경지에 올랐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85) 이것은 인간에 게 신이 될 수 있는 씨앗 , ‘불광신불’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신관은 삼일신고에 따른 것이다. 먼저 불광신명은 ‘우주의 무한한 질서와 법칙으로 존재한다’라는 점에서 초월적 신에 해당한다.
“시작이자 끝이며 모든 것이고 가장 신성하고 가장 으뜸이시고 중심이시 며 가장 높으시다. 언제나 빛과 사랑으로 충만하신 존재이시다.” )
“하느님께서는 위없는 근본 자리에 계시며, 큰 덕과 큰 지혜로 존재한다.” )
이어 인간과 만유에 깃든 하느님의 씨앗이다. 이는 내재적 신이다.
“사람에게 이미 내려와 계시니 본성(本性)이요, 신성(神性)이요, 불성이요. 도이다. 이는 사람에게 내재한 하느님과 하나가 될 수 있는 씨앗이다.” )
“언어나 생각을 통해 하느님을 찾는다고 해서 하느님을 만날 수 있는 것 이 아니니라. 오로지 스스로의 본성을 통하여 하느님 씨앗을 찾으라. 이미 너의 머릿속에 계시니라.”89)
이러한 점에서 선교의 신은 초월적이고 내재적인 존재이기에 범재 신론으로 볼 수 있다. ) 그런데 인간이 신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중요 하다. 불광선인이 표적이다.
“불광선인이란 인간의 몸으로 태어나 나에게 깃든 하느님의 씨앗을 싹틔 워 완성시킴으로써 신인합일을 이룬 분이시다.” )
“깨달은 이는 감정을 그치고 숨쉼을 고르고 부딪힘을 금하여 오직 한 뜻 으로 나아가 헛됨을 벗어나 참됨에 이르고 크게 하늘의 뜻을 펼치니 이것 이 바로 본성과 통하고 공적을 완수함이니라.”92)
선교에서는 성통공완을 ‘복본’, ‘신성회복’, ‘신인합일’이라고 표현
한다. ) 따라서 외부의 신을 믿는 것이 아니라 자기 안의 신을 믿는 것이고 수련을 통한 자기완성이라고 할 수 있다. ) 이러한 점은 선교 의 구원 또한 불광선인이 아니라 본인에게 달려 있음을 밝힌 것과 같다. ) 따라서 선교의 신은 신불에서 신명으로 진화하는데 있다. 이 것이 불광선인으로 형상화된 것이다.
3. 신명접합
불광선인의 또 다른 역할로 신명접합(神明接合)이 있다. 창교주 뿐 만이 아니라 신자들에게 불광선인이 강림할 수 있다. 쉽게 말해서 단 군신명을 연결 받는다는 뜻이다.
47분의 단군할아버지는 모두 깨달아서 천화한 혼이기에 이미 하늘과 하나가 되신 분들이다. 깨닫지 못한 혼은 하늘과 하나가 되지 못했기 때 문에 그 혼이 내려오면 접신이 되는 것이지만 깨달은 혼이 내려오면 접신이 아니라 합일이 되는 것이다. 본래의 완전함을 복본한 혼이기 때문 에 하느님이 내려오심과 같다. 하늘과 하나가 되셨기에 여러 사람에게 내려 오실 수 있으며 단군신명을 연결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일 먼저 후손들에 게 부여한 것이다. 단군의 후손들이 그 기회를 찾지 못하며 다른 민족에게 도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신명계에 있는 신명들은 한인 7분 한웅 18분 단 군 47분과 4 성인이시다. 한민족에게 천운을 허락하시고 사명을 내려주 신 신명이 단군신명이기 때문이다.96)
여기서 신명계(神明界)란 선교의 사후세계를 말한다. 인간이 죽으 면 갈 수 있는 곳은 신명계와 계다. 완성된 혼은 중음계를 거치 지 않고 신명계에 오른다. 반면 미완성된 혼은 살아생전의 수준에 따라서 1급에서 9급까지의 계로 들어가게 된다.97) 그런데 신명계 의 책임자가 불광선인인 것이다.
불광선인은 신명을 부를 수 있는 권한이 있으시며 불광선인께서 신명계에 있는 신명들을 이 지구에 불러서 신인합일의 법으로써 지구의 평화를 이루고자 하시는 것이다.98)
신명접합은 무속의 접신과 다르다. 선교는 신 내림에 관해 운명의
96) 만월, 천화의 도, 선불교 경전연구실 2008. 145쪽. 이 책은 선교 자료이고 비매품이다.
97) 拙稿, 선불교의 내세관 연구, 70쪽.
98) 천화의 도, 133쪽.
노예가 되는 것으로 본다.
신명을 받는 것은 합일이고 신 내림은 접신이다. 신명을 받는 것은 혼
의 완성을 위해 운명의 창조주가 되기 위해서이고 신 내림을 받는 것은 적인 작용에 끌려 운명의 노예가 되는 것이다.99)
인간에게 하느님의 씨앗이 있는데, 왜 불광선인이 신명으로 접합 하는가? 이에 해 선교는 신명은 인간을 보호하는 존재이자 완성으 로 이끄는 파트너로 보고 있다.
신명은 내 혼의 성장을 위해서 지켜주시는 보호령이며, 한민족의 사명
을 이룰 수 있게 하는 적 파트너이며 하늘의 뜻을 나를 통하여 이루고자 하는 하느님의 분신이며, 본래 한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지도령 이시다.
신명은 신성의 발현을 위해 오신다. 신성의 발현이 이루어진 상태가 바
로 신명이 되는 것이다.100)
이러한 점은 앞서 초월적 신을 믿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신성을
깨워야 한다는 선교의 주장과는 배치되는 것이다. 그러나 선도는 인 간이 완성하는 데 2가지 방법이 있다. 올림공부와 내림공부다. 전자 는 수련자가 독자적으로 자발적인 의지와 노력을 하는 것이다. 후자 는 초월자, 신, 스승과 같은 존재가 이끄는 것을 따라서 진행한다.101) 동학을 비롯한 민족종교에서도 자력수련과 함께 지고신에 한 정성 과 간구를 통해 감응(感應)⋅감통(感通)됨으로써 인격의 전이가 일어
99) 천화의 도, 138쪽. 100) 천화의 도, 140쪽.
101) 안진경, 「한국선도 현 단학의 명상법」, 선도문화 11권, 국제뇌교육종합 학원 학교 국학연구원, 2011, 310쪽.
나고 환골탈태가 된다고 본다.102) 선교 또한 신명접합으로 인간의 몸 이 바뀐다고 한다.
신명접합이 되면 아주 지혜로워지느니 치유의 힘도 굉장히 강해지고 설 득할 수 있는 힘도 강해지느니라. 신명은 죽지 않으니 두려움 또한 없어지 느니라. 자기의 의식이 성장해서 신명과 같이 되면 신명을 따라 천화하는 것이니라. 신명의 기준을 세워 살다보면 우리의식은 훈련이 되어서 신명을 따라서 몸이 바뀌는 것이니라.103)
따라서 선교는 이 시 를 신명접합의 시 라고 보고 신명이 내려
올 수 있는 몸과 마음을 준비하라고 강조한다.
이 시 는 신명접합의 시 이니라. 하늘의 신명이 지금 내려오고 계시니
은하계의 많은 들이 신명의 군단들이 내려와서 거할 곳을 찾고 있으니라. 너희가 마음의 준비가 되면 신명이 역사를 하시니 신명이 내려올 수 있는 몸과 마음을 준비하라. 그리하여 신명을 받아들이면 몸의 감각이 계속 열리
게 될 것이니라.104)
즉 증산교에서 말하는 신명 접을 잘해야 된다는 뜻과 같다.105) 이
는 신명과 같은 급수로 올라가기 위해서다.106)
102) 김용휘, 「한국선도의 전개와 신종교의 성립」, 동양철학연구 제55집, 동양 철학연구회 2008, 158쪽.
103) 천화의 도, 87쪽∼88쪽.
104) 천화의 도, 85쪽.
105) 이 세상에 조선과 같이 신명 접을 잘 하는 곳이 없으므로 신명들이 그 은혜를 갚기 위하여 각기 소원을 따라 꺼릴 것 없이 받들어 접하리니 도 인들은 아무 거리낌 없이 천하사만 생각하게 되리라. 증산도 도전 편찬위 원회, 증산도 도전, 원출판사 1992, 103쪽∼104쪽.
106) 강제로 은 절 로 들어오지 않으니 자기가 부정하면 그 혼은 떠나게 되느니라. 그리하니 신명 접을 잘해야 하느니라. 그 얘기는 바로 신명의 뜻을 자기가 실천하려고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뜻이니 신명을 접하라.
Ⅳ. 결론
지금까지 선교의 창교 배경과 불광선인에 해 살펴보았다. 이상에서 언급한 것을 요약함으로써 결론을 신하고자 한다.
선교는 만월이 1994년에 출가한 것을 창교의 원년으로 삼는다. 이는 다른 민족종교 창교주가 득도를 기준으로 출발하는 것과 다르다. 창교 주의 깨달음은 불교지도자인 부모의 향과 선도수행, 단군의 계시에 서 비롯됐다.
특히 1999년 6월 미국 애리조나주 세도나 천화동굴에서 21일 수행으로 득도한다. 이어 충북 동을 본원으로 삼고 당시 우리 나라에서 가장 높은 9m 단군형상인 불광선인상을 세웠다. 이후 국조전을 3곳에 건립한다. 이러한 배경은 만월의 득도과정에서 적으로 봤다는 단 군상 훼손사건이 배경이 됐다. 당시 홍익문화운동연합이 1998년부터 초중 고교와 공원 등에 369기 단군상건립운동은 기독교의 거센 저항을 받아야 했다. 이때 70여 기의 단군상이 훼손됐다. 이에 해 만월은 다시는 조상 의 목을 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국조단군상을 세우기로 결심하게 된 것이다.
선교에서 모시는 불광선인은 국조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성인이자 신명이라는 점이다. 먼저 삼신은 불광신명, 불광신불, 불광선인이다. 모습은 하나이나 쓰임에 따라 달라지는 체용론의 신관이다. 특히 인간에게 내재 한 신이 초월적 존재로 진화할 수 있다. 이것이 형상된 것이 불광선인이다.
특히 불광선인은 신명계를 책임지고 있다. 불광선인이 인간에게 강림할 수 있다. 인간이 초월적 존재가 될 수 있도록 보호하고 이끄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다. 이는 선도에서 내림공부에 해당한다. 이를 위 해 선교는 신명이 내려올 수 있는 몸과 마음을 준비하라고 강조한다. 신명 접을 잘하면 신명과 같은 급수로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면 신명과 같은 급수로 자기가 올라가는 것과 같아지느니라. 천화 의 도, 87쪽.
【參 文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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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國遺事.
朝鮮王朝實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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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투고일 : 2016년 07월 20일 심사완료일 : 2016년 08월 25일 게재확정일 : 2016년 08월 29일
선교의 창교 배경과 신관 연구⋅윤한주
【中文摘要】
創敎背景的仙敎和神觀硏究
—佛光仙人一中心—
尹韓主國學新聞社記
本研究的目的是要揭示的仙敎的神觀。神仙敎這是佛光仙人。由於檀君朝鮮四十七代古列加二千年復活的唯一存在的統治。他期待在佛光仙人啟示國祖和聖人和神明。首先國祖檀君就是創敎主就成了一個一九九九年檀君像毀損事件看到得道科程作為靈的機 的。仙敎是建立在佛光仙人像九米 高檀君形象豎立在大韓民國國祖殿的背景。以下是慶祝像耶穌和的誕辰日聖人檀君之一的四大行事仙敎佛。後仙敎強調, 它可以和現在是神內在人間進化永遠超越存在。但是, 這佛光仙人在幫助的過程中人間進化責任 為神明界。這 應於仙道的降硏究。
关键词: 满月, 仙敎, 佛光仙人, 檀君像建立运动, 国祖殿, 神明接合 降研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