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걸까 - 상처받은 나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법
박미라 (지은이)나무를심는사람들201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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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정가
9,800원
248쪽,
책소개
베스트셀러 <천만 번 괜찮아> <치유하는 글쓰기>의 저자 박미라가 상처받은 나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법에 대해 말한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것,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해 고통받는다. 흔히 부르짖는 ‘소리치지 마세요, 비난하지 마세요, 술 마시지 마세요’와 같은 요구에는 자기 자신이 없다. 우리는 자신이 싫어하는 것에 대해서는 잘 알면서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은 말하지 못하고 심지어 알지도 못한다. 그러면서 나를 있는 그대로 알아봐 줄 누군가를 기대하는데 타인은 결코 나를 있는 그대로 봐주지 않는다.
결국 자신을 온전히 이해하고 인정해 줄 사람은 자기 자신뿐이다. 이 책은 자기를 온전히 이해하는 것에서 자기사랑이 시작된다고 강조하며 자신의 욕구 알기, 자신의 부정적 측면을 그대로 인정하고 비난하지 않기, 자신의 성격과 한계 파악하기, 선택에 따르는 책임 감당하기,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기로 완결되는 다섯 단계 자기사랑 방법에 대해 안내한다.
목차
프롤로그-당신은 사랑할 수 있습니다
1장 나를 이해하기
나의 욕구 알기
내면에서 보내는 신호
남에게 둔 시선을 내게로 돌리는 ‘내향화’
외면했던 내 모습 ‘그림자’ 알기
counseling
자신의 감정을 숨기기 위해 상대의 잘못에 집착하는 당신
지독한 나르시시스트 뒤에 ‘숨겨진’ 나르시시스트가 있다
어머니 같은 여자, 아버지 같은 남자에게 끌리는 이유
혐오하고 외면하고 싶은 인격도 나의 일부이다
타인에 대한 강박은 바로 나를 향한 것
용서에도 준비가 필요하다
피해의식은 상대의 칭찬과 인정을 갈구한다
workshop·나의 욕구를 알게 되는 글쓰기
2. 비난 금지
셀프디스와 죄의식
‘흰곰’ 실험
부정성 인정하기
counseling
원망하면서 그리워하는 것도 사랑의 모습이다
당신은 여전히 엄마에게 화나 있군요
허세는 그만!
싫은 건 싫은 거다
상대를 비난하는 만큼 자기비난도 커진다
나의 감정에 대한 새로운 발견
workshop·나를 위로하는 글쓰기
3. 한계 알기
부모의 짐 Vs 자식의 짐
사회가 만들어 준 짐
문제해결의 시작점, 한계 알기
counseling
상대를 부정하면 할수록 상대를 닮아 가게 된다
친구 같은 모녀관계의 이면
성격은 좋다, 나쁘다로 판단할 수 없다
부모를 경멸하고 조롱하는 중2 아들의 심리
정말 노력이 모자라서 성공하지 못하는 걸까
관계 맺기도 오랜 훈련이 필요하다
workshop·나의 한계와 성격을 알게 되는 글쓰기
4. 선택하고 감당하기
감정의 억압과 회피
고통과 괴로움의 차이
선택의 두 가지 결과
counseling
상대에게 맞출수록 상대는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
슬픔을 느끼고 표현하라
버티는 힘에 대하여
모멸감을 견뎌야 할 때
지루한 일상을 견딘 후 찾아오는 것들
피하거나 외면하면 언젠가는 부딪힌다
이혼을 막기 위해 이혼을 준비하라
workshop·감정을 해소하는 글쓰기
5. 틀에서 벗어나기
피해자 정체성
상황에 대한 잘못된 해석을 내리는 8가지 사고패턴
생각의 벽 허물기
counseling
당신도 가장이 될 수 있다
문제를 직시하면 질문이 달라진다
상대가 듣고 싶은 사과를 하라
화가 난 진짜 이유를 찾아내라
부모로부터의 독립에 성공하라
workshop·다양한 관점에서 글쓰기
에필로그- 성숙해지는 만큼 행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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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P. 6 자신을 무가치하게 생각할 때마다 당신의 가슴은 날카로운 창에 찔리는 아픔을 겪게 됩니다. 당신이 주눅 들고 우울하고 무기력한 진짜 이유는 자기비난 때문입니다. 타인이 만든 상처보다 내가 만든 상처와 흉터가 더 깊고 아프니까요.
P. 49 ‘열심히 해, 최선을 다하라고. 너의 장래를 위해서 현재를 희생해. 징징거리지 마. 변명하지 말라고’ 같은 말을 아이들에게 하시나요? 그렇다면 당신 자신에게도 강박적으로 그런 잔소리를 해 왔을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가 주위 사람들에게 반복해서 힘주어 말하는 것이 사실은 나 자신에게 되뇌는 독백의 내용인 경우가 많답니다.
P. 82 아직도 어머니의 관심을 받고 싶다 하셨나요? 아마 당신이 스스로 자기 문제의 어머니가 되지 못했기 때문일 겁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부모나 주위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애타게 그리워하고 있다면 당신이 자신을 외면하고 있거나 비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P. 236 인간이 평생 수행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심리적 과업이 있는데, 그게 바로 부모로부터의 독립입니다. 그 독립에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은 평생 남의 인생을 사는 것 같은 느낌으로 살아갑니다. 그가 아무리 사회적으로 성공했어도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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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박미라 (지은이)
치유하는 글쓰기 안내자로, 마음 칼럼니스트로, 그리고 심리상담자로 살아가고 있다. 존재의 본질을 찾고 싶어 하는 성격 때문에 가족학과 여성학, 나아가 심리학과 자아초월심리학까지 공부했다. 글쓰기는 이 모든 과정에서 훌륭한 도구가 돼주었다. 사회생활을 기자로 시작했으며 이후 잡지 편집장, 출판사 편집자, 인터넷 콘텐츠 팀장을 거쳐 지금은 글쓰기를 심리치료에 적용하고 있으니 말이다. 글쓰기로 마음을 표현하고 어루만지는 과정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자기 용서’와 ‘자신에게 따뜻해지는 법’이다.
주요 저서로는 치유 글쓰기를 경험하는 실습서 《모든 날 모든 순간, 내 마음의 기록법》과 이 책의 인문학적 근거가 되는 《상처 입은 당신에게 글쓰기를 권합니다》가 있으며, 상담칼럼집 《천만번 괜찮아》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걸까》, 그리고 오래된 지혜 차크라의 올바른 활용을 위한 심리서 《심리학자는 왜 차크라를 공부할까》 등이 있다.
치유하는 글쓰기 연구소
cafe.daum.net/friendwithmind 접기
최근작 : <상처 입은 당신에게 글쓰기를 권합니다>,<모든 날 모든 순간, 내 마음의 기록법>,<[큰글자도서] 심리학자는 왜 차크라를 공부할까> … 총 23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마음 치유자 박미라가 들려주는 ‘나를 사랑하는 법’
-남이 준 상처보다 내가 만든 상처와 흉터가 더 깊고 아프다
베스트셀러 『천만 번 괜찮아』 『치유하는 글쓰기』의 저자 박미라가 상처받은 나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법에 대해 말한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것,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해 고통받는다. 흔히 부르짖는 ‘소리치지 마세요, 비난하지 마세요, 술 마시지 마세요’와 같은 요구에는 자기 자신이 없다. 우리는 자신이 싫어하는 것에 대해서는 잘 알면서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은 말하지 못하고 심지어 알지도 못한다. 그러면서 나를 있는 그대로 알아봐 줄 누군가를 기대하는데 타인은 결코 나를 있는 그대로 봐주지 않는다. 결국 자신을 온전히 이해하고 인정해 줄 사람은 자기 자신뿐이다. 이 책은 자기를 온전히 이해하는 것에서 자기사랑이 시작된다고 강조하며 자신의 욕구 알기, 자신의 부정적 측면을 그대로 인정하고 비난하지 않기, 자신의 성격과 한계 파악하기, 선택에 따르는 책임 감당하기,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기로 완결되는 다섯 단계 자기사랑 방법에 대해 안내한다.
최신 심리학이론과 오랜 상담경험이 어우러진 객관적인 진단과 현실적인 조언
대학원에서 여성학을 전공하고 심신통합치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는 치유하는 글쓰기 프로그램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왔고, 신문과 잡지에서 오랫동안 심리상담을 진행해 왔다. 최근 넘쳐나는 심리학 이론서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30여 개의 상담 사례는 이 책의 최대 강점이다. 이렇게 솔직해도 되나 싶게 자신의 문제를 드러낸 피상담자들의 사연을 냉철하게 진단하지만, 따뜻한 격려로 힘을 주는 내용을 읽다 보면 ‘맞아, 맞아!’ 하며 밑줄을 긋거나, ‘이건 내 문제야’라고 동일시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과소비하며 자기주장만 일삼는 친정엄마를 통제하고 싶어 하는 딸의 사연에서 저자는 어머니에 대한 원망의 욕구를 읽어 낸다. 어머니를 미워하고 있는 자신의 감정을 감추기 위해 어머니가 얼마나 미움받을 행동을 하고 있는지 증명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어머니가 자신의 돈으로 물건을 사는 거라면 그 일에 너무 개입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자식이 보기에 실패든 아니든 어머니도 어머니의 삶을 살 권리가 있으며, 그동안 어머니에게 향했던 관심을 자신에게 돌려 고집 세고 이기적인 어머니 때문에 상처 입었던 마음을 스스로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밖에도 부부, 가족 간의 갈등관계에 숨어 있는 욕구와 의도, 우리 안의 부정적인 내면 인격, 숨겨진 분노 등을 다루는 사례를 통해 나를 이해하는 과정을 따라가 볼 수 있다. 내성적인 성격으로 관계 맺기에 힘들어하거나 결혼, 사춘기 자녀교육, 취업, 왕따, 이혼이나 재혼, 배우자의 죽음 등으로 고통받는 사연 등 우리 인생 전반을 다루고 있는 다양한 사례 등을 통해, 나를 온전히 이해하고 제대로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다룬다.
책 속 워크샵, 나를 치유하는 글쓰기 프로그램
저자의 친절한 설명과 생생한 사례 분석으로 이루어진 다섯 챕터가 끝나는 지점에 다년간의 현장 글쓰기 지도를 통해 완성된 글쓰기 워크시트가 제공된다. 1장 나를 이해하기 편 스텝1에서는 죽도록 미운 누군가에게 부치지 않을 편지를 써 보게 한다. 저주의 말과 욕설로 범벅이 될지라도 중단하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을 쓰다 보면 자신의 분노와 미움의 정도를 파악하게 되고 감정이 해소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스텝2에서는 제시문의 빈칸을 채우게 하는 글쓰기가 나오는데 빈칸을 채우면서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그밖에도 자신의 부정성을 파악하게 하는 글쓰기와 자기 위로 명상법, 타인의 입장에서 써 보는 글쓰기 등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자기사랑 방법의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 갈 수 있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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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분포 8.3
구매자 (1)
초반부는 사례에 대한 답이 핀트가 어긋난 느낌이었지만, 후반부로 갈 수록 공감가고 납득가는 내용이 많아졌다. 중간중간에 관련 서적들을 소개해준 것도 유익했다. 나의 심리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 해준 책이다. 구매
선명 2018-02-18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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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걸까
나는 나를 사랑한다는 생각을 전재로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걸까>란 책을 읽기 시작했다. 사실 처음엔 책 제목을 보며 좀 반감이 서기도 했다. 내가 나를 사랑하는 건 당연한 것 아닌가? 사랑이 뭐 얼마나 대수고 특별한 것이길래, 나를 사랑하지 못한다는 걸 전재로 깔고 시작하는 것일까?
이 책은 내가 기존에 읽었던 심리책과는 좀 다른 느낌이었다. 이래라저래라 조언을 주기보단 뭔가 힐링이 되는, 남들의 사연을 읽으며 꼭 내가 처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위안을 받는 기분이었다. 기본적으로 저자의 따뜻함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책이었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얼마나 나를 사랑하고 싶어 하는지를 알게 되었고, 내 마음에 응어리진 문제가 무엇인지를 이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처방을 받을 수 있었다.
저자 박미라는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자신을 사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그 어떤 자신의 모습도 기꺼이, 깊게 끌어안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한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나누어졌다. 가장 먼저 나를 충분히 이해하기를 조언한다. 저자가 말하는 빛과 그림자에 대해 배우며, 내면에서 보내는 신호에 대해서도 같이 공감하게 되었다. 비난 금지에 대한 내용도 매우 충격적이었다. 나도 모르게 셀프 디스를 하는 나 자신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나도 모르게 내 마음에 무수한 모욕감과 상처를 남겼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나를 저평가하는 습관을 버리기는 힘들겠지만, 너무 나 자신을 함부로 대하지 말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부모의 짐과 자식의 짐에 대해서, 피해자 가해자의 다르지만 같은 점에 대해서 역시 너무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설득력 있는 논리와 일반인들의 고민 상담 글을 토대로, 저자가 상담을 해주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다양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상담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많은 나의 이야기를 이 책 안에서 만날 수 있었다.
우리 모두는 어떠한 방식으로든 상처를 받았고 상처를 주며 살아간다. 저자가 조언하는 심리상담 글쓰기 워크시트도 활용해보고, 이 책을 읽으며 오롯이 나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저자가 추천하는 책들도 꼭 읽어보고 싶다.
심리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문제가 없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 문제를 누구보다 많이, 잘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pg71
우리는 사랑하기를 결정할 수 없는 것처럼 용서하기를 결정할 수 없다. 용서는 우리가 자신의 분노, 미움, 적개심, 복수하고 싶은 욕망을 완전히 경험한 후에 - 그러한 충동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고 - 일어난다. 돈 리처드 리소와 러스 허드슨의 <에니어그램의 지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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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elle 2018-01-03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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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걸까
나는 다른 사람들이 모두 나에게 호감을 가졌으면 하는 욕심이 있다. 타인이 나를 배려해줄 때 크게 행복감을 느낀다. 내가 나 자신에게 잘해준다는 것은 어딘지 모르게 부끄럽고 타인이 잘해 줄 때 만큼은 만족감이 크지 않다. 그래서 타인이 나에게 잘해주게끔 행동을 유발하는 것이 내 관계들의 최종목표 이다. 하지만 내 뜻이 통하지 않을 때가 더 많다. 좋아해 주는 사람들도 있지만 당연하게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그 사람들의 평가에도 신경 쓰고 사느라 매우 힘들 때가 많았다.
이런 40년 동안의 내 습관을 인식하게 만든 책이다. 작가님이 명상을 하다가 자신에 대한 사소한 습관 하나가 자신을 괴롭히고 있다고 깨달았는데 그것은 자기비하를 하면서 사람들과의 분위기를 유머러스 하게 만드는 습관이었다. 내 못남을 들춰내면서 이야기 하면 사람들 사이의 분위기는 부드러워 지고 그들이 원하는 즐거운 이야기를 내가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졌었다는 이야기 였다. 그러나 그 습관이 자신에게 많은 상처를 주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타인을 털끝 하나 건드리지 않는 태도 처럼 자신에 대해서도 털끝 하나 상처주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셨다.
나는 명상으로 이런 깨달음에 다다르지는 못했지만 작가님의 명상이 바로 내 이야기 같다고 느꼈다. 그 동안 타인에게 사랑 받으려고 무수히 나에게 상처를 주고 있었구나 를 생각하니 내 자신이 안쓰러웠다. 사소한 일이 일어나도 첫 번째로 얼마나 내 탓을 했던가?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주지 않기 위해서 얼마나 내 자신을 상처 냈던가? 40년 동안 그런 나를 만나 잘 버텨준 것도 감사하고 대견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은 내 탓이 아니라고 설사 내 탓이라고 해도 괜찮다고 내 탓이면 또 어떠냐고 나를 보듬어 주기로 했다. 그렇게 노력했던 타인의 인정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 것이라서 그 행복감에 기대하는 것은 헛된 일이다.
내가 결국 원하는 것은 배려 받고 다정하게 대해주는 것이다. 내 자신이 나에게 늘 따뜻한 사람이 지금이라도 되어보자고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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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2018-01-15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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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걸까
자신을 사랑해야 타인도 사랑할수 있다. 이책은 나를 사랑하기 위한 이야기들을 하고있다.
나를 사랑하기란 쉬운일일까? 결코 쉽지 않다. 나르시즘이라는 거짓된 자기 사랑을 벗어나서
진정으로 자기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은 많아보이지 않다. 그래서 힐링 이라는 말이 나온
것처럼 말이다.
이책에서 나는 삶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 자세에 대해 특히 가슴이 와닿았다. 그 이유는
내 스스로가 삶의 고통을 외면한채 방치시켜놓았고 그것이 커짐에 따라 큰 고통을 겪었던
경험때문이었다. 그래서 이책에서는 고통 과 마주하고 받아들이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있다. 쉽지는 않겠지만 나는 이책을 힌트로 나는 그것을 실행하고 스스로 성찰 할것이다.
그것이 이책을 읽고 내가 한뼘더 성장할수 있었던 기회였다.
이책의 특별한점중 하나는 상담자 의 사례 와 그에 대한 대답을 저자가 하는 과정이
재미있으며 와닿는 점이었다. 비록 책을 읽는 나의 사례와 다른 이야기들이 많았지만
삶에서 겪는 고통들의 공통점이 있기에 나는 비록 내 사례가 아님에도 이책에서 많은
사례자들이 겪는 고통에 공감하고 이해할수 있었다. 특히 저자의 해석들 속에서
인간에 대한 이해 와 심리학적인 분석이 같이 들어가있기에 나는 더욱더 공감할수 있었다.
나를 사랑하고 나의 부정적인 면을 정면으로 바라보는것은 분명 쉽지 않은일이다.
하지만 그것을 인정하고 나를 사랑한다면 인생은 더 빛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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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종스님 201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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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걸까 새창으로 보기
수많은 자기계발서에서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는 이야기를 숱하게 들어왔다. 각각의 책들이 저마다의 실행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고 몇 가지를 실제로 무척이나 도움이 되어서 개인적으로 긍정적인 기운을 주는 자기계발서는 며칠에 한 권씩은 꼭 손에 잡고 읽으며 그 기운을 유지하려고 애쓴다.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걸까'에서는 수없이 들어왔던 자기사랑의 정의, 그리고 그래야만 하는 이유, 그리고 그 방법에 대해서 작가의 상담경험에 비추어 전하고 있다. 우리가 책에서 나온 내용을 토대로 실행해 보려고 할 때 문득 들게 되는 의문점이나 실제로 놓치고 있는 부분들, 그리고 실수에 대해서도 짚어주는 부분들이 많아서 지금껏 자기 사랑을 실천해 보려고 노력한 사람들에게 빈틈을 채워주는 자기계발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익명의 상담사례에서 자신의 부족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면 어느 정도 자신의 단점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남들에게 꼭꼭 숨겨 감추고 싶은 부분들을 꺼내서 이해함으로써 자기 사랑의 첫번째 단계인 자신을 올바로 이해하기를 실행할 수 있게 된다. 위기의식이나 피해의식, 혐오하는 부분들이 만들어 놓은 자신에 대한 그릇된 허상들이 자신의 마음 속에 들어와 얼마나 불편한 순간들을 만들어내고 자의식을 망가뜨리는지 알 수 있다면 더 이상 남들에게 시선을 돌리느라 시간낭비하지 않을 것이다.
글쓰기와 명상, 책읽기를 통해서 자신의 내면과 타고난 본성, 가지고 있는 성격을 이해하면서 타인과 자신의 관계에서 긍정적인 변화들을 꿈꿀 수 있다면 치유는 이미 시작되었다. 스스로 상처라고 정의내리고 힘들어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내려놓고 자신을 그대로 보여주는 시간들을 가져보자. 글쓰기는 그런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책에서 상담사례로 제시된 것들이나 권하고 있는 주제로 글쓰기를 해보는 것부터 시작한다면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 자신을 제대로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고마운 책을 만나 나의 내면에 대해서 깊이있게 생각해보고 써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상당부분 도움이 되었던 책이다. 자기사랑의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싶어했던 작가의 메시지를 잘 전달받은 느낌이 든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 모두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마음 속 이야기를 잘 전달받아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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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berdevil 2017-12-27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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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상처받은 나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법 새창으로 보기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걸까
박미라
작사 작곡도 직접하고 방송도 꾸준히 한 한 유명한 아이돌 가수가 별이 되어 세상을 충격에 빠트렸다. 재능, 젊음, 미모, 경제적 능력까지 모두 갖춘 팔방미인인 가수였기에 팬과 일반인들은 좀처럼 납득하기 어려웠지만 유언장에 남긴 슬픔이나 고통을 환희로 바꿀 방법을 알지 못한다면서 열심히 잘 살았기에 쉬고 싶다는 그의 메시지가 너무도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누군가에겐 너무도 사치스런 결정처럼 보이며 다 가진 성공한 이처럼 보이지만 그 나름의 고통과 힘듦의 무게를 지고 있었음을…… 한편으론 나는 그 소식을 알기 전엔 관심도 없었던 그 가수의 죽음과 그의 고통에 왜 그렇게 관심을 가지는 것일까? 나 역시 고통이나 슬픔을 잘 처리하지 못하고 소가 되새김질 하듯 그 번민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며 잘 성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마음공부나 불교심리에 관심이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2차성징을 보이면서 점차 비판적인 시각을 갖는 큰 아이와 기질이 너무 다른 까다롭고 고집스런 어린 동생에 대한 사랑과 미움, 질투 등의 양가감정을 느끼는 큰아이는 어린 동생에게 무한 칭찬하는 나의 태도의 섭섭함, 큰 애와 달리 자기 고집대로만 하려는 통제불능의 둘째로 인한 셀프디스와 죄의식으로 스스로를 괴롭히기에 아이들 마음을 헤아리기 전 나부터 다독여야 할 것 같아 읽게 되었다.
<책소개>
나를 이해하고 나를 더 많이 사랑할 수 있도록 5가지 자기 이해와 관련된 카테고리로 나누고 그 카테고리에 맞는 내담자들의 상담과 조언들을 담고 있어 독자가 어느 유형의 내담자와 유사한지 스스로 객관화 해볼 수 있게 도울뿐 아니라 세상의 고통은 나만 짊어지고 있다는 억울함에서 벗어나 누구나 번뇌로 힘들어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타인의 관점에서 바라보던 생각에서 내면으로 돌아와 나의 관점에서 나를 응시하고 관찰하게 한다. 자기계발서처럼 이리하면 행복해질것이라고 장담하지 않고 어떤 것이 올바른 삶의 지침인지 알지 못한다고 말하는 부분에서 도나 진리가 무엇이다라고 단정하는 것은 도도 진리도 아니라는 불교사상과도 닿는다.
매 장마다 워크숍이 수록되어 있어 심리 관련된 책을 추천해주거나 치유 글쓰기, 자기한계를 알아가는 글쓰기, 다양한 관점의 글쓰기로 책읽기뿐만 아니라 글쓰기를 통한 실질적인 치유법을 제공한다.
인상깊은 글
내가 선하고자 할 때 내면에서 악한 마음이 생겨난다는 것을 68쪽 인용
불교의 중도 사상과 연결되면서 긍정성과 부정성은 동전의 양면이기에 어느 한쪽만을 선택하면 역설적으로 반대쪽이 강화되기에 부정적인 것도 그대로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감사의 마음은 논리적 생각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우러나는 감정이다 57쪽
감정노동처럼 지나친 예의와 매너는 우리의 감정을 억눌러 가짜 감정을 만들고 이것이 쌓이면 억울함이 생긴다.
감상
타인에 대한 외부적인 시각에서 자신을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내담자들과 고통 받는 독자들에게 매우 조심스럽고 부드럽게 조언한다. 전문가로서 이미 거쳐 극복한 권위적인 태도가 아닌 존중하는 태도라서 일단 위로가 되어 그의 조언들이 진실로 다가온다. 그래서일까 페이지가 쌓이는 시점에서 처한 상황은 바뀌지 않았지만 일시적으로나마 내면이 많이 편안해져서 짜증이나 분노가 일지 않는다. 아직 나의 부정적인 모든 면을 기꺼이 끌어안지는 못했지만 나를 비난하는 죄의식에선 어느 정도 벗어나있는 상태이다.
- 접기
소피친구 2018-01-03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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