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7

[도올김용옥] 동경대전 78 '삼천리 쓰레기 강산'의 '궁극적 주범은 국가' - "우리의 혁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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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동경대전] 천지만물에 대해 외경심을 가지게 하는 것이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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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lime 장엄함, 숭고함이라는 개념 - <신적인 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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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 미학에 sublime 장엄함, 숭고함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 그것은 우리의 일상적 개념적 카테고리를 벗어나는 것, 
- 거기서 신적인 외경을 안느끼는 것은 말이 않된다. 
- 지금은 아이들이 자연을 외경스럽게 처다보지 못한다.
- 우리가 천지만물에 대해 외경심을 가지는 것이 하나님에 가까이 가는 것이다.
- 그런데 그걸 교회에 가서 찾는 것은 말이 안된다.
- 내 마음이 천지의 마음에 가가이 가는 것이다. 천지가 느끼는 거이 내 가 느끼는 것이 된다. 
- 신이 귀신, 귀신이 신, 내가 귀신이 되는 것. 모든 곳에 귀신이 있다. 
- 여기서 귀신은 ghost가 아니라 spirit같은 것.
- 수은의 혁명 = 우리의 혁명은, 천지만물에 대해 외경심을 가지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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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경스럽다. 외경스러운: 두려워하면서 우러러 봄, awe-inspi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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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 이남곡 선생은 <숭고>라는 말을 <영적>이나, <신적>이란 것과 비슷한 것을 말하고 싶으나, 그런 말들을 피하고 싶을 때 쓴다.  
그런데, 여기서 도올 선생은 <신적인> <외경>을 느끼게 만드는 것을 지적할 때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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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여기서 수경재배는 땅이 없는 것이니, 자연적인 것이 아니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