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7

[책] 화난 것도 억울한데 병까지 걸린다고?

알라딘: [전자책] 화난 것도 억울한데 병까지 걸린다고?

[eBook] 화난 것도 억울한데 병까지 걸린다고? - 나를 살리기도 병들게도 하는 “화병” 사용 설명서
박우희 (지은이)느낌이있는책20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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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할 말을 못 해서 화가 쌓이는 사람, 참는 줄도 모르고 참다가 폭발하는 사람, 뜻대로 못 해서 화가 치미는 사람. ‘화’는 사람마다 울컥하는 지점과 내는 방식이 다르다. 그래서 속상한 마음을 표현해도 상대가 알아주지 않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그 과정에서 화가 증폭되기도 한다.

본서에서는 ‘천인지’ 방식을 통해 사람을 분류, 기질별로 나타나는 화의 유형과 파생되는 질병 그리고 치료법을 소개한다. 마음의 병에 특화된 ‘천인지 분류법’으로 화를 건강한 생명 에너지로 나 자신을 일으키는 동력으로 사용하도록 이끈다.


목차


추천의 글
| 프롤로그 | ‘나’를 알아야 ‘화火’를 다스릴 수 있다
| 들어가기 전에 | ‘나’와 ‘너’의 천인지 알아보기

Chapter 01_나를 살리기도, 병들게도 하는 ‘화火’

방시혁이 화가 나서 방탄소년단을 만들었다고?
이하이의 ‘한숨’에 공감한다면 서둘러라
나는 얼마나 화가 쌓여 있을까?
화병은 정말 우리나라에만 있는 병일까?
화의 세 가지 색깔, 심화, 간화, 담화!
화가 쌓이면 천 가지 병을 만든다
화병으로 암까지 온다

Chapter 02_천인지를 알면 화가 보인다

왜 천인지를 알아야 할까?
서양식 천인지, DISC
방탄소년단의 얼굴, 말, 행동으로 보는 천인지
건강한 천인지 vs 병든 천인지
천인지는 화가 나는 이유가 다르다
화병의 원인 ‘사람’, 사랑도 관계도 천인지로 풀면 행복하다
화는 경락을 따라 순환한다
연예인들이 특히 공황장애를 많이 앓는 이유
천인지의 차이, 기능으로 보면 더 잘 보인다

Chapter 03_화를 생명 에너지로 바꾸는 천인지 3단계 건강법

1단계_화를 푸는 첫걸음은 나를 사랑하는 것부터
2단계_상처 주고 화나게 하는 가족을 용서하고 받아들이기
3단계_나를 화나게 하는 모든 것을 내보내기

Chapter 04_화를 풀고, 화병을 치유해주는 천인지 요법

천인지 한방 치료, 20%의 차이로 효과는 200%
천인지 한방 치료의 기본, 침, 약침, 한약
일대일 호흡만 잘해도 화가 풀린다
천의 에너지를 내 것으로 만드는 행동화 명상
자기 전에 하면 좋은 천인지 힐링 명상법
화를 풀어주는 간단한 마사지법
임맥을 열어주는 운동법
임맥을 여는 데는 반신욕과 족욕이 좋다
화를 돋우는 음식 vs 화를 풀어주는 음식
물 대신 마시면서 화를 풀 수 있는 한방차

| 책 속 부록 | 천인지 좀 더 알아보기
| 에필로그 | 화병 치유, 자기 사랑의 시작이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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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P. 36 화는 양날의 칼이다. 방시혁 대표처럼 화를 생명 에너지, 열정을 표현하는 힘의 원천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진주 화재 사건의 범인처럼 자신의 인생을 망치고, 죄 없는 사람들을 공격하는 흉악한 무기로 사용할 수도 있다. 때로는 화의 칼날을 자기 자신에게 겨누는 경우도 있다.
P. 55 드라마를 보다 보면 갈등을 겪는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갈등이 고조되면 서로 화가 나서 경쟁이라도 하는 것처럼 목소리를 높인다. 얼굴은 벌겋게 달아오르고 눈은 충혈된다. 심한 경우 화를 이기지 못하고 발광하거나 정신을 잃고 쓰러지기도 한다. 이런 종류의 화가 바로 ‘간화’이다. 담화가 이성적 분노라면 간화는 감정적 분노라 할 수 ... 더보기
P. 108 진, 지민, RM남준, 제이홉, 슈가! 모두 ‘인’
진, 지민, RM남준, 제이홉, 슈가는 모두 인이다. 5명의 얼굴을 보면서 공통점을 찾아보자. 모두 얼굴이 계란형으로 갸름하고 눈, 코, 입은 크지도 작지도 않다. 쌍꺼풀도 없다.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인들은 쌍꺼풀이 없는 경우가 많다. 눈보다는 측면에 있는 귀가 발달... 더보기
P. 132 인들은 소리를 듣고 분별하는 것 못지않게 말하는 것도 좋아한다. 하고 싶은 말은 해야 하는데, 사회성이 발달한 인들은 이런저런 상황을 고려해 할 말을 못 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인은 사리분별을 잘하기 때문에 누군가 이치에 안 맞는 이야기를 하면 거슬려 한다. 하지만 인들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잘 읽고 배려심도 많은 편이어서... 더보기
P. 152 지는 사람을 쉽게 믿지 않는다. 처음에는 믿었더라도 이내 살면서 몸으로 경험한 동물적인 감각으로 사람을 파악하고 경계한다. 그런 지도 공격성 없이 투명한 천에게는 경계를 푼다. 잔머리 굴리는 못된 인을 상대했던 지라면 더더욱 한결같은 천이 믿음직하고 편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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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박우희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행복한 치유자. 동해 바닷가 동네 울산에서 태어나 현대중공업의 큰 배들과 수평선을 보며 자랐다. 한약을 좋아하는 부모님 슬하에서 한약 달이는 냄새를 줄곧 맡다가 지금은 매일 보약 먹는 한의사가 되었다. 어릴 때는 사람과 동물은 무슨 차이가 있는지 엄마에게 질문하던 어린이였고 청소년기에는 사람들의 마음과 정신이 어떤지 늘 궁금해하던 여고생이었다. 그리고 커서 경희대학교에서 한방 신경정신과를 전공하게 된다.
범정 정연구 선생님께 고조선에서부터 내려온 정통 침법을 전수받고, 천인지 원리 공부에 매진하여 ‘Trinity Acupunctu... 더보기


최근작 : <화난 것도 억울한데 병까지 걸린다고?> … 총 2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천 가지 병을 몰고 오는 ‘화’의 속성

우울증, 불면증, 공황장애, ADHD부터 암, 소화불량, 위염, 역류성 식도염, 탈모까지 화가 불러오는 질병은 다양하다. 마음에 침입한 화를 다스리지 않으면 화는 점점 몸집을 불려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몸까지 병들게 한다. 이것이 바로 화병이다. 그런데 화병은 조금만 노력하면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고, 설령 걸렸더라도 완치 가능하다. 다만 그 성질과 속성을 제대로 알아준다면 말이다.

BTS 멤버들을 통해 알아보는 ‘천인지’

대부분의 화는 사람이 원인이다. 또 사람마다 화가 생기는 지점과 내는 방식, 푸는 방법도 다르다. 이 점을 이해한다면 화를 다스리고 사용하는 것을 넘어 인간관계를 원활하게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된다. 본서에서는 새로운 유형 분류법 ‘천인지’를 소개, 사람의 유형을 세 가지로 나눈다.
자유롭고 창의적인 ‘천’, 합리성과 사교성이 좋은 ‘인’, 의지와 실행력이 강한 ‘지’, 이 세 가지 천인지를 통해 자신과 주변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고 그에 맞춤한 화병 치료법을 살펴본다. 관계를 부드럽게 하는 팁들도 듬뿍 담았다.
또 BTS 멤버들의 천인지를 소개해 빠른 이해를 돕고 천인지의 특징을 한껏 살린다면 어떤 장점이 있는지도 알려주어, 자신의 천인지를 열정으로 쓸 수 있도록 이끈다.

참지 말고 표현하는 ‘화’ 그리고 에너지

화는 강력한 에너지이다. 지금 마음이 몹시 힘드니 빨리 해결해달라는 간절한 구조 요청이다. 이 신호를 잘 사용한다면 성공 에너지로, 생명의 힘으로 사용할 수 있고 잘못 쓰면 자신과 주변을 다치게 하는 독으로 사용될 수도 있다. 본서에서는 화를 잘 ‘내는’ 방법과 다스리는 팁들을 소개함으로써 나 자신과 화해하고 생명 에너지를 끌어올리도록 돕는다.
또한 심해진 화병을 다스리는 한방 치료와 함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건강법, 자기애를 회복하는 갖가지 스킬을 담아 화병으로 지친 독자가 스스로를 치유하도록 이끈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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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분포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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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화난 것도 억울한데 병까지 걸린다고?





천은 눈이 크고 눈꼬리가 처져 있어 인상이 선해 보이는 경우가 많다. 눈, 코 ,입이 발달한 지 중에도 눈이 큰 사람이 많은데 지는 눈빛이 매섭고 천은 눈빛이 순둥순둥 착ㅍ해 보인다. '법 없이도 산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착한 사람들은 대부분 천이라고 보면 된다. (-102-)


인은 천인지 중 가장 말하기를 좋아하고, 말도 재치있게 잘한다. 그래서 건강할 때는 사람들관의 대화와 소통을 주도하며 균형을 이끌지만 병들었을 때느 사기나 이간질을 한다. 워낙 말을 잘하기 때문에 거짓말도 진짜처럼 잘한다. 그래서 특히 천처럼 순수하고 순진한 사람들은 병든 인에게 사기를 당하기 쉽다. (-123-)


인에너지는 주로 사람을 만날 때 많이 소진된다. 인경락에 포함되어 있는 귀는 사람들의 말을 듣고 반응하고, 때로는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분별한다. 인경락은 감정에도 민감하다. 좋은 사람을 만나 즐거울 때는 인경락이 순조롭게 운행되지만 싫은 사람을 만나 힘들때는 인경락의 긴장도가 높아져 기가 정체되고 에너지가 많이 소모된다. (-164-)


나와 남이 속이고 부정하면 화, 분노, 우울, 절망, 시기 등의 부정적 에너지가 증폭돼 몸과 마음에 저장된다. 이 부정적 에너지가 쌓이면서 몸이 조금씩 틀어지고 순환이 안 되면서 병이 생기는 것이다. 특히 부정 에너지는 공간의 무한한 에너지를 공급받는 통롤르 막기 때문에 꼭 밖으로 빼주어야 한다. (-205-)


하체를 많이 쓰는 대표적인 운동은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이다. 유산소 운동이 스트레스를 불여주어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은 서양의학에서도 이미 오래 전에 인정한 사실이다. 실제로 유산소 운동을 1주일에 3회 이상 꾸준히 하면 심폐기능이 강화돼 심장박동수도 안정되고 , 혈압이 내려간다는 연구결과가 많다. (-270-)


하루 하루 눈을 뜨고, 매일 매일 뉴스를 들어보면, 수많은 사건 사고들이 화병과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인간의 우발적인 사건들로 폭력을 휘두르거나 흉기를 쓰는 경우가 있다. 여기서 나 자신의 화와 울화병이 분출함으로서 우울증과 함께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대한민국 만성적인 문제들, 화와 조급증이 가져 오는 사회적 폐단을 볼때, 감정 조절 뿐 아니라 내 안의 질병과 엮인다는 것을 놓치지 않아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즉 화병은 우울증, 불안, ADHD, 불면증, 두통, 가슴답답증까지 이어질 수 있고, 시기,질투, 절망,죄책감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다. 인간늬 만성적인 화병은 뇌경색이나 뇌졸증, 뇌출혈과 같은 돌이킬 수 없는 뇌질환이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도 종종 있다.우리가 만나게 되는 사회적인 문제점을 고찰해 볼 필요가 있으며, 사람들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의 성경, 기질, 예민한 정도의 특징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저자는 한의학과 의학을 습득하면서, 인간의 특징을 천인지로 구분하고 있으며, 그 기질에 따른 치유법을 제시하고 있었다.남녀간에 각자 가지고 있는 천인지적인 특징을 살펴 본다면, 서로가 넘어서면 안되는 기준이 어디인지 알게 되며, 갈등과 반목의 불씨를 어떤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미연에 꺼트릴 수 있다. 특히 연예인들 사이에 공통적으로 흔한 질병 공황장애는 어디서 시작되며, 그 과정 속에 우리가 걱정해야 하는 질환들은 어디에 있는지 하나하나 찾아볼 수 있다. 운전자들이 운전할 때, 끼어들기, 추돌하기, 새치기,보복운전은 화병의 대표적인 케이스다.나의 화를 소거하기 위해서 필요한 치유방법으로 명상과 유산소 운동, 일상 속에서 기쁜 마음과 긍정의 행동을 적극적으로 한다면, 스스로 큰 일이 생길 수 있는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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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도리 2021-05-26 공감(5)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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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 것도 억울한데 병까지 걸린다고?





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긍정으로 전환하는 치유의 방법론, 이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무조건 화는 참아야 한다. 내 인생에 도움이 안된다, 성장이나 성공을 바란다면 마음을 다스리는 자가 더 많은 것을 얻거나 이룰 수 있다고 믿는 일반적인 조언, 이런 과정에 대한 답습을 통해 우리는 삶이 무엇이며 그 속에서 살아가는 나라는 존재감, 사람과 사회를 보는 안목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무조건 해라, 해야 한다 등의 방식이 아닌 책에서는 천인지 한방 치료를 통해 접근하고 있는 점이 특징적인 부분이다.

나를 살리기도 하며 죽이기도 하는 화에 대한 평가, 누군가 나에게 짜증스러운 반응을 보이거나 화를 낸다면 기분이 좋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인간은 워낙 주관적인 측면이 강하며 상대적인 요소를 이해해야 한다고 배우지만 현실에서 이를 지키며 살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그래서 저자는 다양한 사례와 성공한 인물을 예로 들며 화를 긍정적인 방법으로 사용한 전략, 화병이 주는 부정적인 부분에 대해 언급하며 심리적인 부분, 관계요소, 개인의 자존감이나 자신감 등 다양한 관점에서 화와 화병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왜 천인지를 알아야 하는지, 서양식 천인지에 대한 소개, 화병의 원인으로 사람, 사랑, 관계 등에 주목하며 소개하는 점, 연예인들이 공황장애를 많이 앓는 이유, 화를 푸는 단계는 나를 사랑하는 자세부터 시작된다는 점과 상처주고 화나게 하는 대상을 용서하는 자세, 나를 화나게 하는 모든 것을 비우거나 버린다는 자세 등을 알려주며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조언하고 있다. 또한 천인지 한방 치료의 방향으로 침, 약침, 한약 등도 소개하며 호흡만 잘해도 화가 풀리는 방법, 명상을 통한 방법, 간단한 운동이나 마사지 등의 방법론도 알려주고 있다.

음식에 대한 부분, 반신욕과 족욕의 힘, 물 대신 마시면서 화를 삭히는 한방차에 대한 소개 등 누구나 겪을 수 있고 고민되는 부분에 대해 다양한 한방 치료와 요법을 소개하며 화병의 무서움과 이를 관리해야 하는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인간은 신이 아니라서 감정을 완벽하게 관리하진 못해도 감정의 동요나 심리적 요소, 마음관리에 능숙한 사람은 타인에게 신뢰를 얻거나 존경받을 수 있고 자신이 꿈꾸는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하며 살아갈 수 있는 방식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화난 것도 억울한데 병까지 걸린다고?> 를 통해 읽으면서 지금, 자신의 마음과 감정 상태에 주목하며 책에서 말하는 조언을 배우며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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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kidol 2021-05-28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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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 것도 억울한데 병까지 걸린다고?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화병'이 있는 나라가 한국이라고 한다. 화의 또다른 이름은 분노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분노를 제대로 배출해야 병이 생기지 않고 긍정적인 결과를 낳기도 한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화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데 화는 겉으로 표출하면 다른 사람이나 나 자신에게 상처를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화는 다스려야 할 감정으로 여겼고 드러내지 않는 것을 미덕으로 삼았다. 화는 아주 예민한 감정이라고 한다. 서양에서는 화를 스트레스로 생각하기도 한데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지 않으면 만병이 생길 수 있듯 화를 잘 이해하고 풀어주지 않으면 몸과 마음이 병들기 쉽다. 우리 몸은 이상이 생기면 어떤 형태로든 신호를 보낸다. 화도 일종의 신호이다. 지금 화가 나서 몹시 힘드니 빨리 해결해달라는 요청이나 다름없다. 화가 날 때 그저 분출하면 될까? 화는 우리 몸의 생명으르 유지시키는 데 필요한 무형의 에너지로 바뀌어서 생긴 강렬한 생명 에너지다. 화를 생명 에너지로 쓰려면 자기애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화 에너지를 나와 타인을 해치는 무기로 사용하지 않는다.







화가 쌓이면 천 가지 병을 만든다고 한다. 사실 화는 크게 문제될 것도 없고 큰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화를 잘 풀지 못해 쌓이기 시작하면 적신호가 온다. 결국 화는 우리 몸 전부와 마음을 아프게 한다. 화는 불면증부터 암까지 유발하는 원인이 되므로 예사로 보아서는 안 된다. 화병에 불면증이 겹치면 우울증이 오게 된다. 처음부터 불면증이 생기지는 않는다. 화가 지속되면 잠을 자기 어렵다. 우울증을 잘 낫지 않는 어려운 병으로 본다. 또 공황장애는 극심한 공포를 느껴 발작을 하거나 숨을 잘 쉬지 못하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병이다. 공황장애는 늘 사람들을 살피고 신경 쓰느라 자기 마음이 병들고 있는 것인지 모르고 있다 공황장애를 얻기도 한다. <화난 것도 억울한데 병까지 걸린다고?>에서는 천인지를 알면 화를 풀 수 있다고 한다. 동양 의학에서 말하는 체질의학은 몸의 질병에 강하고 천인지는 마음의 병에 강하다고 한다. 천인지는 우주를 구성하는 원리이다. 천은 하늘, 지는 땅, 그 사이에 있는 인은 사람으로 한의학에서는 사람을 소우주라 한다. 사람의 몸은 수많은 기관과 조직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조화를 이룬다. 천은 느긋하고 여유가 있고 순수한 기질을 가지고 있다. 인은 말을 잘하고 표현력이 뛰어나고 호기심이 많은 편이다. 지는 실행력이 뛰어나고 목표지향적이며 자기주장이 강하다. 가장 기본적인 특성이지만 이 정도만 알아도 나와 상대방이 천인지 중 어디에 속하는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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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 2021-05-31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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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인지란 분류로 풀어 본 성향 분석과 조합







생각보다 훨씬 좋았던 책이다.

목차 한 부분만 읽어보고 읽겠단 생각을 했었는데

오히려 그 부분에서보다 책 전체적으로

완독을 할 수 있었기에 배울 수 있던 점이 많았다.

하나 묘한 부분이라면, 이 책의 장르를

어디에 두어야 좋을까란 나나름의 질문에서였다.

장르가 명확한게 반드시 필요한 건 아니지만,

한의사가 썼음에도 의학적이기 보다는

심리적이고 관상학적인 부분에 포인트가 많았고,

그렇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인체 12경락까지

보기 좋게 첨부하여 자신의 설명을 마침으로써

의사 본연의 느낌으로 책은 마무리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내 느낌만으로 정의하자면,

한의사가 정리해 본 관상과 심리학의 매칭을

어렵지 않게 편하게 푼 책쯤이라 보고 싶지만,

그래서 더 각자가 읽으며 받아들여질

내용들은 다양할 수 있으리라 본다.




책의 핵심은 천인지 개념이다.

읽지 않았을 땐 이 단어 느낌만으론

내용이 무슨 고대이론 같은 개념으로까지

확대하고 동원해 풀이하고 있는 책인가 싶었다.

헌데 읽어보니, 훨씬 간결하고 명쾌했다.

천인지는 간단히 말하자면

눈매와 얼굴형태로 구분해 본 인간의 분류다.

눈꼬리가 쳐졌다면 천,

중간이라면 인,

올라간 눈꼬리라면 지가 되겠다.

가수 김범수의 눈을 누군가는

항상 10시 10분이라 부르던데

이 기준이라면 그는 지에 속하는 인간이다.




천은 순수하다.

그 순수함이 상대에게 믿음과 편안함을 준다.

하지만, 현실세계에서 그 순수함은

이용의 대상이 될 수 있고 그 결과로

스스로 자책하는 성향을 보일 소지가 있다.

반면, 지는 감정적이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온화하다.

천지인 3글자 중 위치상 중간 포지션인 것처럼

실제모습과 성향도 그런 중간의 모습처럼 보였다.

다만, 사리분별력이 강하다는 저자의 단서는

지를 이해하는 중요한 포인트라 느껴졌다.

반면 인은, 인간본성 그자체의 합 같았다.

천과는 거의 정반대의 성향으로도 보이고.

관계에서의 득과 실이 분명하고

잘못 발휘되면 상대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는

매우 현실적인 기준과 자애적 성향을 지녀

예기치 못한 주변파급력을 미칠 수 있는게

지가 지닌 성향으로 보였다.




저자는 이런 천인지끼리의

매칭을 각각 정리해 본 챕터도 마련해 뒀다.

천과 천의 만남.

천과 인의 만남.

천과 지의 만남, 이런 매칭으로.

각각의 구분별로 있으니

대강 적어도 9개는 된다.

천과 인, 인과 천이라면 같은거 아니겠느냐 하겠지만

저자는 중심을 어디에 두고 상대를 보느냐를 논해

천과 인, 인과 천은 전혀 다르게 논해 볼 수 있는 관점이 됐다.

천의 입장에서의 인,

인의 입장에서의 천이란

언뜻 보면 심리적 요소도 강해 보였다.

하지만, 이리 기본적으로

외형 외피를 띄고 있는 분류라

흔히 혈액형이나 관상학적으로 집어보는 것처럼

확실한 아웃풋을 원하는 사람들에겐

이 책이 와닿을 부분이 꽤 많다고 느껴진다.




오랜만에 책의 마지막 경락도들을 보면서

감회가 새롭다는 생각을 했다.

천인지란 저자의 이론을 읽으면서

중의학의 경락도들을 보고 있자니

묘하지만 나름의 이해가 더 되는 부분들도 있었다.

갈비뼈 옆을 타고 올라가는 경락도 중 하나에선

전거근의 움직임을 오랜 한의학에선

이렇게 이용하고 활용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간을 총괄하는 엄지발톱 아래부터 타고 올라가는

경락도 등을 간단히 따라가면 보는 동안에는,

이런 원리 속에서라면 저자의 여러 생각들은

파생되어 나가는 것처럼

화병도 결국 외부적으로 들어나는 현상이니

그게 경락의 흐름문제로 보여질 수도 있겠고

역으로 그것을 풀면 답을 얻을 수 있겠단 시도도

가능해 지는 것이겠구나란 독자로써의

대강의 이해와 상상력도 발휘해 볼 수 있었다.




책제목엔 화병이 등장한다.

정확히 말하면 이 책은 화병만을 다루는 책은 아니다.

하지만 다루는 부분에 화병이 많은 부분을 차지는 한다 볼 순 있다.

그래도 전체적으론,

화를 만들어내는 매커니즘, 즉 인간관계를 들여다 봄으로써

독자 각자가 실타래를 풀어보는 논리의 맛을 보여준다.

방시혁이나 BTS가 광고카피에 등장하지 않았어도

책내용만으로 충분히 공감할 가치가 많았을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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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타 2021-05-26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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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화난 것도 억울한데 병까지 걸린다고?


화난 것도 억울한데 병까지 걸린다고?

앵그리버드의 화난 표정이 생각난다. 코로나방역이 1년 넘게 지속되면서 우리들의 마음도 화가 쌓이고 있는 것 같다. 특히 한국인 특유의 고유명사같은 화병(火病)은 우리 몸과 마음을 공격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치명적인 질병이라 해도 무방하다. 억울한 감정이 쌓인 후에 불과 같은 양태로 폭발하는 질환. 울화병이라고도 하는 이 화는, 치명적으로 다가오기 전에 ‘나’를 이해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오늘 읽은 서평도서 <화난 것도 억울한데 병까지 걸린다고?> 는 경락을 통해 순환하는 에너지, 즉 천인지로부터 나를 이해하고 있다. 사람은 천, 인, 지 세 가지 유형으로 에너지의 중심에 따라 구분할 수 있는데 내가 어떤 유형인지 안다면 화가 마음의 병이 되는 것을 막거나 이미 병든 마음을 치료할 수 있다.

나도 모르게 한숨이 푹 나오는 때가 있다. 나름 화가 쌓여 내 몸이 심호흡하라고 신호를 보내는 것 같은 답답함. 감정의 찌꺼기로 남아 화병이 되기 전에 살기 위해서, 생존을 위해서 한숨을 내뱉는 몸부림이라 할까? 저자는 말한다. 한숨은 가슴에 화가 있다는 증거라고. 그럴수록 천천히, 최선을 다해 숨을 쉬어 보자.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아무것도 남지 않을 때까지 숨을 내뱉어보는 것이다.

화는 심화, 간화, 담화라는 세 가지로 색깔로 구분할 수 있다는데 특히 사람이나 사건에 신경을 써서 생긴 담화는 ‘이성적’ 화로써 감정 자체보다는 이성적인 판단에 의해 올라오는 화라고 한다. 무언가 신경을 많이 쓰거나 생각이 많아도 생기는 담화는 판단하려 들기 때문에 더욱 피곤하다. 그래서 주로 머리가 아프고 불면증을 동반하며, 담은 양 측면의 머리로 연결되어 담에서 발생한 화가 머리로 올라가니 편두통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렇게 한의학에서 오장육부, 어떤 장기에 주로 화가 발생했는지에 따라 화를 구분한 것이 인상적이다.

이 책의 목적은 화를 생명에너지로 바꾸는 천인지 3단계건강법이다. 타고난 기질이 달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도 다른 천인지 유형은 일차적으로 얼굴에 드러나기 때문에 얼굴을 먼저, 그 다음엔 기질을 엿볼 수 있는 말과 행동을 보고 알아보면 된다. 타인은 나의 거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에게 없는 모습은 타인에게서 볼 수가 없다. 타인을 ‘내면의 나’를 보는 거울로 생각하면 화낼 일이 많이 줄어든다. 나를 화나게 하는 모든 것을 내보내는 챕터 3의 건강법을 주의 깊게 읽었다.



체질의학은 몸의 질병에, 천인지는 마음의 병에 강하다고 저자는 말했다. 주로 ‘경락’을 통해 천인지를 구분하는데 서양의 DISC의 60가지 설문을 토대로 성격을 분석한 구분법과 놀라울 정도로 결과가 비슷하단다. 또한 BTS의 멤버들을 통해 천인지를 접근하고 있어 흥미로웠다.



한의원 원장 박우희님의 화병 사용설명서를 통해 ‘화’ 라는 에너지를 독으로 남겨둘 것인지, 열정으로 바꿀 것인지는 우리에게 달렸다는 것을 알았다. 화병 치유가 자기 사랑의 시작이 되도록 나와의 관계를 회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