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13

알라딘: 종묘대제 - 한국 사람이라면 알아야 할 나라 제사 | 최준식 2016

알라딘: 종묘대제 - 한국 사람이라면 알아야 할 나라 제사  | 최준식 교수의 한국문화지 1
최준식,송혜나 (지은이)주류성2016-10-01

































정가
16,000원

Sales Point : 139

9.0 100자평(0)리뷰(2)


책소개
최준식 교수의 한국문화지 시리즈 1권. '종묘대제'는 조선 왕실을 기리는 나라 제사로서 그 의미와 가치가 큰 것이어서 일찌감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이 엄청난 의례를 어떻게 책으로 대중들에게 알릴 수 있을까를 고민한 저자 최준식 교수는 종묘대제 현장에서 4년간 진행한 경험을 되살려 현장에서 느꼈던 그 감동을 살아있게 전달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4년간 다듬어 놓은 종묘대제 대본 형식을 유지하면서 현장의 진행 상황을 가능한 한 생생하게 전달하고 각 순서의 의미에 대해서 전달하고 있다. 동시에 현장에서 와 마찬가지로 중간 중간 종묘나 종묘대제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다. 전반부에서는 종묘 건축과 종묘대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후반부에 실은 대본에는 전반부에는 없는 집례자의 창홀은 물론 종묘대제의 모든 절차를 글로써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목차


시작하며
I. 종묘와 종묘대제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II. 우리는 왜 이 책을 쓰게 되었을까?
본론 I. 종묘와 종묘대제의 모든 것에 대하여
1. 종묘와 종묘대제는 왜 중요한 것인가?
2. 종묘 건축에 대해
1) 종묘 둘러보기
2) 종묘 건물의 핵심, 정전과 영녕전이 현재의 모습이 되기까지
3) 정전과 영녕전 건물을 감상하는 방법
3. 종묘대제에 대해
1) 종묘대제의 중요성
2) 종묘대제는 언제 어떻게 봉행해 왔나?
3) 종묘대제는 누가 지냈나?
4) 누가 어디에 어떻게 모셔져 있나?
5) 제관에 대하여
6) 제기(그릇)와 제수(음식)
7) 종묘대제는 어떤 절차로 진행되나?
- 첫 번째, 신을 맞이하는 절차(재계, 취위, 청행례, 신관례)
- 두 번째, 신이 즐기는 절차(궤식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 세 번째, 신을 보내는 절차(음복례, 철변두, 송신례, 망료례)
8) 종묘제례악
- 두 개의 악대, 등가(登歌)와 헌가(軒架)
- 종묘제례악의 큰 내용, 보태평과 정대업
- 줄 지어 추는 춤, 일무
- 정성을 다해 지어 바치는 노래, 악장(樂章)
- 종묘제례악의 어머니, 세종!
- 종묘제례악의 아버지, 세조!
본론 II. 종묘대제 당일, 현장에서
1. 종묘대제 봉행 현장으로 들어가면서
2. 국제문화행사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종묘대제
1) 취위
2) 청행례
3) 신관례
4) 궤식례
5) 초헌례
6) 아헌례
7) 종헌례
8) 음복례
9) 철변두
10) 송신례
11) 망료례
에필로그
접기



저자 및 역자소개
최준식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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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알리미 신청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이며, 국내 죽음학 연구의 선구자이자 종교학자이다. 서강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미국 템플 대학교 대학원에서 종교학을 전공했다. 1992년에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한국학과 교수로 부임하면서 한국 문화에 대해 폭넓은 공부를 시작했다. 1990년대 중반에 ‘국제한국학회’를 만들어 김봉렬 교수, 고 오주석 선생 등의 동학들과 더불어 한국 문화를 다각도로 연구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사단법인 ‘한국문화표현단’을 만들어 우리 예술 문화를 공연 형태로 소개하는 운동을 해오고 있다. 2013년에는 한국 문화가 ... 더보기

최근작 : <종교분쟁, 무엇이 문제일까?>,<최준식의 메타 종교로 가는 마지막 춤 세트 - 전3권>,<STOP THINKING 현대의 붓다, 유지 크리슈나무르티에 대한 모든 것> … 총 131종 (모두보기)

송혜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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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알리미 신청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와 동 대학원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고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음악교육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한국학과에 다시 들어가 한국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5년 동안 대학 강단에서 한국 음악, 서양 음악, 음악 교육, 한국 문화 등을 강의해왔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한국학과 초빙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문화중심(The K-Culture Center)’ 소장과 ‘바이컬처코리아’ 대표직을 맡아 강의(인문학)와 공연(예술)을 접목한 새로운 양식의 강좌와 한국 문화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하는 한편 다양한 한국 문화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 음악과 한국 문화를 주제로 꾸준히 외부 특강과 자문, 저술 활동도 하고 있다. 저서로는 『교실의 단소연주』, 『쑥대머리 귀신형용』, 『한국문화는 중국문화의 아류인가』(공저), 『종묘대제』(공저) 등이 있다. 접기

최근작 : <국악, 그림에 스며들다 (반양장)>,<국악, 그림에 스며들다 (양장)>,<종묘대제> … 총 5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종묘대제를 만날 수 있다

종묘는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그 전체가 1995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또한 지난 2001년에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에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을 선정했다. 한국의 무형 유산 가운데에 가장 먼저 이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종묘대제)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것이다.
이처럼 종묘와 종묘대제가 세계적인 인정을 받은 이유는 자명하다. 세상에 이런 게 없기 때문이다. 종묘는 그 장엄함과 특이함에 유례가 없는 것이고, 종묘대제처럼 어떤 특정 왕실의 제사가 550년 이상 지속되어온 예가 전 세계에 없기 때문이다. 한 왕조가 500년 이상 가기도 힘든데 이 제사는 그 기간을 넘어 오늘날까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종묘대제는 중화 문명의 왕실 제례 양식을 띤 것으로 제례와 함께 음악, 노래, 춤이 한데 어우러진 종합적 의례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정작 이러한 제례의 기원이었던 중국에는 이 제례가 진즉에 소멸되고 없다. 그런 정통 왕실 제사가 한국에서는 550년을 이어왔으니 그걸 유네스코에서 그냥 지나칠 리가 없지 않은가.
이런 대단한 유산을 정작 주인공인 한국 사람들은 잘 모르고 있다. 사정이 그렇게 된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종묘와 종묘대제에 대한 설명이 지나치게 고루한 것에서 도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필자인 최준식 교수는 2013년부터 계속해서 종묘대제의 진행 사회를 맡아 현장에서 직접 종묘대제에 대한 모든 것을 일반 관람객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는 일을 맡아왔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종묘대제의 전모를 실제 종묘대제에서 사용한 대본 형식으로 그대로 전달하여,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종묘대제를 만날 수 있게 한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최준식 교수의 한국문화지’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사람들이 잊고 사는 한국 문화의 탐험가로서, 또한 한국 문화를 계승하고 선양하기 위한 저술, 강연, 공연 등의 활동을 부단히 펼치고 있는 이화여대 최준식 교수는 그동안 펼쳐온 문화작업들을 정리하면서 동시에 한국문화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시각을 정리한 “최준식 교수의 한국문화지‘ 시리즈를 출간하게 되었다.
그 첫 번째 저서로 나온 ‘종묘대제’는 조선 왕실을 기리는 나라 제사로서 그 의미와 가치가 큰 것이어서 일찌감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종묘와 종묘대제는 대단하고 엄청난 문화유산이다. 한국인의 유산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유산이 되었기 때문이다. 유네스코는 아무것이나 세계유산에 등재시키지 않는다. 최소 2년여의 기간 동안 엄격한 심사를 거쳐 등재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여기에 선정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 데에 올라간 것이니 종묘와 종묘대제는 더욱 대단한 것이다. 따라서 한국인들은 이런 엄청난 문화유산에 대해 알 필요가 있는데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종묘대제에 대한 설명은 고루하고 재미없다. 당최 정보 전달이 되지 않는다.

한국 하면 전 세계에서 제사를 가장 많이 지내는 나라로 유명하다. 우리는 제사를 그저 일상처럼 지내니까 그 희소가치성을 잘 모르지만, 사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이렇게 제사 지내는 것을 좋아하는 나라는 없다. 특히 명절이 되면 모두 고향으로 향하는데 그것은 제사를 지내기 위함이 아닌가? 그렇게 제사를 지내면서 사는데 이 제사의 원형이 바로 종묘대제에 있었던 것이다. 그러니까 민간 제사는 모두 종묘대제를 모방해 지내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종묘대제가 일반 제사보다는 조금 복잡하게 되어 있지만 그 기본 구조는 다를 바가 없었다.
이 엄청난 의례를 어떻게 책으로 대중들에게 알릴 수 있을까를 고민한 필자 최준식 교수는 종묘대제 현장에서 4년간 진행한 경험을 되살려 현장에서 느꼈던 그 감동을 살아있게 전달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그래서 4년간 다듬어 놓은 종묘대제 대본 형식을 유지하면서 현장의 진행 상황을 가능한 한 생생하게 전달하고 각 순서의 의미에 대해서 전달하게 된 것이다. 동시에 현장에서 와 마찬가지로 중간 중간 종묘나 종묘대제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다.

종묘대제의 생생한 모습을 전하기 전에 독자들의 이해를 더 증진시키기 위해 전반부에서 종묘 건축과 종묘대제에 대한 설명부터 하고 있다. 아무래도 배경 지식이 없이 종묘대제로 바로 들어가면 독자들이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런 방식으로 책을 쓴 것은 종묘대제에 대해 궁금해 하는 독자들의 이해를 보다 효율적으로 돕기 위해서이다. 전반부 설명에는 대본에는 미처 다 넣지 못한 내용들이 있는가하면, 후반부에 실은 대본에는 전반부에는 없는 집례자의 창홀은 물론 종묘대제의 모든 절차를 글로써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따라서 독자들에게는 전반부의 설명과 후반부의 대본이 모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럼 이 책을 통해 종묘와 종묘대제에 대해 잠깐 공부해보자.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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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대제

밑에 리뷰 쓰신 분의 말씀 그대로다. 종묘대제에 대해 알고 싶다면-특히 모든 과정과 어떻게 진행되고 무엇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꼬옥 이 책을 보도록! 게다가 설명이 결코 어렵지 않으니 아마 아주 어리지만 않으면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으리라. 나 역시 종묘에서 지내는 제사의 중요성을 이 책을 통해 새삼 알고 느끼게 되었다.
히버드 2016-11-24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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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정말 잘 만들었네

어려운 용어들을 알기싶게 풀어써서 옆에서 설명을 해 주는것 같은 인상을 주는 책의 내용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어려운 한문투성이의 용어도 풀어써서 잘 만들면 멋진 책이 될수 있다는 것을 시범적으로 보여주는 그런 책인것 같습니다.강추합니다.
chung7808 2016-11-03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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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미 - 삶이 기로에 서있어 앞으로 한발자국도 나갈 수 없을 때

박정미 - 바삶이 기로에 서있어 앞으로 한발자국도 나갈 수 없을 때 미래를 묻고싶은... | Facebook
20230913

박정미
  · 
바람부는 날에는 예언이 그리워진다

삶이 기로에 서있어 앞으로 한발자국도 나갈 수 없을 때 미래를 묻고싶은 유혹에 빠지곤 한다.
젊어서 뒤늦게 시작한 고시공부가 힘겨워졌을 때 친구 손에 이끌려 처음 철학관이라는 곳에 발을 들여놓았다. 그 이후 지금까지 생년월일을 넣고 사주를 대여섯번은 본 것 같은데 돌이켜보면 시험에는 떨어지고 결혼에는 성공했으니(내 친구들 중에는 아직도 미혼인 친구들이 많다) 굵직굵직한 것은 대부분 들어맞은 것 같다.

 하지만 이따금 그 사주쟁이 아저씨들 생각이 나면 꼬리를 무는 다른 의문이 떠오르곤 한다.
사주풀이가 맞았다면 팔자대로 내 운명이 흘러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 아니면 내 기질이 말과 미래 예언에 대한 피암시성이 강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

예언이나 미래에 대한 예측은 현실에 중립적인 쪽일까, 아니면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될까.
 젊어서는 나라와 민족의 미래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아서 이런저런 비결서와 예언서도 뒤적여보곤 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것은 봉우선생,  육관도사 , 증산교, 탄허스님의 관련서였다. 그들의 예언은 대부분 비스무레한 이야기였는데 김지하의 책을 읽다가 루돌프슈타이너까지 같은 말을 했다고 나와서 깜짝 놀랐던 적이 있다. 

 

알라딘: 예언 - 종교사상가들이 예언한 한국의 미래와 사명 최준식 2020

알라딘: 예언
예언 - 종교사상가들이 예언한 한국의 미래와 사명 
최준식 (지은이)
주류성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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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18,000원
284쪽

“소태산이 밝혀놓은 ‘예언’을 실천하는 일만 남았다” < 202007 원불교신문

[사람꽃, 피다] “소태산이 밝혀놓은 ‘예언’을 실천하는 일만 남았다” < 사람꽃, 피다 < 인물 < 기사본문 - 원불교신문

[사람꽃, 피다] “소태산이 밝혀놓은 ‘예언’을 실천하는 일만 남았다”
기자명 이여원 기자
입력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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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식 이화여대 한국학과 교수

‘한국은 어떤 소명을 갖고 있는 나라’임을 말하는 이가 있다. 만일 이 가정을 받아들인다면 ‘우선 해야 할 일은 이 소명이 무엇인가를 밝히는 일’이라고 그는 말한다. 이 소명을 제대로 알아야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최준식 이화여대 한국학과 교수, 미국 템플대학교 대학원에서 종교학을 전공한 그가 최근 한 권의 책 예언을 내놓았다. 코로나19로 거리도, 공간도, 사람도 거리를 두게 하는 어느 오후, 그를 만났다. 세계의 모든 것을 바꾸는 뜻밖의 사태, 그의 예언이 실현될 수 있겠는가 묻고 싶었기 때문이다. 대화는 그의 책 예언에 비중이 실렸다.



『예언』은 영능력자들이 바라본 한국의 미래가 그 주제다. ‘매우 기이한 주제를 다룬 책’이라고 언급했는데, 책을 쓰게 된 동기가 있다면
 
한국은 도대체 어떤 나라일까, 나는 전부터 한국의 미래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객관적으로 봐도 한국은 그 미래가 궁금한 나라이지 않을까. 한국은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중 유일하게 선진국이 됐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가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 경제 성장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한 나라다. 문화적인 면에서도 전 세계에서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런 나라가 지금은 굉장히 어려운 처지에 있다. 남북 대치 상황으로 북한 핵 위협을 위시해, 세계의 최 강대국 사이에서 난처한 상황에 있다. 그런 한국이 과연 미래에는 어떻게 될지 궁금한 것이다. 영능력자들의 예언을 통해 한국의 미래를 바라본 이유이기도 하다.


한국이라는 국가의 기운이 현재 어떠하고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를 영능력자들의 예언을 통해 분석했다. ‘영능력자’를 출중한 종교가, 영적인 존재라고 부언했는데, 영능력자를 선정한 기준이 궁금하다
일반인인 우리는 보다 정확한 예언을 고르기 위해 두 가지 관점을 유념하고 접근해야 한다. 영능력자를 선정하는 기준 하나는 그가 얼마나 사심 없이 살았고, 도덕심이 강하며, 사상이나 영성이 높은가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한 마디로 사적인 이익을 위해 살지 않고 공적인 이익을 위해 살았는지 살펴보자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신중하게 선정한 영능력자들도 실수할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다. 또 예언을 했을 당시와 현재의 기운이 많이 달라져 예언이 어긋날 수도 있다. 이러한 모든 것을 감안할 때, 어떤 영능력자들의 주장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될 것이다. 영능력자들의 경지는 우리 같은 보통사람은 알 수 없다.

그러면 평가하는 것을 포기해야 할까, 그럴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럴 필요도 없다. 우리에게는 이성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가 지니고 있는 이성의 칼날로 영능력자들이 하는 예언을 분석해야 한다. 그들이 하는 주장에 내적인 모순이나 문제가 없는지 살펴야 한다. 이때에는 어떤 자비나 관용도 베풀면 안 된다. 아주 꼼꼼하게 그의 언행을 검사해야 한다.


예언들의 신뢰도에 따라 등급을 나눴다. 영화를 5점으로 품평하듯 영능력자들의 예언들에 점수를 매겼는데, 이렇게 등급을 표시하는 이유가 있다면 예언들의 신뢰성에 등급을 매긴 것이다. 이 평가는 주관적일 수 있지만, 내용의 내적 일관성 혹은 예언가가 지닌 영격(靈格)의 고하, 그리고 사회적 위치 등을 고려해 점수를 매겼다. 이렇게 등급을 표시하는 이유는 이 예언을 수용할 때 참고해보라는 것이다. 등급 매긴 것이 반드시 옳다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은 각 예언을 소개하고 그에 대해 해설하면서 그 신뢰도에 대해 세세하게 설명하는 것이다.


예언의 신뢰성에 대한 등급 결과, 소태산 대종사의 예언이 5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이런 결과의 타당한 이유를 설명한다면
참고로 먼저 말하고 싶은 것은 나는 원불교인이 아니다. 내가 개인의 신앙에 편중돼 소태산을 선정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소태산을 선정한 이유는 간단하다. 그의 말이 가장 신뢰도가 높기 때문이다. 그의 예언은 매우 구체적이라 믿음이 간다. 게다가 원불교에서 가장 중요한 문헌이라 할 수 있는 『원불교 교전』에 적혀있어 무게가 더 실린다.

그는 한국을 어변성룡(魚變成龍)의 국가가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소태산이 한국의 미래에 대해 행한 예언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원불교 교전 대종경 전망품 23장, 변의품 6장이다. 소태산은 아주 간단하지만 단호한 예언을 하고 있다.

한국에 대한 그의 예언이 놀라운 것은 당시에 한국이 처한 상황과 정반대의 예측을 했기 때문이다. 당시 한국은 역사 이래 최초로 나라가 없어졌다. 1920~1930년대의 세계지도를 보면 한반도 위에 나라 이름인 ‘Korea’는 없고 ‘Japan(Empire)’으로 되어있다. 나는 이 지도를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할 때 처음으로 봤는데, 그때 그 기분의 미묘함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내 나라가 사라져버렸기 때문이다. 한국인들이 일제의 지배에 길들여지고 절망하고 있을 때 소태산은 정반대의 예언을 한 것이다. 아마 당시에 한국의 앞날이 창창하다고 말한 지식인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소태산을 달랐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이 정신적인 지도국이 되어야 소태산의 예언이 백퍼센트 실현된 것이라 할 수 있다’라는 부문이 주목된다. 대종사가 생각한 한국의 미래는 정신적인 면에서 한국이 세계를 이끈다는 의미인가

소태산이 한국은 앞으로 용과 같은 국가가 될 것”이라고 했을 때, 그가 생각한 것은 한국이 정치나 경제, 군사 등의 분야에서 가장 앞서는 나라가 된다고 한 것이 아닐 것이다. 
한국이 세계를 영적으로 인도한다는 것인데, 
한국이 저절로 세계를 정신적으로나 종교적으로 이끄는 나라가 된다는 것은 아니다. 

내 개인적인 생각에 소태산은 원불교의 가르침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인 것 같다. 원불교의 교리라면 능히 단시간 내에 사람들을 영적으로나, 도덕적으로 고양시킬 수 있다고 믿었던 것이다. 

사실 객관적으로 보면 원불교에는 세계의 모든 종교를 아우를 수 있는 원융무애(圓融無碍·일체 제법의 사리가 융통되어 막힘이 없음) 정신이 녹아있다. 다른 종교들과 교리적으로 마찰을 일으키지 않는 매우 탄력적인 교리 체계를 갖고 있다. 이것을 전 세계에 적용하면 한국이 정신적으로 부모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 것 같다.


소태산의 예언처럼 한국이 정신적인 지도국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지
그러기 위해서는 민족종교인 원불교가 분발해야 한다.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세계를 인도하려면 일단 도덕적인 기반이 있어야 한다. 
도덕적인 사람이 반드시 영적인 것은 아니지만, 영적인 사람은 도덕적으로 반드시 선하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도덕적인 선함이나 영적인 에너지를 갖추고 있다
이를 어떻게 배양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냐, 여기에 원불교의 역할이 있다.

사실 원불교가 품을 수 없는 종교는 없다. 원불교는 교리 자체로 엄청난 보물을 가지고 있다. 이를 실천해 내는 일은 후진들의 몫이다. 원불교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가 낮은 이유, 교단이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이다. 소태산이 밝혀놓은 ‘예언’을 실천하는 일만 남았다.

인터뷰 말미, 최준식 교수는 
원불교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교단의 혁신과 실천력을 강조했다. 
죽음과 생사학에 대한 이야기도 오고 갔다. 
‘원불교처럼 죽음에 대한 준비와 죽음 뒤의 세계를 자세하게 정리해준 교전은 없다’라고 그는 단언했다.

원불교가 걸어가야 할 길, 그의 예언이 말해주고 있다.

[2020년 7월 10일자]
===
어변-성룡, 魚變成龍
/-뇽/
명사- 아주 곤궁하던 사람이 부귀하게 됨.
---
魚變成龍. 어변성룡. 물고기가 변하여 용이 됨. 어릴 적에는 신통치 못하던 사람이 자라서 훌륭하게 됨을 일컬음. 魚 고기/물고기 어 變 변할 변 成 이룰 성 龍 용 룡
===





한국이 영적인 국가가 된다고?/최준식 교수 | 202004 서울신문

[열린세상] 한국이 영적인 국가가 된다고?/최준식 이화여대 한국학과 교수 | 서울신문

[열린세상] 한국이 영적인 국가가 된다고?/최준식 이화여대 한국학과 교수

입력 :2020-04-21 


▲ 최준식 이화여대 한국학과 교수


나는 지금 매우 기이한 주제를 다룬 책의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 ‘영능력자들이 바라본 한국의 미래’가 그 주제인데 이에 대해서는 이 지면에서 간략하게 다룬 적이 있다. 여기서 말하는 영능력자란 출중한 종교가일 수도 있고 영적인 존재일 수도 있다.

이런 사람들의 예언 말고 또 ‘주역’이나 ‘정감록’ 혹은 ‘송하비결’ 유의 비결서를 바탕으로 한국의 미래에 대해 예언하는 것도 빠뜨릴 수 없다. 이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은 탄허 스님이 ‘주역’을 통해 내린 한국의 미래에 대한 예언이다. 그런가 하면 외계인들이 한국의 미래에 대해 예언했다는 황당한 주장도 있었다.

나는 이 예언들의 신뢰성에 대해 등급을 매겨 보았다. 영화를 5점으로 품평하듯이 이 예언들에 대해 점수를 매겨 본 것이다. 같은 예언이라 해도 믿을 수 있는 것이 있고 그렇지 않은 것이 있다는 생각에서 그렇게 한 것이다. 이 평가는 주관적일 수 있지만 내용의 내적 일관성 혹은 예언가가 지닌 영격(靈格)의 고하, 그리고 사회적 위치 등을 고려해 점수를 매겨 보았다.


그 결과 원불교를 창시한 소태산 박중빈이나 그의 제자인 정산 송규가 행한 예언이 5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은 반면 미국의 개신교 부흥사들이나 외계인이 했다는 예언은 최하위가 됐다. 그 중간에는 인지학(人智學)을 창설한 슈터이너 등이 내린 예언이 포진됐다.

그런데 이 등급이 어떻든 놀라운 것은 이 모든 예언들의 결론이 같다는 것이었다. 신뢰도가 가장 높았던 소태산은 물론이고 가장 신임할 수 없었던 미국 부흥사들 역시 같은 주장을 하고 있었다. 이것은 어떤 예언일까. 한국이 앞으로 이 세계를 정신적으로 이끌고 간다는 것이 그것이다.



소태산과 정산은 미래의 한국은 세계 여러 나라 가운데 정신적 방면에서 제일가는 지도국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나는 이들의 예언을 대할 때마다 이분들을 매우 존경하지만 이 예언은 너무 나간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길이 없었다(참고로 나는 원불교도가 아니다).

소태산이 행한 것으로, 한국은 앞으로 물고기가 진화해 용과 같은 국가가 된다는 예언은 익히 들어 잘 알고 있다. 이 예언은 맞았다. 한국은 이미 아시아의 작은 용이 됐고 지금은 세계적인 용이 되기 위해 도약 중이니 말이다.

여기까지는 나도 수용할 수 있는데 한국인이 미래에 전 세계를 정신적으로 이끈다는 예언은 정녕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한국의 정치나 교육, 종교 등의 분야에서 보이는 난맥상을 보면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최근 뜻밖의 사태를 맞이하면서 이 예언이 실현될 수도 있겠다는 심산이 섰다. 주지하다시피 지금 전 세계는 중국발 역병 때문에 큰 곤욕을 치르고 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 역병은 세계의 모든 것을 바꾸는 엄청난 힘을 발휘했다. 그런데 이 역병을 대하는 각국의 모습에서 우리는 세계의 미래상을 보게 됐다.

이번 사태에서 한국인들이 보여 준 모습은 실로 놀라웠다. 가장 선진화된 모습을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한국의 발전된 의료보험과 의료이용 체계, 그리고 정보통신 체계의 우수성 등등 외적인 면은 단연 세계 수위였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 한국인들이 가장 뛰어났던 것은 그들이 지닌 성품의 ‘선함’이었다. 큰 위기 앞에서 자신의 안위나 불편함보다 사회나 이웃을 먼저 생각한 그 선함 말이다.

이른바 선진국이라는 나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의료진들의 불굴의 희생정신, 남을 먼저 생각하는 국민의 마스크 착용이나 사회적 거리 두기, 또 힘들지만 철저하게 자가격리를 준수하는 모습 등은 눈물겨운 것이었다. 이렇듯 한국인들의 선한 배려 정신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것은 한국인들이 도덕적으로 매우 선한 심성을 지녔다는 것을 의미한다. 높은 영성은 바로 이 선한 마음에서 비롯된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보면 한국인들은 영적으로 높은 민족이 되기 위해 시동을 건 것처럼 보인다. 앞으로의 미래가 자못 흥미진진해진다.

2020-04-22 34면

『폭력-비폭력의 사회문화 변증법』김조년 교수 특강을 마치고..202308

『폭력-비폭력의 사회문화 변증법』김조년 교수 특강을 마치고..


『폭력-비폭력의 사회문화 변증법』김조년 교수 특강을 마치고..

2023. 8. 23 기린 활동_NGO/활동 현장


2023.8.8(화) 저녁 7시30분 온라인으로 『폭력-비폭력의 사회문화 변증법』 특강이 진행됐습니다. 100여명이 참여하였고, 한승희 대표의 환대와 인사로 강의가 시작됐습니다. 강의날이 입추였고, 김조년 교수님이 아침에 매미소리를 들으면서 잠이 깼는데 그때 적었던 글귀를 읽어주셨습니다.



언젠가부터 알든 모르든 누군가가 이런 저런 얘기를 해달라고 부탁하면 그것에 대해 생각해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수락하면서 이 강의를 하게되었다고 말해주셨습니다. 강의를 준비하면서 '오늘날 사람들이 왜 비폭력을 말할까? 지금 문명화 사회는 폭력과 비폭력 중 어느 것이 더 많고 깊은 중점을 두고 사람들이 생각할까? 폭력과 비폭력은 인간 본성일까, 버릇일까? 내 자신이 바닥부터 폭력 속에서 폭력을 기르면서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등의 질문들이 자신에게 던져졌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폭력성이 있는 언어를 사용할 때는 '사이다' 같다고 하고, 비폭력의 언어는 좋은 물처럼 '밍밍하고 맛이 없다'고 표현하는데 그때 노자를 떠올렸다고 하며, 노자의 말씀을 나눠주셨습니다.

좋은 것, 잘하는 것은 물과 같다. 그 물은 낮은대로 흘러가는데 모든 것들에 이득을 주면서도 다투지 않으면서 자기 것으로 주장을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물은 끊임없이 만물이 싫어하는 가장 낮은 곳으로 흘러간다.

비폭력의 삶은 이런 물 같은 삶이 아닐까.

폭력은 공기처럼 우리 주위에 늘 존재하는 것으로 여겨지는데, 그 시작을 생각해보면 나, 우리라는 울타리를 치기 시작하면서 폭력이 시작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조직, 체계 속에서 '당연하다는 것'을 창출하게 되는데 사회적 현상으로 전쟁이 나타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결국에 문명 과정이라는 것은 폭력과 폭력에 대응하는 비폭력의 변증관계에 있는데 살벌한 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비폭력의 삶을 살고 제도를 만들고 하지만 그것이 다시 억압과 폭력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폭력의 절망과 좌절 속에서도 비폭력의 삶을 살았던 분들을 보며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우리 사회에 폭력으로 등장하는 것 중 하나는 획일 잣대라고 합니다. 생명이라는 것은 매우 다양하고 유니크해서 하나의 잣대로 재는 것은 가능하지 않는데 수학능력시험처럼 우리 사회는 모든 것을 하나의 잣대로 잴려고 합니다. 얼마전 전주 비바체 실내악 연주회에서 쇤 베르크의 피아노 5중주 연주를 들었는데 불협화음이 화음이 되는 걸 보며 무조음악이라는 것이 클래식의 틀을 벗겨내는 음악의 비폭력 운동이 아닐까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합니다. 집 근처 숲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짜증내지 않듯이 생명의 소리는 무조음악과 같고, 비틀즈나 재즈, 히피들, BTS 등의 음악은 음악의 비폭력 운동이지 않을까.





그러면 어떻게 해야 비폭력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먼저 인생관, 세계관이 달라져야 하는데 모든 사람은 하나의 근원에서 나왔다고 하는 인생관이 있으면 나도 존귀하며 상대도 존귀하다는 철학이 형성되고 수련을 통해서 보편 철학, 원리를 체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고전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한데 고전을 읽을 때는 나에게 보낸 편지라고 생각하고 읽는 게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존경하는 김성순 선생님과의 일화를 들려주셨는데 김성순 선생님이 함석헌 선생님이 쓰신 <뜻으로 본 한국역사> 책을 가지고 계셔서 앞에 보니 "김성순 군에게, 1992년 함석헌"이라고 쓰여있었다고 합니다. 이 헌사는 나올 수 없는 게 함석헌 선생님이 1989년에 돌아가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선생님께 받으셨냐고 여쭤보니 "내가 선생님께 받았지. 내가 서점에서 사가지고 내가 썼어."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이런 것들이 지식으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수련이 중요한데 일상에서 수련으로 끊임없이 나타나야한다고 했습니다. 비폭력대화야말로 맑은 삶, 평화로운 삶, 비폭력이라는 삶이 있을 때에 비폭력이라는 말이 나올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화가 날 때 잠시동안 숨을 쉬고 즉각 반응하지 않고 생각해보는 것, 이런 것들이 치열하게 일상에서 수련돼야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암담한 현대사회를 생각하게 되는데 도저히 인간의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세 가지 막막한 어려운 상황, AI, 기후환경 변화, 전쟁의 일상화를 생각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 세가지는 인간이 만들어낸 사회적 실천의 결과인데 인간의 문명 과정의 산물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장구한 세월에 걸쳐 일어났지만 또다시 장구한 세월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하다보면 언젠가는 될 수 있지 않을까.

끝으로 명함에 쓰셨던 문구를 읽어주시면서 희망의 말을 전해주셨습니다.

한방울의 먹물이 한동이의 물을 더럽힐 수 있다면,
한방울의 맑은 물이 대양과 같이 오염된 바닷물을 맑힐 수 있지 않을까.

강의 후에 참여하신 분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고, 아쉽게도 한시간 반 정도의 시간이 훌쩍 지나 짧은 소감들을 나누며 강의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찬수 “니시다 기타로 깊이 읽기” 강의 이후 교토학파 강의를 이어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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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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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을 구합니다.
1과 2중에 어떤 것이 좋을까요?
제가 지금 교토학파의 태두이자 일본 최초의 근대철학자인 “니시다 기타로 깊이 읽기”(전8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9월말 종강 예정)
이 강의 이후 교토학파 강의를 이어가려 합니다. 
만일 페친님들께서 수강하신다면, 아래 두 가지 주제와 형식과 주제 중에 어떤 것을 더 선호하시는지요?

1. 교토학파의 전반적인 종합(전8강)
(1) 교토학파에 대하여 : 니시다 철학을 중심으로 (1강)
(2) 타나베 하지메의 철학 : 『참회도로서의 철학』을 중심으로 (전2강)
(3) 스즈키 다이세츠의 철학 : 『일본적 영성』을 중심으로(전2강)
(4) 니시타니 케이지의 철학 : 『종교란 무엇인가』를 중심으로(전2강)
(5) 미키 기요시의 철학(1강)


2. 타나베 하지메 깊이 읽기(전8강)
니시다의 제자이면서 “種의 논리”, “참회도로서의 철학” 등을 통해 니시다보다는 논리적 현실감을 좀 더 확보한 것으로 보이는 타나베 하지메(田辺元)의 주저(『참회도로서의 철학』) 집중 읽기
(1) 참회도의 철학적 의의(『참회도로서의 철학』 1장)
(2) 참회도의 논리, 절대비판(2장)
(3) 절대비판과 역사성(3장)
(4) 참회도와 자유론(4장)
(5) 참회도와 절대매개(5장)
(6) 참회도와 신란의 절대환상관(6장)
(7) 참회도와 행위-믿음-깨달음의 철학(7장)
(😎 참회도의 사회철학(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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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수강하신다면 1과 2중에 어떤 쪽을 선호하시는지 의견 좀 주세요.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혹시 다른 의견도 주시면 두루 참고하겠습니다~
#교토학파 #타나베_하지메(#田辺元)
#공부할_건_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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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박희승
1이 흥미롭네요!^^
Reply
2 h
Hachun Sung
제가 니시다 기타로 깊이 읽기 강의를 들었다면 당연히 2.타나베 하지메 깊이 읽기를 들을 것 같습니다.
Reply
1 h
이부섭
1번이요
Reply
1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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