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 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 | 틱낫한 스님 대표 컬렉션 3
틱낫한 (지은이),최수민 (옮긴이)명진출판사2002-04-03원제 : A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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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r: Wisdom for Cooling the Flames (Paperback, Deckle Edge) Paperback, Deckle 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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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겨운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는다. 마음에 상처가 있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준다. 한 여자에게 상처를 준 한 남자에게는 상처 받은 부모가 있으며, 상처 받은 조부모가 있다. 이렇게 마음의 고통은 대를 이어 내려오고, 그가 관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퍼져 나간다. '화'라는 강력한 에너지를 흡수하면 자기도 모르게 그 에너지를 발산하기 때문이다.
틱낫한 스님은 이 활활 타오르는 에너지를 다스릴 수 있는 것은 '연민'뿐이라고 한다. 상대가 나에게 심한 말을 퍼붓는 것은 그 자신도 화의 고통으로 괴로와하고 있다는 증거이니 그 마음의 고통을 헤아리자고 한다.
흔히 누가 화를 내면 상대도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다는 사실은 잊기 쉽다. 화의 불길에 데인 나만이 고통스럽게 느껴진다. 하지만 상대에게 화를 전하는 사람은 그 자신도 화의 불길에 활활 타고 있는 사람이다. 모두 '화'라는 강렬한 에너지의 가해자이자 피해자인 셈이다. 그러니 누구를 탓하고 누구를 원망할 것인가?
내게 상처 주었던 사람이 가지고 있을 그 상처를 바라보자. 함부로 내뱉었던 독한 말들과 벌겋게 상기된 얼굴 뒤에 감춰진 그 마음의 고통을 바라보자. 상처받아 울고 있는 그의 마음을 보자. 온 마음 가득히 그에 대한 연민의 감정이 퍼질 때까지. 그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았을 것이다. 그 상처를 어쩌지 못하여 내게 화를 내고 있다는 걸 알자. 그 마음의 고통이 내 온 마음에 퍼져 가여운 마음에 눈물이 흐를 때까지... 그러면, 화는 비로소 잔잔해진다. - 최근주(2002-04-16)
책소개
혹시 자신의 삶이 불행하다고 생각되면, 하루에 몇 번이나 화를 내는지 자문해보자. 화는 예기치 못한 일 때문에 일어나기도 하지만, 대개는 일상에서 빚어지는 크고 작은 일이 원인이 된다. 출근 시간 전철 안에서, 매일 맞부딪치는 직장 상사에게서, 혹은 옆 사람의 말 한마디, 사소한 행동 한 가지가 화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어쩌면 우리의 마음은 끊임없이 출몰하는 화 때문에 기쁨이나 즐거움 같은 다른 감정들을 누릴 겨를이 없는 건지도 모른다. 따라서 우리는 화를 다스릴 때마다 생활에서 놓쳤던 작은 행복들을 되찾을 수 있다. 이 책은 현대인이 안고 있는 가장 일상적인 감정인 화를 다스리는 방법을 알려주며, 우리를 행복의 실체에 다가가게끔 이끌어준다.
소리를 내지르면 화가 풀릴까? 아니다. 물건을 내팽개쳐도 혹은 음식을 마구 먹어댄다 해도 화는 시원하게 풀리지 않는다. 흔히 화가 나면 분풀이 할 대상을 찾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화의 악순환만 더할 뿐이다. 그러면 화를 참아야 할까? 속은 부글부글 끓지만 겉으로는 태연한 척 위장해야 할까?
달라이 라마와 함께 세계 불교계의 큰스님으로 존경받는 틱낫한은 그 어느 것도 화를 푸는 근본 해결책은 아니라고 말한다. 함부로 떼어낼 수 없는 신체장기처럼 화도 우리의 일부이므로 억지로 참거나 제거하려 애쓸 필요가 없다고 한다.
오히려 화를 울고 있는 아기라고 생각하고 보듬고 달래라고 충고한다. 화가 났을 때는 남을 탓하거나 스스로 자책하기보다는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이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떠한 자극에도 감정의 동요를 받지 않고 늘 평상심을 유지하는 방법을 알아야 하며, 바로 이 책을 통해 그 방법을 전하고 있다.
목차
Part 1. 화 좀 안 내고 살 수 없을까
눈 돌리면 화나는 것 투성이다
많이 먹어도 화는 풀리지 않는다
화가 날수록 말을 삼가라
성난 얼굴을 거울에 비춰보라
감정을 추스리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화는 보살핌을 간절히 바라는 아기다
화가 났을 때 남의 탓을 하지 마라
화내는 것도 습관이다. 그 연결고리를 끊어라
무의식중에 입은 상처가 화를 일으킨다
나를 화나게 한 사람에게 앙갚음하지 마라
화를 참으면 병이 된다. 애써 태연한 척하지 마라
남을 미워하면 나도 미움받는다
화가 났을 때 섣불리 말하거나 행동하지 마라
상대방이 가진 나쁜 씨앗보다는 좋은 씨앗을 보라
내 판단이 옳다고 100% 장담하지 마라
속이 시원하려면 반드시 화해해야 한다
화난 상황을 즐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상대방의 화가 당장 풀어지기를 기대하지 마라
남을 용서하는 것도 화풀이의 한 방법이다
내게 화내는 사람의 말을 경청하라
각자의 모자람을 스스로 인정하라
화는 신체장기와 같아 함부로 떼어버릴 수 없다
행복이 눈앞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Part 2. 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
'고맙다'는 말을 아껴라
화를 선물로 돌려줘라
화를 내뱉는 것은 에너지 낭비다
화해는 곧 자신과의 조우다
나를 사랑하지 못하면 남을 사랑할 수 없다
이해와 연민은 나약하고 비겁한 감정이 아니다
우리는 모두 가해자이자 피해자이다
화해를 위해서는 지혜가 필요하다
한 사람씩 화를 참으면 전쟁을 막을 수 있다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을 항상 의식하라
타인을 위로하면 내가 위로받는다
화의 씨앗을 자극하지 마라
마음을 돌보기 위해서는 먼저 몸을 돌봐야 한다
마음 속의 감정들을 파악하고 감싸안아라
인생에서 '관계'보다 중요한 건 없다
편지는 끊어진 관계를 이어준다
처음 만났을 때의 다짐을 잊지 마라
- 부록 : 화를 다스리기 위한 4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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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의 마음을 밭에 비유한다. 밭에는 아주 많은 씨앗이 있다. 기쁨, 슬픔, 즐거움 같은 긍정적인 씨앗이 있는가 하면 짜증, 우울, 절망 같은 부정적인 씨앗도 있다. 우리는 자신이 가진 부정적인 씨앗이 아닌 긍정적인 씨앗에 물을 주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평화의 길이며, 행복을 만드는 법칙이다.
많이 먹어도 화는 풀리지 않는다.-21쪽 - 낭망고양이
화가 날수록 말을 삼가라.-27쪽 - 낭망고양이
성난 얼굴을 거울에 비춰바라.-31쪽 - 낭망고양이
감정을 추스리는데는 시간이 필요하다.-35쪽 - 낭망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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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틱낫한 (Thich Nhat Hanh)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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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년 베트남에서 태어났다. 열여섯 살 때인 1942년 베트남 후에(Hue)에서 조금 떨어진 뚜 히에우(Từ Hiếu) 사원으로 들어가 승려가 되었다. 1961년 미국으로 건너가 프린스턴대학교와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비교종교학을 공부했다. 이후 베트남 전쟁이 발발하자, 전 세계를 돌며 반전평화운동을 전개했다. 이 때문에 베트남 정부에서 귀국 금지 조치를 당했지만 1967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되기도 했다. 1982년 프랑스 서남쪽에 있는 보르도 근처에 플럼 빌리지(Plum Village)라는 작은 명상 공동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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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민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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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출판계에서 일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디시버》 《내 영혼의 아틀란티스》 《캐슬록의 비밀》 《재즈와 클래식의 행복한 만남》 《화》 《소크라테스 전후》 《은밀한 기쁨을 간직하며》 등이 있다.
틱낫한(지은이)의 말
부처의 가르침에 따르면 시기, 절망, 미움, 두려움 등은 모두 우리 마음을 고통스럽게 하는 독이라 했다. 그리고 이 독들을 하나로 묶어 '화 anger'라 했다. 마음속에서 화를 해독하지 못하면 우리는 절대로 행복해질 수 없다.
화는 평상시 우리 마음속에 숨겨져 있다. 그러다 외부로부터 자극을 받으면 갑작스레 마음 한가득 퍼진다. ... (중략)... 화는 예기치 못한 큰일을 당해 생길 수도 있지만, 대개는 일상에서 부딪치는 자잘한 문제 때문에 일어난다. 따라서 화를 다스릴 때마다 우리는 일상에서 잃어버린 작은 행복들을 다시금 되찾을 수 있다. - 틱낫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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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책
hyun2c 2009-11-12 공감 (1) 댓글 (0)
내가 2003년 7월에 나온 106쇄 발행본을 구입하였고 지금도 여전히 잘 팔린다는 베스트셀러다. 지은이 틱낫한 스님은 노벨평화상 후보자이자 불교계의 상징적 인물이라고 한다. 프랑스의 plumvillage에서 수련센터를 만들어 그곳에서 일종의 심신수련을 하도록 도와주는 듯하다. 소제목은 ‘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인데, 그만큼 우리나라에 화가 난 사람이... 더보기
고민고민 2006-06-29 공감 (1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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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어떻게 다뤄야하는지 알려주는 책.
마루 2009-11-06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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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는 참는 것이 아니라 다스리는 것이다... 마음의 평온을 찾아서..
전자파 2011-04-16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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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 때 조금씩 읽기 좋군요 ㅎㅎ 전 스님이 쓴 거라 그런지 많이 와 닿지는 않네요
메사호호 2010-03-03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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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읽어 보면 좋아요
해피바이러스 2010-06-15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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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서. 부록만 읽어도 된다. 반복되는 본문이 많다.
madwife 2011-12-14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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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는 화를 낼 거다.
화를 안 내면 마음이 평화롭다. 맞는 말이다. 우리가 사는 목적은 평화롭기 위해서고, 행복하기 위해서다. 그것도 맞는 말이다. 그럼, 소금이 몸에 나쁘고 매운 음식이 위에 나쁘다고 해서 소금도 없고, 양념 간도 안 된 음식을 먹으란 말인가. 그럴 순 없다. 대부분의 화는 나 스스로에게서 나기도 하지만, 나로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일어난다.
나는 잘 해보고 싶은데, 우리반 어떤 녀석이 결석을 하고, 밥먹듯이 지각을 한다. 그러면 화가 난다. 다른 반은 자습을 잘 하는데, 우리 반은 떠든다. 그래도 화가 난다. 마치 내가 뭘 크게 잘못하고 있는 것처럼. 사람이 사는 데 화가 나는 건 당연한 일이다. 그건 필요악일게다.
그런 걸 다스리라는 말씀이다. 물론 다스려 지면 좋겠지만, 그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리라. 이 책을 읽고 나서도 나는 화가 날 것이다. 화가 나는 나에 대해서. 화를 내면 안 되는데, 화를 내야 되기 때문에. 오죽하면 한국 여성들의 병중에 hwa-p'eong[화병]이라는 병이 다 있을까.
모순되는 사회에서 살다보면 화도 많이 날 일이다. 그럴 때 화를 내지 못한다면 병이 된단 말이다. 화를 내는 방법을 세련되게 할 필요가 있다. 운동이나 예술로 승화시킨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혼자서 글을 쓰든지, 혼자서 마구 욕을 퍼붓든지, 아니면 들어 주는 사람 있으면 막 떠들 일이다. 화는 풀리게 마련이다.
화를 내면 화는 쉽게 풀린다. 문제는 누구에게 화를 내느냐이다. 결국 화를 내기 전에 좀 참아야 할 게다. 그리고 내 얘기를 들어줄 종이나, 내 얘기를 들어줄 편지나, 내 얘기를 들어줄 마누라가 있다면, 떠들 것이다. 화를 내면서, 그러면, 마누라는 그럴 거다. 왜 나한테 화를 내냐고. 나는 이렇게 변명할 거고. 화를 내는 게 아니고 신경질이 나니깐 그렇지...
화는 그렇게 푸는 것이다. 암튼, 화의 본질보다는 화를 잘 푸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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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샘 2002-10-12 공감(14)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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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두고 보면 좋을 책
내가 2003년 7월에 나온 106쇄 발행본을 구입하였고 지금도 여전히 잘 팔린다는 베스트셀러다. 지은이 틱낫한 스님은 노벨평화상 후보자이자 불교계의 상징적 인물이라고 한다. 프랑스의 plumvillage에서 수련센터를 만들어 그곳에서 일종의 심신수련을 하도록 도와주는 듯하다.
소제목은 ‘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인데, 그만큼 우리나라에 화가 난 사람이 많은 까닭일까? 사실 나도 제목만 보고 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언제 샀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적어도 2004년, 어쩌면 2003년에 읽었을지도 모른다.
그동안 이런 저런 핑계로 서평을 적지 않아는데, 오늘은 꼭 이것을 마무리하고 싶었다. 왜 이런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서평을 쓰지 않은 책은 다 읽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래서 이 책은 읽은지 일년도 넘었는데 이제야 서평을 쓴다.
사실 기대가 커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볼 때는 그다지 많이 배운 느낌이 없다. 국선도, 스트레칭, 명상 등에 대하여 조금 알고 있는 까닭에 낯선 느낌, 새롭다는 느낌은 별로 없었다.
하지만 읽을 때 마음이 참 편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책을 펼치지 않은 상태에서 아직도 기억나는 것은 심호흡과 의식적으로 걷기이다. 내가 화가 날 때에도 도움이 되었듯이, 어머니에게도 책선물을 드렸다.
오랜만에 서평을 써서 좀 어색하지만, 덕분에 책을 다시 한번 보게 되어 좋다. 이런 책은 가까이에 두고 계속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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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고민 2006-06-29 공감(14)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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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마음을 다스리게 만드는 책입니다.
모든 스트레스의 근원은 마음의 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화를 다스릴 줄 알아야 마음의 건강을 얻을수 있습니다.
저두 매일 아침마다 화를 냅니다.
지하철에 사람이 무지 많아서 짜증이 나고 지하철 개찰구에서 앞사람이 늦게 나가면 화가 납니다.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화를 있는 그대로 인식하고 자각으로서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건강하게 살려면 화를 적게 내는 것보다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차분히 읽어보기에 좋습니다.
여러분도 이제 화를 다스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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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아빠 2007-03-17 공감(6)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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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삶을 살아가기위한 필독서.
저는 '화'라는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지금 현재 내가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는걸 순식간에 깨달게 되었습니다.저는 평소에 화가 났을때 그냥 꾹 참고 지내다가 어느순간에 폭발해 버리는...그런 성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그러다보니 자연히 정신적으로도 피곤하고 신체적으로도 힘든점이 정말 많이 있었습니다.그 한 예로 제가 혈압이 무척 높다는 것입니다. 비단 저 뿐만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화가 났을때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 '화'라는 것도 자기 자신의 의지와 생각에 따라 충분히 조절할 수 있고 또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게 되었습니다.특히 의식적인 호흡과 보행은 화를 다스리는데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는 저자의 생각에 충분한 공감을 가지고 얼마전부터 그 방법을 실천하며 지내고 있는데 단순히 '화'를 조절하는것을 뛰어넘어 인생 자체를 느낄 수 있고 지금 내가 살아 숨쉬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매일매일 느끼고 있답니다.
책에 나와 있는 것처럼 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는 말...정말 사실인것 같습니다.이 책을 통해 '화'라는 존재와 싸우지말고 친구가 되어 보다 행복하고 긍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을거 같고 또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정말 솔직하나 얘기입니다.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올바르고 긍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거라 생각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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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HLIA 2003-04-07 공감(5)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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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조약을 위해...
부쩍 짜증이 많아지고, 매사에 불만도 많아진 남편을 위해 선물한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남편의 태도가 조금씩 달라졌다. 정신 수양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화를 참아내는 방법. 아니, 아예 화를 내지않고 그것을 받아 넘기는 방법을 찾아낸것 같다. 무슨 내용인가 싶어 하루종일 앉아 책을 탐독했다. 비슷한 내용의 구절이 많이 반복되어 지루하긴 했지만 생각을 많이하게 하는 책이었다.
가장 마음깊이 받아들여진 부분은 화내는 것이 습관이 되어 그것이 연결고리를 갖게 된다는 것이다. 아이가 잘못하면 곧바로 화내는 것이 그대로 아이에게 인식이 되어 나중에 내 아이가 똑같은 상황에서 화를 내게 된다는 것이다. 이 대목에선 남편도 나도 충격을 적잖이 받았다. 그 후론 아이의 실수에도 화내지 않고 그냥 넘겨버리게 되었다 아이가 편지를 썼다. '아빠 화내지 않아서 좋아요. 엄마 성질내지 않아서 좋아요'
살아가면서 여러가지이유로 짜증을 많이 내게 된다. 그러나 마음을 조금만 다스린다면 그냥 지나칠수 있는 일들도 많고 그 순간의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여 평안함을 유지할수 있게 될것이다. 우리모두 자신의 마음속에 평화조약을 다짐하여 나에게서부터 평화로움이 시작되어 모든 사람들이 웃으며 이해하며 밝게 살수있는 그런 인간관계를 만들어 봄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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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 2003-09-18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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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잘내는 사람은 끝까지 못읽습니다...
저를 포함한 저희친정식구들은 화를 아주 잘 냅니다. 읽으면서 많이 공감하고 또 반성이 되었습니다. 특히 책내용중에 아이와 아버지가 길을 가다가 아이가 넘어지면 아버지는 아이를 걱정하기보다는 '이 바보같은 자식~'하면서 화를 내는 장면이 아직도 제 가슴을 칩니다. 저희 부모님의 모습을 보는 듯 해서요. 또 아니라고 부정하고 싶지만, 아직도 제게 남아있는 모습이기도 하구요. 화는 정말 나쁜 것입니다. 나쁜 줄 알면서 순간적으로 참지못해서 항상 후회하구요. 꾸준한 노력과 자기반성외에는 다른 방법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실천하기 쉬운 방법을 제시해줍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화가 날 때 그 자리를 벗어나던가, 세 번만 참자고 다짐을 합니다. 해보세요. 화가 많이 시듭니다. 화 잘 내셔서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꼭 권하고 싶고, 끝까지 못읽더라도 좌절하지 마시고 제가 가르쳐준 방법만은 꼭 잊지마세요. 그러면 이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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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iwawu 2003-12-20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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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활용하는 법
난 한번 화가 나면 세상에 버림 받은 듯 혼자서 꿋꿋이 일어나려 하면서 또한 모든 것을 포기해 버린다 맨 처음 이책을 샀을 때 아무리 읽어도 나의 화를 다스릴 방법에 대해서 찾을 수가 없었다. 화를 품으라 하는데... 화가 났을 땐 혼자서 하지 말라 하는데... 도저히 행동으로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러던 어느날 나의 화는 결국 폭파를 했다.. 너무 화가 나서 씩씩거리는 가슴을 누르기 위해 운동을 하려는데 왠지 이책이 눈에 띄어서(역시 활자중독) 책을 들고 런링머신 위에서 이 책을 읽으며 빨리 걷기를 했다.. 헉 이럴 수가 내가 그렇게 읽어도 이해가 되지 않았던 모든 글들이 꼭 나를 위해서 존재하는 나만의 이야기가 되어 있었다.. 물론 나의 대한 반성과 나의 그렇게 컸던 화는 어느새 용서와 화해가 되어 있었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미래 지향적인 글들이 가득했다 왠지 난 이책을 ... 화가 났을 때 꼭 읽기를 권하고 싶다 아니 꼭 화가 났을 때 읽기를 바란다^^
- 접기
hoyani 2003-10-19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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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많은 책.
요즘 내 생활이 편안하지 않기에 나를 좀 다스려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이 책을 선택했다. 저자가 유명하기에 산 것은 절대로 아니다. 너무 유명하면 실망을 하게 되는 경우가 흔하기에. 처음 책을 본 순간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매끄럽고 시원한 하늘색 표지가 기분 좋게 다가왔다. 내용은 어떤 지 한 장 한 장 읽으면서 참 쉽게 풀어 썼는 데 내가 따라가기는 결코 쉽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화를 참아도 안 되고 내뿜어도 안 되고 아기를 보듬듯 안고 달래야 한다는 저자의 얘기가 가슴에 와 닿았다. 부모와 자식이 서로 한 몸이라는 얘기. 상대방에게 해를 끼치면 자신도 해를 입는다 얘기가 정말 맞다는 생각을 했다. 상대방에 대한 내 생각은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느낌으로 전달 된다는 것은 아마 대부분 사람들은 알고 있으리라. 단지 모를거라 믿고 싶을 뿐.
식물이나 동물도 사랑을 받는 쪽이 훨씬 더 건강하고 풍성하게 자란다는 것이 여러가지 실험을 통해서 밝혀졌으므로. 다른 설명이 필요치 않은 데 우린 늘 그런 일상을 잊고 산다. 그저 화나면 상대방 탓이고 난 아무 잘못도 없다고 생각하면서 화를 낸다.
하지만 저자는 화는 우는 아기를 달래듯 어루만져서 잘 달래야지 그야말로 터트린다고 해결되는 게 아닌라고 힘주어 말한다. 우리가 흔히 화를 다스리는 말 중에 '큰 숨을 한번 쉬라'는 말과 '화가 나면 입 안에 물을 한모금 어금고 있으라'고 한다. 그 두 가지 모두 화를 잠깐 멈추고 화를 내다 화에 취해서 더 큰 화를 내지 않도록 경계하기 위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화! 풀어야 할 커다란 숙제다. 특히나 현대를 살아 가는 우리에겐 많은 화를 품고 또는 내면서 사는 데 자신의 화를 잘 다스리면 모두가 행복해질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한다. 심호흡과 걷기. 자신을 늘 느끼면서 사는 것. 정말 어려운 일인데 앞으론 좀 느끼면서 살아 보고 싶다. 그럼 좀 나아지겠지 하는 마음에.
- 접기
주랑 2003-06-05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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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혈액순환
티벳인들의 삶에는 불교의 가르침이 살아 숨쉰다. 불교의 가르침을 지키려 노력하는 티벳인들은 지렁이 한마리 죽이는 것도 망설이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화에 대한 그들의 태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바람이 난 남편을 붙잡고 아내가 화를 퍼붓었다. 티벳인들에게 누가 잘못했느냐고 물으면 남편이 아니라 아내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화를 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바람이 났다면 화를 내 자신의 감정을 분출해봤자 득을 보는 사람은 없다. 아내 자신도 화를 내면서 다치고 화풀이를 당한 남편도 다친다. 바람직한 것은 화를 내기보다 왜 바람이 났는지 따져보는 것이다. 그리고 남편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바람이 나게 한 그들의 고장난 관계를 고치는 것이다. 그래도 안된다면 그때 가서 관계를 끝내도 늦지 않다.
불교에서 화는 우리의 지혜를 가리고 병들게 하는 3독(탐진치, 욕심 분노 어리석음)의 하나로 꼽는다.
베트남출신 승려가 쓴 이책의 논지는 당연히 불교의 교리적 시야에서 화를 설명하는 것이다. 화라는 부정적 감정을 다스리려면 나와 남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는 식이다. 불교교리를 상당히 공부해도 그러한 깨달음에 이르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이 책의 논지를 이해하기 위해 어려운 불교교리를 이해할 필요는 없다.
내용
단지 이렇게 이해하면 된다. 화는 부정적 에너지이다. 호흡과 배설, 땀으로 우리의 몸에 쌓이는 노폐물과 독소를 빼듯이 화, 두려움 슬픔 등의 부정적 감정은 우리 마음을 병들게 한다. 마음이 건강하려면 부정적 감정이 일어날 때 그것을 적절히 다스려야 한다.
부정적 감정을 다스리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감정을 에너지로 이해하면 된다. 화가 난다면 화라는 에너지가 마음에 생긴 것이다. 그렇다면 생각을 멈춘다 행동도 멈춘다. 그리고 숨을 의식적으로 깊고 길게 배로 쉰다. 그리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을 마음 속으로 관조한다. 즉 단전호흡을 하면서 명상을 하라는 말이다. 화가 난 현장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더 좋다. 걸으면서도 명상을 하라. 자신의 몸과 마음을 관조하다보면 화라는 부정적 에너지를 감싸 안을 수 있는 긍정적 에너지가 생긴다. 그러면 부정적 에너지는 긍정적 에너지로 바뀐다.
평가
서론이 길고 이책의 실제 내용은 짧게 요약되었다. 그러나 사실 짧은 이책의 요점은 짧다. 그러나 그 짧은 내용은 우리 삶에 평화와 힘을 주는데 실제 효과가 있는 메시지이다.
힘이 되어주는 것은 메시지 만이 아니다. 이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평화로워졌었다. 책을 읽는 자체로도 힘이 나는 드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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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lu 2009-05-09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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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화를 읽고
수백권의 책을 보고 마음을 핸드링하는 것이 의지대로 되지 않는다. 특히 "화'부분은 더욱 그렇다. 사회 생활을 하면서 거의 대부분이 화로 이루어 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왜냐면 세상살이가 다 자기 뜻대로 되지는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화를 그것을 만회하려 한다. 하지만 그 화는 결국 자기에게 화만 끼친다.
전번달에 구입한 책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철학콘서트, 화, 대단한책 인데......이책은 이제야 읽었다. 나름대로 책을 빨리 읽는 편인데 생각같이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책을 읽으면서 이 책에 대한 생각은 별로 없는데....읽다가 접어놓은 부분들이 문득문득 생각 날때가 있다....특히 운전할때 나는 화를 잘 낸다. 왜냐면 차는 생명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책을 읽고 난 후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 내가 화를 내봐야 상대방 운전자에게 까지 화는 미치지 않고 나만 흥분하여 기분이 상하게 되어 있다.
이 책 한페이지 한페이지가 너무 더디게 읽혀지는 이유를 가만히 보니 불교와 철학의 문제로 접근했던게 너무 어렵게 느낀게 아닌지..
화는 자석과 같아서 화를 부른다. 굳이 화를 내어 나 자신에게 상처를 줄 필요는 없을 듯 싶다. 이책의 내용은 거의 기억나지 않지만 화를 다스려라...화가나면 상대방을 부모님이라고 생각하고 화를 미소로 바꾸어라..등 이런 부분부분 생각 나는 부분들이 있어 많은 교훈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읽는 내내 지루 했던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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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향 2007-12-15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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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낫한 스님 열반
틱낫한 스님이 22일 열반하셨다. 메스컴에서 비중있게 다뤘다. 새삼 고인과 동시대를 살았다는 자각이 든다. 생전 모습을 보았던 명사나 지도자의 부고 소식이 들리고, 어느새 역사적 인물로 남는다. 당시는 당연한 일상이었는데. 문득 내가 역사를 살았구나. 그런 분과 동시대를 살았었구나 자각이 든다. 왜 그 순간이 역사인 줄 몰랐을까 하는 후회가 든다. 지금도 역사는 흐른다.
처음 틱낫한 스님을 알게 된 계기는 책을 통해서였다. 집 책장에 저서 <화>가 꽂혀 있었다. 당시 꽤 어린 나이에 울분이 있었나 보다. 책을 펼쳤다. 화도 일종의 에너지이니 그 에너지를 자각하고 생산적인 곳에 활용하자는 취지의 글이었다. 초반부를 뒤적이다 덮었다. 비현실적이었다. 불난 집에 불을 가져다가 아궁이라도 떼 보자 라는 취지로 오해했다.
열반 소식과 함께 고인의 저서가 조명되고 있다. <화>를 비롯해서 명상과 관련된 도서가 꽤 있다. 불교에서 3독 중 하나로 진에를 꼽는다. 거칠게 간추리면 성냄을 말한다. 진에와 우리가 화가 난다 할 때 일컫는 화가 꼭 같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화를 다스리는 법만 배워도 삶이 훨씬 행복해지리란 데에 이견이 없지 않을까 싶다. 이 참에 다시 한 번 <화>를 읽어볼 예정이다.
(참고로 옛 집 책장에 있던 <화>는 구판이고, 개정판이 2013년에 출간되었다. 왼쪽이 개정판, 오른쪽이 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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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모마일 2022-01-25 공감 (34)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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