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4

〈性〉스러운 家族 信田 さよ子 2019

Amazon.co.jp:Customer Reviews: 〈性〉なる家族

〈性〉なる家族
by 信田 さよ子

4.7 4.7 out of 5 stars (42)

家族の基盤にありながら、あえて真正面から対峙しなければ視野に入らないものがある。性虐待、ジェンダー、セクシュアリティ、性差別…。タブー視されがちな問題を、長年のカウンセリング経験をもとに、様々な角度から考察。力関係としての性を明るみにし、家族の今と未来を展望す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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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주요 구성 내용

  1. 서론: 가족이라는 성역의 해체

    • 일본의 대표적인 임상심리사인 저자가 수십 년간의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무조건적인 안식처로 추앙받는 <가족>의 이면에 숨겨진 은폐된 권력 투쟁과 성적 역동을 해부한다. 거룩할 성(聖)과 성품 성(性)의 이중적 의미를 지닌 가족의 실체를 폭로한다.

  2. 핵심 내용 요약

    • 가족이라는 이름의 밀실: 외부의 개입이 차단된 사수성이 어떻게 가정 내 폭력과 학대의 최적의 토양이 되는지 분석한다.

    • 근근상간과 은폐된 성적 역동: 친부-딸 간의 성학대 사례를 통해, 이것이 개인의 일탈이 아닌 가부장제 가족 구조 자체가 내포한 필연적 병리이자 구조적 범죄임을 지적한다.

    • 모성 환상과 불행의 연쇄: 사회가 강요한 모성 이데올로기가 어떻게 자녀에 대한 과도한 통제나 방관으로 이어지며 불행을 대물림하는지 파헤친다.

  3. 비판적 평론

    • 구조적 통찰의 탁월함: 주류 심리학의 '가족 회복' 프레임에서 벗어나, 개인이 살기 위해 가족을 해체하고 탈출해야 한다는 실존적이고 여성주의적인 임상 통찰을 높이 평가한다.

    • 한계점: 극단적 임상 사례의 일반화로 인해 가족이 가진 최소한의 울타리로서의 순기능을 과소평가한 면이 있으며, 탈출한 개인이 사회적 고립을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제도적·정치적 대안 제시는 미흡하다는 점을 비판적으로 짚어낸다.

  4. 결론

    • 이 책은 가부장제 가족의 종말을 고하는 고발장이자, 사적 밀실에 갇힌 고통을 공적 영역의 연대와 치유로 이끌어내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임을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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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러운 가족> (〈性〉なる家族) 요약 및 평론

저자: 시노다 사요코 (信田 さよ子)

1. 서론: 가족이라는 성역의 해체

일본의 대표적인 임상심리사이자 중독·가정폭력 상담가인 시노다 사요코의 저작 <성스러운 가족>은 근대 사회가 구축한 가장 공고한 환상인 <가족>의 내밀한 구조를 정면으로 해부하는 책이다. 저자는 수십 년간의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가족이 결코 무조건적인 애정과 안식의 공간이 아니며 오히려 은폐된 권력 투쟁과 성적 역동이 소용돌이치는 지옥이 될 수 있음을 폭로한다. 제목에서의 <성>은 종교적인 거룩함(聖)과 생물학적·사회적 성(性)이라는 이중적 의미를 내포하며, 신성불가침의 영역으로 추앙받는 가족의 이면에 도사린 성적 지배와 억압의 메커니즘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2. 핵심 내용 요약

가족이라는 이름의 밀실과 권력 구조

가족은 외부의 시선으로부터 철저히 차단된 밀실이다. 근대 자본주의와 가부장제는 가정을 사적 영역으로 규정하여 국가나 사회의 개입을 배제해왔다. 저자는 이러한 사수성이야말로 가정 내 폭력과 학대, 그리고 성적 착취가 자라나는 최적의 토양이라고 지적한다. 가족 내부에서는 철저한 위계질서가 작동하며, 가장 강력한 권력을 가진 존재(주로 아버지 혹은 가부장적 권력을 대리하는 가해자)가 약자(아내와 자녀)를 지배한다. 이 지배 구조는 단순한 물리적 폭력을 넘어 정신적 지배, 즉 피해자가 스스로를 가해자와 동일시하거나 죄책감을 가지게 만드는 방식으로 고도화된다.

근친상간과 은폐된 성적 역동

책의 가장 충격적이면서도 핵심적인 논지는 가정 내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근친 성학대와 성적 역동에 관한 분석이다. 저자는 임상에서 목격한 수많은 친부-딸 간의 성학대 사례를 제시하며, 이것이 몇몇 일탈적인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부장제 가족 구조 자체가 내포한 필연적 병리임을 주장한다. 아버지는 어머니를 소외시키고 딸을 자신의 성적·정서적 소유물로 삼으며, 어머니는 자신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 혹은 방임과 묵인을 통해 이 범죄에 동조한다. 이 과정에서 딸은 가족의 유지라는 미명 하에 희생양으로 전락하며, 그 상처는 평생에 걸쳐 정신적 중독이나 대인관계 장애로 이어진다.

모성이라는 환상과 연쇄되는 불행

시노다 사요코는 사회가 신성시하는 <모성>의 이면을 가차 없이 파헤친다. 모성은 본능이 아니라 근대 사회가 남성 중심의 노동 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여성에게 강요한 이데올로기에 불과하다. 억압받는 어머니는 자녀를 자신의 확장물로 여기며 과도한 통제와 집착을 부리거나, 반대로 가부장적 폭력 앞에서는 자녀를 보호하지 못하는 무력한 방관자가 된다. 이러한 어머니 밑에서 자란 자녀는 내면화된 상처를 안고 다시 새로운 가족을 구성하며, 그 결과 불행의 대물림이라는 악순환이 완성된다.

[주요 논지 요약] 가족은 안식처가 아니라 권력과 성적 지배가 관철되는 사적 밀실이다. 사회가 부여한 <신성함>의 가면을 벗겨낼 때 비로소 개인이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3. 비판적 평론

가족 이데올로기의 해체와 사수성의 폭로

본 서의 가장 큰 미덕은 사회적으로 합의된 <가족의 신성함>이라는 도그마를 완전히 깨부순 점에 있다. 기존의 주류 심리학이나 가족치료학이 어떻게든 가족의 기능을 회복하고 화해를 도모하는 데 집중했다면, 시노다 사요코는 도리어 가족을 해체하고 탈출하는 것이 개인의 생존을 위한 유일한 대안일 수 있음을 역설한다. 이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임상적인 시각에서 비롯된 선언이다. 저자는 가족을 하나의 거대한 중독 체계로 규정함으로써, 개인이 가족 안에서 느끼는 고통의 실체를 명확하게 언어화하는 데 성공했다.

젠더 관점에서의 탁월한 구조적 분석

저자는 가해자 개인의 도덕적 결함보다 구조적 모순에 현미경을 들이댄다. 가정 내 성폭력과 학대가 발생하는 원인을 남성 중심적 권력 구조와 이를 지탱하는 사회적 묵인에서 찾음으로써, 심리학적 접근에 사회학적·페미니즘적 통찰을 성공적으로 결합해냈다. 특히 피해 여성들이 겪는 <피해자다움>의 강박을 비판하고, 그들이 생존자로서 주체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대목은 현대 여성주의 임상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일부 한계점과 대안적 사유의 필요성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서는 몇 가지 뚜렷한 한계를 지닌다. 

첫째, 임상 사례에 극단적으로 의존하다 보니 모든 정상적 혹은 대안적 형태의 가족마저도 잠재적 가해-피해 관계나 권력 투쟁의 장으로 일반화할 위험이 있다. 사수성이 지닌 긍정적 기능, 즉 외부의 자본주의적 착취로부터 구성원을 보호하는 최소한의 울타리로서의 역할을 과소평가한 감이 있다.

둘째, 가족의 해체와 탈출을 강하게 주장하는 반면, 탈출한 개인이 사회적으로 어떻게 고립을 극복하고 새로운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제도적·정치적 대안 제시는 미흡하다.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면서도 해결책은 개별 주체의 단절과 각성이라는 실존적 차원에 머무르는 경향이 있다.

4. 결론: 21세기 가족을 향한 질문

결론적으로 <성스러운 가족>은 우리 사회의 가장 어두운 성역을 폭로한 용기 있는 고발장이다. 저자가 던지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개인이 살기 위해서는 가족이라는 허상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비록 대안 공동체에 대한 구체적 상상이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으나, 가족 내 폭력과 성적 지배의 매커니즘을 이토록 생생하게 파헤친 저작은 드물다. 이 책은 가부장제 가족의 종말을 고하는 장례 명곡이자, 가족이라는 사적 밀실을 공적 영역의 연대와 치유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할 관문과도 같다.

블로그 환경에 맞게 제목이나 단락을 조금씩 나누어 포스팅하시면 편리할 것입니다. 추가로 수정하고 싶으신 부분이나 다른 도서 요청이 있으시면 편하게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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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なる家族, ‘성’이라는 가족 | 노부타 사요코(信田さよ子)>는 가족을 사랑·보호·혈연의 공동체로 보는 통념을 정면에서 의심하는 책이다. 저자 노부타 사요코는 일본의 임상심리사·공인심리사로, 알코올 의존, 가정폭력, 아동학대, 섭식장애, 가족 문제 상담을 오래 해온 인물이다. 이 책은 2019년 봄추사에서 출간되었고, 성학 일반론이라기보다 <가족 안의 성 권력>을 다룬 임상적 가족론이다. 출판사 소개도 이 책의 핵심을 “성학대, 젠더, 섹슈얼리티, 성차별”을 가족의 기반에 있으면서도 정면으로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문제로 설명한다.

책의 제목 〈性〉なる家族은 일본어에서 “聖なる家族”, 곧 “성스러운 가족”을 비트는 말장난이다. 가족은 흔히 신성하고 자연스럽고 따뜻한 장소로 상상된다. 그러나 저자는 그 신성화된 가족 이미지의 밑바닥에 성적 시선, 지배, 침묵, 금기, 수치심, 폭력이 깔려 있다고 말한다. 가족이 위험한 이유는 낯선 타인이 아니라 “아버지”, “어머니”, “남편”, “아내”, “자녀”라는 친밀한 이름들이 폭력을 가리기 때문이다. 폭력이 가족 내부에서 일어날 때 피해자는 쉽게 말하지 못하고, 말하더라도 주변은 “그럴 리 없다”, “가족끼리 왜 그러느냐”, “오해 아니냐”라고 반응한다. 저자가 열고자 하는 것은 바로 이 가족이라는 블랙박스다.

이 책의 중심 주제는 성이 단순한 욕망이나 친밀감의 문제가 아니라 <권력관계>라는 점이다. 가족 안에서 성은 언제나 평등하게 작동하지 않는다. 부모와 자녀, 남편과 아내, 성인과 미성년자, 경제력을 가진 사람과 의존하는 사람 사이에는 힘의 차이가 있다. 그래서 가족 안의 성 문제를 “사적인 일”, “부부 문제”, “가정사”로 처리하면, 실제로는 강한 사람의 지배를 방치하게 된다. 저자는 장기간의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성학대, DV, 부부간 성폭력, 세대 간 성적 시선, 세크슈얼리티, 세크스리스, 불임치료, 세크하라 등을 연결해 읽는다. HMV의 책 소개도 이 책이 “성학대에서 DV, 세크스리스, 불임치료, 세크하라까지” 성을 둘러싼 힘의 관계를 읽는 논고라고 요약한다.

특히 강한 부분은 아버지와 딸의 관계에 대한 논의다. 저자는 아버지가 딸을 “귀엽다”고 말할 때조차 그 말이 항상 순수한 애정으로만 작동하지는 않는다고 본다. 물론 모든 부성애를 의심하자는 말은 아니다. 문제는 아버지가 자신의 성적 시선, 신체적 접촉, 장난, 친밀감의 요구를 “부모의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할 때다. 아이는 그것이 불쾌하거나 무섭더라도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 가해자는 대개 괴물 같은 외부인이 아니라 “평범한 아버지”의 얼굴을 하고 있다. 그래서 성학대는 사건 자체보다도 그 뒤의 침묵과 부인이 더 깊은 상처를 만든다. 웹 연재의 한 회차에서도 저자는 딸이 용기 내어 말했을 때 어머니가 분노와 절망을 부정하지 않고 별거·이혼 같은 실력행사를 하지 않는 한, 일은 흐려지고 덮인다고 말한다.

이 책이 흥미로운 것은 어머니를 단순한 보호자나 피해자로만 보지 않는다는 점이다. 저자는 “母からの性的まなざし”, 곧 어머니에게서 오는 성적 시선도 다룬다. 이는 어머니가 자녀를 성적으로 학대한다는 좁은 뜻만이 아니다. 자녀의 몸, 순결, 연애, 결혼, 출산, 여성성·남성성을 통제하는 방식 전체가 문제다. 어머니는 가부장제의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그 규범을 자녀에게 전달하는 매개자가 될 수 있다. 딸의 몸을 감시하고, 아들의 성을 특권화하고, 가족의 체면을 위해 피해 사실을 덮는 역할도 할 수 있다. 이 점에서 저자의 가족론은 “나쁜 아버지 대 좋은 어머니”라는 단순한 구도로 떨어지지 않는다.

또 하나 중요한 논점은 언어다. 저자는 가족 내 성폭력을 “장난”, “いたずら”, “痴漢”, “乱暴” 같은 약한 말로 부르면 피해가 축소된다고 본다. 아사히 신문 서평도 이 책의 장점을 “지배라는 이름의 폭력이 사람을 어떻게 좀먹는가”를 보여주는 데서 찾고, 특히 성폭력·성학대가 가벼운 말로 바뀌는 순간 사회가 피해를 경시한다고 지적한다. 저자가 “왜 근친상간이라고 부르지 않는가”를 묻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근친상간”이라는 말은 상호적 성관계처럼 들릴 위험이 있다. 그러나 미성년 자녀에 대한 부모의 행위는 관계가 아니라 학대이고, 욕망의 문제가 아니라 지배와 착취다.

평론적으로 보자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가족을 이상화하지 않는 용기다. 동아시아 사회에서 가족은 여전히 도덕의 마지막 보루처럼 여겨진다. 국가는 복지를 가족에게 떠넘기고, 종교는 가족을 사랑의 학교라고 말하며, 보수적 윤리는 가족 해체를 사회 붕괴와 동일시한다. 그러나 저자는 묻는다. 그 가족 안에서 가장 약한 사람은 누구인가? 누가 말할 수 없었는가? 누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희생되었는가? 이 질문은 일본만이 아니라 한국 사회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한국에서도 성폭력 사건은 자주 “집안 망신”, “가족 파괴”, “아버지 인생 망침”이라는 말로 피해자보다 가해자와 가족체면을 먼저 보호해왔다.

다만 이 책에는 한계도 있다. 저자의 글은 임상 현장의 절박함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피해자 편에 서는 윤리적 입장이 매우 분명하다. 이 점은 장점이지만, 독자에 따라서는 가족 내부의 애정, 회복 가능성, 관계의 복잡성이 상대적으로 약하게 보인다고 느낄 수 있다. 또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한 논의는 강력하지만, 사회계층, 법제도, 노동시장, 복지정책과의 구조적 연결은 더 확장될 여지가 있다. 가족 안의 성 권력은 단지 심리 문제가 아니라 주거 독립의 어려움, 여성의 경제적 의존, 돌봄의 사유화, 아동 보호제도의 취약성과도 깊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性〉なる家族>은 중요한 책이다. 이 책은 “가족은 원래 따뜻하다”는 말이 얼마나 위험한 은폐가 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저자가 말하는 핵심은 가족을 부정하자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가족을 정말로 다시 생각하려면, 가족을 성스럽게 만드는 언어부터 깨야 한다는 것이다. 사랑이라는 말이 지배를 숨기고, 보호라는 말이 감시를 숨기고, 친밀감이라는 말이 침범을 숨길 때, 가족은 안식처가 아니라 감옥이 된다. 이 책의 힘은 그 감옥의 벽에 붙은 “정상가족”, “부모 사랑”, “부부 의무”라는 이름표를 하나씩 떼어내는 데 있다. 가족을 살리려면 가족을 의심해야 한다. 이것이 노부타 사요코의 불편하지만 정직한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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匿名
5.0 out of 5 stars 著者の誠実さが伝わる一冊
Reviewed in Japan on August 5, 2023
Verified Purchase
自身の立ち位置をどうするのか、どうしたらいいのか。無自覚だったりあらかじめ保身や演出を図ったりは、知人友人同士でも誰でもやりがちなことだけれど、著者はその点からして置き去りにすることなくずーっと考えてきた人なのかな? 読み応えがあった。野田正彰「戦争と罪責」やアラン・ヤング「PTSDの医療人類学」などが、この一冊において(一部伏せ字でもいいから)端的に言及・参照・批判・評価されていたら、もっと満足したかもしれない。是非、読みたかった。
どうでもいいようなことを一点。旧日本軍のパロディー化はドリフが初めてだったという知人がいたと書かれていることについて、思い出したことがある。岡本喜八の「独立愚連隊」の公開は1959年だが、これを旧日本軍のパロディー化と言ってよいかどうかは、確かにちょっと疑問だなあと。明らかな反戦ものではあるし、今の状況では文字にするのも躊躇われる“朝鮮人従軍慰安婦“が軍人をおちょくったりする演出を、この今の状況で、どう受け取るか。私には、はじめて観た20代の頃から30代後半で見直した何度目かにわたり、戦争にまつわる諸々の問題を敗戦後もなお女に投げこんで問題提起だかなんだかした気になるなんてあまりにだらしないのではないかという感想が、変わらずにあるのだけれど。
戦争と、それが家庭・家族、そしてそこで生まれて育ち、アラ還となった子ども更にその子や孫へと及ぼす影響は、創作物が風化しようがしまいが、強く、長く、まだまだ続いてゆく。子育ての現場だけではない。たとえば介護の場にも、また。
けれども、医療・福祉の専門職、対人援助職の内どれだけの人数が、先の戦争の影響まで視野に入れようとする“気持ち“を持っているだろう。まして著者のような誠実さを持って仕事にあたる人がどれだけあるだろう? 著者がたくさんの後進を育ててくれることを切に願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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かすたまー
5.0 out of 5 stars 新鮮な視点が多かった
Reviewed in Japan on August 15, 2021
Format: PaperbackVerified Purchase
カウンセリングの現場を長年経験している筆者の言葉の迫力があった。
自身は普通と思っていたことを筆者が違和感ととらえていることから、新たな世界を見る思いがした。

精神病棟で何年も苦しむ女性と、その女性を傷つけたことに気づきもせず、あっけらかんとした男性家族の対照。しかし、そのように被害者・加害者と白黒つけることで、多くの人がこの問題に興味を持たなくなるのではないかという、現場を知る人ならではの葛藤が記される。サバイバー女性が最終的に目指すべきは、ありのままの自分、というのはどこか胡散臭いという考え方も新鮮だった。この問題はもっと複雑性を持っていることを再確認した。

孫がいないから血が途絶えるということを悲愴に訴える男性に対して、筆者が読み取った違和感。
この悲愴さはあたりまえではない、と思える筆者の先進性が興味深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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みか
5.0 out of 5 stars よくある家庭内のコレも性虐待だった、とわかる
Reviewed in Japan on September 25, 2019
Format: PaperbackVerified Purchase
家庭内でよくある、ちょっとした異性の親からの陰部や胸へのタッチや、下着にまるわる言動、性的なあてこすりなども、立派な性虐待だ、ということが、この本を読むと、よくわかる。
そのことが、子どもにとって、どれだけ、根深い混乱とウツと自己不信と他者不信のもとになるか。
親自身が、自分の性と向き合って、きちんとそれを肯定的に受け止め、どこでどう線を引くかを決め、それに対して明確な責任を取り続ける生き方をしてきていないことが、こういう子どもへ向けた曖昧な性的な表出を許してしまうのだろう。
性に対する態度は、「なんとなく」ではいけない。
大人世代に向けた哲学的かつ実践的な「人間の性と尊厳と責任」についての性教育が、今は、痛切に必要なんだろうな、ということを、この本を読んで、思わされた。
ただ、そういうふうに「なんでも自分の中から正直に取り出して言語化してテーブルの上にのせてみて分析的に考えてみる」ということを、羞恥心やタブー感の強い日本人の多くは本当に苦手としている。
「言語化しないで察するのがよいのだ」という文化がはらむ大きな危険が、特に性に関する分野では、突出してきているように感じざるを得ない。
私自身も性虐待の被害者であり、同時に、大人になってから性や女性性についての実践的な教育やセラピーを受けてきた人間なので、余計に痛切に、そういうことを思ってしまうの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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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 カスタマー
5.0 out of 5 stars 自分にとっての当たり前は他人にとっては当たり前ではない
Reviewed in Japan on March 26, 2021
臨床心理士であり、カウンセラーでもある著者が
日々のカウンセリングを通して
“当たり前”とされてきたことを
当たり前ではないと感じる立場から描いた1冊。
そういうことか、と膝を打ったのが
『高いところに上ると
 そこからはるか下界の大勢の人々が見える
 =支配欲を満たすと同時に
 支配対象が牙をむいて反撃してくる潜在的恐怖をもたらす』
という言葉。

肉体的な暴力だけでなく、言葉、お金、地位による圧力や
アルコールや薬物への依存なども
相手や自分と向き合い、ぶつかる恐怖、
自分自身の寂しさや不安からの逃避で
自分を大きく見せる鎧のようなもの、と考えると納得がいく。

性にまつわる問題(性虐待、ジェンダー、セクシュアリティ)は
家族の基盤にある、ということは
家族の中の力の弱いものを
自分の思い通りにしても良い、という家父長的信念や
ジェンダー観(闘うことこそが男らしい)からの
アイデンティティ確保に躍起になるという危険性や
女性蔑視、差別へ派生する可能性も孕む。
男の子だから、お姉ちゃんだから、なども同じで
発する側の年齢性別、意識のあるなし関わらず
現れる場所は違っても、地下茎では繋がっているということ。

カラダや言葉でぶつかる経験がないまま大人になり
武装の知識だけでずる賢くなってしまうと
言い訳のようなカタチで中途半端にしか発散できなくなる。
成長過程で誰もが抱える不安や寂しさは
何かしらのカタチで出すべき。
ウェルカム反抗期、ウェルカム思春期。

家庭は、言葉を通じて人間関係を育む場所であり
心身が安らぐ場所であり、密室でもある。
やはり、おおもととなるのは家庭教育。
最近のモヤモヤが線で繋がり、ストンと腑に落ちた感。
いやいや、すごい本に出会ってしま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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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5.0 out of 5 stars えぐられる
Reviewed in Japan on November 14, 2019
Format: Paperback
子供時代のちょっとした思い出。
あんなのたいしたことない。
嫌だったと思うなんて
私がおかしいんじゃないか。
レイプされたわけじゃないし。

そう思っていた出来事たちが
やっぱりあれは異常だったと
気づかせてくれました。

嫌だったと感じるのは
おかしいことではないと
初めて思えました。

母親も加害者になりうることや
被害にあうのは女児だけでないことにも
言及しているのが良かったです。

巻末には相談窓口も載っています。

家族から性的ななにかを
ぶつけられたことがある人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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なんちゃって、お遍路くん
5.0 out of 5 stars ...はっきりと浮かび上がります。
Reviewed in Japan on June 18, 2019
Format: Paperback
 信田さんが繰り返し語ってくれていることですが、ターゲットを絞ったことで、
語りたいことがはっきりと浮かび上がります。
 男性として考えさせられることはたくさんあるのですが、"境界を侵犯することが、
相手にどのようなダメージを与えるか"、これを考えさせられました。侵犯する相手が
身近であるほど、回復がむずかしくなることも、はっきりとわかります。
 また、勉強させていただき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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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ami
5.0 out of 5 stars 社会が性を語る事の重要性を
Reviewed in Japan on August 15, 2019
Format: Paperback
被害者が性を語る事は、実はそこまでの苦難のプロセスが如何に大変であるか、信田さよ子氏は、長年の臨床経験と共に、的確な言葉でハッキリと提示している。また、性虐待をいとも簡単に閉鎖された家族という空間だからこそ加害する心理構造にも触れている。的を得ている内容だけに、被害者には光りが見えてくるだろうし、加害者は動揺するだろう。そして、幸いにも性に触れる事なく家族を育んできた人は衝撃を受ける事だろう。
これから先、社会が家族の中での性の在り方を正しく語れる日を望んでいる。その第一歩がこの本である事は間違いな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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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
1.0 out of 5 stars ?
Reviewed in Japan on August 24, 2020
Format: Paperback
読了しました。
この本を読んで良かったと思える点は、日本における性的虐待は被害者が幼少期の頃に行われ成人する頃には時効が成立してしまうこと。海外では成人するまで時効を一旦止める法律があること。日本においても同じように被害者が成人するまでの猶予を与え、司法において虐待が正しく裁かれることが必要。この一点です。

悪かった点としては
 話の本題と関係ない著者の資格自慢とも取られるような文章が多かったこと
 家庭内の性的虐待なのですが、私はてっきり男性側の被害者の話も出てくるものだと思い読んでいましたが、本文ではほとんど語られることはなく著者は男性側の被害者は武勇伝のように語ると書かれていました。女性の被害者も多いことに間違いありませんが、著者は女性に対しての肩入れが目立ちます。
 途中安倍政権やネトウヨなどの単語は必要だったのでしょうか?家庭内における性的虐待について書かれた本であるはずが、何か関係があったのでしょうか?
 あとがきにて、Google検索で痴漢とうつと「痴漢 冤罪」と関連ワードが出るそうです。このことから著者は、男性は皆痴漢をしている。それを冤罪だと嘘をついている。そうでもなければおかしい。といった旨のことを書いています。
これに関しては読みながら何を言っているのかわかりませんでしたが、痴漢とうって関連ワードに冤罪が出てくるのは、痴漢をして嘘をつく人よりも、潔白の男性が痴漢を疑われだ場合にどうすれば冤罪だと証明できるか。こちらの考えの人が圧倒的に多いです。一度著者はGoogle検索の仕組みを知った方がいいです。「痴漢 冤罪 怖い」でも「痴漢」と「冤罪」のワードが上がります。
他のレビュアーさんの意見と食い違う点も多いかもしれませんが、私が感じだことを書き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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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Japan

익명
5.0 out of 5 stars 저자의 정직함이 전해지는 한 권
Reviewed in Japan on August 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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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서 위치를 어떻게 하는지, 어떻게 하면 좋을까. 무자각이거나 미리 보신이나 연출을 도모하거나는, 지인 친구끼리라도 누구라도 하기 쉬운 일이지만, 저자는 그 점에서 해두고 떠나지 않고 계속 생각해 온 사람일까? 대답이 있었다. 노다 마사아키 「전쟁과 죄책」이나 앨런 영 「PTSD의 의료 인류학」등이, 이 1권에 있어서(일부 엎드려도 좋기 때문에) 단적으로 언급·참조·비판·평가되고 있으면, 더 만족했을지도 모른다. 부디, 읽고 싶었다.

아무래도 좋은 것을 한 점. 구 일본군의 패러디화는 드리프가 처음이었다는 지인이 있었다고 쓰여진 것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오카모토 키하치의 「독립 어리석은 연대」의 공개는 1959년이지만, 이것을 구 일본군의 패러디화라고 말해도 좋을지는, 확실히 조금 의문이구나. 분명한 반전이기도 하고, 지금의 상황에서는 문자로 하는 것도 주저되는 “조선인 종군 위안부”가 군인을 끓이거나 하는 연출을, 이 지금의 상황에서, 어떻게 받을까. 나에게는, 처음 본 20대 무렵부터 30대 후반에 재검토한 몇번째에 걸쳐, 전쟁에 관련되는 여러가지 문제를 패전 후에도 여전히 여자에게 던져 문제 제기인가 어쩐지 궁금하다니 너무 어리석지 않을까 하는 감상이, 변함없이 있는 것이지만.
전쟁과, 그것이 가정·가족, 그리고 거기서 태어나 자라, 아라 환이 된 아이 더욱 그 아이나 손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창작물이 풍화하려 버리지만, 강하고, 길고, 아직도 계속되어 간다. 육아의 현장만이 아니다. 예를 들어 간호의 장소에도, 또.
하지만 의료·복지 전문직, 대인원조직 중 얼마나 많은 인원이 앞의 전쟁의 영향까지 시야에 넣으려는 ‘기분’을 갖고 있을 것이다. 하물며 저자와 같은 정직함을 가지고 일에 해당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저자가 많은 후진을 키워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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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타마
5.0 out of 5 stars 신선한 관점이 많았다
Reviewed in Japan on August 15, 2021
Format: PaperbackVerified Purchase
상담 현장을 오랜 세월 경험해온 필자의 말의 박력이 있었다.
자신은 보통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것을 필자가 위화감이라고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세계를 보는 생각이 들었다.

정신병동에서 수년간 고통받는 여성과 그 여성을 상처 입은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어리석은 남성 가족의 대조. 그러나, 그렇게 피해자·가해자와 흑백 붙이는 것으로, 많은 사람이 이 문제에 흥미를 가지지 않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현장을 아는 사람만이 가능한 갈등이 기록된다. 서바이버 여성이 최종적으로 목표로 해야 할 것은, 그대로의 자신, 이라는 것은 어딘가 후취 냄새라는 생각도 신선했다. 이 문제는 더 복잡성을 가지고 있음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손자가 없기 때문에 피가 끊긴다는 것을 비참하게 호소하는 남성에 대해 필자가 읽은 위화감.
이 비참함은 당연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필자의 선진성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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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
5.0 out of 5 stars 흔한 가정내의 이것도 성 학대였다는 것을 알 수있다.
Reviewed in Japan on September 25, 2019
Format: PaperbackVerified Purchase
가정내에서 자주 있는, 약간의 이성의 부모로부터의 음부나 가슴에의 터치나, 속옷에 마루 되는 언동, 성적인 대박 등도, 훌륭한 성 학대이다, 라고 하는 것이, 이 책을 읽으면, 잘 알 수 있다.
그것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뿌리깊은 혼란과 우츠와 자기 불신과 타자 불신의 근원이 되는가.
부모 자신이, 자신의 성과 마주하고, 제대로 그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어디에서 어떻게 선을 그릴 것인가를 결정해, 그것에 대해 명확한 책임을 계속하는 생활 방식을 해 오지 않은 것이, 이런 아이를 향한 애매한 성적인 표출을 용서해 버릴 것이다.

성에 대한 태도는 '어쩐지'해서는 안된다.
어른 세대를 향한 철학적이고 실천적인 '인간의 성과 존엄과 책임'에 대한 성교육이 지금은 통절에 필요할 것이라고 하는 것을 이 책을 읽고 생각되었다.
다만, 그런 식으로 "뭐든지 자신 속에서 솔직히 꺼내어 언어화하고 테이블 위에 올려보고 분석적으로 생각해 본다"는 것을 수치심과 금기감이 강한 일본인의 대부분은 정말 서투른다.
‘언어화 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좋다’는 문화가 빠지는 큰 위험이 특히 성에 관한 분야에서는 돌출해 오고 있는 것처럼 느낄 수밖에 없다.
나 자신도 성 학대의 피해자이며, 동시에, 어른이 되고 나서 성이나 여성성에 대한 실천적인 교육이나 테라피를 받아 온 인간이므로, 불필요하게 통절하게, 그러한 것을 생각해 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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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out of 5 stars 자신에게 당연한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당연하지 않습니다.
Reviewed in Japan on March 26, 2021
임상 심리사이자 카운슬러이기도 한 저자가
일상적인 상담을 통해
“당연”으로 여겨져 온 것을
당연하지 않다고 느끼는 입장에서 그린 1권.
그런 것인가, 라고 무릎을 친 것이
'높은 곳에 오르면
 거기에서 훨씬 하계의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지배욕을 채우는 동시에
 지배 대상이 송곳니를 벗고 반격해 오는 잠재적 공포를 가져온다'
는 말.

육체적인 폭력뿐만 아니라 말, 돈, 지위에 의한 압력이나
알코올이나 약물에의 의존 등도
상대와 자신과 마주하고 부딪히는 공포,
자신의 외로움과 불안으로부터의 도피로
자신을 크게 보여주는 갑옷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납득이 간다.

성에 얽힌 문제(성학대, 젠더, 섹슈얼리티)는
가족의 기반에 있다는 것은
가족 속의 힘이 약한 것을
자신의 생각대로 해도 좋다는 가부장적 신념이나
젠더관(투쟁하는 것이야말로 남자다운)에서의
정체성 확보에 약기된다는 위험성이나
여성 습관.
소년이기 때문에, 언니이기 때문에, 등도 마찬가지로
발하는 측의 연령 성별, 의식이 없는 관계없이
나타나는 장소는 달라도, 지하 줄기에서는 연결되어 있다고 하는 것.

몸이나 말로 부딪히는 경험이 없는 채 어른이 되어
무장의 지식만으로 어긋나게 현명해져 버린다고
변명 같은 형태로 중도반단 밖에 발산할 수 없게 된다.
성장 과정에서 모두가 안고 있는 불안과 외로움은
뭔가 형태로 내야 한다.
환영 반항기, 환영 사춘기.

가정은 말을 통해 인간관계를 키우는 장소이며
심신이 편안한 장소이며 밀실이기도 하다.
역시, 주된 것은 가정 교육.
최근 모야 모야가 선으로 연결되어 스톤과 힘줄에 떨어진 느낌.
아니, 대단한 책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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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5.0 out of 5 stars 에구루
Reviewed in Japan on November 14, 2019
Format: Paperback
어린 시절의 작은 추억.
그렇게 별로 없다.
싫었다고 생각한다니
제가 이상하지 않을까.
강간당한 것은 아니고.

그렇게 생각했던 사건들이 역시 저것
은 이상했다고
깨달았습니다.

싫었다고 느끼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처음으로 생각했습니다.

어머니도 가해자가 될 수 있거나
피해를 당하는 것은 여아뿐만 아니라는 것도
언급하고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권말에는 상담 창구도 실려 있습니다.

가족으로부터 성적인 무언가를
부딪힌 적이 있는 사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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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遍路군
5.0 out of 5 stars ...분명히 떠오릅니다.
Reviewed in Japan on June 18, 2019
Format: Paperback
 노부타씨가 반복해서 말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만, 타겟을 짜낸 것으로,
말하고 싶은 것이 분명히 떠오릅니다.
 남성으로서 생각하게 되는 것은 많이 있습니다만, "경계를 침범하는 것이,
상대에게 어떠한 데미지를 주는지", 이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침범하는 상대가
가까울수록 회복이 어려워지는 것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공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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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미
5.0 out of 5 stars 사회가 성을 말하는 것의 중요성
Reviewed in Japan on August 15, 2019
Format: Paperback
피해자가 성을 말하는 것은, 실은 거기까지의 고난의 과정이 얼마나 힘든지, 노부다 사요코씨는, 오랜 임상 경험과 함께, 정확한 말로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또한 성 학대를 심지어 쉽게 폐쇄된 가족이라는 공간이기 때문에 가해하는 심리 구조에도 접하고 있다. 적을 얻고 있는 내용만큼 피해자에게는 빛이 보일 것이며, 가해자는 동요할 것이다. 그리고 다행히 성을 건드리지 않고 가족을 키워온 사람은 충격을 받을 것이다.
앞으로 사회가 가족 안에서 성의 본연의 태도를 바르게 말할 수 있는 날을 바라고 있다. 그 첫걸음이 이 책인 것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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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
1.0 out of 5 stars ?
Reviewed in Japan on August 24, 2020
Format: Paperback
읽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좋았다고 생각되는 점은, 일본에 있어서의 성적 학대는 피해자가 어린 시절에 행해져 성인할 무렵에는 시효가 성립해 버리는 것. 해외에서는 성인할 때까지 시효를 일단 멈추는 법률이 있는 것. 일본에서도 똑같이 피해자가 성인할 때까지의 유예를 주고, 사법에 있어서 학대가 바르게 심판되는 것이 필요. 이 일점입니다.

나쁜 점으로서는
 이야기의 본제와 관계없는 저자의 자격 자랑이라고도 취할 수 있는 문장이 많았던 것
 가정내의 성적 학대입니다만, 나는 분명히 남성측의 피해자의 이야기도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해 읽었습니다만, 본문에서는 거의 말할 수 없고 저자는 남성측의 피해자는 무사 여성의 피해자도 많은 것에 틀림없지만, 저자는 여성에 대한 어깨 넣어가 눈에 띈다.
 도중 아베 정권이나 넷우요 등의 단어가 필요했을까요? 가정내에서의 성적 학대에 대해 쓰여진 책일 것이지만, 뭔가 관계가 있었을까요?
 나중에 Google 검색에서 치한과 우울증과 "치한 범죄"와 관련 단어가 나온다고합니다. 이것으로부터 저자는, 남성은 모두 치한을 하고 있다. 그것을 분죄라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이상하다. 라는 취지를 쓰고 있습니다.
이에 관해서는 읽으면서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몰랐지만, 치한과 관련 워드에 분죄가 나오는 것은 치한을 하고 거짓말을 하는 사람보다, 결백한 남성이 치한을 의심받은 경우에 어떻게 하면 분죄라고 증명할 수 있을까. 이쪽의 생각의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일단 저자는 Google 검색 메커니즘을 알고 싶습니다. 「치한 분죄 무서운」에서도 「치한」과 「분죄」의 워드가 오릅니다.
다른 리뷰어 씨의 의견과 엇갈리는 점도 많을지도 모릅니다만, 제가 느낌인 것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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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님, 저자인 시노다 사요코가 고발한 일본 가족의 구조적 문제(사수성·밀실성, 가부장적 지배, 모성 환상과 은폐된 역동)를 한국 및 미국 사회의 사정과 비교하여 분석해 보았습니다.

요청하신 지침에 따라 도서명과 주요 개념은 한국어로 번역하고 별표 표기는 < >로 대체하였으며, 본문은 <해라> 체의 반말로 작성하였습니다.

<성스러운 가족>에 나타난 일본 가족의 병리와 한국·미국의 비교

시노다 사요코가 <성스러운 가족>에서 폭로한 일 가부장제 가족의 핵심 병리는 <가족의 사수성(밀실성)>과 <가부장적 지배 구조>이다. 사생활이라는 미명 하에 국가와 사회의 개입을 차단하고, 그 밀실 안에서 약자를 성적·정신적으로 착취하는 매커니즘은 문화적 맥락에 따라 한국과 미국에서 각기 다른 양상과 강도로 발현된다.

1. 한국과의 비교: 압축적 근대화와 '가족주의'의 변형

사수성과 밀실성의 강도

한국은 일본보다 <가족의 사수성>이 더욱 공고하게 작동하는 사회이다. 유교적 가부장제의 전통과 급격한 근대화(압축 성장)를 거치면서, 한국 사회는 국가가 복지를 책임지지 않고 가족이 각자도생하는 강한 '가족주의'를 구축했다. 이로 인해 가족 내부의 문제는 외부(국가, 법)가 개입해서는 안 되는 절대적 밀실로 취급되는 경향이 일본보다 심하거나 최소한 대등하다. 가정폭력이나 아동학대를 '집안일'로 치부하며 공적 개입을 꺼리는 사법·사회적 분위기는 저자가 지적한 일본의 사정과 매우 닮아 있다.

가부장적 지배와 모성의 역동

일본 가족에서 아버지가 고립된 권력자로서 딸을 성적·정서적으로 소유하려 하고 어머니가 이를 방임한다면, 한국 가족은 '도구적 모성'과 '감정적 밀착'이 결합된 독특한 역동을 보인다. 한국의 어머니는 가부장적 억압에 대항하거나 자신의 지위를 보장받기 위해 자녀(특히 아들)와 과도한 정서적 동맹을 맺는다. 이는 저자가 말한 '자녀를 자신의 확장물로 삼는 모성'의 극단적인 형태이다. 또한 효(孝) 사상과 결합하여, 가족 내에서 발생하는 정신적 지배(가스라이팅)와 착취가 '부모에 대한 도리'라는 명목으로 은폐되기가 일본보다 훨씬 쉽다.

2. 미국과의 비교: 개인주의적 가치관과 공적 개입의 충돌

사수성과 밀실성의 해체

미국은 전형적인 개인주의 사회로, 가족을 하나의 신성불가침한 유기체로 보기보다는 '독립된 개인들의 계약적 결합'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저자가 지적한 가족의 <밀실성>이 한·일에 비해 훨씬 쉽게 깨진다. 미국은 아동학대나 가정 내 성폭력에 대해 공적 기관(CPS: 아동보호서비스)과 사법 시스템이 매우 강력하고 즉각적으로 개입한다. "이웃집에서 아이 우는 소리가 나면 신고한다"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어, 범죄가 가족이라는 성역 뒤에 장기간 은폐될 가능성은 동아시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권력 구조와 '피해자성'의 인식

미국에서도 가부장적 폭력과 근친 성학대는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이를 처리하는 방식과 치유의 서사는 다르다. 저자는 일본 사회가 피해 여성에게 '피해자다움'을 강요하고 은폐를 종용한다고 비판했으나, 미국은 페미니즘 운동과 생존자 운동(예: MeToo 운동의 뿌리)이 법제도와 임상 심리학에 깊숙이 반영되어 있다. 피해자가 가족을 고발하고 법적으로 단절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덜 부정적이며, 피해자를 '수치스러운 존재'가 아닌 '생존자(Survivor)'로 재규정하는 문화적 토양이 비교적 잘 갖추어져 있다.

3. 종합 비교 테이블



비교 항목일본 (<성스러운 가족>의 진단)한국미국
가족을 바라보는 시선신성시되는 성역이자 사적 밀실생존과 복지를 담당하는 절대적 가족주의독립된 개인들의 느슨한 공동체
공적 개입에 대한 태도'수치'를 숨기기 위해 은폐함'집안일'이라는 명목으로 개입을 거부함법적·제도적 개입이 당연시되고 강력함
모성의 양상가부장제 하에서 소외되거나 왜곡된 모성자녀와 정서적 동맹을 맺는 도구적·과잉 모성개인의 주체성을 비교적 존중하는 모성
탈출의 난이도사회적 고립과 이탈의 두려움으로 인해 어려움효 사상과 경제적 의존성으로 인해 매우 어려움제도적 지원과 개인주의 문화 덕분에 상대적으로 용이함

==
저자가 지적하는 문제의 일본의 사정을 한국과 미국에 비교하여 주세요.

일본의 “가족 안의 성 권력”이라는 문제를 기준축으로 삼고, 한국은 유교적 가족주의와 법·운동의 변화를, 미국은 가족 사생활론과 제도화된 신고·소송 문화를 중심으로 비교하겠습니다.

노부타 사요코가 <〈性〉なる家族>에서 지적하는 핵심은 “가족 안에서 성은 사랑이나 자연스러운 친밀감이 아니라, 종종 권력·침묵·의존·지배의 문제로 작동한다”는 것이다. 이 문제를 일본·한국·미국에 견주면, 세 나라 모두 <가족의 사적 영역화> 때문에 피해가 은폐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은폐 방식과 제도적 대응은 꽤 다르다.

1. 일본: “성스러운 가족”의 침묵과 늦은 법 개혁

일본의 특징은 가족을 노골적으로 권위주의적으로 찬양한다기보다, “평온한 가정”, “보통 가족”, “남에게 폐 끼치지 않음”이라는 생활윤리 속에서 문제를 덮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이다. 노부타가 겨냥하는 것도 바로 이 “당연함”이다. 출판사 소개에 따르면 이 책은 성학대, DV, 세크스리스, 불임치료, 세크하라를 가족 안의 성과 권력관계 문제로 읽는다. 즉 성폭력만이 아니라 부부관계, 출산, 모성, 부성, 돌봄까지 모두 성 권력의 장 안에 있다는 것이다.

일본 사회에서 가족 내 성학대는 오랫동안 “가정 내부의 불미스러운 일” 또는 “말하기 어려운 일”로 처리되기 쉬웠다. 피해자가 말해도 가족이 먼저 생각하는 것은 피해자의 안전보다 “가족이 깨지는 것”, “아버지가 체포되는 것”, “어머니가 감당할 수 없는 것”인 경우가 많다. 노부타가 어머니의 역할까지 문제 삼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어머니는 피해자일 수도 있지만, 동시에 가족체면을 위해 딸의 말을 부정하거나 축소하는 위치에 설 수 있다.

법제도 면에서도 일본은 비교적 늦게 바뀌었다. 2023년에야 성적 동의 연령이 13세에서 16세로 올라갔고, 2017년 형법 개정은 110년 만의 성범죄 관련 대개정이었다. 이는 일본에서 성폭력법이 오랫동안 낡은 틀 안에 머물렀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최근 일본의 아동학대 통계에서도 성학대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2024 회계연도 성학대 사례가 2,520건으로 전년보다 1.9% 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일본의 문제는 그래서 <침묵의 문화>라고 할 수 있다. 성을 말하지 않음으로써 가족의 평온을 지키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힘 있는 사람의 지배를 보호한다. 노부타의 책은 바로 이 일본적 “말하지 않음”을 깨려는 책이다.

2. 한국: 가족주의는 더 강하지만, 분노와 제도화의 속도도 빠르다

한국은 일본보다 가족주의가 더 노골적이다. “가족을 지켜야 한다”, “부모에게 효도해야 한다”, “집안일은 집안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정서가 강하다. 특히 유교적 효 윤리와 가부장제가 결합하면서, 아버지·어머니·가족 어른의 권위에 도전하기 어렵다. 가족 내 성폭력 피해자가 “아버지가 그랬다”, “오빠가 그랬다”, “친척이 그랬다”고 말하는 순간, 피해자는 단지 성폭력 피해자가 아니라 가족질서를 무너뜨리는 사람으로 취급될 위험이 있다.

이 점에서 한국은 노부타가 말한 일본의 가족 문제와 매우 가깝다. 다만 한국은 감정의 표출과 사회적 동원이 일본보다 훨씬 격렬하다. 조두순 사건, n번방 사건, 디지털 성범죄 사건들처럼 특정 사건이 대중적 분노를 촉발하면 법과 제도가 빠르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여성가족부는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해 해바라기센터를 운영하며 상담, 의료, 수사, 법률 지원을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또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의 신상정보 공개·고지 제도도 운용하고 있다.

한국의 특수성은 <가족 내 성폭력> 문제가 <디지털 성폭력> 문제와 강하게 연결된다는 데도 있다. 일본의 노부타가 주로 가족 내부의 성 권력과 침묵을 파고든다면, 한국에서는 가족·학교·군대·온라인 남성집단이 연결되면서 성적 지배가 디지털 방식으로 확장된다. 여성가족부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2024년에 10,305명의 피해자를 지원했다. 2024년 딥페이크 성범죄 논란 때도 한국 정부는 텔레그램 기반 성착취와 딥페이크 문제에 강경 대응을 약속했다.

그러나 한국의 약점도 뚜렷하다. 제도는 빠르게 만들어지지만, 가족 내부에서 피해자가 실제로 말할 수 있는 환경은 여전히 취약하다. 피해자는 “왜 이제 말하느냐”, “가족을 망치려 하느냐”, “어머니는 어떻게 살라고 하느냐”는 질문을 받는다. 한국은 일본보다 공적 분노는 강하지만, 일상적 가족관계 안에서는 여전히 피해자에게 침묵을 요구하는 힘이 강하다.

3. 미국: 신고·치료·소송 체계는 강하지만, 가족 사생활 이데올로기도 강하다

미국은 일본·한국과 달리 가족 문제를 비교적 빨리 법적·치료적 언어로 번역한다. 아동성학대, 근친성폭력, 부부강간, 가정폭력, 트라우마, PTSD, mandatory reporting 같은 개념과 제도가 오래전부터 발달했다. CDC는 아동성학대를 “아이가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거나 동의할 수 없거나 발달상 준비되지 않은 성적 활동에 관여되는 것”으로 정의한다. 또한 CDC는 미국에서 여아 4명 중 1명, 남아 20명 중 1명이 아동성학대를 경험한다고 보고하며, 아동성학대의 약 90%는 아이나 가족이 알고 신뢰하는 사람에 의해 일어난다고 설명한다.

이 점은 노부타의 주장과 정확히 만난다. 위험은 낯선 변태가 아니라 “아는 사람”, “믿는 사람”, “가족 안팎의 친밀한 사람”에게서 온다. 미국은 이 문제를 비교적 명확한 범죄·트라우마·공중보건 문제로 다루는 장점이 있다. 학교, 병원, 상담기관, 종교기관, 스포츠기관 등에서 신고 의무와 아동보호 절차가 제도화되어 있다.

하지만 미국도 결코 모범국가는 아니다. 미국에는 개인주의가 강한 만큼 “가족의 사생활”을 국가가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정서도 강하다. 특히 종교적 보수주의, 홈스쿨링, 폐쇄적 공동체, 이민자 가정, 빈곤 지역에서는 가족 내부의 폭력이 오래 숨겨질 수 있다. 또 법적 대응이 강하다는 것은 피해자에게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피해자가 수사·재판·반대신문·가족 붕괴를 감당해야 한다는 부담도 크다. 미국식 모델은 문제를 공론화하고 처벌하는 데 강하지만, 피해자의 장기적 회복과 가족 이후의 삶을 충분히 보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4. 세 나라의 핵심 차이

간단히 말하면 이렇다.

일본은 <침묵과 정상가족의 외양>이 강하다. 겉으로 평온한 가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성폭력은 “말하지 않는 일”이 되기 쉽다. 노부타의 비판은 이 일본적 침묵 구조를 직접 겨냥한다.

한국은 <가족주의와 공적 분노>가 동시에 강하다. 가족 내부에서는 피해자를 침묵시키지만, 사건이 사회화되면 강한 처벌 요구와 제도 개선 요구가 폭발한다. 그래서 한국은 일본보다 운동성과 입법 속도는 빠르지만, 피해자가 가족 안에서 처음 말하는 단계는 여전히 어렵다.

미국은 <법적·치료적 언어>가 가장 발달했다. 아동성학대, 트라우마, 신고의무, 치료, 소송의 체계가 비교적 강하다. 그러나 가족 사생활 이데올로기, 종교공동체의 폐쇄성, 계급·인종 불평등 때문에 실제 보호에는 큰 격차가 있다.

5. 노부타의 문제의식을 세 나라에 적용하면

노부타 사요코의 통찰은 일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가족은 사랑의 장소일 수 있지만, 동시에 가장 약한 사람이 가장 도망가기 어려운 장소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그것이 효와 가족체면의 이름으로, 일본에서는 평온과 침묵의 이름으로, 미국에서는 사생활과 자유의 이름으로 은폐된다.

그래서 세 나라 모두에서 필요한 것은 단순히 “가족을 해체하자”가 아니다. 더 정확히는 <가족을 성스럽게 보지 말자>이다. 가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해서 권력이 사라지지 않는다. 부모라고 해서 무해하지 않고, 부부라고 해서 동의가 자동으로 성립하지 않으며, 친밀하다고 해서 침범이 사랑이 되는 것은 아니다.

노부타의 책이 주는 가장 중요한 비교사회학적 메시지는 이것이다. 일본·한국·미국의 문화는 다르지만, 가족 안의 성폭력은 모두 “가족은 좋은 것”이라는 믿음을 먹고 자란다. 따라서 피해자를 보호하려면 먼저 가족을 도덕적 성역에서 끌어내려야 한다. 가족은 신성한 것이 아니라, 권력관계를 가진 인간들의 제도다. 그 사실을 인정할 때 비로소 가족은 덜 위험한 장소가 될 수 있다.

이 주제로 한국어로 책이 나온 것이 있는가요?

국내 단행본을 중심으로 보되, 노부타의 문제의식과 직접 맞닿는 책과 조금 넓게 연결되는 책을 나누어 보겠습니다. 최신 목록은 검색으로 확인하겠습니다.

있습니다. 다만 노부타 사요코의 <〈性〉なる家族>처럼 “가족·성·권력·침묵”을 하나의 가족론으로 정면 분석한 한국어 단행본은 많지 않습니다. 한국어권에서는 주로 <친족성폭력>, <아동성학대>, <가정폭력>, <트라우마>, <여성주의 상담>이라는 갈래로 흩어져 있습니다.

가장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책들은 다음입니다.

1. 주디스 루이스 허먼, <근친 성폭력, 감춰진 진실>

이 분야의 고전입니다. 원제는 <Father-Daughter Incest>이고, 한국어판은 2010년 삼인에서 나왔습니다. 교보문고 소개도 이 책을 “근친 성폭력에 관한 최고의 연구서”로 소개합니다.

노부타의 책과 가장 가깝습니다. 특히 “아버지-딸 관계”, “가족 안의 권력”, “가해자를 보호하는 가족 구조”, “피해자의 침묵과 트라우마”를 분석합니다. 노부타가 일본 가족을 임상상담의 언어로 해부한다면, 허먼은 미국 여성주의 정신의학의 언어로 근친 성폭력을 해부합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 글도 이 책을 친족성폭력을 이해하는 핵심 참고문헌으로 소개하며, 가족 안에 성이 작동한다는 사실을 사회가 직면하기 어려워한다고 지적합니다.

이 주제를 한 권만 읽는다면 저는 이 책을 첫 번째로 권하겠습니다.

2. 은수연/김영서,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

친족성폭력 생존자의 기록입니다. 2012년에 필명 은수연으로 나왔고, 2020년에 실명 김영서를 넣어 개정판이 나온 것으로 소개됩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서평은 이 책을 “친족성폭력 생존자가 쓰신 책”이자 “비망록”으로 설명합니다.

이 책은 이론서라기보다 생존자의 증언입니다. 그러나 노부타가 말하는 “가족 안에서 피해자가 말할 수 없게 되는 구조”를 한국적 현실 속에서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친족성폭력은 단순히 한 번의 사건이 아니라, 가족 전체가 피해자를 침묵시키고 기억을 왜곡하며 삶 전체를 흔드는 경험이라는 점을 알게 해줍니다.

3. <죽고 싶지만 살고 싶어서: 친족 성폭력 생존자들의 기록>

여러 친족성폭력 생존자들의 글을 모은 책입니다. 밀리의서재 소개에는 부제가 “친족 성폭력 생존자들의 기록”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의의는 “개별 피해자의 특수한 비극”이 아니라, 친족성폭력이 반복되는 사회적 구조라는 점을 드러낸 데 있습니다. 노부타의 책이 일본 가족의 임상적 구조를 분석한다면, 이 책은 한국의 생존자들이 직접 “가족은 안전한 곳이 아니었다”고 말하는 증언집에 가깝습니다.

4. <아무도 알고 싶어하지 않는 이야기>

친족성폭력 피해자 12명의 생존 기록을 담은 책입니다. 경향신문은 이 책을 푸른나비, 명아, 민지 등을 포함한 친족성폭력 피해자 12명이 쓴 “생존의 기록”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제목 자체가 중요합니다. “아무도 알고 싶어하지 않는 이야기”라는 말은 노부타의 문제의식과 거의 같습니다. 가족 내 성폭력은 피해자가 말하지 않아서 숨겨지는 것이 아니라, 사회와 가족이 듣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에 숨겨집니다.

5. 너울, <꽃을 던지고 싶다: 아동 성폭력 피해자로 산다는 것>

2013년 르네상스에서 나온 책입니다. 알라딘과 청소년정책연구원 자료 모두 이 책을 <아동 성폭력 피해자로 산다는 것>이라는 부제로 소개합니다.

이 책은 아동 성폭력 피해자의 삶과 회복을 다룬 에세이적 기록입니다. 친족성폭력만을 다룬 책은 아니지만, 노부타가 강조하는 “성폭력은 사건이 끝난 뒤에도 몸과 관계와 기억 속에서 계속된다”는 관점과 연결됩니다.

6. 셀리아 도일, <성학대 피해 아동과 청소년 어떻게 도울 것인가>

하나의학사에서 나온 실천 지침서입니다. 목차에는 “아동 성학대에 대한 이해”, “가해자에 대한 이해”, “증후 알아차리기”, “아동이 도움을 구할 때”,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청소년정책연구원 자료에는 부모, 교사, 피해자 가족, 관련 전문가를 위한 지침서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노부타의 책이 가족 구조를 비판하는 책이라면, 이 책은 실제로 피해 아동을 어떻게 도울 것인가에 초점을 둔 실무서입니다.

7. 한국성폭력상담소 관련 책들

한국성폭력상담소와 부설 열림터가 낸 책들도 중요합니다. 교보문고 검색 결과에는 <친족 성폭력 생존자와 열림터, 함께 말하다>가 확인됩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친족성폭력을 “4촌 이내의 혈족과 인척에 의한 성폭력”으로 설명하며, “근친상간”이라는 표현은 일방적 폭력을 상호적 성관계처럼 왜곡하므로 부적절하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1991년 의붓아버지 성폭력 사건이 한국 반성폭력운동과 성폭력특별법 제정의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이 대목은 노부타 사요코의 문제의식과 매우 잘 맞습니다. 문제는 “가족 안의 성”이 아니라,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성폭력이 은폐되는 구조입니다.

정리하면

노부타 사요코의 <〈性〉なる家族>과 가장 가까운 한국어 책은 다음 순서로 보면 좋습니다.

  1. <근친 성폭력, 감춰진 진실> — 이론적·분석적 핵심서
  2.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 — 한국 친족성폭력 생존자의 대표적 기록
  3. <죽고 싶지만 살고 싶어서> — 생존자들의 집단 증언
  4. <아무도 알고 싶어하지 않는 이야기> — 친족성폭력의 사회적 침묵을 드러내는 기록
  5. <꽃을 던지고 싶다> — 아동 성폭력 피해 이후의 삶과 회복
  6. <성학대 피해 아동과 청소년 어떻게 도울 것인가> — 실천·상담 지침서

결론적으로 말하면, 한국어권에는 노부타처럼 “가족 자체를 성 권력의 제도로 비판하는” 단독 저작은 드물지만, <친족성폭력 생존자 기록>과 <여성주의 트라우마 연구> 쪽에는 중요한 책들이 이미 나와 있습니다. 특히 허먼의 <근친 성폭력, 감춰진 진실>과 한국 생존자들의 기록을 함께 읽으면, 노부타가 말한 일본 가족의 문제가 한국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나타나는지 상당히 선명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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