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9

200809 초기불교 공부 | 8, 9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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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9월 계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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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8월은 오리엔테이션 삼아 다음 주제들에 대해 얘기하는 것으로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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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토 9시 (한국 기준): 불교 공부/수행을 왜 하는가? 윤회를 믿지 않거나 해탈이 목적이 아닌 사람에게는 불교 공부/수행이 어떤 의의를 가질 수 있는가? 불교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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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은 시간이 있으시면 한 번 읽어 보시고 아니면 안 읽으셔도 됩니다.
Without Mindfulness, the Unlucky Might Get Unluck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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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초기불교가 Vedic tradition, 대승불교, 도교, 기독교 등과 다른 점. "모든 길은 정상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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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는 첫째 토요일은 책 진도를 나가고 셋째 토요일은 말 그대로 수다를 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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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라는 카테고리의 "Noble Strategy" pdf 화일을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구요.
일단은 한 회에 챕터 1~2 개를 커버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워 보겠지만,
진도에 급급해 하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늦어지면 늦어지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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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Ch. 'Affirming the Truths of the Heart' and Ch. 'Kar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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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서 책 전체를 읽을 시간은 없는 분도 계실 테니, 그런 경우엔 제가 만들어 놓은 앨범에서 #2~13 사진들의 하이라이트된 부분만 훑어 보고 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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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팔정도, 해탈의 단계, 명상의 목적/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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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토요일은 별 얘기거리가 없을 경우를 대비해 제가 주제를 생각은 해 놓겠지만, 여러분께서 이런 저런 질문을 가져오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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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타니사로 스님의 책이나 법문 등에서 이런 저런 인용구를 모아 놓은 다음 앨범을 각자 하나씩 보시다가, 함께 얘기해 보고 싶은 부분이 생기면 번호를 말씀해 주셔도 좋구요.
Teachings of Venerable Thaniss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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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다른 곳에서 보고 들은 내용 중 궁금했던 것이 있으시면 그에 대해 얘기해도 되겠습니다. 그냥 사는 얘기를 해도 좋습니다 ㅎㅎ. 이렇게 저렇게 한 번 해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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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thout Mindfulness, the Unlucky Might Get Unlucki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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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woman 'A' is married to a loving and responsible husband, and a woman 'B' is married to a guy who is addicted to gambling and drinking. Obviously, 'B' will stay upset and frustrated most of the time and might often yell at the husband, none of which 'A' has a reason to do. This way 'B' will end up building a lot of 'bad'/'unwholesome' karmas from anger, frustration, crying and bickering, which will lead her yet again into an unlucky or even unluckier birth next time. The situation is indeed unfair with 'B'. We feel that we should allow for extenuation because, otherwise, rebirth cycle will become like "The rich get richer, the poor get poorer". However, the law of karmas and rebirth is blind to personal situations, and there is no human or god we can appeal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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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birth' in Buddhism is different from 'reincarnation' in Hinduism, which being an unchanging 'soul' going through different physical bodies. However, when we say 'I' (let's say someone's name is Mary) in Buddhism, sometimes it refers to Mary, but other times it refers to the karmas which were built by John (let's say) and which has given birth to the life of Mary. (Mary's parents were only a physical vehicle to bring Mary to this life.) So, John may look like a different person from Mary especially as long as Mary doesn't remember the life of/as John. Still, since John gave birth to this life of Mary by building karmas, Mary inherits all John's karmas just as I inherit the debt as well when I take over the ownership of my parent's business for example. No matter her 'fault' or not, if Mary wants to improve her life, she has no other option than to build new 'good'/'wholesome' karmas while wisely going through the consequences of the remnant karmas of John, although Mary has no idea of how many minutes or rebirths it will take for the effect her mindful effort of now to become visible. After all, Mary's fate is nothing more than the conditions and limits she was born with, grew up with and is living with, which originate from two things: (i) the karmas John built through the ways he thought, talked and behaved and (ii) the karmas she has been building through the ways she thinks, talks and behaves. It then follows that Mary can alter or even create her own destiny, as long as she builds new karmas by changing the ways she thinks, talks and behaves through mindful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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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know that there are other hypotheses as to why some are born healthy, smart and rich while others are born not healthy, not smart and not rich. But, if the Buddhist hypothesis is what makes most sense to you, you will feel the urgency to start the practice in order to stop the vicious cycle of "The unlucky are likely to get unluckier" as soon as possible. (The bigger the momentum has accumulated, the harder it will be to stop.) Your fate is like a horse running free rein, and the best (if not the only) rein is mindfulness. A mindful owner of a business would be too busy working to complain about the debt, and the same applies to owning the responsibility for one's life. We know that death approaches us closer and closer every single day, and time becomes more and more precious, ever. We don't want to lose the track of time being distracted by lower prior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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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明淑, Sungsoo Hong and 3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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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 휘수님 열정을 잘 알겠지만 정말 잘 따라 갈 수 있을지 불안하네요. 일단은 방학이니까 시간이 나니 올리신 것들을 찬찬히 들여다 볼 시간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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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올리지 말 걸 그랬나요. 정말 안 읽고 오셔도 되니 부담 갖지 마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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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希修
       안 읽고 오셔도 된다니 부담은 줄어 드네요. ㅎㅎ하는데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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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崔明淑
       여러분들에게 시간낭비를 시켜 드리면 안 되겠다, 가능한 한 많은 도움을 드려야겠다, 라는 생각에 제가 조금 긴장했었나 봐요, ㅎㅎ. 긴장을 풀고, '불교 수다'라는 원래 취지에 충실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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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직 안읽었지만, 뭔가 기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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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d

초기불교 공부 |한국시각 8/8 토 09:00 希修 invited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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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각 8/8 토 09:00


FRI, 7 AUG

한국시각 8/8 토 09:00

希修 invited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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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崔明淑 and Sungsoo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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希修

저 이벤트 제목을 클릭하시면 "Join/참여" 단추가 보이실 거예요. 해당 날짜, 시각에 그 단추를 클릭하시면 화상채팅 방에 입장하실 수 있을 겁니다. 안 되시면 제게 페북 메세지 보내 주셔요. (제 컴퓨터는 미국 서부 기준으로 날짜와 시간이 설정되어 있으나, 한국 기준 날짜, 시각은 이벤트 제목에 적힌 대로입니다.)


- 불교의 역사.
- 한국문화의 밑바탕이 유불선 사상이라 우리가 불교 개념들에 대해 대충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한국의 불교는 대승불교이고 초기불교와는 다른 점도 있어서요.


그러다 보니 제가 하는 얘기들을 너무 의외라고 느끼실까봐, '이런 얘기도 나름의 근거나 논리가 있습니다'라는 것을 보여 드리기 위해서, 그래서 제가 미리 이런 저런 자료를 올리거나 권해 드리는 것이지, 그걸 다 읽고 오시라는 말씀은 아니니 부담갖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불교 공부/수행을 왜 하는가?
  • 윤회를 믿지 않거나
  • 해탈이 목적이 아닌 사람에게는
  • 불교 공부/수행이 어떤 의의를 가질 수 있는가?

200730 希修 미팅 스케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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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팅 스케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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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셔요?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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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생각으로는 한 달에 두 번 만날까 생각 중이예요. 한 번은 그냥 생각나는 대로 궁금한 것, 혹은 얘기하고 싶었던 것을 자유롭게 얘기하고, 다른 한 번은 책 진도를 나가려고 합니다. (직접 책 읽을 시간이 없으신 분은 제가 책을 캡쳐해서 만들어 놓은 앨범의 사진들만 대충 훑고 오셔도 됩니다. ^^)
  1. 미팅의 성격에 따라 원하시는 미팅만 참여하시면 되겠습니다.
  2. 두 번 다 참여하셔도 물론 좋구요.
  3. 한국 시각으로 토요일 오전 9시 가능하신지 댓글 달아주셔요.
  4. (끝나는 시각은 그날 얘기 거리가 많으냐 적으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최대 2시간을 넘기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만약 토요일 9시가 안 좋으시면 편하신 다른 요일/시각 옵션을 두어 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만나는 방법은, "Room"이라고 페북에 새로 생긴 Zoom 비슷한 기능을 사용하려고 합니다.

첫 미팅이 공지될 때까지는, 이 그룹에 제가 올려 놓은 게시물 몇 개 한 번씩 훑어 보시면 되겠습니다. ('숙제'는 아닙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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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조만간 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