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5

대한민국 욕망보고서 | 신승철 | 알라딘

대한민국 욕망보고서 | 신승철 | 알라딘


대한민국 욕망보고서
신승철 (지은이)당대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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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새로운 정신분석을 통해 혁명의 가능성을 역설했던 펠릭스 가타리의 눈을 빌어 21세기 대한민국을 들여다보는 기획으로 탄생한 책. 대한민국 곳곳에서 일어났던 사건과 사회현상을 돌아보고, 그 이면에 숨겨져 있는 우리들의 ‘욕망’이 어떻게 자본에 포획되는지 또한 어떻게 그것을 벗어나는 ‘해방’의 발판으로 작용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

이 책은 숨가쁘게 진행되어 온 한국사회의 사건들을 추적하면서 욕망의 입장에서 분석하고 집필했다. 저자는 궁극적으로 성장주의와 개발주의 모델에 맞선 대안운동과 생태운동이 가진 힘의 원천을 ‘욕망’이라는 생명에너지에서 찾고 있다.



목차


1부 도착
01 주식 기괴한 욕망의 그래프 14
02 바다이야기 기계에 중독된 욕망 28
03 사교육 넌 다를 거야 42
04 부동산 신화 내 집에 황금송아지 있다 57
05 벤처 욕망이 청년을 사로잡다 70

2부 우울
01 88만원 세대 우린 아마 안 될 거야 84
02 연쇄자살 죽음의 블랙홀, 집단적으로 전이되다 97
03 노숙인 외환위기사태가 광인의 ‘기관 없는 신체’로 드러나다 111
04 신용대란 내 욕망까지 불량은 아니야 124

3부 분열
01 붉은 악마 집단적 분열증이 욕망의 돌연변이를 만들다 138
02 황우석사태 과학기술이 욕망을 점령하는 미시파시즘이 만들어지다 150
03 노사모 386세대의 대탈주 163






4부 소수자

01 아이 욕망해방의 최전선에 선 전사들 176

02 이주민 신자유주의의 틈을 내달리는 유목민 190

03 성노동 젠더정치에 맞선 섹슈얼리티 정치 204




5부 반전

01 광우병사태 분자혁명이 전대미문의 눈덩이효과를 만들어내다 220

02 용산참사 죽음의 권력에 맞선 욕망의 미시정치 240

03 이라크파병 반대 이중구속, 초자아의 수용좌표를 허물다 252




6부 대안

01 태안사태 세 가지 생태학이 만들어낸 집단적 리토르넬르 266

02 부안항쟁 공동체의 투쟁은 연일 축제였다 277

03 도롱뇽소송 분자적 결단이 기계적 이질생성을 만들다 289

04 대운하 욕망, 절멸의 에너지인가? 생명에너지인가? 301







저자 및 역자소개
신승철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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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연구자이자 활동가, 그리고 글 쓰는 사람으로 살다가 2023년 7월 세상을 떠났다. 생의 마지막 4년 동안 생태적지혜연구소를 만들고, 동료들이 저마다 숨은 역량을 풀어낼 수 있도록 북돋우며 돌보는 ‘연결자’ 일을 했다. 저서로 『기후전환사회』(2022), 『정동의 재발견』(2022), 『떡갈나무 혁명을 꿈꾸다』(2022), 『지구살림, 철학에게 길을 묻다』(2021), 『모두의 혁명법』(2019), 『탄소자본주의』(2018), 『구성주의와 자율성』(2017) 등 40여 권을 남겼다.

최근작 : <채식, 공존의 밥상>,<생태 슬픔>,<기후 협치> … 총 63종 (모두보기)
신승철(지은이)의 말
은하수와 같이 빛나는 한국사회의 욕망들
이 책을 시작한 결정적 계기는 아무래도 촛불집회였다. 은하성좌와 같이 빛나는 촛불들 속에서 사회주체들의 다른 행동방식들을 보았다. 노숙자·어린아이·아줌마·아저씨·청년·노동자 등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용되어 다른 방식으로 사유와 행동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수많은 이야기와 토론, 행동이 강렬하게 전개되는 시간이었다. 이 새로운 주체성의 생산을 가능케 한 것은 우리가 역능으로 갖고 있는 욕망의 생명력이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알 수 없는 수준에서 기억에 없던 새로운 사건들이 만들어진다. 광우병 촛불집회라는 그 역사적 순간의 끝에 시작된 이 책이 불도저가 4대강을 초토화시키고 있는 시점에서 독자들 품에 안기게 되었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책의 구성
책은 6부로 짜여졌다. 1부는 벤처, 주식, 사교육, 도박, 부동산열풍을 겪으며 ‘도착’적으로 몰려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조명했다. 성공을 향한 열망과 그 열망이 빚어낸 ‘정상적으로 미쳐가는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2부는 성공신화의 열망으로 모두가 삶의 전투를 치르는 동안 그 전투에서 낙오한 우리들 대다수의 모습을 비춘다. 신용불량과 자살, 노숙인으로의 전락, 그리고 사회에 나서기도 전에 희망이 겪인 88만원 세대를 들여다본다.
3부는 불현듯 우리가 마주한 ‘다른 우리’를 다룬다. ‘붉은 악마’와 황우석 사태의 진행을 보면서 저자는 드디어 우리사회에 모습을 드러낸 파시즘, 특히 ‘미시파시즘’의 가능성을 언급한다.
4부는 발언권을 박탈당한 사회적 약자, 소수자를 주목한다. ‘학생’으로 불리는 아이들과 급격히 증가한 이주민, 음지에서 나와 스스로를 주장한 ‘성노동자’를 조명하며 저자는 그들이 억압된 욕망의 전선을 돌파해 낼 전사라 주장한다.
5부는 이렇게 미쳐가는 우리사회에 브레이크를 걸고 ‘이건 아니다’라고 부르짖는 목소리를 전한다. 세계가 주목한 ‘촛불집회’를 촉발시킨 광우병 사태, 제국의 전쟁에 참여를 반대한 파병반대, 토건세력과 권력의 유착이 빚어낸 용산참사를 조명하며 이 미쳐가는 사회에 제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움직인 흔적을 짚어낸다.
6부는 우리들의 억압된 욕망, 갇혀버린 욕망이 스스로를 드러내어 향할 곳을 살핀다. 기름범벅인 태안에 등장한 사람들은 누구였던가? 핵폐기물 처리장 반대에 나선 사람들이 매일같이 그곳에서 벌였던 민주주의의 축제가 보여주는 것은 무엇인가? 백만 명을 불러냈던 지율 스님은 도대체 어떻게 목숨을 걸 수 있었는가? 자본의 욕망에 따라 움직이는 4대강 사업이 우리를 ‘절멸’로 이끄는 절멸에너지라면, 이를 막아내고 생명과 화합의 에너지로 이끌 생명에너지는 어떻게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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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입견 넘치는 단상



한국에서 자살이 많은 이유가 항문기를 잘 못 보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신승철이 또 책을 냈다. 역시나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스피노자, 칸트, 들뢰즈, 가타리가 내놓은 따끈한 개념에 뜯어붙이고 있다.

항문을 잘 닦으면, 과연 자살이 줄어들까?

이런 사람들이 제법 있다. 이들은 꽤나 부지런하기도 하다.연구실도 만들고, 책도 내고, 특히 인터넷에서 종횡무진 활약한다. 입만 열면 프로이트, 푸코, 지젝, 라캉 타령을 일삼는 앵무새들이 여기에 속한다. 틈만 나면 혁명, 전쟁기계, 소수자, 생태 따위를 떠들어대지만, 이들의 정신에는 돈에 벌벌 떠는 평범한 소시민 근성이 버티고 있다.

책 좀 읽고 학위까지 땄으니 티는 내야 겠는데, 어쨌든 출판사와 연줄이 닿아 꼬박꼬박 책을 내고는 있다. 그러나 내용 자체가 빈곤하니 하나같이 주목을 못받고 도태된다. 결국 남는 것은 책 한권 냈다는 자기 만족과 독자의 가벼워진 호주머니가 될 것이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소수자의 욕망, 부르조아의 욕망 등 인터넷 검색에서 모은 자료와 몇가지 개념들로 요상한 볶음밥을 만들어놓았다. 엄밀한 사색의 흔적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다. 그러니 읽어도 '뭐 어쩌라고?'하는 느낌 뿐이다.

이들은 간단한 통계조차 살피지 않는 이런 개념 널뛰기를 '인문학'이라 부른다. 이제 인문학은 무당 천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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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비니 2011-03-06 공감(8)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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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가난의 서재 | 신승철 | 알라딘

[전자책] 가난의 서재 | 신승철 | 알라딘


[eBook] 가난의 서재
신승철 (지은이)한살림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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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를 ‘더불어 가난’으로 인도한 코로나19

가난의 책 속에서 찾는 삶의 태도

모두가 가난해지려는 시대의 도래

코로나19는 앞만 보고 달려왔던 우리 시대 성장 지상주의, 자기 우선 중심의 삶과 자본주의 시장 질서를 혼돈의 세상으로 빠트렸다. 치솟는 집값과 생활 물가, 가계 부채와 얄팍해진 지갑, 소득원의 상실, 그림자 노동(무급 노동) 등 녹록지 않은 시대에 코로나19는 세상 모든 이들에게 감내하기 어려운 삶을 던져 주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우리를 잠시 멈춤의 시간 속에서 자신의 삶과 이웃과 세상을 되돌아볼 수 있는 여지도 안겨 주었다.

차마 꺼내기 어려웠던 가난이라는 말

생존이 버거운 저성장 시대에 세상을 향해 '더불어 가난과 탈성장 담론'을 꺼내면 사람들은 “이렇게 가난한데, 더 가난해지라니!” 같은 황당한 반응과 불만을 터트렸다. 뚱딴지같은 말이면서 이상주의나 도덕적 의무와 당위를 주장하는 사람의 자기 과시적 담론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성장주의를 경험했고, 저성장을 맞이한 사람들에게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게 틀림없다.

성장주의로 해결할 수 없는 빈곤의 양극화와 사회 불평등

되돌아보면 근대 자본주의 문명이 와해시킨 공동체 사회와 자급자족, 부의 독점이 가져온 절대빈곤, 속도·효율성·양적확산·경쟁을 중시해온 성장주의 이면에는 관계, 돌봄, 생태, 공감, 호혜, 연대, 협동, 나눔, 겸양, 지혜, 살림의 빈곤이라는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 그리고 이러한 빈곤은 소외 양상으로부터 출발하여 결국 결여, 부족, 결핍 등의 풍요 속 빈곤의 양극화와 사회 불평등으로 전개된다.

더불어 가난을 우리의 새로운 전망으로

우리는 빈곤을 없애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해야겠지만 더불어 가난을 우리의 새로운 전망으로 삼아야 한다. 더불어 가난의 시대는 공동체 자급자족 사회와 같이 관계의 풍요 속에서 서로 가난을 공유하고 나누려 할 때 찾아오는 탈성장 전환 사회를 의미한다.

이 책이 성장주의 사회에서 새로운 삶의 전환을 꾀하려는 이들에게 삶의 나침반이자 지침서가 되었으면 좋겠다. 더 느리게, 더 작게, 여백과 잉여는 더 많은 그런 삶이 찾아올 때 우리는 함께 앞으로 다가올 거대한 위기를 넘어서 탈성장 전환 사회에 더한층 가까워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