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들녘출판사와 (사)전국귀농운동본부에서는 “전통농업에 대한 책을 내고 싶다.”며 집필을 의뢰했다.
한·일 양국의 전통농업에 대한 관심이 빚어낸 역작이라 하겠다.한국의 독자들에게
프롤로그_변경 농업의 탐색을 권유
현대농업은 석유로 움직이는 공업이다 | 2012년을 경계로 문명은 전환한다 | 문명 전환의 열쇠는 변경과 고대에 잠들어 있다
Ⅰ. Back to the Future1. 왜 생태농업과 전통농업인가
유기농업이 번성하기에 생태농업으로 전환 | 농업생태계의 구조를 활용한 생태농업
라틴아메리카에는 500가지 농법이 있다
2. 세계 농업유산
위기에 처한 전통 유산 | 인류에게 진정 가치 있는 것은
3. 생태농업과 전통농업을 평가하는 국제평가
녹색혁명에도 유전자조작에도 미래는 없다 | 생태농업을 평가하는 유엔 식량 고문 | 구미의 농업사관을 넘어서
전통농법 칼럼1 왜 가을이 되면 산이 물들까 ―질소와 에너지
Ⅱ. 미래의 유산 ―마야, 아즈텍, 아마존, 잉카1. 고대 농법의 부활로 마을을 되살림
농업의 근대화로 마을을 버리고 떠난 농민들 | 세계에서 가장 앞선 농법 밀파·솔라
2만 종의 옥수수를 보전 | 풀투성이 옥수수밭 |고대 수로의 부활로 토양침식을 막다
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실천이 사람들을 설득하다
2. 거대 도시를 부양한 물위의 채소밭
호수 위에 떠 있는 거대 도시 | 운하와 하나가 된 순환농법 | 도시 문제의 해결책은 과거에 있다
3. 숲속에서 작물을 기르다
허리케인 피해를 입지 않은 고대 농법 | 생명이 되살아난 온두라스의 언덕 | 개혁은 공동체의 내부로부터
4. 홍수를 극복한 전통농법
되살아난 3,000년 전의 고대 농법 | 물과 양분의 순환으로 다수확을 유지
5. 아마존의 밀림에 잠들어 있는 고대 농법
아마존은 지구 최대의 인공림? | 환상의 엘도라도 | 기적의 흙 테라 프레타 |활동하기 시작한 테라 프레타 재생 계획
6. 제국의 농법
빈곤, 게릴라, 알코올중독의 악순환 | 돌려짓기와 혼농임업으로 제국의 인민을 먹여 살리다
고대 계단밭의 부흥 계획 | 공동체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전통농법 칼럼2 레이첼 카슨은 대량 살육자? ―스리랑카의 말라리아
Ⅲ. 만다라라는 우주론 ―인도·스리랑카1. 토종의 부활로 마을을 되살림
종자의 근대화로 자살하고 있는 농민들 | 가뭄에도 침수에도 적응한 토종 | 100종 이상의 벼, 60종 이상의 토종 채소를 부활 | 공동체가 토종을 되살려 자살자를 구하다
2. 고대 인도의 식물과학
브르크쉬 아유르베다 | 녹색혁명에 대한 우려로 연구에 착수 | 실험을 통하여 고대의 기술을 부활 | 농업을 되살린 이미 하나의 과학 체계
3. 사막을 비옥하게 되살린 고대의 댐
장맛비를 모으는 특수한 댐 | 고대 기술로 되살린 하천과 마을 | 자연을 지키고, 호랑이·물고기와 공생하는 마을 사람들 | 마을에 들어와 잠들어 있는 공동체의 힘을 불러일으키다
4.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전통농업
2000년 전부터 있던 공동체의 물 관리 | 활용하면서 생물다양성도 보전하는 지혜 | 생태적 삶을 문화로 엮어 넣은 전통 사회
5. 스리랑카의 고대 관개
농업 근대화로 자살하고 있는 농민들 | 내전에 연관된 경제자유화와 빈곤 확대 | 밀림 깊숙이 잠들어 있는 고대 공학기술의 결정 | 공해도 참고한 국토를 꽉 채운 관개망 | 공동체의 붕괴로 황폐해진 관개 체계
6. 자연과 조화한 농경에 기초한 평등사회
자연과 조화하고 풍부한 식량을 제공하던 저수지 망 | 질소고정 나무와 왕박쥐의 똥을 거름으로 | 새들을 위한 벼를 재배하여 해충을 막다 | 토지와 기후, 용도에 따라서 다양한 곡물을 재배 | 숲과 공생하는 화전 농업 | 종교와 일체가 된 평등사회
7. 관개농업의 한계를 돌파한 고대 벼농사
가문 해에도 다수확을 할 수 있는 전통 벼농사 | 전통적인 태음력에 따라 재배 |갈지 않고 덮는 재배로 벼를 기르다 | ‘풀’이 해충을 막고, 제초제를 줄이다 |자연은 경쟁 상대가 아니다
전통농법 칼럼3 생태계의 안정성과 핵심 종
Ⅳ. 태고에서 온 혁신자 ―지금 되살아난 고대의 지혜1. 뉴기니 고지대의 흙무더기 농법
1만 년 전부터 독자적으로 시작한 농업 | 두둑에서 이어짓기하는 고구마 | 역전층으로 서리 피해를 막는 흙무더기 두엄 농법 | 열대 덩이뿌리 사회의 혁신자
2. 벼와 물고기를 동시에 기르는 벼논양어
미식가 조조가 주목한 벼논양어 | 제갈공명의 모델, 유기劉基와 벼논양어 전설 | 풀을 먹고 자란 물고기 | 해충을 먹어 말라리아도 막는 물고기 | 근대화 속으로 사라진 전통
3. 발리의 여신
농업 근대화로 혼란스런 전통 벼농사 | 해충 피해를 막는 호수의 여신이 지닌 신비로운 힘
| 상·하류가 협력하여 논을 묵혀서 해충 피해를 줄이다 | 컴퓨터가 해명한 고대의 지혜
전통농법 칼럼4 자만은 오래가지 못한다 ―극상림은 승자일까
에필로그 흘러가는 강물은 끊이지 않고
자연생태계를 모방한 소규모 농장 | 생산성보다 위험 삭감과 지속성을 중시
공동체 수준에서 자기조직화하는 공익 | 꽃가루가 말하는 안데스의 환경 파괴와 문명 붕괴
중세 온난기가 뒷받침한 잉카의 융성 | 과거에서 배워야 할 교훈
후기를 대신하여 · 논의 벌레 5만 세대와 함께 공진화
찾아보기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동아일보
- 동아일보 2011년 10월 01일 새로나온 책
지은이 :
요시다 타로 저자파일 최고의 작품 투표
신간알리미 신청
최근작 :
<교육천국, 쿠바를 가다>,
<몰락선진국, 쿠바가 옳았다>,
<농업이 문명을 움직인다> … 총 19종
(모두보기) 소개 :
1961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쓰쿠바대학 자연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지구과학연구과를 중퇴했다. 도쿄 산업노동국 농림수산부를 거쳐 지금은
나가노 현 농업대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생태·쿠바 전문 저술가로도 명성을 날리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2004년 출간된 《생태도시 아바나의 탄생》으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