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혐오를 넘어 관용으로
혐오를 넘어 관용으로 - 관용: 혐오주의에 대항하는 윤리
김용환 (지은이)서광사201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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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양장본
420쪽
160*232mm
740g
ISBN : 978893062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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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관용은 혐오 문화에 대항하고 증오 감정을 극복할 수 있는 윤리적 태도이다. 관용은 싫어하고 반대하는 대상들(개인, 집단, 이념, 제도, 문화, 종교 등)에 대해 ‘다르다’라고 볼 뿐 ‘틀리다’라고 보지 않는 태도이며, 타자의 자유와 권리를 존중하는 정신과 일치한다.
2015년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관용: 혐오주의에 대항하는 윤리』라는 주제로 김용환 교수와 7명의 연구진이 혐오주의 문화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 중의 하나로 관용의 윤리를 제안하고자 하는 목표로 집필했던 논문들을 실은 것이다.
목차
머리말 ·························································································5
1부 한국 혐오주의의 현장과 대안 관용 17
1장 혐오주의란 무엇인가? ························································ 19
2장 정치적 혐오주의와 이념적 관용 ··········································· 43
3장 학교에서의 혐오주의와 다문화 관용 교육 ····························· 75
4장 동성애 혐오와 동일성의 관용 ·············································· 99
5장 종교 혐오주의와 종교 간 대화 ··············································117
6장 관용 교육이 우리의 미래다 ···················································145
2부 관용의 정당화 171
7장 회의주의에 기초한 정당화: 몽테뉴와 벨 ································173
8장 이성, 감정, 양심의 자유에 기초한 정당화: 홉스와 로크 ·········195
9장 정념에 기초한 정당화: 데카르트와 스피노자 ····························227
3부 관용의 한계와 변용 247
10장 자유를 지키는 두 해법: 루소와 밀 ········································249
11장 상호 존중 대 무관심: 칸트와 헤겔 ········································275
12장 자유주의적 관용에 대한 비판: 니체와 마르쿠제 ······················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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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김용환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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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홉스 전공자’이자 ‘관용의 철학자’로 평가받는 김용환은 연세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영국 웨일즈대학교(S.D.U.C.) 철학과에서 홉스의 정치사상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부터 2017년까지 한남대학교 철학과에서 근대철학, 사회철학 등을 강의했으며, 현재 종신 명예교수로 있다. 1993년 영국 에든버러대학교 철학과 연구교수(Research Fellow)를 지냈으며, 서양근대철학회 회장, 한국사회윤리학회 회장, 한남대학교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홉스 철학 이외에 수행한 주된 연구 주제는 ‘관용(toleration)’의 문제이며, 이와 관련한 다수의 논문과 저서가 있다. 저서로 『홉스의 사회 정치철학』, 『관용과 열린 사회』, 『서양 근대철학』(공저), 『혐오를 넘어 관용으로』(공저) 등 다수가 있으며, 역서로는 D. D. 라파엘의 『정치철학의 문제들』, 존슨 백비의 『홉스의 「리바이어던」으로의 초대』 등이 있다. 접기
최근작 : <혐오를 넘어 관용으로>,<비교공공성으로 본 한국과 일본의 고대사>,<관용과 다문화사회의 교육> … 총 24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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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루소의 『사회계약론』 입문>,<루소 사상의 새 지평>,<회색 늑대와 파리>등 총 465종
대표분야 : 철학 일반 14위 (브랜드 지수 45,607점), 고전 31위 (브랜드 지수 55,734점)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이 책의 특징과 내용
한국 사회의 혐오문화는 확산될 것인가?
여성 혐오, 학교 폭력, 타종교 혐오, 성소수자에 대한 불관용, 다문화 가정과 이주 노동자에 대한 차별, 난민 문제 등 여러 분야에서 제기되고 있는 혐오 현상들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혐오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적 가치가 필요하며, 또 성공할 수 있을까?
그 대안으로 관용의 윤리를 제안하는 일은 가능한가?
서양의 자유주의 전통 안에서 성장한 관용의 윤리는 어떤 변용을 거쳐 성장해 왔으며, 21세기 한국 사회에 적용하고자 했을 때 직면하는 현실적 한계는 어디인가?
이 책은 이런 물음들에 대한 대답이다.
관용은 혐오 문화에 대항하고 증오 감정을 극복할 수 있는 윤리적 태도이다.
관용은 싫어하고 반대하는 대상들(개인, 집단, 이념, 제도, 문화, 종교 등)에 대해 ‘다르다’라고 볼 뿐 ‘틀리다’라고 보지 않는 태도이며, 타자의 자유와 권리를 존중하는 정신과 일치한다.
‘내가 옳은 만큼 당신도 옳을 수 있으며, 당신이 틀릴 수 있는 만큼 나도 틀릴 수 있다’는 자기 고백이 가능한 사람이라면 그는 이미 관용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관용에 관한 국내 연구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1997년『관용과 열린사회』(김용환, 철학과 현실사)가 출판된 이후 관용을 주제로 석, 박사 학위 논문과 연구 저서 및 번역서들이 많이 발간되고 있다.
이 책은 2015년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관용: 혐오주의에 대항하는 윤리』라는 주제로 김용환 교수와 7명의 연구진이 혐오주의 문화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 중의 하나로 관용의 윤리를 제안하고자 하는 목표로 집필했던 논문들을 실은 것이다.
모두 16개의 다양한 연구 주제들이
1부 한국 혐오주의의 현장과 대안 관용
2부 관용의 정당화
3부 관용의 한계와 변용
4부 관용과 20-21세기의 쟁점들로 나뉘어져 있다.
혐오주의가 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니지만 과거의 혐오주의가 제한된 범위 내에서의 혐오 발언이나 혐오 행위에 그쳤다면, 오늘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혐오주의는 인터넷과 SNS 기술의 발달로 시, 공간의 장벽을 넘어 엄청난 확장성을 갖게 되었다.
일베, 메갈리아, 위마드 등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상대방 성에 대한 혐오 표현 행위는 이제 다반사가 되어 가고 있으며 혐오주의는 우리 사회의 화합과 평화 그리고 공동선과 양성평등의 가치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파괴적 태도의 대명사가 되고 있다.
혐오주의는 현대 한국 사회에 던지는 위험신호이며, 이를 인지하고 극복하지 않고서는 공동체로서의 한국 사회는 홉스식의 표현대로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상태’(Bellum omnium contra omnes)인 전쟁 상태로 돌아갈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의 각 부분에서 점차 만연되고 있는 다양한 혐오주의를 극복하지 않고서는 우리 사회가 치러야 할 대가가 결코 적지 않을 것이다.
관용의 윤리는 혐오주의에 대항하고 극복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대안들 중의 하나라고 본다.
이 책을 읽게 되는 독자들은 혐오주의가 어떤 개념을 갖고 있으며 특히 서양의 역사를 통해 이 혐오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철학자들은 무엇을 주장했고 어떤 결론들을 내렸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또한 혐오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왜 관용교육이 시급히 필요한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한국 사회의 혐오 문화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집필했던 학자들의 갈망이 조금이라도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지은이에 대하여
김용환 : 한남대학교 철학상담학과 명예교수이며 영국 Wales 대학교에서 학위논문 「The Political Philosophy of Thomas Hobbes」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대표 저·역서로는『관용과 다문화사회의 교육』,『정치철학의 문제들』(D.D. Raphael)이 있다.
김성호 : 고려대학교 철학과 강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고려대학교에서 학위논문 ?칸트의 목적 자체의 정식에 관한 연구?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표 저·역서로는 ??서양윤리학사??(Robert L. Arrington), ??자율의 발명??(J.B. Schneewind)이 있다.
김성환 : 대진대학교 역사·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에서 학위논문 「데카르트의 철학 체계에서 형이상학과 과학의 관계」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표 저·역서로는 『17세기 자연 철학』, 『동물 인지와 데카르트 변호하기』가 있다.
김은주 : 부경대학교 기초교양교육원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프랑스 ?cole Normale Sup?rieure de Lyon에서 학위논문 「La causalit? imaginaire chez Spinoza」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대표 저·역서로는 『스피노자의 귀환』(공저), 『스피노자 철학에서 개인과 공동체』(알렉상드르 마트롱, 공역)가 있다.
박삼열 : 숭실대학교 베어드교양대학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영국 University of Glasgow에서 학위논문 「A Study of the Mind-Body Theory in Spinoza」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대표 저·역서로는 『스피노자의 윤리학 연구』,『서양 근대 합리론 특강』이 있다.
이경희 : 연세대학교 강사,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전임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연세대학교에서 학위논문 「데카르뜨의 제일철학과 지식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표 저 ·역서로는 『윤리적 자아와 행복한 삶』(공저), 『오캄철학선집』(Boehner Philotheus)이 있다.
이재영 : 조선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고려대학교에서 학위논문「영국 경험론의 추상관념 문제」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표 저·역서로는 ??영국 경험론 연구??(공저), ??새로운 시각 이론에 관한 시론??(G. Berkeley)이 있다.
임건태 : 순천향대학교에서 강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고려대학교에서 학위논문「니체의 비극적 인식과 형이상학 비판」으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표 저·역서로는 『니체의 비극의 탄생 입문』(D. Burnham, M. Jesinghausen), 『감정』(Dylan Evans)이 있다. 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