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01

알라딘: 웨단따철학 마에다 센가쿠

알라딘: 웨단따철학마에다 센가쿠 (지은이),
강종원 (옮긴이)동국대학교출판부200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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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쪽

책소개
인도사상사의 주류를 형성하는 웨단따 철학에 대한 입문서이다. 웨단다 철학은 인도의 정통 철학파의 사상 가운데 현대까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힌두교의 이념적 근간을 이루고 있다. 웨단따 학파는 우빠니샤드에 대해 절대적 권위를 인정하고, 그 교설의 통일적 해석과 체계화를 지향했다.

이 책은 웨단따 철학을 집대성하고, 그로부터 수많은 분파를 파생시킨 인도철학 최고의 철학자 샹까라의 사상을 체계적으로 서술하였다. 특히 그의 저술 가운데, 다른 고전에 대한 주석서가 아닌 샹까라 자신의 독자적 저술 <우빠데샤 사하스리>를 비중 있게 다루었다.


목차


제1장 서설
1절 웨단다 철학 개관
2절 웨단따 학파의 역사적 전개
3절 불이일원론파의 역사적 전개

제2장 샹까라와 그의 사상적 입장
1절 웨단따 철학 개관
2절 『우빠데샤 사하스리』의 성격
3절 샹까라의 중심사상

제3장 진리인식의 수단

제4장 "아뜨만=브라흐만"의 우주론적 고찰
1절 고대 인도의 우주론
2절 절대자 브라흐만
3절 샹까라의 우주론과 동일성 증명
4절 샹까라 우주론의 특징
5절 조대한 원소의 성립과정

제5장 "아뜨만=브라흐만"의 심리·인식론적 고찰
1절 개인 존재의 구조
2절 외적 지각의 심리
3절 지각의 의미론적 분석
4절 내적 지각의 심리
5절 아뜨만의 네 가지 상태

제6장 "아뜨만=브라흐만"의 성전해석학적 고찰
1절 그대가 그것이다
2절 성전해석의 한 방법: 안와야와 위야띠레까
3절 성전해석 방법의 변천
4절 "나는 브라흐만이로다"

제7장 해탈론
1절 윤회의 본질
2절 해탈
3절 윤회의 주체
4절 무명
5절 해탈의 수단
6절 샹까라의 윤리관

제8장 샹까라와 불교

제9장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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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센가쿠 (前田 専学 )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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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단따철학>

최근작 : <웨단따철학> … 총 3종 (모두보기)

강종원 (옮긴이)

동국대학교 인도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교토 북코대학 연구원을 거쳐 2006년 현재 동국대 전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옮긴책으로 <무소유의 경제학 : 간디가 생각한 경제> 등이 있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이 책은 인도사상사의 주류를 형성하는 웨단따 철학에 대한 입문서이다. 웨단다 철학은 인도의 정통 철학파의 사상 가운데 현대까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힌두교의 이념적 근간을 이루고 있다. 웨단따 학파는 우빠니샤드에 대해 절대적 권위를 인정하고, 그 교설의 통일적 해석과 체계화를 지향했다. 여기서는 웨단따 철학을 집대성하고, 그로부터 수많은 분파를 파생시킨 인도철학 최고의 철학자 샹까라의 사상을 체계적으로 서술하였다. 특히 그의 저술 가운데, 다른 고전에 대한 주석서가 아닌 샹까라 자신의 독자적 저술 『우빠데샤 사하스리』를 비중 있게 다루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스승이었던 나카무라 하지메의 웨단따 관련 4부작의 학풍을 이어받아, 샹까라의 독자적인 저술인 『우빠데샤 사하스리』의 문헌학적 연구에서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한 인물이다. 이 책에서는 웨단따의 전체적 역사의 개괄도 포함하고 있어, 웨단따 철학에 대해 본격적으로 입문하려는 사람들은 물론 전공자들에게도 필독서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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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를 넓게 본 아카데믹 글쓰기



사실 이 책을 보려고 한 이유는 책내용을 떠나서 일본인 저자의 글쓰기를 한번 살펴보기 위해서였다. 나에게 일본어는 초급읽기는 가까스로 벗어난 정도지만 일본어에서 단락을 전개하는 방법은 어떨까하는 궁금증이 요즘 들기 시작했기때문이다.

원서로 보기는 아직 어렵고 궁금은 하고해서 며칠전에 구입한 마에다 센가쿠의 번역서로 이 작업을 시작해보기로 했다(아시다시피 일본어는 다행히도 우리말과 가깝다).

얼마지나지 않아 이 저자의 글은 영어의 논문 글쓰기와 거의 다를게 없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서양 글쓰기 전통에서 빈번하게 사용하는 구성전략과 단락전개방법, 주어를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적절히 변화를 주는 방식등이 잘 쓰여진 영어논문과 다를바 없었다. 학계에서 요구하는 글쓰기를 막힘없이 구사한다. 우리에게는 흔치 않지만, 어떻게 보면 지극히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겠다.

영미권의 수사법과 독자를 고려한 글에 익숙한 독자에는 참 편한 책이다. 이 책을 구입할때는 원래 약간은 본격적인 힌두교입문을 바랬는데, 거기에는 못미치는 거 같아서 별하나는 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