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포럼 1주년...인문학적 사고 통해 삶을 성찰하다
기자명 조아라 기자
입력 2017.03.27
동양일보 창사 25주년 기념으로 지난해 10월 1~3일에 열린 ‘동양포럼-한·중·일 회의 Ⅱ’ 토론 모습. <사진·최지현>
(동양일보 조아라 기자) 동양일보가 창사 25주년을 맞아 ‘철학하는 운동’의 일환으로 전개해 온 동양포럼이 28일 1주년을 맞았다.
동양일보는 지난해 3월부터 현대인들이 인문학적 사고를 통해 삶을 성찰할 수 있도록 하는 ‘철학하는 운동’을 전개해 왔다.
그 일환으로 충북도교육감, 주성대(현 충북보건과학대) 학장 등을 역임해 온 충북 교육의 거목 유성종 전 꽃동네대 총장과 ‘교토포럼’을 주재하며 전 세계에서 철학 담론을 펼쳐온 공공철학의 석학 김태창 박사(한·중·일이 함께 공공하는 모임 대표)가 뜻을 함께 한 동양포럼이 운영되기 시작했다.
유성종 전 총장을 운영위원장으로, 김태창 박사를 주간으로 발족한 동양포럼 운영위원회는 지난해 3월 28일 이들의 대담을 동양일보 지면에 게재하며 동양포럼의 시작을 알렸다.
동양포럼은 인간의 근원적인 문제를 천착하고 사상과 문화의 탐구를 통해 동아시아의 공통 가치를 찾아보고자 ‘동아시아의 공통 가치를 찾아서’라는 주제 아래 좌담, 대담, 토론, 특강, 콜로퀴엄, 기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돼 왔으며 그 결과물은 매주 둘째·넷째 주 월요일 마다 동양일보 지면에 특집으로 연재됐다.
지난 1년 간 특강 7회, 대담 3회, 콜로키움 2회, 학술회의 3회, 좌담 5회, 인터뷰 4회 등이 진행됐으며 이 결과물과 한·중·일 석학들의 기고문이 동양일보 지면에 38회에 걸쳐 게재됐다.
지난해에는 충북예총회관 따비홀에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두 차례의 매머드급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하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지난해 5월 3일에는 ‘동양적 생명관의 재조명’을 주제로 한국과 일본의 석학 16명이 참석한 ‘한·일 회의’가, 10월 1~3일에는 ‘동아시아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연다-동아시아 활명연대(活命連帶) 제안’을 주제로 한국, 일본, 중국의 전문가 34명이 참석한 ‘한·중·일 회의’가 열렸다. ‘한·중·일 회의’는 3일 간 10명이 10개의 발제를 한 뒤 각각의 발제에 대한 토론과 종합토론, 전체토론, 발전토론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회의는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이루어지는 세미나나 토론회와 달리 참석자 전원이 둘러 앉아 전 일정을 함께 하며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김태창 주간이 운영했던 교토포럼의 형식을 차용한 것이었다.
올해는 오는 8월 14,15,16일 3일 동안 ‘영혼의 탈식민지화’를 주제로 한국의 조명희, 일본의 나쓰메 소세키, 중국의 루쉰을 비교 분석하는 ‘한·중·일 문학-철학대화모임’이 개최될 예정이다.
(동양일보 조아라 기자) 동양일보가 창사 25주년을 맞아 ‘철학하는 운동’의 일환으로 전개해 온 동양포럼이 28일 1주년을 맞았다.
동양일보는 지난해 3월부터 현대인들이 인문학적 사고를 통해 삶을 성찰할 수 있도록 하는 ‘철학하는 운동’을 전개해 왔다.
그 일환으로 충북도교육감, 주성대(현 충북보건과학대) 학장 등을 역임해 온 충북 교육의 거목 유성종 전 꽃동네대 총장과 ‘교토포럼’을 주재하며 전 세계에서 철학 담론을 펼쳐온 공공철학의 석학 김태창 박사(한·중·일이 함께 공공하는 모임 대표)가 뜻을 함께 한 동양포럼이 운영되기 시작했다.
유성종 전 총장을 운영위원장으로, 김태창 박사를 주간으로 발족한 동양포럼 운영위원회는 지난해 3월 28일 이들의 대담을 동양일보 지면에 게재하며 동양포럼의 시작을 알렸다.
동양포럼은 인간의 근원적인 문제를 천착하고 사상과 문화의 탐구를 통해 동아시아의 공통 가치를 찾아보고자 ‘동아시아의 공통 가치를 찾아서’라는 주제 아래 좌담, 대담, 토론, 특강, 콜로퀴엄, 기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돼 왔으며 그 결과물은 매주 둘째·넷째 주 월요일 마다 동양일보 지면에 특집으로 연재됐다.
지난 1년 간 특강 7회, 대담 3회, 콜로키움 2회, 학술회의 3회, 좌담 5회, 인터뷰 4회 등이 진행됐으며 이 결과물과 한·중·일 석학들의 기고문이 동양일보 지면에 38회에 걸쳐 게재됐다.
지난해에는 충북예총회관 따비홀에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두 차례의 매머드급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하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지난해 5월 3일에는 ‘동양적 생명관의 재조명’을 주제로 한국과 일본의 석학 16명이 참석한 ‘한·일 회의’가, 10월 1~3일에는 ‘동아시아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연다-동아시아 활명연대(活命連帶) 제안’을 주제로 한국, 일본, 중국의 전문가 34명이 참석한 ‘한·중·일 회의’가 열렸다. ‘한·중·일 회의’는 3일 간 10명이 10개의 발제를 한 뒤 각각의 발제에 대한 토론과 종합토론, 전체토론, 발전토론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회의는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이루어지는 세미나나 토론회와 달리 참석자 전원이 둘러 앉아 전 일정을 함께 하며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김태창 주간이 운영했던 교토포럼의 형식을 차용한 것이었다.
올해는 오는 8월 14,15,16일 3일 동안 ‘영혼의 탈식민지화’를 주제로 한국의 조명희, 일본의 나쓰메 소세키, 중국의 루쉰을 비교 분석하는 ‘한·중·일 문학-철학대화모임’이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