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3

홀로스 교육공동체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교육공동체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홀로스 교육 공동체 


홀로스(holos) 전체를 뜻하는 그리스어입니다. 사실 모든 전체 다른 것의 부분이기도 하며, 부분/전체라는 것은 나뉘어진 둘이 아니라 하나의 단어라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 몸의 세포 하나는 자체가
온전한 하나의 전체이면서 몸의 부분이기도 합니다. 몸은 자체가 60조개의 세포가 모인 하나의 독립된 전체이면서 동시에
생명계의 부분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부분과 전체란, 보는 인식의 어느 차원에서 보고 있느냐에 따라 나타나는 차이일 뿐입니다. 우리가
개념으로 부분과 전체를 나누어
놓았을 개념을 떠나면
어디에도 부분이나 전체라는 것이 따로 없는 하나의 세계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명확한 개념을
정의한 것이 º 홀론(holon)이라는 용어입니다. 부분/전체라는 한단어이지요.


그러나 여전히 홀론은 개념 안에 부분과 전체를
나누어 놓고 있습니다. 엄밀하게 보면 부분과 전체는 그렇게 나누어놓고 보는 의해 보여지는 모습일 뿐입니다. 그것을 구태여
둘로 나눌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그래서 우리는 그냥 홀로스라 하였습니다.


이제 인간의 문명은 새로운
전환기에 와있습니다. 전환은 물질과
,
의식을 포함하는 전일적인 변화이기에 우리의 삶을 극적으로 바꿔놓을 것이 틀립없습니다. 홀로스 교육공동체는 의식의 변화를
기본으로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하고 자연과 조화롭게 공존하고자 합니다. 세상 만물은
무생물적 원자에서 단세포 생물, 식물, 동물, 고차의식을 갖춘 인간에 이르기까지 '움직임' 기반으로 합니다. 움직임은 무작위적으로 일어나지 않으며
어떤 질서와 법칙을 가지고
있으니,
질서대로 조화롭게 움직이게 하는 것이 의식이라 여겨집니다. 그래서 의식개발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지혜롭게 맞이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한 활동으로 통찰력게임 교육을 하며 뜻있는
분들의 후원을 통해 청년백일학교 전인(全人)교육강좌를 운영합니다.


홀로스 교육공동체는 질서를 의미하는 수직적 조직이며, 동시에 자유를
의미하는 수평적 네트웍입니다. 누구든 보다 열린 마음으로 자신과 주변을
조화롭게 바라보고자 한다면 참여할
있고, 동시에 자신을
위하는 것이 주변 사회를 위하는 것이 되도록
그것을 깨닫고 실천하는 () 것입니다. 이를 통해 조화로운 공존의 세계를 열여갈
것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랍니다.


2016
1
1 대표 이원규 두손 모음
--
'2017년엔 반드시 중국어
마스터 거야, 두고봐라!'



' 진짜 내일부터 다이어트 한다 내가!'


매년 새해가 때마다
하는 다짐이나,

평생숙제라 불리는 다이어트를 계획할
,

마음을 자유롭게 변화시켜 계획들을 모두 이룰 있나요?

내가 마음에 주인이라면언제든 마음은 내가 원하는 대로 변화할 있어야 것입니다그러나 이상하게도 ' 마음'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여기 망치 하나가
있습니다.


망치를 보고 '망치가 같아'라는 느낌을 받으시는 혹시 있으신가요?

우리 모두 망치에 대해서는 그것이 ''라는 느낌이 없습니다.

굳이 의식하지 않아도 무의식적으로 ' 망치는 내가 아니야' 같은 생각이나 혹은

망치와 사이에 어떠한
거리감이 있습니다.



망치는 필요할 언제든
가져다 쓰고 필요 없으면
자유로이 서랍 안에 넣어둘
있습니다.

나는 망치에 이끌려 다니지
않습니다.
망치가 수시로 나타나서는 나를 이리저리 치거나 괴롭히지 않습니다.



한번 잡은 망치를 자기도
모르게 붙잡고 놓지 못하는 일도 없습니다.

망치 때문에 기쁘고
슬픈 감정에 빠지는 일도 없습니다.

당연하게도 망치가 나타나 삶의 방향을 이래라 저래라
지시하는 일도 결코 일어나지 않습니다.



 
, 이제 위의 글에서 '망치'라는 단어 대신에

'생각'이란 단어를 넣어보세요.

망치가 하나의 도구인 것과 같이, 생각 또한.
그렇게 해서 말들이 모두 마치  이야기 같다고 느껴진다면여러분은 이미 생각으로부터 자유로울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어떠한 하나의 생각에 붙잡혀 기쁨, 슬픔, 두려움 다양한 감정에 끌려다니며 삶을 살아가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마음' 갖고서 살아갑니다.


우리의 생각이 어떻게 일어났다 사라지고, 펼쳐지는지를 제대로 이해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아주 드문 일입니다.

심리학자 아들러는 "인생에서 가장 힘든 일은자신을 알고, 자신을 변화시키는 일이다."라고 이야기 합니다그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의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분명이 알고 있지 못하기에 그렇습니다.

역설적으로 어디에서도 '' '마음' 대해서 가르쳐주거나 배울 있는 시간을 갖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청년 백일학교 활동 모습_1


백일학교는
'깨어있기'라는 과정을 통해 그런 마음을 철저하게 살펴보고 연구하는 길을 안내하고 스스로 직접 경험할 있는 특별한 학교입니다.

100일간 깨어있기 과정을 통해 나와 마음의
구조를 살펴보는 본질탐구와 스스로가 갖고 있는 마음의 장벽을
넘어 최고의 삶을 꽃피우기 위한 배움의 시간들이 진행됩니다.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 함께 생활하면서, 스스로가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과 마음에 그것이 배어나면 이제 일상에서도 마음에 휘둘리지 않는 힘이 함께 하게 됩니다.



 


청년 백일학교 활동 모습_2

백일학교 과정은 시작일부터 100일간 진행되며백일과정 이후에는 졸업발표를 통해 자신의 100일간의 탐구과정을 나누게 됩니다지원 대상은 ''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품은자신의 삶에 대한 열정을 갖고 진정한 삶의 변화를 꿈꾸는 20대입니다.



20대는 꽃을 피우기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꽃을 기반을 다져야할 시기라는 생각이듭니다 어느 때보다 파릇파릇하고 아름다운 나의 20대의 나날 100일을 온전히 '' 자신을 탐구하는 사용해 보는 어떠세요?




º 홀론이라는 단어는, 예를 들어 세포가 하나의 생물을 이루는 기본 단위이지만 단순한 부분은 아니어서, 자체가 이미 하나의 독립된 개체이자 전체라는 것입니다. , 세포는 인체에 대해서는 부분이지만 인체로부터 떼어내서 세포를 배양액에 담그면 홀로 살아가는 독립체라는 것입니다. 인체 안에서는 부분이지만 독립해 떨어져 나오면 자립갈 있는 존재라는 말입니다. 이와같이 부분이면서 동시에 전체라는 양면을 가진 것이 홀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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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성에서 본성으로
관성에서 본성으로

12 29, 강남 에스코빌딩에서관성에서 본성으로 주제로 백일학교 졸업발표와 함께 송년회가 열렸습니다.
이류 님의 졸업 발표
지난 9 5 영양요법과 자연요법 전문가로 알려진 이류(맑은 기쁨, 이경아 약사) 님이 백일학교에 들어왔습니다. 이류님은 10 년을 00선원에 다니다가 어느 오직이것뿐임을 발견하고 6개월여 동안 상태로 깊은 평화 속에서 지냈다고 합니다. 그러나 서서히 다시 감정에 빠져드는 것을 발견하고 기질적인 관성에 의해 빠져들게 되는 마음의 습관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함양 연수원의 문을 들어섰습니다.
이류님은 백일동안 무엇을 보았을까요? 짧지 않은 과정을 통해 그녀는 진정으로관성慣性 다룬다 것이 무엇인지 알아챘습니다. 관성적 작용은 기본적으로 스토리에 믿음이 실린 것이지만, 모습은무의식적 느낌으로 나타납니다. , 매순간 마음에 특정의무의식적인 구조 형성되면 구조 안의 요소에 동일시된 어떤느낌이나 감정을 느끼는 것입니다. , 느낌과 감정이란 이렇게 무의식적으로동일시된 에게서 느껴지는 것입니다. 이류님은 통찰 이후에도 멈추지 않았던 고질적인 느낌들이, ‘내가 경험했다라는 무의식적 동일시가 있었기에 일어났던 것이며, 그것을 기반으로 전반적인 동일시가 다시 시작되고 그로 인해 자아가 뿌리박았던 것을 알아채게 되었습니다. 이날 발표에서는 과정을 상세히 살펴보고 어떻게 내가 경험했다 것을 넘어 관성마저 해결해나갔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월인 님의 강의(), 느낌의 에너지장에서는, 우리가 경험하는 세계는 느낌으로 되어있고 느낌의 속성은 일시적이며, 의타적依他的이고, 핵심이 비어있다라는 , 그러나 일종의 스토리인 느낌의 구조가 지속적인 감정과 고질적인 관성을 일으킨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였습니다.

(), 느낌의 에너지장 강의


강의가 끝나고는 같이 식사를 하며 의견을 나누고 발표자와의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습니다. 멀리서 찾아와 자리를 빛내주신 참석자 여러분들께 따뜻한 마음과 감사를 전합니다.
  
자연에 말걸기를 통해 유기체적 지성을 체험하여 자연과 자신이 일체임을 깨닫고,
자기변형게임을 통해 감정블럭을 넘어서 심층의 통찰을 일깨우며,
깨어있기를 통해 의식의 참본성을 다시 깨치고 살아내어,
우리의 일상이 이미 진리 그대로임을 본다.
가지를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훈련하여 몸과 마음에 자리 잡도록 함으로써 자동반응하는틀지워진 자기로부터 자유로워지도록 한다.

백일학교 졸업영상

상(相), 느낌의 에너지장

"N포세대, 개인주의 아닌 가족에 떠넘긴 복지 탓" | 다음 뉴스



"N포세대, 개인주의 아닌 가족에 떠넘긴 복지 탓" | 다음 뉴스




"N포세대, 개인주의 아닌 가족에 떠넘긴 복지 탓"
이윤주 입력 2019.01.02. 04:44댓글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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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종언’ 낸 장경섭 서울대 교수

“만혼ㆍ저출산ㆍ노인문제 등 구조화

젊은 세대의 개인주의화가 아니라

국가가 복지를 가족에 떠넘긴 탓

이미지 크게 보기그림 1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압축적 근대화를 연구 화두 삼은 장겹섭 교수는 “한국의 근대는 서구 제도를 광범위하게 즉석 차용해 이룬 일종의 ‘꺾꽂이 근대’”라고 정의하며 “서구 제도가 갖는 사회 복리, 해방의 효과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철학적 기초부터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상순 선임기자

# 3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지난달 24, 26~28일 전국 성인 2,01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 평가(49.7%)가 긍정 평가(45.9%)를 앞섰다. 21일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 취임 후 처음 발생한 ‘데드 크로스’ 현상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지지층이던 20대 남성이 등을 돌렸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2017년 80%대의 20대 남성 지지율은 1년 새 29.4%까지(12월 10~14일 전국 2,509명 조사) 떨어졌다.

#지난 4월 한국리서치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딸 하나는 있어야 한다’(44%)고 답한 사람이 ‘아들 하나는 있어야 한다’(23%)고 답한 사람보다 두 배 가량 많았다. 응답자 2명 중 1명(46%)이 ‘결혼은 반드시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고, ‘자녀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응답(63%)도 과거(2013년 79.9%, 2016년 71.3%)보다 줄었다.


흔히 페미니즘 열풍과 젠더 갈등으로 풀이하는 두 현상을 “한국 특유의 가족주의가 만든 결과”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압축적 근대화’론을 제시한 장경섭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다. 한국의 압축적 발전과 근대화가 가족의존(착취)적 경제·사회 체제에서 비롯됐다는 이 이론은 유럽·북미·아시아 각지에서 동아시아의 비교문화(한류), 가족·개인, 사회정책 연구에 활용돼 왔다. 장 교수는 최근 한국의 가족주의를 정교하게 분석한 책 ‘내일의 종언? 가족자유주의와 사회재생산 위기’(집문당 발행)를 펴냈다.

최근 서울 광화문에서 만난 장경섭 교수는 “가족 의존적 경제사회 체제는 한국인들의 강한 가족주의와 결합해 장기간 지속됐다. 그 결과 만성적 가족피로 증후군이 나타났고 외환위기 이후 비혼과 만혼의 증가, 저출산, 노인자살 증가 등 가족 재생산위기가 구조화됐다”고 말했다. 가족자유주의는 한국 같은 비서구 사회가 서구의 자유주의를 사회 핵심가치로 채택하면서도 자유와 책임의 기본 단위를 개인이 아닌 가족으로 설정했다는 점에서 서구 자유주의와 대비되는 개념이다. 한국의 가족은 단순히 사생활을 영위하는 관계가 아니라 책임과 자유를 함께하는 공동체이자 정치·경제 활동의 최소 단위다. 이 사회에서 가족은 마치 기업처럼 구성원 개인의 교육, 주택, 금융(가족간 지원이나 융통), 경영(재벌) 활동에 광범위하게 ‘공격적으로 개입’한다.

이 독특한 가족주의를 유교적 전통이라고 착각할 수 있지만 장경섭 교수는 우리 사회가
개발자본주의 체제에 적응하며 생성된 ‘상황적 구성물’의 성격이 훨씬 강하다고 말한다. 한국이 애국을 기치로 내세우며 유교의 ‘충’과 함께 강조한 개념이 ‘효’라는 주장이다. 조선시대에는 양반 등 일부 계층을 제외하고는 유교적 가족문화에 대한 개념이 모호했지만, 근대화 과정에서 시어머니-며느리 사이 같은 가족 내 위계 갈등이 생긴다. 노비의 ‘공짜 노동’이 없어진 시대에 “여성이 혼인 제도를 통해 가부장의 ‘유사 노비적 존재’로 교환”됐고, 가사와 돌봄 노동에 “여성 노동력을 공짜로 동원하는 과정은 이들에 대한 ‘천대’로 이어졌다”.
가족 내 예법을 법률로 정리한 ‘가정의례준칙’이 발표된 게 박정희식 개발자본주의가 강력히 형성되던 1969년. 박근혜 대통령은 이를 개정한 2015년 ‘건전가정의례준칙’을 발표한다. 복지사회에서 국가가 담당하는 노약자, 장애인에 대한 돌봄 노동이 가족에게 전가된다.

외환위기 이후 가족은 기업처럼 스스로 구조조정(출산 혼인 기피)에 들어갔다. ‘결혼 기피, 출산 파업’으로 요약되는 작금의 가족 재생산의 위기는 개인주의화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뿌리 깊은 가족자유주의에서 비롯된다는 설명이다. 장 교수는 “최근의 여러 조사에서 나오는 ‘N포 세대’의 좌절은 고용 주택 교육 문제의 중층적 압박 속에 (본인들이 꿈꾸는) 혼인과 출산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며 “젊은 세대는 (개인화된 게 아니라) 부모세대와 마찬가지로 현실적, 물질적으로 준비된 혼인과 출산을 당연히 여긴다. 경제발전과 사회복지 간극이 세계 최악인 상황에서 젊은 세대가 ‘준비된 가족’을 당연하게 여김으로써 만혼 비혼 초저출산 추세가 이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 교수는 “고용위기 등으로 아직 경제적 독립기반을 갖지 못한 청년들에게 가족자유주의 질서란 중장년 부모에 대한 무기력한 의존을 의미할 수밖에 없고, 심각한 소득, 자산 양극화에 따라 이런 지원이 불가능한 부모가 급증하는 현실에 엄청난 불안과 고통을 야기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20대 청년 지지율 하락의 배경이 여기 있다.

외환위기 이후 남성의 정규직은 급격히 줄어들었고 여성의 경제활동이 급증하지만 가정 내 가사, 돌봄 노동은 여성의 몫으로 남는다. 비혼 증가의 배경이다. 장 교수는 “청년 여성의 경우 노동시장 참여 등으로 어머니 세대에 불가능했던 개인중심의 ‘자유주의적 근대화’를 실천하고, 국가의 수용적인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높은 지지율이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아들을 통해 기대했던 세대 간 계층 상승 욕구가 딸을 통해서도 충족되면서” 아들보다 딸을 선호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양육과정의 정서적 보상감’ 뿐만 아니라 고령화로 급격히 연장될 노후의 자녀와의 관계 등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한국리서치 조사에서 ‘부계(아버지ㆍ남편)쪽 가족을 더 자주 만난다’(24%)는 사람보다 ‘모계(어머니ㆍ아내)쪽 가족을 더 자주 만난다’(36%)는 사람이 더 많았다.

작금의 현상을 바꿀 구체적 방안을 묻자 “임기응변식 정책 몇 가지로 타개할 수 없다”는 대답이 돌아온다. 국가가 복지를 얼마만큼 담당하느냐는 사회적 합의의 대상이라는 설명이다. 외국인에게도 아동수당을 주는 나라가 있는 나라가 있는가 하면 기초적인 의료보험을 도입하는데도 반대하는 나라도 있다. “문제는 박정희 시대에 ‘선성장 후분배’, ‘선가정보호 후사회복지’를 내세워 가족에게 복지를 전가하고 경제발전을 이루는 동안 단 한 번도 분배가 없었다는 거죠. 대통령 바뀔 때 마다 국가운영 철학, 정책이 바뀌고 그 후유증을 가족이 다 떠맡았잖아요. 국가 역할에 대해 근본적인 토론을 하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한편으로 우리 같은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의 다른 나라들이 어떤 복지정책을 도입했는지 살펴볼 필요도 있죠. 신자유주의 시대라고 하지만, 4대강 사업에 천문학적인 돈을 쓰고도 국가 재정이 건전한 걸 보면 세금으로 할 수 있는 게 생각보다 많거든요.”

이윤주기자 misslee@hankookilbo.com

북한서 사상 처음 ‘은행 강도 사건’ 벌어져 [블루투데이]



북한서 사상 처음 ‘은행 강도 사건’ 벌어져 [블루투데이]
북한서 사상 처음 ‘은행 강도 사건’ 벌어져

기사승인 2016.05.02

- “공화국이 생긴 후 처음 있는 일,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


▲ 북한 평양시내의 무역은행에서 한 시민이 은행거래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북한에서 최초의 은행 강도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일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을 인용 “지난 4일 청진시 신암구역에 위치한 조선중앙은행 신암지점이 털렸다”며 “공화국이 생긴 후 처음 있는 일로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함경북도 도립극장 인근에 위치한 신암은행에는 밤새 경비원이 배치돼 있었지만 사건당시에는 자리를 비운 것으로 알려졌으며 은행털이범들은 출입문을 부수고 은행에 보관 중인 현금을 가져갔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속에서 나도는 말에 따르면 당시 은행금고에는 내화(북한돈) 7천만 원이 있었다는데 일부 주민들은 그보다 더 많은 돈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등 뒷말이 무성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신암은행은 현재 업무를 중단한 상태이며 도 검찰과 도보안서는 은행 내부에 협조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집중수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함경북도의 또 다른 소식통은 “신암지점 도난사건 이후 다른 지역의 은행경비가 한층 강화되었다”며 “각 구역의 은행지점들은 최근 7차당대회를 앞두고 평소보다 많은 현금을 취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주민들 속에서 전자카드를 이용한 송금방식이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카드로 송금하면 함흥에서 보낸 돈을 5분 후에 청진의 은행지점에서 찾을 수 있게 돼 은행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점차 늘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이 소식통은 “전자카드를 이용한 송금은 10%의 낮은 수수료에 내화는 물론 달러, 인민폐 등 외화 송금도 할 수 있다”며 “이제는 북한주민들도 집에다 돈을 감춰 놓기보다는 은행을 이용하는 게 안전하다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암은행 지점은 주로 무역을 중개하는 은행이어서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았다”며 “무역은행은 원래 무역관련 외화벌이 일꾼들만을 대상으로 운영했으나 최근에 일반주민들을 위한 구역지점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식통들은 다른 은행지점보다 활발하게 현금거래를 하던 신암은행이 털린 것은 내부 가담자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이번 사건으로 북한은행에 대한 주민들의 신용도가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19/01/02

Fertile Ground: Scaling Agroecology from the Ground Up: Steve Brescia: Amazon.com.au: Kindle Store



Fertile Ground: Scaling Agroecology from the Ground Up: Steve Brescia: Amazon.com.au: Kindle Store

Agroecology is our best option for creating an agrifood system capable of nurturing people, societies, and the planet. But it is still not widespread. Fertile Ground offers nine case studies, authored by agroecologists from Africa, Latin America, the Caribbean, North America, and Europe, that demonstrate how the endogenous practice of agroecology can be “scaled” so that it is known by more farmers, practiced more deeply, and integrated in planning and poli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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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Fertile GroundScaling Agroecology from the Ground Up , by Steve Brescia: (2017). Groundswell International. Food First Books, Oakland. ISBN 978-0-93502-826-3. US $14.95

Montenegro De Wit, Maywa

Agroecology and Sustainable Food Systems, 26 November 2017, Vol.41(9-10), p.1185-1188 [Peer Reviewed Journal]
Online


When Richard Norgaard, a founder and leader of the field of ecological economics, retired from UC Berkeley in 2013, he gave a final seminar recapping his career. “We are at a pivotal historical moment, where the accumulation of capital is shaping every earth system process and facet of social life.” Yet the pathway out of this “Econocene,” Norgaard suggested, will not be paved simply with better policy and further research. We need to construct new narratives about what is desirable, valuable, and normal. “We need a whole new story” (Norgaard 2013Norgaard, R. B. 2013. Climate challenged society. Energy & Resources Colloquium, University of California-Berkeley. May 1. [Google Schol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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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tile Ground, I suggest, is a whole new story for agroecology. Comprised of nine case studies from around the world, it echoes Norgaard’s call by recognizing that agroecology literature is not in short supply. But we lack grounded stories of how to grow agroecology, how to “scale it up.” The authors—a team led by Steve Brescia of Groundswell International—laudably resist the temptation to offer a singular archetype for scaling. They recognize that all too often, proposals to expand sustainable farming displace the farmer-centered logic upon which agroecology depends. So, this book sets out to ask different, ambitious questions: How does agroecology gain traction, expand, and evolve? How does it remain rooted in local and lived experiences while transforming processes at larger social and spatial scales?

In what is arguably the most durable theoretical contribution of this compendium, these questions are explored along three axes of scaling: horizontal, vertical, and depth. 

The concept of “deepening” is most systematically explored in the case of California strawberries, where a farmer and a scientist become colleagues, comrades, and co-conspirators in challenging the dominant regime of methyl-bromide fumigation of the soil. To deepen means moving from industrial practices toward agroecological ones, and in this chapter, Gliessman’s five-level transitions framework (2015) gives granularity to that deepening task. From weaning off chemical inputs, to substituting with bio-based pesticides, to a whole-systems approach of introducing rotations of broccoli, mustard, and alfalfa—each step moves further along the depth axis. The case makes evident several elements engendering agroecological “success”: popular demand (students at UC Santa Cruz convincing their dining services to begin sourcing more local items); institutional support (funding from the newly established UC SARE Program), and perhaps most importantly, the slow and itinerant process of building farmer-scientist trust. As farmer Jim Cochran puts it:


…when Steve came, he really solidified my path, because I was sort of flying blind. I didn’t write down my rotation schedule, I didn’t write down my yield-per- block. I just sort of observed that stuff. He provided the scientific matrix in which to put the information that I was starting to collect. (p. 98)



If Santa Cruz strawberries chart the 20-year collaboration of farmer and researcher, Honduras shows how agroecology achieves breadth when its principles and practices extend horizontally across many farming households and communities. Readers of this journal will likely be familiar with the resilience legacy of Hurricane Mitch. When the storm struck Honduras in 1998, teams of researchers fanned out across the country, collecting data on soil erosion, crop damage, and other impacts. This survey made clear that “agroecology works”: Biodiverse farms fared much better than conventional plots on key ecological indicators. Much less well-known results of the study, however, suggested social and spatial limits. Where the damage originated on unprotected slopes or watersheds upstream, agroecological farmers in the valley were still badly affected. Moreover, only 15% of the land in Honduras was deemed suitable for farming—a finding suggesting that redistributive land reform could give farmers access to better land.

Honduran campesinos understood the need to continue their deepening practices that led to improved resilience. But it also led to the realization that agroecology needs to expand spatially—into wider watersheds and hillsides—and socially, by involving more farmers in communities of shared learning and practice. As documented in other work by Holt-Giménez (2006Holt-Giménez, E. 2006. Campesino a campesino: Voices from Latin America’s Farmer to Farmer Movement for sustainable agriculture. Oakland, CA, New York: Food First Books. [Google Scholar]), several Honduran NGOs mobilized the campesino-a-campesino (farmer to farmer) methodology, borrowing from Guatemala the system of horizontal pedagogy. Farmers and NGOs worked to build model teaching farms called Centers for Teaching Sustainable Agriculture (CEAS), which grew into a network of 30 connected schools (RED-CEAS). They started a national association for the promotion of ecological agriculture now comprised of 20,000 farm families. They brought agroecology into conversation with existing peasant movements for land and territory rights, specifically via organizations like La Via Campesina (LVC) and the Civil Council of Popular and Indigenous Organizations of Honduras (COPINH), who have long supported indigenous Lenca communities in their struggles against the neoliberal encroachment of hydroelectric dams, mining projects, and targeted assassinations of their peasant leaders. The Honduran experience illustrates, too, that the different dimensions of scaling are overlapping and interrelated. In this case, campesino-a-campesino learning strengthened the basis for targeted policy interventions and grassroots connections to global agrarian movements—both of which fed back to support the material viability and legitimacy of peasant agroecology.

This vertical scaling—creating an enabling context by “strengthening wider networks or movements, linking farmers more beneficially to local markets, and creating supportive policies” (13)—is also central to the Ghana story. Although the stated objectives of Ghanaian farm policy are to create rural employment, reduce economic risks, and enhance food security, the government—together with the Gates Foundation, the G8 Alliance for Food Security and Nutrition, and agribusiness partners—has implemented this largely in the form of new Green Revolution policies (c.f. Holt-Giménez and Altieri 2013Holt-Giménez, E., and M. A. Altieri. 2013. Agroecology, food sovereignty and the new green revolution. Agroecology and Sustainable Food Systems 37(1):90–102.[Taylor & Francis Online], [Web of Science ®], , [Google Scholar]). In addition to commercializing agriculture and opening land to foreign investors and multinationals, these actors have recently formulated a Plant Breeders’ Bill that erodes farmers’ rights to save, improve, and renew their seeds (see also GRAIN and LVC 2015). In response, a local indigenous knowledge NGO has played a central role in promoting agroecology as endogenous development. Traditional chiefs and authorities are particularly important in Ghanaian culture, and the Center for Indigenous Knowledge and Organizational Development (CIKOD) helped design a farmer-to-farmer strategy across 34 villages, 4 traditional clans, and in connection with agroforestry projects in Nigeria and other parts of Ghana.

Once agroforestry was more widely accepted by local power brokers, visibility and legitimacy at regional and national levels came within reach. A few key strategies stand out. One is how CIKOD and its allies mobilized a variety of mediums and platforms—traditional festivals and local language radio were used to educate a wider public and to organize meetings at district levels. A second strategy was the use of “institutional maps”: the main agri-food actors and institutions in the Upper West region of Ghana were meticulously plotted out to identify opportunities for alliances and potential obstacles to advancing agroforestry. At the national level, the Plant Breeders’ Bill became a galvanizing moment. A broad food sovereignty coalition formed, including civil society organizations, farmers and women’s groups, churches, and scientists who pushed for a more informed vetting of the proposed law. This campaign brought agroecology to the attention of the Daily Graphic, Ghana’s major newspaper, leading to widespread coverage on national radio, television, and newspapers. It also connected CIKOD to the Peasant Farmers Association of Ghana, which prior to this effort, had been advocating for increased government subsidies to provide smallholders with chemical fertilizers. The horizontal and vertical scalings, these stories show, are less like stepladders than dynamic feedback loops—with some actors like the media playing a prominent role in both.

The complexity of such feedbacks is central to many social studies of agrarian change. And political ecologists especially, I surmise, will find much to appreciate in Fertile Ground. Each chapter begins with a map of the case region, a description of its ecological habitats, and a nutshell political–economy history. This context is often glossed over in big NGO reports, many of which focus on the technical practices, favoring the “key outcomes” or “lessons learned” to the detriment of contextualized political ecology. For that is what the text expresses and offers—political ecology in practice, where farmers’ everyday decisions, actions, and hopes are mediated by contingent social and environmental factors at local to global scales.

This does not mean Fertile Ground is without flaws. I was intrigued by the meshing in Table 1 (p. 190) of depth, horizontal, and vertical axes with agroecology’s science, practice, and social movement. But the matrix seems less analytically helpful than notionally “cool.” For one, it is not immediately apparent where markets and policies—two key aspects of vertical scaling—fit within a typology of science, practice, and movement. Beyond this table, vertical scaling could use more conceptual refinement throughout the book. The text is strongest when detailing the deepening of agroecology practices and the lateral dissemination of farmer field schools and campesino-a-campesinonetworks. The leap to higher-order movement building, market development, and articulating with state institutions remains somewhat ad hoc. To be sure, this is as much a weakness of agroecology as of the book. By now, pathways to achieve biologically diverse farms and to spread farmer knowledge have achieved some replicability. We know farmer-to-farmer works. Pathways to transform apparatuses of the state, civil society, and markets are more contingent and challenging to foresee, plan for, or replicate. They will require further experimentation by agroecologists everywhere: What kinds of approaches gain traction, why, and how? Can we develop ways to test strategies systematically, and to adjust them based on what movements learn? In the absence of such learning, it will be easy for prevailing power structures to co-opt or enervate the very essence of what makes agroecology an alternative.

This critique notwithstanding, Fertile Ground is an evocative and welcome addition to the agroecology canon. In giving us diverse stories of agroecology’s successes, struggles, and evolutions around the world, I especially appreciate that it seldom sugarcoats. Brescia’s concluding remarks deliver a compact summary of the differential circumstances faced by farmers in the Global North and South, of the precarity that undergirds the skepticism of many peasant farmers—and therefore, the need to demonstrably show that agroecology can and does work. Not all is rosy: Ghanaian agroforesters are struggling for financial support. In California, farmer Cochran runs up against labor relations over which he has little control or the capture of the organic market by large-scale growers. Hondurans endure state violence, drug trafficking, and outmigration. Yet in most or all cases, the failures are not because of agroecology, but because of the remaining obstacles to it. In other words, we are not suddenly discovering that biodiversity destroys the soil, or that polyculture does not yield enough. What we are learning is that scaling—in any dimension—requires patience, humility, organizing, and mobilizing across diverse social groups with diverse expertise, and diverse strategies for dismantling dominant structures from the outside and from within. By bringing these often-abstract concepts into story form—in the words of farmers like Burkina Faso’s Fatoumata Batta, Haiti’s Silmène Veillard, and Mali’s Salif Aly Guindo—these cases suggest not only that another world is possible, but somewhere on the planet, people are growing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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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Gliessman, S. R. 2015. Agroecology: The ecology of sustainable food systems, 3rd ed. Boca Raton, FL: CRC Press/Taylor & Francis Group.

[Google Scholar]
GRAIN, and LVC (La Via Campesina). 2015. Seed laws that criminalize farmers: Resistance and fight back. http://viacampesina.org/en/images/stories/pdf/2015-Seed%20laws%20booklet%20EN.pdf.

[Google Scholar]
Holt-Giménez, E. 2006. Campesino a campesino: Voices from Latin America’s Farmer to Farmer Movement for sustainable agriculture. Oakland, CA, New York: Food First Books.

[Google Scholar]
Holt-Giménez, E., and M. A. Altieri. 2013. Agroecology, food sovereignty and the new green revolution. Agroecology and Sustainable Food Systems 37(1):90–102.
[Taylor & Francis Online], [Web of Science ®],
, [Google Scholar]
Norgaard, R. B. 2013. Climate challenged society. Energy & Resources Colloquium, University of California-Berkeley. May 1.

[Google Schol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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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overeignty: Reconnecting Food, Nature & 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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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DETAILS
ISBN: 9780935028379
Publisher: Food First Books
Format: Paperback
Publication Date: 11/02/2010
Page Count: 212
Category: Agriculture & Food
Category: Agriculture - Sustainable Agriculture
Language: English
Dimensions: 0.47"(h) x 6.66"(w) x 9.00"(d)

Food Sovereignty: Reconnecting Food, Nature & Community
edited by Hannah Kay Wittman edited by Annette Aurelie Desmarais edited by Nettie WiebeCHOOSE A FORMAT
Paper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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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Around the world, people are resisting the environmental, social and political destruction perpetuated by the industrial agricultural system. This resistance has led to a new and radical agricultural practice amongst peasant and farmer organizations: food sovereignty. Food sovereignty aims to provide for the food needs of all people while respecting the principles of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local empowerment and agrarian citizenship. Concerned not only with local food production but also with fundamental social change, food sovereignty aims to transform the industrial agricultural system. Bringing together internationally recognized experts in the field, this book critically engages contemporary debates concerning food sovereignty while exploring new research directions. This exceptional collection examines the historical rise of the industrial agricultural system, outlines the environmental and social consequences of this system and gives voice to the peasant movements that are planting the seeds of a revolution that could fundamentally alter our relationship with food -- and with each other.
This book advocates for the ideology and practice of food sovereignty world wide as the means to achieve a system that will provide for the food needs of all people. The current neo-liberal industrialized, market-driven food system certainly does not achieve that goal, as is most obviously indicated by the growing levels of hunger in the world especially among marginalized populations in both the North and South. In particular, it is among the world's most numerous farmers (what we in the North call the family farm) that hunger is the most pressing. The dramatic conversion of agricultural land into production of bio-fuel rather than food, while millions go hungry, is the one of the most glaring contradictions of the industrial, market model of food organization. The UN-endorsed goal of food security will likely fall short of the mark as well, as dependence on the market and the corporate model of food production and distribution is maintained. The authors of this book describe the recent emergence and the parameters of a food system that puts the levers of food control in the hands of those who are both hungry and produce the world's food - farmers, not corporate executives. As the authors show in both conceptual and case study terms, food sovereignty promises not only increased production of food, but also food that is safe, food that reaches those who are in the most need, and agricultural practices that respect the earth.

도마복음 소개 - 오강남의 도마복음 풀이 : 네이버 카페



도마복음 소개 - 오강남의 도마복음 풀이 : 네이버 카페

도마복음 소개 - 오강남의 도마복음 풀이 | 자유게시판

2019.01.02. 16:14

https://cafe.naver.com/yooyoonjn/1610



<도마복음>은 어떤 복음서인가

제가 페북에 올리는 <도마복음> 풀이를 어느 일간 전자매체에서 옮겨 싣고 싶다고 하여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앞으로 도마복음 중에서 특히 의미있다고 하는 부분을 올려보겠습니다. 그러기 전에 도마복음이 어떤 책인가 아는 것이 중요하여 간략하게 도마복음서를 소개합니다.


<도마복음>의 중요성

󰡔도마복음󰡕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보통 책이 아닙니다. 󰡔도마복음󰡕에서 ‘또 다른 예수’를 만나게 되고, 그가 여기에서 전하는 메시지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그리스도교에 대한 생각을 혁명적으로 바꾸어 놓는다는 점 때문입니다.


옥스퍼드 대학 교수였던 앤드류 하비(Andrew Harvey) 같은 이는 1945년에 발견된 이 󰡔도마복음󰡕이 같은 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에 버금가는 폭발력을 가진 문헌이라고까지 하면서 󰡔도마복음󰡕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미국 신약 전문 학자들로 구성된 Jesus Seminar에서는 도마복음서를 제5 복음서로 다룬 적이 있습니다.

󰡔도마복음󰡕의 발굴

1945년 12월 어느 날 무함마드 알리라는 이집트 농부가 다른 몇 사람과 함께 카이로에서 남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나일 강 상류 나그 함마디(Nag Hammadi)라는 곳 부근 산기슭에서 밭에다 뿌릴 퇴비를 채취하려고 땅을 파다가 땅 속에 토기 항아리가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그 안에는 모두 52종의 문서가 들어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경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여러 가지 이름의 복음서들, 예를 들어, 󰡔도마복음󰡕, 󰡔빌립복음󰡕, 󰡔진리복음󰡕, 󰡔이집트인복음󰡕, 󰡔요한의 비밀서󰡕 등이 있었습니다.

왜 이런 문서들이 땅에 묻혀 있었을까요? 4세기 초 로마 제국을 통일한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제국을 통치할 하나의 종교적 이데올로기로서 기독교를 공인하고, 그리스도교 지도자들에게 그리스도교를 ‘하나의 하느님, 하나의 종교, 하나의 신조, 하나의 성서’로 통일할 것을 요청하며 325년 약 300명의 지도자들을 모아 니케아 공의회를 열게 했습니다. 여기에서 예수가 인성과 신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는 것을 주장한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의 젊은 추기경 아타나시우스(Athanasius)가 예수의 인성만을 주장한 아리우스파를 물리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습니다. 아타나시우스는 그 여세를 몰아, 그 당시 떠돌아다니던 그리스도교 문헌들 중 27권을 선별하여 그리스도교 경전으로 정경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는 계속 그의 영향력을 행사하여 367년 자기의 신학적 판단 기준에 따라 ‘이단적’이라고 여겨지는 책들을 모두 파기 처분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나그함마디 문서는 이집트에 있던 그리스도교 최초의 수도원 파코미우스(Pachomius)의 수도승들이 그 수도원 도서관에서 몰래 빼내어 항아리에 넣어 밀봉한 다음 나중 찾기 쉽도록 산기슭 큰 바위 밑에 있는 땅 속에 숨겨놓은 책들일 것이라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 문헌들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끈 것이 바로 󰡔도마복음󰡕입니다. 초기 그리스도교 전통에서 도마가 예수님의 쌍둥이 형제로 알려져 있었던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는 󰡔도마복음󰡕에 나타난 예수님, 그리고 그가 전하는 ‘비밀’의 메시지가 그지없이 놀라왔기 때문입니다.

󰡔도마복음󰡕 자체는 여러 가지 정황을 참작하여 볼 때 기원후 약 100년경에 지금의 형태로 완성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내용의 상당 부분은 50년에서 6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들이라 여겨집니다. 그렇다면 󰡔도마복음󰡕은 다른 복음서들보다 10년 내지 20년 더 오래된 전승을 포함한 복음서라는 이야기가 되는 셈입니다.

󰡔도마복음의󰡕 특성

󰡔도마복음󰡕의 특징은 그것이 예수님의 말씀만 적은 114가지 ‘어록’이라는 것입니다. 그 말씀들 중에는 신약 성경에 나오는 공관복음을 아는 분들에게는 귀에 익은 말씀들이 많습니다. 실제적으로 약 50% 정도가 공관복음에 나오는 말씀과 평행을 이루는 말씀들입니다. 그러나 󰡔도마복음󰡕이 공관복음과 다른 가장 큰 특징은 공관복음에서 많이 언급되고 있는 기적, 예언의 성취, 재림, 종말, 부활, 최후 심판, 심지어 출생, 고난과 십자가, 대속 등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고, 그 대신 내 속에 빛으로 계시는 하느님을 아는 것, 이것을 깨닫는 ‘깨달음(gnōsis)’을 통해 내가 새사람이 되고 자유스러울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는 것입니다. 십자가와 대속 신앙이 없어서 안 된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폴 틸리히나 최근 존 쉘비 스퐁 같은 신학들은 이런 대속 신앙이야말로 그리스도교의 가르침을 심히 왜곡하는 것이라 주장하기도 합니다.

󰡔도마복음󰡕을 그와 비슷한 시기에 쓰이어졌으리라 생각되는 󰡔요한복음󰡕과 비교할 때, 둘 다 우리 내면의 ‘빛’(요1:4)을, 그리고 미래에 있을 종말보다는 ‘태초(요1:1)나 ‘지금’(요5:25)을 강조하는 등 여러 면에서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그러나 특별히 다른 점은 󰡔요한복음󰡕이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는다’(요3:16) 등 ‘믿음(pistis)’을 강조한데 반해 도마복음은 일관되게 ‘깨달음’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사실들을 감안할 때, 저는 󰡔도마복음󰡕서를 구태여 영지주의라고 하는 한 가지 특수한 사상체계의 직접적인 영향에서 생긴 결과라고 할 것 없이, 세계 종교 전통 어디서나 심층 깊이에서 보편적으로 발견되는 ‘신비주의’적 차원에 초점을 맞추었던 복음서로 보아 무방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풀이에서 하려는 것

저의 풀이가 다른 신학자들의 해석과 다른 점이 있다면 비교종교학을 공부한 제 자신의 배경을 살려 다른 종교 전통의 문헌들, 특히 󰡔도덕경󰡕과 󰡔장자󰡕, 불교 사상 등에서 의미 있다고 생각되는 것들과 비교하면서 이해하려고 했다는 점일 것입니다.


특별한 당부의 말씀

한 가지 좀 특별한 소망을 덧붙인다면, 깨달음을 강조하는 이 책이 한국에서 그리스도인들과 불교인들을 이어주는 가교(架橋)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Sustainable Agriculture and Resistance: Transforming Food Production in Cuba : Food First



Sustainable Agriculture and Resistance: Transforming Food Production in Cuba : Food First


Sustainable Agriculture and Resistance: Transforming Food Production in Cuba


Fernando Funes Luis García, Martin Bourque, Nilda Pérez and Peter Rosset | 01.15.2002

Co-published by Food First Books and ACTAF (Cuban Association of Agricultural and Forestry Technicians) and CEAS (Center for the Study of Sustainable Agriculture, Agrarian University of Havana)


Description


This is a story of resistance against all odds, of Cuba’s remarkable recovery from a food crisis brought on by the collapse of trade relations with the former Socialist Bloc and the tightening of the US trade embargo. Unable to import either food or materials needed for conventional agriculture, Cuba turned inward to self-reliance. Sustainable agriculture, organic farming, urban gardens, smaller farms, animal traction, and biological pest control are all part of the new Cuban agriculture. In this book, Cuban authors offer details of these remarkable achievements to serve as guideposts toward healthier, more environmentally friendly and self-reliant farming.


Cuba’s remarkable recovery from a food crisis brought on by the collapse of trade relations with the former Socialist Bloc and the tightening of the US trade embargo came about by the use of sustainable agriculture, organic farming, urban gardens, smaller farms, animal traction, and biological pest control. In Sustainable Agriculture and Resistance: Transforming Food Production in Cuba, Cuban authors offer details—for the first time in English—of these remarkable achievements, to serve as guideposts toward healthier, more environmentally friendly and self-reliant farming.


Sustainable Agriculture and Resistance: Transforming Food Production in Cuba is the story of Cuba’s achievements in the use sustainable agriculture, organic farming, urban gardens, smaller farms, animal traction, and biological pest control to feed the country.


Paperback: 340 pages, illustrated, ISBN 0-935028-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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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ise for Sustainable Agriculture and Resistance


“To understand Cuban agricultural development we must first look at the richness of detail in this volume. Then we have to step back and squint to capture the truly novel pathway of development that Cuba is pioneering. And then once again we have to focus in on the details, and glimpse the processes through which Cuba is creating something truly new and hopeful for all of humanity. ”


—from the epilogue by Professor Richard Levins, Harvard University School of Public Health


“The Cuban experience has demonstrated that the adoption of agroecological methods can bring about productive and economic benefits in a socially equitable manner. The advances achieved by Cuba…offer a valuable set of lessons for the millions of people throughout the world who are committed to a truly sustainable agriculture.”




—from the prologue by Professor Miguel Altieri, Environmental Studies, University of California at Berkeley


Click here for instructions on requesting a review, desk or course adoption copy of this book.


Microbial Fertilizers Become a Necessity for Developing Green Agriculture in China - Yanbian Korean Autonomous Prefecture Library, Jilin Province



Microbial Fertilizers Become a Necessity for Developing Green Agriculture in China - Yanbian Korean Autonomous Prefecture Library, Jilin Province




Microbial fertilizers become China's development of green agricultural necessities



Publisher: Wang Li Published: 2018-11-26 Click: 91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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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November 18th to 19th, the 13th National Soil Microbiology Symposium and the 6th National Microbial Fertilizer Production Technology Seminar hosted by the China Microbiology Society Agricultural Microbiology Committee and other units were held in Shanghai. The reporter learned from the meeting that as of the end of October this year, China had 2050 microbial fertilizer enterprises, a production capacity of 30 million tons, 6428 registered products, and an output value of 40 billion yuan. Microbial fertilizer has become the largest middle-aged production and application area of ​​new fertilizers in China. The biggest variety.




  Compared with traditional fertilizers, microbial fertilizers have obvious advantages in protecting ecological and agricultural waste resources. In the past five years, China's microbial fertilizer industry has developed rapidly and steadily, and its industrial scale has grown steadily. Three major characteristics have been formed. First, there are more than 170 types of products. Second, the application area is wide, exceeding 200 million mu. Third, the scale of production is large. The production capacity has reached 30 million tons, and the annual output of new fertilizers accounts for 70%.




  “Microbial fertilizer is an indispensable product for realizing green development of agriculture in China. At present, the industry has entered a virtuous circle and is developing in a healthy and orderly and sustainable direction.” Director of Quality Supervision and Testing Center for Microbial Fertilizer and Edible Fungus Li Jun said that in order to achieve the goal of China's microbial fertilizer industry demand, the future will focus on the direction of key research and development innovation, the selection of new functional strains, the establishment of new functional strain evaluation and intellectual property protection.




  In the same period, the conference also released a list of new technologies and new products for the microbial fertilizer industry in China in the next five years. Among them, seven new technologies for priority research and development are: microbial fertilizer production strain screening and fermentation technology, microbial farmland soil purification technology, New technology for symbiotic nitrogen fixation microbes, microbial seed coating technology, new technology for comprehensive utilization of microbial transformation of organic resources, rapid decomposition of crop straw, microbial remediation and its supporting technologies, and new composite supporting technologies; : soil repair bacteria, nitrogen and rhizobium agents, phosphate solubilizing agents, microbial seed coating preparations, organic material decomposing bacteria, new composite microbial fertilizers and bio-organic fertilizers. 

Source: China Agriculture News Net - Farmers Daily

2018-11-23

남새판자수경재배기술 > 재배업 | 길림신문-백과정보



남새판자수경재배기술 > 재배업 | 길림신문-백과정보



남새판자수경재배기술
작성자 :연변도서관| 작성일 :10-11-16 10:30| 조회 :6,866| 댓글 :0



蔬菜深池浮板种植技术


남새판자수경재배기술






농업속담에 ”만물은 땅에서 자라거니 땅은 농사지본이라”하는데 그 뜻인즉 농작물재배는 땅을 떠날수 없다는것입니다. 기실 땅의 작용은 식물에 영양소와 수분을 주고 바로서게 해주는것입니다. 과학기술의 진보와 더불어 근래에 새로운 수경농업이 흥기하고있습니다. 물에다 판자를 띄우고 식물뿌리를 광물질영양성분이 함유된 영양액에 불구고 온실로 해빛을 받아들여 온도를 확보하고 토양이 없이 농작물을 재배합니다. 남새수경재배를 현실화한것은 카나다에 인입한 판자수경재배기술입니다. 판자수경재배기술이란 온실에 영양액이 찬 못에 판자를 틀에 놓아 남새가 판장;ㅔ서 자라게 하는데 그 뿌리는 영양액에 잠기여 영양소를 흡수하고 이로써 남새의 수경재배가 진행됩니다.

이 기술이 운용하는 생산수단은 온도 산소 일조 등 생태지표를 통제하면서 남새에 좋은 생장환경을 마련해주어 남새가 고밀도, 고속생장을 하며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전년을 생산하는데 생산량은 보통 온실의 5배, 북방지구 포전재배의 20배에 달합니다.
이 기술로 남새를 재배하면 일년 사계절 날마다 수확할수 있습니다.어떠세요 신기하지요? 그럼 오늘 프로에서 우리 함께 남새판자수경재배기술을 료해하고 농민벗들의 남새생산에 참고를 제공할가 합니다.

판자수경재배특점

해설: 현유의 수경재배방식에서 판자수경재배기술은 아주 선진적입니다. 이 기술은 많은 물을 리용하여 완충액을 형성하여 시비하고 영양소를 제공함과 동시에 판자를 리용하여 남새를 운반하기에 경제적이고 실용적입니다.이 시스템에서 많은 량의 완충액은 생산에서 믿음직하고 편리한바 기타 수경재배와는 비길바가 아닙니다. 판자수경재배기술은 생산과정에 다음과 같은 특점이 있습니다.

1.합리하게 시비하고 상온을 통제하며 고효률적인 실내전송시슽템을 운용하여 공간을 최대한으로 리용합니다. 2. 혜택을 빨리 봅니다. 해해년년 남새를 륜작하고 배수가 필요없습니다. 3. 영양액을 순환적으로 장기간 리용할수 있습니다. 4. 기계화생산인데 기술이 간단하고 믿음직하며 정비보수비용이 낮고 환경보호에 리롭습니다.

이외 판자수경재배기술의 생산량은 그 어떤 토양재배기술의 4배이상입니다. 상추, 권엽형상추, 장엽양상추, 장엽상추 등 초본식물, 시금치, 야생상추, 물냉이 등 삽식번식재배식물과 대다수 엽형식물의 리상적인 재배기술입니다.

판자수경재배 시설배치

해설:남새판자수경재배는 환경조건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아 하우스온실이 아니고는 안됩니다.온실 남북 량측에는 채광용 창이 있으며 순환선풍기 고압등 가열기 분무계통 산소증가 시설 등이 있으며 선진적인 컴퓨터자동통제설비도 있습니다. 이러면 온도 습도 일조 산소 등에 대해 과학적으로 조절하고 남새생장에 알맞는 환경을 마련합니다.
보세요. 수면에서 자라는 남새는 포기마다 자람새가 좋지요. 이런 남새가 고품질 고효률적으로 생장할수 있는것은 현대화온실의 작용이 큽니다. 선진적인 일광온실은 남새생장에 최적화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발견했는지 모르겠지만 이곳의 온실은 보통남새하우스와 다릅니다. 무엇때문일가요? 한것은 여기에 지난날 우리가 보지 못했거나 보통남새하우스에 없는 시설들이 있기때문입니다. 이를테면 가로세로 뻗은 파이프들, 선풍기며 그밖의 붉은색의 이름모를 기계들입니다. 이곳은 총적으로 남새하우스가 아니라 공장의 조작직장과 같습니다. 그럼 이런 시설들이 어디에 쓰이는지 우리 함께 돌아봅시다.

산소증가시설

남새는 부리가 물에 침수되여 영양소를 흡수하면서 생장합니다.만약 물속에 산소가 부족하다면 생장이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온실에 산소증가설비를 가설하고 드문드문 산소증가설비를 가동하여 물속의 산소함량을 충족히 하여 남새의 산소수요를 만족시킨답니다.

통풍시설

이렇게 많은 선풍기가 뭘하는지 아십니까? 다 온실의 통풍시설인데요. 여름의 7월, 8월, 9월 이 석달은 북방치고는 제일 덥지요. 이 시설들은 주로 바람을 순환시켜 외계와 열대류를 산생합니다. 우에는 지붕창이 있는데 여름에 열대류를 증가시킵니다. 지붕창에 방충그물이 있기에 벌레나 풍사가 들어오지 못합니다.

가온시설

이 붉은색나는 기계는 가온기입니다. 겨울이면 온실안의 온도에 편차가 생깁니다. 온실이 너무 길다보니 량켠은 랭해가 쉽게 생깁니다. 이럴 때 가온기는 량켠의 온도를 올려서 균형을 잡아줍니다. 이 파이프는 일반적인 가온시설들이지요.


광선보충시설

이와 같은 전등은 조명에 쓰이는것이 아니라 온실의 광선보충등입니다. 어떤 남새는 일조를 선호하는 식물입니다. 여름에 일조시간은 보통 12-14시간이지만 겨울에는 9-12시간밖에 안됩니다. 때문에 겨울에는 저녁에 2시간가랴의 광선을 보충하여 남새의 일조량을 확보해줍니다.


온도통제시설

남새에 따라 수요하는 온도도 다릅니다. 온실의 온도가 이 범위를 벗어나면 남새생장은 영향을 받습니다. 하기에 온실에 온도계를 달아 온도가 높아지면 제때에 선풍기를 돌리고 지붕창을 열어 온실을 강온시킵니다.


남새판자수경재배 요점

남새판자수경재배에서 온실에 수요되는 시설들을 봤지요? 아래에 남새가 어떻게 수면에서 자라는가를 보기로 합시다. 오늘의 프로에서는 상수를 실례로 남새판자수경재배기술을 소개하겠습니다.현대화한 온실시설이 보장되면 남새생산은 되려 간단해져서 아래의 생산과정을 잘하기만 하면 됩니다.

판자수경재배 남새생산과정
파종 -- 발아 -- 첫 솎음 -- 두번째 솎음 -- 세번째 솎음--생장기관리--수확
그럼 파종부터 시작합시다.

파종 육묘판규격
해설:일반적으로 생산에 쓰이는 육묘판은 276혈 육묘판입니다. 이 육묘판은 높이가 3센치메터좌우이고 포기사이거리는 2센치메터인데 해면으로 만들었습니다.주의할바는 해면을 베되 야간 붙어있으면 됩니다.해면은 상추와 같이 전반 생장과정을 경과하게 되는데 이렇게 하는 목적은 솎을 때 묘를 쉽게 뽑기 위해섭니다.


남새파종은 인공파종과 기계파종으로 나누는데 육묘판에 파종하여 발아시킵니다. 인공으로 파종하자면 한알 한알씩 육묘판의 구멍에 넣어야 합니다. 이런 방법은 속도가 느리므로 소면적생산에 알맞습니다.대규모생산을 하자면 파종기로 파종해야 합니다. 기계파종은 상대적으로 간단하지만 속도는 빠릅니다. 여기서 추천하는 파종기의 크기는 육묘판규격과 같아 구멍이 276개이며 원리도 우리가 가정에서 쓰는 청진기와 같습니다.

파종할 때 먼저 종자를 파종기내에 붓고 스위치를 켜고 파종기를 흔듭니다. 기계가 공기를 빨아들이면 종자 파종기의 구멍에 가 붙습니다.모든 구멍에 종자가 붙으면 나머지 종자는 쏟아내고 육묘판을 뒤집어서 파종기에 놓습니다. 다음 공기흡수스위치를 반대방향으로 돌리면 파종기는공기를 밖으로 내뿜으며 종자를 전부 육묘판구멍에 넣는데 아주 정연합니다. 이러면 파종이 끝납니다. 간단하고 편리하죠.


발아
해설: 파종이 끝나면 육묘판을 모상에 놓고 기릅니다. 육묘판을 놓은후 영양액을 주어 종자가 발아하게 합니다. 주의할것은 처음에 물을 줄 때 물뿌리개로 줘야 합니다. 그래야 흐름을 장악하여 종자가 육묘판에서 씻겨나가는것을 막을수 있습니다. 종자가 발아하면 기계분무노즐로 직접 물을 줄수 있습니다. 처음에 물을 줄 때 육묘판의 해면이 말랐으므로 손으로 눌러 물에 잠갔다가 꺼내서 물이 흠뻑 젖게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흘이 지나면 전부 출묘합니다.


묘솎음
해설:판자수경재배기술로 남새를 재배하자면 세번 솎아야 합니다. 매차의 솎음시간은 보름을 사이둡니다. 애벌솎음 지금 보시는 상추는 일주일 자란 상추묘인데 지금 애벌솎음을 해서 영양액이 함유된 물에 자래워도 됩니다. 애벌솎음을 할 때 묘가 어리므로 구멍이288개인 포말재배판에 재배해야 합니다. 솎을 때 육묘할 때 쓰던 해면판을 찢어서 하나씩 포말재배판의 구멍에 꽂습니다.재배판에 다 꽂으면 인차 수면에 놓고 기릅니다. 묘가 어리고 뿌리가 짧아 수면에 닿기 어려우므로 수면에 놓을 때 포말판을 눌러서 묘가 수분을 충분히 흡수하게 해야 합니다.

두번째 솎음
일반적으로 애벌솎음을 한후 보름이면 두번째 솎음을 해도 됩니다. 이럴쯤 묘는 벌써 컸습니다. 솎음의 목적은 포말재배판을 바꾸어 남새의 재배밀도를 조절하기 위해섭니다. 솎음은 전문적인 솎음대에서 합니다. 이 조작대는 상하 두층인데 아래층에는 못이 있는데 남새생장에 수요되는 영양액이 있습니다. 솎음할 재배판을 그 우에 놓아 영양소의 류실을 막습니다. 웃층은 새 재배판을 놓아 조작에 편리하게 합니다. 두번째로 솎음할 때 구멍이 72개인 포말재배판을 채용하여 재배합니다. 주의할것은 이 시기의 상추는 뿌리가 길기는 하지만 여리기에 상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하기에 옮길 때 갈구리로 천천히 뿌리를 긁어내려 구멍아래와 수직되게 해야 합니다. 묘솎기가 끝나면 판자를 수면에 놓아 상추를 자래웁니다.


세번째 묘솎음
보세요 참 빨리 자라죠. 보름밖에 안되는데요. 묘가 자람에 따라 또 배좁아져서 빨리 세번째 솎음을 해야 합니다. 솎기는 두번째 솎기와 기본상 같은데 다르다면 이번의 포기사이거리가 더 넓어졌습니다. 그래서 구멍이 18개짜리 포말재배판을 씁니다.솎을 때 상추의 자람새에 의해 재배밀식을 합리하게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남새의 생장후기에 외포기면 잘자랍니다. 구멍이 18개인 재배판에 9포기를 기르면 상추에 충분한 생장공간을 제공하게 됩니다.그외 매번 솎은후 바꾼 포말판을 제때에 씻은후 건조한 곳에 놓아 일광소독을 해야 다음에 사용할 때 수헐합니다.


생장기관리

수비관리. 농작물은 영양소를 떠날수 없습니다.남새도 마찬가지지요. 하지만 남새판자수경재배기술의 시비는다른 농작물과 다릅니다. 즉 물에 영양약을 수송하여 생장수요를 만족시킵니다. 여기의 크고작은 통이 바로 비료배합용입니다. 상추의 모든 영양소는 여기에서 옵니다.상추의 생장과정에 무얼 수요하면 통에 그 영양소를 넣습니다. 이런 영양소는 황산마그네슘, 질산나트륨 등 원소로 조성됩니다.
어떻게 들으면 이런 물질은 화학시제가 아닙니까? 하지만 시름 놓으세요. 화학시제이기는 하지만 이런 원소는 다 토양에서 제련한것이여서 별로 큰 영향이 없습니다. 다시말하면 못에는 물밖에 없지만 여기에 함유된 원소는 토양의것과 같으며 토양의것보다 더 좋습니다. 다시말하면 물에는 중금속이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인위적으로 남새의 생장을 통제하여 어느 원소가 결핍하면 그 원소를 보충합니다.


병충해 퇴치

남새판자수경재배는 보통 병해가 생기지 않습니다. 해충퇴치만 잘하면 됩니다. 충해퇴치는 황색유살판으로 유살하는 방벙을 쓰면 충해를 소멸하고 농약이 남새질에 주는 영향을 피면할수 있습니다.


수화과 포장

해설:일반적으로 세번째로 솎아서 보름이 지나면 남새를 수확합니다. 남새생산은 흐름식이여서 수확하는 한편 완성품포장을 합니다.전반 수확과정은 아주 간단합니다. 자 보세요. 판자의 뽈만큼한 상추는 수확하길 기다립니다.일군들이 판자를 수면에서 떠올리고 상추를 뽑으면 수확이 끝납니다.이런 기술로 재배한 상추는 아주 깨끗하여 직접 포장해도 괜찮습니다. 포장하기전에 상추의 긴 뿌리를 자르지 말고 근부에 감으면 됩니다. 이러면 상추의 신선도를 일주일좌우 보장합니다.남새판자수경재배륜작은 그루바꿈이 빨라서 전후그루바꿈이 명확한 계선이 없습니다.기본상에서 날마다 파종하고 솎고 날마다 수확합니다. 그외 기타 수경재배형식에 비해보면 기질이 없습니다. 하기에 인력이나 로동량이 더 적어집니다.

판자기술을 리용했기에 슬쩍 밀기만 하면 재배판은 앞으로 밀려갑니다. 수확도 간단합니다. 이 온실은 일군이 5명이면 족합니다.그들은 날마다 마춤한 온도, 깨끗하고 편안한 조건에서 일하므로 바람에 낯이 그을리 없고 번중한 과중한 체력로동도 없이 생산효률을 일반농민들의 몇십배 지어 몇백배로 높입니다.

판자수경재배기술은 향후 농민벗들이 농업부가가치를 높이는 좋은 항목으로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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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1

토마스 머튼 - 물소리 오강남의 토마스 머튼 이야기 : 네이버 카페



토마스 머튼 - 물소리 오강남의 토마스 머튼 이야기 : 네이버 카페




토마스 머튼 - 물소리 오강남의 토마스 머튼 이야기 | 자유게시판


2019.01.0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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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머튼Thomas Merton(1915~1968년)

-선불교와 장자에 심취했던 가톨릭 영성 지도자

“종교는 ‘설명’이 아니라 ‘체험’이다”

20세기 미국의 사상가 중에 가장 사랑받고 존경받는 사람은 누구일까? 많은 사람이 거리낌 없으면서도 호방한 시인이자 깊은 영성의 종교인이었으며, 반전 평화 운동과 사회정의 구현에 적극적이었던 사회 활동가 토머스 머튼을 꼽을 것이다. 그가 33세에 쓴 자전적인 책『칠층산The Seven Storey Mountain』은 1948년 출판 당시 베스트셀러였음은 물론 현재까지도 여러 판본으로 세계 전역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가톨릭 수도원 지원을 열망하는 젊은이들이 가장 열독하는 책으로 《내셔널 리뷰》지가 선정한 20세기 최고 비소설류 100권에 선정되기도 했다. 물론 한국어로도 번역되어 나왔다. 필자도 그가 쓴 70여 권의 책 중 The Way of Chuang Tzu(장자의 길)와 Zen and the Birds of Appetite를 교과서로 사용하였고, 그 동안 󰡔불교, 이웃종교로 읽다󰡕 같이 필자가 쓴 여러 책이나 글에서 동양 사상을 사랑하고 동서 사상의 조화를 강조했던 이 가톨릭 수도사 토머스 머튼을 수없이 인용하고 언급했다.




토머스 머튼은 1915년 1월 31일 프랑스 프라드Prades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뉴질랜드 출신으로 유럽과 미국에서 활동하던 화가였으며 어머니는 미국인으로 명상을 중시하는 개신교 일파인 퀘이커 신도였다. 머튼은 프랑스에서 태어났지만 제1차 세계대전의 전화를 피해 미국의 뉴욕주 롱아일랜드에 있던 외가로 이주했다가 1917년 뉴욕 근교 플러싱에 정착했다. 그 후 동생 존 폴이 출생했으나 머튼이 여섯 살 되던 해인 1921년 10월 어머니가 위암으로 사망하는 슬픔을 맛보았다. 또 화가인 아버지가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알제리 등지에서 예술 활동에 전념하면서 머튼은 동생과 함께 어린 시절을 외가에서 보내야 했다.




청소년기를 프랑스와 영국의 기숙사 학교에서 보낸 머튼은 18세가 되던 해인 1932년 캠브리지 대학에 합격하면서 성년으로서의 자유를 만끽하려고 유럽 전역을 주유(周遊)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가톨릭의 산실인 이탈리아 로마의 어느 성당에서 본 예수의 모자이크 그림에 깊은 감명을 받게 되었다. 그 후 그는 여러 성당을 찾아 참배하며 틈틈이 라틴어로 된 신약성경을 통독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머튼은 죽은 아버지가 자신과 함께 있는 듯한 묘한 신비감을 체험했다. 그 일로 오랫동안 자기를 따라다니던 공허감의 실체와 직면하게 되었다. 그는 생전 처음으로 신에게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깊은 기도를 드리며 어두움에서 자신을 구해줄 것을 간절히 간구했다. 그리고 로마에 있는 트라피스트 수도원을 방문해 트라피스트 수도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강력히 간직하게 됐다.




그 후 이탈리아에서 배를 타고 미국으로 건너가 외조부모와 함께 여름을 보냈다. 로마에서의 신비스러운 경험이 계속되면서 그는 라틴어 성경을 읽고 가톨릭 성당, 성공회 성당, 퀘이커 모임에도 열의를 가지고 참석했다. 그러나 어느 곳에서도 마음에 꼭 맞는 교회를 찾지 못했다. 조직과 규율로 움직이는 박제화된 종교에 대한 실망감 때문이었다.




1933년 10월에 시작된 영국 캠브리지 대학에서의 생활은 그리 즐겁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자서전에서 그때의 삶을 부정적으로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절친했던 친구들에 따르면 머튼은 떠돌이처럼 다니면서 공부보다는 술집에서 시간을 더 보내고 성性적으로도 자유분방했다고 한다. 정확하게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머튼은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을 수 없는 형편이 되어, 다음 해 5월 기말시험을 끝내고 캠브리지를 떠났다.




1935년 1월, 머튼은 미국 뉴욕에 있는 컬럼비아 대학으로 옮겼다. 컬럼비아에 다니면서 본격적으로 종교와 문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교내 신문 기자로 일하면서 남긴 그때의 글과 그림을 보면 그가 얼마나 걸림 없는 자유정신의 소유자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는 당시 활발했던 반전 평화 운동에도 열성적으로 참여했다.




그는 에띠엔느 질송Étienne Gilson의 『중세철학의 정신』이라는 책을 읽고 가톨릭 사상의 정수를 맛보게 됐고 특히 올더스 헉슬리의 『목적과 수단』이라는 책을 통해 종교의 심층인 신비주의적 차원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머튼은 1938년 1월 컬럼비아 대학에서 영문학 학사 학위를 끝내고 다시 대학원에 진학했다. 그해 6월, 그는 그의 삶에 가장 큰 전환점을 제시한 인물을 만나게 되는데, 바로 힌두교 승려인 마하남브라타 브라흐만차리와의 만남이었다. 이 특이한 힌두 승려는 그를 방문한 서양 학생들에게 각자 자기들의 정신적 뿌리를 찾아 들어갈 것을 권유하고, 머튼에게는 특별히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과 토머스 아 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를 읽어보라고 권했다. 힌두교 승려가 가톨릭 책을 추천하는 것이 너무 신기했던 머튼은 그 책들을 열심히 통독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대학원 논문 주제가 된 윌리엄 블레이크에 대해서도 열심히 연구했다.




그는 제라드 홉킨스가 어떻게 가톨릭으로 개종하여 신부가 되었는가에 대한 책을 읽고 불현듯 자신도 가톨릭 신도가 되겠다는 강렬한 열망에 휩싸였다. 그는 당장 근처 성당으로 가서 신부를 만나 가톨릭 신자가 되겠다는 결심을 밝혔고 이내 교리문답 공부를 거쳐 영세를 받았다. 그는 영문학 석사 학위를 받고, 박사 학위 과정을 계속할 생각이었으나 이를 과감하게 포기하고 인생의 행로를 수정해 성직자의 길을 가기로 결심했다.




어느 수도원으로 들어갈까 고민하던 그는 로마에서 구입한 라틴어 성경을 들고 아무 데나 펴서 손가락 짚이는 곳을 읽어보았다. 두 번째의 시도에서 신약 『누가복음』의 “잠잠하라” 하는 구절이 우연히 눈에 들어왔다. 그는 이것이 하늘이 주는 계시라 생각하고, 묵언정진을 강조하는 시토Cistercians 수도회에 들어가기로 결심했다. 오랜 우여곡절을 겪은 후에 1941년 12월 10일 마침내 켄터키주 루이빌 부근 겟세마네 봉쇄 수도원에 도착했다. 그는 자기의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3일간 손님방에서 머물며 창문을 모두 열어놓기도 했다. 수도원에 들어간 이후로는 겨울옷 한 벌, 여름옷 한 벌만 입고 살았고, 병이 나도 약을 쓰는 것이 신의 뜻을 어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가질 정도로 수행에만 전념했다. 차례대로 수도자의 단계를 거쳐 1947년 평생 수도원을 떠나지 않겠다는 ‘종신서원solemn vows’을 했으며 1949년에는 신부 안수도 받았다.




수도원의 엄격한 규율 속에 살았지만, 머튼의 재능을 인정한 수도원장의 특별 배려로 머튼은 저술 활동을 계속할 수 있었다. 종교 서적을 번역하고 성인들의 전기를 쓰는 일, 그리고 자기의 삶을 되돌아보는 자서전 쓰는 일에 정성을 쏟았다. 1965년부터는 수도원 내에 암자에 칩거하면서 오로지 저술활동에만 전념했다. 머튼에 대한 전기(傳記) The Man in the Sycamore Tree를 쓴 그의 친구 에드워드 라이스에 의하면 머튼의 마지막 몇 년은 “날이 새고 날이 질 때까지 머튼은 평화와 동양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쓰고 설교했다”고 한다. 그의 저서 중 특히 동양 사상과 관계되는 책은 앞에서 필자가 교과서로 사용했다는 책들 외에 󰡔신비주의와 선의 대가들󰡕, 󰡔아시아 여행기󰡕, 󰡔비폭력과 간디󰡕 같은 책들이 있다.




저자로서의 위상과 영향력으로 인해 머튼은 1968년 태국에서 열리는 가톨릭과 비가톨릭 수도 생활에 관한 학회에 참석하고, 가는 김에 아시아 몇 나라를 방문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 󰡔칠층산󰡕의 판매로 엄청난 수익금을 올렸지만 한 푼도 만져보질 못한 머튼은 아시아 여행을 위해 스스로 경비를 마련해야만 했다. 결국 그는 출판사에 여행기를 써서 넘기겠다는 조건으로, 말하자면 입도선매(立稻先賣)식으로 여행비를 마련해서 인도 담살라에 있던 달라이 라마를 비롯하여 티베트 스님들을 만났다. 실로 의기투합이었다. 스님들은 머튼을 보고 생불임에 틀림이 없다고 했다. 그는 스리랑카 폴론나루와에 있는 붓다 석상들에 깊은 감명을 받기도 했다.



1968년 12월 10일, 54세 생일을 40일 정도 남겨둔 머튼은 수도원에 들어온 지 꼭 27년 되는 날 태국 방콕의 숙소 목욕탕에서 허술한 전기 선풍기 줄에 걸려 감전 사고로 죽었다. 일설에는 반전 평화 운동을 하던 그의 행적을 눈엣가시처럼 여기던 반대 세력에 의해 암살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고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그토록 평화를 위해 애쓰던 머튼의 시신은 미 공군 B-52 폭격기에 실려 미국으로 운송된 후 겟세마네 수도원에 안장되었다.




머튼은 컬럼비아 대학에서 올더스 헉슬리의 책을 읽고, 힌두 승려 바라흐만차리를 만난 이후 이웃종교들에 대한 생각이 확 달라졌다. 그는 여러 종교들 중에서 특히 선불교와 노장사상을 좋아했다. 그가 선불교나 노장사상에 심취한 것은 이들 사상이 그리스도교처럼 신비주의적 차원을 잃어버린 채 ‘설명explanation’에만 의존하지 않고 ‘체험experience’을 강조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리스도교 초기 ‘사막의 교부들’과 선사들이 체험을 중시 여긴다는 공통점을 발견하고 이 문제를 중심으로 스즈키 다이세쓰와 서신 교환을 하기도 했다. 『장자』를 너무 좋아해 번역서들을 읽으며 5년간 명상한 끝에 장자의 중심 사상을 뽑아 시적 표현으로 재구성하여 『장자의 길』이라는 책을 냈는데, 이 책에서 그는 장자를 두고 ‘나와 동류의 인물’이라고 했다.




머튼은 예수가 탄생했을 때 동방박사들이 선물을 가져다주어 그리스도교 발생에 도움을 주었다는 이야기처럼 20년이 지난 오늘 그리스도교가 새롭게 활기를 되찾으려면 다시 동방으로부터 선물이 와야 하는데, 그것이 선불교와 노장사상 같은 동양의 정신적 유산이라고 역설했다. 그리스도교뿐 아니라 “인간과 그 문명 자체를 위협하는 비극을 촉진시키는” 일을 늦추기 위해서라도 동양의 정신적 유산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 스스로도 틱낫한 스님 등 세계종교 지도자들과도 교류하면서 그들로부터 배우려 했다. 물론 머튼이 여기서 말하는 동양의 정신적 유산이란 역사적 불교나 역사적 도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역사적 종교를 배출하게 된 인류 보편의 영적 바탕, “명상의 침묵과 신비적 체험 속에서 만나는 ‘신 너머의 신’에 대한 체험” 같은 종교의 심층을 의미한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동양의 종교 심층에 깔린 정신적 유산을 귀히 여기고 거기서 배워야 할 것이 많다고 강조한 토머스 머튼의 글을 읽을 때마다, 지금은 많이 달라지긴 했지만, 지금껏 우리 자신의 전통 깊은 곳에서 찾을 수 있는 정신적 유산을 등한시하던 우리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진다. 등잔 밑은 본래 어두운 법이라는 말로 위로를 삼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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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2019.01.01. 06:21



"종교는 설명이 아니라 체험이다." 간단하지만울림이 큰 진술이군요.. 제가 보기에는 종교는 설명으로 시작해서 체험으로 심화완성되지 않나 싶읍니다. 먼저 각자에게 와닿는 좋은 지도를 얻고, 그리고 그 지도에 따라 끝까지 걸어보는 것..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지도를 얻고 영토에 도달했다고 믿거나 만족하는 것이 이 지구상의 대부분의 사람들의 종교적 현실이기 때문에 토마스 머튼의 위 말씀은 큰 울림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soft103a작성자
2019.01.01. 06:43



맞는 말씀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올바른 안내가 있어야겠지요. 그러나 누구 말대로 식당에 가서 메뉴만 보고 메뉴만 씹으면서 음식은 먹지 않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영어로는 explanation vs. experience 라고 대조가 잘 되는 말입니다.




soft103a작성자
2019.01.01. 06:46



한 가지 덧붙이고 싶은 것은,머튼이 아우구스티누스가 플라톤을 통해, 토마스 아퀴나스가 아리스토텔레스를 통해 기독교를 설명했다면 기독교를 장자를 통해 설명하는 것이 훨 좋을 것이라는 말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