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지구별 - YES24
웰컴 투 지구별 로버트 슈워츠 저 /
황근하 역 | 샨티 | 2008년 06월 16일 | 원제 : Courageous Souls
출간일
2008년 06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349쪽
책소개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 암과 같은 난치병에 걸린 사람, 알코올 중독에 빠진 사람, 사랑하는 이를 갑자기 잃은 사람, 사업 실패로 졸지에 노숙자가 된 사람, 끔찍한 사고로 큰 상처를 입은 사람…… 왜 우리는 이처럼 원치 않는 시련을 겪어야 하는 걸까? 왜 착한 사람한테 더 큰 고통과 아픔이 따르는 걸까? 전생에 큰 잘못을 저질러 정말로 그 업보를 받는 걸까?
이 책은, 우리가 태어나기 전 삶의 힘든 시련들을 미리 계획했다고 말한다. 그 시련들이 내가 계획한 것임을 알 때 삶의 고통은 크게 줄어든다. “만일 내가 정말 태어나기 전에 이 경험을 계획한 것이라면 어떨까? 나는 왜 그랬을까?” 이렇게 질문을 던지는 것만으로도 삶의 시련에 새로운 의미가 생기고, 자기 발견의 여정이 시작될 수 있다. 나아가 내가 그 시련들을 무슨 이유로 계획했는지까지 알 수 있다면 그 시련으로부터 배움을 끌어내고 남을 도우는 데까지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두려워하고 분노하고 억울해하고 남을 탓하고 자기연민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영적 성장에 집중하게 될 것이다. 심지어 그 시련에 감사한 마음까지 들지도 모를 일이다. 이 책에는 그와 같은 아픔과 시련이 태어나기 전 스스로 계획한 것임을 채널러의 도움으로 알아가는 보통 사람 10명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목차
프롤로그
서문
1. 태어나기 전에 삶을 계획하다
2. 병을 앓기로 계획하다
존의 이야기 - 에이즈와 자기존중
도리스의 이야기 - 유방암과 판단 내려놓기
3. 장애아의 부모가 되기를 계획하다
제니퍼의 이야기 - 자폐증과 진실한 소통
4. 장애를 갖고 살기를 계획하다
페넬로페의 이야기 - 청각장애와 연민
밥의 이야기 - 시각 장애와 감정적 독립
5. 중독 또는 중독자 돌보기를 계획하다
샤론의 이야기 - 약물 중독 아들과 돌봄
팻의 이야기 - 알코올 중독과 영적성장
6. 사랑하는 이와의 사별을 계획하다
발러리의 이야기 - 사별과 공감
7. 사고당할 것을 계획하다
제이슨의 이야기 - 사지 마비와 자유로운 사고
크리스티나의 이야기 - 폭발 사고와 의식의 확장
8. 결론
에필로그
부록 1- 용감한 영혼들
부록 2 - 영매와 채널
감사의 말
역자 후기
접어보기
저자 소개
저자 : 로버트 슈워츠
2003년, 자신의 문제로 치유를 받던 저자는 채널러의 도움으로 비물질적 존재들과 놀라운 대화들을 나누게 된다. 그 존재들은 자신이 살면서 해온 일들은 물론 자신의 생각과 감정까지 다 알고 있었다. 비물질적 존재들은 저자가 지금까지 겪은 수많은 어려움들이 실은 태어나기 전 영혼의 단계에서 스스로 계획한 것들이라고 들려준다. 그는 이와 같은 전생 계획에 대해 알고 난 뒤 커다란 치유를 경험하고, 자신이 겪어온 삶의 시련들이 사랑의 실현이라는 더욱 깊은 목적에서 나온 것임을 깨닫게 된다. 이후 저자는 3년에 걸쳐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채널러와 비물질적 존재들의 도움을 받아 그들의 전생 계획을 수집하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저자는 우리가 몸을 입고 살아가는 동안 얼마나 원대한 영혼적 비전을 실천하고 있는지 아주 구체적으로 깨닫고 우주적 차원의 진리가 사랑의 원리에 따라 얼마나 섬세하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며 감사하게 된다. 저자의 이메일 주소: CourageousSouls@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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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황근하
성균관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용서》 《사우스 마운틴 이야기》 《당신도 동물과 대화할 수 있다》 《라 트라비아타 살인사건》 《세상에서 가장 맛있게 와인을 즐기는 방법》 《나를 미치게 하는 너》 등이 있다.
만든 이 코멘트
출판사 리뷰
불의의 폭발 사고로 인생이 뒤바뀌어버린 젊은 여성 크리스티나는 그 사고를 통해 결코 용서할 수 없을 것 같던 사람일지라도 용서하는 법을 배우고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는 법을 배웠다. 또 자신은 눈에 보이는 몸 그 이상의 존재이며, 세상 역시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알게 되었다. 반평생을 알코올 중독자로 살며 아내와 자녀들에게 깊은 상처를 안겨줬던 팻은 그 상처와 낭비의 시간을 보내고 나서야 자신을 그토록 괴롭힌 고독감이 기실은 그가 결코 한 순간도 홀로가 아니었음을 깨닫게 하기 위한 바탕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날 때부터 청각 장애와 시각 장애를 갖고 있었던 페넬로페와 밥은 장애로 겪은 외로움과 고통을 통해서 사람들 사이에 경계를 허물고 진정으로 공감하는 능력을 갖게 되었다. 자신의 몸에 수치심과 혐오감을 느꼈던 도리스는 유방암으로 양쪽 가슴을 모두 도려낸 뒤에야 자신에 대한 수치심과 혐오감을 버리는 것은 물론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도 옳으니 그르니 하는 판단을 내려놓고 깊은 내적 평화에 이를 수 있었다. 동성애적 성 정체성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주위의 따가운 눈총을 받아온 존은 오늘날 어떤 질병보다도 부끄럽게 여겨지는 에이즈에 걸림으로써 세상 사람들에게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을 기회 그리고 관용과 연민을 생생하게 표현할 기회를 주었다. 또 자폐 등의 장애를 가진 아이가 세 자녀 중 둘이나 되는 제니퍼는 세상과의 소통에서 느끼던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기 확신 속에 질서 있는 삶을 유지하고 삶에 진지하게 집중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
저자는 “우리는 자신의 성장을 위해 시련을 계획한다. 영혼의 존재인 우리는 윤회를 거듭하며 그 사이에 많은 것을 배우지만, 배움은 물질계에서 구체적으로 경험할 때 더욱 깊이 각인된다. 영혼의 세계에서 배우는 것은 교실에서 배우는 것과 같지만, 이 지구의 삶에서 배우는 것은 배운 것을 적용하고 시험할 수 있는 실습과 같다. 그리하여 앎은 깊어지며, 이는 영혼에게 더없이 중요한 경험이 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생에서의 삶, 그것도 고통스러운 삶을 태어나기 전 계획했다는 말은 충격적으로 들릴 수 있다. 전생 계획이니 채널링이니 하는 개념도 낯설고 기이하게 여겨질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개념을 독자들에게 납득시키는 것은 이 책의 주된 목적이 아니다. 다만 저자는 이런 관점이 있을 수도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두고 마음으로 이 책을 읽기를 당부한다. “만일 그 말이 맞다면 어떻게 되는 걸까? 내가 정말 태어나기 전에 이 경험을 계획한 것이라면? 나는 왜 그랬을까?” 하고 질문을 던져보는 것만으로도 삶의 시련에 새로운 의미가 생기고 자기 발견의 여정이 시작될 수 있다. 실제로 성장이란 우리가 어떤 경험을 계획했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그 경험 자체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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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흥미진진하고 중요한 책” ―자넷 보이어
“삶을 들여다보는 새로운 접근법” ―케이티
“고통스런 삶의 시련들에 힘있게 대처하게 해주는 책” ―신시아 수 라슨
“영적 치유에 관심 있는 모든 이의 필독서” ―K. 앤더슨
“매우 독특한 방식으로 치유를 돕는 놀라운 책” ―헬런 카도나
“삶의 비밀스런 진실을 드러낸 책” ―레벨 42 fan
“생각을 위한 양식, 감동과 위안을 주는 책” ―엘 프린시플
“저자에게 퓰리처 상을!” ―애비드 리더
“삶에 대한 경이로운 가르침” ―C. 케네디
“고통과 비극, 상실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 강력히 추천” ―밥 올슨
“우리 시대에 가장 중요한 책 중의 하나” ―다이언 개리스
“읽을수록 빨려 들어가는 책” ―H. 프리맨
“판단하기를 멈추고 생각의 변화를 원한다면, 이 책을 읽어라” ―뎁 C.
“자신에게 뭔가 해주고 싶다면, 당장 이 책을 사라.” ―K. 루써포드
“왜 좋지 않은 일들이 착한 사람들에게 일어나는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라.” ―베스 도나휴
“이 책을 읽고 나는 비로소 행복해질 수 있었다.” ―재리 홀랜드 벅
“이 책보다 쉽고 깊은 책을 보지 못했다.” ―제니퍼 빙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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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의 YES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리뷰 총점8.0/ 10.0
내.인생 최고의 책으로 꼽고 싶을 만큼 고마운 책 감사합니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indo37 | 2018-09-02
원문주소 : http://blog.yes24.com/document/10651968
나의 세계관을 확장 시켜준 고마운 책..
세계관이 아니고 인생관 우주관인가 ㅎㅎ
여튼 너무나 감사하다 이리 이책을 만나게 됨이...
일년만에 리뷰를 쓰는데 이책을 읽기전의 나와 그 후의 나는 너무 달라 생경하기도 한데 넘 좋다 행복하다 나를 온잔히 바라볼 수 있게 된 큰 점 하나를 찍어준 책... 내게 올 때가 되어 뚜벅뚜벅 걸어와 준 이책에 감사하다
나 자신을 온전하게 진심으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 우주가 내게 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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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포토리뷰
오래된 책이지만 구매했습니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aias | 2017-10-31
원문주소 : http://blog.yes24.com/document/9956020
오래된 책이지만 어머니가 다른 책을 읽다가 책 옆에 있는 광고를 보고 구입해달라고 하셔서 구입했어요. 이런 종류의 책은 많은데, 조금 옛날 스타일의 문장과 글자의 분위기가 있고 문체가 장황한 편이라 읽으면서 조금 피로하기도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내용에 동의가 되기는 하는데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작가가 본인 스스로 깊은 명상이나 계시 등에 의해서 깨달음을 얻은 것이 아니라 고민을 많이 하다가 영매와 이야기를 하고나서부터 영과 관련된 책들을 많이 읽어보고나서 책을 쓰게 되었다는 말에 같은 인간이구나 하는 약간의 실망감은 들었어요. 물론 그것이 오히려 솔직하게 말을 한 것이고 오히려 사기꾼들은 그런 식으로 말을 하지 않겠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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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지구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pury1104 | 2017-04-23
원문주소 : http://blog.yes24.com/document/9470742
기쁨의 파동
물잔에 떨어진 잉크 한 방울처럼
우리 각자는 세상 전체의 색조를 바꿀 수 있다.
비록 산꼭대기에서 혼자 살고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기쁨의 느낌을 만들어냄으로써
다른 이들이 기쁨을 느끼는데
도움이 되는 파동을 보낸다.
- 로버트 슈워츠의《웰컴 투 지구별》중에서 -
* 모든 물질은
저마다 고유의 파동이 있습니다.
납과 철, 돌과 수정의 파동이 다릅니다.
사람도 저마다 다른 특유의 파동이 있습니다.
나타나면 갑자기 방안이 싸늘해지는 사람도 있고,
온 방안이 훈훈해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 사람이 내는 작은 기쁨의 파동이
세상을 기쁘게 합니다.
(2012년 9월21일자 앙코르메일)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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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투 지구별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보리수 | 2015-08-26
원문주소 : http://blog.yes24.com/document/8173005
전생 계획이란 태어나기 이전, 영원한 영혼 상태의 우리가 지금의 생을 위해 짜놓은 계획을 말하는데, 그 계획에서 우리는 언제 어디서 누구의 자녀로 태어날지, 어떤 학교를 다니고, 살면서 어떤 사람들을 만날지 미리 정한다고 한다. 물론 그 안에는 삶의 어떤 시련을 겪을지도 들어있다. 그렇다면 대체 왜 그토록 고통스러워 보이는 시련을 계획하는 것일까? 바로 그 고통을 겪지 않으면 결코 얻을 수 없는 깨달음을 위해서이다. 그리고 그 깨달음을 통해 우리 영혼이 더 높은 존재로 성장하기 때문이다. p.348
거리를 지나가거나, 어떤 상황에 부딪혔을 때 어디선가 본 것 같고, 친숙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었다. 한번도 본 적 없는, 꿈 속에서 본 것들이 눈앞에 나타날 때도 있었다. 정말 묘한 느낌이었다. 책에 의하면 이런 데자뷰(기시감)는 전생 계획의 기억들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나하나 사소한 것 까지 태어나기 이전 삶을 계획한다니 놀랍지 아니한가?
무엇을 깨닫고자 삶을 미리 계획하고 설계하고 흘러간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 이 생을 소중하고 감사하게, 의미있게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전생계획에 대해서만 나와 있을 뿐 생에 또다른 영향을 미치는 카르마와 인간의 자유의지에 대한 내용은 빠져있어 아쉽지만, 한 번쯤 읽어 볼만한 책이다.
오늘도 사랑하고 감사하고 용서하며 살아가자.
더 고차원적인 영혼의 성숙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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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을 겪는 영혼을 힐링으로 안내하는 지침서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눈초 | 2013-06-08
원문주소 : http://blog.yes24.com/document/7278753
자신이 죽을 운명이라는 사실을 전해 들었을 때 사람들은 보통, 자신이 잘못 들었을 것이라고 부정하는 단계, 왜 자신의 운명에 분노하는 단계, 그래도 운명을 피할 길은 없는지 타협하는 단계, 피할 수 없는 운명에 절망하는 단계,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수용의 단계에 이르게 된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변화는 죽음을 맞는 사람들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상실수업; http://blog.yes24.com/document/2346003), 마찬가지로 살면서 부딪히는 장애, 병, 불의의 사고와 같이 절망스러운 상황도 마찬가지의 과정을 통하여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와 같은 시련에 맞서지 못하고 삶을 접어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합니다.
<웰컴 투 지구별>은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시련을 극복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에이즈, 유방암을 앓게 된 환자, 장애아를 가진 어머니와 장애를 가진 환자, 약물중독인 아들을 가진 어머니와 딸, 사랑하는 이와 사별한 사람, 그리고 생각도 못한 사고로 평생 장애우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자신에 닥친 시련을 극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이들은 모두 태어나기 전에 이미 시련을 겪기로 예정된 삶을 시작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영적성숙을 얻기 위하여 시련을 당하는 삶을 선택하였다는 것인데, 심지어는 시련을 안기는 사람 역시 영혼들의 사전협의를 통하여 역할을 담당하기로 동의하였다는 주장이고 보면 솔직하게 공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만 현재 시련을 당하고 자신의 시련을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하겠다 싶기는 합니다.
이 책에서는 영혼과 영매 그리고 채널러라는 존재를 다루고 있습니다. 영혼들은 저자가 특정하지 않은 방에 모여 환생하게 되는 영혼의 삶을 계획하는데 참여한다고 합니다. 현세에서 부모, 자녀의 역할을 각각 맡게 되는데 심지어는 환생하는 영혼을 현세에서 살해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영매와 채널러는 다양한 존재들과 소통하는데 그 안에는 길잡이 영혼도 포함된다는 것입니다. 길잡이 영혼은 대부분 육체의 윤회를 수차례 이상 경험한, 고도로 진화된 비물질적 존재로, 이러한 윤회를 통하여 얻은 깊은 지혜로 물질계에서 일반영혼들의 길잡이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영혼에 대한 저자의 인식이 어디에 바탕을 두고 있는지 모호하기는 합니다. 영혼이 불멸의 존재가 될 때까지 다시 태어나며 꼭 인간으로 태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하는 것을 보면 불교의 윤회사상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영매 코비가 장애인 아들을 돌보는 제니퍼에 관한 세션을 시작하면서 드리는 다음과 같은 기도를 보면 기독교와도 관련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우주의 어머니이자 아버지이신 하느님, 오늘 이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마련해주시니 고맙습니다. 당신의 조건 없는 사랑과 보호하심, 긍휼히 여기심, 그리고 지혜와 진실의 빛으로 저희를 감싸주소서. 진실을 말하고 진실만을 듣게 하여주소서. (…)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일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아멘.(96쪽)”
뿐만 아니라 끈이 중심점에 연결되어 있는 여러 개의 차원에서 환생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주장은 우주생성에 관한 끈이론을 연상케 합니다. 영혼이 정신이나 몸이 겪는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는데, 점성학에서는 한 사람의 성격과 소질, 신체적 특성을 별자리를 보고 파악하기도 하고, 한 사람에서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세포정보, 즉 DNA의 전달이라고 하는 점에 이르면 현대 종교와 과학을 아우르는 독특한 이론이다 싶습니다.
생전에 계획된 삶은 경우에 따라서 현세에서 부딪히는 상황에 따라서 새로운 계획으로 변경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시련을 겪는 영혼을 돌보는 길잡이 영혼을 비롯하여 관련된 영혼들이 삶의 계획을 새롭게 세우게 된다고 합니다. 시련을 겪는 사람들이 때로는 ‘왜 이런 일이 내게 일어나는가 화를 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화는 에너지라고 합니다. 그 에너지를 자신을 향해 내뿜지 말고, 스스로를 단련하고 시각화해서 앞으로 나아가도록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그럴 때 진정한 영혼의 성장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시련이란 영혼이 자기 주변의 아름다움이 드러나도록 하기 위해 선택한 삶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