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07

알라딘: 스무 살, 나답게 산다는 것 최재목 2019

알라딘: 스무 살, 나답게 산다는 것
스무 살, 나답게 산다는 것 
최재목 (지은이)학이사(이상사)201
9-09-01




Sales Point : 13
전자책 7,800원




기본정보
224쪽

책소개
스무 살 청춘들에게 삶의 방향을 정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엮은 ‘책으로 읽는 인문학 강좌’이다. 인문예술만이 아니라 사회과학, 자연과학의 여러 분야에 걸쳐 있다. 그러나 모두 스무 살 청춘들에게 ‘나답게’ 살아가는 조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책에서 11명의 강사가 말하는 내용들은 각기 다른 듯하나, 결론은 하나다. 기성-기존의 ‘왈曰-설說-썰-카더라’에 휩쓸리지 말고 자신의 길을 외로워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뚜벅뚜벅 걸어가라고 청년들에게 권한다.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스스로의 삶으로서 답을 증명해 보여주어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_ 스무 살, 나답게 산다는 것 - 최재목

박홍규 _ 청춘에게 고함
백승대 _ 미래 사회 우리가 꼭 알아야만 할 것들
박일우 _ 교양의 의미
허재윤 _ 청춘의 노랫가락
김훈호 _ 중국인들의 농담과 웃음
남정섭 _ 영화로 보는 미국의 미래
최문기 _ 젊음 건강을 챙기자
임병덕 _ 일상에서 찾는 삶의 비전들
함성호 _ 세상의 설계로서 건축
이 현 _ 저 넓은 곳으로
박철홍 _ 나답게 산다는 것


책속에서


제가 여러분들한테 할 이야기가 많습니다만, 여러 가지 이야기 중에서 오늘은 최근 우리나라에 정치적인 이슈 몇 가지를 인문학적으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청춘, 청년이라는 말은 지금 여기에 계신 여러분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여러분들 자신도 지금 나이, 시절에 대해서 의미를 잘 모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9세기 미국 시인 롱펠로는 “청춘은 단 한 번밖에 오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연한 말입니다만, 지금 여러분들의 시기가 참으로 귀하고 소중하다는 의미에서 다시 한 번 음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 러시아의 소설가 고골리는 “청춘은 미래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라는 말도 남겼습니다.
이 두 사람의 이야기를 우선 소개해 드리는데요. 보통 ‘인문학’이라는 것은 문학, 철학, 사학을 말합니다. 그러나 좀 더 넓게 보면 인간문제, 인생문제, 여러분들이 살아가는 문제, 여러분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의 문제, 이 모든 것을 포함하는 것이 인문학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오늘 스무 살의 인문학이라는 것은 말하자면 청춘의 인문학, 청년의 인문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애에서 가장 찬란하고 가장 아름다운 나이에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백세시대인 지금, 여러분이 앞으로 80년 정도의 시기를, 찬란한 미래를 창조할 수 있는 시간이 지금입니다. 지금 여러분이 인문학적인 소양을 가진다면 앞으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고, 자신의 삶을 어떻게 이루어 나갈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여러분들의 시기가 인문학적인 소양을 가져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7세기 스웨덴 정치가 ‘옥센셰르나’는 다음과 같은 유언을 남겼다고 합니다. “내 아들아, 이 세상을 얼마나 하찮은 자들이 다스리는지 똑똑히 알아 두거라.” 제가 이 말을 여러분들한테 소개하는 이유는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을 마치 예언한 듯해서입니다.
여러분들이 앞으로 우리나라의 중추가 되고, 지성이 되고, 지도자가 되고, 리더가 될 사람들인데 10년, 20년, 30년 후에 여러분들이 우리나라의 사회를 움직여 갈 때, 주도할 때 여러분들은 아마 지금 이 시대의 많은 문제점을 충분히 극복을 하고 더 나은 나라, 더 나은 조국을 건설할 수 있고, 여러분들의 후세에 물려줄 수 있는 자랑스러운 지도자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몇 가지 정치적인 주제를 가지고 최근에 우리가 겪었던 이야기들을 곁눈으로 보지 말고, 또는 단순한 분노같은 감정으로 보지 말고 이것을 어떻게 인문학적으로 해석하는가, 성찰해보는가 하는 이야기를 여러분들과 하고자 합니다.
여러분 혹시, ‘판도라’와 ‘라라랜드’ 두 영화를 보셨습니까? 먼저 판도라. 판도라 이야기는 다들 아시죠? 판도라는 인류 최초의 여성입니다. 우리는 보통 아담과 이브를 최초의 인간으로 보지만 그리스 신화에서는 판도라가 최초의 여성입니다. 이 최초의 여성이 신으로부터 상자를 받게 됩니다. 그 상자에는 인간사의 비밀이 숨어 있었는데 이 상자를 열게 됨으로써 여러 가지가 날아가게 됩니다. 그런데 상자를 닫은 후 모든 해악은 풀려나오지만 희망은 나오지 못하게 됩니다. 판도라 영화는 우리나라에 지진이 발생하면서 원전이 폭발하고 무능한 대통령 때문에 사고를 원활히 해결하지 못해서 고충을 겪는 내용입니다.
그 당시 최순실 사태가 발생을 했고 이 영화가 공교롭게도 그 시점과 비슷하게 개봉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현실의 문제가 발생하기 훨씬 전에 영화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제작자들은 그러한 현실 문제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연의 일치인 양 그 당시 우리의 현실을 비춰주는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영화 라라랜드. 라라랜드는 꿈의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도 황당한 꿈의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어렵고 절망스러운 상황에서 살아가는 젊은 청춘들이 사랑을 통해서 서로를 개발해주고, 북돋아 주어서 훌륭한 예술가로 성장해 나간다는 이야기입니다.
판도라는 제가 생각하기에 슬픈 결말, 라라랜드는 주인공이 꿈을 이루게 되는 해피엔딩이라는 점에서 두 영화는 우리에게 대조적으로 비춰졌습니다. 라라랜드에 나오는 OST 중 “이 세상에 내가 너무 초라하고 외롭고 볼품없어 보이지만, 나는 꿈을 가지고 이상을 가지고 내 꿈을 펼칠 거야.”라는 내용의 노래를 여주인공이 부릅니다. 저는 이 OST를 가장 좋아해서 여러분에게 소개를 드립니다. 여러분들도 지금 취업, 공부 등 문제가 많을 것인데 이 노래가 여러분에게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접기



저자 및 역자소개
최재목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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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문학과 철학에 관심이 많은 청년기를 보냈다. 1987년 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뒤 현재까지 시를 꾸준히 써 오고 있다. 영남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수학하던 도중 일본으로 건너가 츠쿠바 대학원 철학사상연구과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방문학자·객원 연구원으로서 하버드 대학, 도쿄 대학, 레이던 대학, 베이징 대학에서 연구했다. 현재 영남대에서 철학을 가르치며 그림도 그리고, 여행도 하고, 농사도 지으며, 대충 제멋대로 별 재미없이 살아가고 있다. 닉네임은 돌구乭九, 돌... 더보기

최근작 : <해방후 울릉도·독도 조사 및 사건관련 자료해제 Ⅱ>,<울릉도·독도로 건너간 거문도·초도 사람들>,<스무 살, 나답게 산다는 것> … 총 63종 (모두보기)


최재목(지은이)의 말
강좌, 차림의 즐거움

매년 봄이 되면, 우리 대학에서 500명의 학생들이 듣는 교양강좌 ‘스무 살의 인문학’을 연다.
릴레이 강연으로 이루어지는 이 강좌는 개강 전에 이미 그 내용이 기획되고 강연할 교수가 섭외된다.
이렇게 기획-섭외하는 일을 할 때마다 즐겁다. 마치 기숙사 식당에서 학생들의 식사를 위한 먹거리 재료를 고르고 식단을 정하는 일처럼 말이다.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야 하고, 또 그들의 식성에 맞도록 ‘맛’도 신경 써야 하니 밥상 차림이 쉽지는 않으리라. 교양강좌의 준비도 그렇다. 밥상 차림에 비유하자면, 건강이란 학생들의 ‘교양 수준/깊이’이고, 맛이란 ‘흥미/재미’이며, 재료란 ‘강의내용/형식’이다.

‘나답게’ 산다는 것
스무 살 청춘을 보는 눈은 다양할 수밖에 없다. 누군가는 희망과 용기를 가지라 하고, 또 누군가는 많이 배우고 경험하라 한다. 또 누군가는 자신의 개성을 펼치라 하고, 어디 한번 ‘제 맘대로=멋대로’ 살아보라고 권한다. 또 누군가는 무엇을 위하여 살고 무엇이 되라고 하나 또 누군가는 ‘아니야, 아무나 되면 돼!’라고도 한다. 한마디로 정답은 없다. 정답을 얻으려고 사는 것도 아니다.
아니 애당초 삶에 무슨 정답이 있을까. 누가 ‘정답이다, 아니다’라고 판단-판정할 것인가. 그 판단-판정이 맞다는 확증은 또 어디에 있는가. 한마디로 없다! 있다고 한다면 거짓말이다.
내가 살아내는 것, 살아가는 것이 바로 스스로에게 ‘답’하는 일이다. 그렇다면 답은 ‘각자의 삶이 보여주는=말해주는 것’일 수밖에 없다.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면 그것이 그 생명 ‘다운’ 것이고, 스스로에 대한 ‘답’이고, 그것의 ‘진리’이다.
이 책의 내용들도 각기 내용은 다른 듯하나, 기성-기존의 ‘왈曰-설說-썰-카더라’에 휩쓸리지 말고 자신의 길을 외로워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뚜벅뚜벅 걸어가라고 권한다.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스스로의 삶으로서 답을 증명해 보여주어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어떤 삶이든 모두 다 맞고[可], 그렇다[然]. 안 맞고=틀리고=안 돼![不可]라거나, 안 그래=그래서는 안 돼![不然]라는 것은 ‘없다’.

경험담, 조언, 삶의 내비게이션
‘나답게’ 산다는 것은, 다르게 이야기하면, 나답게 죽어간다는 것이다. 그런 연습이자 각오이다.
살다가 보면 가끔 선택의 ‘기로’에 설 때가 있다. 나아갈 방향을 못 잡고 ‘갈림길’에 서서 힘들어할 때가 있다. 멍해질 때, 쫄거나 방황할 때, 영 갈피를 못 잡고 정신적 경련[mental cramp]을 일으킬 때, 조용히 인생을 앞서간 사람들=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좋겠다. 그 가운데서 삶의 지침이 될 목소리=언어를 만난다면 행운이리라.
같은 인간이기에, 내가 겪을 시절들을 미리 겪었기에, 내게 도움이 될 ‘경험담’, ‘조언’을 조금이라도 들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럴 수 있다면, 그 경험담, 조언은 내 인생의 네비게이션이 될 수 있으리라.
인생을 앞서간 사람들=선배들의 글 속에서, 그들이 걸었던 발자국을 잘 상상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아니 그런 눈을 가지면 좋겠다. 남들이 걸어간 길 위에서, 그들 발가락의 힘이 들어간 곳, 그런 근육을 움직였던 생각, 미끄러지거나 헛디뎠던 발의 방향을 발견하는 안목이 생긴다면 더 재미가 붙을 것이다.
물론 선배들의 말을 믿지 않고, 나 자신을 더 믿는다면 더 할 말은 없다. 사실 그것이 좋을 때도 있다. 젊은 시절에는 그런 도전의식, 비판력, 배짱도 필요하다.

책의 구성 내용
이 책은 열한 분의 강의로 이루어졌다.

박홍규 / 청춘에게 고함
백승대 / 미래 사회 우리가 꼭 알아야만 할 것들
박일우 / 교양의 의미
허재윤 / 청춘의 노랫가락
김훈호 / 중국인들의 농담과 웃음
남정섭 / 영화로 보는 미국의 미래
최문기 / 젊음, 건강을 챙기자
임병덕 / 일상에서 찾는 삶의 비전들
함성호 / 세상의 설계로서 건축
이 현 / 저 넓은 곳으로
박철홍 / 나답게 산다는 것

위에서 보듯이 내용은 인문예술만이 아니라 사회과학, 자연과학의 여러 분야에 걸쳐 있다. 그러나 모두 스무 살 청춘들에게 ‘나답게’ 살아가는 조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책을 읽고 생각의 근육을 기르고, 각기 걸어갈 길의 지도, 이정표를 생각해볼 수 있다면 다행이다.

***
우선 강연을 해주시고 이 책이 결실되도록 흔쾌히 원고를 제공해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 또한 이러한 강의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이 강좌진행을 도와준 영남대 철학과 대학원생 장귀용 군, 장성원 군, 그리고 학부생 서승완 군에게 감사를 드린다.
아울러 어려운 경제적 여건 속에서도 기꺼이 원고를 받아 《스무 살, 나답게 산다는 것》이라는 좋은 책으로 다듬어주신 학이사 신중현 사장님과 편집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스무 살 청춘이 걸어갈 길의 지도 -
‘책으로 읽는 인문학’ 강좌


스무 살, 나답게 산다는 것

이 책은 스무 살 청춘들에게 삶의 방향을 정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엮은 ‘책으로 읽는 인문학 강좌’이다.
스무 살 청춘들을 위한 강좌는 그들이 먹고 마시는 먹거리만큼 중요하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건강한 먹거리로 그들에 맞는 ‘건강’을 위해야 하고, 또 그들의 식성에 맞도록 ‘맛’도 있어야 한다. 이렇게 그들을 위한 밥상 차림이 쉽지 않은 것처럼 그들에게 들려줄 정신적 먹거리 역시 그렇다. 비유하자면, 건강이란 청년들의 ‘교양 수준/깊이’이고, 맛이란 ‘흥미/재미’이며, 재료란 ‘강의내용/형식’이다.
내용은 인문예술만이 아니라 사회과학, 자연과학의 여러 분야에 걸쳐 있다. 그러나 모두 스무 살 청춘들에게 ‘나답게’ 살아가는 조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책에서 11명의 강사가 말하는 내용들은 각기 다른 듯하나, 결론은 하나다. 기성-기존의 ‘왈曰-설說-썰-카더라’에 휩쓸리지 말고 자신의 길을 외로워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뚜벅뚜벅 걸어가라고 청년들에게 권한다.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스스로의 삶으로서 답을 증명해 보여주어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생각의 근육을 기르고, 각기 걸어갈 길의 지도, 이정표를 생각해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나답게’ 산다는 것

스무 살 청춘을 보는 눈은 다양할 수밖에 없다. 누군가는 희망과 용기를 가지라 하고, 또 누군가는 많이 배우고 경험하라 한다. 또 누군가는 자신의 개성을 펼치라 하고, 어디 한번 ‘제 맘대로=멋대로’ 살아보라고 권한다. 또 누군가는 무엇을 위하여 살고 무엇이 되라고 하나 또 누군가는 ‘아니야, 아무나 되면 돼!’라고도 한다. 한마디로 정답은 없다. 정답을 얻으려고 사는 것도 아니다.
아니 애당초 삶에 무슨 정답이 있을까. 누가 ‘정답이다, 아니다’ 라고 판단-판정할 것인가. 그 판단-판정이 맞다는 확증은 또 어디에 있는가. 한마디로 없다! 있다고 한다면 거짓말이다.
내가 살아내는 것, 살아가는 것이 바로 스스로에게 ‘답’하는 일이다. 그렇다면 답은 ‘각자의 삶이 보여주는=말해주는 것’일 수밖에 없다.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면 그것이 그 생명 ‘다운’ 것이고, 스스로에 대한 ‘답’이고, 그것의 ‘진리’이다.

경험담, 조언, 삶의 내비게이션

‘나답게’ 산다는 것은, 다르게 이야기하면, 나답게 죽어간다는 것이다. 그런 연습이자 각오이다.
살다가 보면 가끔 선택의 ‘기로’에 설 때가 있다. 나아갈 방향을 못 잡고 ‘갈림길’에 서서 힘들어할 때가 있다. 멍해질 때, 쫄거나 방황할 때, 영 갈피를 못 잡고 정신적 경련[을 일으킬 때, 조용히 인생을 앞서간 사람들=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좋겠다. 그 가운데서 삶의 지침이 될 목소리=언어를 만난다면 행운이리라.
같은 인간이기에, 내가 겪을 시절들을 미리 겪었기에, 내게 도움이 될 ‘경험담’, ‘조언’을 조금이라도 들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럴 수 있다면, 그 경험담, 조언은 내 인생의 내비게이션이 될 수 있으리라.
인생을 앞서간 사람들=선배들의 글 속에서, 그들이 걸었던 발자국을 잘 상상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아니 그런 눈을 가지면 좋겠다. 남들이 걸어간 길 위에서, 그들 발가락의 힘이 들어간 곳, 그런 근육을 움직였던 생각, 미끄러지거나 헛디뎠던 발의 방향을 발견하는 안목이 생긴다면 더 재미가 붙을 것이다. 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