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에 도쥬(中江藤樹)와 일본양명학에 대한 기독교적 이해A study on attitudes of Japanese christianity about Nakae Toju
퇴계학논집
약어 : 퇴계학논집
2018, vol., no.22, 통권 22호 pp. 423-450 (28 pages)
DOI : 10.33213/THLJ.2018.0.22.423
발행기관 : 영남퇴계학연구원
연구분야 :
인문학 >
철학
김정곤 /KIMJEONGGON 1
1대구한의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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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의 정신적 특질의 하나로 ‘진실’, ‘성실’을 의미하는 ‘마코토 (誠\)’ 라는 정신을 언급하는 경우도 많다. 이는 일본인이 보편적인 규범 의식의 추구보다는 주체의 자세와 심정(心情)의 순수성⋅진실성을 보다 선호하고, 선악시비(善惡是非)의 판단을 초월하여 ‘심정의 순화’에 최대 의 가치를 두는 ‘지성(至誠\)’지향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죽은 주군을 위해 목숨 건 사무라이 낭인들, 천황의 장례식에 부 인과 함께 순사(殉死)한 육군대장 노기 마레스케(乃木希典)의 경우가 그 렇다 할 수 있다. 이러한 전통적인 일본사회의 정신적 한 양태는 ‘마음(心)’을 강조하는 양명학(陽明學)과 사상적 친근성을 보이기도 한다. 그 러나 ‘성(誠\)’의 정신은 단지 감정에 치우쳐 과격하고 행동주의적인 측면 으로만 전개되는 것이 아니라, ‘일본양명학’ 혹은 ‘도쥬학(藤樹學)’의 창 시자로 불리는 나카에 도쥬(中江藤樹, 1608-1648)와 같이 ‘성인’이 되고 자 하는 일념으로 진실하게 살아간 내면적이고 정적이고 종교적인 인물 의 삶과 사상에서도 볼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먼저, 나카에 도쥬의 사 상에 대하여 근대 초기의 대표적인 기독교 지도자인 우치무라 간조(內村 鑑三), 우에무라 마사히사(植村正久), 에비나 단조(海老名彈正) 등을 중심 으로 그의 사상이 기독교 수용의 정신적 토대가 되었음을 살펴보고, 다 음으로 나카에 도쥬에 대한 시미즈 야스조(淸水安三)의 연구를 중심으로 도쥬를 ’가쿠레 기리시탄(潛伏切支丹)‘으로 이해한 기독교적 해석의 측면 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일본 기독교에 있어서 나카에 도쥬의 사상적 위치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日本における精神的特質の一つとして「誠\」という言葉がある。偽りの ない「真実」或は「誠\実」を意味する。これは日本人が普遍的規範意識の 追求よりは主体の至誠\と心の純粋性をより好むことであり、善悪是非の判 断をこえて「心情の純化」に価値をおく「至誠\」向きの性格い強いといえ る。それは赤穂の47人の侍や乃木希典の殉死の場合がそうである。このよ うな伝統的日本社会の精神的な様態は「心」を強調{する陽明学と思想的親 近性を見せてくれる。「誠\」の精神は只、感情に偏る過激的で行動主義的 な側面のみの展開を見せるだけではない。中江藤樹のような「聖}人」を目 指した一念として生きた内面的で静的で宗教的な人物の生き方や思想の中 でも見られる。 この論文では、中江藤樹の思想に対する近代初期の代表的なクリスチャ ンの指導者である、内村鑑三、植村正久、海老名彈正なのキリスト教受容 の精神的土台になったことを探してみた。また、中江藤樹に対する清水康 三の研究を中心に「隠れキリシタン」で理解したキリスト教的解釈の側面 を探ってみ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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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에 도쥬(中江藤樹),
일본양명학,
우치무라 간조(內村鑑三),
시미즈 야스조(淸水安三),
잠복 기리시탄(潛伏切支丹)
中江藤樹, 日本陽明学, 内村鑑三, 清水康三, 隠れキリシタ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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