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8
알라딘: 숨쉬는 양념ㆍ밥상 - 쉽고 편하게 해먹는 자연양념과 제철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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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숨쉬는 양념ㆍ밥상 - 쉽고 편하게 해먹는 자연양념과 제철밥
장영란 (지은이), 김광화 (사진) | 들녘 | 201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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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75277405
페이지 수 352쪽 (종이책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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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달력 제철밥상>, <자연 그대로 먹어라>의 책을 통해 바른 먹을거리와 자연요리법을 소개해온 장영란. 사 먹는 데 익숙한 도시 부엌에서 자연을 되찾기 위해 그가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올해로 귀농한 지 15년이 된 그는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배운 ‘자연스럽고 건강한’ 밥상 노하우를 전달한다.
저자는 모든 맛의 기본인 양념 만들기와 밥상의 중심인 밥 짓기에 초점을 맞춰 쉽고 소박한 요리법을 선보인다. 쉽긴 해도 ‘빨리빨리’와는 거리가 멀다. 된장, 고추장, 조청, 식초 등 평소 사 먹던 각종 양념을 직접 담그는 데는 무엇보다 긴 시간이 필요하다. 저자는 자신의 솔직한 경험담과 함께 스스로 터득한 간편 조리법을 소개해 독자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는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응용력. 집에 제대로 된 양념과 제철 재료만 있으면 누가 하든, 무얼 하든 맛있다. 같은 양념이라도 봄에는 쑥, 여름이면 깻잎을 만나 다른 반찬이 되고, 된장 하나로도 국, 나물, 장아찌, 샐러드 등 만들 수 있는 요리가 무궁무진하니 밥상 차림이 하루하루 즐겁다. 좋은 선생님을 따라 직접 밥을 짓고 장을 담그다 보면, 어느새 부엌에는 돈 대신 자연이 가득하다.
머리말_ 읽기만 해도 힘이 되는 밥상 이야기 4
양념, 밥상 만드는 법 찾아보기 14
1부 식구 공동체, 밥상 협동조합
여성농부로 살아가기 18
온전한 생명을 먹으려면 24
면역력 높이는 방법 30
아이들과 함께 밥해 먹는 이야기 35
엄마, 권력을 내려놓다 43
밥상안식년이 데려간 저녁밥 47
자급자족 농사의 재미 52
2부 손수 만든 양념으로 꽃피는 밥상
봄은 장 담그는 계절 60
콩으로 만든 순수한 된장 73
“된장 맛을 아니, 참 새로워”- 된장 맛있게 먹기 83
단맛1. 물엿의 달콤한 유혹에서 벗어나기 95
단맛2. 봄꽃 피니 효소차 담가 볼까! 105
10분 만에 고추장 담그는 법 120
밥상을 꽃피워 주는 식초 129
세계적 발효식품, 구수한 청국장의 맛 142
쑥스럽게 내보이는 김치 양념 152
나물1. 맛있는 양념이 있으면 나물도 맛있어 164
나물2. 묵나물 먹으며 겨울나기 182
삶을 윤기 나게- 우리 들기름, 참기름, 동백기름 195
3부 우리 몸, 우리 손에 맞는 곡식 이야기
지금 여기 삶에 충실해지는 밥 이야기 208
밥에도 제철밥이 있어 217
보리밥, 밀밥은 여름밥 229
겨울에는 천연지방이 듬뿍 든 밥 238
만드는 재미 먹는 재미, 여러 가지 떡 255
찬밥의 변신, 누룽지 270
콩1. 하루 한 가지씩 콩 요리 277
콩2. 콩의 변신은 무죄 294
콩3. 해독왕 녹두 302
여름엔 팥칼국수, 겨울엔 팥떡국 308
밥의 빈자리를 채워 주는 감자와 고구마 316
맺음말_ 앵두나무 한 그루에서 배우는 자급자족 324
부 록_ 열두 달 제철밥상 328
건강한 이야기 목록
_아는 만큼 건강해진다1: 간장 62
_아는 만큼 건강해진다2: 소금 72
_아는 만큼 건강해진다3: 된장 78
_아는 만큼 건강해진다4: 물엿 96
_아는 만큼 건강해진다5: 액상과당 97
_아는 만큼 건강해진다6: 고추장 122
_아는 만큼 건강해진다7: 식초 130
_아는 만큼 건강해진다8: 기름 196
자연양념 조리법 목록
_숨 쉬는 양념 만들기1: 조선간장의 재탄생- 감칠맛 나는 저염간장 65
_숨 쉬는 양념 만들기2: 장 담그기 70
_숨 쉬는 양념 만들기4: 쌀조청 103
_숨 쉬는 양념 만들기5: 단맛 양념의 여왕- 양파효소차 113
_숨 쉬는 양념 만들기6: 매실효소차와 매실장아찌를 한 번에 117
_숨 쉬는 양념 만들기7: 전통 고추장 10분 만에 담그기 125
_숨 쉬는 양념 만들기8: 고추장 대용으로 쓸 수 있는 고추소스 128
_숨 쉬는 양념 만들기9: 자연발효식초 134
_숨 쉬는 양념 만들기10: 자연발효식초로 만드는 토마토소스 138
_숨 쉬는 양념 만들기11: 청국장
_숨 쉬는 양념 만들기12: 김치 양념(+김장 배추김치 담그기) 154
_숨 쉬는 양념 만들기13: 들깨, 양념으로 먹기 201
밥상요리 목록
_살아 있는 밥상1: 저염간장으로 만드는 깻잎장아찌 66
_살아 있는 밥상2: 된장국 끓이기 기본 조리법 84
_살아 있는 밥상3: 토마토된장샐러드 88
_살아 있는 밥상4: 언제나 손쉽게 뚝딱! 된장주먹밥 90
_살아 있는 밥상5: 콩잎된장장아찌 93
_살아 있는 밥상6: 밥식혜 손쉽게 만들기 101
_살아 있는 밥상7: 부추겉절이 115
_살아 있는 밥상8: 매실효소차와 매실장아찌를 한 번에 117
_살아 있는 밥상9: 청국장샐러드
_살아 있는 밥상10: 신 김장김치
_살아 있는 밥상11: 열무김치 160
_살아 있는 밥상12: 막 담가서 바로 먹는 무물김치 싱건지 162
_살아 있는 밥상13: 새콤달콤한 무생채 169 고소한 무생채 170
_살아 있는 밥상14: 도라지생채 171
_살아 있는 밥상15: 시금치나물 174
_살아 있는 밥상16: 냉이된장무침 176
_살아 있는 밥상17: 고춧잎고추장무침 178
_살아 있는 밥상18: 가지냉국 180
_살아 있는 밥상19: 시래기된장나물 189
_살아 있는 밥상20: 고사리나물(보름나물) 191
_살아 있는 밥상21: 애호박오가리들깨볶음나물 193
_살아 있는 밥상22: 기장깍두기 223
_살아 있는 밥상23: 수수부꾸미 227
_살아 있는 밥상24: 보리밥 233
_살아 있는 밥상25: 호박잎쌈 235 강된장 236
_살아 있는 밥상26: 과일약밥 241
_살아 있는 밥상27: 호두밥 246
_살아 있는 밥상28: 잣찹쌀밥 249
_살아 있는 밥상29: 땅콩호박죽 253
_살아 있는 밥상30: 쑥버무리 258
_살아 있는 밥상31: 수수팥떡 262
_살아 있는 밥상32: 밤송편 267
_살아 있는 밥상33: 누룽지 272
_살아 있는 밥상34: 고소한 누룽지탕수 275
_살아 있는 밥상35: 할머니가 생각나는 콩밥 279
_살아 있는 밥상36: 콩비지 282
_살아 있는 밥상37: 콩국 285
_살아 있는 밥상38: 온몸으로 스미는 두유 287
_살아 있는 밥상39: 염촛물로 순두부 만들기 290
_살아 있는 밥상40: 콩장 291
_살아 있는 밥상41: 갓끈동부채소볶음 293
_살아 있는 밥상42: 냉이콩탕 300
_살아 있는 밥상43: 간편 녹두죽 305
_살아 있는 밥상44: 녹두백숙 307
_살아 있는 밥상45: 팥칼국수 313 팥떡국 315
_살아 있는 밥상46: 통감자전 319
_살아 있는 밥상47: 밥고구마치즈파이 321
지은이 : 장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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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밥상위에 밥꽃이 피었습니다>,<밥꽃 마중>,<숨쉬는 양념.밥상> … 총 18종 (모두보기)
소개 :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다. 배우자 김광화는 서울서 만나, 딸과 아들을 두었다. 96년 서울을 떠나 98년부터 전북 무주에서 농사지으며 산다. 먹을거리를 자급하면서 ‘우리 안의 가능성’을 꽃피우려 한다. 농부다운 글과 사진 그리고 그림으로. 그러다 보니 부부가 함께 여러 책을 냈다. 『자연달력 제철밥상』 『아이들은 자연이다』 『숨쉬는 양념·밥상』 『씨를 훌훌 뿌리는 직파 벼 자연재배』.
늘 생명의 근원을 돌아보고 세상과 나누고자, ‘논밭사랑연구소’를 열었다. 소박한 ‘밥꽃 상영회’를 꿈꾸며, 틈틈이 이 책에 나온 ‘밥꽃’을 주인공으로 하는 교육동영상을 만드는 데 마음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 : 김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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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밥꽃 마중>,<직파 벼 자연재배>,<피어라, 남자> … 총 11종 (모두보기)
소개 :
상주에서 태어나 자랐다. 1996년에 서울을 떠나 귀농을 했다. 농사 틈틈이 일기를 썼다. 이게 쌓이니 언젠가부터 나만의 ‘빅데이터’가 되더라. 그 사이 책을 몇 권 내게 되었고, 이 책 역시 직파 일기를 오래 써온 결과물이다. 카메라도 어느새 호미만큼 익숙한 도구가 되었다.
직함이 농부작가, 정농회 교육위원을 비롯하여 새롭게 자꾸 늘어나는데 가장 즐겨 쓰는 건 ‘부부연애 전도사’다.
배우자 장영란과는 서울서 만나, 딸과 아들을 두었다. 96년 서울을 떠나 98년부터 전북 무주에서 농사지으며 산다. 먹을거리를 자급하면서 ‘...
자연요리 전도사 장영란의 소박한 양념, 다채로운 밥상 이야기
『자연달력 제철밥상』, 『자연 그대로 먹어라』의 책을 통해 바른 먹을거리와 자연요리법을 소개해온 장영란. 사 먹는 데 익숙한 도시 부엌에서 자연을 되찾기 위해 그가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올해로 귀농한 지 15년이 된 그는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배운 ‘자연스럽고 건강한’ 밥상 노하우를 전달한다. 모든 맛의 기본인 양념 만들기와 밥상의 중심인 밥 짓기에 초점을 맞춰 쉽고 소박한 요리법을 선보인다.
『숨쉬는 양념·밥상』은 쉽긴 해도 ‘빨리빨리’와는 거리가 멀다. 된장, 고추장, 조청, 식초 등 평소 사 먹던 각종 양념을 직접 담그는 데는 무엇보다 긴 시간이 필요하다. 저자는 자신의 솔직한 경험담과 함께 스스로 터득한 간편 조리법을 소개해 독자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는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응용력. 집에 제대로 된 양념과 제철 재료만 있으면 누가 하든, 무얼 하든 맛있다. 같은 양념이라도 봄에는 쑥, 여름이면 깻잎을 만나 다른 반찬이 되고, 된장 하나로도 국, 나물, 장아찌, 샐러드 등 만들 수 있는 요리가 무궁무진하니 밥상 차림이 하루하루 즐겁다. 좋은 선생님을 따라 직접 밥을 짓고 장을 담그다 보면, 어느새 부엌에는 돈 대신 자연이 가득하다.
1년 내내 특별한 밥상의 비법은 제철 먹을거리!
자연양념에는 무엇보다도 제철 먹을거리가 가장 잘 어울린다. 저자 장영란은 자급자족 농사꾼으로 남편, 아이들과 함께 농사지으며 직접 거둔 작물과 손수 담근 자연양념으로 밥상을 차린다. 봄·여름·가을에는 때맞춰 나는 먹을거리를 구하면 되니 ‘오늘은 뭘 먹을까?’ 끼니 걱정하는 일이 거의 없다. 파릇한 채소가 안 나는 겨울에도 미리 말리고 묵혀둔 재료, 담가놓은 김치로 계절을 난다.
저자처럼 시골에 살지 않아도, 직접 농사짓지 않아도 괜찮다. 가까운 시장에 나가서 제철 재료를 구하기만 하면 특별한 밥상을 차릴 수 있다. 특히나 우리에게 자연의 기운을 전하는 곡식 맛을 제대로 알고 먹으면 어떤 진수성찬도 부럽지 않다. 이 책은 단순히 계절에 나는 재료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각 곡식을 먹어야 할 철과 궁합이 잘 맞는 체질을 설명한다. 예를 들면, 더운 여름에는 추운 겨울을 난 밀과 보리를, 추운 겨울에는 여름의 기운이 담긴 팥을 먹어서 몸의 균형을 맞추는 게 좋다며 여름 밥상으로 보리밥과 호박잎쌈, 겨울 별미로 팥칼국수와 팥떡국을 소개한다. 1년 내내 입뿐만 아니라 몸까지 즐겁게 해주는 지혜로운 조리법 47가지를 모았다.
마음만 있다면 도시에서도 담글 수 있다, 자연양념!
시골이 아닌 도시에서도 양념을 담글 수 있을까? 장 담그는 일은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 일이라 다들 어려워하기 마련이다. 하물며 도시에 사는 사람이라면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 하지만 저자는 도시에 사는 독자들도 장을 담글 수 있도록 최대한 간편한 방법을 추렸다. 시작이 어렵지 조금씩 단계를 밟아나가면 할 수 있다.
저자 역시 처음에는 양념을 담그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장을 담갔다가 상해서, 맛이 없어서 버리기 일쑤였지만, 시간을 들여 천천히 하다 보니 오늘에 이르렀다. 그는 긴 세월, 경험을 통해 얻은 온갖 장과 조청, 자연발효식초, 기름 짜기 등 부엌에서 사용하는 거의 모든 양념에 관한 정보를 아낌없이 나눈다. 어려워하는 독자들을 위해서 10분 만에 담그는 고추장, 고추장 대신 쓸 수 있는 고추소스 등의 레시피를 소개한다.
장을 담가서 실패하면 망친 것을 버리지 않고 수습하는 게 중요하다. 애써 담갔지만 맛없게 된 된장을 맛있게 고쳐 먹는 방법, 짜지 않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저염간장 달이기 등 저자가 실천한 방법들도 전한다. 먼저 많이 실패해본 부엌 선배로서 직접 해먹으며 얻은 비법이기에 더욱 귀하고 현실적이다.
시장과 마트에서 공수하던 양념을 손수 만든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저자는 공장에서 나오는 양념들의 성분과 관련 자료를 제시하며 어려움을 감수하면서까지 양념을 직접 담가야만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화학성분이 가득한 공장 양념의 진실을 알고 나면 직접 양념을 만들 의욕이 솟을 수밖에 없다.
한 번 보고 말 요리책이 아니라 평생 곁에 둬야 할 ‘손맛 이론서’
이 책에는 보통 요리책들처럼 특이한 요리나 화려한 사진이 없다. 계량법도 정확하지 않다. 된장국처럼 우리가 자주 먹고, 저자가 제철재료로 실제로 해먹었던 일상적인 모습들을 사진으로 찍은 것이다. 그래서 더욱 현실적이다. 마치 엄마가 가르쳐주는 것처럼 밥숟가락과 컵으로 계량하며, 독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간다. 항상 엄마가 끓여주던 된장국을 먹었는데, 막상 직접 하려니 막막한 경우가 대다수이다.
진정한 요리는 화려하고 특별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늘 먹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양념과 밥은 한국인이라면 언제나 항상 먹는 것이다. 평생 먹고 살아야 하므로 더욱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는 밥상 차림에서 항상 이것들을 소홀히 대하기 일쑤, 대신 그날만 먹을 반찬이 뭐인지만 궁금해한다. 그러면 하는 사람도, 먹는 사람도 금방 지치고 만다.
기본에 충실하면 요리를 이해하고, 즐기게 된다. 그렇기에 아주 오래전부터 한국인의 밥상을 지켜온 양념과 밥이 주인공이 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베테랑 주부에게 밥 짓는 일은 요리가 아닌 것처럼, 장 담그는 일도 조금씩 습관처럼 하다 보면 몸에 익은 하나의 일상이 될 수 있다. 책 그대로 따라 하는 요리책보다는 요리를 이해해서 ‘나만의 비법’을 갖게 되는 요리 이론서, 그렇기에 평생 두고 봐야 할 책 『숨쉬는 양념?밥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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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i 2013-04-10
건강한 삶을 만드는 제철 자연요리의 소박하지만 풍성함에 감탄한다. 디자인이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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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는 양념.밥상
복숭아 2013-05-12
[ 숨쉬는 양념 밥상] 이라는 책제목을 보고 일반 요리서적인줄 알았다.
그런데 책장을 넘겨보니 데코가 멋진 화려한 사진이 있는 전문 요리고수들의 요리책이 아니라 약간 누른색의 종이에 읽을거리가 가득한 요리책이였다.
저자는 1996년 서울을 떠나 1998년에는 무주 산골에 논밭을 마련해 자급농사를 지은지 15년이 되었고, 자연과 살아가는 이야기를 틈틈히 글로 써 [자연달력 제철밥상], [자연 그대로 먹어라]이어 이번 책이 3번째란다.
전문 요리고수들의 따라하는 요리책이 아닌 ' 읽기만 해도 힘이 되는 밥상이야기'를 쓰려고 했다는 작가의 취지답게 귀농하여 산골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부타 시작해 자연양념과 우리나라 사계절에 따른 제철음식에 따른 이야기가 가득하다.
분명 우리 부모님세대들은 거의 모든 가정에서 손수 (조선)간장, 고추장, 된장을 만들어서 먹었던것 같은데, 언제부터 우리가 공장에서 만들어 파는 간장, 고추장, 된장을 사서 먹게 되었는지,,,,사다먹는 양념들은 첫 맛은 감칠맛나서 입맛을 당기지만 찌개나 등등의 요리에 넣으면 그 맛이 들큰하고 직접 가정에서 담근 양념을 따라지 못하는것 같다.
날마다 먹는 집밥을 맛있게 하려면 양념을 손수 만들어 먹어보라. 양념이 바뀌면 밥상이 꽃핀다.(59)
저자는 자급자족으로 농사를 지으면서 직접 농사지은 콩으로 간장, 고추장, 된장을 직접 만들어 보기 시작했단다.
가을에는 감나무에서 감을 따 식초를 만들고 산과 들에서 자라는 야생초를 이용해 효소차를 담그는 등 직접 농사지어서 직접 거둔 작물을 이용해서 손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가장 식구들에게 잘 맞는 자연 양념으로 밥상을 차린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총 이야기는 3부와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자급자족으로 농사를 지으면서 겪는 산골에서 밥해 먹고 사는 이야기들을 모았는데 알을 품는 암탉의 마음이야기부터 조곤조곤 저자가 풀어 놓는 시골의 이야기가 참으로 정겹다. 아이들이 더 시골 자연환경에 잘 적응해 맨발로 다니는 모습이나 한끼정도는 아이들이 돌아가면서 밥상을 차리는 이야기,,그외 농사짓는데 자질구리한 이야기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2부는 우리가 궁금한 양념을 손수 만들어 먹는 이야기인데 조선간장, 콩으로 만든 순수하 된장, 밥식혜 효소차 담그기,10분 만에 고추장 담그는 법, 자연발효식초 만들기, 청국장 만들기 등등 일반 가장에서 반찬으로 먹는 단순한 음식일수록 양념이 맛있어야 하는데 그 기본이 되는 양념을 손수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우리집은 지금도 엄마가 직접 각 계절마다 고추장, 된장,간장, 쌈장에 이르기까지 옛 방식으로 이미 만들어서 먹고 있어서 저자가 소개하는 양념 만들기가 어렵게 다가오지 않고 익숙한 편이였다.
그러나 한번도 직접 양념(고추장, 된장, 간장)을 만들어 보지 못한 주부들에게는 까마득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저자도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손수 양념을 만들었으니 저자의 글을 보고 주부들도 시도해 보면 좋을 듯 하다.
3부에서는 우리 몸, 우리 손에 맞는 곡식이야기가 있었는데 쌀한톨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농사과정에서 부터 밥에도 제철이 있어서 찬성질이 있는 밀과 보리는 여름밥으로 찹쌀,기장,조, 수수는 몸을 따스하게 감사 주는 성질으로 추운 겨출철에 찰기 있는 찹쌀,찰기장,찰수수가 우리몸에 잘 맞는 밥이란다.
부록인 <열 두달 제철밥상> 이야기가 참 유익하게 다가온다. 각 계절과 달에 맞는 먹을거리를 정리를 해 놓은 것을 보면 자연양념과 제철음식으로 건강한 우리집 밥상을 만드는 것에 상당히 도움이 될것 같다.
제철에 먹고, 되도록 단순하게, 통째로 먹자.(31)
저자는 아무렇게나 먹느 음식은 몸에 쌓여 독을 만들고 독이 쌓이면 암을 부른다고 말한다.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잘 지키지도 못하는 사실인데,,우리 가족의 건강의 밑바탕이 되는 밥상,,이제는 저자의 말대로 부엌에 자연을 담자는 취지로 제철 음식을 이용해 내손으로 담근 천연양념으로 맛을 낸 밥과 반찬으로 맛있는 건강식 밥상을 만들어 보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엄마가 직접 담근 천연양념(고추장, 간장, 된장)에 감사를 표하며,,앞으로 쭉~~~양념은 천연으로 직접 손수~~~쭉~~
이책은 일반 요리책과는 거리가 먼 읽을 거리가 가득한 다채로운 밥상이야기였던것 같다. 읽을 거리 많고 재미있고 유익하게 읽었던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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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숨쉬는 양념 밥상
러브캣 2013-05-27
아이에게 뭔가 맛있는것(?)을 해주고 싶어서, 기름을 찾았더니 신랑이 퉁명스럽게 아이 자꾸 살찌게 왜 튀김 요리만 해주냐고, 건강한 요리 좀 해주라고 퉁을 준다. 그러면서 얼마전에는 밥먹을때 백김치를 먹여서 기분이 좋았다는 이야기도 한다. 사실 나도 모르게 내가 좋아하는 대로 자꾸 기름지고 살찌는 육류, 튀김 요리 등을 아이에게 해주려고 해서 스스로도 놀랄때가 많았다. 신랑은 결혼 전부터 워낙에 담백한 입맛을 지니신 어머님의 손맛대로 제철 자연식 건강식을 즐겨 먹어왔었다. 결혼 전후에도 누누히, 요즘 건강한 집들은 냉장고에 고기보다 채소가 많다는 둥 하면서 채소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는데, 나 자신이 나물이나 채소를 그닥 좋아하지 않다보니 나도 모르게 고기 요리를 즐겨 해온게 사실이었다.
처음에는 아이 입맛도 그렇지 않았을텐데 엄마가 자꾸 그렇게 해먹이니 아이도 고기, 튀김 등에 적응이 되어가기 시작한 것 같았다. 앗차 싶었다. 입맛이 완전히 자리잡힌 후에는 바로잡기 힘들텐데.. 내가 왜 잘못된 입맛을 키워주고 있었던 것인지.
아직은 날씬하고 예쁘게 잘 자라고 있는 우리 아들, 다이어트 하려고 고생하게 만들기보다 지금처럼 건강하게 잘 자라게 해주어야 할 것을.. 입이 짧아서 잘 안먹는다고 잘 먹는 반찬 해먹인다고 신경쓴게 화근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읽기 시작한 책이었다.
숨쉬는 양념 밥상.
귀농한 젊은 부부가 시골에서 직접 농사를 짓고, 제철 식재료로 밥상을 차리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주로 레시피 위주일 거라 생각했는데 300페이지가 넘는 꽤 두꺼운 책자에는 다양한 시골 생활이 담겨 있었다.
그중 내게는 충격으로 느껴진 내용도 있었는데,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시골에 가서 생활을 하면 아이 교육은 어떻게 하지? (학교가 멀거나 해서 ) 싶었는데 아예 학교를 보내지 않는다니.
하지만 아이들이 놀기만하진 않는 것 같았다. 게다가 아이들은 엄마와 아빠의 일을 도와 밥상 차리기 등도 직접 해보고 있었고, 뭔가 틀에 박힌 전형적인 교육은 아니지만, 어쩌면 다른 아이들보다 더 잘 자라고 있는듯도 보였다.
게다가 엄마 아빠가 모두 글을 쓰다보니, 아빠의 글 쓰는 작업을 많이 도와준 엄마에 대한 고마움으로 아빠는 엄마에게 밥상 안식년 1년을 부여하기도 하였다. 안식년이라니, 대학 교수님에게나 있는 건줄 알았는데 주부에게 안식년이라. 그저 부럽기만 하였다. 아빠와 아이들이 차려주는 밥상. 덕분에 저녁 밥상이 사라지고, 하루 두끼만 먹게 되었다지만 평생 살림, 특히 밥상을 책임져야하는 주부들에게는 그야말로 부러운 일이 아닐수 없었다. 게다가 저자분은 제철 재료를 이용해 밥상을 차리는일 자체도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이야길 한다.
나는 그냥 간단해보이는 그 한가지 한가지가 다 어렵고 힘이 들던데..
그저 남이 고생하는 이야기는 눈에 잘 안들어오고 쉬는 이야기만 부러워하니 참 놀부 심보를 가지고 있는 나란 사람. 스스로 헛웃음이 났다.
평생 교직에만 몸담아 계시던 친정 부모님께서 텃밭 농사를 시작하시면서 평생 밭일을 해온 전업 농부들에 비하면 서투른 솜씨지만 그래도 열심히 가꾼 채소를 우리 집 식탁에까지 정성스레 갖다주시곤 하신다. 그 채소들만 챙겨 먹어도 정말 건강 걱정이 한결 줄어들텐데..
매번 채소 아닌 다른 반찬을 떠올리는 나였으니 하는 한숨이 나왔다.
책에는 설탕 뿐 아니라 건강을 위해 도시 주부들이 챙겨 먹는 올리고당, 식용유 등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언급이 되어 있었다.
저자는 아예 쌀로 조청을 만들어먹고 각종 꽃과 식물들로 효소를 만들어 먹는다. 또 식용유는 아예 끊어버리고 들기름을 압착하지 않고, 비싸더라도 건강에 좋을 만큼으로 오래 볶지 않고 짜서 먹는 등,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는 것보다 더 건강히 아이들의 몸부터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집에 있으면서 내가 아이를 위해 제대로 한게 무언가 싶은 대목이었다.
안 그래도 요즘 우리 아이 식단때문에 반성이 많이 되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게으름을 줄이고 반찬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기름진 음식도 줄이고 책에 나온대로 소박하더라도 건강한 채식 밥상을 지켜 보고 싶어졌다. 다행히 얼마전부터 아이가 버섯을 좋아하기 시작해서, 표고와 느타리 버섯을 넣어 밥을 지어주면 다른 반찬 없이도 밥한공기 뚝딱 잘 먹어주고 있다. 아이 입맛 돌려놓고, 맛있게 밥해주기, 가족의 건강을 챙기는 주부의 역할로 내 모습을 되찾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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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는 양념. 밥상
찬바람 2013-05-03
요즘 귀농, 귀촌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하루하루가 숨가쁘게 지나가고 모든것이 빠르게 변해가는 도시의 삶에 회의를 느끼고 느린 삶, 자연과 가까운 삶을 꿈 꾸는 사람들이 늘어간다는 말이겠지요. 서울에서 나고 자란, 서울을 한 번도 떠나서 살아 본 적이 없는 내게도 귀촌, 자연과 닮은 삶은 언젠가부터 마음 한 켠에 자리잡았습니다. 자연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종종 책으로 만나보면서 느낀 점은 도시의 편리함에 익숙한 내가 과연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었습니다. 자연에 가까운 삶은 도시의 편리함을 많이 포기해야 합니다. 편리함을 포기하는 대신 얻어지는 것들이 많겠지만 도시의 편리함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 될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귀촌을 한 번에 실행하는데 조금의 불안을 안고 있기에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귀촌 예행 연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예행 연습이란 특별한게 아니라 일단 식생활부터 자연에 가까워지는 것이었습니다. 꼭 귀촌을 하지 않더라도 식생활을 자연에 가깝게 바꾸는 것은 당장에라도 할 수 있는 것이라 첫 걸음으로 삼았습니다. 인공적인것 보다는 자연스러운 먹거리를 이용하자는 생각으로 조금씩 조금씩 식단을 바꾸어가고 있습니다. 제철 음식으로 식단을 꾸리는것은 기본이고 가급적이면 화학조미료와는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리초보인지라 마음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숨쉬는 양념. 밥상>은 밥상의 기본인 양념을 배울 수 있을것 같아 반가운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15년 전에 귀농한 저자는 아이들을 자연 속에서 기르고 자연과 닮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제철 밥상을 차리는데 살아 숨 쉬는 양념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양념을 만드는 방법과 그 양념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요리책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당황할 수도 있습니다. 저자가 귀농해서 살아가는 이야기와 더불어서 다양한 양념과 요리를 소개하고 있어서 요리만을 다룬 요리책과는 상당히 다릅니다. 된장, 간장, 고추장, 각종 효소들을 만드는 방법은 정말 좋았습니다. 장 담그는 것은 엄두가 나지 않는 일이라 아쉽지만 사 먹는 장류에 만족해야 했는데 이 책을 참고 삼아 장 담그기를 시도해 보고 싶습니다. 당연히 한 두 번의 시도로 성공할 수는 없겠지만 자꾸 자꾸 하다보면 언젠가는 내가 만든 장들로 살아 있는 밥상을 차릴 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그 때까지 이 책을 옆에 두고 선생님 삼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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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생각하는 밥상. 양념부터 건강하게..
벼리마암 2013-05-22
제 피부가 안좋아 첫째가 혹시 절 닮을까 이것저것 가려먹이고 집에서 만들어 먹였는데
둘째있다보니 쉽지 않아 계속 사먹이고 있네요.
얼마전 부터 계속 간지럽다고 하고.. 몸에 빨갛게 부어오르기도 하고
신랑도 계속 집에서 만들어 먹여야한다하고.. 뭘 어떻게 만들어 먹여야할지..
고민이였는데 이책을 읽어보게 되었네요.
그냥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과 방법이 적혀 있을 줄 알았는데
귀농의 삶을 느껴 볼 수 있었네요.
돈벌기 위한 먹거리가 아니라 내가 먹기위한 먹거리.
자연과 어울리는 방법.
면역력을 높이긴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제대로 먹는 방법. 제첼에 먹고,되도록 단순하게,통째로 먹기.
자식덕에 잘 먹게 된다는 말..
자연과 함께 자라는 아이들.
아이들이 하루 한끼를 직접 만들면서
부모와 자식이라는 수직적 관계가 아니라 싱크대에 나란히 서서 일하는 동료가 되는 가족관계.
음식을 만드는 방법만 배우는게 아니라
자연을 느끼는 아이들.. 스스로 해보는 아이들이 어떤 즐거움을 느끼는가도 느껴지는 책이네요.
책속에 담긴 기본 양념부터 만드는 방법들이 담겨져있어요.
야채니 뭐니 이런 것들은 유기농을 사서 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양념들은 생각을 못했네요.
집에서 만드는 조선간장
공장에서 만든 간장..왜간장(산분해간장,양조간장,진간장)
산분해 간장은 염산을 써 콩 단백질 분해 가성소다(양재물)로 중화...첨가물추가
양조간장..콩 100프로라고 하는데 양조간장에 들어가는 콩은 탈지대두라네요.
탈지대두..콩에 핵산을 넣어 콩기름을 짜고 남은 찌꺼기.
여기에 종균을 넣어 발효.
진간장은 산분해간장과 양조간장을 섞은 간장...
아.. 내가 제대로 된 양념을 쓰지 못했구나 ㅡㅡ;;
울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 먹일 수 있으면 좋겠구나 생각하게되네요.
양념부터 제대로 해야겠구나
그래야 울 아이가 건강할 수 있게구나 깨닫게 해준 책이네요.
책 속에 담긴 숨쉬는 양념과 그 양념으로 만든 밥..
엄마의 사랑이 담긴 밥상... 울 아이들에게 차려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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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는 양념, 밥상
햇살한줌 2013-05-03
아이들을 키우면서 전엔 보지도 않던 요리책을 뒤적이는 경우가 늘었다. 그럼에도 딱히 그 요리법대로 아이들에게 요리를 해 주기엔 뭔가 1%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아이들 이유식책도 천연조미료만 사용되지 않았다. 그래서 요리를 배워 보기로 마음 먹고 문화센터에서 밑반찬 과정을 등록했다. 그런데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는다. 물론, 화학조미료를 사용하고 있진 않지만, 설탕, 물엿, 조청 등 단맛을 내는 재료들이 너무 많이 들어갔다.
엄마가 해 주시던 맛을 찾기는 정말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숨 쉬는 양념, 밥상>을 보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귀농을 하신 분이 쓰신 책이어서였다. 유기농 재료들을 찾는 이들이 부쩍 늘었음에도, 정작 유기농일런지 의심을 버릴 수는 없다. 적은 양이라도 내 손으로 직접 길러 아이들의 먹거리를 대고 싶지만, 그 품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훨씬 더 힘들다는 것을 알기에 섣불리 무엇인가 기를 엄두를 내지 못했다.
시장에 나가면 채소값이 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물론 생산자의 입장에서는 싸도 너무 싼 것이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비싸도 너무 비싼 이유는 뭘까?
친정 부모님들께서 힘들게 땀흘리고 농사를 지으셨고, 그 분들의 땀으로 일군 온갖 채소들, 양념들을 얻어다 먹었다. 가끔 한번씩 친정에 가면 부모님들의 일을 거들기는 했지만 내가 거든 일은 정말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친정에 가면 지천에 널려 있는 나물들이 눈에 들어온다.
아무래도 어렸을적부터 먹었던 것들이 그 나물들인지라 잊을 수가 없었던 모양이다. 지금 우리 아이들이 먹는 나물들을 보면 내가 먹고 자랐던 것들에 비교가 되지 않는다.
아이들 입맛이 가공식품을 원하고 있다고 속상해 하지만 정작 그 아이들에게 신선한 나물을 접할 기회를 준 적이 없었구나 싶은 생각을 했다.
<숨 쉬는 양념, 밥상>을 보는 내내 나도 시골에 내려가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농업도 생업이긴 하지만, 그래도 시골이라는 느낌은 왠지 모를 여유를 주고, 평화로움을 주는 것 같다.
나도 직접 효소를 만들어 보고, 장을 담궈 보며 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이젠 장을 담가 줄 친정 엄마가 없기에, 이젠 나 스스로 장을 담궈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천연양념으로 차린 상차림..
친정엄마가 만들어 주신 매실액기스, 그리고 복숭아액기스는 아직 냉장고에 있지만..
다른 효소들은 접해 보지 못했다.
아이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효소 만들기에 도전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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