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08

알라딘: 부도지 역법과 인류세, 김상일

알라딘: 부도지 역법과 인류세
부도지 역법과 인류세 - 그레고리력 개정과 부도지 23장 풀어 읽기 
김상일 사상 전집 2
김상일 (지은이)동연출판사2021-01-26






404쪽

책소개
저자는 코로나-19와 같이 현재 전개되고 있는 인류 문명의 위기가 잘못된 달력을 사용하는 데서 연유할 수도 있다고 보고, 대안 중 하나를 ‘마고력’에서 찾고 있다. 마고력은 바로 부도지 23장에 소개된 역법으로, 그 핵심은 1년을 13개월로, 1개월을 28일로 정하는 것이다. 이 역법은 ‘1328’ 또는 ‘13:28’로 지칭된다.

지금 세계에서 공용되는 그레고리력은 사실 많은 문제를 드러낸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해마다 새로운 달력을 사용해야 할 만큼 매년 같은 날짜의 요일이 다르다. 달의 이름도 그렇다. 영어로 September는 9월을 가리키지만 본래 일곱을 뜻하는 단어에서 유래했다. October는 여덟을 뜻하는 말이지만 10월이 되었고, November는 아홉을 뜻하지만 11월이고, December는 열을 가리키지만 12월의 이름이 되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이는 권력자들이 자연의 질서를 백안시하면서까지 자의로 역법을 뒤바꾸어버린 결과다. 저자는 이러한 문제점을 하나하나 낱낱이 밝혀준다.


목차


추천의 글
머리말
모둠글

초장 󰠃 오미(五味)의 난과 오행(五行)의 난

초.1 오미(五味)의 난과 인류세
‘오미의 난’이란?
오미의 난과 ‘실로시빈 버섯’
내단과 외단
짐세(朕世)와 인류세(人類世)
초.2 오행의 난과 달력 개정
오행의 난이란?
허위와 실위의 싸움
초.3 서양에서의 오미와 오행의 난
율리우스력과 그레고리력의 화(禍)와 난(亂)
현행 그레고리력을 바꾸어야 할 일곱 가지 이유
초.4 그레고리력 저지를 위한 대행진
‘이이제이’(以夷制夷): 그레고리력 폐기 운동 시동 걸다
서양 그레고리력의 난과 화: 1849년 콩트의 달력 개정운동
국제연맹 달력 개정에 개입

1장 󰠃 마고력의 문헌적 배경과 구조

1.1 『부도지󰡕 23장
마고수와 마고 배열법
성수 147의 구조와 마고력
1.2 성수의 민속학과 구성학
‘제기차기’와 마고 배열
낙서와 마첩진
마첩진과 구성학
1.3 성수와 월경 주기
성수로 본 여포기와 황체기
성수로 본 SAD와 PMS
성수로 본 낙원의 저주와 치유

2장 󰠃 법수 258과 율려: 피타고라스 콤마와 피보나치 수열

2.1 피타고라스 콤마와 율려
12율려와 피타고라스 콤마
자연로그함수 e값에 관하여
오음칠조와 피타고라스 콤마: 단과 판
2.2 법수와 피보나치 수
피보나치 수열과 법수 258
황금각과 황금비율 그리고 마고 배열
마고 배열, 피보나치 수열, 황금비율
마고 배열법(윤멱)과 135도

3장 󰠃 체수 369와 수의 본질 문제

3.1 체수와 ‘9 감산법’(casting out nines)
‘디지털 루트’로서의 체수
10사와 10사의 반: 단과 판의 유래에 관하여
3.2 마고수 배열과 오토파지(자체식)
오토파지와 우로보로스
큐피드의 화살과 마고열
포세이돈 열과 마고열
큐브 미로와 마고열
완전수, 친화수, 4, 7, 13, 28

4장 󰠃 마야력과 마고력의 그레고리력에 대한 비판

4.1 마야력과 마고력의 비교(1)
마야력과 마고력의 해력상생(解曆相生)
마야력의 13, 18, 20과 마고수배열법
기본 단위(Basic Units) 4, 7, 9, 13
‘좌우지간’(左右之間) 두 대칭 관계
파스토르기계와 우주통합력
4.2 마야력 장주기법과 마고력
‘좀생이별’(묘성)과 장주기법
시근과 묘성
6,500년×4주기=26,000년과 정역
‘9 감산법’ 현주소로 본 마고력과 마야력
마고력과 마야력의 연결고리 9633과 9366
소결을 대신하여: 짐세와 IN LAKECH(I am another You)


5장 󰠃 ‘오행의 난’과 극복의 길

5.1 낙서와 마고 배열(Loshu and Magoist array)
두 가지 대칭과 낙서
순서수의 역설
5.2 󰡔금역진리󰡕와 마고력
금역본과 마고력(1)
금역본과 마고력(2)
5.3 금역과 괘철학
금역과 중국 전통
금역과 한국 전통
5.4 금역과 정역
금역과 정역의 괘수 비교
금역과 사상의학
금역과 후천수
5.5 금역과 마고력
금역 개정도와 마고력
집합론과 정역의 수지상수
5.6 마고력과 치력공사
마고력과 1차 금역 원도
금역의 2차 개정도와 3차 완성도 그리고 천부경과 마고 배열
환력 치력공사와 마고력
5.7 금척과 마고수 배열
금척(金尺)과 디지털 루트
금척과 마고수 배열
마고수의 가감승제와 구절묘
금척과 Schneider의 비교
구성이십성(九成而十成)과 기하학적 소멸

글을 마감하면서
시(時), 간(間)과 시법(時法)
4차원과 공시성(synchronicity)
위서 시비에 관하여

부록
부록 1. 수비학과 마고수 배열법
부록 2. 이찬구본 한력에 대하여
부록 3. 이찬구본 한력(韓曆, Han Calendar)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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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류세Anthropocene’란 지질학적 연대를 지칭하는 용어로서 대기화학자인 파울 크뤼천과 생태생물학자인 유진 스토머에 의해 2000년대부터 제기되어 자연과학 분야는 물론 인문사회 분야에서도 널리 인용되고 있는 비공식적인 개념이다. 그러나 이 개념은 지금 과학계와 사회 전반에 걸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류세가 기존의... 더보기
그레고리력은 자연적인 것을 인공적인 것이 정복하고 만들어진 역이다. 기원전 46-45년 사이에 제정된 율리우스력은 1582년 10월 5-16일의 10일을 영원히 잃어버리게 만들고(lost forever) 일개 교황에 의해 강압적으로 선포된 것이다. 그 이전에 1년이 445일이 되는 ‘대혼란의 해’(Year of Confusion,... 더보기
요의 허위 가운데 하나가 바로 잘못된 달력을 사용하게 한 것이다. 잘못된 달력이란 1년을 12개월을 매월 29일과 30일로 나누고, 4년마다 한 달 더 추가하는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는 ‘허위’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실위에 근거한 달력이 ‘13월 28일력’이라는 것이 23장에서 부도지 저자가 말하려는 의도이다. 실위에 근거한... 더보기
한 해 동안 지구가 태양을 회전할 때 춘분과 추분 같은 곳이 다름 아닌 황과 유가 위치한 곳이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낮과 밤의 길이가 같듯이 동명이음 이음동명 현상이 생긴다. 그렇다면 피타고라스 콤마 혹은 부도지가 말하는 단旦이나 판?은 피타고라스 콤마의 다른 이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콤마, 단, 판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 더보기
마야력은 마고력과 유사한 묘와 구 개념을 가지고 있었다. 300구가 1묘이고 9633묘가 지나서 각, 분, 시가 1일이 된다고 한 것을 기억할 것이다(제3장). 마야력에 의하면 태양 주위를 1회전하는 데 9366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9633과 근접하는 수이다. 이는 [도표 3.6]에서 볼 때 화살표 방향을 반대로 한 차이일 뿐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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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김상일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연세대학교 신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에서 문학 석사를 마치고 미국으로 유학하여 필립스대학교에서 석사를, 클레어몬트대학교 대학원에서 과정 사상 연구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6년 한신대학교 철학과 교수직에서 은퇴한 뒤, 현재 클레어몬트대학교의 Center for Process Studies에서 Korea Project Director로 연구에 종사하며 남가 주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다. 역설이 학문의 모든 토대를 허물고 있기에 전공을 정해놓지 않고 학문하였다. ‘역설’이라는 주제를 민족 고유... 더보기

최근작 : <[큰글자책] <오징어게임>과 라캉의 욕망이론>,<<오징어게임>과 라캉의 욕망이론>,<메타버스 시대의 신학과 목회> … 총 43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부도지(符都誌)는 신라 박제상이 지었다고 전해지는 『징심록』의 일부로 알려져 있는데, 본서의 저자에 따르면 그 필사본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 것이 저자 자신이라고 한다. 저자는 코로나-19와 같이 현재 전개되고 있는 인류 문명의 위기가 잘못된 달력을 사용하는 데서 연유할 수도 있다고 보고, 대안 중 하나를 ‘마고력’에서 찾고 있다. 마고력은 바로 부도지 23장에 소개된 역법으로, 그 핵심은 1년을 13개월로, 1개월을 28일로 정하는 것이다. 이 역법은 ‘1328’ 또는 ‘13:28’로 지칭된다.
지금 세계에서 공용되는 그레고리력은 사실 많은 문제를 드러낸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해마다 새로운 달력을 사용해야 할 만큼 매년 같은 날짜의 요일이 다르다. 달의 이름도 그렇다. 영어로 September는 9월을 가리키지만 본래 일곱을 뜻하는 단어에서 유래했다. October는 여덟을 뜻하는 말이지만 10월이 되었고, November는 아홉을 뜻하지만 11월이고, December는 열을 가리키지만 12월의 이름이 되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이는 권력자들이 자연의 질서를 백안시하면서까지 자의로 역법을 뒤바꾸어버린 결과다. 저자는 이러한 문제점을 하나하나 낱낱이 밝혀준다. 저자의 논증은 치밀하다. 낙서와 마방진을 검토하고, 월경 주기를 살피고, 로그함수와 피보나치수열을 따지고, 디지털 루트를 파악하고, 마야력의 기본수와 묘성의 주기법을 확인하면서 금역의 금척(金尺)으로 파고든다. 저자는 이렇게 철저히 수리에 입각해서 과학적인 일관성과 사유의 합리성, 실용적인 적용성을 두루 모색하면서 시간의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이 책은 우리 시대에 풀어야 할 중대한 과제를 제시하는 문제작임에 틀림없다. 이 책 전편에 노출되는 수리의 전개는 독자들에게 부담스러울 수도 있으나 그것이 이 책을 마지막까지 읽어내려가는 데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까닭은 이 책에서 전개되는 주제가 독자들의 흥미를 계속 불러일으킬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