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P한국활동가 모임 | 평화서클 신앙공동체(평화교회) 설립을 위한 제안과 초대-빈들녁 - Daum 카페
평화서클 신앙공동체(평화교회) 설립을 위한 제안과 초대
-빈들녁|평화를 향한 일상
평화세상|조회 61|추천 0|2012.10.15.
09:16http://cafe.daum.net/avpkorea/8KG6/20
지난 10년 동안 ‘비폭력평화물결’이란 단체를 통해 저는 비폭력영성과 실천 그리고 평화훈련/교육의 소개와 진행 워크숍을 꾸준히 해 왔습니다. 이 경험을 토대로 중요한 과제로 깨달은 한 가지는 이제는 단순히 프로그램만이 아니라 지역에서 그리고 일상에서 자기 내면과 관계에 있어 비폭력의 가치에 근거하여 실제로 삶의 전반에 걸쳐 좀더 따사롭게 상호성장과 돌봄, 그리고 사회의 변화를 꿈꾸는 신앙에 근거한 평화공동체가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두 이유 중 한 가지는 ‘비폭력대화(NVC),’ ‘삶을 변혁시키는 평화훈련(AVP),’ ‘청소년평화지킴이(HIPP),’ ‘회복적 서클(RC)’ 등의 비폭력훈련모델들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비폭력 실천 공동체, 그러한 문화와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이유는 실습과 돌봄의 공동체라는 울타리를 통해 개인의 수련으로서는 벅찬 과제를 내면의 의식과 실천이라는 생활로 살기 위해 서로 격려하고 지지하며, 가치(사상과 영성)에 근거한 태도를 심화하고 확산하는 데 있어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현장의 필요성과 욕구에 기초하여, 신앙 공동체로서 평화를 사명으로 하되 그 방식을 역사적 평화교회와 인디언의 서클진행으로 하는 ‘평화서클 신앙공동체(평화교회)’를 제안합니다. 이 공동체는 듣고 말하기의 안전한 공간에서 각자의 지혜를 연결하여 ‘공동의 지혜’ 혹은 ‘서클의 중심’이 지도력을 발휘하는 형태를 말합니다. 그 역사적 맥락은 기독교의 역사적 평화교회와 간디의 사티그라하(진리의 증언)운동의 전통인 ‘더불어 홀로’의 개인의 자유와 공동체의 지혜를 결합하는 방식을 안내 지침으로 삼습니다.
이것은 하나의 초안이자 비전이며, 이것을 구체화하는 것은 구성원들 모두의 동의과정(다수결이 아님)을 통해 상호 약속에 따른 책임이 부여됩니다. 개인의 선택을 안전하게 하기 위해 필요하면 실천약속을 실험하는 기간(1년~2년?)을 갖고 연장, 수정, 탈회를 자유롭게 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강요와 의무가 아닌 자발성과 선택의 원리가 존중되는 것입니다. 개인의 욕구에 근거한 이 두 원리에 기초하여 공동체의 치유와 화해, 배려와 돌봄, 헌신과 변혁의 원리가 동시에 존중되는 분위기를 지향합니다.
취지에 동감하고 이런 신앙공동체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데 뜻을 같이 하시고자 하는 분을 초대합니다. 빈곤과 위기의 지구적 상황과 새로운 정치 실험의 대선의 한국상황에서 그 모든 것이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개인의 삶에 미치는 지금, 혼란과 위기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명료화하고 내적으로나 관계 그리고 공동체의 갈등을 전환하는 회복적 삶의 ‘신앙-실천’ 공동체의 형성에 함께 하시고자 하시는 분들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1. 가치와 목적
1) 서클이 주는 평등성, 관계, 배려, 경청과 존중 등의 비폭력·과 평화의 가치를 실천하는 가치지향의 만남을 중요시합니다.
2) 소수 인물이 아닌 서클 프로세스나 기타 동의과정을 통해 ‘공동의 지혜’가 지도력을 발휘하는 운영방식을 준수합니다.
3) 기독교평화전통과 국제사회의 비폭력운동전통이 지닌 살아있는 신앙, 사상, 영성 그리고 실천의 맥을 잇고 수련하며 이를 삶으로 증언하는 것을 소중히 합니다.
4) 개인과 가정이 지닌 혼란과 위기에 대한 치유와 화해의 회복적 실천(restorative practice) 그리고 지역사회의 폭력과 갈등을 전환하는 적극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에 기여합니다.
5) 비신앙인, 타종교인의 개종이 아닌 진리에 대한 상호배움과 공동의 선을 향한 대화와 협력의 열린 마음으로 공동의 ‘휴매니티’에 근거한 생명 존중에 관심을 둡니다.
6) 공동체 구성원의 친밀한 관계와 배움, 그리고 성장이 가능한 소규모형의 신앙공동체를 지향합니다.
7) 비폭력 평화 활동을 위한 현장과의 적극적인 연대와 현재 및 미래의 일꾼들의 사회적/사상적/영적 지원과 돌봄에 적극적인 노력을 합니다.
2. 참여 방식과 일정
1) 장소: 서울과 광명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에 모임 장소를 한 곳으로 정하거나 혹은 편의를 위해 격주로 서울과 광명을 오가며 모이는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한 곳은 임대, 한 곳은 빌려 씀).
2) 일정: 11월 말까지 의사표시를 통해 응답한 분들을 중심으로 2~3개월간 실험적인 (준비)모임을 갖고 여기서 나온 구체적인 청사진과 상호 약속(covenant-making) 과정을 거쳐 정식 모임을 갖도록 합니다.
3) 공동체 구성원 멤버십: 처음 시작은 공유된 가치와 방향에 대한 동의를 통해 멤버십을 갖되, 그 이후로는 게스트로서의 일정기간 참석후 멤버가 되는 일정한 과정이 있게 되며 이 과정은 준비모임에서 정합니다.
3. 문의 연락처: 박성용 (비폭력평화물결 대표/감리교 목사)
전화: 016-774-7613, 이메일: ecopeace21@hanmail.net
개인 블로그: www.ecopeace.pe.kr
(* 수시로 회의와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어서 때로는 연락이 닿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메일로 연락처와 간단히 나누고 싶으신 것을 적어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
고요한 종소리 12.10.28. 21:09
빈들녘님,
제안을 읽었습니다. AVP와 AVP활동가가 지향하는 여러가지 가치 중의 하나는 종교와 종파를 초월해서 활동한다는 점입니다.
각자가 가진 신앙과 신앙공동체를 존중하는 것으로 충분 하다는 생각입니다. [평화교회?]라는 이름 안에 속한 활동가와 속하지 않은 활동가를 가르게 되며 [교회]라는 속성 자체가 종국에는 종교와 종파를 논하게 될 소지가 있다는걸 혹시 간과하신게 아닐까 하며 갸우뚱한 마음입니다.
----
창밖의 잎새(황필규),
흐르는 강물처럼(김민경),
맑은눈물(이혜숙),
까꿍(박성일),
양념짱(석연희),
고요한종소리(이종희),
흰돌(김조년),
꽃단지(안영미),
똥나무(이형우),
마리솔(권승현),
물과바람(최신옥)
입니다.
평화서클 신앙공동체(평화교회) 설립을 위한 제안과 초대
-빈들녁|평화를 향한 일상
평화세상|조회 61|추천 0|2012.10.15.
09:16http://cafe.daum.net/avpkorea/8KG6/20
지난 10년 동안 ‘비폭력평화물결’이란 단체를 통해 저는 비폭력영성과 실천 그리고 평화훈련/교육의 소개와 진행 워크숍을 꾸준히 해 왔습니다. 이 경험을 토대로 중요한 과제로 깨달은 한 가지는 이제는 단순히 프로그램만이 아니라 지역에서 그리고 일상에서 자기 내면과 관계에 있어 비폭력의 가치에 근거하여 실제로 삶의 전반에 걸쳐 좀더 따사롭게 상호성장과 돌봄, 그리고 사회의 변화를 꿈꾸는 신앙에 근거한 평화공동체가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두 이유 중 한 가지는 ‘비폭력대화(NVC),’ ‘삶을 변혁시키는 평화훈련(AVP),’ ‘청소년평화지킴이(HIPP),’ ‘회복적 서클(RC)’ 등의 비폭력훈련모델들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비폭력 실천 공동체, 그러한 문화와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이유는 실습과 돌봄의 공동체라는 울타리를 통해 개인의 수련으로서는 벅찬 과제를 내면의 의식과 실천이라는 생활로 살기 위해 서로 격려하고 지지하며, 가치(사상과 영성)에 근거한 태도를 심화하고 확산하는 데 있어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현장의 필요성과 욕구에 기초하여, 신앙 공동체로서 평화를 사명으로 하되 그 방식을 역사적 평화교회와 인디언의 서클진행으로 하는 ‘평화서클 신앙공동체(평화교회)’를 제안합니다. 이 공동체는 듣고 말하기의 안전한 공간에서 각자의 지혜를 연결하여 ‘공동의 지혜’ 혹은 ‘서클의 중심’이 지도력을 발휘하는 형태를 말합니다. 그 역사적 맥락은 기독교의 역사적 평화교회와 간디의 사티그라하(진리의 증언)운동의 전통인 ‘더불어 홀로’의 개인의 자유와 공동체의 지혜를 결합하는 방식을 안내 지침으로 삼습니다.
이것은 하나의 초안이자 비전이며, 이것을 구체화하는 것은 구성원들 모두의 동의과정(다수결이 아님)을 통해 상호 약속에 따른 책임이 부여됩니다. 개인의 선택을 안전하게 하기 위해 필요하면 실천약속을 실험하는 기간(1년~2년?)을 갖고 연장, 수정, 탈회를 자유롭게 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강요와 의무가 아닌 자발성과 선택의 원리가 존중되는 것입니다. 개인의 욕구에 근거한 이 두 원리에 기초하여 공동체의 치유와 화해, 배려와 돌봄, 헌신과 변혁의 원리가 동시에 존중되는 분위기를 지향합니다.
취지에 동감하고 이런 신앙공동체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데 뜻을 같이 하시고자 하는 분을 초대합니다. 빈곤과 위기의 지구적 상황과 새로운 정치 실험의 대선의 한국상황에서 그 모든 것이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개인의 삶에 미치는 지금, 혼란과 위기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명료화하고 내적으로나 관계 그리고 공동체의 갈등을 전환하는 회복적 삶의 ‘신앙-실천’ 공동체의 형성에 함께 하시고자 하시는 분들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1. 가치와 목적
1) 서클이 주는 평등성, 관계, 배려, 경청과 존중 등의 비폭력·과 평화의 가치를 실천하는 가치지향의 만남을 중요시합니다.
2) 소수 인물이 아닌 서클 프로세스나 기타 동의과정을 통해 ‘공동의 지혜’가 지도력을 발휘하는 운영방식을 준수합니다.
3) 기독교평화전통과 국제사회의 비폭력운동전통이 지닌 살아있는 신앙, 사상, 영성 그리고 실천의 맥을 잇고 수련하며 이를 삶으로 증언하는 것을 소중히 합니다.
4) 개인과 가정이 지닌 혼란과 위기에 대한 치유와 화해의 회복적 실천(restorative practice) 그리고 지역사회의 폭력과 갈등을 전환하는 적극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에 기여합니다.
5) 비신앙인, 타종교인의 개종이 아닌 진리에 대한 상호배움과 공동의 선을 향한 대화와 협력의 열린 마음으로 공동의 ‘휴매니티’에 근거한 생명 존중에 관심을 둡니다.
6) 공동체 구성원의 친밀한 관계와 배움, 그리고 성장이 가능한 소규모형의 신앙공동체를 지향합니다.
7) 비폭력 평화 활동을 위한 현장과의 적극적인 연대와 현재 및 미래의 일꾼들의 사회적/사상적/영적 지원과 돌봄에 적극적인 노력을 합니다.
2. 참여 방식과 일정
1) 장소: 서울과 광명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에 모임 장소를 한 곳으로 정하거나 혹은 편의를 위해 격주로 서울과 광명을 오가며 모이는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한 곳은 임대, 한 곳은 빌려 씀).
2) 일정: 11월 말까지 의사표시를 통해 응답한 분들을 중심으로 2~3개월간 실험적인 (준비)모임을 갖고 여기서 나온 구체적인 청사진과 상호 약속(covenant-making) 과정을 거쳐 정식 모임을 갖도록 합니다.
3) 공동체 구성원 멤버십: 처음 시작은 공유된 가치와 방향에 대한 동의를 통해 멤버십을 갖되, 그 이후로는 게스트로서의 일정기간 참석후 멤버가 되는 일정한 과정이 있게 되며 이 과정은 준비모임에서 정합니다.
3. 문의 연락처: 박성용 (비폭력평화물결 대표/감리교 목사)
전화: 016-774-7613, 이메일: ecopeace21@hanmail.net
개인 블로그: www.ecopeace.pe.kr
(* 수시로 회의와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어서 때로는 연락이 닿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메일로 연락처와 간단히 나누고 싶으신 것을 적어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
고요한 종소리 12.10.28. 21:09
빈들녘님,
제안을 읽었습니다. AVP와 AVP활동가가 지향하는 여러가지 가치 중의 하나는 종교와 종파를 초월해서 활동한다는 점입니다.
각자가 가진 신앙과 신앙공동체를 존중하는 것으로 충분 하다는 생각입니다. [평화교회?]라는 이름 안에 속한 활동가와 속하지 않은 활동가를 가르게 되며 [교회]라는 속성 자체가 종국에는 종교와 종파를 논하게 될 소지가 있다는걸 혹시 간과하신게 아닐까 하며 갸우뚱한 마음입니다.
----
창밖의 잎새(황필규),
흐르는 강물처럼(김민경),
맑은눈물(이혜숙),
까꿍(박성일),
양념짱(석연희),
고요한종소리(이종희),
흰돌(김조년),
꽃단지(안영미),
똥나무(이형우),
마리솔(권승현),
물과바람(최신옥)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