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4

알라딘: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세이카 료겐

알라딘: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세이카 료겐 (지은이),김윤경 (옮긴이)모모2022-05-09
원제 : 死にたがりな少女の自殺を邪魔して、遊びにつれていく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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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도시 이야기> 여권 케이스 (대상도서 포함, 국내서 2만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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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404쪽
128*188mm (B6)
404g
ISBN : 979119104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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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문학 > 일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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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모든 걸 포기하려던 순간, 기적처럼 시작된 사랑에 관한 이야기. 제8회 인터넷소설 대상 수상작. 죽고 싶어 하는 소녀 이치노세 쓰키미와 사신에게 수명을 팔아넘긴 대가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은시계를 얻은 남자 아이바 준, 두 사람이 펼쳐내는 삶과 죽음,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시공초월 로맨스.

스스로 수명을 포기하고 3년 시한부 인생을 선택한 아이바 준과 계속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이치노세 쓰키미의 이야기는 우리가 보통 끝이라고 생각하는 ‘죽음’에서 시작해 점차 ‘삶’으로 나아가는 독특한 이야기 구조로 독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뿐 아니라 사랑과 삶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묵직한 여운 또한 남길 것이다.


목차


제1장 죽고 싶어 하는 소녀
제2장 비눗방울처럼
제3장 지키지도 못할 약속
제4장 나를 잊기를
제5장 죽고 싶어 하는 청년

에필로그
작가의 말


책속에서


P. 16 “곧 죽을 수 있었는데.”
이치노세는 팔을 붙잡힌 채 삐친 듯이 말했다. 아니, 분명 삐쳐 있다. 그녀가 또렷하고 커다란 눈동자로 노려보았지만 무섭기는커녕, 나를 올려다보는 눈이 오히려 귀엽기만 하다.
“이제 그만 자살을 포기할 생각은 안 드나?”
내 말에 이치노세는 질린다는 표정이다.
P. 26 낯선 여자가 말을 걸어온 것은 바로 그때였다.
“아이바 준 씨. 당신의 수명을 제게 넘겨주시겠어요?”
온몸에 검은 옷을 걸친 께름칙한 여자였다. 키가 크고 놀랄 정도로 말랐다. 긴 은발 머리는 이 세상 사람의 것이 아닌 듯 아름다웠으나 그 감동을 다 덮어버릴 만큼 섬뜩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P. 45 한참을 내려다보고 있는데 반대쪽에서 중학생으로 보이는 소녀 네 명이 걸어왔다. 처음에는 자살한 소녀의 반 친구들이 추도하러 온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네 소녀는 몹시 즐거운 얼굴로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자살 현장을 찍기 시작했다. “드디어 사라져줬네”, “이제 두 번 다시 걔 얼굴 안 봐도 되겠어”라고 떠들며 소녀의 자살을 기뻐... 더보기
P. 77 이런 상황에서 심신이 피폐해진 이치노세가 무심코 내뱉은 말이 “죽고 싶어”였다. 하지만 아무도 동정하지 않았다. 의붓아버지는 “그런 소리 할 거면 지금 당장 죽어버려!”라고 고함쳤고 언니들은 “비련의 여주인공 납셨네!”라며 욕을 퍼부었다. 어머니는 보고도 모르는 척했다.
식구들과의 관계를 다 털어놓은 뒤 고개를 푹 숙이고 ... 더보기
P. 117 어마어마한 정어리 떼를 보며 문득 생각했다. 저렇게 많이 모여 있으면 따돌림당하는 정어리도 있지 않을까. 만약 질투도, 괴롭힘도 없다면 나도, 이치노세도 인간으로 사느니 차라리 정어리로 태어나는 게 더 행복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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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세이카 료겐 (星火燎原)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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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거주한다. 2020년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死にたがりな少女の自殺を邪魔して, 遊びにつれていく話)》로 제8회 인터넷소설 대상을 수상하고, 2021년 이 작품으로 데뷔했다.
사신(死神), 과거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은시계 등 판타지한 설정으로 독자들의 시선을 확 잡아끄는 이 소설은 가정불화 및 학교 폭력 같은 현실적인 고민, 점점 사랑으로 발전해가는 두 주인공의 감정선과 알콩달콩한 데이트 장면, ‘죽고 싶을 만큼 괴로운 삶’이 ‘너로 인해 살고 싶은 삶’으로 바뀌어가는 과정을 매우 설득력 있게 그리며 누구나 빠져들어 읽을 수밖에 없는 작품을 탄생시켰다. 이를 입증하듯 일본 인터넷소설 투고 사이트인 <소설가가 되자>에서 2019년 2월 연애 분야 일간 1위에 올랐을 뿐 아니라 독자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단행본 출간, 현재 만화로도 제작되어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접기

최근작 :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 총 3종 (모두보기)

김윤경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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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번역가. 다른 언어로 표현된 저자의 메시지를 우리말로 옮기는 일의 무게와 희열 속에서 오늘도 글을 만지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화내는 용기》, 《불안의 철학》,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비즈니스의 미래》, 《왜 세계사의 시간은 거꾸로 흐르는가》, 《니체의 마지막 선물》 등 80여 권이 있다. 현재 출판번역 에이전시 글로하나를 꾸려 다양한 언어의 도서 리뷰 및 번역 중개 업무도 함께하고 있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나는 네가 살았으면 좋겠어”
모든 걸 포기하려던 순간, 기적처럼 시작된 사랑에 관한 이야기
제8회 인터넷소설 대상 수상작!

죽고 싶어 하는 소녀 이치노세 쓰키미와 사신에게 수명을 팔아넘긴 대가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은시계를 얻은 남자 아이바 준, 두 사람이 펼쳐내는 삶과 죽음,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시공초월 로맨스.

2019년 2월, 일본의 인터넷소설 투고 사이트인 〈소설가가 되자〉에서 한 작품이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페이지를 넘기는 게 두려워진 건 이 책이 처음”, “몇 번이고 다시 읽고 싶어진다”, “이 소설을 읽고 살아갈 희망을 얻었다”는 평을 얻으며 연애 분야 일간 1위에 오른 이 작품은 바로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원제:《죽고 싶어 하는 소녀의 자살을 방해하고 놀러 다니는 이야기(死にたがりな少女の自殺を邪魔して、遊びにつれていく話)》)이다.
뛰어난 신인 작가의 발굴장이자 ... 더보기

평점
분포

9.3





스무살 백수인 아이바 준 남자 주인공과 학교에서 외톨이가 된 중3 여학생 이치노세 쓰카미의 자살 이야기로 시작되지만 위로와 생명의 존중과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소설인 듯 하다.
억울한홍합 2023-08-04 공감 (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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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작가에겐 미안하지만 항마력이딸려서 책을 덮었다. 아무리 인터넷 소설이라지만 개연성이 떨어진다. 소설에서 쓰인 매개체는 모두 기발하지 못한 기존의 것들이며 그들의 가슴아픈 사연이 나오기까지 애써 기다려야한다...만 여하튼 억지스럽다..설정이.
hawn2rain 2022-08-07 공감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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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돈으로 다른 책 사는게 좋아용
6212 2022-08-21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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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인터넷 로맨스 소설.
슈그렉 2022-07-26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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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 제목과 표지가 매우 잘 나온 소설이라 생각해 별 다섯개 남깁니다.
AHAT 2022-06-27 공감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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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


🔖 ˝수명을 내놓은 걸 절대 후회하지 마십시오.˝

🔖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면 그것만으로도 자신에게 가치가 생길 거라고 여겼다. 현실을 똑바로 마주하지 못하고, 자신의 내면을 갈고 닦으려 하지 않던 나 같은 인간도 손쉽게 가치를 높이는 방법. 그것이 자기희생이라고 믿었다.

무의미한 인생을 빨리 끝내고 싶었던 아이바 준은 낯선 여자(사신)가 다가와 그의 수명을 자신에게 넘겨 달라면서 3년후의 수명과 24시간 전으로 되돌릴 수 있는 은시계와 맞바꾸기를 권하고 아이바는 맞바꾸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뉴스에서 자신이 죽지 못한 다리에서 자살한 여중생 이치노세 쓰키미의 소식을 접하며 시간을 되돌리면서 그녀의 죽음을 막으려 한다.




✔️ 시간과의 싸움으로 소재와 스토리가 부드럽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소중한 시간을 갖고 그 의미를 깨달아 보기를 바란다.
모처럼 따듯한 소설을 읽었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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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 2022-05-10 공감(1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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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표지를 보면 내용을 무한상상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과연 어떤 이야기일까 궁금해지는데 이는 제목에 시선이 닿으면 더욱 그렇다.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니 말이다. 그런데 원제는 확실히 직설적인데 『죽고 싶어 하는 소녀의 자살을 방해하고 놀러 다니는 이야기(死にたがりな少女の自殺を邪魔して、遊びにつれていく話)』라고 한다. 한국어판 제목이 개인적으로 은유적인것 같아 더 마음에 든다.



작품의 시작은 한 남자가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당연하다는 듯이 그 대상이 나타나는데 놀랍게도 아직은 어린 소녀다. 소녀는 열차가 들어오는 순간 자살을 하려고 늘 계획을 세우지만 이 남자가 나타나 방해를 한다.






그렇다면 이 남자는 왜 소녀의 죽음을 저지하는 것일까? 자신과 무슨 상관이라고 말이다. 소녀는 불규칙적으로 나타나 죽음을 시도한다. 남자는 그래도 소녀의 자살을 저지한다. 아주 가끔은 그 순간이 아슬아슬하기도 하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남자가 혹시라도 소녀가 스스로 그 행동을 그만두고 살려고 하지는 않을까하는 일말의 기대감에서이다.



죽고 싶어 역으로 오는 소녀 이치노세 쓰키미와 그녀의 죽음을 막으려는 남자 아이바 준의 이야기다. 사실 아이바는 자신에게 수명을 넘기라고 제안한 사신(死神)과의 거래를 통해서 3년 이후의 수명과 마치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같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은시계를 교환했다.






외톨이나 다름없었기에 딱히 자신의 미래나 삶에 대해 미련이 없던 그는 그 거래를 받이들이고 이후 뉴스를 통해서 바로 이 소녀의 자살 소식을 듣게 되었던 것이다. 이후 아이바 준은 소녀의 죽음을 끊임없이 방해하며 그녀를 살리고자 한다.



소녀를 보며 자신의 처지와 비교해 왜 죽으려하는지 이해를 하지 못하면서도 어떻게 보면 소녀가 앞으로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 교차하는 아이바 준의 모습은 언뜻 이해가 되기도 한다. 어차피 자신은 희망이 없을지라도 소녀만큼은 충분히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던게 아닐까? 자신과는 달리 인기도 있어 보이는 아이가 왜 죽으려고 하는지 도통 이해를 하지 못하는 대목은 언뜻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모습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사실은 소녀에게 자신이 주어진 삶이 충분히 멋질 수 있다는 것을, 그러니 스스로 살아갈 이유를 찾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 계속해서 그녀의 죽음을 방해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두 사이에 자리한 접점이 있다. 가장 보호받아야 할 가정의 울타리에서 애정을 느끼지 못했던 두 사람은 그렇기에 삶의 이유를 알지 못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죽고자 하는 순간, 그리고 더 살아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둘은 서로를 알게 되었고 서로가 죽지 않기를 바라게 되는데 참 안타깝게 느껴진다.



스스로 자신의 생명을 놓기까지 수많은 고민을 했을 것이다. 각자의 삶에 놓여진 무게와 짐은 그 누구도 평가할 수 없을터. 그럼에도 살아가야 할 이유를 이 책은 알려주는 것 같고 외롭고 의지할 곳 없던 두 사람이 가장 외롭고 절망적인 순간 서로를 만나 위로를 받는 부분이 감동적으로 다가오는 작품이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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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zahbs 2022-05-16 공감(5)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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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수명을 넘기고 네 번째 맞는' 내일이 오기를 바라며 페이지를 넘긴다.로맨스 영화를 보면서도 느끼는 바람들이 책을 통해서도 느껴진다.

누구나 죽음이라는 것을 마음 속에 품고 산다. 그리고 죽을 수 있는 기회도 선택도 자신이 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죽음을 선택하지 않는 것은 죽음이라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남겨진 사람들에 대한 미안함때문에 선택하지 않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어떻게 살아가느냐 생각하는 것이 죽음을 선택하는 것보다 훨씬 나을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기 때문이 아닐까?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는 사신과 타임슬립을 소재로 죽음을 기다리는 남자와 자살하려는 소녀와의 관계를 통해서 죽음보다 더욱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한다.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고립을 선택하는 그들이지만...
서로에게는 꼭 필요한 존재가 되는 것은...
어쩌면 세상에는 자신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아닐까.
그것이 비록 한 사람일지라도.


@studio.odr


#도서제공 #어느날내죽음에네가들어왔다 #세이카료켄 #김윤경 #모모 #로맨스 #일본소설 #로맨스소설 #소설추천 #신간 #북스타그램 #럽스타그램 #서평단 #책서평 #책스타그램 #서포터즈 #오드림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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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칼잽 2022-05-14 공감(4)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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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넘어선 사랑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시겠습니까?
회색 영역을 클릭하면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풍전등화 2022-05-16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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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호스터] 이러다가 좋아하는 책취향이 바귀겠다. -어느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어느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 세이카 료겐 / 모모 / 2022년 05월






로맨스 연애소설..

아 재미있다…근데 뭔가 진 기분이…

.

.

책의 저자인 세이카 료겐은 이 책으로 인터넷소설 대상을 받고 데뷔한 완전한 신인 작가입니다.

일본 인터넷 소설 투고 사이트에서 인기를 받고 출간까지 진행된 케이스 입니다.

.

.

책은 약 400페이지로 에필로그 제외 총 5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1장 죽고 싶어하는 소녀

제2장 비눗방울처럼

제3장 지키지도 못할 약속

제4장 나를 잊기를

제5장 죽고 싶어하는 청년




책의 목차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내용은 시작과 끝이 정반대로 흘러갑니다. 400페이지의 분량에도 미친듯이 페이지가 넘어갑니다.

아..계속 말하지만 진 것 같은 기분이…

.

.

책의 주인공은 아이바는 무엇 하나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20살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마지막 크리스마스 날에 자살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던 순간 사신이 나타나서 수명을 넘겨주면 시간을 되돌리 수 있는 우로보로스 은시계를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 시계를 받은 순간부터 3년뒤 수명은 사신에게 넘어갑니다. 또한 그 시계는 최대 24시간까지 시간을 되돌릴 수 있으며, 한 번 시간을 되돌리면 36시간동안 시계를 사용 할 수 없습니다

아이바는 그 시계를 건내 받습니다.

사신은 한마디 그에게 건넵니다.

“수명을 내놓은 걸 절대 후회하지 마십시오”

.

그 이후 아이바의 생활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건을 계기로 그의 운명이 또다시 송두리째 바뀌게 됩니다.

그가 혼자 있고 싶을 때 찾아가는 다리에 오랜만에 찾아갔습니다.

다리는 접근 금지 노란색 테이프가 쳐져 있었습니다. 누군가 자살을 한 모양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중학생 무리가 걸어오면서 몹시 즐거운 얼굴로 사건 현장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기뻐하는 말과 함께..

아이바에게 문득 뜬금없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시간을 되돌려 소녀의 자살을 방해하겠어!’

.

그 이후 열 번 넘게 이치노세의 자살을 방해해왔습니다.






그녀는 놀랄 정도로 미인이었고 어딜가나 독보적으로 눈에 띄는 외모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시간을 되돌리면 36시간동안 시계를 다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그는 그녀가 바로 다시 자살을 시도하지 않도록 그 시간동안 그녀 주위에 붙어있었습니다

당연히 처음에는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횟수가 거듭될수록 조금씩 그녀는 그에게 마음을 열었습니다

.

수명이 3년밖에 남지 않은 아이바와 계속해서 자살을 시도하려는 이치노세..과연 이 이야기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요?

.

.

정말 완전히 뻔한 이야기입니다. 한치의 예상도 빗나가지 않고 예상대로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하지만…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둘 사이가 가까워지는 과정. 왜 그 둘이 외톨이 일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이야기. 후반부 이야기가 반전되고 나서의 가슴 아픈 이야기..

정말 이런 편견을 가지면 안되지만..추리, 미스터리 장르를 좋아하는 (앞뒤 논리에 딱딱 맞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일인으로서..어쩌면 말도 안되는 이런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었 다는 사실이 정말 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진 것보다 더 이 책은 재미있습니다.

사실 마지막에 결말부분이 조금만 달랐다면 별 5개를 줄 책일 정도였습니다.

.

.

이런 장르의 책은 이 책까지 두 권째 읽었습니다. (첫번째는 이치조 미사키의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분하지만(?) 이치조 미사키의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를 장바구니에 넣었습니다.






지금까지 손대지 않았던 이런 장르의 소설…이제는 관심이 확확 갈 것 같습니다

.

.

모모에서 출간된 세이카 료겐의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는 온라인, 오프라인 서점에서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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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호스터이프로 2022-05-12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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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 오츠 슈이치

알라딘: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 1000명의 죽음을 지켜본 호스피스 전문의가 말하는 
오츠 슈이치 (지은이),황소연 (옮긴이)arte(아르테)2015-09-18


책소개
1000명의 죽음을 지켜본 호스피스 전문의가 말하는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실제로 눈 앞에 다가오기 전까지 죽음을 실감하지 못하는 게 인간이다. 때문에 '후회'를 먹고 사는 생물이 인간일지 모른다.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에는 이처럼 실제로 죽음 앞에 선 1000명의 말기 환자들이 남기는 '마지막 후회'의 공통분모가 담겨 있다.

말기 암 환자들의 고통을 완화시켜주는 호스피스 전문의인 저자는 어느 순간 '세상에는 수많은 인생이 있듯 수많은 후회가 있지만 그들의 마지막 후회에는 커다란 공통분모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의학 기술은 인생이 던져준 마지막 숙제에 후회하고 괴로워하는 그들의 마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모든 것을 마무리해야 하는 마지막 순간에 인생은 쉽게 넘어가주는 법이 없고, 한 사람의 일생을 철저하고 잔혹하게 점검하기 시작한다.


목차


프롤로그 | 죽음을 앞에 두고

첫 번째 후회,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더라면
두 번째 후회,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했더라면
세 번째 후회, 조금만 더 겸손했더라면
네 번째 후회, 친절을 베풀었더라면
다섯 번째 후회, 나쁜 짓을 하지 않았더라면
여섯 번째 후회,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려고 노력했더라면
일곱 번째 후회, 감정에 휘둘리지 않았더라면
여덟 번째 후회,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났더라면
아홉 번째 후회, 기억에 남는 연애를 했더라면
열 번째 후회, 죽도록 일만 하지 않았더라면
열한 번째 후회, 가고 싶은 곳으로 여행을 떠났더라면
열두 번째 후회, 고향을 찾아가보았더라면
열세 번째 후회, 맛있는 음식을 많이 맛보았더라면
열네 번째 후회, 결혼했더라면
열다섯 번째 후회, 자식이 있었더라면
열여섯 번째 후회, 자식을 혼인시켰더라면
열일곱 번째 후회, 유산을 미리 염두에 두었더라면
열여덟 번째 후회, 내 장례식을 생각했더라면 

열아홉 번째 후회, 내가 살아온 증거를 남겨두었더라면
스무 번째 후회, 삶과 죽음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했더라면
스물두 번째 후회, 건강을 소중히 여겼더라면
스물세 번째 후회, 좀 더 일찍 담배를 끊었더라면
스물네 번째 후회, 건강할 때 마지막 의사를 밝혔더라면

스물다섯 번째 후회, 치료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했더라면

에필로그 죽음을 넘어 삶을 향해
역자의 말 정말 고맙습니다

============
책속에서
P. 5-13 병실 침대에 누운 당신이
조심스럽게 묻는다.
'선생님은 무언가를 후회한 적이 있나요?'
'후, 회라고요?'
'네…….'
당신은 쏟아지는 졸음을 간신히 떨치고
죽음의 사신을 힘껏 밀어내듯 고개를 끄덕인다.

'선생님은 후회 같은 거 안 하죠?'
나는 목덜미에 매달린 청진기를 만지작거린다.
손끝에 닿은 서늘한 감촉이 척수를 통과해 뇌에 이른다
'하지요, 후회…….'
'정말요?'
'늘 후회합니다.'

이상주의자나 로맨티스트는 기대나 희망을 배반하는 현실과
그에 따르는 필연적인 후회를 감내해야 하는 법.
그런 의미에서 나는 후회하는 데는 선수나 다름없다.
말기 의료의 최전선에서 정답 없는 질문이 쏟아질 때마다
'이런 처방을 했더라면……',
'이런 말씀을 드렸더라면……'하고
매번 뒤늦게 후회하곤 하니까.

나는 딱딱하게 굳어 있던 표정을 풀고 살짝 미소를 짓는다.
이 미소에는 자조가 아니라 나 역시
후회하고 또 뉘우치는 나약한 인간임을 시인하는
체념의 뜻이 담겨 있다.
'저도 항상 가슴을 치며 후회합니다.'
재차 강조하자 당신의 얼굴이 한결 부드러워진다.
'선생님도 후회하는군요.'
당신은 비로소 마음이 편안해진 듯
목소리와 표정에 평온한 기운이 감돈다.

'물론 후회하고말고요.'  접기
P. 19-20 당신에게 남은 시간은 이 주일, 아니 일주일,
아무리 길게 잡아도 앞으로 몇 주일이 고작이다.
몸은 이미 자유롭지 못하다.
마음대로 걸어 다닐 수도 없고 낮에도 깨어 있는 시간보다
잠들어 있는 시간이 더 많다.
암 말기에 흔히 나타나는 체력 저하를
수면으로 보충하려는 현상 때문이다.
이 시기에는 몸과 마음은 물론 이성적인 판단까지도 혼미해진다.
건강할 때는 마음만 먹으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었지만
이제는 마음이 있어도 몸이 따르지 않는다.
더욱이 당신이 지금 하는 후회가 당신의 인생에서
미루고 미루던 숙제 탓이라면
그 후회는 당신의 가슴을 더욱 깊이 후벼 팔 것이다.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고백하는 그 곁에서
나는 귀를 쫑긋 세운다.
그와 마음을 나누는 일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이므로.
나는 그 사람이 후회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
이대로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마른 침을 삼키고 자세를 고쳐 앉으며 묻는다.
'무엇을 가장 후회하시나요?'
그는 천천히 입을 연다.  접기

P. 65-67 저는 항상 제가 최고라고 믿었어요.'
'자신감이 넘치셨네요.'
'그래요, 자신감이 흘러넘칠 정도였죠.'
게다가 삐뚤어진 독불장군이라 남의 말을 잘 듣지도 않았어요.'
'네 그러셨군요.'
'나 혼자, 나만 잘났다고 살았어요.'
지금 생각하니 너무 후회스럽네요.'
다른 사람 얘기도 귀 기울여 제대로 듣고,'
주위를 좀 더 살피면서 살았으면 좋았을 텐데…….' (중략)

나는 뒤늦게 자신의 오만과 자만을 후회하는 환자 H에게 양심적인 의사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러자H는 이런 말을 던졌다.
'선생님 말씀이 맞습니다. 저는 독단 때문에 일을 그르칠 때가 많았어요. 마음을 조금만 열었어도 새로운 가치관이나 업무 아이디어를 배울 수 있었을 텐데 바보같이 그런 기회를 잡을 줄 몰랐죠. 건강할 때는 아무것도 귀에 들어오지 않더라고요. 정말 바보 같았지요.'
여든을 훌쩍 넘기고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H는 뼈저리게 후회하는 듯했다. 비록 유아독존으로 살아왔지만 먼 길을 떠나기 전에 인생의 진실을 깨달은 그 노신사를 나는 존경한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일수록, 또 통솔력과 결단력이 넘치는 사람일수록 위험한 독선에 빠지기 쉽다. 똑똑한 군주가 폭군으로 돌변하는 이유도 주위에 아첨만 일삼으며 알랑거리는 간신배가 득실거리고 그로 인해 자신도 마음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두머리에 앉아 있는 사람들 역시 악랄한 독재자의 길로 빠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들은 시야가 좁아져 개중에 충언하는 사람이나 바른 말을 하는 사람이 진심 어린 말을 던져도 한 귀로 흘리거나 외면하게 된다. 물론 앞장서서 조직을 이끌어가야 하는 사람이 지나치게 주위 눈치를 살피다 보면 앞으로 나아가기가 어려운 것도 맞는 얘기지만 그럴수록 상황을 제대로 분석하고 결정해서 행동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접기

P. 79-80 K는 범죄자였다. 그는 죽음의 문턱에 서 있었다.'
덮쳐오는 통증에 고통스러워하던 K는 어느 날 문득 내게 말했다.'
'용서를 받고 싶습니다.'
그 후 며칠 뒤 K는 세례를 받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세례식 날짜가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그의 상태는 더욱 나빠졌고.'
얼굴에는 공포의 기색이 역력했다.'
'선생님, 이런 저도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

K는 점점 더 극심한 공포에 시달리는 듯했다. 그는 자신의 죄를 후회하고 있었다. 이 세상이 끝난 후, 저 세상으로 향한 문이 자신에게 굳게 닫혀 있음을 느끼는 듯했다. 그리고 그제야 자신이 저지른 죄의 무게를 깨닫는 동시에 후회로 범벅된 공포를 체험하는 것 같았다.
'제가 지은 죄는 다시 주워 담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후회합니다. 후회하고, 후회하고, 또 후회합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드디어 세례식 당일이 되었다. K는 이마에 성수가 뿌려진 순간 갑자기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무릎을 꿇었다.
'어, 어 엉…….'
그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는 흐느끼기 시작했다. 어깨가 점점 더 거세게 들썩거렸다. 세례식이 끝날 때까지 그는 아무 말 없이 그렇게 눈물을 흘렸다.  접기
P. 110-111 '걷는 게 참 좋아요.'
마냥 걷다 보면 좋지 않은 생각도 다 잊을 수 있지요.'
그리고 산책하면서 난생 처음으로 알았어요,'
자연이 이토록 아름답다는 사실을.'

'그러세요?'
당뇨병이 계기가 되어 하루에 10킬로미터를 산책하는 일흔의 할아버지가 있었다. 이미 세상을 떠났지만 지금도 얼굴이 생생히 떠오를 만큼 인상 깊은 환자였다. 다양한 취미 활동 중에서도 체력을 요하는 운동은 마지막까지 꾸준히 하기가 어려운데 할아버지는 말기 암에 걸려서도 매일 하는 산책을 절대 거르는 법이 없었다. 거리는 많이 줄긴 했지만 말이다.
'전에는 마냥 앞만 보고 달렸으니까요. 건강보다 회사 일이 우선이었지요. 술자리 접대가 3차, 4차까지 이어지는 일은 예사였어요. 그래서 이렇게 당뇨병에 걸렸지만요. 지금은 걷는 걸 제일 좋아하지만 사실 처음에 의사 선생님이 산책을 권했을 때는 마뜩찮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직접 운동화를 신고 걸어보니 신기하게도 참 재밌네요. 이제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멀리까지 산책하는 게 낙이랍니다.'
'그래도 10킬로미터는 정말 대단하세요.'
'전혀 힘들지 않아요. 병이 찾아오기 전까지는 계절이 바뀌면 바뀌나보다, 달이 바뀌면 바뀌나보다 덤덤했죠. 하지만 지금은 한 계절 한 계절이 그렇게 아름답게 보일 수 없어요. 많은 사람들에게 산책을 권하고 싶어요.'
이야기를 나눌 당시 P의 체력은 산책은 무리일 정도로 떨어져 있었지만 그는 환한 표정으로 다시 산책
나갔다. 기분 좋은 산책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P가 짓는 환한 미소를 나는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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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오츠 슈이치 (大津秀一)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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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전문의인 오츠 슈이치는 일본 이바라키 현에서 태어나 기후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했다. 일본 내과학회의, 소화기병학회 전문의, 일본존엄사협회 리빙윌 수용협력의이기도 한 저자는 사사카와 의학의료연구재단 호스피스 전문의 양성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일본 최연소 호스피스 전문의로 교토에 위치한 일본 뱁티스트병원에서 근무하다가, 현재는 도쿄 마츠바라 얼번클리닉과 도호대 의료센터 오모리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말기 환자를 돌보고 있다. 아울러 저술, 강연 활동을 통해 완화의료와 생과 사의 문제 등 존엄한 죽음을 함께 생각하는 장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를 비롯해, 『죽음학, 마지막을 평온하게, 완화 의료와 권유』『빈사의 의료: 환자는 병원과 어떻게 친해지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남은 시간은 6개월, 인생을 충실하게 마무리 하는 방법』『감동을 남기고 떠난 열두 사람』 등이 있다. 접기
최근작 :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소중한 사람이 죽은 후 후회한 21가지>,<귀를 기울여줄 한 사람만 있어도> … 총 21종 (모두보기)

최근작 :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소중한 사람이 죽은 후 후회한 21가지>,<귀를 기울여줄 한 사람만 있어도> … 총 21종 (모두보기)

황소연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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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학교 사범대학 일어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출판사에서 번역과 기획을 담당했다. 현재 ‘미소가 아름다운 일본어 번역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바른번역 출판번역 아카데미'에서 일본어 강사로 번역가 지망생들을 발굴, 양성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내 몸 안의 지식여행 인체생리』, 『내 몸 안의 주치의 면역학』, 『내 몸 안의 작은 우주 분자생물학』, 『면역습관』, 『내 몸 안의 생명원리 인체생물학』, 『내 몸 안의 두뇌탐험 신경정신의학』, 『우울증인 사람이 더 강해질 수 있다』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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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죽음 앞에 선 말기 환자들이 항상 후회하는 것들…
그리고 "후회 없는 삶과 죽음"을 위한
스물다섯 가지 키워드!

남은 시간은 불과 몇 주.
제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손과 다리.
하루 중 대부분을 침대에서 보내고
머리조차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그렇게 인생의 마지막에 서 있는 이에게
세상은 이런 질문을 던진다.
"지금 무엇을 가장 후회하고 있나요?"

우리는 한없이 참고 또 참으며
비로서 끝에 이르러서야
자신을 속이며 살아왔다는 걸 깨닫는다.
정말로 하고 싶었던 것을 미루고 또 미룬 후에야
이제 더 이상 '뒤'가 남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된다.
그들은 묻는다.

"선생님 오직 참으면서 살아온 제 인생은
대체 뭐였던 걸까요?"

우리의 심금을 울렸던 미국 애플사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의 명대사가 있다.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곧 죽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명심하는 것이 내게 가장 중요했다. 죽음을 생각하면 무언가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열 일곱 살 때 '하루하루가 인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산다면 언젠가는 바른길에 서 있게 될 것'이라는 글을 읽었다. 죽음은 삶이 만든 최고의 발명품이다. 죽음은 삶을 변화시킨다. 여러분의 삶에도 죽음이 찾아온다. 인생을 낭비하지 말기 바란다."
실제로 눈 앞에 다가오기 전까지 죽음을 실감하지 못하는 게 인간이다. 때문에 '후회'를 먹고 사는 생물이 인간일지 모른다.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21세기북스 출간, 오츠 슈이치 지음, 황소연 옮김)'에는 이처럼 실제로 죽음 앞에 선 1000명의 말기 환자들이 남기는 '마지막 후회'의 공통분모가 담겨 있다.
말기 암 환자들의 고통을 완화시켜주는 호스피스 전문의인 저자는 어느 순간 '세상에는 수많은 인생이 있듯 수많은 후회가 있지만 그들의 마지막 후회에는 커다란 공통분모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의학 기술은 인생이 던져준 마지막 숙제에 후회하고 괴로워하는 그들의 마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모든 것을 마무리해야 하는 마지막 순간에 인생은 쉽게 넘어가주는 법이 없고, 한 사람의 일생을 철저하고 잔혹하게 점검하기 시작한다.
우리는 가끔 이런 가정을 한다. '내게 단 하루가 남아 있다면…….'
어느 누군가는 보고팠던 이들을 만나러 갈 것이고, 다른 누군가는 미처 다하지 못한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어할지도 모른다. 우리의 마음 속에는 항상 '언젠가'가 남아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가정이 '실제로' 다가왔을 때 그 '언젠가'의 무게는 잔인하고 무거운 숙제로 우리에게 남게 된다. 우리에게 '한번뿐인 인생'이라는 말은 이미 식상한 단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1000명의 환자들이 남긴 마지막 후회들을 읽고 자신에게 남겨진 시간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건 어떨까?

"당신에게 단 하루가 남아 있다면……"
인생을 재점검하게 하는 그들의 스물다섯 가지 후회

이 책의 소재가 되고 있는 스물다섯 가지 후회들은 1000명이 넘는 말기 환자들과의 이야기와 죽음을 토대로 만들어진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이다. 호스피스 전문의인 저자는 약으로도 처방할 수 없는 환자들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며 인간이 죽음이라는 커다란 마침표에 섰을 때 하게 되는 '후회들'의 공통점을 알게 된다. 그리고 실제로 눈을 감는 마지막 순간에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하며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환자도 아주 드물지만, 분명히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저자는 이처럼 자신이 느꼈던 후회의 공통분모를 좀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면서 인생을 재점검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이야기한다. 그런 그의 바람은 일본 네티즌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며 화제가 되고 있는데, 이미 국내 네티즌 사이에도 입소문으로 알려져 사람들 사이에서 인생을 점검하고 진정 하고 싶은 것들을 되돌려보게 하는 '버킷리스트'로 활용하고 되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더라면,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했더라면, 조금만 더 겸손했더라면, 친절을 베풀었더라면……, 등 이 책에서 다루는 소재들은 어쩌면 우리가 한번쯤은 들어봄 직한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속에 녹아 있는 그들의 이야기는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할 만큼 충분히 공감을 일으킨다. 아울러 유산문제, 자식문제, 결혼문제, 종교 등 죽기 전에 현실적으로 다가옴직한 이야기까지 다루고 있어, 죽음을 대비하는 사람들이 인생의 마무리를 재점검할 수 있는 키워드를 제공해주고 있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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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플 bookple


평점
분포

8.4





완벽한 삶을 살 수는 없지만 후회없는 삶을 위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죽음을 맞이하는 시점에 후회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그것을 최소화 하기 위해 오늘의 삶에 최선을 다해야 겠네요. ^^
주한길 2016-03-23 공감 (8) 댓글 (0)




[2024-025] 마지막 날에 웃을 수 있는 삶

삶에서의 작은 마무리들을 대합니다. 하루에 밤 시간, 일주일에 토요일, 한 달에 마지막 날, 12월 31일이 그러합니다. 삶의 작은 마지막은 매듭과 같습니다. 우리 삶을 잠시 멈추게 만들죠. 인생을 돌아보게 하며, 우리 삶의 큰 마지막을 생각해 볼 수 있게 합니다.







죽음의 위력은 대단합니다. 땅을 딛고 살아갈 때의 강력함 힘들이 죽음 앞에는 무용지물입니다. 돈과 명예, 권력 등은 삶의 마지막이 되었을 때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소중한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마지막이 가까워지면 모든 것이 힘을 잃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힘겨움, 나의 옹졸한 마음, 미래에 대한 두려움,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까지도 말이죠. 죽음 앞에 우리는 진지하게 되고, 진실하게 됩니다. 용기를 얻게 되고, 삶의 중차대한 문제에 정면으로 대응하게 됩니다.







하지만 많이 늦었습니다.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몸도 우리의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정서는 순간순간 변하고, 정신적으로도 예전 같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늦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우리에게 소중한 것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이라도 해야 하는 것 말입니다.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는 말기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전문의인 오츠 슈이치의 저작입니다. 저자는 죽음 바로 앞에 있는 말기 환자들을 돌보면서 생과 사의 문제에 직면합니다. 더불어 자신의 환자들이 마지막으로 하는 행동을 관찰합니다.







죽음과 마주한 환자들은 후회합니다. 생전에 하지 못한 것들로 인해서 말입니다. 후회는 다양하지만 여러 부분에서 공통점도 있습니다. 우리가 소홀히 해왔던 것들이죠. 당장은 우리 삶을 좌우하지 않는 듯하지만,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들입니다.







가령 조금 더 겸손하고 친절했더라면 하는 태도의 문제입니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주었더라면 하는 관계의 문제죠. 마지막이라는 아쉬움은 건강의 문제도 빼놓지 않고 후회하게 만듭니다. 이 모든 것들이 매우 소중하지만, 지금 당장 에너지를 쏟지 않을 때가 많은 것들입니다.







아직 늦지 않습니다.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작은 마무리는 그런 점에서 큰 유익이 있습니다. 큰 마무리를 준비하게 합니다. 이 책의 메시지를 단순하지만 큰 울림이 있습니다. 마지막 점검의 때, 후회가 아닌 환희로 가득 찬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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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찌모찌 2024-01-25 공감(1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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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12]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완벽한 삶을 살 수는 없지만 후회없는 삶을 위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1.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더라면

- 이미 세상을 떠나신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2.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했더라면

-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뭘까?

- 글쓰기, 배움을 나누어 주는 일, 프로그래밍




3. 조금만 더 겸손했더라면

- 삶을 마칠때 까지 겸손의 자세를 잊지 말자.




4. 친절을 베풀었더라면

- 사람마다 다시는 만나지 못할 것처럼 생각하고 만나자.




5. 나쁜 짓을 하지 않았더라면

- 마음의 무거운 짐을 남기지 않도록 행동하자.




6.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려고 노력했더라면

- 지금 꿈꾸고 있는 대해 목표를 설정하고 이루기 위한 노력에 힘쓰자.




7. 감정에 휘둘리지 않았더라면

- 분노에 휩싸여 상황을 악화시킨 때를 생각하고 가슴에 새기자.




8.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났더라면

- 지나온 시간속에서 만났던 사람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




9. 기억에 남는 연애를 했더라면

- 기억에 남는 연애를 했지만 가슴 뜨겁게 온몸을 불사르지는 못했다.




10. 죽도록 일만 하지 않았더라면

- 일은 하나의 취미로 여기고 놀이로 생각한다.

- 인생을 즐길줄 하는 여유로운 마음을 갖자.




11. 가고 싶은 곳으로 여행을 떠났더라면

- 이스라엘 성지순례.

- 세계의 주요도시와 그 나라 시장과 학교를 가보고 싶다.




12. 고향을 찾아가보았더라면

- 가까운 시일에 다시 한번 가봐야 겠다.




13. 맛있는 음식을 많이 맛보았더라면

- 소박한 음식도 맛나게 먹어서 인지 음식에 대한 미련은 없다.




14. 결혼했더라면

- 결혼했으니... Skip




15. 자식이 있었더라면

- 자녀가 셋이긴 한데 아이가 좋아서 다섯이나 일곱정도 였으면 하고 혼자 생각한다. ㅎㅎ




16. 자식을 혼인시켰더라면

- 아직은 아이들이 어리니... Skip




17. 유산을 미리 염두에 두었더라면

- 매달 생활하기 바빠서 아직은 남겨줄 유산이 없지만 훗날 생기면 미리 준비해 두어야지.

- 대신 독서의 습관, 성공하는 방법과 같은 보이지 않는 유산을 전해주자.




18. 내 장례식을 생각했더라면

- 이것은 한번 심도 있게 다시 생각해보자.

- 유서도 남기고 장례의 모습을 그려보자.




19. 내가 살아온 증거를 남겨두었더라면

- 작은 기록들은 남겼지만 이제부터 무언가 확실하게 남기기 위해 살아가자.




20. 삶과 죽음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했더라면

- 삶과 죽음과 관련된 서적을 읽어봐야 겠다.




21. 건강을 소중히 여겼더라면

- 30대의 체력과 40대의 체력이 확실히 차이가 난다.

- 더 늦기전에 체력관리를 하자.




22. 좀 더 일찍 담배를 끊었더라면

- 담배는 피우자 않으니... Skip




23. 건강할 때 마지막 의사를 밝혔더라면

- 죽음이 닥치기 건에 의식이 없기 전에 미리 준비해 두자.




24. 치료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했더라면

- 특별히 아픈데는 없지만 치아가 좋지 못해서 좀 고민.




25. 신의 가르침을 알았더라면



- 인생에 담긴 신의 의미를 마음으로 깨우져 가야겠다.



> 죽음을 맞이하는 시점에 후회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그것을 최소화 하기 위해 오늘의 삶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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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길 2016-04-02 공감(8)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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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 오츠 슈이치,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항룡유회 (亢龍有悔) 하늘 끝까지 올라간 용이 내려갈 길밖에 없음을 후회한다는 뜻. 곧 ① 부귀영달 (富貴榮達)이 극도에 달한 사람은 쇠퇴할 염려가 있으므로 삼가야 함의 비유. ② 욕심에 한계가 없으면 반드시 후회하게 됨의 비유. 저는 항룡유회를 죽음이 가까운 분들께 연결해 생각해보았어요. 삶의 마지막이 가까운 분들은 삶의 마무리를 잘 지어야 해요. 삶의 하늘 끝까지 올라간 분들은 이제 죽음의 길로 내려가야만 하거든요. 그리고 후회를 하지요. 남겨... + 더보기
사과나비🍎 2015-11-02 공감(6) 댓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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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상상하지는 마세요



일단 제목을 보고 구매를 하면서 내게 정말 동기부여와 좋은 이야기를 많이 풀어줄 거라 생각했었습니다. 초반엔 그렇게 가지만.. 저자의 직업이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과 함게하는 일이다 보니 책의 내용이 후반으로 갈수록 죽음에 대비하는 쪽으로 흐르는것 같습니다. 이책은 동기부여를 위한 책이라기 보다는 실제로 죽음을 앞둔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제목처럼 죽기전에 후회하는 내용이 맞긴 합니다. 하지만 저의 생각일 뿐일지는 모르지만 후반부의 내용은 조금 완성도가 떨어져 보여 진정 후회할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 입니다.

책을 붙잡고 끈덕지게 읽기 힘든 저도 하루만에 읽을 정도로 내용도 간결하고 책도 크지도 않아서 부담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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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표앙마 2017-08-31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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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죽음을 앞둔 이들의 깨달음들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죽음을 앞둔 이들의 소소하지만 가슴을 울리는 깨달음들

오츠 슈이치


베스트셀러인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가 아르테 출판사에서 새단장을 하고 출간되었어요~

저자인 오츠 슈이치는 말기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전문의라고 합니다.

호스피스 병동은 정말로 더 이상의 희망이 없을때 들어가는 병동이라고 하죠.

그래서 환자나 환자의 가족은 호스피스 병동에 들어가는 것을 싫어한다고도 합니다.

왜냐하면 호스피스 병동이란 바로 죽음을 뜻하는 것이니까요.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는 죽음의 앞에 선 1000명의 말기 환자들이 남기는 마지막 후회들을 모아놓은 책이에요.



사실 사람이란 죽음이 눈앞에 있기 전까지는 죽음이란 것을 생각하지 않고 살기 마련인 것 같아요.



그러나 스티븐 잡스가 말 했듯이 죽음을 생각하면 무언가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죽음이야 말로 삶을 변화 시킬 수 있도 인생을 낭비 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자는 환자들에게 '후회' 관한 질문을 정말 많이 받았다고 해요.



의사인 저자에게도 많은 후회가 있다고 합니다. 저도 매일 살면서 후회를 안 해본적은 없는 것 같아요.

























오츠 슈이치는 죽음을 앞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고통을 줄일 수 있도록 약을 처방해 준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약도 환자의 후회나 마음의 병을 치료해 줄 수는 없는 것이었죠.



건강할 때는 마음만 먹으면 모든 것을 할 수 있지만 말기의 환자에게는 마음이 있어도 몸이 따라주지 않게 됩니다.



그럴 때 후회가 더 크게 찾아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어요.

























1000여명의 환자 중에는 후회를 하는 환자도 있지만 마지막에 여한이 없다고 하는 환자도 있었다고 합니다.



왜 같은 말기 환자인데도 이런 마음의 차이가 나는 것일까요?....



































책에서는 저자가 만났던 다양한 환자들과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유명한 의사도 있고 예술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죽음을 대하는 태도는 달랐습니다. 자신의 죽음을 부정한 채 치료를 거부하는 사람도 있었고



병실에 앉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도 있었죠.








요즘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자살하는 사람이 있었으면 그 날 하루종일 뉴스에 나올만큼



큰 이슈였는데 지금은 연예인의 자살이 아니면 뉴스에 나오지도 않습니다.



이런 우울증으로 인해 병을 얻는 사람도 참 많습니다. 하고 싶은 말을 하고, 하고 싶었던 일을 했었더라면 하는 후회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착한 사람은 빨리 죽고 악랄한 사람은 오래오래 사는 것을 보면, 그래도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살아야



나중에 후회도 없고 좀 더 나를 위한 삶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인생이 있는 것처럼 수많은 후회도 있습니다. 이 책에는 내가 해볼법 한 후회도 있었고



나는 안 할것 같은 후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하는 후회가 다 같을 수는 없겠죠.



사실 죽음을 앞둔 사람이 도박을 한다거나 사기를 치지는 않습니다. 자신이 못했었던 작은 일들을 하나라도



더 하고 죽음을 맞이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삶이란 살아있을 때 중요한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아직 건강할 때 내일 죽을 것처럼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저자의 말을 생각하면서 오늘 하루도 마무리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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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라이북 2015-11-01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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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는 적게... 새창으로 보기
난 요즘 여러가지를 정리하고 있다. 일기도 쓰고, 가족들에게 편지도 쓰고, 함께 찍은 사진도 정리하고....여러가지 서류도 알아보기 쉽게 정리했다. 각막기증도 결정하고(암환자는 다른 장기 기증이 힘들기 때문에...), 아직 어린 아이의 미래를 위해 새로 적금도 들고, 한번도 끼지 않았던 목걸이 팔찌 따위도 팔았다. 죽음이 가까이 오기 때문이라기보다...몸이 아파서 정리하고 싶어도 못하게 될까봐 조금이라도 건강할 때 뭔가 확실히 정리하고 싶은 마음에서이다. 항암 치료를 시작하면서 '죽음'을 생각해보지 않은 건 아니지만 아직은 젊기에 '설마 죽기야 하겠어?'라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 내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 것 같다. 누구나 후회는 하기 마련이다. 병에 걸린 현재 나는 수많은 후회를 하고 있다. 일을 좀 적당히 할걸..., 여행도 열심히 다닐걸...운동도 이것저것 해봤으면 좋았을걸...내 아이와 좀더 많은 시간 놀아줄 걸...뭐 이런거... 

이 책에는 나같은 환자들이하는 후회를 정리해 놓았다. 읽으면서 조금이라도 덜 후회한다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꼭 암환자가 아니어도 누구에게나 죽음의 순간은 올 것이며 그때 좀더 행복하고 편안하게 후회없이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그냥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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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2010-02-15 공감(20) 댓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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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알려주는 삶의 지혜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새창으로 보기 구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죽기 전에 삶과 죽음의 의미를 진지하게 모색하지 않으면, 생사의 갈림길에서 가슴 치는 후회를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세상은 고통과 고뇌로 넘쳐난다. 사람은 살아 있는 동안 수없이 많은 장애물과 부딪치는데, 이런 팍팍한 현실을 놓고 보면 인생은 고통 그 자체인지도 모른다. ... 실제로 삶과 죽음의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괴로워한다. 단순히 살아 있는 시간만이 행복이고, 죽음은 불행하다고 믿는다면 인간의 일생은 틀림 없이 불행하게 마감된다. (pp.133-4) 

 

 

세월호 사고가 있은 지 어느덧 많은 날이 흘렀다. 사고 자체도 끔찍하거니와 지지부진하게 이어지고 있는 수색 작업과 일련의 혼란도 안타깝지만, 무엇보다도 안타까운 것은 사망자와 실종자들이 아무런 준비나 인사의 말 없이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헤어져야 했다는 사실이다. 인간은 누구나 언젠가는 죽지만, 막상 죽음이 현실로 다가왔을 때 태연히 받아들일 수 있는 이는 아무도 없다. 그런데 그것이 너무나도 건강하고 평화롭게 살아가던 사람에게 갑자기 닥쳤으니 그 자신과 가족들에게 얼마나 큰 충격이었을까? 살아 있을 때, 함께 있을 때 좀 더 잘해줄 걸, 한 번이라도 더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말해줄 걸 하고 후회를 할 때는 이미 늦다. 사고 이후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한다, 고맙다는 말을 전하거나, 말로 하기 부끄러우면 문자로라도 마음을 표현하는 사람이 늘었다는 뉴스를 들었는데, 다 이런 깨달음 덕분이 아닐까 싶다.

 

 

일본의 호스피스 전문의 오츠 슈이치가 쓴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죽음을 앞둔 호스피스 병동 환자들이 가장 많이 후회하는 것은 무엇일까? 명문대에 들어갈 걸, 대기업에 다닐 걸, 강남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살 걸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은 없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더라면,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했더라면, 조금만 더 겸손했더라면, 죽도록 일만 하지 않았더라면, 맛있는 음식을 많이 맛보았더라면 등등 평범하고 쉬운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죽음 앞에서는 삶이 좀 더 명확하게 보인다는 말도 있듯이, 삶의 끝을 앞둔 이들에게는 진짜 소중하고 중요한 것이 더 또렷하게 보이는 모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앞의 이익, 부와 명예, 사람들의 이목을 신경쓰느라 정작 소중한 것들을 놓치고 사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열심히 공부해서 직업을 가지고, 땀흘려 돈을 벌어 집을 사는 일 모두 결국에는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을 더 많이 사랑하고, 무엇이 되었든 간에 좋아하는 일을 더 자주, 오래 즐기기 위한 수단인데 말이다.

 

 

실은 이 책을 구입하면서 삶에 대한 뭔가 대단한 통찰을 얻게 되지 않을까 기대하는 마음이 없지 않았고,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라는 게 좀 더 거창하고 대단한 것일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책을 읽어보니 기대했던 통찰은커녕 조언이라는 것도 어떻게 보면 평범하고 사소한 것들이라서 다소 실망스러운 감도 있었다. 그런데 곰곰 생각해보니 어쩌면 이것이야말로 인생의 진리라는 생각이 든다. 아직 잘은 모르지만, 수십 년을 더 산들 내 인생에 뭔가 파격적이고 엄청난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적은 것 같다. 행여 그런 일이 일어난들 어차피 죽을 것이고 이 넓은 우주에 티끌보다 작은 존재로 사라질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삶이 무의미한 것은 아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가족들과 한 상에 모여 밥을 먹고, 건강한 두 발로 씩씩하게 걷고 열심히 일하고, 이렇게 좋은 책을 만나기도 하는 모든 일이 언젠가는 찰나에 사라질지도 모르는 기적이니까. 

 

  

나는 죽을 때 무엇을 후회하게 될까? 후회하지 않으려고 아무리 노력한들 후회가 전혀 없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 할 수 있는 건 오로지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것. 이 깨달음이야말로 이 책이 나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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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치 2014-05-30 공감(4)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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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바꿔놓은 한 권의 책 새창으로 보기
난,, 책이 사람을 바꿔놓는다 믿는다.

직장맘이었던 나는 마음속에 책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가진채 살고 있었다.

전공을 살려 남들이 부러워하는 공기업에 입사했다.

그리고 조경전공이라 좋은 환경인 110만평 공원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런데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었다.

 

반복되는 일상과 삶의 무료함에 지쳐갈 때쯤.

회사 시설내 수영장 카운터 휴게실에서 책 한권을 발견하였다.

 

왠지 그자리에서 읽고 싶단 생각에 휩싸여

남들의 눈총을 받으며 그자리에서 단숨에 읽어버렸다.

 

'그 1시간 30분이 내 인생을 바꾸어 놓을 줄이야.'

 

 

두번째 후회,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했더라면..

 

쿠쿵..

무언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가슴속에 묻어 두었던 사서의 꿈이 생각났다.

마침 그날 저녁에 회사동료 병문안갔다가.

사서교육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 나는 교육원생이고 지금은 방학중이다.

회사는.. 미련없이 그만두었다.

 

우리아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제 2의 직업을 꿈꾸고 있다.

 

첫 번째 후회,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더라면
두 번째 후회,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했더라면
세 번째 후회, 조금만 더 겸손했더라면
네 번째 후회, 친절을 베풀었더라면
다섯 번째 후회, 나쁜 짓을 하지 않았더라면
여섯 번째 후회,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려고 노력했더라면
......

 

 

나는 이 책을 삶의 지침서로 삶고 있다.

먼저 삶을 살아간 인생 선배들이 뼈져리게 느낀 바를 전해주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오늘도 내일도 노력하고자 한다.

 

나에겐.. 이 책을 읽게 된건 행운이다.

 

행운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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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티스 2011-01-17 공감(6)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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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읽어봐야 할 필독서 새창으로 보기 구매
공감되는 글이 많았다. 가까이 엄마를 말기암으로 보낸 나는 만약 예고된 나의 마지막을 맞게 된다면 그런 경험이 없는 사람보단 잘 준비할 수 있을거다. 그래 읽으면서 많은 부분 공감 할 수 있었다. 60세 이상의 3명중 1명이 암으로 사망하는 이 때 누구나 읽어봐야 할 필독서가 아닌가 싶다.  
스누피 2012-02-03 공감(4)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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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현재, 지금, 이 순간 행하라. 새창으로 보기
인간은 후회를 먹고 사는 생물이다. 환자들은 숨을 거두는 마지막 순간에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회한을 품는다.

누구나 후회한다. 그러나 후회의 정도에는 사람마다 큰 차이가 있다.

p.25

 

귀를 '순하게' 하는 일,

그것은 벼랑 끝에 내몰린 자신을 구하는 방법이다.

p.71

 

건강할 때 인생의 총정리 시간을 가지라는 것이다.

p.124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언젠가 사라지기 마련이지만 주어진 시간을 열심히 살아내려는 생명은 후회하지 않는다.

p.229

 

 

 

오츠 슈이치,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 다섯 가지> 中

 

 

+) 이 책에는 호스피스 전문가가 죽기 직전의 환자들과 만나 대화 나누었던 것들이 실려 있다. 죽을 때 후회하는 것들을 모아 스물 다섯 가지를 만들었는데, 그와 관련된 일화들이 실려 있다. 아마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더라면 후회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몇 가지 공감하는 것들이 있었는데, 무엇보다 내가 어떤 것을 간절히 원할 때 되도록이면 행하라는 점이다. 그것이 여행이든, 결혼이든, 음식을 먹는 행위든 말이다. 그 순간이 지나면 못할 가능성이 크니까. 현재를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더라면 /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했더라면 / 조금만 더 겸손했더라면 / 친절을 베풀었더라면 / 나쁜 짓을 하지 않았더라면 /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려고 노력했더라면 / 감정에 휘둘리지 않았더라면 /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났더라면 / 기억에 남는 연애를 했더라면 / 죽도록 일만 하지 않았더라면 / 가고 싶은 곳으로 여행을 떠났더라면 / 내가 살아온 증거를 남겨두었더라면 / 삶과 죽음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했더라면 / 고향을 찾아가보았더라면 / 맛있는 음식을 많이 맛보았더라면 / 결혼을 했더라면 / 자식이 있었더라면 / 자식을 혼인시켰더라면 / 유산을 미리 염두에 두었더라면 / 내 장례식을 생각했더라면 /  건강을 소중히 여겼더라면 /
좀 더 일찍 담배를 끊었더라면 / 건강할 때 마지막 의사를 밝혔더라면 / 치료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했더라면 / 신의 가르침을 알았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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