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28

알라딘: 달라이 라마가 전하는 우리가 명상할 때 꼭 알아야 할 것들

알라딘: 달라이 라마가 전하는 우리가 명상할 때 꼭 알아야 할 것들

달라이 라마가 전하는 우리가 명상할 때 꼭 알아야 할 것들 - 명상의 기본과 핵심에 관하여 
달라이 라마 (지은이),제프리 홉킨스 (엮은이),
주영아,김은희 (옮긴이)불광출판사201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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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How To See Yourself As You Really Are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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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See Yourself As You Really Are

Overview[edit]

The concept of the book as taught by the Dalai Lama is that human beings each possess the ability to achieve happiness and a meaningful life, but the key to attaining that goal is self-knowledge. He teaches how to avoid the common negative notions of self and perspective on life and how to see the world from a more loving, human viewpoint.[1] Using personal experiences and anecdotes, the Dalai Lama explains the idea that combining meditative concentration and love, true enlightenment is attained and is the key to happiness.
He concludes the book, saying, "Even though it is necessary in the beginning to have a strong will in order to develop love and compassion, will is not sufficient to develop these altruistic attitudes limitlessly. It is important to join the practice of love and compassion with the practice of insight. Even if you seek to help someone out of concern, without insight you cannot be very clear about what benefit will come of your efforts. A combination is needed: a good human heart as well as a good human brain. Working together, we can achieve a lot."

References[edit]

  1. ^ "An Excerpt from How to See Yourself As You Really Are by His Holiness the Dalai Lama". Spirituality and Practice. Retrieved October 20, 2009.

External links[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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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오늘날 명상은 종교적 의미를 넘어 마음 수행의 도구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여전히 명상을 특별한 사람만이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있고, 또 명상의 핵심은 건너뛰고 스킬만을 터득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달라이 라마는 이 책에서 우리가 왜 명상을 해야 하는지부터 차근차근 설명하고 설득한다. 우리가 불행하다고 느끼는 것은 세계를 잘못 인식하기 때문이다. 마치 손에 박힌 가시를 빼버리듯 잘못된 인식을 없애주는 것이 ‘명상’이다.

달라이 라마는 우리가 왜 잘못된 인식을 하는지부터 시작하여 생각의 단계를 차례차례 높이며, 긍정과 이해 속에서 직접 명상을 해보도록 이끈다. 23단계의 단계별 명상을 따르다 보면, 때가 무르익어 꽃봉오리가 열리듯 자연스럽게 마음의 안정과 지혜를 갖추게 된다. 명상을 하려는 이는 물론 모든 사람이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더불어 불교의 진정한 가르침을 온몸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교리와 수행이 하나로 연결되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목차

서문 | 제프리 홉킨스

서론 | 달라이 라마의 생각


1장 통찰 지혜, 나와 세상을 바르게 보는 힘

1 통찰 지혜를 기르기 위한 기초 다지기

무지란 무엇인가

2 해로운 감정을 일으키는 근본 원인 알기

윤회, 행위가 쌓여 결과가 만들어지다

3 진실은 깊은 생각의 우물에서 길어올려진다

명상, 눈에 보이는 대로 믿지 않겠다는 마음가짐

생각 없이 바라보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



2장 무지에서 벗어나기

4 느껴 보기 : 스스로 생겨나지 않는 상호 연관성의 힘

현재는 연결되고 연결되어 일어난다

냄비가 냄비일 수 없는 이유

순간과 순간의 흐름이 의식이다

부분과 부분으로 이뤄지는 공간

5 생각하기 : 이성적으로 추론하는 연기

내 머릿속에서 만들어지는 것들

공空은 ‘아무 것도 없음’이 아니다

6 이해하기 : 현상의 연기적 속성을 바르게 알기

이것이 있으면 저것이 일어난다

물속의 물처럼 공空과 하나인 나

행위는 마음속에 흔적을 남기고 과보를 맺는다

7 진리에 닿기 : 모든 존재와 현상은 연기하여 일어나므로 고정된 실체가 없다

원인과 결과는 반드시 존재한다

젊음과 늙음, 발전과 소멸, 고정된 실체가 없다는 증거들

공空과 연기는 따로 떨어져 있지 않다

명상은 모든 것이 공空하다는 것을 보여 주는 방편

더 깊이 공부하고 이해하기



3장 집중과 통찰 지혜의 힘을 이용하기

8 마음 집중

집중 : 마음의 능력을 최대로 끌어 모으다

게으름 극복 : 어떤 이유로도 미루지 마라

계율 : 억제와 처벌이 아닌 보호막

자세 : 원활한 에너지 흐름을 돕는 7단계 명상 자세

호흡 : 온전한 호흡으로 생각이 사라지다

집중을 돕는 대상 : 자신의 기질에 맞는 대상 찾기

특별한 집중 대상 : 부처님 또는 종교적 인물

9 마음 조율

혼침 : 마음이 움츠러들 때

들뜸 : 마음이 어지럽고 뒤숭숭할 때

명상하기 좋은 시간과 공간

마음이라는 코끼리, 알아차림으로 묶기

문제를 알고 치료하기

혼침을 치료하는 방법

들뜸을 교정하는 방법

치료법을 멈출 때를 알아차림

고요한 마음, 삼매에 이르는 아홉 단계

삼매에 든 특징들



4장 ‘나’에 대한 착각을 없애기

10 나의 본래 모습을 제대로 알기

11 나는 스스로 존재하지 않는다

이름과 생각만으로 만들어진 것

‘나’의 존재 방식을 깨닫는 4단계

‘나’를 생각하고 있는 ‘나’

12 내 속의 수많은 나, 어떤 존재 방식을 택할 것인가

‘나’가 존재하는 두 가지 방식

13 분석하기 : ‘나’는 몸과 마음과 하나인 ‘나’인가?

14 분석하기 : ‘나’는 몸과 마음 밖에 존재하는 ‘나’인가?

15 결론 : 고정된 실체를 지닌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

16 ‘나’라는 존재가 공空함을 확인하기

‘나’에 대한 거친 오해와 미세한 오해를 구별하라

계속 읽고 계속 생각하고 계속 명상하라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에 가까워지다

17 ‘나의 실체’가 없으니 ‘나의 소유’도 없다

18 삼매와 통찰 지혜의 균형 잡기

삼매와 통찰 지혜의 결합



5장 사람과 사물이 실제로 존재하는 방식 알기

19 자신을 환상처럼 보기

겉모습과 실제의 차이를 구별하기

환상처럼 보는 것의 이로움들

20 모든 것이 생각에 의존한다는 것을 알기

생각으로 형성된다는 것의 의미

스스로 존재한다는 것의 의미

두 가지 깨달음으로 ‘자성이 없음’을 확인하다



6장 통찰 지혜로 자애를 키우기

21 공감, 선한 마음과 지혜의 결합

중생과 우물의 두레박

통찰 지혜를 다른 사람들에게 확장하기

22 무상에 대해 깊이 생각하기

흔들리는 달그림자

그 무엇도 영원하지 않다

의식조차 매 순간 허물어지고 있다

무상에 대한 깨달음, 자애와 연민

23 궁극의 자애, 나를 넘어 타인에게로

깨달음의 확장, 인간으로 태어난 의미

삶에 대한 낙담도 단념도 없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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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P. 51 모든 존재와 현상의 실제 모습을 과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바라보는 것은 무척 중요합니다. 이러한 이해는 내적인 방법으로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외적인 방법으로는 탐욕이나 성냄을 없앨 수 없습니다. 손에 가시가 박히면 바늘로 빼 버리면 되지만 내 마음속에 있는 생각을 없애려면 그 생각의 바탕이 되는 잘못된 인식을 분명히 보아야만 합니다. 모든 존재의 실제 모습 위에 자신이 덧씌워 놓은 잘못된 관념을 걷어 내야 하는 것입니다.  접기

P. 52 문제의 원인을 알면 우리는 해결할 수 있습니다. 모든 문제들이 무지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게 되면 무지를 없애고자 노력하게 될 것입니다. 무지를 없애려면 먼저 모든 존재와 현상에 고정된 실체가 있다는 생각이 잘못된 것임을 이성적 추론을 통해 밝혀내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존재와 현상에 고정된 실체, 즉 자성이 없다는 것에 집중하는 명상을 해야 합니다.  접기

P. 54 문 바로 앞에 뱀이 있다고 잘못 생각해서 공포에 질려 있는 사람에게 저쪽 편에 나무가 있으니 그쪽으로 올라가 피하면 된다고 아무리 알려 줘봐야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문 앞에 뱀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잘못된 생각으로 인해 일어난 문제들을 극복하려면 고정된 실체로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라고 착각했던 대상들이 실제로는 고정된 실체로 존재하지 않음을 알아야 합니다. 단순히 그 대상을 더 이상 생각하지 않거나 생각을 다른 데로 돌리는 것만으로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접기

P. 90 모든 존재와 현상이 연기하여 일어난다는 것은 그들에게 고정된 실체가 없다는 뜻이라고 이해해야 하며, 나아가 원인과 결과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도 알 수 있어야 합니다. 공空이란 모든 현상의 존재를 부인하는 ‘완전한 비어 있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고정된 실체가 없다’는 뜻입니다. 연기를 이해하면 공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공을 이해하면 연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나로서는 ‘모든 존재와 현상에는 고정된 실체가 없기 때문에 연기하여 일어난다’는 식으로 이해하는 것보다 ‘모든 존재와 현상은 연기하여 일어나기 때문에 고정된 실체가 없다, 즉 공하다’고 이해하는 편이 더 쉬운 것 같습니다.  접기

P. 102 어둠 속에서 그림을 보려면 등불이 필요합니다. 등불이 있더라도 그 불이 밝지 않으면 그림을 분명하고 자세하게 볼 수 없습니다. 등불이 밝더라도 불빛이 흔들리면 이 또한 그림을 제대로 볼 수 없습니다. 현상의 본질을 제대로 알려면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밝은 등불처럼 명료한 마음과 흔들리지 않는 안정감, 즉 통찰 지혜와 날선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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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달라이 라마 (Tenzin Gyatso)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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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대 달라이 라마 땐진 갸초(Bstan ’dzin rgya mtsho, Dalai Lama XIV)는 1935년 티벳 암도 지방에서 태어났다. 1937년 제13대 달라이 라마의 환생자로 지목된 이후 공식 절차를 거쳐 1940년 제14대 달라이 라마로 즉위하였다. 훌륭한 스승들의 지도 아래 현교와 밀교의 핵심을 모두 섭렵한 달라이 라마는 티벳의 정신적 지주이다. 1959년 중국이 티벳을 침략하면서 인도로 망명해야 했던 달라이 라마는 북인도 다람살라에 정착한 이후 망명 정부를 수립하고 무종파적 화합 정신인 리메(Ri-med, 無山)... 더보기

최근작 : <달라이 라마, 화를 말하다>,<달라이 라마의 지혜 명상>,<보살핌의 인문학> … 총 452종 (모두보기)

제프리 홉킨스 (Jeffrey Hopkins) (엮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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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사원의 교과서를 번역하는 UMA Institute for Tibetan Studies의 설립자이며 대표이며, 버지니아대학교 티베트불교학과의 명예교수이다. 달라이 라마의 수석 영어 통역사로 1979년부터 1989년까지 10년간 봉사했으며, 달라이 라마 존자의 구두 강연을 열다섯 권의 책으로 엮어 냈다. 또한 티베트불교의 다양한 철학적 견해를 대표하는 중요한 티베트불교 문헌을 번역하여 출판했다.

최근작 : <달라이 라마, 죽음을 말하다>,<달라이 라마가 전하는 우리가 명상할 때 꼭 알아야 할 것들>,<달라이 라마, 명상을 말하다> … 총 118종 (모두보기)

주영아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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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였다. 불교 서적을 전문적으로 펴내는 일을 하고 있으며, 역서로는 《꽃과 쓰레기》(공역) 《마오를 이긴 중국 간디를 넘은 인도》(공역) 《안녕, 내 사랑》 《축복의 조건》 《이집트 십자가의 비밀》 《더 큰 사랑은 없다》 등이 있다.

최근작 : <안녕, 내 사랑> … 총 12종 (모두보기)

김은희 (옮긴이)

대학에서 교육심리학을 전공하고 동시통역대학원에서 한영 번역을 공부했다. 불편하기만 했던 사회생활이 조금 편해질 수 있을까 하는 바람에서 시작한 마음공부 덕분에 용기를 얻어, 내가 알지 못하는 나를 찾아보고자 미국 유학을 떠났고, IS 박사학위를 받고 그곳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내가 불편해하는 ‘나’도 결국 내게 익숙한 ‘나’와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된 경험이었다. 《우리 곁에 있는 하느님 나라》 《아주 특별한 우정》을 번역했다.

최근작 : <하나님의 길 위에서> … 총 13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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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자신의 본래 모습을 바로 보고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는

달라이 라마의 단계적 명상 수행법

노벨 평화상 수상자이자 전 세계의 영적 스승으로 존경받는 달라이 라마. 그는 6세 때부터 불교철학, 논리학, 의학, 시, 음악, 언어 등의 교육과 종교적 훈련을 받았다. 83세인 지금도 전 세계를 순회하며 자애와 연민, 환경 보호 그리고 세계평화를 호소하는 법문과 강연을 하며 감동을 주고 있다. 최고의 종교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달라이 라마는 매일 새벽 3시경에 일어난다. 러닝머신으로 달리기를 하고, 오체투지 기도를 한다.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는, 가장 힘들고 경건한 기도 방법이 오체투지이다. 그리고 명상에 든다. 기도와 명상은 달라이 라마가 히말라야 다람살라에 기거한 지 50년 동안, 새벽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해온 의식이다. 달라이 라마의 넓고 깊은 지혜와 통찰력, 자애심은 여기에서 비롯된다.

달라이 라마는 새해가 되면 전 세계인들을 향해 “자기 마음을 맑게 하십시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마음의 왜곡된 인식을 걷어내고 세상과 사물과 자신의 본래 모습을 바르게 보라는 것이다. 마음의 왜곡된 인식은 탐욕과 성냄을 일으키고 그로 인해 우리는 마치 소가 코뚜레에 꿰어 끌려가듯 온갖 문제에 빠져들고 괴로워한다.

사물의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실제 모습 사이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영원하지 않은 것이 영원한 것처럼 보일 수 있고, 괴로움에 이르는 길이 행복에 이르는 길로 보일 수 있다. 예를 들어 맛있는 음식을 과하게 먹는 것은 즐거움의 원인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괴로움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무지無知’로 인해 우리는 행복을 원하면서도 어떻게 해야 진정으로 행복한지를 모른다. 괴로움을 가져오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괴로움을 원치 않으면서도 괴로움을 불러일으키는 것들을 추구한다.

이 책은 그 같은 무지에서 벗어나는 단계적이고 구체적인 명상 수행법을 제시한다. 명상 수행을 통해 ‘나’라는 것이 본래 스스로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영원히 존재하는 것도 아님을 꿰뚫어 보는 ‘통찰 지혜’를 계발하게 되면, 우리를 괴로움에 빠뜨리는 해로운 마음들을 근본적으로 없애고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나 진정한 행복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명상을 통해 내 삶에 적용해 보는

무지, 연기, 무상, 공 그리고 자애



무지無智 | 세상에는 왜 이렇게 많은 문제들이 생겨날까? 삶은 왜 이리 힘이 들고 괴로울까? 그것은 우리가 만들어내는 해로운 마음(감정)들 때문이다. 해로운 마음을 일으키는 근본 원인은 무엇인가? 바로 ‘무지無智’이다. 세상의 본질적인 모습을 모르는 무지 때문에 성냄, 화, 절망 같은 해로운 마음이 생겨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무지를 극복하는 수행을 하면 우리에게 온갖 괴로움을 가져오는 해로운 감정들을 근본적으로 없앨 수 있다. 무지를 없애 주는 약,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약이 바로 ‘통찰 지혜’ 즉, ‘본질을 바르게 보는 마음의 눈’이다. 예를 들면, 문 바로 앞에 뱀이 있다고 잘못 생각해서 공포에 질려 있는 사람에게 저쪽 편에 나무가 있으니 그쪽으로 올라가 피하면 된다고 아무리 알려줘 봐야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문 앞에 뱀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다. 명상이란 바로 이러한 통찰 지혜를 기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연기緣起 | 우리의 왜곡된 인식은 세상의 모든 존재와 현상이 각기 독립적으로 일어나고 고정된 것이라는 믿음 때문에 일어난다. 이 세상은 독립적으로 일어나지 않으며 수많은 원인과 조조건이 상호 관계하여 일어난다. 그리하여 독립되고 영원한 것은 없다. 이것과 저것이 연결되어 일어나는 즉 연기緣起적 세상일 뿐이다. 가령, 좋은 상황이든 나쁜 상황이든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상황은 저절로 생겨난 것이 아니라 수많은 과거와 현재의 원인과 조건이 만난 결과이다. 이렇듯 모든 현상을 연기적으로 보게 된다면 탐욕, 성냄, 질투심, 호전성 같은 해로운 마음들이 일어나지 않고 이로 인한 왜곡된 행동들도 하지 않게 된다.



무상無常 | 모든 것이 연기하여 일어나므로, 지금 내가 보고 있는 이 세상은 일시적인 것일 뿐, 또 다른 여러 원인과 조건의 통제를 받아 또 흩어지고 변한다. 무상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머물지 않는다는 뜻이다. 젊음과 늙음, 발전과 소멸 등은 고정된 실체가 없다는 증거들이다. 연기적 관점으로 세상을 이해하면 모든 것이 무상함을 알게 되고, 집착과 탐욕에서 벗어나게 된다. 한편, 모든 것이 매 순간 변화하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발전이 가능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어떤 상황이 바뀌지 않고 영원히 계속된다면 괴로움도 언제까지나 계속될 것이다. 모든 것은 변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아무리 어려운 일을 겪더라도 그 일이 언제까지나 계속되지 않을 것임을 알기에 위안을 얻을 수 있다. 즉 무상함을 알면 마음의 안락함을 얻을 수 있다.



공空 | ‘공空’은 아무것도 없다는 뜻이 아니다. 이러한 생각은 우리를 허무주의에 빠져들게 한다. 모든 것은 연기하여 변하므로 곧 실체가 없다는 것, 즉 ‘공空’하다는 것은 과학적 인과의 원리를 뜻한다. 공을 이해하면 해로운 마음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지만, 공을 이해하지 못하면 우리가 만들어낸 생각으로 대상을 보게 되므로 여러 가지 문제들을 일으킨다. 우리의 감각이나 마음에 무엇이 나타나든지 간에 그 대상들이 생각에 의지하여 일어난 것임을 알아야 한다. 밧줄을 뱀으로 보고 놀라는 것처럼, 우리를 해롭게 하는 모든 감정들은 ‘생각’이 만들어낸 망상의 결과물이다. 명상을 통해 ‘공空’의 마음을 꾸준히 단련하면 그러한 망상을 없앨 수 있다. 인생의 수많은 고통과 괴로움은 모두 우리가 만들어낸 ‘생각’이기 때문이다.



자애慈愛 | 무지, 연기, 무상, 공 등, 모든 존재와 현상의 궁극적 본질을 이해하는 ‘통찰 지혜를 갖추면 세상의 모든 존재들에 대한 연민과 자애의 마음이 자연스럽게 일어난다. 그들 역시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인연들에 의해 존재하며, 나처럼 행복하기를 원하고 괴로움을 겪고 싶어 하지 않음을 느끼게 된다. 나아가 나 혼자만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도덕적으로 바르지 못할 뿐 아니라 실질적으로도 어리석은 일임을 알게 된다. 다른 존재를 향한 따듯한 미소, 친절한 말 한 마디, 아낌없는 베풂과 거룩한 희생까지 진정한 이타적인 태도는 모두 자애의 마음에서 시작한다. 달라이 라마는 말한다. “우선 당신 자신의 평화를 이루고 그 평화를 다른 이들에게 나눠 주십시오.”



미친 듯이 헤매는 마음이라는 코끼리는

명상이라는 기둥에

알아차림의 밧줄로 단단히 묶어

지혜의 고삐로 서서히 길들여야 한다



모든 존재와 현상이 변하듯 우리의 삶도 끊임없이 변화한다. 이는 우리에게 많은 문제가 일어난다는 뜻이다. 하지만 정신적인 수행과 명상을 통해 평온하고 맑은 마음을 갖추게 되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명상을 통한 깨침과 효과 또한 영원하지 않다. 아는 것을 잊지 않으려 계속 공부하듯, 명상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50년간 매일 아침 명상을 해온 달라이 라마는 이 책에서 세계에 대한 인식을 반복적으로 또한 규칙적으로 분석하고 명상하라고 여러 번 강조한다. 깨어 있음과 통찰 지혜는 이러한 지속성, 부지런함으로 유지될 수 있다.

부처님은 지혜와 연민이 깨달음으로 날아오르는 새의 두 날개라고 말했다. 이는 한편으로는 무상함과 자성의 공함에 대해 명상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자애와 연민에 대해서 명상함으로써 갖출 수 있다. 그리하여 모든 존재에게 깨달음을 확장하여 자비심을 베푸는 것, 궁극적으로 불교에서 말하는 깨달음이란 바로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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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나 마하라쉬의 <나는 누구인가>와 함께 읽으면 좋을듯 합니다.  구매

시몬 2019-02-16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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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명상과 통찰명상에 대해 간략하게 다루고 있으며 무아와 무상에 대하여 절반 정도 할애하고 있다. 다른 명상 서적과 같이 보는 걸 추천.  구매

종이연필 2020-08-30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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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의 가장 근본이 되는 책. 시작이자 끝이 되는 책.  구매

가로등 2019-09-23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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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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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읽어봤으면 싶은 책이다

여기서 말하는 명상은 선정과 함께 불교의 통찰 명상이다. 감각명상이나 이미지화 명상과는 다르니 오해하지 말아야 한다. 개인적으로 섣부르게 단정지을 뻔한 불교철학에 대한 오해를 자상히 깨뜨려 주는 말씀들이 담겨 있었다. 불교 철학에 대한 오해가 있지는 않은지 이 책을 통해 검증해 볼 수 있다.

불교와 인도철학에서는 인생은 환상이라거나 환상과 같은 것이라고 하는데,

환상이라는 관점과 환상 같은 것이라는 관점이 얼마나 큰 차이를 불러오는 것인지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불교의 인과론에 대해서도 평소 의문이었는데,

원인도 결과에 의존한다는 말씀이 납득이 쉬웠다. 비선형적 인과를 말씀하시는 것과는 다르겠지만 일방통행적인 인과의 법칙에 의문이 일었는데 다소 혼란이 잠재워지는 것 같았다.

혼침과 들뜸에 대해서도 여타의 불교수행서들처럼 모호하지 않고 명료한 정의와 함께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고 있다. 이 책을 보고야 혼침과 들뜸이 어떤 상태와 현상인지를 명백히 알 수 있었다. 해결책도 믿음이 갔다.

무상 무아 공에 대한 가르침이 근간이기에 불교수행이 익숙한 분들에게도 처음인 분들에게도 널리 유익한 내용이다. 많은 분들이 읽어봤으면 싶은 책이다.

이하라 2018-06-07 공감(2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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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명상과 공부 

  우리는 행복을 원하지만 불행의 삶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다. 우리는 사랑을 원하지만 대상과 사람에 대해 집착하고 미워함으로써 관계를 어긋나게 하며 산다. 우리는 영원한 것을 추구하는 듯하지만 사실은 순간적인 것을 추구한다. 이 모든 것의 원인은 우리가 세상과 존재를 보는 태도에 달려 있고 그것은 참다운 존재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이다. 달라이라마님은 아주 알기 쉽게 우리들에게 공부의 바른 방법과 자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가지게 되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공부삼아야 한다고 가르치신다. 그 부정적인 감정의 원인이 무엇인지 깊이 명상하라고 말한다. 미움이라는 감정, 스트레스라고 하는 감정, 괴로움 등의 부정적 감정들은 그것이 대상에 있는 것이 아닌데도 우리는 그것이 외부에 객관적으로 존재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가지게 된다. 나아가 그 모든 부정적인 감정의 뿌리인 '나'라고 하는 것도 사실은 우리 몸과 마음에 의해 시설된 개념이라고 설명한다.

  이를 알기 위해서는 거친 인식을 통해 이해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깊은 명상을 통해 그것을 체험하는 경험이 있어야만 지혜가 생긴다고 한다. 그래서 일반인인 우리들도 수행을 통해 진리에 나아갈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은 그 희망의 책이다. 우리는 습성상 부정적인 생각에는 쉽게 끌려가지만 진리의 생각에 이르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 습이 질기고 깊은 만큼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공부도 깊어야 한다.

  문제는 이런 책을 읽고서도 그 공부를 일상 속에 지속해나갈 수 있는 방편을 살필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스님의 견해에 의존하지 않고서 스승의 공부에 의지하지 않고서 자신의 공부를 만들어갈 수 있는 인연을 살피는 공부가 필요하다. 부처님의 가르침과 진리는 도처에 있지만 그것을 자신의 공부인연으로 만들어 나아가는 공부가 필요한 것이다. 내가 없다. 나라는 생각은 몸마음에 의존해서 시설된 개념이라는 관점으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

  성하의 책으로 내 방학의 공부를 들여다보게 되어 고맙다. 세세생생 바른 법 만나 부처님 전에 복 많이 짓기를 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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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2018-07-25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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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See Yourself As You Really Are
By His Holiness The Dalai Lama
Challenges us to see ourselves clearly and love beyond ignorance and selfish troublesome emotions to love and compassion.

Book Review by Frederic and Mary Ann Bruss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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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introduction to this paperback, His Holiness the Dalai Lama spells out four of his personal beliefs:

1. Universal concern is essential to solving global problems.
2. Love and compassion are the pillars of world peace.
3. All world religions seek to advance world peace, as do all humanitarians of whatever ideology.
4. Each individual has a responsibility to shape institutions to serve the needs of the world.

He goes on to say that morality, compassion, decency, and wisdom are the building blocks of all civilizations, but the growth of these positive values are hindered by our counterproductive emotions. The Dalai Lama sees ignorance as "the active misapprehension of the nature of things." It leads to lust, hatred, jealousy, belligerence, and other troublesome emotions as well as exaggerated notions of the self, others, and the physical world. But we can see ourselves as we really are through focusing our minds, turning to meditation, realizing that we do not exist in and of ourselves, balancing calm and insight, and noticing how everything depends on thought.

Self-knowledge opens the door to personal development and meaningful relationships. In the last section of the book, the Dalai Lama discusses feeling empathy, impermanence, and absorbing yourself in ultimate love. He concludes:

"Even though it is necessary in the beginning to have a strong will in order to develop love and compassion, will is not sufficient to develop these altruistic attitudes limitlessly. It is important to join the practice of love and compassion with the practice of insight. Even if you seek to help someone out of concern, without insight you cannot be very clear about what benefit will come of your efforts. A combination is needed: a good human heart as well as a good human brain. Working together, we can achieve a l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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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ina Stephens
Apr 16, 2009Lorina Stephens rated it did not like it
I'm sure I'm about to be damned for writing this, but if this is supposed to be a book about discovering yourself, I'm afraid that for me it failed completely. Perhaps I'm guilty of all the things the Dalai Lama says most of Western Society is guilty. But, to be honest, I found the book not particularly well-written. It was repetetive, unclear, even non-sensicle in parts, and much of it smacked very much of the tired-old Christian harangue of guilty, guilty, guilty, which I found startling for a book written by the head of one of the most sacred of Buddhist sects.
But perhaps this is to be expected from a reader who feels that without passion (something the Dalai Lama puts forward as a 'sin' and undesireable), while causing many of the world's problems, has also created some of the world's finest moments in art, science, literature, social reform and more. Without passion there would be no impetus to create, to achieve a state closer to the divine.
So, for me, because of a fundamental difference in essential paradigms, and the lack of quality writing, I'm going to give a thumbs down to this book, and likely give a pass to other of the Dalai Lama's works.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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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y Sullivan
Oct 11, 2013Trey Sullivan rated it it was amazing
The book “How to See Yourself as You Really Are” by the Dalai Lama, is good book that talks a lot about human nature. It goes through chapters of how the human mind sees itself. Then he goes on to tell you helpful ways of understanding yourself, or “how to see yourself as you really are.” He explains all of this from a Buddhist perspective, and helps to give good tips on how you can reach the proper state of mind.

The theme of the book was mostly based around perspective. It is explained in this book how all feelings and thoughts come from your perspective. He shows you how if you go into any situation with a compassionate, and understanding state of mind, it helps to fully understand why people act the way they do. He goes into depth of what perspectives are best to have in life, and why. He then goes on to talk about certain processes and ways to help accomplish these states of mind.

In my opinion, I thought the novel was put together beautifully. The only small flaw would be some confusing explanations. Although, what would you expect from a Buddhist practitioner? I thought this book was very helpful to my daily life situations, and was very interesting. I would recommend this book to everyone!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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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ée Paule
Nov 04, 2017Renée Paule rated it it was amazing  ·  review of another edition
Lots to think about in this lovely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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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anna
Jul 02, 2008Joanna rated it did not like it
I really tried to grasp the concepts in this book, but it just scrambled my brain. Only very rarely do I ever shelve a book that I've started, and I really hate to do this to the Dalai Lama, but I just can't keep going with this one. I give up.


Original review:
I am the first to admit, I place very little faith in self-help books - it's a genre that I traditionally ignore. But, this book sort of leapt off the shelf at me. I am naturally drawn to Buddhist theory, and would certainly be open to any advice His Holiness the Dalai Lama might choose to throw in my path. Thus, I found it hard to ignore this one and it spontaneously made its way into my messenger bag when I really only stopped at the Harvard Coop to use the loo.

But tell me seriously, who couldn't use just a little enlightenment on the way to the loo?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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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bara
Mar 09, 2008Barbara rated it it was amazing
Don't recommend as first book on Buddhism for the uninitiated. Very abstract and conceptual, and other authors have explained same concepts better. But this will definitely bend your mind about reality, especially if you're used to Westernized/ego/material-driven concepts of self and re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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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
Aug 13, 2009Mark rated it liked it
Shelves: personal-growth
His Holiness shares a universal humanist philosophy. Simple concepts: discipline and altruism. The delivery, however, is cumbersome. Simple concepts become heady and abstract. My favorite part of the book? the meditational exercises that close each cha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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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a
Nov 05, 2014Marina rated it it was ok  ·  review of another edition
Shelves: read-nonfiction, readathon-day-2015
2.5
"You are living amidst the causes of death."

The writing is abstract, vague, repetitious, and somewhat contradictory.
It would have been possible to say what he's trying to say better formulated and explained and in fewer pages.
Reifications such as "morality/moral values" and "cyclic existence" weren't defined, so it took me almost the whole book to figure out most of them. While I may have thought somewhere at the beginning "Oh, ok, he means that", later on I got confused again about how the term was used. And I think it was only possible for me to figure them out at all because I already was familiar with the concepts using different (more common) words. I doubt that someone who's new to this would understand what he's talking about.
Also, he's forcing the concept of "cyclic existence" on us (while saying at the beginning that what he's about to tell us could be applied without having anything to do with religions) and basing the concepts he's talking about on it.
Furthermore, he uses word games which are supposed to be arguments for his points. Like this it seems as if he accepted those view points to be true and then just went back and tried to construct arguments for them.

So here are the basic concepts he's talking about:
- nothing and noone exists in and of themselves (not even "I" or "you") because everything is being influenced and shaped by causes, its parts & thought
-> by not seeing this we create afflictive emotions, and thus suffering and problems
- the way we see things is shaped by our perceptions (body functions as well as mindset)
- everything is impermanent and subject to change, thus we shouldn't get attached to persons, things & situations or else it'll cause afflictive emotions
["You are living amidst the causes of death."]

-> if we understand and train ourselves in these concepts, we have insight and can act with empathy and compassion

[My advice: Pick one thing every day and think about how it came into being (causes) and what parts it consists of. Also you might want to think about how your thoughts may affect how you think about it, for example if you like its color or its shape, you might take a liking to it.
You could do the same with people and their behaviors (How did the behavior come into being? Which of your thoughts/mindsets make you dis/like it?)]

I like how the "Meditative Reflections" (short summaries of each chapter or parts of a chapter) are all to be found at the end of the book, though, so if you found anything useful and need to remind yourself, you can just look it up at the back (and maybe get an overview, so you know to which chapter you need to get back to).

I can't say the book is bad. It's possible to draw something out of it and it could've been worse. So I gave it an average score of 2.5 .

P.S.: Steer clear of labels.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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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celyn
Feb 23, 2017Joycelyn rated it it was amazing
Skimming through some reviews of the book How To See Yourself as You Really Are and after finishing the book myself, I can say that:

1. The book will not be understood at first read, or in one sit. It contains many esoteric Buddhist teachings and therefore will be hard to grasp initially, for both those who are and are not really familiar with Buddhism I believe. Having said so, the book can be read by the chapters it has already been divided into. I think the author does this on purpose so as to guide the readers through the book more logically without interfering their reading mid-way while being able to get what the book seeks to convey better.

2. HOW TO READ THE BOOK:
Many reviews are about the book being very repetitive. Yes, it is. However, I believe this is done because the author wouldn't want readers to turn back to where we already pass in the book.

If you notice carefully, Part IV obviously contains more chapters i.e. 9 chapters compared with only 2 or 3 chapters as in other Parts. I think this is done on purpose (again) because this Part contains the very essence teachings of the entire book which need to be broken down into smaller chunks of information for easier absorption. You will find some ideas are repeated throughout these chapters of this particular Part because the point is if you cannot get it the first time you read it, you'll get it later as your understanding progresses along the reading.

I myself re-read each chapter for 3 to 6 times and my advice is when you read a chapter, if you don't get at all what Dalai Lama means in the first place, that's fine. Close the book. Do something else. Then return to read it again. You can stop and return to it as many times as you want as I think it depends on different cases. Usually as I re-read a chapter in Part IV for the 3rd time, I started to get what he really means. Reading it a couple of times more indeed deepens my understanding in his teachings a lot more. And this makes me think perhaps because the teachings are so deep and unfamiliar with general readers, they would find it difficult to enjoy it the way they typically do with other books. However, I can make sure with you Dalai Lama knows this, that's why he keeps saying in the book "please bear with me as I am going into more details here" or something like that.

The point is not to finish the book quickly but to feel the book with all your heart and all your being. It provides ample opportunities and materials to reflect on in your daily life routines.

3. This book is one of the most meaningful and loving book I have ever read, and I believe you will feel the same way if you give the books many reads in smaller chunks like I did. I feel that Dalai Lama is doing his best in making Buddhist teachings more approachable to people of other religions or non-religion.

Generally, I feel so lucky for happening to choose to buy such a book. It really shifts my view for life, people, and everything. I hope you will be the same afterwards :-)

Thank you so much <3

Joycelyn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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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Perkins
Jul 24, 2011James Perkins rated it liked it  ·  review of another edition
At one point the author appears to have proved you do not exist. However, that would be missing the point. Of course we exist, but we do not exist in the way we think we do. Our perception through physical senses has created an illusion, like a magic act, where the magician appears to have pulled a rabbit out of a hat. It did not really come from the hat, but it appears to have done so. In the same way, we all appear to be separate from each other, but we are not. Nobody exists wholly independently of anything else; we are all here due to some manifestation of thought. He then goes on to describe meditations whereby if you dwell on these concepts, and understand the true nature of reality, it is much easier to exercise compassion and love for your fellow beings, because we are all interrelated. It can be a little heavy-going, and I would not recommend it as the first thing you ever read by this spiritual leader. Still, its teaching was fascinating, and one to ponder. One of the more esoteric works by the Dalai Lama, this is a treatise on the nature of reality, and how everything is not how it seems.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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