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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4

동양포럼(52) / 그리운 한국인 (1) - 고운 최치원 < 창사특집 < 지난 특집 < 기사본문 - 동양일보

동양포럼(52) / 그리운 한국인 (1) - 고운 최치원 < 창사특집 < 지난 특집 < 기사본문 - 동양일보



<창사 26주년 특집> 동양포럼(52) / 그리운 한국인 (1) - 고운 최치원
기자명 박장미 기자
입력 2017.10.11 

한국인의 인문정신을 접화군생으로 개신한 신라의 석학
김용환 충북대 교수
김태창 동양포럼 주간

동양포럼 운영위원회는 그리운 한국인의 첫 번째 순서로 신라 말의 대석학 고운 최치원(857~?) 선생을 선정했다. 그의 사상과 삶을 그리고 기리는 좌담회를 지난 4월 21일 동양일보 회의실에서 열었다. 이날 좌담회에는 유성종 동양포럼 운영위원장, 김태창 동양포럼 주간, 최영성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김용환 충북대 교수가 참석했다. <편집자>

▷김태창 동양포럼 주간 “오늘은 그리운 한국인 시리즈의 첫 번째로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 선생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제가 세계를 다니면서 공공하는 철학대화를 계속하는 과정에서 언제나 제기되었던 질문이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세계 여러 곳을 다니시는데, 세계에 제시할 수 있는 한국인의 철학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그리고 그것을 가장 특징 있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입니까?’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난처했어요. 늘 마음속에 허전한 느낌이 남았고, 철학적 빈곤을 실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 자신은 개인적으로
유성종 동양포럼 운영위원장
최영성 한국전통문화대 교수

한국인의 철학의 원초적인 모습은 접화군생적 영성의 철학이고 그것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을 뽑으라면 고운 최치원 선생이라고 생각하고 말을 해왔는데 마침 최영성 교수께서 보내 주신 ‘고운 최치원의 철학사상’(도서출판 문시헌, 2012)을 열심히 읽었고, 많은 시사를 받았습니다. 최치원은 당시 최고의 문명을 자랑하던 당(唐)나라에 가서 최고의 문물을 접했습니다. 그러면서 거기서 함몰되지 않고 자기의 사상과 철학을 더 심화 발전시켰습니다. 그것이 학문하는 자세에서 세계화의 참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신라시대에도 그랬지만 우리가 21세기 오늘을 살면서 참다운 사상, 철학, 예술, 문화를 가꿔갈 때 안팎을 두루 살펴 밖에서 얻은 자극으로 안을 깊이하고, 안에서 나타나는 자의식으로 세상과 대화하는 것을 계속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가장 좋은 형태로 나타난 것이 최치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분이 말씀하신 풍류도를 다시 한 번 우리가 한국사상의 원점으로 재부각 시켜서 이 시대에 갖는 의미와 미래에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을 얘기하고 싶습니다. 저는 최치원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늘과 내일에 그 뜻을 살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먼저 최영성 교수님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최영성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신라 말의 대석학 고운 최치원(857~?) 선생은 당대 최고 지성인의 한 사람으로 최인연·최승우(崔承祐)와 함께 ‘일대 삼최(一代三崔)’로 일컬어집니다. 당대 최고 지성인의 한 사람이었지만, 골품제에 얽매여, 중국 유학을 통해 온축한 경륜과 포부를 펴지 못한 채 시대의 불우(不遇)를 한탄하며 은거해야 했습니다. 그는 자유롭게 학문할 수 있는 개방적인 풍토와 자율을 중시하는 육두품 집안의 분위기를 배경으로 남다른 학구적 노력을 기울여 학자로서 대성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의 사상사·정치사·문학사 등에서 불후의 업적을 남겼습니다. 사상적 경향을 살펴볼 때, 그는 기본적으로 유교사상에 입각하여 유자(儒者)로 자처하면서도 불교 및 도가사상에 정통하였으며 그 밖의 여러 사상을 한 몸에 체득하였던 천재적인 사상가입니다. 그는 원효와 함께 한국사상사의 서장(序章)을 장식하는 거봉(巨峯)입니다. 그를 문장가로 일컫는 것은 표피만 보는 단순한 평가입니다. 그는 철학자, 더 나아가 사상가-사상 운동가였습니다. 최치원 선생은 ‘나말 여초’라는 역사적 전환기의 정치적·사상적 변화를 대변한 시대정신의 산 증인이었습니다. 12세 때 당나라로 유학을 떠나 16년 동안 그곳에 머물면서 국제적 감각을 갖추었던 대표적인 중국통이기도 했습니다. 근자에 와서는 한국과 중국의 친선(親善), 우의(友誼)를 다지는 차원에서 그에 대한 연구가 중국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신라 하대에서 중요한 사상적 동향의 하나로 동인의식의 대두(擡頭)를 꼽을 수 있습니다. 당시 지식인계층 내부의 의식세계가 투영된 이 동인의식을 크게 부각시키고 고양한 학자는 곧 최치원입니다. ‘우리의 것’을 찾으려는 ‘우리 의식’은 바로 최치원 동인의식의 밑바탕을 이루고 있습니다. 최치원 선생의 철학사상은 바로 이 동인의식이 핵심이 되는 것이라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입니다. ‘동인의식’은 최치원 사상에 있어 결정(結晶)의 하나라 할 만한 것으로서, 그의 철학사상의 전체적인 구조와 맥락을 짐작하게 하는 관건이기도 합니다. 동인의식은 단적으로 말해서 우리 민족의 정신적·사상적 밑뿌리를 캐고자 한 데서 나온 것입니다. 특히 그가 말한 ‘현묘한 풍류도(風流道)’를 지닌 우수한 문화민족으로서의 강한 자부심과 긍지가 동인의식으로 표출되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중국 유학을 마치고 신라로 귀국한 뒤 그에게 있어서는 거의 모든 면(특히 사상·종교면)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찾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여기서 최치원 사상의 핵심과 통일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최치원 선생은 ‘난랑비 서(鸞郞碑序)’에서 화랑의 주요 행동 강령-실천 덕목을 예로 들어 풍류의 실체를 증언했습니다. ‘포함삼교(包含三敎), 접화군생(接化群生)’ 여덟 글자는 최치원이 해석한 풍류의 실체입니다. 앞의 것이 체(體: logos)라면 뒤의 것은 용(用: praxis)입니다. 불교의 관점에서 설명하자면 ‘상구보리(上求菩提), 하화중생(下化衆生)’입니다. 최치원 선생이 풍류를 ‘현묘지도’라 한 것은 논리로 접근할 수 없다는 점, 그리고 신비적이라는 점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인식에는 경험론, 합리론, 직관론 세 가지가 있는데, 신비주의는 직관론과 통하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천도설교(天道設敎)’로 설명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현묘지도’라고 했을 것입니다. 우리의 선학들이 고유의 사상과 종교를 범칭(汎稱)하여 ‘고신도(古神道)’라 일컬었던 이면에 이런 내력이 있습니다. ‘신도’ 이외에 적절한 명칭을 얻기가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최치원 선생은 고유사상을 비롯한 우리의 민족문화를 재발견하고 이를 선양함으로써 민족주체의식을 드높였습니다. 문화적 보편성을 추구하는 차원에서 선진문화를 수용해 우리의 것으로 만들려는 노력 또한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는 풍류도를 비롯한 우리 민족의 전통을 보편적 가치기준과 개념을 가지고 해석 설명하여, 당시 국제무대인 당나라에게까지 선양하려 했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 문화의 정체성과 특수성을 탐색하여 우리의 것을 ‘세계의 것’으로 만들려고 적극적으로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그가 고유사상인 ‘풍류’의 존재를 확인하고 그 가치를 부각시키면서도, 풍류를 당시의 보편적 가치 기준으로 해석해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려 했던 것은 단적인 예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사적 흐름과의 관련선상에서 이해하고, 또 보편적 가치기준과 개념으로 자리매김하려 했다는 점에서, 문화적 측면에서의 국제화·세계화에 큰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내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문화의 보편적 성격에만 함몰돼 민족문화의 특수성을 망각하거나 외면한 것이 결코 아니었음도 놓쳐서는 안 될 것입니다. 최치원 선생은 ‘진감선사비문’ 첫머리에서 “대저 도는 사람에게서 멀리 있지 않고 사람은 나라에 따라 차이가 없다. 이런 까닭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불교를 하고 유교를 하는 것은 필연적이다”고 했습니다. 즉 진리의 관점에서 보면 중국인·인도인·신라인의 차별이 있을 수 없으며, 출신에 따라 진리와 거리가 있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국경을 넘어선 인간의 보편성, 진리의 보편성에 대한 자각, 그리고 진리를 향해 중국이나 인도로 향하는 신라인의 향학열과 진취성이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위에서 ‘사람은 출신국에 따라 차이가 없다(人無異國)’는 선언은 매우 중요합니다. 진리의 보편성과 인간 본질에 대한 확고한 믿음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그는 당시 독존적(獨尊的) 경향이 유난히 강했던 당나라에 대해 ‘인무이국’의 논리를 가지고 위와 같이 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최치원 선생의 ‘주체의식’과 ‘문명의식’은, 신속화·정보화·세계화의 이 시대에, 동서 문명의 보편성 추구와 세계화 지향을 시대적 과제로 하는 현대인들에게 국제화와 주체의식의 관계를 다시 한 번 깊이 되새기도록 합니다. 넓게 열린 마음으로 우리 문화와 전통을 가장 ‘민족적’이고 ‘원형적’으로 잘 살려서 세계에 널리 알리는 것이 바람직한 국제화요, 세계화라고 할 때, ‘뿌리 있는 국제인’이 되기를 염원했던 최치원의 주체적인 사고와 열린 자세는 현대인들에게 어느 것이 바람직한 국제화요 세계화인지 일깨우는 바가 크다고 할 것입니다. 최치원 철학사상의 핵심인 ‘인간 주체’의 문제와 그로부터 파생되는 문화적 보편성 및 독자성의 문제는 천여 년 뒤인 오늘에서도 여전히 추구해야 할 화두로 남아 있습니다. 최치원은 그저 과거 완료형의 인물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우리 곁에서 우리와 함께 시대를 고민하는 지성인으로 살아 있습니다. 그의 철학사상 역시 단순히 역사상의 정신적 유산으로 논의되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까지도 연면히 생동한다고 하겠습니다.”

▷김용환 충북대 교수 “고운 선생을 세계화시대에 맞춰서 잘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는 세계 시민성에 관심이 있는데 그런 각도에서 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흔히 한국이 낳은 학자 중에 세계 시민성에 버금가는 이론의 토대는 19세기 해강 최한기 선생이 조민유화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창생의 세계 시민과 더불어 평화를 유지한다는 뜻입니다. 이를 통해 세계 시민성을 제시한 것입니다. 사상적 관점에서 보면 최 교수의 표현에 따르면 동인의식은 독특성, 개별성, 독자성, 동문의식은 보편성, 세계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둘이 아우러지는 의식구조를 최치원 선생이 표명했다는 것입니다. 동인의식이라고 할 때 ‘동’에 대해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최치원 선생은 경주 최씨의 시조인데 그가 말씀하신 동인의식이 25대손인 수운 최제우 선생의 동학으로 이어진단 말이죠. 동인의식은 주체의식이면서 밝은 광명을 지양하는 의식이고 동시에 그의 영향력은 서학까지 포함하는, 동학적 가치관에도 연결된다고 볼 때 동인 의식에 관해 좀 더 논의해 보는 게 어떨까요. 두 번째는 ‘난랑비 서’에 대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난랑’이라는 것은 장자에 나오는 봉황새처럼 한 화랑이 꿈을 펼치면 천하를 포용하고 날아갈 수 있다는 것으로, 대단한 기회를 표현한 것입니다. 저는 난랑에 담겨 있는 의도가 과연 신라의 화랑에 국한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삼신에 대한 제사를 지냈던 우리의 원초적 뿌리가 삼랑과 연결된 게 아닐까요. 유불선 또는 도교가 이 땅에 외래종교로 들어왔지만 그 토대는 어디까지나 우리의 것입니다. 그럼 그 토대의 심연을 우리가 어디까지 인식하는 것이 바람직할까요? ‘풍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해석이 있는데 그 중 제 마음에 드는 풀이는 ‘풍’을 풍월에 비유한 것입니다. 풍월은 결국 배달입니다. 배달민족이 걸어갈 길. 한민족이 걸어갈 배달의 도로서 풍류도를 얘기했을 때 유불선 그리고 조망이라고 하는 포괄적 토월의 관점에서 환국의 환인에 대한 의식을 반영하는 것으로 깊이 있게 보면 어떤 이야기가 깊이 있게 전개될 것인가 궁금합니다. 또한 선생께서 독특한 자극을 주셨습니다. 한국인의 윤리를 설명할 때 늘 세 가지 포인트를 둡니다. 하나는 합리주의, 정감주의, 영명성입니다. 합리성은 꼭 필요합니다. 의사소통을 해야 하니까요. 그런데 대개 거기서 끝나지 않습니까. 어떻게 하면 정감성을 살려낼 지가 고민입니다. 이것은 감성의 상통인데 여기에 대한 독특한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것을 고운 선생이 한 포함삼교에서 설명해 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영명성은 감성과 이성 중심의 교육에서 한 차원 높은 것이고 다루지 쉽지 않은 것입니다. 영명성을 다루는 교과가 한국에서는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데 21세기 미래에서 이것을 어떻게 살릴 수 있는지, 포함삼교에서 어떠한 힌트나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는지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세 번째는 최치원 선생은 인간존엄 사상에 놀랍게 눈을 뜨신 분입니다. 사람은 출신국에 따라 차이가 없다고 하셨지요. 환국을 강조하는 것과 인존을 강조하는 것이 진감성사비문에 고운 선생이 강조한 내용과 맥을 같이 하는데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 궁금합니다. 이 둘의 연결이 잘된다면 놀라운 맥을 발견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선생의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최 교수 “김 교수께서 말씀하신 것은 하나하나가 그대로 모두 논문거리입니다. 미리 좀 말씀드리면 낙랑비 서문은 현재 전하는 것이 76자밖에 안 되거든요. 좀 더 많이 남았다면 좋았겠지만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 있죠. 최치원 선생은 동녘-동(東)자를 자주 쓰면서 이 글자만으로 한 편의 철학적인 글을 씁니다. 동은 역시 광명이고, 동은 생명의 시작이다. 방위로 따지면 어질-인 자이고, 모든 변화의 꼭지점이 바로 동이다. 거기서 동은 변화를 나타내 ‘접화군생’의 ‘화’자가 바로 이어지거든요. 최치원 선생은 그냥 생화라 쓰지 않고 나아서 변화하고 변화해서 새로운 생이 되는 생화의 논리를 펴는데 거기에 주목하지 않으면 화자가 안 보입니다. 홍익인간까지 다 하나로 이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최제우가 지은 동학의 경전인 ‘동경대전’을 보면 최치원이 가진 동의 개념과 확연히 다릅니다. 최치원 선생의 동자에 담긴 철학을 3분의 1만 받아 들였어도 동학의 굉장히 큰 종교적 체계가 정립되지 않았을까 싶은데 아쉬운 측면이 있습니다. 자기 조상인 최치원은 큰 틀에서 제시했는데 아주 미미한 부분만 받아들인 것입니다. 최제우 선생이 자기 호까지도 ‘할아버지가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이라면 나는 물 위에 비친 수운 아니냐’ 하고 지었다는데, 최치원의 사상 체계에 비하면 너무나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난랑비 서를 말씀하신 것에 동감합니다. 화랑은 576년에 제도화됐지만 사실은 아주 오래된 것이죠. 신라에 와서 국가적으로 제도화된 것뿐입니다. 신라의 교육기관이 왜 이렇게 늦게 세워졌느냐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것은 하나만 보고 둘은 못 보는 것입니다. 신라는 이미 대학이 성립되기 이전에 화랑도라는 인재 선발제도가 있어 굳이 국립대를 만들 필요성을 못 느낀 것입니다. 그 문제는 앞으로 학계서 검증될 문제입니다. 난랑비 서를 쓸 당시는 최치원 선생이 당대 최고 문장가니 영문왕의 능에 세워 놓는 비문이라면 보다 잘 써야 할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당시는 국수주의, 민족주의가 많이 퍼져 있을 때였습니다. 그런 분위기들을 반영해서 거기에 담은 것이죠. 단순하게 난랑만 애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내용들이 들어 있었을 것입니다. 삼랑은 삼신이고. 중국이 음과 양으로 나눠보려 한다면 한국은 삼원사상으로 얘기할 수 있고, 우리는 특히 삼원을 중시했고. 환국·천국·인국, 인간 중심, 군주 중심으로 얘기한다면 뭐든 많이 갖춰야 할 것이라고 하니 인간 중심주의의 극치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풍류에 대해서 주로 풍월도라고 하는 것이 그냥 붙은 것이 아닙니다. 풍월이라고 해서 좀 더 개념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입니다. 풍류에 대해서는 바람-풍(風)자. 바람과 물을 갖고 설명하는 사람들이 있고 들으면 그럴 듯하다는 것이 느껴지는데 제가 최치원 선생 풍류를 연구하다 보니 개념부터 봐야 되겠더라고요. 최치원 선생의 문장 특징이 다 근거를 들이댑니다. 이미 중국에서 풍류라는 말을 썼고, 하나의 사상 체계로서의 풍류라는 용어가 있었습니다. 나중에 가서 추락에 추락을 거듭하다 보니 한 명이 떨어져 나와 유교를 만들고 해서 도교를 만들고 해서 나눠지게 됐다는 얘기가 나오거든요. 저는 틀림없이 거기서 따다 썼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날 개념으로 바람과 물, 그 중에서 정감성 부분만 빼서 풍류라고 한 것은 한 측면으로 고착화시키는 폐단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술 먹고 시 읽고 노래 잘하는 것만 남아 있어 아쉬운 점이 있는데 풍월도라는 명칭도 적지 않게 작동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해석 자체를 부정한 것이 아니고 풍류란 말은 근거가 있는 말입니다. 원래 있었던 말인데 끌어다 최치원 선생이 명명한 말에 가깝습니다. 최치원 선생의 사상체계는 천부경에서 얘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흡사한 대목이 많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천부경에 대해 굉장히 거부감을 갖고 있지만, 저는 결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그런 사상체계가 내려왔고 문자화된 것이 19세기지 그런 사상이 없었다고 보는 것은 굉장히 위험합니다. 그리고 합리성, 정감성, 영명성에 관해 말씀하신 부분은 저도 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성종 동양포럼 운영위원장 “한 가지만 질문 드리겠습니다. 고운 선생의 ‘동인의식’이란 혹시 서융(西戎)과 대칭된 것, 중국에서 옛날에 멸시했던 동이(東夷)는 현재 중국 동쪽의 고로로 발달한 동이(東夷)문화 아니었습니까? 그 당시 그들은 동이 서융이라고 했잖아요? 공자가 그리워한 주(周)나라는 서융에서 나온 나라이고, 요순(堯舜)은 동이라는 거 아닙니까? 맹자에서조차 순임금은 동이라고 하는데, 고운 선생의 이 동서의 동인, 서인은 동이와 서융과 연관해서 쓴 것이 아닐까요?”

▷최 교수 “그런 게 나옵니다. 최치원 선생은 사람인(人)자를 많이 쓰는데 사람이라는 뜻도 있지만 하나의 방향입니다. 인방(人方)이라는 방위를 얘기하는 것인데 인자는 어질-인(仁)자와 같은 것이죠. 발음도 같고. 인방이라는 것은 동방을 말하는 것입니다. 지금의 산둥반도부터 한반도까지 포함한 개념이 인방이 되고 나중에 동이(東夷)가 됩니다. 최치원 선생은 이미 동이라는 시대에 살아서인지 인방이라고 했어요. 그 개념이 들어 있습니다.”

▷유 위원장 “당나라에 유학하신 분이고 그쪽의 사실(史實)에 시대적으로 가까운 편이었기 때문에, 결국 동인이라는 말씀 속에는 적잖이 한민족의 테두리인 동이족과의 관계를 대칭적으로 쓰신 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최 교수 “최치원 선생이 뭐라고 하셨냐면 그 이면에는 너희들이 중원이고 동방이라고 무시하는데 쉽게 말하면 잘못된 생각이다. 선진문명은 동에서 나왔다. 순임금도 동이라고 나온 것인데 어떻게 중화문명을 얘기하느냐. 단순히 동쪽에 있다고 동이라면 말이 되느냐. 반박하는 데서 동자 개념이 나온 것입니다.”

▷김 교수 “제가 한 말씀 덧붙이겠습니다. 갑골문을 연구했던 분 중 유승국 선생이 광개토대왕 비문 원류를 찾다가 갑골문의 이(夷)-자는 오랑캐-이가 아니라 사람인이라는 것을 밝혔어요. 왜 그러면 동이는 동인인데 왜 오랑캐로 풀이하고 해석했는가? 아마도 중국이 한국적인 변방에 대해 갖던 가치 평가적 개념이 들어가 오랑캐라고 폄하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김 주간 “여러분의 말씀을 경청하면서 새삼 느끼고 생각하는 바가 있습니다. 첫째로 풍류(風流)에 관해서입니다. 최 교수께서는 최치원이 우리의 고유사상을 풍류라고 명명했지만, ‘風流’라는 말은 중국의 고서에 이미 나와 있고, 그것을 차용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문헌학적으로 상고하면 그렇게 이해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저 자신의 개인적인 견해는 약간 다릅니다. 그것은 저 자신이 한중일을 왕래하면서 한중일의 학자·전문가·학생·정치가·사업가·주부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어 보고 거기서 걸러진 것입니다. 특히 바람과 관계되는 철학대화를 나누었던 때의 일이 생각납니다. 여러 해전의 일입니다만, 아마도 북경에 있는 인민대학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주제는 공공하는 철학을 중국철학-특히 공맹유학-과 비교하는 철학대화였습니다. 한 대학원 학생-스스로 중철 전문의 박사과정 후기생이라고 말했습니다만-의 예리한 질문에서 진솔한 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공자께서 아는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고 말씀하셨는데-그것이 공맹유학의 핵심인데-공공하는 철학을 중국에서 펼치려고 하시는 김 선생님은 물과 산 중에서 어느 쪽을 더 좋아하십니까?라는 질문이 나와서, 저는 물과 산을 똑같이 좋아하지만, 바람을 더 좋아한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랬더니 바람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는 사람-지자-도 아니고, 어진 사람-인자-도 아닐 텐데 어떤 사람입니까? 라는 반문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찾는 사람-탐자(探者)-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대학원생은 다시 묻는 것입니다. 아는 사람은 활동적이고, 어진 사람은 정관적(靜觀的)이라는 게 공자의 말씀인데, 김 선생님은 어떻습니까? 찾는 사람은 유희(遊戱)적이라는 것이 저의 생각이라고 대답했었습니다. 저의 의도는 중국인의 사상―그것이 공자의 것이라고 해도―과는 다른 한국인의 사상의 한 모습이라고 보여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교토대학에서 있었던 공공하는 철학대화의 한 장면이 생각납니다. 소위 ‘일본적 영성’에 과한 대화였는데 결론만 말씀드리면 ‘일본적 영성’은 대지에 뿌리를 내려야 제구실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과 비교해서 한국적 영성이라는 게 있느냐? 있다면 어떤 영성이냐고 해서 구태여 말을 해야 한다면 대지에 뿌리를 내려야 제 역할을 하는 대지적 영성이라기보다는 아니라 천공적 영성-하늘 높이 비상하는 데서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영성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것이 저 자신의 개인적인 견해라고 대응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제 나름대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이렇습니다. ‘바람’이란 공기-기-숨(호흡)-혼과 영-생명과 연결되는 것입니다. 바람이 들어가고 나가는 것-공기를 들이쉬고 내쉬는 것-그것이 다름 아닌 ‘목숨’이요 ‘이노찌(일본말로 생명인데, 호흡의 힘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중국어의 ‘싱밍(生命)’도 현대 중국인이 자각하고 있다고는 단정할 수 없지만, 저 자신의 개인적인 중국 체험에 의하면, ‘싱(生)’은 겉으로 나타나는 가시적인 생명현상이고, ‘밍(命)’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확실하게 작용하는 천지생물지덕(天地生物之德=천지만물을 낳고 기르는 큰 힘)을 낳고 살리는 대덕(큰 힘)=우주적 근원적 생명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기본적으로 물이 가지는 힘이라는 것이-물론 일부이기는 합니다만-중국인 학자들의 견해이기도 합니다. 그런 맥락에서 노자의 상선(上善如水,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를 드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왜 제가 이렇게 한중일의 공공하는 철학대화의 두 토막 이야기를 말씀드리는가 하면, 여기서 중국의 풍수적 영성과 일본의 풍토적 영성과의 대비에서 한국인의 풍류적 영성을 상정(想定)해 볼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이지 않을까 하는 문제관심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영성의 문제를 종교적 신학적 맥락에서 벗어나서 인문학적 상상력을 발휘해서 탐구해보자는 뜻에서입니다. 둘째는 ‘포함삼교’에 관해서입니다. 물론 최치원이 살았던 시대에서는 유교·불교·도교라는 세 가지 외래종교-사상-과의 연관 속에서 말할 수밖에 없었고, 그것이 시대적 상황에 대한 올바른 대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포함삼교’라는 최치원의 네 글자가 갖는 의미는 시대와 상황의 변화에 즉응하면서도 그것들을 넘어서는 보다 보편적인 뜻으로 해석해야 할 필요가 있고, 그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원대립적 상황을 합일(合一)적 사고로 해결하려는 중국사상이나, 이원대립 이전의 원초적 비대립-무(無)-로 환원시키려는 일본사상과는 달리 이원대립의 대립자 사이에서 함께·더불어·서로 끌어안고 넘어서려는(間越·包越·共越) 한사상의 삼차원 상관 연동적 매월(媒越) 또는 삼차원 횡단(橫斷)매개(媒介)적 개신(開新)을 차이화(差異化)시키려는 것입니다. 거대(巨大)한 중국대륙 국가와 강포(强暴)한 일본 섬나라 사이에서 어느 한쪽에 흡수·동화·통합되지 않으면서 나름대로의 개성-고유성·자립성·독자성-을 유지·발전·개방시키기 위해서는 ‘사이에서 함께·더불어·서로서로 보익보완하면서 새로운 차원·지평·세계를 열어갈-개신(開新)이 지상과제-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앞으로도 그렇고요. 그리고 세 번째는 접화군생에 대해서입니다. 그것은 글자의 뜻대로 ‘만나면 바뀌고 바뀌면 온갖 것이 다 살아난다’는 대단히 귀중한 알맹이가 담긴 사상입니다. 몸과 맘과 넋이 잘 어우러지는 만남을 통해서 타자와 자기가 진정으로 생명적 변화=생화를 겪게 되면 거기서 세상의 모든 일들과 것들이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된다는 개신개벽이 실현된다는 것입니다. 저 자신의 개인적인 체험·경험·증험·효험의 과정을 통해서 체득한 바는 한국인의 영성은 접화군생적 영성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일본적 영성이 일본 땅에서 모든 외래적인 것을 일본화시키는 습합(習合)적 영성과도 다르고, 모든 것을 통째로 집어삼켜 버림으로써 어떤 차이나 이질도 그 흔적을 찾아보기 어렵게 하면서도 그것은 한없이 높고 관대한 중화문명문화의 감화력의 소산이라고 주장하는 문덕감화(文德感化)적 영성과도 판이한 특징이라고 보는데 어떻습니까? 이것은 어디까지나 저 자신의 체험·경험·증험·효험의 축적에서 나온 문제 제기적 가설에 불과합니다.”

▷최 교수 “최치원 선생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밝히는 차원을 넘어 그것을 중심으로 새로운 철학을 만들어내는 데 힘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사상의 특성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삼원화인데 이것이 양극화로 비춰지는 폐단을 구제해야 합니다. 이것을 식자들이 어떻게 풀어야할 지 책무가 막중하고 무겁습니다.”

▷김 교수 “고운 최치원 선생은 경주 최씨의 시조로서 879년 당나라의 황소(黃巢)의 난 때 ‘토황소격문’을 작성해 문장가로서 이름을 떨쳤습니다. 혼란기에 ‘시무책 10조’를 진성여왕에게 상소하고 수용되지 않자, 유랑하다가 해인사에서 여생을 마치었습니다. 그는 나라에 현묘한 도가 있는데 삼교를 포함하며 만물을 응접하고 뭇 생명들과 화합하는 이치를 담은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한’의 풍류도가 ‘셋’의 삼교사상을 포함하기에, 풍류도는 폭이 넓고 깊어 현묘한 사상이라는 주장입니다. 그는 자생적이며 원초적이고 본래적 한국의 고유한 정신세계가 고대에 이미 존재하였음을 밝히고자 노력했습니다. 풍류도는 ‘고신도(古神道)’로서 한국의 자연종교이자 고대신교(古代神敎)입니다. ‘난랑비서’에서 선사(仙史)와 풍류도를 상관연동으로 결합시켜 신선도의 의미를 복원하려 했습니다. 풍류도는 살아있는 개체생명이 대자연의 우주생명과 호흡을 함께하며 변화하는 이치를 살려낸 생명작용의 도를 말합니다. 나라의 풍류도는 자생적 한국선도이며, 삼교융화의 포함삼교(包含三敎)로서 종합성과 통일성을 나타내기에, ‘한’의 멋과 맛의 모델로서 한국인의 정신사를 관통하는 ‘생생(生生)’의 생성작용으로 표상했습니다. 풍류도는 ‘접화군생’(接化群生)의 의미를 통해 기원에 있어 단군의 홍익·이화라는 살림살이와 밀접한 연관을 갖는 전통사상입니다. ‘접화군생’은 생명생성 원리를 기반으로 하는 현묘지도입니다. 풍류정신이 드러나는 구체적 양상으로 충효, 무위자연과 선악교화로서 공공실천을 지향합니다. 한민족의 인식으로 신인으로서의 선(仙)이라는 기조에 지상의 인간세계를 낙토(樂土) 또는 승지(勝地)로 연동하여 동인의 의식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화랑의 풍류는 신라 이전 고조선부터 전해지던 신선전통문화를 계승했습니다. 풍류에는 광명숭배의 신앙이 배어있고, 천신과 조상신을 섬기던 토착신앙 전통을 이어주고 매개합니다. 또한 우주의 진기를 살펴서 천리에 통달하는 신선법술이 이루어지고, 나라를 지키고 공을 세우는 무도의 강건함이 함께 살아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이전의 그 어느 때보다 왕성하게 외래문화를 수용한 시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재세이화는 치화의 도리, 조화의 도리, 그리고 교화의 도리를 함께 포괄합니다. 밖에서 돌아와서 집에서는 효도하고, 나아가서는 나라에 충성하며, 세상을 바르게 다스리는 가르침은 유교의 치화도리입니다. 무위의 일에 처하면서 말하지 않는 가운데 그 가르침을 행하고 순리에 따라 천지만물과 어울리는 가르침은 도가의 조화도리입니다. 그리고 악을 짓지 않고 선을 받들어 봉행하는 것은 중생을 건지려는 불교의 교화도리입니다. 고운 선생은 원리보다 실천행위의 차원에서 유·불·도의 도리의 삼교회통의 이치를 밝힘으로 ‘접화군생’에 생명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유·불·도에서 충효·무위·선행의 실천덕목을 서로 매개함으로 풍류도가 추구하는 접화군생의 공공생명 작용이 치화·조화·교화 도리의 삼원적 공공체계임을 입증하였습니다. 이렇게 뭇 생명을 치화하고 조화하며 교화하려면 행위주체의 공공성이 검증되어야 합니다. 이에 따라 화랑은 명산대천에서 심신을 단련하게 되고 학술과 기예를 함께 연마하였습니다. 유가의 치화도리를 함양하면서 수신으로 군자가 되고, 도가의 조화도리를 함양하면서 심신을 허정(虛靜)으로 비우고 정기(精氣)를 바로잡고, 천지만물과 회통하는 신선이 되며, 불가의 교화도리를 함양하면서 하화중생·상구보리를 공공으로 실천합니다. 그러므로 고운이 ‘풍류가 유불선 삼교를 포함한다는 언표는 심신수련·심신연마를 통해 국가적으로 리더십을 갖춘 군자가 되고, 천지만물과 조화를 이루는 진인이 되며, 반야의 지혜로 중생을 교화하는 보살의 길을 함께 닦는 묘리체득의 과정입니다. 삼보(三寶)의 덕목을 두루 겸한 최고의 화랑이 ‘국선(國仙)’이 됨으로 풍류도(風流徒)의 무리를 능소능대하게 이끌 수가 있었습니다. 이처럼 포함삼교 이치로써 접화군생의 인연을 맺고 치화·조화·교화의 공공실천으로 풍류기풍을 국가차원에서 조성하면서, 단군조선에서 이어져 내려오는 홍익인간·재세이화(弘益人間·在世理化)의 치화·조화·교화의 도리를 ‘한’으로 계승하였습니다. 고운의 풍류도에 나타난 ‘한’의 현묘지도는 공공의 생명작용으로 수운의 동학으로 이어졌습니다. 수운은 유불선이 천도의 부분으로 유도윤리와 불도의 각성과 그리고 선도의 양기는 사람 성품의 자연스러운 품부(稟賦)이자 천도의 고유성으로 동학이 그 무극대원(無極大源)을 잡아 이루어진 것으로 말했습니다. 풍류도는 한국고대의 제천의식, 하느님을 모시는 신앙에 모태를 두고 있습니다. 단군풍류도를 신라화랑도가 계승하고 다시 동학시천주로 이어지는 가운데 영부(靈符)와 선약(仙藥)을 공유했습니다.”

▷김 주간 “앞서 유성종 위원장이 제기한 문제에 대한 최 교수의 응답에 관련되는 저 자신의 개인적인 가설적 견해를 말씀드릴 필요를 느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동(東)은 언제나 개신(開新=새로운 차원·지평·세계를 열음)의 방향이요 영역이요 지역입니다. 그리고 동은 기본적으로 새벽의 때와 아침의 때로 나뉩니다. 저에게 있어서 한국은 새벽의 나라이고, 일본은 아침의 나라입니다. 거기에 비해서 중국은 대낮의 나라이고 유럽과 그 너머에 있는 미국은 저녁과 밤의 나라입니다. 새벽은 칠흑 같은 한밤중과 산뜻한 아침 사이의 아주 짧고도 아주 긴 순간입니다. 우리가 하루를 생각할 때, 아침은 하루의 시작이고, 밤은 하루의 끝남이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새벽은 시작입니까? 끝남입니까? 새벽은 하루의 끝남과 새날의 시작 사이에서 양쪽을 함께 안고 넘어서서 하루의 차원을 갱신하는 찰나라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아침이 새 생명의 탄생이고, 대낮이 성장이고, 저녁이 성숙이고, 밤이 사망이라면, 새벽은 또다른 새 생명의 태잉(胎孕)와 태동(胎動)와 태교(胎敎)를 각성케 하는 시기(時機)입니다. 한사상은 접화군생의 영성이 타자와 함께 새 생명·새 사상·새 철학·새 문화를 잉태하고, 그 태동과 태교를 착실하게 이행함으로써, 타자와 자기의 상생과 상화와 공복이 실현되는 새로운 인간사회 건설의 토대구축에 이바지하는 미래공창의 인문학을 지향하는 것입니다. 제가 약 20년에 걸쳐서 전 지구적 시각으로 공공하는 철학대화활동을 해온 솔직한 감회를 말씀드린다면, 유럽대륙의 철학에는 합리적 관념론이 두드러지고, 영국인의 철학에서는 감성적 경험론이 우세한 데 비해서, 미국인의 철학에서는 의지적 실험적 행위론이 현저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동아시아에서는 어떨까요? 물론 상대적인 이야기입니다마는 중국인의 철학은 합리적 설명이 장황하게 전개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본인의 철학은 감성적 무상관(無常觀)이 강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생(生)의 약동보다는 사(死)의 체념이 미화되는 경향입니다.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서 한국인의 철학에서는 생의 약동을 찬미하는 영성적 각성이 중시되는 것 같습니다. 이성과 감성의 이원 대립을 그 사이에서 함께 끌어안고 넘어서는 간월적·포월적·공월적 영성철학이 아직 태동기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면 어떨까라는 것이 솔직한 소견입니다. 이번에 고운 최치원 선생을 여러분과 함께 그리고 기릴 수 있어서, 모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리·박장미>

2023/08/25

K스피릿 기사목록 - 정경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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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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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맞아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열린 마음 하나된 대한민국" 경축행사
2022-09-22 16:53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오는 10월 3일(월) 단기 4355년 제4354주년 개천절을 맞이하여 개천절의 의미와 홍익인간 정신과 한국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전국 16개 시ㆍ도 지역 국학원과 함께 '한국이 한국인답게' “열린 마음 하나된 대한민국” 경축 행사를 개최한다.국학원은 개천절을 맞이하여 모든 국민이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열린 마음으로 하나되어 제4354주년 개천절을 축하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이 경축 행사를 개최한다.국학원은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아 온ㆍ오프라인을 병행하여 10월 3일 오
 
홍익인간·재세이화 실천운동이 활발해지며, 선도의 성통·공완적 원형이 회복되어 가는 중
2022-07-25 11:19
Ⅴ. 맺음말: 근대 이후 민족종교의 등장과 민족종교의 원형 회복 과제조선말 유교성리학이 시의성을 상실하자 종래 유교성리학에 의해 이단으로 탄압되어온 사상들이 양성화될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되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기층문화로 저류화되어 있던 민속·무속문화에 새로운 활로가 주어지게 되었다. 선도문화는 이미 오랜 세월동안 민속·무속문화로 종교화되어 있었기에 이즈음 민속·무속문화가 새롭게 양성화되었다 할지라도 그 모습은 종교의 방식을 넘어서지 못하였다. 학계에서는 이를 ‘민족종교’로 칭한다.전근대 한국사회의 민속·무속화된 방식의 선도를
 
‘근원의 생명-스승왕’인 마고삼신-삼성, 유교의 도입 이후 천신(생명신·창조신)에서 산신으로 왜곡돼
2022-07-18 01:11
Ⅳ. 제천신격의 변화로 본 선도제천문화의 민속·무속화(종교화)3. 조선왕조와 민간의 ‘마고삼신-삼성’ 인식차앞서 조선시대 유교례의 전적인 도입을 계기로 마고삼신-삼성의 본령이 천신(생명신·창조신)에서 산신으로 왜곡되었음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조선왕조와 민간의 구체적인 마고삼신-삼성 인식에는 큰 격간이 벌어지게 되었다. 조선왕조는 단군만을 역대시조중 일위로 내세웠지만, 민간에서는 상고 이래 차곡차곡 누적되어온 오랜 마고삼신-삼성 인식 위에 다시 새롭게 생겨난 산신 인식을 더하는 중층적 인식을 보였던 차이이다. 조선왕조의
 
천신에서 산신으로 변화, 선도제천문화가 민속·무속화의 배경 요인
2022-07-11 13:01
Ⅳ. 제천신격의 변화로 본 선도제천문화의 민속·무속화(종교화)2. 신격 인식의 변화: 천신(생명신·창조신)→산신앞서 배달국 이래 선도의 오랜 역사 속에서 제천의 신격적 중심이 서서히 ‘마고삼신→삼성→단군’으로 달라져갔고 이것이 선도제천문화가 민속·무속화(종교화)하는 주요 배경이었음을 살펴보았다. 본절에서는 유교례의 성행 속에서 마고삼신-삼성에 대한 인식이 대체로 ‘천신(天神, 생명신·창조신)’에서 ‘산신(山神)’으로 달라져갔고 이것이 선도제천문화가 민속·무속화(종교화)해가는 또 다른 배경적 요인으로 작용하였음을 살펴보겠다.현재 한국
 
유교성리학을 국시(國是)로 건국된 조선에 이르러 선·불은 이단시
2022-07-06 04:10
Ⅳ. 제천신격의 변화로 본 선도제천문화의 민속·무속화(종교화)1. 신격 중심의 변화: 마고삼신→삼성→단군배달국의 개창 이래 단군조선이 와해되기까지 약 4천여년간 동아시아사회의 맹주는 요동·요서·한반도 일대를 주무대로 활동하던 맥족이었고 맥족의 선도제천문화는 중원지역을 넘어 유라시아 일대로까지 널리 전파되었다. B.C.3세기 무렵 거대 연맹국가 단군조선의 연맹 체제가 와해되면서 중원지역의 화하족(華夏族)이 동아시아사회의 새로운 맹주가 되었다. 기왕의 동북아-맥족 중심의 동아시아 질서는 중원-화하족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되었고 이러한 동

요, 선도문화권에서 이탈 중원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패권적 정치질서를 만들어
2022-06-27 17:32
Ⅲ. 배달국의 ‘선도 천자제후제’와 홍익인간·재세이화3. 배달국말 치우천왕의 중원 경영과 중원지역의 ‘패권적 천자제후제’앞서 중원지역의 북두-일월 표상을 통해 선도 천자제후제가 밝음의 위계 기준을 표방하였음을 살펴보았다. 본절에서는 배달국말 치우천왕의 중원 경영을 통해 선도 천자제후제의 실제 운영 모습을 살펴보되 특히 중원지역에서 선도 천자제후제를 변용한 ‘패권적 천자제후제’가 등장, 훗날 오히려 패권적 천자제후제가 동아시아 천자제후제를 대표하게 되었음에 주목해보겠다.배달국 말기는 선도문화가 ‘교화·사도’의 방식에서 ‘치화·군도’의

선도제천문화의 표상 ‘북두-일월’, 중원에서는 천자제후 관계를 상징하는 정치적 표상으로 원용
2022-06-20 16:08
Ⅲ. 배달국의 ‘선도 천자제후제’와 홍익인간·재세이화 2. 북두-일월 표상: 선도 천자제후제의 위계 기준, ‘밝음’배달국시기의 유적·유물에는 배달인들의 삼원오행적 세계관이 다양한 형태의 삼원오행 표상으로 나타나 있다. 앞서 필자는 배달국시기 삼원오행 표상을 유형화, ① 1기, ② 3기, ③ ‘1·3기-여呂·율律(음·양의 한국선도적 표현) 2기’ 및 ‘여·율 2기’, ④ 5기, ⑤ 9기 표상으로 정리한 바 있다. 또한 이들 유형중 선도 천자제후제내 선인지도자의 위계 문제와 관련해서 ③ ‘1·3기-여·율 2기’ 및 ‘여·율 2기’ 표상
 
한·중·일에 널리 전하는 뇌신 환웅도, 한국은 통도사영산전팔상도가 대표적
2022-05-04 15:30
Ⅲ. 배달국의 ‘선도 천자제후제’와 홍익인간·재세이화1. 삼원오행형 뇌신 환웅도: 선도 천자제후제의 정치철학, ‘생명→조화→홍익’앞서 배달국시기 제천의 신격 및 대표 제천시설을 통해 배달국 선도제천문화의 천인합일수행[성통]적 면모를 살펴보았다. 본장에서는 이러한 선도제천문화가 지향했던 정치사회질서[공완]의 면모를 살펴보겠다.앞서 선도수행의 3단계가 ‘성통(수행) → 공완(사회실천, 홍익인간·재세이화) → 조천(근원의 생명으로의 회귀)’임을 살펴보았다. 선도 전통에서는 성통의 여부는 공완이라는 실천력으로 드러나고 검증된다고 보아 양자
 
유라시아문화학회, "유라시아문화" 제6권 발간
2022-04-05 13:50
유라시아문화학회(회장 정경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최근 논문집 《유라시아문화》 제6권을 펴냈다.이번에 펴낸 제6권에는 △흑수백산지구 소남산문화 ‘환호를 두른 구릉성 적석단총’의 요서지구 흥륭와문화로의 전파(정경희) △고조선시대 곰과 범의 역사적 실체와 토템문화의 재인식(임재해) △하가점하층문화와 고구려 석성의 축성법 비교 연구-옹성과 치를 중심으로(서길수) △위만조선의 대한전(對漢戰)과 왕검성(윤병모) △곰나루 설화와 백제의 곰 신앙(이장웅) △ 트랜스유라시아어의 기원과 확산-동부공정에 반하는 10개국의 언어학·유전학
 
배달국의 선도제천과 천인합일 수행
2022-03-15 14:09
Ⅱ. 배달국의 선도제천과 천인합일 수행2. 대표 제천시설: ‘환호를 두른 구릉성 제천시설(3층원단류)’와 천인합일 수행앞서 배달국 청구지역의 ‘마고모신상-환웅상’을 통해 선도제천의 신격인 ‘마고삼신-삼성’의 사상적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았다. 본절에서는 ‘마고모신상-환웅상’을 모시고 제천이 행해졌던 배달국시기의 대표 제천시설인 ‘환호를 두른 구릉성 제천시설(3층원단)류’에 나타난 천인합일 수행의 면모를 살펴보겠다.배달국시기 마고모신상-환웅상은 단·묘·총에 모셔졌다. 단·묘·총을 동일 계통의 제천유적으로 볼 때 일단은 제천의 신격을 보
 
배달국의 선도제천과 천인합일 수행
2022.02.14 10:16
Ⅱ. 배달국의 선도제천과 천인합일 수행1. 제천신격 : ‘마고삼신-삼성’의 사상적 역사적 의미1980년대 이후 요서지역 상고문화가 집중적으로 발굴되면서 서랍목륜하(西拉木倫河) 일대의 흥륭와(興隆窪)문화(B.C.6200년~B.C.5200년경) 백음장한(白音長汗) 유형에서 출토된 모신상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중국학계에서는 이를 동북아 후기 신석기문화를 대표하는 모신상으로 주목해왔다. 그러나 실제로 모신상 전통은 후기 구석기 이래 동·서 유라시아사회에서 두루 나타나 신석기문화로 이어진 것이었다. 동북아 신석기문화에서는 근래 흑수백산(
 
한국사의 출발점은 배달국, 한국문화의 원류는 배달국시기의 선도 제천문화
2022.01.18 10:15
Ⅰ. 머리말동북아 상고문화에 대한 기왕의 연구경향은 대략 두 방향으로 정리된다. 첫째, 샤머니즘적 시각이다. 근대 이후 일본인들이 한민족문화의 시베리아기원설을 주창한 이래 민족문화의 시원을 시베리아·몽골·만주지역의 샤머니즘으로 보는 시각이 등장하였고 지금까지도 역사학·민속학의 대세로 이어오고 있다. 둘째, 동북공정을 주도한 중국학계의 ‘(샤머니즘에 기반한) 예제문화’라는 시각이다.1) 중국의 동북공정은 애초 동북아 상고문화를 중원지역으로 연결하려는 정치적 목적에서 출발되었기에 이 지역의 문화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보다는 중원지역
 
배달국 선도제천문화의 원형, 후대에 어떻게 변형되었나?
2021.12.25 17:22
연재를 시작하며1980년대 이후 등장한 동북아 상고문화의 표지인 &#39;단(제천단) · 묘(모신사당) · 총(무덤)&#39; 유적 및 &#39;옥기&#39; 유물은 B.C. 4000년~B.C. 2400년경 요동~요서지역 신석기 후기 ~ 동석병용기 문화가 맥족(예맥족, 한민족)에 의한 배달국의 선도제천문화였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현재의 한국학계에서는 배달국시기나 배달국문화에 관한 인식이 부족하며 한국사의 출발점인 단군조선 또 한국문화의 요체를 샤머니즘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샤머니즘의 내용과 관련해서는 후대 한국사회의 민속·무
 
"고인돌을 천제 기능과 관련지어 재해석하는 일은 고대 민족문화의 위상을 재인식하는 길"
2021.11.23 13:30
동북아 석단총-석성문화와 춘천지역의 대표적인 유적의 하나인 ‘적석형 고인돌’을 중심으로 춘천지역의 역사를 살펴보는 학술대회가 ‘동북아의 &#39;석단총-석성&#39; 문화와 춘천지역’을 주제로 개최됐다.이 학술대회는 강원국학원이 2021년 강원도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 사업 의 일환으로 유라시아문화학회,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연구원과 함께 11월 20일 춘천베어스 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하였다.발표에 앞서 임선홍 강원
 
삼원오행론내의 여·율 이원론과 음양오행론 변개의 문제점2
2021.11.15 12:40
「부도지」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정확하게 지적한다. 곧 「부도지」의 ‘목·화·토·금·수 오행론’에 대한 비판의 핵심은 논리적 오류보다는 패권적 사회질서의 등장 문제에 집중되어 있다. (도요陶堯가) 일찍이 제시祭市(천자국 단군조선에서 제후들을 소집하여 행하는 제천의례: 필자주)의 모임에 왕래하고 서쪽 보堡(단군조선 서쪽 지역에 자리한 제후국: 필자주)의 간干에게서 도를 배웠으나, 원래 수數에 엄정하지 못하였다. 스스로 구수오중九數五中(일·삼·구론 및 기·화·수·토·천부론: 필자주)의 이치를 잘 알지 못하고 중오中五(기·화·수·토·천부
 
유라시아문화학회, 논문집 “유라시아문화” 제5권 발행
2021.10.22 13:03
유라시아문화학회(회장 정경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중국 삼황오제 시대와 고고학’ 등 논문 7건을 게재한 논문집 《유라시아문화》 제5권을 최근 발행했다. 논문집 《유라시아문화》 제5권에는 ‘중국 삼황오제 시대와 고고학’(최몽룡), ‘화성 천천리 구석기시대 유적의 검토’(양진호), ‘흑수백산지구 소남산문화 ‘옥벽류(벽·환·결)’의 요서지구 흥륭와문화 ‘결’로의 전파: 유라시아 신석기 선도제천문화의 계승과 확산 사례’(정경희), ‘중국 운강석굴의 탑파에 대한 고찰’(엄기표), ‘사관의 수립과 사료 개척에 입각한 주권사학의
 
“선도문화” 제31권 , '선교' 기획논문 5편 담아
2021.10.19 15:46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연구원이 《선도문화》 제31권을 최근 발간했다.이번 제31권에는 기획논문 5편, 일반논문 5편 총 10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기획논문으로 정경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가 “동북아 고고학에서 나타난 배달국의 선도제천문화와 민족종교의 원형 회복”이라는 제하의 논문을 발표했다. 정 교수는 “1980년대 이후 등장한 동북아 상고문화의 표지인 ‘단(제천단)·묘(모신사당)·총(무덤)’ 유적 및 ‘옥기’유물은 B.C.4000년~B.C.2400년경 요동~요서지역 신석기 후기~동석병용기 문화가 맥족(예맥족, 한민
 
삼원오행론내의 여·율 이원론과 음양오행론 변개의 문제점1
2021.10.19 10:10
삼원오행론은 본질인 삼원(일기·삼기, 천부)에서 출발하여 이것이 현상인 기·화·수·토 4기 내지 8기로 화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삼원오행론은 존재를 현상의 차원인 ‘기·화·수·토 4기 또는 8기’로만 설명하지 않고 그 이면에 자리한 본질의 차원까지 드러내고 밝혀 총 ‘9기’로 설명하였다. 현상의 이면에 자리한 본질을 분명하게 드러낸 것으로 이는 한국선도에서 본질과 현상을 철두철미 하나로 보아왔던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삼원오행론은 ‘본질-현상론’으로 표현할 수 있다. 본질의 연장선상에서 현상을 표현하고 있다는 의미이다.본질인
 
'부도지'속 마고여신상, 마고할미 관련 전승의 원류
2021.09.14 13:07
한국의 마고사상이 가장 잘 나타나 있는 선도문헌으로 『징심록澄心錄』(『요정징심록연의要正澄心錄演義』) 「부도지符都誌」가 있다. 한국의 많은 선도문헌들 중에서도 이 책자가 중요한 이유는 선도의 기철학이 마고신화의 방식으로 표현, 철학과 신화가 하나로 결합되어 있기 때문이다.여기에서는 ‘일기(천·지·인 삼기)’가 ‘마고여신(허달성·실달성·마고성 삼원)’의 형태로 나타나 있다. 일기(천·지·인 삼기)는 존재의 본질로서 물질화(현상화) 이전의 생명 차원이다. 남·여 성별을 논할 수 없는 차원이지만 물질화 이전의 생명 차원이기에 생명을 낳고
 
한국의 역사 전통에서 일기·삼기는 ‘삼태극’, ‘원방각’, ‘삼족오’ 등으로 형상화
2021.08.23 13:15
한국의 건국 시조나 영웅들이 알에서 태어난 탄생설화를 갖거나 또는 알 계통의 이름을 갖고 있는데 기왕의 연구에서는 이를 실제의 알(난卵)로 인식하여, 이러한 유의 설화를 난생(卵生)신화 계통으로 분류하였다. 그러나 선도 기학의 얼·울·알 전승으로 바라볼 때 알은 실제의 알이 아니라 얼·울·알 삼원의 대표격으로서의 일기·삼기의 의미, 곧 ‘우주의 근원적인 생명력’의 의미이니 건국시조나 영웅들에게 알 계통의 탄생신화나 알 계통의 이름이 주어지는 것은 이들이 우주의 생명력에서 나온 존귀한 인물임을 강조한 표현임을 알게 된다.이러하던 것이
 
‘일’, ‘천·지·인’, 선도에서는 ‘한’, ‘얼·울·알’로 표현
2021.07.19 07:36
한국선도 인식의 출발점은 기철학적 세계관, 곧 ‘선도기학’이다. 선도기학은 존재의 본질 및 시始·종終에 대한 인식, 많은 존재들 중 만물의 영장인 사람의 본질에 대한 인식, 사람의 내적 수행 및 외적(사회적) 실천에 대한 인식 등 선도와 관련된 일체의 사상이 파생되어 나오는바, 선도문화의 출발점이자 뿌리이다. 선도기학에서는 존재의 본질이자 우주의 근원적인 생명에너지로 ‘일一, 일기一氣’를 제시하고 이것이 천天·지地·인人 삼원三元(삼三, 삼기三氣)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바라본다. 한국사 속 선도 전통에서는 ‘일’, ‘천·지·인’이라는
 
‘곰’ 전승을 지키는 것은 한국인의 정체성을 지키는 것
2021.07.12 13:18
유라시아문화학회(학회장 정경희)와 경기국학원(원장 박수진)은 7월 10일(토) 온라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민족문화의 상징으로 알려진 단군신화, 그 중에서도 특히 ‘곰’ 전승이 갖는 역사문화적 의미를 동북아의 유서 깊은 ‘곰’ 전승이라는 거시적 시각으로 살펴보는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최근 동북공정 등 중국의 역사침탈이 심해져 가는 가운데, 이제는 단군신화의 곰 전승까지도 중국사이자 중국문화로 탈바꿈되고 있다. 이대로 간다면 단군신화를 역사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는 한국사는 중국사로 바뀌게 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현재 상황에 대
 
한국의 선도문화로 바라본 ‘홍익’의 의미
2021.06.21 09:59
올 봄, 한국 전통사상의 요체인 홍익사상에 대해 그 개념이 추상적이고 모호하다는 논의가 나와 우리 사회가 떠들썩하였다. 사실 한국의 역사문화에 대해 조금만 관심을 가져보면 홍익에 관한 유·무형의 수많은 자료들이 있어 홍익이 그리 모호하고 추상적인 개념이 아님을 알게 된다.필자는 한국의 고유문화인 선도문화(仙道文化)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연구자로서 선도문화 전통에서 홍익이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를 제시해 보고자 한다. 내용이 다소 어려울 수도 있지만, 홍익의 의미에 대한 가장 원론적인 설명이 되기에 소홀히 할 수는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동아시아 상고의 선도문화 전통에서 바라본 선교
2021.06.10 17:29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일상의 소중함이 크게 와 닿는 요즘, 함께 살아가는 한민족의 정신을 상고사 선도문화 전통에서 바라본 학술대회가 열린다.홍익생활 실천종교 선교(재단법인 선교유지재단, 이하 선교)와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의 국학연구원(원장 김광린)은 ‘동아시아 상고의 선도문화 전통에서 바라본 선교’라는 주제로 6월 16일(수) 1시 30분 선교 본원 국조전에서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는 선교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선교는 국학연구원과 공동으로 한국민족종교의 원형을 찾고 ‘선교’가 이
 
2021년 상반기 유라시아문화학회 온라인 세미나, “중국 동북공정과 동북아의 미래"
2021.06.04 15:10
유라시아문화학회(회장 정경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는 6월5일(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온라인으로 &#39;중국 동북공정과 동북아의 미래&#39;라는 주제로 2021년 상반기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유라시아문화학회가 주최·주관하고 (재)롯데장학재단, (재)청구고고연구원이 후원하며 서길수 전 서경대학교 교수가 발표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주최·주관하는 유라시아문화학회는 동북아고대역사학회를 계승·발전한 새로운 학회 명칭이다.유라시아문화학회 정경희 회장은 “유라시아문화를 단절이 아닌 상호 연대의 시각으로 접근, 유라시
 
춘천 중도유적 관련 특별 논문 4편 게재
2021.04.01 16:59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연구원은 춘천 중도유적을 다룬 논문 등을 게재한 논문집 《선도문화》 제30권을 발간했다.이번 《선도문화》 제30권에는 특별논문으로 △춘천 중도의 풍수지리 입지특성과 역사문화 형성에 관한 연구(김기찬)△춘천 중도유적의 역사적 가치와 한국사회의 인식(장우순)△춘천 중도 호반관광지 개발의 환경영향 등 연구(정연돈)△춘천 중도유적 보존을 위한 시민운동 과정과 방향 연구(김영숙)를 게재했다. 일반논문으로 △홍산문화 ‘곰(맥)-마고삼신-매’표상의 기원과 변천(정경희)△대전자유적 납돈(鉛貝)에 나타난 고대 해상교류의
 
동북아고대역사학회, 논문집 “동북아고대역사” 발간
2021.03.29 13:48
동북아고대역사학회(회장 정경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가 논문집 《동북아고대역사》 제4권을 발간했다.이번에 발간한 논문집에는 △3차원 scanning 및 GPS를 이용한 고조선시대 유적의 공간연구(최원호)△건창 동대장자유적과 고조선(윤병모)△북한산의 여산신 연구(석상순)△안재홍의 신민족주의와 ‘홍익민주주의’△마을제 제천시설의 유형 연구△홍익인간의 장수시민성 함양가치(김용환)△태백산 일대 마을제상의 신격 변천 사례 연구△The Characteristics of Physical Anthropology on the Korean R
 
“현대 지도력 기본은 조직 구성원 간의 신뢰구축, 선도사상 리더십은 이에 적합”
2020.12.05 20:27
경기국학원은 일제잔재청산과 민족정기바로세우기를 위한 학술대회 ‘경기도의 국학전통과 친일잔재청산의 방향’ 세 번째 대회를 12월 5일(토) 오후 “한국의 선도문화와 한국적 리더십”을 주제로 고양국학원에서 개최했다.이날 허성관 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이 ““선도사상과 한국적 리더십”이라는 주제 발표를 하고, 이어 정경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가 “한국적 리더십의 모델: 신라의 선가 물계자의 선도리더십“이라는 제하의 주제발표를 했다. 마지막으로 오보화 사단법인 국학원 국학연구소 연구원이 "한국의 선도수행 전통과 한국적 리더십"을 발
 
‘한국의 선도문화와 한국적 리더십’ 학술대회
2020.12.02 16:32
경기국학원은 일제잔재청산과 민족정기바로세우기를 위한 학술대회 ‘경기도의 국학전통과 친일잔재청산의 방향’ 세 번째 대회를 12월 5일(토) 오후 1시부터 “한국의 선도문화와 한국적 리더십”을 주제로 고양국학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0경기도 일제잔재청산공모사업인 &#39;일제잔재청산과 민족정기바로세우기를 위한 학술대회&#39;로 경기국학원이 주최ㆍ주관하고, 동북아고대역사학회와 고양국학원이 후원한다. 이날 학술대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발표자와 토론자 등 10명 이하로 참석하여 개최하고 유튜브 경기국학원 채널을 통해
 
평택 출신 국학자 안재홍, 만민공생의 신민주주의 제시
2020.11.01 22:24
경기국학원은 10월 31일(토) 평택문예회관에서 ‘평택의 국학자, 안재홍의 역사인식과 민족사학의 미래’를 주제로 경기도의 국학 전통을 계승하고 친일잔재 청산의 방향을 논의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2020경기도 일제잔재청산공모사업인 &#39;일제잔재청산과 민족정기바로세우기를 위한 학술대회&#39;로 경기국학원과 동북아고대역사학회가 주관하고, 경기도의회 친일잔재청산위원회와 (사)국학원이 후원했다.중원대 김철수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학술대회에서 먼저 제1주제로 “평택 국학자, 민세 안재홍의 신민족주의 사학”을 발표한 김광린
 
평택 국학자 안재홍의 역사인식에서 모색하는 민족사학의 미래
2020.10.25 19:51
경기국학원은 오는 10월 31일(토) 평택문예회관에서 경기도의 국학 전통을 계승하고 친일잔재 청산의 방향을 논의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는 2020경기도 일제잔재청산공모사업인 &#39;일제잔재청산과 민족정기바로세우기를 위한 학술대회&#39;로 경기국학원과 동북아고대역사학회가 주관하고, 경기도의회 친일잔재청산위원회와 (사)국학원이 후원한다.이날 ‘평택의 국학자, 안재홍의 역사인식과 민족사학의 미래’를 주제로 제1주제 평택 국학자, 민세 안재홍의 신민족주의 사학(발표: 김광린(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교수), 제2주제 안재홍의 신민족주의
 
일제강점기 어천절 기념식, 단군 통해 민족 정체성 확인 구심점 마련
2020.10.19 20:27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연구원은 일제강점기 어천절의 제정, 행사, 중요 참여인물, 어천절 기념사와 강연 등으로 고찰한 “일제강점기 어천절 기념식과 독립운동”이란 논문 등을 게재한 논문집 ‘선도문화’ 제29권을 최근 발간했다.이번에 발간한 논문집 ‘선도문화’ 제29권에는 ▲동아시아 적석단총에 나타난 삼원오행론과 선도제천문화의 확산(정경희) ▲곰의 변환과 결합에 관한 상징적 의미에 관하여(송현종)▲한국민족종교사상의 글로컬리티(Glocality)에 관한 연구(민영현)▲동녕부 자비령(慈悲嶺)과 고려 서북 경계(김영섭)▲고려시기 단군
 
“해방공간의 개천절은 민족국가 건립과 남북통일의 사상적 바탕이 작동되었다”
2020.09.25 21:43
서울국학원 9월 25일 오후 1시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개천문화축제 학술대회’을 서울국학원에서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는 2020년 서울특별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으로 서울국학원이 주최하고, 서울국학원과 국학연구원이 주관했으며, 서울시가 후원했다.이날 김창환 서울국학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개천절은 대한민국의 유규한 역사화 빛나는 철학을 담고 있는 소중한 국경일이다. 우리를 자랑스럽게 하고 남북한이 공동으로 지낼 수 있는 국경일이기도 하다. 개천절이 담고 있는 천지인사상과 홍익철학에는 평화통일을 이루고 혼란한 세계를 조화로운
 
“단군조선 등 한국 상고사의 역사로 진입 가능성 열려 있다”
2020.09.23 17:45
동북아고대역사학회(회장 정경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최근 학회지《동북아고대역사》제3권을 발간했다.이번 제3권 《동북아고대역사》에는 “중국 섬서성 신목현 석묘촌의 석묘와 황성대 유적: 신화나 전설에서 역사로 진입한 중국의 유적과 단군조선”(최몽룡), “동북아의 백산신앙과 백두산-토착성과 월경성”(김철수), “갑골문의 최고신격 표상에 대한 한국선도적 해석”(최명희), “한국사와 역사철학”(민영현), “통화 만발발자 제천유적 추보(推補) 연구:《통화만발발자유지고고발굴보고》를 중심으로”(정경희), 다섯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최
 
우리 역사, 선도사관으로 고유문화계통론 새롭게 정립해야
2020.09.21 21:17
경기국학원은 9월19일 경기도의회 대강당에서 경기도의 국학 전통과 친일잔재 청산의 방향 "민족사학의 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식민사학을 비판하고, 중원문화계통론 및 시베리아문화계통론에서 벗어나 &#39;한국인이 주체적으로 인식하는 역사인식&#39;으로서 선도사관, 또는 &#39;한국인이 주체적으로 인식하는 문화계통론&#39;으로서의 고유문화계통론을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이날 대회에서 민영현 부산대학교 강사는 "한국사와 역사철학"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한국사학계는 한국사에 대
 
서울국학원,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개천문화축제 학술대회' 연다
2020.09.19 00:14
서울국학원은 제4352년 개천절을 기념하여 오는 9월 25일(금) 오후 1시부터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개천문화축제 학술대회’를 서울국학원에서 개최한다. 이 학술대회는 서울국학원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서울시민과 함께하는 개천문화축제 학술대회는 서울국학원이 주최하고 서울국학원과 국학연구원이 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한다.이날 학술대회는 김광린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신운용 광복회학술연구원 교수가 "해방공간(1945년-1947년)의 개천절 봉축 행사와 그 의미"를 발표하고, 이에 장우순 광복회학술연구원 연구위원이
 
"민족사학의 과거와 미래" 주제 학술대회 열린다
2020.09.18 14:21
경기국학원은 ‘일제잔재청산과 민족정기바로세우기를 위한 학술대회’를 9월 19일(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2020년 경기도일제잔재청산공모사업 “경기 신(新)의병”양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민족사학의 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개최한다.이날 학술대회에서 김광린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민영현 부산대 교수가 “한국의 역사철학과 전근대의 선가(낭가)사학”, 이덕일 신한대 교수가 “근대 민족주의 역사학과 식민주의 역사학의 성립”, 조남호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가 “
 
중국이 은폐한 백두산 서편 유적 옛 제단군의 비밀은?
2020.09.17 07:46
은폐된 옛 제단에서 시작하는 배달국 맥족사 연구를 통해 백두산문명과 한민족의 태동을 밝히다!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과 정경희 교수는 유물ㆍ유적 자료가 풍부한 요서 지역 상고문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던 중 중국 측의 이상한 조치를 발견했다. 중국 측이 1999년 통화(通化) 만발발자(萬發撥子) 옛 제단의 발굴을 마지막으로 돌연 옛 제단 유적들을 은폐하고 관련 연구를 모두 폐기하는 방향으로 선회했음을 알게 되었다. 옛 제단이 어떤 곳인가? 1980년대에 중국의 동북공정이 시작된 이래 요서 지역은 중국문화의 발원지이자 동아시아 상고
 
동북아문명과 백두산의 관계 조명한 최초의 학술대회 열려
2020.06.19 17:28
동북아고대역사학회(학회장 정경희)는 6월 13일(토)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 이라는 주제로 제3회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이번 학술대회는 백두산이 한민족의 성산으로 인식될 수 있었던 역사 문화적 배경을 살핀 최초의 학술대회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백두산은 ‘한민족의 성산’이라는 오랜 인식에도 역사문화 전통과 관련한 인문학 접근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근래에 들어서는 화산폭발 등 지질학과 관련하여 주로 조명되었을 뿐이다.백두산은 고구려의 근기 지역이자 발해시대에는 서경압록부가 자리한 곳이었지만 고구려 이전
 
“맥족의 선도제천문화, 유라시아사회로까지 전파 세계 상고문화 발전 견인”
2020.03.25 14:48
동북아고대역사학회(회장 정경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는 학회지 『동북아고대역사』 제2권을 최근 펴냈다.동북아고대역사학회 학회장 정경희 교수는 “작년 3월, 동북아 상고·고대사의 문화적 실체인 선도문화를 본격적으로 알리고자 하는 취지하에 동북아고대역사학회가 발족하였다”며 “지난 2019년 2회의 학술대회와 학회지 『동북아고대역사』 창간호 발행에 이어 다시 제2권을 발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간한 『동북아고대역사』 제2권에는 △요동~요서 적석단총에 나타난 맥족(예맥족)의 이동 흐름(정경희)△요서와 요동지역 적석총문화
 
“고려 말 이승휴는 단군을 영군으로 인식”
2020.03.23 17:46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연구원(원장 조남호)은 『선도문화(仙道文化)』 제28권을 최근 펴냈다.『선도문화(仙道文化)』 제28권에는 특별논문으로 △이승휴의 학술사상과 원나라 중국 이해(이경룡)△고려 중, 후기 역사 서술문체의 다변화와 이승휴의 선택(심경호)△1930년대 대종교 계열 학자들의 이승휴와 제왕운기에 대한 연구(조남호)를 게재했다.일반논문으로 △배달국 초 백두산 천평문화의 개시와 한민족(예맥족·새밝족·맥족)의 형성(정경희)△살풀이의 기원적 의미 재고- 화랑과 화랭이의 연관성을 중심으로(정혜원)△국권회복(1945년) 이후
 
홍산문화 3층 제단·일본 전방후원분의 원류는 요서지역인가? 백두산지역인가?
2019.11.26 14:53
동북아고대역사학회(회장 정경희)는 11월 23일(토)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홍산문화 적석총의 기원과 중국 &#39;요하문명-장백산문화론&#39; 극복"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동북아고대역사학회가 주최하고 (재)롯데장학재단, (사)국학원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국항공대 우실하 교수, 단국대 오대양 교수,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정경희 교수가 발표했다.‘동북아시아 적석묘의 기원과 전파, 그리고 연결된 유물과의 연계성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발표한 우실하 한국항공대 교수는 “적석 무덤은 요서지역 기원전 6000년
 
동북아고대역사학회, 학회지 ‘동북아고대역사’ 창간호 발간
2019.10.16 11:22
지난 3월에 발족한 동북아고대역사학회(회장 정경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가 최근 학회지 ‘동북아고대역사’ 창간호를 발간했다.동북아 상고·고대사의 문화적 실체인 선도문화를 본격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발족한 동북아고대역사학회는 지난 6월 제1회 창립 학술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에 학회지 ‘동북아고대역사’ 창간호를 냈다.이 창간호에 동북아고대역사학회는 회장인 정경희 교수의 “홍산문화기 우하량 3층-원·방-환호‘형 적석 단총제의 등장 배경과 백두산 서편 맥족의 요서 진출”이라는 논문을 비롯하여 “한국선도의 ‘복본’ 사상과 ‘스
 
순한글로 된 ‘단군 48대 왕조사’ 자료 발굴
2019.10.07 17:01
일제강점기나 20세기 중반에 민간에서 쓰여진 것으로 추정되는 순한글로 된 ‘단군 48대 왕조사’를 기록한 자료가 발굴됐다.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연구한 “단군 48대 왕조사 자료 발굴과 그 의의”를 비롯한 연구논문 9편을 수록하여 논문집 《선도문화》 제27권을 최근 발간했다.임채우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단군 48대 왕조사 자료 발굴과 그 의의-민중의 손으로 쓰여진 한글본 민간사서로서의 의의”라는 논문에서 《단군 기자 신나 고구려 제 고려 리조》”라는 제목의 한글 필사본을 소개하고 그 가운데
 
"태백산 제천의례, 배달국시기 백두산 신시의 전통 이어받았다"
2019.09.24 13:15
동북아고대역사학회(회장 정경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오는 9월 29일(일) 오후 2시부터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3층 세미나실에서 “태백산 마고제천의 변천 과정 연구”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태백산은 예로부터 천년 병화가 들지 않는 신령스러운 산으로 알려졌는데, 그에 관한 연구가 본격 시작된 것은 겨우 30여 년 전인 1990년대부터이다. 그 무렵 태백산 연구는 민속학이나 무속 관점에서 추진되었을 뿐, 역사의 관점에서 한 연구는 아니었다. 2000년대에 들어 태백산 천제의 유래를 사서를 인용하여 민족의 시조인 단군
 
동북아고대역사학회, 평화의 역사를 말하는 만주 요서지역 제천유적지를 가다
2019.08.21 16:03
중국 동북공정 넘어 한국사 광복을 목표로 설립된 동북아고대역사학회(회장 정경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7일까지 7박8일간 중국 요서지역의 선도제천유적을 탐방하였다.이번 답사는 지난 6월 29일 국내 최초로 개최된 백두산의 문화역사적 귀속성을 밝히는 학술대회와 2018년 8월 7박8일간 진행된 백두산 서편 통화지역 제천유적군 답사의 연속선상에서 진행하여 백두산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한민족의 제천문화가 요서지역으로 전파되어간 루트를 따라 답사코스를 구성하였다.요서지역 남단에 위치하여 한민족 역사에 빈
 
동북아고대역사학회, 중국 요서지역 ‘선도제천’ 유적 답사
2019.07.31 14:44
중국 동북공정 넘어 한국사 광복을 표방하는 동북아고대역사학회(회장 정경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는 7월 31일부터 8월 7일까지 7박8일간 중국 요서지역의 유적지를 비롯해 한국 상고사의 바른 정립을 위한 선도제천(마고제천) 문화 유적 탐방을 한다. 한국선도는 외래 삼교(유교·불교·도교)가 도입되기 이전에 한민족 역사의 출발점에서 시작된 우리의 고유한 문화 전통으로, ‘하늘문화(제천문화·천손문화)’ · 밝문화(배달문화·광명문화)로 이해된다. 이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하늘이나 하늘에 떠있는 해·달 등을 숭상하는 종교문화가 아니
 
백두산공정, 오히려 한민족의 제천문화를 증명한다
2019.07.02 13:27
중국의 요하문명론-장백산문화론은 요동·요서·한반도 지역의 맥족계 선도제천문화의 실체를 드러낸 것이고, 중국 측이 은폐한 백두산 서편 지역 고제단과 같은 유적, 우리나라 남부에서도 많이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동북아고대역사학회(학회장 정경희)는 6월 29일(토) 오후 1시부터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요동~요서지역의 제천유적과 중국 백두산 공정의 극복’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이번 학술대회는 중국의 백두산 공정이 한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의 역사 문화적 귀속권을 중국의 것으로 바꾸고 있음에
 
백두산의 역사·문화적 귀속성을 밝히는 학술대회, 국내 최초로 열린다
2019.06.14 16:17
한민족의 영산, 백두산의 역사·문화적 귀속성을 밝히는 학술대회가 국내 최초로 열린다.동북아고대역사학회(학회장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정경희 교수)는 오는 6월 29일(토) 오후 1시 부터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요동~요서지역의 제천유적과 중국 백두산 공정의 극복’이라는 주제로 제1회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 학술대회는 백두산의 역사·문화적 전통과 그 귀속성 문제를 살펴보는 국내 최초의 학술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백두산문화의 귀속성 문제는 중국 동북공정의 일환인 소위 ‘장백산문화론(이하 백두산공정)’을 방어하는 일차
 
광복 직후 발간된 초·중학교 국사교과서, 단군조선건국을 역사로 기록했다
2019.05.16 11:13
광복 직후 발간된 초·중학교 국사교과서에서는 단군조선건국을 역사로 기록해 교육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정교과서 체제로 전환되면서 이러한 기술을 뒤집고 역사에서 신화로 바꾸고 지금은 건국 이야기로 표현했다.동북아고대역사학회(회장 정경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오는 5월 26일(일) 오후 2시부터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3층 세미나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광복 이후 초·중학교 국사교과서의 ‘단군조선사’ 분야 개정연구”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일제의 식민지배에서 벗어나 광복을 하자 우리 사회 여러 분야에서 일제
 
'남북한의 단군연구' 등 논문 11편 게재
2019.03.28 11:46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연구원(원장 조남호 교수)은 최근 ‘선도문화’ 제26권을 펴냈다. 이번에 펴낸 ‘선도문화’에는 ‘남북한의 단군연구(조남호)’ 등 특별논문 4편, ‘내 안에서 나를 찾다 : 뇌교육 명상 수련경험에 대한 내러티브 탐구(신혜숙)’ 등 일반논문 7편을 수록했다.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조남호 교수는 ‘남북한의 단군연구’라는 제하의 논문에서 “북한은 단군시대의 홍익인간 사상과 선인사상을 신흥노예주 사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주체사상이 등장한 후에는 민족주의를 강조하게 된다.”며 “특히 1993년 단군릉의 발
 
춘천 중도 맥국(貊國) 연구 통해 한국사의 중심 바로 세워야
2019.03.13 15:15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은미)은 국제뇌교육대학원대학교 국학과 정경희 교수를 초빙하여 “춘천 중도 맥국(貊國)의 역사적 실체를 밝힌다”라는 주제로 제188회 국민강좌를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B2)에서 개최했다. 정 교수는 강의 서두에 "춘천 중도 맥국의 실체를 밝히면 중국의 동북공정과 역사 왜곡을 막을 수 있다."고 전제하고 "중국은 요서의 요하문명론과 요동의 장백산 문화론을 합쳐 한반도 역사가 중국 은나라 계통의 한 지류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중국이 유적 발굴을 진행하며 딜레마에 빠졌다."고 했다. 정 교수는 중국의 딜레마로 "
 
“춘천 중도 맥국의 역사적 실체를 밝힌다”
2019.03.05 13:31
(사)국학원(원장 권나은)은 국제뇌교육대학원대학교 국학과 정경희 교수를 초청하여 “춘천 중도 맥국의 역사적 실체를 밝힌다”라는 주제로 오는 3월 12일(화)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B2)에서 제188회 국민강좌를 개최한다.춘천 중도 고조선 유적지는 남한에서 발견된 고대 유적지 가운데 최대 규모이다. 춘천 중도는 다수의 고인돌과 고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유물로 알려진 청동검, 대규모 주거지 등이 발견되면서 단군시대의 제후국인 맥국의 중심 거주지로 추정된다. 맥국은 고대역사서에 자주 등장하는 고조선의 제후국으로 한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다양한 국학 활동 전개
2019.02.13 14:57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은미)은 (사)국학원 장영주 상임고문을 초빙하여 “국학원이 걸어온 길”을 주제로 2월 12일(화)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B2)에서 제187회 국민강좌를 개최했다. 장 고문은 강좌를 열며 "국학(國學)은 외래 사상이 들어오기 전 한민족 고유의 철학·문화·역사를 다룬다. 한민족의 오랜 경전인 천부경과 국조(國祖) 단군, 천지인 사상과 홍익인간 정신이 국학의 뿌리이다."며, "2004년 6월 개원한 국학원은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정신문화를 복원하고, 오늘의 현실에 맞게 재창조하여, 국민에게 널리 교육하는 학술연구
 
선도의 신인합일적 인간관, 인성회복과 삶의 질 제고에 꼭 필요
2018.12.17 14:36
선교(선교유지재단)과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연구원은 12월 15일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한국 선도문화에 나타난 신인합일적 인간관과 그 현대적 계승’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제3회 선교·제39회 국학연구원 학술대회로 사단법인 한국민족종교협의회와 선도문화진흥회가 후원했다.선교(선교유지재단) 장성수 도원장은 개회사에서 “홍익생활 실천종교 선교는 한민족 고유의 선도수행과 선도문화를 통해 누구나 자신의 가치를 알고 건강과 행복, 그리고 평화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선도수행방 보급 등 많은 활동을 벌여왔다
 
'한국 선도문화에 나타난 신인합일적 인간관과 그 현대적 계승' 학술대회
2018.12.11 14:01
평화통일을 향한 염원이 모여 남북한의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는 가운데 한민족의 정신을 깊이 있게 연구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홍익생활 실천종교 선교(재단법인 선교유지재단)와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연구원은 ‘한국 선도문화에 나타난 신인합일(神人合一)적 인간관과 그 현대적 계승’이라는 주제로 12월 15일(토)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학술대회를 공동 주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5천 년 역사를 자랑하는 한민족의 선도사상이 홍익인간의 철학과 선도문화로 이어진 맥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개회식에 이어 선교(재단법인 선교유
 
중국의 ‘백두산의 중국화’ 에 우리측 대응 서둘러야
2018.11.19 23:22
강원국학원(원장 전현선)은 2018강원도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강원국학운동시민연합과 함께 11월 17일 베니키아 춘천 베어스호텔 의암홀에서 제2회 강원도 선도문화 학술대회를 라는 주제로 개최했다.춘천 중도 유적 발굴 이후 적지 않은 학술대회 및 시민강좌가 개설되었고, 그 과정에서 만주지역사와 한반도 중부지역사와의 관련성 문제가 주된 이슈로서 제기되어왔다. 이러한 가운데 강원국학원에서는 만주지역, 특히 백두산 지역사와 한반도 맥국사의 상호 관계, 또 최근 동북
 
‘중도 맥국’, 백두산 서간도지역과 연결선상에서 연구해야
2018.11.06 20:44
강원국학원(원장 전현선)은 강원국학운동시민연합과 함께 오는 11월 17일(토) 오후 1시부터 베니키아 춘천 베어스호텔 의암홀에서 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제1주제로 윤휘탁 한경대학교 교양학부 교수가 을 발표한다. 제2주제로 정경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과 교수가 을 발표한다. 제3주제로 임재해 안동대학교 민속학과 명예교수가
 
춘천의 ‘중도 맥국貊國’유적을 따라가는 동북아 선도문화탐방
2018.10.10 21:38
한국선도 연구의 본산인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과 천손문화연구회는 오는 13일과 14일 강원도 춘천지역의 선도문화 유적을 찾는 학술답사를 한다. 특히 중도 유적의 역사가 단군조선의 맥국貊國과 연결선 상에 있음을 확인할 예정이다.답사는 첫날 춘천박물관에서 시작하여 ▷중도유적 ▷우두산제천단 ▷강원신사를 방문하며, 다음날은 ▷청평사 ▷천전리 고인돌 ▷발산리 맥국터를 찾는다.이번 탐방의 인솔은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정경희 국학과 교수가 맡는다. 정경희 교수는 “강원도 춘천지역 곳곳에 흩어져 남아있는 유적 속에 오롯이 간직되어 있는
 
가야‧신라‧백제‧왜가 참여한 국제회의 ‘안라고당회의’ 왜 열렸나?
2018.04.03 13:20
답사팀은 비바람 속에 우의를 받쳐 입고 함안 아라가야의 말이산 고분군에 올랐다. 고령 대가야의 지산동 고분군이나 합천 다라가야의 옥전고분군과 비교했을 때 고분 하나 하나의 규모가 상당히 컸다. 마치 경주에서 본 신라 대릉원의 고분에 버금가는 대형 고분들이 산재했다. 외떨어져 두 개의 봉우리처럼 나란히 조성된 고분은 그 주인공들이 부부나 형제처럼 특별한 관계가 아닐까 싶었다. 고분군이 있는 말이산 구릉은 남북으로 약 1.9km 정도 길게 뻗은 주능선과 서쪽으로 완만하게 뻗은 여덟 갈래의 가지능선으로 되어있었다. 안내문에는 원래 모습이
 
국제뇌교육대학원대학교 부설 국학연구원, 선도문화 제24권 발간
2018.03.27 22:00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부설연구기관인 국학연구원은 화랑도 연구 등을 다룬 《선도문화》 제24권을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출판부에서 발간했다.이번 호에는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김광린 교수의 “홍익인간, 화랑도, 그리고 지구시민정신”, 동 대학원 조남호 교수의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의 화랑도 연구”라는 논문을 게재했다.조 교수는 “대일 항쟁기 일본 학자들의 왜곡에 맞서 신채호, 정인보, 박노철, 이병기, 이청원 등 독립운동가들은 화랑도가 단군이래로의 전통을 이어받은 것을 강조하여 역사의 연속성을 주장하고 선도(仙道)에 입각하고 있음을
 
불꽃의 나라, 함안 아라가야를 찾아서
2018.03.22 10:44
답사팀은 이른 새벽 금관가야 마지막 왕, 구형왕의 릉(경남 합천) 답사를 마치고 아침을 먹었다. 물 맑은 산청의 다슬기와 호박잎, 그리고 청양고추가 들어간 뽀얀 해장국은 겨울 추위 속에 답사를 다녀온 사람들의 몸을 녹이고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었다. 답사에서 컨디션을 좌우하는 것 중 하나가 음식인데 답사팀의 운이 좋았다.겨울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아침, 다음 목적지는 경남 함안 아라가야 유적지였다. 함안 아라가야 박물관과 함께 2013년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회의에서 가야문화를 대표하는 유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인성이 회복되어 홍익정신이 살아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
2018.03.20 15:16
대구국학원은 학술대회, 국학교육, 국경일 행사 등 우리 역사와 문화를 시민에게 알리고 자긍심을 기르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구국학원에서 이러한 일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온 힘을 쏟고 있는 박재연 사무처장. 박 사무처장은 2012년 대구국학원 교육국장을 맡은 후 운영이사를 거쳐 2016년부터 사무처장으로 일해오고 있다. 박재연 사무처장으로부터 대구국학원이 추진하는 사업과 비전을 들었다.-대구국학원이 우리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주목받고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요?대구국학원은 기본으로 삼일절, 광복
 
금관가야 마지막 구형왕의 릉, 7층 적석피라미드의 비밀
2018.02.21 02:10
답사 이틀째, 경남 산청의 한 펜션에서 하룻밤 머문 천손문화연구회 답사팀은 아침 6시 금관가야의 마지막왕인 구형왕의 왕릉을 보기 위해 출발했다. 답사버스로 10여 분 거리에 구형왕릉이 있었다.12월 한겨울의 아침이라 해가 뜨지 않아 캄캄했고, 눈 대신 겨울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다. 어스름이 조금씩 사라지며, 크고 작은 자연석으로 촘촘히 쌓은 7층 피라미드인 구형왕릉이 모습을 드러냈다. 전체 높이는 11.15m로, 국내에서는 유일한 적석 피라미드이다.완만한 산 비탈의 경사면을 따라 쌓은 왕릉 하단은 매우 넓고 4단부터는 급격히 좁아
 
가야의 건국세력, 기마무사 그들은 누구인가?
2018.02.05 14:21
가야문화 답사팀은 대가야 고분에서 발길을 돌려 대가야왕릉박물관(경북 고령군 대가야읍)에 들어섰다. 발 아래 지산동 고분 내부가 펼쳐졌다. 돌덧널무덤 안에는 왕의 무덤인 으뜸덧널과 왕이 저승에서 사용할 식량과 물건을 보관하는 창고인 딸린덧널, 그리고 순장덧널들이 있었다. 주변에는 대가야 토기의 특징을 보여주는 원통모양 그릇받침을 비롯해 고분에서 발굴한 부장품들을 전시했다.이 원통모양 그릇받침은 대가야가 400년대 후반 세력을 확장하던 시기에 만들어졌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사각형 삼각형의 구멍이 뚫려 있고 뱀 모양의 세로장식 띠가 붙어
 
가야 건국시조의 어머니 정견모주, 혼인동맹을 맺다
2018.01.21 17:25
한반도에서 500여 년의 역사를 이룬 ‘가야’. 삼국시대라는 시대구분으로 인해 5백 년이 넘는 가야는 있는 듯 없는 듯 미지의 영역에 머물렀다. 철갑기마무사와 철갑을 두른 말과 같은 군사유물로 대표되는 가야는 오랜 역사 속에서 통일국가를 이루지 못하고 연맹체로 존재했다가 끝내 신라에 복속되었다. 그들은 누구이고, 왜 통일국가로 나가지 못했을까?지난 12월, 경상남도와 경상북도에 위치한 대가야, 금관가야, 다라가야, 아라가야 고분군과 경남 산청 깊은 골짜기에 7층 적석 피라미드 왕릉을 남긴 금관가야의 마지막 왕인 구형왕의 릉을 답사했
 
“국학은 우리 인문학의 뿌리입니다”
2017.12.20 09:48
국학과 한국학은 다르다. 우리민족을 기준으로 국학은 절대적인 개념이지만 한국학은 상대적인 개념이다. 국학은 우리 민족 고유의 정신세계에 기반한 철학과 역사를 비롯한 인문학 전반을 말한다. 이에 비해 한국학은 역사 속에서 외래문화와 외래학문이 유입되고 융합되어 정착한 학문이다. 미국 교과서에 ‘한국은 고유한 정신문화가 없고 있다면 중국과 일본의 아류’라고 되어 있었던 이유는 한국학만 알려졌지, 국학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국학은 우리의 정체성이자, 우리 인문학의 근간이 된다. 이러한 국학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안다면 학문의
 
가야문화가 펼쳐진 오백년 역사 현장 속 비밀의 문을 열다
2017.12.12 23:50
가야사 복원이 현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되고, 경남 경북 및 고령 함안 김해시 가야고분군을 유네스코 세계 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등 최근 가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가야인의 민족적 유래와 하늘에 제를 올렸던 가야 문화의 뿌리에 관한 연구는 아직 미지의 영역이다.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천손문화연구회(주임교수 정경희)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경상북도와 경상남도 가야문화권 일대를 답사했다. ‘부여족의 이동과 가야문화’를 주제로 가야문화권에 남아 있는 선도문화의 원형을 살펴보기 위해 기획된
 
“가야문화권에 남아있는 단군조선·부여문화의 흔적을 찾는다”
2017.11.30 21:25
한국선도 연구의 본산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과 천손문화연구회(지도교수 정경희, 이하 연구회)는 12월 9일~10일 양일간 ‘부여족의 이동과 가야문화’라는 주제로 경남·북 일대 가야문화권 전역을 답사한다. 이번 답사를 통해 가야의 역사문화를 돌아보며 가야문화의 뿌리를 탐색한다. 주요 답사지는 9일 고령 대가야 박물관 및 지산동고분군, 합천 다라가야 박
 
“신라 화랑은 단군조선으로부터 면면히 이어진 인재양성제도”
2017.11.26 08:22
제1회 청소년 화랑도 학술회의가 지난 25일 1시 30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천년고도 경주에 화랑마을을 조성 중인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북국학원과 경주국학원이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배진석 최병준 최학철 경북도의원, 김상유 신라문화동인회 회장, 최현재 최씨종친회성균관유도회 총본부부회장을 비롯해 시민 4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김석기 국회의원의 축사와 최양식 경주시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본 학술회의는 최재목 영남대 철학과 교수의 사회로 4개 주제의 연구발표가 있었다.김윤정 경북국학원장 은
 
부여-백제-가야-야마토왜를 잇는 천손사상, 동아시아 평화정신의 뿌리로 조명되다
2017.11.21 14:58
한민족 전통문화의 산실 (사)국학원(원장 권은미)과 부산국학원(원장 박선후)은 지난 19일, 부산일보사 10층 강당에서 “3~4세기 부여-백제-가야-야마토왜의 교류와 천손사상”이라는 주제로 제10회 한국선도의 역사와 문화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가야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200여명의 부산 시민 및 관심 있는 연구자들이 참석한
 
경북국학원, 신라 화랑도 정신 현대적으로 조명한다!
2017.11.06 16:54
가야는 물론, 강력한 세력을 유지하던 고구려와 백제를 물리치고 신라가 통일을 이룩한 비결에는 &#39;화랑도 정신&#39;이 있었다. 이러한 화랑도 정신의 뿌리를 알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한 학술대회가 열린다. 오는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경주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에서는 &#39;화랑도정신의 뿌리와 현대적 조명&#39;이라는 주제로 &#39;제1회
 
'가야사'의 진실과 '천손사상'에 관한 새로운 인식
2017.11.02 10:46
한민족사의 원류, 단군조선·부여사의 연결 선상에서 백제사·가야사·일본사를 아우르는 3~4세기 동북아시아의 &#39;문화권역&#39;을 설정하고 당시의 시대사상인 &#39;천손사상&#39;에 관한 새로운 인식을 정립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민족 전통문화의 중심,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은미)과 부산국학원(원장 박선후)은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부산일보사
 
"가야임나설은 허구"
2017.09.29 21:30
[ “가야사 조명, 임나일본부설 파헤치는 학술발표]주제발표에 나선 황순종 연구가는 를 저자로, 와 속 가야의 기록을 조명하고, 일본 식민사학자가 주장한 가야임나일본부설의 허구성과 이를 옹호하는 현재 국내 학자들의 비합리적 논거를 하나하나 반박했다.단적인 예로 에는 서기 8세기에 생긴 ‘일본’이라는 국호가 3세기에 등장하며, 임나가 자국 영토 내 역사라면 ‘임나 열전’이라도 있어야 하나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위치에 관해서도 “계림(신라)의 서남쪽에 있다”는 기록만으로 현 경상도
 
가야사 조명과 임나일본부설 파헤치는 학술발표
2017.09.29 21:27
우리 역사상 가야는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과 함께 500년 이상 존속했다. 그러나 시간적 공간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가야는 그에 걸맞은 인정을 받지 못하고, 교육과 연구에서 소외되어왔다. 가야사를 조명하고, 끊임없이 제기되는 임나일본부설을 파헤치는 학술적 발표가 있었다.사단법인 국학원이 지난 28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가야문화 복원을 통한 식민사관 극복’을 주제로 제36회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국학원은 한국 상고사 및 고대사와 홍익정신문화 복원을 위해 매년 학술회의를 개최해왔다.이날 국회교문위원장인 유성엽 국회
 
'가야문화 복원을 통한 식민사관 극복' 학술대회
2017.09.20 20:56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은미)은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가야문화 복원을 통한 식민사관 극복 -3세기말~4세기초 ‘금관가야-야마토’ 부여왕조의 성립과 신도의 성격 변화“라는 주제로 제36회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39;임나일본부는 없었다&#39;의 저자 황순종 박사가 &#39;가야사와 임나일본부설- 식민사
 
천일창·적옥녀 전승과 흡사한 임나가야 아라사등·백석녀 전승
2017.08.31 11:28
한·일 고대사 전쟁속 연오랑·세오녀 계통의 전승이 갖는 가치 앞서 살펴본 바, 『일본서기』 중에 실린 천일창·적옥녀 관련 기록과 매우 흡사한 기록으로 의부(意富)가야(임나(任那)가야) 왕자 아라사등(阿羅斯等, 쓰누가아라시토(都怒我阿羅斯等), 소나기시치(蘇那曷叱知), 우시기아리시치긴기(于斯岐阿利叱智干岐))·백석녀(白石女) 전승도 있다. 천일창·적옥녀 전승의
 
스사노오가 전한 선도사상과 선가적 실천
2017.08.26 12:57
기·기 신화를 위시한 일본측 기록에 나타난 스사노오는 이즈모 지역을 개척한 문명신으로서 무사, 제철 종사자, 통치자, 제사장, 용사신(龍蛇神, 용신 또는 뱀신) 등 여러 측면을 두루 갖추고 있었다. 이들은 모두 스사노오라는 영웅의 여러 단면들을 보여주는 기록인데, 이들을 종합한 스사노오의 총체상은 어떻게 그려질 수 있을 것인가? 스사노오의 첫번째 이미지는
 
스사노오의 한반도 출자에 얽힌 문제
2017.08.25 10:27
앞서 이즈모 일대의 야요이 유적·유물 분석을 통해 스사노오에 의한 초기 문명 개척 과정, 또 B.C. 3세기 이후 기나이세력에 흡수·통합되는 과정 등을 살펴 보았다. 여기에서 다시 하나 중요한 문제가 생겨난다. 스사노오의 출자가 신라 소시모리 지방이라고 하였는데 이때는 신라가 건국되기 이전 시대, 곧 단군조선시대이기에 소시모리 지방이 신라땅이 될 수 없는
 
일본 고대 문화에 뿌리내린 한국 고대 문화 요소 탐색
2017.08.21 20:04
『삼국유사』에는 신라초인 157년(아달라 4) 당시 신라문화권이었던 포항 일대에서 펼쳐졌던 흥미로운 연오랑·세오녀 전승을 기록하였다. 지금까지도 포항 일대에는 연오랑·세오녀와 관련한 많은 설화, 유적, 지명 등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연오랑·세오녀 전승은 비단 포항 시민들에게 의미가 있는 향토문화 유산일 뿐 아니라 한국 고대의 일월광명사상, 제천의례와 긴밀
 
"생활 속 명상으로 건강·행복·평화가 공존하는 지구촌 만들기" 지구시민 선도명상축제 성료
2017.08.11 16:13
사단법인 선도문화연구원(원장 김세화)이 개최한 &#39;2017(단기 4350) 지구시민 선도명상 축제가 지난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는 &#39;선도명상을 대중화하고 생활화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화로운 생활을 창조하여 좋은 사회, 좋은 지구촌을 만들자&#39;라는 취지로 열렸으며, 선도문화연구원이 명상기간으로 정한 7월 15일부터 8월 8일
 
지속가능한 지구의 미래, 뇌교육과 지구시민운동에 답이 있다
2017.08.11 14:24
선도문화연구원(원장 김세화)은 ‘2017(단기 4350) 지구시민 선도명상 축제’의 일환으로 8월 5일 일지 브레인아트갤러리에서 &#39;선도문화, 뇌교육, 지구시민, 지구시민의 미래&#39;를 주제로 선도명상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강연자 5명이 인류가 직면한 난제들을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번영의 상태로 가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으로서의 뇌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심포지엄 열린다
2017.07.27 14:53
사단법인 선도문화연구원(원장 김세화)은 &#39;2017(단기 4350) 지구시민 선도명상 축제&#39;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선도명상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도명상 심포지엄은 오는 7월 30일에 1차 세션이 열리고, 8월 5일에 2차 세션이 진행된다. 1차 세션에서는 ▲선도문화연구원 김세화 원장의 &#39;뇌교육, 지구시민운동의 뿌리인 선도문화와
 
일본속의 연오랑·세오녀 문화를 찾아서
2017.07.25 17:17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천손문화연구회(지도교수 국학과 정경희 교수)는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일본지역 선도문화 답사를 한다. 이번 답사에서는 일본 야요이시대와 고분시대 한반도 도래인들을 통해 일본 열도에 전해진 고대 문명의 전파 루트와 문명 교류의 실상을 살펴본다. 2015년 여름에 진행한 요동 백두산 일대 선도문화 답사, 2016년 여름에 진행한 요서
팔공산 정상 지명 '천왕봉' 제정, 정밀지표조사와 발굴해야
2017.07.23 23:09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대구ㆍ경북 상생차원에서 팔공산 정상을 ‘천왕봉(天王峰)’으로 지명을 제정하여 팔공산의 역사를 바로잡아 정체성을 확립하고 천왕봉 정밀지표조사와 발굴을 실시하여 팔공산 제천문화의 상징인 제천단 복원을 위한 토대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대구국학원과 대구국학운동시민연합이 22일(토) 국채보상운동기념관 2층에서 개최한 ‘제2회 팔공산
 
팔공산 천제단복원 학술대회 22일 개최
2017.07.21 14:21
대구국학원과 대구국학운동시민연합은 22일 오후 2시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관 2층에서 &#39;제2회 팔공산 천제단 복원 학술대회: 중악 팔공산에서 길을 찾다&#39;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대구국학원은 "이번 행사는 팔공산 천제단을 재해석하고 대구시민에게 역사성과 자부심을 갖게 하고, 미래의 희망찬 일류도시 대구를 만드는 데 정신적 초석이 되게 하려는 취지
명상의 메카 모악산에서 '지구시민 선도명상 축제' 열린다
2017.07.06 17:39
선도(仙道)문화연구원(원장 김세화)은 7월 15일부터 8월 8일까지를 명상주간으로 정하고, 매년 전주 모악산 일대와 전북도립미술관, 선도문화연구원에서 &#39;선도명상축제&#39;를 개최한다. 올해도 명상의 메카라 불리는 모악산에서 선도문화가 시작된 모악산의 가치를 알리고, 생활 속의 명상법을 전하기 위해 개최된다. 올해 행사 프로그램은 ▲지구시민 선도명상
제1회 ‘강원의 선도문화’ 학술대회 개최
2017.06.12 18:26
강원국학운동시민연합은 오는 23일 오후 1시30분부터 춘천교육대학 홍익관 일지홀에서 제1회 ‘강원의 선도문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강원지역 문화콘텐츠 개발의 새로운 방향 &#39;선도문화&#39;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홍성익 박사(강원대 사학과 강사)가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주제와 관련하여 ▲강원의 마고 전승과 태백산 제천문화의 새로운 이해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대통령, 성인정치에서 찾아야”
2017.04.06 20:52
5월 9일 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은 고민이 많다. 어떠한 대통령을 뽑을 것인가? 이에 관해 조선의 세종과 정조의 역사를 통해 홍익대통령을 찾아야 한다는 학술발표의 장이 마련됐다.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은미)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제3세미나실에서 ‘조선시대 국왕의 사례로 본 홍익대통령의 조건’을 주제로 제35회 정기학술대회를
 
“대통령의 자격을 묻는다!”
2017.04.04 10:55
5월 9일 대선을 앞두고 조선의 국왕을 통해 대통령의 자격을 찾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은미)은 오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제3세미나실에서 ‘조선시대 국왕의 사례로 본 홍익대통령의 조건’을 주제로 제35회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오후 1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김창환 국학원 사무총장의 '홍익
 
“한국의 위기와 해법, ‘역사’에서 찾아야!”
2017.03.29 11:55
대한민국역사진단학회(상임대표 강동복, 이하 역진회)는 27일 국회 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창립총회와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공동대표인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의 저자인 이만열(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경희대 교수, 권기선 대한국학기공협회 회장(전 부산지방경찰청장), 이성민 역사NGO포럼 공동대표를 비롯하여 각계 대표와 회원 500여
 
새로운 한민족의 탄생을 위하여…'대한민국역사진단학회 창립'
2017.03.27 17:35
“오늘의 정치적 혼란과 사회적 혼돈, 그리고 경제적 위기 극복을 위해 과거와 현재를 진단해 미래에 이바지하는 학회를 만들어 양심적인 지식인들이 의견을 모아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한다.” 강동복 대한민국역사진단학회 상임대표는 27일 국회 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창립총회와 강연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총회는 공동대표인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의 저자
 
혼란 정국을 극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
2017.03.24 12:00
현재의 혼란스러움을 극복하고 희망찬 국가 발전의 미래를 향해 올바른 역사진단을 위한 모임이 탄생한다. 대한민국역사진단학회(상임대표 강동복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부총장)는 오는 27일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창립총회와 강연회를 개최한다. 총회는 공동대표인 ‘한국인만 모르는 대한민국’의 저자인 이만열(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경희대 교수와
 
지조와 기개, 불굴의 정신력…조선의 지식인 '선비'를 말하다!
2017.02.09 19:16
최근 교수 출신 장차관이나 수석비서관 등 지식인들의 구속이 잇따르고 있다. 학점 특혜로 교수들이 줄줄이 구속이 되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지켜보면서 국민들은 엘리트의 도덕성이 땅에 떨어졌다고 지탄한다. 그렇다면 조선시대 지식인, 선비는 어떠했을까?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은미)은 오는 14일 오후 6시 30분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조선시대 문화사와 지성사
선도의 대가 참시선인, 물계자, 박제상, 백결 선생 "조화로운 세상' 이끌어
2017.01.11 22:27
국학원 제162회 국민강좌서 정경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과 교수 강연 "신라 상고기 참시선인, 물계자, 박제상, 백결 선생은 선도의 대가로 '생명을 존중하고 조화로운 세상을 이루는 데 앞장섰다." 10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국학원 제162회 국민강좌에서 정경희 국제뇌교육대학원대학교 국학과 교수는 "신라 화랑도(선도)의 생명사상과 조화調
 
“카자흐스탄처럼 단군동전을 만들고 전통사상을 배워야!”
2016.12.14 18:16
“고대의 지도자는 하늘에서 지상으로 내려왔다고 봤다. 지상 또한 천국을 본떠 만들었다. 이것이 단군의 재세이화(在世理化)가 아니겠는가?” 김정민 박사(북방아시아 공동역사 문화연구소)는 지난 13일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은미) 주최로 열린 제161회 국민강좌에서 ‘천문을 이용한 도시건축’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오후 7시 태화빌딩(서울 종로구) 지하 1층
 
팔공산 천제단 복원을 위한 학술대회 열려
2016.07.25 17:35
대구국학운동시민연합과 대구국학원은 지난 23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관 2층에서 '중악 팔공산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팔공산 천제단 복원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날 김광린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이하 UBE) 교수가 사회를 봤다. 문경현 경북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는 '신라의 삼산오악과 팔공산 천제단의 사실적 고찰'을, 정경희 국제뇌교육종합대
 
제천문화의 시원은 배달국이었다!
2016.07.22 15:23
오는 10월 개천대문화축제를 앞두고 팔공산 천제단 복원을 위한 학술대회가 열린다.대구국학운동시민연합과 대구국학원은 23일 오후 3시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관 2층에서 '중악 팔공산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지난 2003년 팔공산 비로봉 정상에서 제천단이 발견됐다. 대구국학원에서 매년 개천절에 천제의식을 재현하고 있다. 문경현 경북대학
 
충신이자 선도(仙道)의 대가, 박제상이 부활하다!
2016.06.08 15:58
신라 천 년에 으뜸가는 충신한국 고유의 선도사상을 담은 〈부도지〉 편찬 신라 박제상(朴堤上)의 정신을 기리는 동상이 건립된다. 경남 양산시는 오는 9일 오전 10시 박제상의 사당이 있는 효충사에서 《삽량주 간 박제상 공 동상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나동연 양산시장, 사회단체장, 영해박씨대종회, 상북면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산 출신
 
한국선도 수련법, 현대에는 이렇게 바뀌었다
2015.11.11 11:55
한민족 전통의 산실 (사)국학원(원장 권은미) 산하 부산국학원(원장 박선후)은 지난 7일, 부산 동구청 대강당에서 “한국선도 수련법의 현대적 계승”이라는 주제로 제8회 한국선도의 역사와 문화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200여 명의 부산시민이 참석, 심신수련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선후 부산국학원장은 개회사에서 “한민족의 역사 출발점에서 시작
 
논으로 바뀐 고구려 성터, 무덤도 사라졌구나
2015.11.10 16:35
오전 5시 30분. 모닝콜이 울리면서 답사 둘째 날이 시작되었다. 모닝콜이 약속시각보다 한 시간 일찍 들어왔다는 것이 함정이었지만. 둘째 날은 심양에서 환인으로 이동, 환인 지역의 고구려 유적지를 돌아보고 집안으로 건너간다. 바쁜 아침 식사를 마치고 환인으로 출발한 시간은 오전 7시 20분. 환인까지는 3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이번 답사는 전반적으로 이동시
 
천손문화와 문명의 발달
2015.11.03 05:08
심양 한가운데 혼하渾河가 흐른다. 혼하渾河는 태자하太子河와 더불어 이하二河라 불렸다. 고구려 역사는 주로 압록강, 혼강 즉, 이강二江과 혼하, 태자하, 이하二河에서 전개되었다할 정도로 고구려사를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강이다. 요녕성박물관을 출발한 우리는 고구려의 역사를 간직한 혼하를 건너 신락유적지(신러유적지, 新樂遺址)로 갔다. 신락유적지는 지금으로부터
 
신라의 왕족, 박제상은 선도(仙道)의 대가였다!
2015.10.23 10:45
울산은 옛 신라의 땅이다. 당시 신라인들은 고조선에서 왔다. 김부식은 신라본기에 따르면 고조선의 유민들이 산골짜기 사이에 나뉘어 살았다고 밝혔다. 이승휴 또한 에서 신라는 단군의 후손이라고 적고 있다. 특히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는 이름부터가 남다르다. 성씨인 박(朴)은 밝, 밝음의 한자식 표기이다. 이름인 혁거세(赫居世)는 우리말로
 
심양으로 가는 길
2015.10.20 14:20
2015년(단기 4348년) 8월 9일. 한국 선도 제천의 원형을 찾아 중국 답사를 떠나는 날이 밝았다. 우리 역사가 시작이 되었고 마고 복본사상으로 인성 회복을 이룬 실제 역사가 존재했었던 땅. 그 땅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꽤나 흥분이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그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을 동북공정의 실체를 직접 맞닥뜨릴 것을 생각하니 비장해졌다.
 
대륙에 남아있는 한국선도 인성회복의 역사를 찾는다
2015.10.13 10:59
한국선도(仙道)는 한민족 역사의 출발점에서 시작된 고유의 문화전통으로 중국에서 삼교(유교·불교·도교)가 도입되기 이전부터 존재해왔다. 주로 ‘하늘문화(제천문화, 천손문화)’ 또는 ‘밝문화(배달문화, 광명문화)’로 알려져 있는데, 하늘의 밝음과 사람 내면의 밝음을 하나로 바라보는 ‘천인합일(신인합일)’의 심신수련문화이다.인간성 상실의 시대라 불리는 현대에 한
 
“한글운동의 뿌리는 단군이었다!”
2015.10.07 14:24
오는 9일 한글날을 앞두고 주시경을 비롯한 국어학자들이 국학과 정부수립에 이바지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조남호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과 교수는 최근 동 대학교 국학연구원에서 펴낸 에서 라는 연구논문을 통해 “주시경은 일본의 침략에 맞서 정신을 보존해야겠다는 결심으로 기독교에서 대종교로 개종했다”
 
광복 70년…민족정신이 회복되는 그 날까지
2015.08.31 16:09
영화 ‘암살’이 대일항쟁기를 주제로 한 영화로는 유일하게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선조를 잊지 않으려는 후손들의 발걸음이 극장으로 향하고 있다. 이는 영화 ‘명량’과 ‘연평해전’ 등의 흥행을 보더라도 개인보다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국민이 늘고 있는 평가다. 광복 70년을 기념하며 나라사랑 운동으로 국민인식을 바꾸는 데
 
메르스 공포, 선조들의 지혜에서 답을 찾다!
2015.08.25 11:25
얼마 전 한국사회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MERS)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메르스는 사스(SARS) 등 다른 전염병들에 비해 전파력이 낮지만 사망률은 크게 높다. 아직까지 예방용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지 못한 형편이라 국민이 전전긍긍하며, 메르스가 종식되기만을 바랐다. 크게 보면 근대 이후 산업화의 발달로 물질적 풍요의 이면에 자리한 자연환경의 훼손과 오
 
인류의 영원한 이상향 '마고성 이야기'
2015.07.26 23:21
인류 태초의 기억 '창세설화'. 그 발자취를 더듬어 올라가다 보면 인간의 원초적 욕망과 더불어 궁극적으로 지향했던 이상향을 엿볼 수 있다. 분석심리학자 칼 융이 '설화(신화, 전설, 민담 등)는 집단무의식의 원형'이라고 했듯이, 창세설화 속에는 각 민족이 추구해온 완전무결한 유토피아의 모습과 삶의 절대적 가치가 내재되어 있다. 한민족의 가장 오래된
 
선도(仙道)의 현대화, 다양한 시각의 연구 필요
2015.07.05 21:16
본고는 한국선도가 광복 이후의 오랜 쇠퇴 국면에서 벗어나 1970년대말ㆍ1980년대초 이후 선도수련문화의 형태로 새롭게 활성화되는 양상을 고찰한 연구이다.광복 이후 서구화 추세 속에서 약화 일로에 있던 선도는 1970년대말·1980년대초에 이르러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된다. 서구화에 대한 반성적 분위기 속에서 동양명상법이 소개되었으며 이어 고유 전통으로서 한
 
중국 동북삼성 속 한국 '제천문화'의 원류를 본다
2015.06.17 13:56
한국선도 연구의 본산,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국학과 천손문화연구회는 오는 8월 9일부터 16일까지 7박8일간 중국 동북삼성을 돌아보고 한국 선도 연구의 핵심인 '제천문화'의 원류를 확인한다. 한국선도는 중국에서 삼교(유교·불교·도교)가 도입되기 이전 한민족 역사의 출발점에서 시작된 고유의 문화 전통으로 ‘하늘문화(제천문화, 천손문화)’ 또는 ‘밝문화(배달
 
기학적 접근법, 하늘(천)=밝음(빛)의 실체 밝혀내
2015.06.15 09:17
앞서 1970년대말&#8228;1980년대초 이후 단학이 선도수련문화의 대중화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일차적인 요인으로 선도 전통을 현대화하였던 점을 들었다. 한국선도 전통에서 바라볼 때 단학이 주목되는 이유는 물론 현대에 등장한 수많은 선도수련단체들 중에서 가장 크게 세를 확장하여 한국선도를 대표하는 세력이 되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 본질적으로는 선도 전
 
정조대왕 ‘단군’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국가를 꿈꿨다!
2015.06.09 22:51
1392년 조선 건국 후, 200여 년의 시간이 흐른 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며 조선 사회는 뿌리부터 흔들리는 위기를 맞게 된다. 이후 전쟁의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 민족적 각성이 강하게 일어나며 성리학을 중심으로 했던 기존의 사상에 대해 새로이 반성하는 계기가 된다. 17세기 후반 숙종 대에 이르러서는 성리학의 정통적 역사인식이 강화되며 덩달아 선도
 
한국 선도의 본령 발현, 선도의 현대화
2015.06.08 10:00
남북분단 이후 약화 일로에 있던 선도는 1970년대말·1980년대초 무렵이 되면서 새로운 변화의 계기를 맞게 된다. 그간 침체 일변도에 놓여 있던 선도가 선도수련법을 중심으로 대중적으로 널리 확산되기 시작한 것이다. 당시 경제성장이라는 절박한 생존의 문제를 해결한 한국인들은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통해 자신을 돌아볼 여유를 찾게 되었고 이러한 선상에서 동양
 
냉전 체제 하에서 남북 모두 선도의 민족주의 노선 거부
2015.06.01 10:21
일제시기 선도의 중심이 대종교였듯이 광복 이후 선도도 대종교 계열 인사들에 의해 주도되었다. 상해임정에서 대종교계 인사들의 활약이 컸기에 광복후 새로 수립된 정부내에서도 대종교 계통 인사들의 비중이 적지 않았는데, 민정장관 안재홍(安在鴻), 대한민국정부 초대부통령 이시영(李始榮), 국무총리 이범석(李範奭), 문교부장관 안호상(安浩相), 감찰위원장 정인보(鄭
 
선도의 현대화, 단학
2015.05.26 19:34
한국선도는 한국사의 출발점에서 시작된 고유의 사유체계로서 수련법에 기반하고 있으며 상고 이래 줄곧 한국사상의 원류로서 기능하여 왔다. 선도는 오늘날 어떤 모습으로 존재할까. 한국선도를 연구해온 정경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가 현대의 선도수련문화를 통해 선도 기학이나 선도수련법 등의 현대화 측면을 분석하여, "현대 '선도수련문화'의 확산과 '단
 
연개소문, 왕을 시해한 무도한 인물이었나?
2015.05.12 23:24
역사는 사관의 이야기라고 한다. '승자의 역사인가', '패자의 역사인가' 에 따라서 전혀 다른 역사를 배우게 된다. 고구려의 대표적인 장수, 연개소문에 대한 평가도 엇갈린다. 김부식의『삼국사기』는 왕을 시해한 무도한 인물로 묘사한다. 하지만 단재 신채호는 『독사신론』에서 ‘연개소문이야말로 우리 4000년 역사 이래 제일로 꼽을 영웅’이라고 극찬했다.
 
“삼신(三神)을 모시는 당산제를 아십니까?”
2015.04.11 21:26
옛날에 어머니들은 새벽이면 장독대에 정화수를 올려놓고 두 손 모아 빌었다. 우리나라 고유의 가정신앙이었다. 이후 기도대상은 외래종교가 들어오면서 붓다, 공자, 예수, 성모마리아로 바뀌었다. 하지만 어머니들의 기도는 지금도 계속된다. 수능을 앞두고 어머니들이 100일 기도에 들어가는 모습이 대표적이다. 스마트폰으로 전 세계를 검색하는 IT 시대에도 바뀌지 않
 
박제상의 55세 후손 박재익 '징심록' 연구 '요정징심록연의' 완성
2014.12.19 17:52
앞서 근대 이전의 시기 영해박씨?봔】?區뼈?전수해 갔던 모습을 살펴보았는데 이제 근대 이후 박재익에 의해『징심록』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되는 과정을 살펴보겠다. 문천의 박씨 일족은 양산군수를 지낸 문홍 이후 지방의 유림세력으로 존재하게 되는데, 문홍의 직계로 박제상의 52세 박인록朴寅祿, 53세 박래봉朴來鳳, 54세 박진영朴璡榮이 있다. 박진영(1871
 
박제상 '징심록', 영해 박씨 가문이 대대로 전승
2014.12.14 21:36
『연의』에서는 박제상 이후 파사왕계에서 자비왕대 백결선생 박문량朴文良(414~?), 법흥왕대 대아찬 마령간麻靈干 박담朴曇(499~578), 태종 무열왕대 파진찬 박용문朴龍文(584~670) 등을 지속적으로 배출, 신라초 이래의 선도를 화랑도로 경신하였고 화랑도에 기반한 삼국통일에 기여하였다고 했다. 또 신라말 박문현朴文絃(810~?)은 효공왕대 왕위 계승
 
"국학원, 특별회원 1만 명 돌파하다"
2014.12.13 20:01
사단법인 국학원이 한민족기념관 건립을 위한 특별후원회원 모집을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1만 명을 모으는 쾌거를 이뤘다. 국학원은 지난 1월 26일 1만 명 돌파로 한민족기념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며 우리 민족의 홍익정신 부활에 불을 당겼다.국학원은 특별회원 모집과 함께 온라인 호흡명상 클래스 전용공간을 오픈해 건강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클래스는 호흡에 집중
 
황궁 vs 엔젤린…리더십을 말하다!
2014.11.16 23:06
미국 작가 레베카 팅클이 쓴 ‘마고성의 비밀(한문화)’은 반복해서 읽을수록 깊이가 다르다. 처음에는 엔젤린, 노아, 토비, 선아, 루터스 등 5명의 인물이 저마다의 사연을 세도나에서 풀어가니 흥미로운 소설이다. 사람의 마음을 읽고, 병을 낫게 하고, 계시를 전하는 등 평범하지 않은 그들의 능력은 마치 엑스맨(X-men)처럼 판타지 영화를 보는 듯하다. 그런
 
성황사의 주인은 선왕(仙王)이었다!
2014.11.16 22:56
오리지널(Original:원형)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오늘날 단군문화는 유교, 불교, 도교 등 외래 종교와 혼합된 상태다. 따라서 남아있는 흔적에서 홍익유산을 가늠할 뿐이다.지난 5일 전라북도 고창군 고인돌 유적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산이 있었다. 이름이 독특했다. 방장산(方丈山, 743m)이다. 주민들은 고창의 주산(主山)이고 영산(靈山)이라고 부른
 
마고할미 전승, 그 뿌리를 밝히다
2014.10.22 12:26
부산국학원은 지난 18일, 부산일보사 강당에서 "한국의 선도문화와 ‘마고’ 전승 - 부산 장산 마고 천제단의 원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제7회 한국선도의 역사와 문화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부산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일관 진지하고도 열정적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부산 장산에 남아있는 '마고 천제단’의 뿌리를 짚고, 그 의미를 새롭게
 
단군으로 정신 바로 세운 단학, 세계를 향한다 ②
2014.06.10 15:44
단학이라 하면 막연히 '기(氣) 수련'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현대 단학은 다르다. 정경희 교수(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는 지난 5일 열린 제30회 국학원 정기 학술회의에서 선도(仙道)를 바르게 세운 '단학'에 주목했다. 은 지난 학술회의에서 정 교수가 발표한 '현대 한국선도의 전개 양상과 단학'을 세 편에 나누어 게재
주류사학계 VS 비주류사학계…갈등이 아니라 ‘융합’해야!
2014.04.03 16:40
최근 동북아역사재단이 발간한 연구서가 일제 식민사관을 담고 있어 비판을 받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 한국학연구소를 통해 발간한 연구서 ‘한국 고대사 속의 한사군’이 그것이다. 이에 대해 국내 역사연구와 독립운동단체들은 지난달 19일 식민사학 해체국민운동본부를 발족했다. 이 단체는 재단이 10억 원을 지원한 연구서에 한사군의 한반도 북부 위치설 등 일제 조선사
 
경주 나정은 우물이 아니라 제천유적으로 봐야!
2014.02.19 18:52
신라의 시조인 박혁거세 탄생지로 유명한 경주 나정(蘿井)은 우물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정경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과 교수(사진)는 “경주시가 진행한 발굴조사에서 우물시설물과 관계없는 나무기둥이 새롭게 밝혀졌다”라며 “이 기둥은 솟대와 같은 천주(天柱) 시설물로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그의 주장은 국내 저명 학술지인 (119호)에
 
국학 공개 강좌로 양산 시민의 얼을 깨우다
2014.02.14 17:51
양산국학원(박경민원장)에서는 13일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과 정경희 교수를 초빙하여 '양산의 국학과 천부경'이라는 주제로 공개 초청 강좌를 개최하였다. 경남 양산은 선도문화의 맥이 마지막으로 끊어진 원형지로 알려졌다. 이날 양산의 역사적 정체성을 찾고 확인하는 자리에 박말태 시의원 , 정연주 문화원장, 동원과학기술대 엄원대 교수, 이정림 노인취업
 
마고 복본문화를 선도문화로 계승한 양산을 아십니까?
2013.11.04 07:54
양산국학원(원장 박경민)은 지난 3일 회원 15명과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과 천손문화연구회(국학과 교수 정경희) 회원 25명과 함께 선도문화유산을 답사했다. 이날 답사는 효충사, 유물전시관, 북정 고분군, 성황산성, 충렬사, 마고산성, 증산성으로 진행됐다.효충사는 신라 시대 박제상의 생가이다. 옛날에는 수두리로 불렸으나 현재는 소토리로 부른다. 그
 
2012 임진년, '국학(國學)'에서 길을 묻다
2011.12.22 13:39
2012년이 다가오고 있다.내년은 아홉가지 동물이 합쳐진 용처럼 변화의 시대를 이끌어갈 통합의 사고와 리더십이 필요한 해이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미래가 불안한 현대인에게 한국의 철학, 역사, 문화를 통해 오늘을 준비할 수 있는 인문학 강좌가 열린다.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연구원은 국학과 교수진 7명과 함께, 내년 1월 5일부터 2월말까지 서
 
당신은 광복의병입니까?
2011.01.21 22:57
사단법인 국학원 부설 광복의병연구소는 신흥무관학교설립 10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새로운 한ㆍ일 관계의 모색'이란 주제로 새해 벽두인 1월 12일, 국회 도서관에서 민족정신이 투철한 정치인들과 국민들의 참여했다. 이날 학술회의는 350석의 자리가 부족하여 많은 참석자들이 서서 들어야 할 정도로 성대하고도 진지하게 진
 
신명나게 놀면서 깨치는 ‘생명’의 문화
2010.10.15 17:34
류의 최고봉인 제천 또한 그 본질은 ‘노래하고 춤추는’ 제대로 된 ‘놀이’의 과정이며, 그결과 ‘신 명’이 나는 것, 곧 ‘밝은 깨우침을 얻게 되는 것’ 에 다름아니었다.상고 이래 그 오랜 세월동안 언제나 변함이 없었던 10월 제천을 다시금 맞이하면서, 풍류수행 으로서 제천의 진면모가 이 시대에 다시 되살아나 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천손문화의 첫 터전, 동북아의 상고사 문화 원류를 찾아서
2010.08.04 16:36
사단법인 국학원은 지난 7월 15일 목요일 오후 1시 서울역사박물관(서울 종로) 강당에서 ‘동북아 문화의 이해를 위하여(부제: 동북아의 상고사 문화 원류)’라는 주제로 ‘2010 한·중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한·중국제학술회의는 동북아역사재단의 지원사업으로, 지난 2006년 12월 처음
 
[칼럼] 천손의 대표적 수행의례, “제천祭天”
2010.08.03 21:25
한국의 많은 선도사서(仙道史書)들에서는 상고시기 환국(B.C. 7199년~3898년)이래 배달국(B.C. 3898년~2333년), 단군조선(B.C.2333년~238년)에 이르기까지 약 7천 년간 지속된 선도문화의 요체로서 ‘광명문화(태양문화, 밝문화)’를 이야기한다. ‘광명문화(태양문화, 밝문화)’가 단순히 눈에
[칼럼] 배달국 후반기 천손 문화와 치우천왕
2010.06.01 19:42
▲ 발해의 궁궐 지붕을 장식한 치우상징물▲ 신라시대 기와에 나타난치우천왕의 모습▲ 2002 월드컵때 승리의 상징이 된 치우천왕동아시아 상고문화의 원류인 환국-배달국-단군조선의 ‘천손 문화’를 이끌어갔던 실질적 종주宗主는 역대의 환인-환웅-단군이다. 이들은 인간 내면에 자리한 본질인 ‘천·지·인 삼원(
 
월드컵 붉은 악마 '치우천황' 바로보기
2010.05.27 10:32
2002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4강의 기적을 이룬 12번째 태국전사였던 붉은 악마의 상징 치우천왕을 학술대회를 통해 재조명한다.사단법인 국학원(원장 장영주) 오는 5월 29일 서울 용산구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동아시아 천손문화와 치우천왕'이라는 주제로 제 20회 정기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올해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6월
 
[칼럼] 환국은 동아시아 ‘천손문화’의 시원
2010.05.07 16:49
▲환인이 다스리던 환국시기 천손문화의 흔적인 홍산지역 사해문화의 용 유적.한국선도의 대표적 선도사서「부도지」에서 인류의 원래 모습은 ‘의식(天)·마음(人)·몸(地)’의 온전한 균형을 지켜갔던 천인(천손)이다. 이러한 균형이 깨어지고 몸(地)의 감각적 욕망에 치우친 ‘지손’으로 속화되면서 경
 
국학원 학술회의 개최 - '동아시아 천손문화와 치우천왕'
2010.04.26 17:21
(사)국학원이 오는 5월 29일 용산국립중앙박물관에서 유수한 국내 전문학자들과 함께 &quot;동아시아 천손문화와 치우천황&quot;이란 주제로 2010년 상반기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붉은 악마'로 상징되는 치우천왕은 동이족의 군신으로 추앙받고 있으며, 환단고기에 의하면 제 14대 환웅으로 알려져 있다. (사)국학원은 이번 학술회의를 통하여 치우천왕의
[칼럼] 천손 문화란 무엇인가?
2010.04.05 10:00
한국 선도의 대표적 선도사서「부도지」는 한국 고유의 창세설화인 마고설화를 위시하여 한국 선도의 원형을 담고 있기에 누구보다도 우리 한국인들에게 가장 귀중한 역사기록이다. 그러나 이를 좀 더 면밀히 고찰해보면 이것이 비단 한국의 상고문화뿐만 아니라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인류사 초기의 상고문화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원형을 제시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동아
 
[칼럼] 세계를 품에 안은 인류의 어머니 ‘마고’
2010.01.01 00:20
세계 여러 민족이 전해주는 창세신화들은 인간의식의 출발점에서 비롯된 기억들로 인류의 소중한 정신적 자산이라 할 수 있다. 한민족의 창세신화로는 흔히 ‘단군’을 들지만, 그 이전의 기록으로 ‘마고麻姑 신화’가 있음을 아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마고신화’는 환웅이나 단군으로 표상된 시간 이전의 기억으로 한국사 및 인류사의 밑그림이라고도 할 수 있다.‘마고신화’의 주인공인 ‘마고’는 한국학 관련 연구자들에게 지명, 산 이름, 산성 이름 등으로 비교적 익숙한 이름이다. 전래의 설화 속에서는 육지를 만들어내는 창조신의 이미지
[국학칼럼] 한국 선도와 ‘천부(天符)’
2009.04.01 00:20
정경희 |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한국 선도의 창세(마고)신화에서는 마고성이라는 이상향에서 생활하던 현 인류의 시조, 천인들이 &lsquo;오미의 화(禍)&rsquo; 이후 천&middot;지&middot;인 삼원의 조화를 잃어버리게 되었다. 따라서 세상도 덩달아 삼원의 조화를 잃고 질서가 교란되었다고 설명한다. 마고성에서 살 수 없게 된 천인들은 차
[칼럼] 한국 선도의 마고 신화 (3) - '복본의 서약'
2009.02.01 00:20
정경희 |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한국 선도의 마고신화에서는 세상을 구성하는 세 가지 보물, 천(허달성)&#8226;지(실달성)&#8226;인(마고성) 삼원의 어우러짐, 곧 율려에 의해 세상이 창조된다고 보고, 이를 마고 여신이 세상을 창조하였다는 의인화의 방식으로 설명해 내고 있다. 마고에 의한 많은 창조물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존재인 천인들은 현 인류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제6회 정기학술회의 - 천부경(天符經)의 철학과 역사적 재해석
2007.07.13 00:20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총장 이승헌)는 오는 7월 13일, 서울역사박물관 대강당에서 &ldquo;천부경의 철학과 역사적 재해석&rdquo;이라는 주제로 제6회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위 대학원은 선도사상의 정수이자 뇌교육의 뿌리인 천부경(天符經)을 주제로 작년 6월과 12월 두 번에 걸쳐 학술대회를 개최했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천부경과 주역, 천부





2023/07/29

종교간 대화 제 2주 김용환 이명권 김종도

[이찬수] [3:02 PM] File: 그리스도의몸과보신불(이찬수230717).hwp

[이찬수] [3:03 PM] 7시 모임에서 발제할 글 보냅니다.

[이찬수] [3:04 PM] 5시30분까지 '한국의집'으로 가면 되나요?

[심광섭] [3:09 PM] 네, 건너편 식당인데 1시간 후에 공지하겠습니다 

[심광섭] [4:05 PM] 고녀석

서울 중구 퇴계로36길 9 1층 지하층 고녀석

[심광섭] [4:06 PM] 한국의집 건너편 식당입니다.

[심광섭] [4:31 PM] https://us02web.zoom.us/j/3803895679

[심광섭] [4:32 PM] 오늘 저녁 7.00시에 첫 모임을 엽니다.

[金泰昌] [4:51 PM]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찬수] [4:58 PM] 김태창선생님께서 김용환, 김연숙, 강민창 선생님을 단톡방에 불러주셔야할것 같습니다 이 세분 전화번호를 아는 분이 선생님 말고는 없는것 같아서요

[金泰昌] [5:03 PM] 예. 그래서 심광섭목사님이 올려주신 카톡방을 3분 모두에게 각각 보내드리고

확인도 했습니다. 그외에도 몇몇분이 다음번에는 참석하고 싶다는 의사표시도

해왔습니다. 종교간대화에 관심가진 분이 많은 것같습니다.

이찬수 invited 허우성.

[이찬수] [7:07 PM] https://us02web.zoom.us/j/3803895679

[이찬수] [7:08 PM] 오늘 7시~10시 현장과 줌으로 시작합니다

[허우성] [7:09 PM] 네 오늘은 참석하기 어렵습니다.

[박혁순] [7:12 PM] Photo

[이찬수] [11:42 PM] 다음 모임에서 귀한 제안 해주시길 바라옵니다~

Tuesday, 18 July 2023

[허우성] [7:42 AM] 다음 모임은 언제 인지요?

[金泰昌] [8:08 AM] 당분간 매주 월요일 밤에 계속했으면 좋겠는데 주최측의 사정이 어떤지 모르겠

습니다. 기왕에 시작

했으니까 매주 정기적으로 계속해야

동력이 붙을테니까요.


[金泰昌] [9:57 AM] 준비가 되어있는 분부러 모시면 되니까요. 그 동안 여러 다른 모임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었던 분들 중에는 충분이 문제의식을 갖고 심사숙고하신 분들이 계시니까 염려 안 하셔도

됩니다. 계속하다보면 생각이 정리되어

문제제기하실 분이 많이 생기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심광섭 invited ㆍ.

[심광섭] [10:11 AM] 김연숙 교수님 초대합니다 ^^

이명권 invited 정지훈.

[이명권] [10:46 AM] 정지훈 감독님을 초대합니다

[이명권] [10:46 AM] Photo

[이명권] [10:46 AM] 어제 촬영을 맡아주신분(가운데)입니다.

심광섭 invited 김용환교수.

[심광섭] [4:59 PM] 김용환 교수님을 초대합니다

심광섭 invited 오동일(吴东日).

[심광섭] [5:00 PM] 오동일 교수님을 초대합니다 

[김용환교수] [5:37 PM] Photo

[김용환교수] [5:40 PM] 네, 반갑습니다. 유투브 "명상시 치유힐링" 가운데 최후만찬 올려봅니다. 애용바랍 니다. 유익한 대화 이어지기 기대합니다.

[김용환교수] [5:40 PM] https://youtu.be/9JyvDWaOKe8

[김용환교수] [5:42 PM] https://youtu.be/6205CY3X7kw

[金泰昌] [5:42 PM] 한사람이라도 김교수님의 하시는 일이

이해 수용되기를 바랍니다.

[김용환교수] [5:50 PM] 네, 덕분에 심광섭목사님과 유익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하늘비움, 땅나눔, 사람비춤 이 삼재회통하여 기쁨충만하기 바랍니다.

[金泰昌] [5:51 PM] 잘 되었습니다.

[이명권] [5:51 PM] 환영하오며, 좋은 가르침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용환교수] [5:55 PM] 어제 발표유익했읍니다. 얼마 전 서강대 종교학과 김재영교수님 지도학생 박사 논문 심사하고자 방문했읍니다. 오래전 일이지요?

[이명권] [6:14 PM] 선생님과의 귀한 인연을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찬수] [6:16 PM] 이찬수입니다. 교수님 오랜만에 뵙게 되니 더 반갑습니다. 자주  인사드리겠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김용환교수] [6:18 PM] Photo

[김용환교수] [6:21 PM] 네, 감사합니다. 큰 보직을 맡아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종교대화방에서 만나 반갑습니다 😁 오송지하도 참사사건으로 14명이나 생목숨을 잃었습니다. 가시는 길마다 등불 밝히기를 기원합니다 🙏 

[심광섭] [8:00 PM] This message was deleted.

[심광섭] [8:01 PM] <공지> (1) 다음 모임은 7월 31일에 엽니다. 발표는 박맹수 교수님(원불교 혹은 동학), 김용환 교수님(불교), 책임 토론은 강민창 목사님, 박충량 박사님께 부탁드립니다. 사정이 생기면 곧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모임을 매주 1회하는 것이 좀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있어 격주에 1회로 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박맹수] [8:02 PM] 박맹수는

7월중으로는 무리입니다

현재 조금 복잡한 문제가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심광섭] [10:03 PM] 잘 해결되길 바라옵고

8월 중 발표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동일(吴东日)] [10:13 PM] 초대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겠습니다. 

Wednesday, 19 July 2023

심광섭 invited 강민창 Francis (제주).

[심광섭] [1:24 PM] 강민창 목사님 초대합니다 

Friday, 21 July 2023

[이명권] [12:21 PM] File: 이슬람과 그리스도교의 대화.pptx

[이명권] [12:22 PM] 지난번 1회 모임에서 줌으로 올렸던 자료를 공유합니다

[ㆍ] [3:29 PM] 카톡에 초대해 주시고 훌륭한 자료를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Wednesday, 26 July 2023

[이명권] [1:43 PM] 7월 31일 월요일 저녁 

종교대화 심포지움? 혹은 토크쇼 형식에 고려대 김종도교수님과 이슬람과의 대화를 자유 토론 형식으로 하기로 동의해 주셨습니다. 김종도 교수님은 현재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소장으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이상 소식 알려드립니다. 

[심광섭] [1:53 PM] 7월 31일은 김용환 교수님, 불교인데요. 


그리고 8월 14일은 윤세형 박사께서 유학과 교육 신청이 들어와서 조정이 필요하네요

[이명권] [2:06 PM] 제1회때 처럼

기독교와 불교

기독교와 이슬람

이렇게 2파트로 하는것이 아닌지요?


저는 김태창 교수님의 제의에 따라 이슬람을 섭외했더랍니다만 ㅎ


어떻게 해야 할지 말씀해 주시면

다시 조정해 봐야 할듯 합니다.

[심광섭] [2:32 PM] 서로 다른 두 주제로 발제 토론이 피상적이 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 한 주제만 했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대화를 나눈 적이 있는데, 조정 시간이 촉박하다면 이번에도 처음처럼 두 주제로 하도록하지요

[심광섭] [2:32 PM] 발표 주제를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명권] [2:48 PM] 네 잘 알겠습니다.

발표 주제는 따로 정한것은 없는데, 


<이슬람과 기독교의 대화>라는 주제로, 자유토론 형식으로 약 1시간 정도 2사람이 상호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 했으면 합니다만.

ㅡ상호 공통점과 차이점을 중심으로ㅡ

대화의 현대적 의의와 필요성을 곁들여서요 ㅎ 어떠신지요?

[金泰昌] [2:54 PM] 두 사람이 상호 질의응답하시면 구체적으로 두분이 누구이시고 다른 참가자는 

듣기만 하는건가요?

[이명권] [3:22 PM] 기본적으로는 저 이명권(기독교)과 김종도교수(이슬람학자)의 자유로운 질의 응답 형직이지만

기본적으로 30분정도 진행 한 후에, 줌을 포함한 참가자가 질의 혹은 코멘트 하는 시간으로 30분 정도 진행해서 1시간 정도 소요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만,,,

Thursday, 27 July 2023

[金泰昌] [6:11 AM] 김용환교수, 이명권교수, 김종도교수, 세분의 말씀을 통해서

기독교와 불교와 이스람교라는 세계3대종교에 대한 기초적인 비교적 이해와 인식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31일의 종교대화

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있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 자신이 과문한 탓이라면 하교해주시기를 앙망하면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시는 심광섭목사님과 3분교수님께 감사합니다.

강민창 Francis (제주) left.

[金泰昌] [1:19 PM] 김종도교수님은 한번도 뵈온 적이 없어서 처음 듣게 되는 말씀에 기대가 크고요 김용환교수님은 직접 인도에 가셔서 예수가 수도여행을 했다고 전해지는 곳을 답사하시고 연구하신바를 책

[金泰昌] [1:31 PM] 으로 내신 저서도 있으시고 불교신자로서 불도의 연구와 실천을 오랫동안 쌓아오시고 최근에는 명상시를 통해서 불시를 통한 치유활동에 최선을 다 하시는 분의 말씀을 여러분과

함께 듣게 되어 기쁩니다. 또 이명궈선생님은 탁월한 종교학연구실천자로 불교를 중심으로 기독교와 이스람교의 상호

이해와 인식개신을 통해서 종교평화구축에 이바지하려는 뜻이 강하심을 저서나 강연을 통해서 실감해 왔습니다. 저 자신은 세분의 귀한 말씀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게 되어 많이 기대되는데 여러분께서는 어떠신지 궁금하군요.

[ㆍ] [7:18 PM] 말씀듣고  보니,  더욱 기대되는 발표입니다^^.

Friday, 28 July 2023

[김용환교수] [2:35 PM] Photo

[김용환교수] [2:35 PM] 기대에 부응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내주 월요 발표자료를 사전에 올립니다.(굿)

[김용환교수] [2:36 PM] File: 종교대화-불교와 기독교 대화(김용환)-2.pptx

[김용환교수] [2:36 PM] https://youtu.be/U4h9RO3eKMM

Saturday, 29 July 2023

[金泰昌] [5:32 AM] 기왕이면 김용환교수님의 불교관련저서도 대표적인 것만이라도 올려 주시면

처음으로 김교수님을 뵙게 되는 분들에게 참고가 될 것같은데요.

[김용환교수] [10:43 AM] 12 photos

[김용환교수] [10:45 AM] 네, 불교관련 활동으로 가까이 보이는 자료 올렸읍니다. 관심에 감사드립니다.(굿)

[이명권] [12:48 PM] 김종도 교수님과 진행될


7월 31일 종교 대화 모임에서

발표하실 내용에 대해 제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질문지를 드려서 응답해 주시는 방식으로 

동의를 구했습니다.

1. 이슬람의 탄생 배경은 무엇인가요?
2. 이슬람이 급성장하게 되는 역사적 배경은 무엇일까요?
3. 이슬람이 주장하는 핵심 가치와 신앙에는 무엇이 있나요?
4. 오늘 날 세계 속에서 이슬람의 역할과 기능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5. 한국에서 이슬람과 그리스도교는 갈등이 심한편인데 해결 방안이 있을까요?
6. 이슬람의 입장에서 기독교를 어떻게 이해하시는지요?
7. 종교 간의 대화나 혹은 기타 방면에서 하시고 싶은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이상의 질의응답을 통해 30여분간 진행하고 나머지 30분은 줌을 포한한 참석자들 중에서 질문과 코멘트 혹은 토론 형식으로 진행 하면 어떨까 하고 김종도 교수님께 동의를 구했습니다. 기타 좋은 의견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종도 교수님을 이 방으...

[金泰昌] [1:04 PM] 김종도교수님의 대표적인 저서를 소개해주시면 참고가 되겠는데요.

이명권 invited musakim.

[이명권] [1:09 PM] 김종도 교수님을 초대합니다.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소장님으로서 이번 종교대화에서 이슬람 관련 대화를 나누시게 된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환영합니다.

[심광섭] [1:17 PM] 김종도 교수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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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문제연구소 소장 김종도
 
<학력>
1976. 2: 서울대부설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졸업
1980. 2: 명지대 아랍어과 졸업
1982. 8: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졸업(아랍어,문학석사)
1983. 6: 수단 Khartoum International Institute of Arabic Language 졸업(아랍어 교육학 High Diploma)
1992.12. 수단 Omdurman Islamic University 졸업(아랍어 언어학, 박사학위.
 
<경력>
1974.3~1976.2. 황지재건중학교 교사.
1983.3~1992.7. 주 Sudan 한글학교장.
1992.9~2010.2.명지대학교 강사. 한국외대, 아세아연합신대, 숭실대, 건국대 등.
2002.9~2005.8: 명지대 중동문제연구소 책임연구원.
2005.9~2008.8: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책임연구원.
2007.3~2019.8: 연세대 강사 & 겸임교수.
2009.3~2020.9 현재 명지대학교 중동문제연구소 책임연구원, 인문한국(HK)연구교수, 부교수 , 정교수.
2013.9-2015.8: 한국아랍어아랍문학회장.
2016.1-2016.12: 한국중동학회장.
2019.3-2020.2. 한국할랄산업학회장 
2017.4-현재: 국립국제교육원 사업관리위원
2020.9~현재 명지대학교 중동문제연구소장
 
<연구업적>
1. 논문
‘ 아랍어 동사시제연구' -한국외국어대학 석사학위논문
‘ 한국어-아랍어 단문비교연구’ -수단 카르툼 국제아랍어교육대학원 High Diploma 논문
‘ 꾸란의 명사구 연구'-수단 옴두르만 이슬람 대학교 박사논문
‘'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환경법에 대한 연구'외  60여편.
2. 저서 및 번역서:
‘ 김종도 아랍어 시리즈 1,2,3 ’ , 명지출판사, 2001 외 다수
‘ 아랍민주주의 어디로 가나?'(공저), 모시는 사람들,2012 외 다수
' 고등학교 아랍어 문법' 교과서 공동집필 교육인적자원부 2002 외 다수
‘ 사우디아라비안 통치기본법'(공역), 모시는사람들 2013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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