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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바드 기타 | 바가바드 기타- 제3장 카르마 요가(2)
작성자 바보새 16-01-20 07:25 조회1,0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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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신 주 말씀하시기를
37. 그것은 애욕이다. 분노다. 동성에서 일어나는 무섭게 잡아먹는 놈이요 무섭게 죄짓는 놈이다. 그것이 이 현세에서 대적인 줄 알아야 한다.
동성(動性) 라쟈스(rajas), 사트바(sttva, 善性)와 타마스(tamas, 暗性)와 함께 프라크리티를 이룬다.
38. 불이 연기에 싸여 있듯이, 거울이 티끌에 싸여 있듯이, 태 안의 아기가 탯집에 싸여 있듯이, 이것은 거기 싸여 있느니라.
탯집(ulba) 태아를 싸고 있는 엷은 막이다. 아기가 난 다음에는 그것은 없애 버린다. 거의 모든 영어 번역이 그것을 “태아가 자궁에 쌓여 있듯이”라고 번역 하고 있지만 울바(ulba)는 자궁이 아니라 탯집이다. 태아를 감싸는 것은 이 탯집이지 자궁이 아니다. 자궁은 아기를 보호한다. 탯집은 없애지만 자궁을 없애는 사람은 없다.—마하데브 데자이
이것 이 지혜라는 말이다. ᅳ샹카라
거기 그 애욕.
39. 지혜는 여기 쌔워 있다. 쿤티의 아들아, 이 어진 이의 영원한 대적, 애욕의 형상을 쓰고 있으면서 영원히 배부를 줄 모르는 불에 말이다.
애욕의 형상을 쓰고(kamarupa) 힐(Hill)의 번역과 같이 형상을 마음대로 바꾸면서라고 할 수 있다.
욕망은 욕망의 대상을 즐김으로써 만족되는 법이 없다. 불에 장작을 더하면 더할수록 불길이 더 서듯이 점점 더해갈 뿐이다. ⎯마누
세상에 애욕 같은 불은 다시없고, 미움 같은 괴물은 다시없고, 어리석음 같은 올무는 다시없으며, 탐욕 같은 급류는 다시없다.(There is no fire like lust, there is no monster like hatred, there is no snare like folly, there is no torrent like greed.)⎯「담마파다」
40. 이 감각과 의식과 이성이 그 있는 곳이라고 한다. 그것들로 지혜를 가리워 몸 속에 있는 이를 미혹시킨다.
몸 속에 있는 이 영혼, 자아.
41. 그러므로, 오 바라타르사바야, 먼저 네 감관을 제어하고 이 악한 것을 끊어버려라. 그것은 지혜와 분별의 파괴자니라.
바라타르샤바(bharatarshabha) 바라타족의 우왕(牛王, 잘난 이).
지혜 즈나나(jnana).
분별 비즈나나(vijnana).
「베다」에서 말하는 지혜,「삼캬」에서 말하는 자세한 지식이라는 것이 아마 여기 있는 즈나나와 비즈나나일 것이다. 샹카라는 즈나나를 설명하여 “경전과 스승에게서 얻는 자아와 사물에 대한 지식”이라 했고 비즈나나는 “그렇게 해서 배운 것에 대한 몸속의 체험” (anubhava)이라고 했다.
라마누쟈는 즈나나는 자아의 성격에 관한 것이고 비즈나나는 자아에 대한 분별 적인 지식이라고 생각했다.
슈피다라는 두 해석을 다 지지했다.
42. 사람들은 말하기를 감각은 위대하다. 그러나 의식은 감각보다도 위대하고 이성은 의식보다도 더 위대하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이성보다도 더 위대하다.
그 자아.
의식은 한단 한단 높아져야 한다.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우리는 자유로워진다. 우리가 감각의 지배 밑에서만 행동한다면 우리게는 거의 자유가 없다. 우리가 마나스(manas)의 지시를 받을 때에 좀 자유를 얻고, 우리 마나스가 부디(buddhi)와 결합할 때 좀더 자유롭고, 우리 행동이 저쪽에서 오는 빛에 뚫림을 받는 부디에 의해서 결정이 될 때 우리는 마침내 최대의 자유에 이른다. ⎯라다크리슈난
43. 아, 마하바후야, 그와 같이 그는 이성보다 더 위대함을 깨닫고, 자아에 의하여 자아를 제어함으로써, 애욕의 형상을 쓰는 저 정복하기 어려운 대적을 쳐부술지어다.
이것이「바가바드기타」라 일컫는「우파니샤드」안에 있는 절대의 학문, 요가의 경전, 크리슈나와 아르쥬나 사이의 대화의 제3장 카르마 요가의 끝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