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8
82년생 김지영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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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최근 수정 시각: 2019-02-18 11:17:08
분류
한국 소설
베스트셀러
페미니즘
본 소설을 원작으로 삼은 영화에 대한 내용은 82년생 김지영(영화)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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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
100만부 기념 특별판 책 표지
1. 개요2. 줄거리3. 평가
3.1. 전문가들의 평가3.2. 비전문가들의 호평3.3. 비전문가들의 비판4. 흥행5. 해외 출간6. 패러디7. 기타8. 영화화
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페미니즘 소설. 2016년 출간. 작가는 조남주.
2. 줄거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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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 김지영이 어릴 적부터 여성 차별을 경험하는 이야기다. 일화들이 연결되지 않고 개별적인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으며[1]각 이야기에 특정한 결말이 존재하지는 않는다. 아래는 일화들의 목록이다.
김지영의 위로는 언니가 있고, 아래로는 남동생이 있다. 그녀가 태어나고 1년 후 원래대로라면 태어났어야 할 여동생은 여자아이라서 낙태당했다.(80-90년대의 여아 낙태 문제 문서 참조)
집에서 아침식사를 할 적에 아빠 - 아들 - 할머니 순으로 밥을 퍼주는 것이 당연했다.[2]
국민학교 때 남학생이 앞번호라고 남학생부터 급식을 먹었다.(출석 번호, 식사 순서 등 학교 행정상 순서를 할 때에 남자부터 앞 순번을 배정받는 차별을 표현한 것.)[3]
중학교 때 여학생의 복장 규제가 심했다.(남자 학생주임 선생님이 남학생보다 여학생에게 더 엄격하고 다양하게 규제하는 복장 규제를 묘사.)[4]
학교에서 외부인에 의한 성범죄가 발생했고, 바바리맨이 있어서 쳐다보기만 한 것으로 교사한테 혼이 나고, 바바리맨을 잡은 용감하고 행동력 있는 여학생들에게 마치 그녀들이 나쁜 행동을 한 것처럼 혼이 났다.[5]
대중교통에서 성범죄를 당했다. 고등학교 때 자기를 짝사랑해서 스토킹하는, 같은 학원에 다니던 남학생 때문에 남성공포증이 생겼고, 아버지는 피하지 못한 주인공이 잘못이라며 2차 가해를 했다.[6]
대학교 때 남자 선배에게 성희롱을 들었다.(대학교에서 남녀 커플이 헤어지자, 여자에게만 '씹다 버린 껌'이라고 표현하는 동아리 선배의 인식.)
첫 손님으로 여자는 안 태운다는 택시기사의 미신에 의해 승차거부를 당했다.[7]
회사의 남직원 선호로 인해 취업에서 차별을 당했다.(같은 조건에서는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의 취업이 어려운 것. 유리천장 참조)[8]
회식 자리에서 성희롱을 당했다.
직장 내 화장실에서 불법촬영을 당했다.
출산으로 인한 퇴사로 경력이 단절되고 길을 가다 맘충 욕을 듣고[9]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된다. 김지영은 벤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을 뿐이나, 지나가던 직장인이 주인공을 향해 '일 안하고 남편이 벌어주는 돈으로 편하게 커피나 마시는 맘충'이라는 폭언을 내뱉었다.[10]
3. 평가[편집]
3.1. 전문가들의 평가[편집]
신샛별 문학평론가는 "정치적 소재를 다루는 소설은 많지만 마침내 정치를 해내는 소설은 드물다. 이 소설로부터 시작된 한국사회의 어떤 각성이 노예해방만큼이나 희망적인 변화를 일으킬 조짐은 분명해 보인다."라고 호평했지만[11] 더불어 "여성의 삶을 표준화하여 균질적인 것으로 만들어 제시하는 거대서사의 논리를 따를 때, 개별 여성의 경험이 지닌 고유성은 훼손되거나 소외되기 십상이다."라고 과한 일반화를 비판했다.출처
문학평론가 김미정은 이 책이 소설로서의 문학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호평하는 독자들과 달리 문학평론가들에게 낮은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고, 문학평론가 이명원은 이렇게 정보 전달을 위해서 소설을 쓰는 일은 사실상 비효율적이라고 제의했다.출처
[기사] 소설 '82년생 김지영'…"여자라서 공감" vs "피해 의식 거북해"
조강석 문학평론가: 페미니즘 메시지 전달 때문에 플롯과 스타일(문체)이 미흡해졌다.
조연정 문학평론가: 여성들이 공감할 수 밖에 없다는 자체로 의미있는 텍스트
심진경 문학평론가: 대중이 읽기에는 부담이 없지만 내면 묘사가 거의 없고 독자들의 변화를 일으키지 못한다.
장동석 출판평론가: 사회에 논쟁거리를 제공하고 세대간, 성별간 대립각을 확인해준 의미가 있다.
책 중간마다 통계 자료들을 삽입해서 대한민국의 여성 차별 현상이 실재함을 주장하고 있는데, 한 칼럼에서 통계와 보도 자료를 자의적으로 인용했다고 비판했다.
소설에서는 "'남성을 선호한다'는 대기업 인사 담당자는 44%였고, '여성을 선호한다'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라고만 인용해 놓았다. 그런데 실제 출처 전문에는 바로 다음 구절에 "'남성이든 여성이든 상관없다'는 응답은 56%였다."는 서술이 있다. 소설 속 문장은 여성에 대한 차별만을 부각할 뿐이지, 성별 선호 없이 공정하게 채용하려고 노력하는 의견은 일부러 감추어 곡해된 해석을 유도한다.
소설에서 "대한민국이 OECD 회원국 중 남녀 임금격차가 가장 큰 나라"라는 통계를 인용했지만(124p), 통계청이 주최한 '제2회 통계 바로쓰기 공모전'에서 이 통계의 문제점을 지적한 논설이 상을 3개나 받았을 정도로 문제점과 오류가 많은 통계이다.[12]
동아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 겸 문학평론가 전성욱은 82년생 김지영에 날 선 비판을 가했다.#
여성에 대한 억압·차별·소외 등 복합적인 문제를 극히 단순한 통념으로 일반화
사람들이 생각하는 기존의 '대립' 방식을 안이하게 답습하여 성차별에 대한 고루한 통념을 더 확고히 함
남성과 여성의 대립 구도를 증폭
문학평론가 정기문은 82년생 김지영이 복잡하고 이질적인 존재들을 단순화하는 젠더 정치가 활용하는 경계선의 폭력성을 답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화연구자 오혜진은 82년생 김지영이 다른 소수자를 배제시키고, 거기에 더해서 같은 여자들끼리 서로를 감별하게 만드는 한계점을 우려했다.#
3.2. 비전문가들의 호평[편집]
남자가 최고의 스펙인 대한민국의 많은 제도, 문화, 관습을 깨기 위해서라도, 차이를 차별로 만드는 야만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해서라도 많은 남성들이 이 책을 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2017년 8월 29일, 예스24 문학학교의 '82년생 김지영 대담회'에 참가한 노회찬 의원이 한 말.[13]
김지영이 80년대에 태어난 여성들 중 가장 많은 이름이란 설정은 문학적 가치가 있다. 주인공인 김지영이 많은 여성들을 대변하는 캐릭터라는 은유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숨은 설정으로 여성들의 공감을 유도하였고, 김지영이 겪는 비극이 많은 여성들의 비극이라는 작품의 메세지 전달에도 큰 역할을 했다. 여성이 겪는 아픔과 그 보편성이 어느 정도인지를 떠나서 주인공의 이름을 김지영으로 설정한 문학적 기교는 메세지 전달 측면에서 확실히 성공한 전략이다.
페미니스트들의 주요 목적인 '여성만의 목소리' 를 작품 하나로 사회에 알렸다. 82년생 김지영은 사회 전반에 페미니즘 성향을 가진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하였고 대한민국에서 '여성이 이렇게 고통 받고 있다' 는 메세지를 사회에 널리 알림으로써 사회 전체가 페미니즘에 대해 관심을 갖게 했다. 그 수단이 테러, 폭력, 집회가 아니라 작품 출간이라는 건전한 방식이기 때문에 항구적으로 지속이 가능하다. 하지만 내용 면에서는 사회적 분란을 조장했으므로 앞으로 이런 류의 책이 사회에 나오는 것은 꺼려질 것으로 보여졌다. 그러나 대만, 일본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관심이 집중되어 기존에 있던 다른 페미니즘 서적의 판매량도 증가하였다.
3.3. 비전문가들의 비판[편집]
남성 독자들은 '남성을 너무 나쁘게 묘사한다'고 비판했는데 이에 대해 조남주 작가는 '실제보다 상황이 안 좋은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어찌 생각하든 거짓말 같은 삶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모호한 표현으로 답했다. # 그러나 실제로 겪을 수 없는, 불가능한 요소들이 상당히 존재해 고의적으로 갈등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상업적으로는 흥행했다. 구매층의 성비는 압도적인 여초로, 2~30대 여성 구매자가 특히 높다. 그러나 문학적인 흥행은 문학평론가들 사이에서도 평이 갈린다. 페미니스트들에게는 성서 취급을 받지만, 페미니즘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그저 그런 소설도 아닌 봉인소설 취급을 받는다.
'작품의 치명적인 문제점은 과장'이라는 주장이 있다. 김지영은 사회비판적 소설인데 현실 사회를 부풀리며 왜곡해놓고 현실 사회를 비판하는 것은 오류라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회참여 소설들은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주기 위해 극단적인 경우를 집어주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일례로,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도 가난한 사람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극단적인 일들을 종합하여 보여준다.
여성 문제와 관련된 통계를 구체적인 맥락을 무시하고 자의적으로 인용하였다는 단점은 존재한다. 또한 서사성을 무시한 여성 문제 에피소드의 나열과 통계를 이용한 주장 강화로 작품 내에서 독자의 사고를 제한하고 무조건적 수용을 암묵적으로 요구한다. 이것은 판소리에나 등장할 법한 "아, 주인공이 얼마나 불쌍한가!" 식의 서술자적 논평에 가깝고, 소설이라기보단 성별 갈등 문제를 토론하는 곳에 나와서 역설한 주장에 내러티브를 부여하여 글로 옮긴 것에 가깝다. 이에 대해 작품이 세련되지 못하다는 평이 있으며, 이것을 문학 혹은 소설로 봐야 하는가에 대한 논쟁도 일어난다.
82년생 김지영에선 남자들이 주된 악당으로 등장하는데 이들은 생각 없이 성차별주의를 행할 뿐인 '나쁜 놈들'이다. 하지만 남성을 김지영과 비슷하게 해석한 델마와 루이스처럼 작품 자체가 흥미로운 서사성을 갖고 있거나 주인공이 능동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니다. 여자는 찍 소리만 내고 당할 수밖에 없는 존재로 설정해 동정심을 유발하고, 남자와 가족은 그런 불쌍한 여자를 의도했든 아니든 자연스럽게 괴롭히는 순수악으로 설정하였다. 주인공을 학대하고 학대하며 학대하다가 끝나는, 고전소설에서나 볼 법한 평면적인&지루한 이야기 구조다. 여성, 남성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를 격하시켰으며, 여자들을 능동적이지 못한데다 오직 피해자 입장에 선 존재로 설정했고, 여성들에게 남성과 사회를 향해 편협하고 적대적인 시선을 갖도록 부추겼다.
이 소설의 또다른 큰 문제점은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이후로 남녀평등이나 인권 문제의 대두로 사라지거나, 적어도 사회 통념상 옳지 않은 행위로 여겨지기 시작한 과거의 악폐습들이 2010년대에도 아직 존재하는 마냥 서술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여성을 차별하거나, 성희롱을 하는 일부 남성들의 행태를 마치 모든 한국 남성들의 특징인 것처럼 서술하고 있다. 작가는 '거짓말 같은 삶을 보여주고 싶었다.' 라며 아직도 이러한 악폐습들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듯이 언급하고 있다. 이에 반례를 들자면 여아를 대상으로 한 낙태의 경우 남녀 성비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으며, 부모들이 역으로 아들보단 딸을 선호한다는 통계가 증명하듯 점차 사라져가는 악폐습이다.# 적어도 2010년대에 일반인 사이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사고방식은 아니며, 그런 사고방식을 지닌 기성세대들은 적어도 수십 년 후에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게 되니 그마저도 완전히 사라질 것이다.[14]
대학 내의 성희롱과 같은 경우는 미투 운동에 대한 남성들의 지지를 통해 남성들 역시 성희롱이 잘못된 행위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고, 성희롱 피해자에게는 도움을 주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도 증명되었다. 그러나 성희롱에 해당하는 행위가 습관화/일반화돼있는 탓에 성희롱 문제가 뿌리뽑히진 못하고 있으며, 그 탓에 역으로 한국에서 (넓은 의미의)펜스 룰과 같은 부작용도 생겨나기도 했다.
공통된 비판은 "작품의 내용이 현 세태와 비교했을때 굉장히 시대착오적이고 왜곡되어 있다"는 것이다.
인터넷 방송인 액시스마이콜은 이 책을 직접 읽어보고 내용의 모순점에 대해 "있을 수도 있는 일을 작중의 한 사람에게 몽땅 몰아넣어서[15] '불운한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붙여 이러한 일들을 '보편적'인 사례로 만들려 한 판타지 소설"이라며 가열차게 비판했다.#
4. 흥행[편집]
2017년 3월 금태섭 의원이 국회의원 전원에게 선물하고, 5월 노회찬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하면서 화제를 모아 뒤늦게 인기를 끌었다.
2017년 베스트 셀러에 올랐다. 페미니즘 소설의 특성으로 인하여 구매층이 2, 30대 여성에 상당히 몰려 있는 양상을 보인다.[16]
2017년 교보문고 및 예스24 베스트셀러 2위.
2018년, 아이린 논란 영향으로 다시 판매량이 올랐다.
누적 판매량 백만부를 넘어가며 2007년 칼의 노래, 2009년 엄마를 부탁해 이후로 9년만에 나온 소설 분야 밀리언 셀러에 등극했다. # 보통 문학 분야에서 베스트 셀러의 기준이 약 1~3만권이며, 문학 분야의 판매량이 주춤하는 추세에서 등장한 밀리언 셀러로 굉장한 사회적 파급력을 지녔다고 할 수 있다. 난쏘공이 발간 29년만에 밀리언 셀러를 찍었다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백만부라는 누적 판매량은 가볍게 볼게 아니다.
5. 해외 출간[편집]
2018년 5월 대만에서 출간되었다. 전자책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2018년 12월 8일 일본에서 출간되었다. 출판사는 치쿠마 쇼보.[17]82년생 김지영 일본판 홈페이지 번역자는 제1회 일본번역대상을 수상한바 있고, 한국어 시집을 출간한 적이 있는 사이토 마리코다. 이 작품 이외에도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박민규의 《핑퐁》, 정세랑의 《피프티 피플》등을 번역한 바 있다고 한다.
소설 '82년생 김지영', 日 베스트셀러 1위라는 제목으로 언론에 보도되었다만 가짜뉴스였다. 전체 카테고리 1위도 아니며 일본 아마존 서적 분류의 서적>문학/평론>문예작품>아시아 문학 카테고리에서 1위를 한 것이다. 일본인 유튜버 스시코에 의하면 2018년 12월 25일 기준 일본 아마존 서적 분류의 서적>문학/평론>문예작품>외국문학/저자별>타행의 저자에서 1위를 했다고 한다.2018년 12월 30일 유튜브 SushikoTV 스시코TV 82년생 김지영이 일본에서 베스트셀러???-1분~1분 20초경 즉 외국인 저자 이름 タ行으로 시작하는 책 중에서 1위라는 것이다. 참고로 전체 베스트셀러 순위로는 100위권 밖이며, 문학/평론 카테고리에서 41위, 문예작품 카테고리에서 22위이다.
2018년 12월 14일에 일본 유명 사이트 CINRA.NET 리뷰가 올라왔고 이게 일본 야후 메인 뉴스에 올라오면서 흥행했다. 출간일 당일인 2018년 12월 8일, 출판사 치쿠마 쇼보는 공식 트위터로 발매와 동시에 증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매된 지 4일 째인 12월 12일, 치쿠마 쇼보는 3쇄가 결정되었다며 "이렇게 빠른 속도로 재발행하는 경우는 좀처럼 없다. 감개무량하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아마존 리뷰에 1점 테러를 감행하는 일부 한국 유저들의 존재가 문제되어 일시적으로 리뷰 작성이 제한되었다. 어떤 한국 유저는 '한국인으로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도 당신들 때문에 오타쿠가 되어버렸다. 이건 복수다. 받아랏 페미빔' 등의 리뷰를 달기도 했다.(현재 삭제됨) 평점 리뷰가 5점과 1점으로 양분되고 있다.
이외에도 중국, 베트남, 태국, 영국(출판사는 사이먼 앤드 슈스터(Simon&Schuster)), 프랑스(출판사는 로베르 라퐁(Robert Laffont)의 임프린트 닐(NiL)), 스페인 등 총 16개국에 판권이 팔렸다.세계구급 국가 망신
6. 패러디[편집]
부경대 이상윤교수가 이 책을 남자 버전으로 미러링한 "82년생 김지영 그리고 90년생 김지훈" 책을 실제 출간하였다.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78144314https://www.aladin.co.kr/m/mproduct.aspx?start=short&ISBN=E002434214 리얼뉴스 출판사. 이상윤 저
이 책에 상대적인 비교가 되는 40대 남자 버전의 "82년생 김지영 그리고 74년생 유시민"책이 출판되었다.http://news.donga.com/3/all/20180423/89743399/1 “남녀 모두 고달픈 세상… 대립 말고 공감할때” 동아일보 장선희 기자 입력 2018-04-23 03:00 수정 2018-04-23 03:00 ‘82년생 김지영… 74년생 유시민’ 소설 펴낸 이상윤 부경대 교수 “군대-출산 등 남녀의 어려움, 서로 공감하도록 돕고 싶어”
이 책을 남자 버전으로 미러링한 '92년생 김지훈'이라는 게시물이 SNS상에서 화제가 되었다.기사[18]
카광이 이 책을 패러디해서 아마추어 만화 95년생 김지민은 캣맘을 그렸는데, 이게 한겨레에서 '여성비하 웹툰'이라고 보도되었다. #
이 책이 흥행하자 여성 차별만큼 남성 차별도 많다는 여론이 일어서, 이상윤 부경대학교 겸임교수가 '82년생 김지영 그리고 74년생 유시민'라는 책을 출판http://news.donga.com/3/all/20180422/89736572/1 이상윤 “여자가 힘든가, 남자가 더 힘든가의 문제가 아니라…” 동아일보 장선희 기자 입력 2018-04-22 14:56하고, 텀블벅에 아마추어 소설 '90년생 김지훈'[19]이 나오고, 페이스북에서 '79년생 정대현'이라는 게시글이 유행하는 현상이 있었다. 기사 서울대학교 대나무숲에 올라온 79년생 정대현 pgr21에 작성된 79년생 정대현 원문
82년생 김지영의 영화 리뷰란에 82년생 김철수라는 글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이 86년생 김현수로 패러디한 글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7. 기타[편집]
yes24에 의하면 노회찬은 '82년생 김지영'의 홍보대사로 불린다고 한다.#
노회찬은 청와대 오찬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 책을 선물했으며, 82년생 김지영을 안아달라는 당부의 메시지도 전달하였다.
2018년 1월, 롯데푸드가 이 책을 돼지바로 패러디해서 온라인 마케팅을 시도했는데, 열혈 독자층의 항의를 받아서 하루 만에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페미니즘 독자들이 항의를 표한 이유는 이 페미니즘 책의 유명한 대사를 비꼬아 페미니즘 지지자들을 관종이라 비하했으며, 돼지바에서 연상되는 돼지는 페미니즘에 반발하는 사람들이 페미니스트를 뚱뚱한 여성으로 근거 없이 매도하는 인식을 반영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조선, 중앙, 동아, 한국, 국민 등 다수 언론에서 보도했다.
소녀시대 수영이 이 책을 읽고 감명을 받아 자신의 리얼리티 제목도 이것과 비슷하게 지었다고 한다. #
레드벨벳 아이린도 이 책을 읽었다고 밝혔는데, 이 소식이 알려지자 페미니즘에 반감을 갖고 있던 일부 팬들이 굿즈 훼손을 하는 등 논란이 일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네이버 포스트 '오디오클립 포스트'에서 [미리 만나는] '82년생 김지영' 오디오북 - 조남주 저 · 성수연 낭독이라는 제목의 포스트가 공개되었다. '한국 사회에서 여자로 살아가는 공포, 피로, 좌절의 연속을 담담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베스트셀러 오디오북 <82년생 김지영> 과 함께 '읽기'보다 감각적인 '듣기'의 매력을 경험해 보라는 문구를 내세우고 있다.
국방부 진중문고에도 선정되었다.#
디시인사이드에 해외야구 갤러리에서 어떤 유동닉은 이 책을 한만두에 빗댔다.# 영원히 고통 받는 박찬호
100만부 판매 기념으로 11월 말, 작가 인터뷰와 평론 5편 등을 실은 '82년생 김지영 코멘터리 에디션'을 출간했다.
12월 18일, 일본의 걸그룹 AKB48 출신의 아키모토 사야카가 일본어로 번역 출판된 '82년생 김지영'을 '최근에 읽은 책'이라고 소개하며 트위터에 인증샷을 올렸다.#
수필이나 실화집 등으로 착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소설이다. 실제 경험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각색한 자전적 소설도 아니다. 최대한 여성들의 감정 이입을 위해서 세세한 부분까지 설정해 놓았는데, 주인공의 성인 김은 한국에서 제일 많이 쓰는 성씨, 이름인 지영은 1980년대 여아의 이름으로 많이 쓰인 것 등이 대표적인 예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작가는 책 속에 담긴 여성 차별에 대한 내용들이 지나치게 극단적이지 않고 현재 일상에서 벌어지는 내용을 주로 삼아 작위적인 느낌을 줄였다고 주장한다.
작가 조남주는 인터뷰에서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 사 들고 아이를 유모차에 태워 공원에 산책 나갔다가 점심 시간 회사원들로부터 맘충이라는 비아냥을 들은 적이 있다. 남성에 비하면 여성 팔자가 좋다는 얘기였다. 여성 차별을 심각하게 여기던 차에 그런 일들을 겪자 소설로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집필 이유를 밝혔다.[20][21]
집필 방식은 인물 설정을 먼저 만들고 등장인물이 자연스럽게 얘기를 만들어 내는 형식이 아니라, 여성취업, 출산 및 보육, 여성 대상 범죄, 페미니즘 등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자료를 모아 에피소드를 구상하는 형태로 진행했음을 밝혔다. 그래서 문학이라기보다 르포르타주에 더 가깝다는 평가도 있다.[22][23]
2019년 2월 일본에서 '82년생 김지영' 작가 초청 북토크를 여는데, 평일 저녁에 열리고 유료 1500엔 북토크임에도 이례적으로 티켓이 매진되었다고 한다. 로비 라이브 뷰잉(500엔)도 진행 한다고. 일본기사
8. 영화화[편집]
2019년 상반기에 본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의 상영이 예정되었다. 82년생 김지영(영화) 문서 참조.
[1] 전술했듯이 이 책은 자료를 찾아가며 각각의 일화를 하나씩 만드는 방식으로 저술되었기 때문에 큰 줄기가 없어 끊기는 느낌이 있다. 어떻게 보면 피카레스크식 전개다.[2] 이 소설을 비판한 액시스마이콜은 '조선시대에는 이런 집이 있을 수도 있겠다'고 그나마 변호는 해줬는데 이마저도 틀린 이야기다. 유교의 기본덕목인 삼강오륜에서 장유유서를 안다면 매우 이상한 이야기다. 조선 성리학의 바이블 격인 조선 왕실에서도 (후궁 출신이라) 신분적 차별이면 몰라도 왕의 어머니인 대비는 왕보다 상위 대우를 받고 왕이 문안인사를 드리러 가야했다. 양반가라도 크게 다를게 없었다. 더불어 밥을 푸고 있는 엄마는 할머니의 며느리이다. 즉, 시어머니 앞에서 자신의 아들을 먼저 챙겨줬다는 것인데 그 시절의 상식에 빗대어 생각해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3] '경북 지역 초등학교 477곳 가운데 42%인 200곳에서 남학생을 출석부의 앞 순서에 기록하고 있다'고 보도한 2013년 한겨레 기사나 '출석부에 남학생 앞번호 부여는 성차별'이라고 결정한 2005년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을 볼 때, 출석부에는 실제로 이런 관행이 존재한다. 그러나 급식의 경우는 보통 일반화할 수는 없으나, 선착순/조별 또는 출석번호순으로 하는 경우라도 로테이션을 한다. 전격으로 초등학교 급식이 시작된건 1997년부터(도서 오지에서는 1993년부터 단계적 시행)였고 그 당시 국민학생은 도시락을 싸가야 했지만, 일부 국민학교에서 시범 급식을 하였고, 작중에서도 급식 시범학교라고 하고 있으니 이 작품의 경우 오류는 아니지만 상당히 희귀한 사례이다. 82년생들에게는 생소한 국민학교 급식에 대해 굳이 시범 급식 사례까지 언급하며 이야기를 썼다는 것에서 작가의 말과 추천사에 쓰인 보편적이라는 말과 상충된다.[4] 단, 이때는 남교사가 동성학생에게 더 엄격한 규제를 가했다. 특히 김지영이 학교에 다니던 90년대는 학생들이 더 심하게 체벌을 당하던 시절로, 90년대엔 보통 남학생에 대한 복장 및 두발 규제가 더 심각했다. 소설과는 정반대의 사례가 존재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것 조차도 추천사에 쓰인 보편적이라는 말과 상충된다.[5] 학생들이 바바리맨을 잡았다가 혼나는 일은 현실에서도 가능성이 있긴 하다. 물론 그런 경우 그게 나쁘다고 혼나는 것이 아니라 바바리맨이 학생들에게 위해를 가하는 등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혼나는 것이다.[6] 범죄, 특히 성폭력에 대하여 피해자의 태도를 문제시하는 전근대적인 시점이 드러난다.[7] 첫 손님으로 여자를 태우면 재수가 없다는 미신이 실제로 있었다. 거기에 여자가 안경까지 썼다면 더더욱 기피 대상. 90년대 후반까지도 흔했다. 다행히 IMF이후로는 줄어드는 추세로 2018년 현재에는 과거보단 없어졌다. 오히려 미신과는 반대로, 아예 여성 장년층 택시기사의 수가 늘었다.[8] 금복주 같은 기업의 사례처럼, 기업 문화가 보수적인 탓에 기혼 여성의 퇴직을 유도하는 악습이 남아있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좋은 일자리가 드물어 별 수 없이 악덕 회사에 취직해야 하는 젊은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 문제는 성별 프레임으로 볼 것이 아니라, 성별에 관련없는 직종임에도 특정 성별에 대한 기업 운영측에서의 선호를 문제로 봐야 한다.[9] 작가 조남주가 이 소설을 집필한 계기. 소설과는 달리 자신을 향한 맘충 소리가 아니라 맘충이란 단어를 입에 담는 사람을 보았을 뿐이라고 한다.("맘충이란 말은 저에게 한 걸 들어본 건 아니고, 직접 말로 내뱉는 사람을 봤어요.")출처[10] 작중 주인공은 일을 계속 하고 싶었으나 출산과 양육을 위해 남편 대신 희생하여 본인이 직장을 포기하고, 가정 주부가 된 상황이었다. 서구사회에서는 현대 페미니즘의 부작용으로 거론되는 가정 주부를 무능력자로 보는 케이스의 한국적 변형. 그래서 한편으로 주부로서, 엄마로서의 삶의 중요성과 이를 선택할 권리에 대한 목소리가 있다. 모성을 강조하던 초기 여성주의를 연상시키는 흐름이다. 맘충 문서 참조.[11] 조남주 '82년생 김지영' 100만부↑···정치를 해내는 소설, 뉴시스, 신효령 기자, 2018. 11. 27.[12] 단순히 성별만 기준으로 임금 격차를 분류했고, 근속연수나 남녀의 직업 선호도, 업무 시간 등은 고려하지 않았다.# 즉 성별이라는 하나의 기준으로만 만든 통계라서 문제가 되었다.[13] 조남주 “세상이 얼마나 여성을 지워왔는지 보여주고 싶었다”, 채널예스, 한재현 리포터, 2017. 9. 11.[14] 지방에서 보수적인 교육을 받은 경우, 40대 정도의 비교적 젊은 나이일지라도 가문에 대한 의무감에서 아들을 낳아드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들마저도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에 그런 생각을 고수할지는 확실치 않다. 종가집의 종부들마저도 종가 문화에 변화가 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게 2010년대 분위기다.이런 사상이 아직까지도 조금이나마 남아있다는 것 자체가 문제이긴 하다[15] 뜻은 정반대이지만 엄친아와 비슷한 경우이다. 누구에게나 실제로 있는 일들이지만, 그것이 한 사람에게 전부 일어나는 것처럼 묘사하면 다소 황당무계한 설정이 되어버릴 수 있다. 다만 전달하고자하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상황을 극단적으로 묘사하는 것은 소설에서 흔한 표현 중 하나이다.[16] 그러나 애초에 40대 이상에서는 판매량이 급감하므로 베스트 셀러는 일반적으로 2, 30대에 몰리기 마련이다.[17]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초판이 여기에서 나왔다.[18] 현재는 기사가 삭제되었다.[19] 작가의 정체가 카광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었다.[20] "'맘충'이란 비아냥 듣고 쓰기 시작한 소설", 중앙일보, 신준봉 기자, 2017. 8. 25.[21] 본인에게 맘충이라고 한 게 아니라 맘충이란 단어를 입에 담은 사람을 보았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맘충'이란 말은 저에게 한 걸 들어본 건 아니고, 직접 말로 내뱉는 사람을 봤어요."
조남주 “세상이 얼마나 여성을 지워왔는지 보여주고 싶었다”, 채널예스, 한재현 리포터, 2017. 9. 11.[22] [론칭기념 특강 '글쓰기의 힘' 스케치] 잘 지내나요, 지영씨들_ 조남주 작가, 한겨레 글터 론칭기념 특강 인터뷰, 유설희 지음.[23] ‘82년생 김지영’ 현상 왜?···“이기적 존재로 취급받는 여성들의 실제 삶 알아주길”, 경향신문, 심혜리 기자, 2017.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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