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30

알라딘: [전자책] 여든 소년 산이 되다 : 이시형의 깊은 사색집

알라딘: [전자책] 여든 소년 산이 되다 : 이시형의 깊은 사색집


[eBook] 여든 소년 산이 되다 : 이시형의 깊은 사색집 
이시형 (지은이)이지북2019-12-24 

종이책 페이지수 : 288쪽

책소개

정신과 의사 이시형의 문인화 수업 체험기. "이게 치유다! 문인화는 훌륭한 치유적 예술(Healing Art)이다." 이게 정신과 의사 이시형이 내린 결론이다. 문인화 수업 중엔 쉽게 변연계 공명이 일어나는 걸 경험하고 저자 스스로도 놀랐다. 잔잔한 감동이 일어난다. 그림도 글도 시원찮지만 문인화가 공감을 줄 수 있는 건 인류 공통의 변연계의 공명이 있기 때문이다.

비움, 소년, 채움, 산으로 나뉘어진 4개의 장에서 우리는 여든 생을 살면서 많은 것을 성취해낸 그에게도 삶은 결코 쉽지 않았으며, 그 역시 고독했고 마음을 다독이며 살아왔음을 느낄 수 있다. 그림과 짧은 글에서 어린 유년기의 이시형, 가슴 깊이 사랑을 간직한 남자 이시형, 나라와 국민의 정신 건강을 염려하는 이시형 등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책에는 스스로를 더욱 다듬어 수백 년 수천 년이 흘러도 변함없는 산처럼 일희일비하지 않고, 작은 일에 흔들리지 않는 굳고 깊은 마음을 키우고픈 소망이 그려져 있다. 잃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법, 무언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날아갈 수 있는 법이 문인화 안에 있으며, 이시형 박사는 직접 체험한 그 휴식처를 특히나 많이 아파하는 오늘의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싶어한다.


목차
추천의 글

- 여든 소년의 그림일기 | 김병종
- 보통 그림으로도 세상과 가장 잘 소통하는 팔십 ‘청년’ 이시형의 특별한 문인화 이야기 | 홍사종
문인화첩을 내며-문인화로 풍요로워진 내 인생, 여든 소년이 될 수 있었다 | 이시형
화평을 쓰며 - 마음속의 뜰 | 김양수

1장. 비움
2장. 소년
3장. 채움
4장. 산

정신과 의사의 문인화 수업 체험기 | 이시형

저자 및 역자소개
이시형 (지은이)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신과 의사이자 뇌과학자, 그리고 한국 자연의학종합연구원 원장이자 ‘힐리언스 선마을’ 촌장. 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에서 정신과 신경정신과학박사후과정(P.D.F)을 밟았으며, 이스턴주립병원 청소년과장, 경북의대·서울의대(외래)·성균관의대 교수, 강북삼성병원 원장, 사회정신건강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실체가 없다고 여겨지던 ‘화병(HWA-BYUNG)’을 세계 정신의학 용어로 만든 정신의학계의 권위자로 대한민국에 뇌과학의 대중화를 이끈 선구자이다. 2007년 75세의 나이에 자연치유센터 힐리언스 선마을... 더보기
최근작 : <이시형의 신인류가 몰려온다>,<이시형 박사가 추천하는 면역증진 다이어트 키친>,<통합의료> … 총 146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이 시대 대표 정신과 의사 이시형의 치유 예술!

삶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
산 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행복해져야 해, 하고 자신을 닦달하다 보면 그만 불행해지고 맙니다.
삶의 대부분의 순간은 행복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이고, 그게 바로 삶입니다.
그러니 삶이 삶을 못살게 구는 그 순간에도 우리는 최선을 다해야 해요.
그것이 바로 삶에 대한 예의입니다.


정신과 의사 이시형의 문인화 수업 체험기
이게 치유다! 문인화는 훌륭한 치유적 예술(Healing Art)이다. 이게 정신과 의사가 내린 결론이다. 문인화 수업 중엔 쉽게 변연계 공명이 일어나는 걸 경험하고 스스로도 놀랐다. 잔잔한 감동이 일어난다. 그림도 글도 시원찮지만 문인화가 공감을 줄 수 있는 건 인류 공통의 변연계의 공명이 있기 때문이다. 사회정신의학을 공부하는 내가 거칠고 격한, 그리고 너무도 피곤한 한국인에게 문인화 수업을 하나의 국민운동으로 전개해 보고 싶다는 욕심을 갖게 된 것은 여기에서 비롯된다.

세상과 가장 잘 소통하는 팔십 ‘청년’ 이시형의 그림과 글!
비움, 소년, 채움, 산 이야기…
편안하게 감상하는 휴식의 시간으로 삶에 대한 예의를 배운다.

비움, 소년, 채움, 산으로 나뉘어진 4개의 장에서 우리는 여든 생을 살면서 많은 것을 성취해낸 그에게도 삶은 결코 쉽지 않았으며, 그 역시 고독했고 마음을 다독이며 살아왔음을 느낄 수 있다. 그림과 짧은 글에서 우리는 어린 유년기의 이시형, 가슴 깊이 사랑을 간직한 남자 이시형, 나라와 국민의 정신 건강을 염려하는 이시형 등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그래서 그간 출간한 그 어떤 책보다도 이 책에서는 저자의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대중교통 무료승객의 기준인 65세가 훨씬 지난 이시형 박사지만 여전히 유료승객이다. 나는 늙지 않았다, 는 얄궂은 자존심이 아니라 아직도 이 사회의 현역으로 녹을 먹고 있으니 그에 합당한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는 “나는 빚쟁이입니다. 이 사회에 아직 다 갚지 못한 많은 빚을 졌습니다”라고 한다. 대구 촌놈을 이만큼 크게 키워준 것이 어찌 혼자만의 공이겠는가, 이 사회가 밀어주고 끌어준 것이다. 죽는 날까지 그 빚을 갚겠다는 마음으로 오늘을 살고 있다. 특히나 『여든 소년 山이 되다』의 그림에서는 치유를 체험하며 얻은 휴식처를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조금이나마 사회에 환원하고픈 마음이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정신과 의사로서의 특별한 사명감이 느껴진다.
『여든 소년 山이 되다』에는 스스로를 더욱 다듬어 수백 년 수천 년이 흘러도 변함없는 산처럼 일희일비하지 않고, 작은 일에 흔들리지 않는 굳고 깊은 마음을 키우고픈 소망이 그려져 있다. 물과 나무, 맑은 공기를 아낌없이 내어주는 생명의 어머니인 산처럼 모두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넉넉한 품을 키우고픈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에겐 버리고 털어내는 연습이 필요하다. 잃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법, 무언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날아갈 수 있는 법이 문인화 안에 있으며, 이시형 박사는 직접 체험한 그 휴식처를 특히나 많이 아파하는 오늘의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싶어한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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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형 박사님의 문인화 입문을 통해 짧지만 깊게 생각할 수 있는 글과 마음을 움직이는 그림이 어울려 독자로 하여금 힐링을 하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연륜에서 나오는 힘과, 순수한 소년의 마음으로 돌아가게 하는 작가의 마음과 정신이 느껴지는 소중한 책으로. 얇지만 가볍게 읽히지 않는 책이다.  구매
수선화 2014-08-14 공감 (0) 댓글 (0)

마이리뷰

     
여든 소년 산이 되다 
http://blog.naver.com/yyn0521/220010759306

 


<여든 소년 산이 되다>는 그동안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세로토닌하라!>와 같은 책을 펴낸 정신과 의사 이시형의 사색집이다. 책에는 그가 '비움', '소년', '채움', '산'이라는 주제로 그린 그의 문인화와, 짧은 사색이 담긴 글, 그리고 그의 그림을 돋보이게 해주는 화가 김양수의 화평이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글도 글이지만, 화평도 적재적소 그림의 풍미를 더한다. 좀 더 그림을 이해하는 폭이 넓어지기도 하고. 이 책은 평소 그의 스타일과는 다른 스타일이었는데, 여든의 긴 세월을 살아온 그의 이야기가 담백하면서도 깊이가 있어 그윽함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그의 새로운 도전의 기록이다. 나이 여든에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자 했던 그는 평소 제일 자신이 없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는 이를 두고 영 학창 시절 미술 시간을 생각나게 해 서늘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결국 그는 꾸준히 그림을 그렸고, 문인화첩을 냈고, 이시형 개인전까지 열었다. 지금 20대인 나도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에는 상당히 떨리고, 주저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나이 여든에 갑작스레 그림을 그리기로 마음 먹은 그를 보니 참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문인화 수업은 내게 참으로 많은 걸 깨우치게 했습니다. 여든에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는 것도 내 인생사에 획기적인 일입니다. (중략) 문인화를 하고 내 인생은 풍요로워졌습니다. 시작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하루에도 몇 번이나 들곤 합니다. 조용한 감동의 물결이 가슴 바닥을 흘러갑니다."라고 도전의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의 그림에서 자주 엿보이는 건 달, 산, 길, 나무와 같은 자연이다. 일상의 자연물이 있어 마치 도시를 떠나 산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어렸을 적 할머니집에 놀러가 듣는 할머니의 옛날이야기 같은 느낌이 든다. 꼭 동화처럼 글도 맑고, 그림도 맑다. 처음엔 그리 잘 그린 그림은 아니네 하고 생각했었는데, 보면 볼수록 정겹고, 소박함을 느끼게 된다. 덕분에 이리저리 치이던 세상에서 치유를 받는 느낌이 크다. 더욱이 그림에 글을 곁들인 문인화다 보니 그림 감상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림에 담긴 더 깊은 의미를 알 수 있어 읽는 맛이 느껴지기도 했다. 김양수 화백은 그의 그림을 두고 잘 그린 그림이기보다 좋은 그림이라고 칭했는데 이것보다 더 잘 그의 그림에 맞는 표현은 없을 것 같다. 

 

그림이 지나간 다음엔 '정신과 의사의 문인화 수업 체험기'라는 부제의 글을 읽을 수 있다.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고 나서 그에게 일어난 긍정적인 변화를 적었다. 몇 가지만 얘기해보면, '평소에 모든 사물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고 그 본질을 꿰뚫어 보려는 의식이 강해졌다', '모든 인간관계나 자연과의 관계가 더욱 친근해지고 정감이 간다', 무심코 하는 일상이 새롭게 다가오고 새로운 의미가 부각된다. 베란다의 꽃 한송이도 예사롭지 않다. 꽃 앞에 앉아 대화도 하노라면 꽃의 아름다운 감정이 내게로 전해온다. 평화로운 감정에 젖게 된다. 세상 누구도 꽃 앞에 앉아 원수를 갚겠다고 이빨을 갈지는 않는다. 생활의 전 영역에 걸쳐 힐링이 일어난다' 정도였다. 그의 문인화 예찬에 괜스레 그림엔 소질도 나까지 절로 관심이 생기게 됐고, 그림을 즐길 수 있게 된 그가 정말 부러워졌다. 그리고 그림은 어렵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이렇게 그림을 쉽게 접하게 되니 그림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바쁜 일상에서 조금 쉬어가기를 하고 싶다면 읽어 봄직한 책이다.

- 접기
하핫 2014-05-26 공감(4)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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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그림

푸근한 그림들과 글이 한데 담긴 신간입니다.

 

이시형 박사님은 의사이면서도 글솜씨가 장난 아니시지요.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재능과 노력으로 이웃의 고달픔을 위로해준다는데

 

필시 박사님은 시원한 말과 글로써 다중의 고통을 치유시켜 주십니다.

 

더구나 정말 요즈음 다들 그 얼마나 마음이 고달픈가요,ㅠㅠ

 

 

살다 살다 이런 곤욕은 난생 처음들이라구요.

 

지금은 그나마 좀 정리가 되었지만 사건 초기엔 참으로

 

믿을 수도 납득할 수도 용서할 수도 없었습니다.

 

전 국민이 스트레스 탓에 우울증에 걸려버릴 지경이었어요.

 

이제 정말 말세가 왔다는 아줌마들도 있었구요,ㅠㅠ

 

 

사람의 일생은 각기 다릅니다.

 

박사님은 그런 대로 순탄한 삶이셨던 것같지만

 

여든에 소년이 되고 산이 되려면

 

치열한 자기 수양과 부단한 정진이 있었겠지요.

 

절대로 평범한 생애는 아니십니다.

- 접기
승혜 2014-05-16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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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 소년 산이 되다 

 치유 예술로 다가온 책,

여든 소년 산이 되다.

 이시형 박사님의 문인화에 대한 책을 읽었다.

참 오래도록 우리들에게 '이렇게 살아야 한다'라며 이야기해주시는 그 분, 가끔 TV에서 호통도 치시는 박사님

여든을 준비하시면서 그가 잘하지 못하는 미술에 도전하신 멋지신 분,

 

EBS 특강 [창작열로 힐링하자]를 보면서 알게 되었다. 그는 새로운 일에 도전했고 그 덕분에 뜻밖의 선물을 얻으셨다.

항상 살아오면서 미술이 가장 어렵고 자신 없었던 그가 여든이 되어서

가장 자신없어하는 분야였던 그리기를 시작한 것이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여든이라는 나이에

그 삶이 주는 시간에 안주할텐데 그는 용기있게 가장 못하는 것을 선택했다.

 

 그러나 문인화는 그에게 그림을 잘 그리게 한 것이 아니라 그림을 통해 치유와 힐링을 선물했다.

그리고 그의 지인들에게 나이가 의미하는 것은 그저 숫자라는 것을 다시한번 각인시킨다.

항상 무슨 일인가를 벌리는 그를 바라보며 지인들은 삶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글과 그림이 함께하는 문인화는 짧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힘을 가진다.

그림을 잘 그리면 더 좋겠지만 못 그려도 흉이 되지 않는다.


그렇게 시작한 그림그리기가 전시회를 열게 되고, 책으로도 만들어지게 되니 나는 그가 참 부럽다.

삶이 못살게 굴지라도

 지금 당장 '나는 행복합니다'라는 대답이 망설여진다고 해서 내가 불행한 것은 아닙니다. 삶은 행복도 불행도 아닌

그 중간 어디쯤에 머물러 있습니다.

삶의 대부분의 순간은 행복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이고, 그게 바로 삶입니다.

그러니 삶이 삶을 못살게 구는 그 순간에도 우리는 최선을 다해야 해요. 그것이 바로 삶에 대한 예의입니다.(P195)

 인생의 구비 구비를 거쳐야만 느낄 수 있는 메시지들이 그의 투박하면서도 소박한 그림과 잘 어울린다.

행복하려고 노력하는 과정도 행복이요, 삶임을 그의 책을 읽으며 다시한번 마음에 새겨본다.

- 접기
크렘벨 2014-09-29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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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화 이야기 

어찌 그리 애잔한가?!

이 책 속의 그림들이...

 

어찌 그리 가슴 먹먹한가?!

그림속의 詩 한 줄이...

 

" 神이 허락한  우리 둘만의 짧은 시간(P.61)"

神의 영역안에 머무는 인연이라면... 금지된 만남이라도 아름다울 것 같은 그림이다.

 

" 쉽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멈추진 않았습니다.(P.69)"

무거운 지겟짐을 지고 산등성을 넘어가는 그 그림은 우리네 삶의 버거움과 고단함을 대변하는 듯 하다.

 

" 사랑은 아프다 그 아픔이 그립다.(P.73)"

여든의 나이에도 소년이 될 수있고, 여든의 할머니도 소녀가 될 수 있는 참 멋진 글이다.

 

" 잎은 잔가지에 돋는다 꽃도 열매도.(P.85)"

" 마음을 물 깊이 묻고 바위는 무슨 생각을 할까.(P.91)"

" 욕심이 없기에 겨우 비집고 필 수가.(P.231)"

" 힘들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비굴하지 않으려 애썼습니다.(P.233)"

위의 4점의 작품은 전문가의 수준을 뛰어넘을 만큼 묵향의 그윽함이 마음을 파고든다.

 

그림 한 점 데려오고 싶다!

- 접기
Su Jan Kim 2014-05-29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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