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2

Facebook 박정미 과학기술과 자본주의에 적극적인 진보를 꿈꾸며 책 포스트 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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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미

과학기술과 자본주의에 적극적인 진보를 꿈꾸며

얼마 전 독서모임에서 이 책 <포스트 피크>를 읽고 내 의식에 남은 과거의 흔적이 또 한조각 스르르 떨어져나갔다. 삼십여년 전 대학시절부터 나를 포박하고 규정지었던 몇 권의 책과 몇 년의 경험치에서 풀려나 지금의 현실에 가깝게 발을 딛었다는 느낌이다.
내로남불의 현 N86정부 덕분에 이상주의에 대한 도덕적부채감을 말끔히 청산한데 이어 인식론적 사유의 지평을 넓히게 되어 얼마나 시원한지 모른다.
‘앞서 나아간다’는 어감과는 달리 뒷북이 진보의 운명인가 싶기도 하다.
내가 대학시절에는 백년도 더 된 마르크스이론을 금과옥조로 삼았다. 지구 저쪽에서 현실사회주의는 다 망해가고 있던 바로 그 시점에 1917년의 혁명을 꿈꾸었다. 소련의 해체를 받아들인 이후에는 최신이론이랍시고 오십년도 더 된 로자룩셈부르크와 그람시를 들먹였다.
진보를 표방해왔지만 현실에서 퇴행하여 과거 역사를 외우고 되새기고 재현하고 살았던 거다.
과거를 가지고 추론한 거대이론으로 변화된 현재를 뒷북으로 공격하는 데는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선두에 섰다.
<자본론>은 산업혁명의 여파로 형성된 영국노동계급상황이 유례없는 수준으로 개선되었을 시점인 1867년에 이르러서야 나왔는데, "자본이 축적될수록 임금수준과 상관없이 노동자의 상황은 점점 악화될 것이 틀림없다"고 썼다.
하지만 이 책은 미국에서 출간된 지 일년도 안 돼 내 손에 들어온 따끈따끈한 최신책이다. 지은이 앤드루 맥아피는 MIT경영대학원에 재직중인 정보경제학자로서 통계적사실과 추론을 엮어내는 솜씨가 탁월하다.
최근 미국지질조사국USGS 통계가 근거로 제시되고 201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폴 로머(내생적 성장이론) 와 노드하우스(탄소세)의 이론이 결론으로 제시된다.
맬서스주의는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미래에 관해 늘어놓는 부당한 비관론'으로 쓰인다. 지금 우리 환경운동은 맬서스주의를 답습하고 있다는 것이 저자의 진단이다.
농경시대 이후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다 다 죽어나가고 다시 시작하는 진동현상을 겪어왔다.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산출식량이 인구를 부양하지 못하여 자체조절과정을 거치는 탓이다.
하지만 근대 산업혁명으로 인류는 이 인구의 증감을 반복하는 맬서스의 진동을 드디어 돌파하게 되었다. 이제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경제생산량 또한 인구증가속도를 앞질러 세상은 점점 부유해지고 있다.
환경운동진영 일각에서 믿어지는 맬서스적 지구종말론 또한 1970년대의 암울한 상황에서 집약된 거대이론이 몸을 틀지 못하고 그냥 직진하여 변화된 현실을 들이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술발전이 자원을 절약하는 쪽으로 가는게 아니라 기술이 발전할수록 자원수요를 확대해서 파국에 이른다는 논리로서 자원과기술의 신맬서스주의라고 할 수 있다.
생물학자 카머너는 이렇게 정리했다."현재의 생산체계는 자기파괴적이며 현재 인류문명은 자살을 향해 가고 있다." 프랑스의 철학자 앙드레고르의 질문은 신맬서스주의자들의 사고 진전방향을 잘 보여준다."물질생산의 무성장(더 나아가 탈성장)이 필요조건인 지구의 균형상태가 자본주의 체제와 양립가능할까?".
이제 지구의 생존을 위해서는 기술발전에 이어 기술발전을 추동하는 자본주의도 적으로 돌리는데에 이르게 된 것이다.지금 현대인의 주류적사고방식 또한 그렇게 파국을 향한 불안과 두려움을 기저로 깔고 있다.하지만 그 이후 환경운동진영에서 자신만만하게 예측한 식량부족과 기근, 생태계붕괴, 멸종, 천연자원고갈등의 사태는 아직 실현될 기미조차 안보이고 있다.
이 책은 환경운동의 비관론과는 달리 자본주의와 과학기술 발전으로 세상은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경제학자 줄리안사이먼은 조만간 천연자원이 고갈될 위험은 없다고 한다. 그는 경제학의 기본원칙인 '희소성의 원칙'으로부터 시작한다.자원이 희소해지면 가격이 올라가는데 가격급상승은 인간의 탐욕을 부추기고 창의성을 불러일으켜 자원을 대체하거나 더 효율적으로 쓰게하는 혁신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이 개념이 바로 효율극대화(Ephimeralization)로서 이를 통해 물질세계로부터 자원을 덜 쓰면서 인간의 소비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개념은 이후 ‘탈물질화(Dematerialization)’로 발전하게 된다.
지은이는 1900~2015년 동안 미국지질조사국USGS의 연관광물소비량(수입된 소비량도 포함)을 탈물질화의 근거로 제시한다.
그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5대금속의 연간총소비량은 모두 '정점 이후 post- peak단계 '에 이르렀다. 대부분 2000년을 기점으로 증가추세가 꺾여서 그 이후 15년동안 철강 15퍼센트, 알루미늄 32퍼센트, 구리 40퍼센트 정도로 감소했다.
이는 농업생산에 있어서도 같은 추세를 보여주는데 1984년에는 관개용수가 1999년에는 비료가 연간소비량의 정점을 찍고 하락추세다.
이 기간동안 경제성장률은 지속적으로 우상향그래프를 그리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전통적으로 경제성장률과 발을 맞추어온 총에너지사용량도 동조화를 깨고 2008년 정점을 지나서 감소추세로 돌아섰다.
이렇듯 미국과 유럽연합 선진국에서 덜 쓰면서 더 많이 얻는, 탈물질화 과정은 뚜렷한 추세다. 인도와 중국도 아직 물질정점을 지나지 못했지만 산업구조가 고도화될수록 탈물질화 될 것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지은이는 맬서스가 미래를 예측하는 쪽으로는 형편없었지만 과거를 설명하는 쪽으로는 대체로 옳았다고 지적한다. 바로 그것이다. 과거의 추세를 보고 연장하여 미래를 함부로 예측할 일이 아니다. 추세는 언젠가 뚝! 끊기는 지점이 있다. 근본적인 변화가 물밑에서 일어나 지표면을 뚫고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것이다. 과거에서 추출한 원리로 현재를 설명하려는 거대이론은 대부분 그런 함정을 갖고 있다.
농경시대의 패러다임으로는 도저히 산업사회의 현상을 설명할 수 없다. 이제 나는 똑 같은 불일치를 우리시대에 보고 있다.
산업시대는 인간근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함으로써 지구를 변모시켰다. 현시대는 AI등 디지털기술로 인간의 정신적능력의 한계를 극복하게 함으로써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첫번째 멜서스주의는 기술발전으로 지구로부터 더 많은 것을 취함으로써 번영할 수 있었던 산업시대에 깨졌고 두번째 신멜서스주의는 덜 취하면서 번영하는 법을 깨달은 현 디지털기술시대에 깨지고 있다.
물론 자본주의와 과학기술이 인류의 전망을 자동으로 낙관으로 이끌어주는 것은 아니다. 자본주의 작동원리인 시장은 본질적으로 외부효과에 잘 대처하지 못한다. 동식물멸종과 오염과 온실가스의 문제가 대표적인 외부효과이다. 시장바깥에 있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올바르게 현실과제를 추려내는 '대중의 인식'과 이를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는 '반응하는 정부'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여기에 환경운동의 미래가 있다.
자본주의와 기술발전으로 세상은 종말로 가지 않는다. 그러므로 반자본주의나 농경시대로의 회귀 등 ‘엄청난 경로수정’으로 세상이 구원된다는 믿음은 아예 버려야 현실에 발을 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환경운동을 하지 말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1900년대가 아닌 변화된 시대, 2021년에 발맞추어 환경운동도 진화되어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에 적극 찬동한다.
때로 비주류의 운명은 주류가 파국으로 치달을 때 물꼬를 내어 댐이 무너지는 것을 막는데 있는 건 아닐까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고 나서 거대한 강물이 대평원을 달리는 평화의 시기가 오면 주류의 흐름에 합류하여 같이 가는 것이 아닐까.
그렇게 내 젊음을 회고하기도 한다.















16김두화, Jeong-Woo Lee and 14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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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수

어려운 말글로 된 책을 많이 읽다보니 쉬운 걸 어렵게 얘기한다는 느낌이 들어요^^ 책많이 읽은 먹물들만 알아듣는 이야기... 지송. ^^ 위 글을 시장판 80~90대 할머니도 알아들을 수 있는 순 우리말로 한번 바꿔서 쓰면 무지하게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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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미

김석수 실력이 딸리는디 워쩌케 쉽게 씁니까. 쓴 사람은 기록용으로 썼지만 읽은 사람이 용하십니다.ㅎㅎㅎ(고맙다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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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수

ㅎㅎ 한번읽고 지나기 아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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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 from Less: The Surprising Story of How We Learned to Prosper Using Fewer Resources―and What Happens Next: McAfee, Andrew: 9781982103576: Amazon.com: Books

More from Less: The Surprising Story of How We Learned to Prosper Using Fewer Resources―and What Happens Next: McAfee, Andrew: 9781982103576: Amazon.com: Books

From the coauthor of the New York Times bestseller The Second Machine Age, a compelling argument—masterfully researched and brilliantly articulated—that we have at last learned how to increase human prosperity while treading more lightly on our planet.

Throughout history, the only way for humanity to grow was by degrading the Earth: chopping down forests, fouling the air and water, and endlessly digging out resources. Since the first Earth Day in 1970, the reigning argument has been that taking better care of the planet means radically changing course: reducing our consumption, tightening our belts, learning to share and reuse, restraining growth. Is that argument correct?

Absolutely not. In More from Less, McAfee argues that to solve our ecological problems we don’t need to make radical changes. Instead, we need to do more of what we’re already doing: growing technologically sophisticated market-based economies around the world.

How can he possibly make this claim? Because of the evidence. America—a large, high-tech country that accounts for about 25% of the global economy—is now generally using less of most resources year after year, even as its economy and population continue to grow. What’s more, the US is polluting the air and water less, emitting fewer greenhouse gases, and replenishing endangered animal populations. And, as McAfee shows, America is not alone. Other countries are also transforming themselves in fundamental ways.

What has made this turnabout possible? One thing, primarily: the collaboration between technology and capitalism, although good governance and public awareness have also been critical. McAfee does warn of issues that haven’t been solved, like global warming, overfishing, and communities left behind as capitalism and tech progress race forward. But overall, More from Less is a revelatory, paradigm-shifting account of how we’ve stumbled into an unexpectedly better balance with nature—one that holds out the promise of more abundant and greener centuries ahead.

More from Less: The Surprising Story of How We Learned to Prosper Using Fewer Resources―and What Happens Next Hardcover – October 8, 2019
by Andrew McAfe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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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ial Reviews
Review
“Contrary to the doomsayers, humanity can grow the economy while healing the environment, according to this hopeful exploration of sustainable development…McAfee synthesizes a vast literature on economics and the environment into a lucid, robust defense of technological progress, including nuclear power and GMOs. This stimulating challenge to anti-capitalist alarmists is full of fascinating information and provocative insights.”
—Publishers Weekly (starred review)

“[McAfee] is convinced that, on balance, we’re heading the right way: ‘We need to step on the accelerator, not yank the steering wheel in a different direction.’ It is precisely his commitment to societal and planetary health that compels him to call on the generative power of tech and capitalism to elevate humanity, as he stands athwart progress and cries, ‘More!’”
—Wall Street Journal

“McAfee’s focus on corporate use of resources is refreshing. Too often, businesses are caricatured as rapacious predators of Earth’s bounty. In fact, since the dawn of capitalism, they have produced products that become lighter on the ground and on the wallet because profit-hungry bosses see advantage in thrift.”
—The Economist

“Deeply engaging and useful in understanding the roles of capitalism and technology in shaping humanity's future.”
—Booklist

“The future may not be so bleak after all….A cogent argument.”
—Kirkus Reviews

“Everyone knows we’re doomed by runaway overpopulation, pollution, or resource depletion, whichever comes first. Not only is this view paralyzing and fatalistic, but, as Andrew McAfee shows in this exhilarating book, it’s wrong…More from Less is fascinating, enjoyable to read, and tremendously empowering.”
—Steven Pinker, Johnstone Professor of Psychology, Harvard University, and author of Enlightenment Now: The Case for Reason, Science, Humanism, and Progress

“The shortest path to improving the world is to notice objectively what is already working, and do more of it.  As for the things that are still going wrong, figure out the minimalist way to turn them around, and do that.  McAfee’s More from Less is packed with practical news and advice that will disconcert ideologues of every stripe.”
—Stewart Brand, editor of the The Whole Earth Catalog

“In his new book More from Less McAfee applies his positive approach to the case of our planet, arguing that we have reached a critical tipping point where technology is allowing us to actually reduce our ecological footprint—a truly counterintuitive finding....[This book is] well worth reading even if your first impression, like mine, is: it can’t be true!”
—Christine Lagarde, Managing Director of the International Monetary Fund

“In More from Less Andrew McAfee conclusively demonstrates how environmentalism requires more technology and capitalism, not less. Our modern technologies actually dematerialize our consumption, giving us higher human welfare with lower material inputs. This is an urgently needed and clear-eyed view of how to have our technological cake and eat it too.”
—Marc Andreessen, cofounder and general partner of Andreessen Horowitz 

“I've always believed that technological progress and entrepreneurship make our lives better. Here, Andrew McAfee shows how these powerful forces are helping us make our planet better too, instead of degrading it. For anyone who wants to help create a future that is both sustainable and abundant, this book is essential reading.”
—Reid Hoffman, cofounder of Linkedin and coauthor of Blitzscaling

“This book is the best kind of surprise. It tells us something about our relationship with our planet that is both unexpected and hopeful. The evidence McAfee presents is convincing: we have at last learned how to tread more lightly on the Earth. More from Less shows how we accomplished this, and tells us how to keep it going.”
—Eric Schmidt, former CEO of Google

“In More from Less Andrew McAfee lays out a compelling blueprint showing how we can support human life using fewer natural resources, improve the state of the world, and replenish the planet for centuries to come.”
—Marc Benioff, Chairman and co-CEO of Salesforce

“More from Less is a must-read—timely and refreshing! Amid the din of voices insisting that the ravages of climate change are unstoppable, McAffee offers a desperately needed nuanced perspective on what governments and society have got right, and he compellingly argues that commendable progress has already been made….A gem.”
—Dambisa Moyo, New York Times bestselling author of Dead Aid, How the West Was Lost, Winner Take All, and Edge of Chaos

“Riveting…By subverting our common perceptions of capitalism and technology as enemies of progress and environmental preservation, McAfee offers all of us a clear-eyed source of optimism and hope. Critically, he also makes the case for what comes next—offering up vital lessons that have the potential to make the world both more prosperous and more just.”
—Darren Walker, President of the Ford Foundation

“Andrew McAfee’s new book addresses an urgent need in our world today: defining a framework for addressing big global challenges. His proposals are based on a thorough analysis of the state of the world, combined with a refreshing can-do attitude.”
—Klaus Schwab, Founder and Executive Chairman of the World Economic Forum

“Andrew McAfee’s optimistic and humane book documents a profoundly important and under-appreciated megatrend—the dematerialization of our economy….Anyone who worries about the future will have their fears allayed and hopes raised by reading this important book.”
—Lawrence H. Summers, former Secretary of the U.S. Treasury and Director of the National Economic Council

“Yet another magnificent contribution from Andrew McAfee. Along with his prior works, More from Less will help us navigate society’s future in profound ways.”
—Clayton M. Christensen, Kim B. Clark Professor of Business Administration at Harvard Business School
About the Author
Andrew McAfee is a principal research scientist at MIT Sloan School of Management and the cofounder and codirector of the MIT Initiative on the Digital Economy, where he studies how digital technologies are changing business, the economy, and society. He has discussed his work at such venues as TED, the Aspen Ideas Festival, and the World Economic Forum. His prior books include the New York Times bestseller The Second Machine Age and Machine, Platform, Crowd. He lives in Cambridge, Massachusetts.
Product details
Publisher : Scribner (October 8, 2019)
Language : English
Hardcover : 352 pages
ISBN-10 : 1982103574
ISBN-13 : 978-1982103576
Item Weight : 1.15 pounds
Dimensions : 6 x 1 x 9 inches
Best Sellers Rank: #86,873 in Books (See Top 100 in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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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in Free Enterprise & Capitalism
#121 in Sociology of Social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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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graphy
Andrew McAfee (@amcafee), a principal research scientist at MIT, studies how digital technologies are changing the world. His new book "More from Less: The Surprising Story of How We Learned to Prosper Using Fewer Resources - and What Happens Next" will be published by Scribner in October of 2019. His prior book, written with Erik Brynjolfsson, is "Machine | Platform | Crowd: Harnessing our Digital Future." Their 2014 book "The Second Machine Age: Work, Progress, and Prosperity in a Time of Brilliant Technologies" was a New York Times bestseller and was shortlisted for the Financial Times / McKinsey business book of the year award.

McAfee has written for publications including Harvard Business Review, The Economist, The Wall St. Journal, the Financial Times, and The New York Times. He's talked about his work on The Charlie Rose Show and 60 Minutes, at TED, Davos, the Aspen Ideas Festival, and in front of many other audiences.

McAfee and Brynjolfsson are the only people named to both the Thinkers 50 list of the world’s top management thinkers and the Politico 50 group of people transforming American politics.

McAfee was educated at Harvard and MIT, where he is the co-founder of the Institute’s Initiative on the Digital Economy. He lives in Cambridge, Massachusetts, watches too much Red Sox baseball, doesn't ride his motorcycle enough, and starts his weekends with the NYT Saturday cross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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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M
1.0 out of 5 stars Core dematerialization thesis based on inappropriate data therefore conclusions likely incorrect.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October 16, 2019
This book uses falling US consumption of raw materials, energy and reducing US CO2 production to argue that resource use is decreasing despite ongoing economic growth since 1970.

Most of the consumption data referenced does not account for the fact that a large portion of US manufacturing has moved offshore in that period. Much of the data for raw material consumption is from the U.S. Geological Survey- National Minerals Information Center. I emailed them asking whether their consumption data includes imported finished goods - eg. automobiles and washing macines for steel consumption. They replied that this consumption data definitely would not. Energy consumption and CO2 production only include US based figures, ignoring the huge energy consumption and CO2 production in China which has been offshored with manufacturing our goods.

The core thesis of this book is therefore not backed up by data. I'm sure the author knows this and I think it is intellectually dishonest not to reference this in the book, especially when it is being used as a primary source of techno-optimism by Steven Pinker, Christine Lagarde, Eric Schmidt and Larry Summers.

Christine Lagarde's comment after reading this was "it can’t be true!" - I'm pretty sure it is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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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M. Korhonen
1.0 out of 5 stars The main conclusion runs counter to a vast body of academic research on the topic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November 20, 2019
Verified Purchase
This is a well-written book which could be a good book if its key message were supported by research. This, unfortunately, is not the case.

Decoupling is a topic that has been studied extensively, with one recent overview finding over 1200 peer-reviewed research papers published between 1990 and 2015. As a result, there exists a voluminous body of research that has used better methods and covers far more ground, both theoretically and empirically, than this book. The conclusions of this research stream are fairly clear, as a recent, comprehensive and well-worth-the-read overview of decoupling research (Parrique et al. 2019) shows: while some decoupling is beyond doubt happening, there is no sturdy evidence that could permit us to believe that _necessary_ decoupling is going on. If we wish to continue our present course and economic growth patterns, we would need to see decoupling that is 1) absolute, 2) deep enough, 3) fast enough, 4) permanent, and 5) global. This is not what research shows, even though there is evidence that some countries have been able to slightly decrease the use of some resources (albeit even this finding diminishes once we account for the increasing financialization of the economy, as Kovacic et al. 2017 find for the EU-14).

This book's central message is basically demolished by a single open access article in PNAS (Wiedmann et al. 2015), not to mention other relevant research. Using far more sophisticated methods, informed by past research on the topic, and covering the value chains and countries far more extensively than this book, the Widemann et al. concluded that if the total materials footprint of industrialized countries, USA included, has decoupled at all, the amount of absolute decoupling is insignificant. I cannot find any reference to this rather fundamental piece of research in the book, nor can I find any references to any recent studies that are more critical about decoupling claims. In fact, I cannot find solid evidence, either in references or in the text, that the author is even aware that such research exists. As such, I do not believe that the book's thesis could ever be published in a reputable peer reviewed journal: existing research has already covered this ground repeatedly, with better methods.

In a positive note, the author is very clear that market fundamentalism - letting capitalism run amok - is emphatically NOT an answer to the environmental crises, and that we need a strong state to regulate and control the private interests, repair market failures and price the externalities. There is ample evidence that of all socio-economic systems we have tried so far, this approach - sometimes known as the Nordic model - has the best track record of creating and somewhat equitably distributing wealth. That said, I've already noticed that many proponents of this book haven't noticed these caveats, and instead claim that McAfee suggests unbridled capitalism is "the" answer.

However, despite rather serious flaws in the key argument, I have no doubt that the book will become a bestseller. We humans are so desperate to believe that nothing needs to change.

Janne M. Korhonen
PhD, MSc
Turku School of Economics

REFERENCES CITED

Kovacic, Z., Spano, M., Lo Piano, S. and Sorman, A.H. (2017). Finance, energy and the decoupling: an empirical study. Journal of Evolutionary Economics, 1-26.

Parrique T., Barth J., Briens F., C. Kerschner, Kraus-Polk A., Kuokkanen A., Spangenberg J.H. (2019). Decoupling debunked: Evidence and arguments against green growth as a sole strategy for sustainability. European Environmental Bureau.

Wiedmann, T. O., Schandl, H., Lenzen, M., Moran, D., Suh, S., West, J., & Kanemoto, K. (2015). The material footprint of nations.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112(20), 6271–6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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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 LaRocca
4.0 out of 5 stars We now live in a world of sustainable growth
Reviewed in the United States on October 15, 2019
Verified Purchase
Andrew McAfee has a good hook for this pop-econ book:

- From the years 1200-1800, Malthus was indeed correct: we consumed more, produced more children and then fought a zero-sum game for resources curtailing any income gains we may have seen.
- Industrialization comes around: we use fertilizer, steam locomotives, generators, engines and indoor plumbing to boost growth and the quality of our lives.
- Starting around 1800, it takes 125 years for us to get to 2bln people. It had taken 200k years for us to get to 1bln.
- GDP growth is highly correlated with the depletion/use of steel, fertilizer, and aluminum.
- This leads to Neo-Malthusianism best summarized by Nobel Prize winner George Wald's quote, "civilization will end within 15 or 30 years unless immediate action is taken against problems facing mankind."

Why has civilization not collapsed?

Americans are consuming fewer resources per capita and less in total of steel, copper, fertilizer, timber and paper. Since 2000, GDP growth became decoupled from the use of resources. Thank the "four horseman": tech progress, capitalism, public awareness, responsive government. McAfee gives some great examples of these forces at play:

- In 1992, farmers abandoned so much farmland they were using as much acreage as 25 years before
- An average soda can that used to weigh 85g now weighs 12.75g
- The smart phone has consolidated a lot of the stuff we need
- Fracking has produced low cost natural gas which is better for the environment than coal
- Per Matt Ridley, "A car today emits less pollution traveling at full speed than a parked car did from leaks in 1970."

Tech's role in this dematerialization is clear. The author mentions its ability to "slim, swap, optimize and evaporate" previous ways of doing things. Capitalism has increased life expectancy and education and reduced child mortality around the globe. In 2015, those living in extreme poverty had fallen by 60% in just 16 years.
Furthermore, government has at times been helpful. The Montreal Protocol in 1987 quickly curbed the environmental threat posed by releasing CFC's into the air.

However, reading this book can at times feel like the mere outgrowth of a cocktail party with Haidt, Pinker and Nordhaus. Its similar to a lot of their work and exposes a superficiality in some of his recommendations. We need more Golden Rice? My inner Nassim Taleb griped that regular rice with a multivitamin made more sense. True, maybe there is a consensus that glyphosate is safe but the inert adjuvants in Roundup seem problematic (ask Bayer). A vegan diet is great for the environment as long as you are not counting on the compact intake of nutrients eating animals gives you. McAfee's lack of depth in exploring these topics belies a "trust me, I am an academic" attitude that can at times be off-put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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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 Denmark
1.0 out of 5 stars I believe the conclusions are wrong!
Reviewed in the United Kingdom on December 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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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few comments on this book – positive and negative:

Positive:
I agree with the author that ending capitalism is not the solution to problems the world is facing, incl. pollution. Quite the opposite – it is the only way forward, get people out of poverty. I also believe in the overall thinking, that technology will help us reduce our footprint going forward as products become more efficient, combined with public awareness and political action. Capitalism works, and no other system has been shown to work. But it must be tamed.

Negative:
I believe the data analysis is simply wrong, or at least very prone to being wrong. The main crux of the book is the graphs on pages 79-89, showing US consumption of raw materials plotted against US GDP and Industrial Production. It shows a decoupling between consumption of materials and GDP and Industrial Production, starting in year 2000. This, the author claims, is the great new news, called dematerialization or “More from Less”.

However, on the first slide on page 79, he notes that the data excludes impact from Import/export of finished goods. Not raw materials but finished goods. He comments that Net import is only 4% of GDP in the US.
Here he makes a (potentially) devastating error – (potentially) invalidating his conclusion.

While Net imports is indeed around 4% of GDP, the gross numbers are Exports at approx. +13% and Imports at approx. -17%. So any mix difference in finished goods in Export and Import, can significantly change the conclusion. It so happens that US is a major Net importer of finished goods e.g. Machinery, electronic equipment and autos (finished goods, with materials not included above in the consumption data). Basically, a big part of US’ consumption of cars, washing machines, computers etc. are made in Mexico, China etc. They contain a lot of materials, not included in the graphs, upon which he builds his conclusion/thesis. So quite possibly, there is no de-coupling.

He further measures the 4% as a % of GDP, which includes a lot of services (not requiring materials) – so the impact is even higher in terms of potential for distorting the numbers. It should be measured up against US production of goods, not total GDP.

What is most surprising, to me, is the number of notable people/institutions who “endorses” his findings, incl. Steven Pinker, Christine Lagarde (Head of EU Central Bank – scary), WSJ, The Economist and several others. Even if Lagarde is quoted as saying “Truly counterintuitive” – she should probably follow her intuition.

The author would be well served to update the book with more thorough analysis on the data, and inspiration can be found in some of the references made in other reviews of the book, like, made by J. M. Korhonen (Nov. 20, 2019):

Wiedmann, T. O., Schandl, H., Lenzen, M., Moran, D., Suh, S., West, J., & Kanemoto, K. (2015). The material footprint of nations.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112(20), 6271–6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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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athan R
5.0 out of 5 stars Fascinating insights into how our world is changing
Reviewed in the United Kingdom on October 2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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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those interested in improving how we treat the planet and exploit it less, I suggest you read this book. It tells a counter-intuitive story of how forces such as capitalism and technology that previously may have propelled us the wrong direction (pollution, species extinction, habitat inhalation etc.) are now conspiring to help us ‘tread more lightly’ on the planet’s surface. The combination of these forces as well as public awareness and responsive government is leading to a dramatic dematerialisation in rich countries. America is post-peak in many of the principal materials used to power its economy and the lives of its citizens. Understanding how this came about and what it means for future policy is fascinating.

This book unwraps a lot of surprising positive insights (improvements in both the human condition and the state of nature) but Andy doesn’t shy away from the challenges. He embraces the difficulties facing us in areas such as climate change and social inclusion and provides intelligent analysis on effective ways we might begin to tackle them.

Our human intuition is brilliant but buggy (as McAfee described with Brynjolfsson in other books). Protecting our environment is too important a task to entrust to our intuition (no matter how well intentioned). That’s why it behoves us all to rigorously understand the facts and trends that are making the biggest impact. More From Less does that brilliant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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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 Customer
4.0 out of 5 stars A heady dose of optimism
Reviewed in the United Kingdom on November 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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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 From Less sets out the argument for a positive outlook on the future of our planet - thanks to the combined forces of capitalism, technology, responsive government and public awareness.

Walking us through the most significant milestones of our collective history, McAfee shows how mankind has made significant, odds-defying progress with dematerialisation - learning how to do more with less and tread more lightly on the planet.

Challenging long-held arguments against everything from GMO crops and nuclear power to markets, competition and work, McAfee builds his case effectively - drawing on a vast array of research material so exhaustive in detail that this book requires over 30 pages of notes.

A scholarly tome, More From Less is not a speedy or easy read. It carries all the weight of a well-considered study, but if you give it due time and effort, the pay-off of facing the future more assuredly makes the time invested worthwh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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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
5.0 out of 5 stars Interesting but...
Reviewed in the United Kingdom on March 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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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iked it, easy to read and gets it's message across.

The first half of the book was best, where history of our growth was discussed, very enlightening to me.

But then I found it got a bit 'leftie' and some of the hopes for the future were more or less fantasies (such as solar and 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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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iam J.
5.0 out of 5 stars Very interesting read
Reviewed in the United Kingdom on February 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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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 written and researched, not sure why other reviewers are saying it doesn't account for exported consumption when it very clearly states sources that include that data. Some of the arguments of his tangents don't stack up so well, but the core premise of the book is cogent, well argued and interes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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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포스트 피크 거대한 역전의 시작

알라딘: 포스트 피크 거대한 역전의 시작

포스트 피크 거대한 역전의 시작 - 지구 착취의 정점, 그 이후   
앤드루 맥아피 (지은이),이한음 (옮긴이)청림출판2020-10-28원제 : More from Less: The Surprising Story of How We Learned to Prosper Using Fewer Resources―and What Happens Next (2020년)

정가
18,000원
전자책
12,600원

392쪽

책소개

지구 착취의 정점을 지나친 지금. 새로운 기술 발전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은 가능할 것인가? 《제2의 기계 시대》 《머신 플랫폼 크라우드》로 기술 발전의 미래에 대해 장밋빛 미래를 예견하며 큰 화두를 던진 바 있는 MIT 디지털비즈니스센터의 앤드루 맥아피 교수는 이번 신간 《포스트 피크 거대한 역전의 시작》을 통해 우리가 지구의 자원을 점점 더 적게 쓰면서 나타나는 놀라운 변화를 다양한 도표와 지수를 통해 보여준다. 더불어 이 변화가 산업, 경제, 세계를 바꾸어가는 모습과 이를 통해 우리 눈앞에 펼쳐질 마법 같은 미래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인류 역사 내내 지구를 파괴하는 것만이 우리가 성장하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우리는 숲을 베어내고, 공기와 물을 오염시키고, 자원을 끝없이 채굴함으로써 성장해나갔다. 산업시대는 이런 지구의 희생을 바탕으로 경제를 성장시켜나간 대표적인 사례다.

자본주의와 기술 발전은 우리의 미래를 어둠으로 끌고 가려는 듯 보였다. 첫 지구의 날 행사가 열린 이래로,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는 이 발전 경로를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주장이 주류가 되어왔다. 우리는 소비를 줄이고, 허리띠를 꽉 조이고, 공유하고 재활용하는 법을 배우고, 성장을 억제해야만 한다. 이 주장이 과연 옳을까?

결코 그렇지 않다. 앤드루 맥아피 MIT 교수는 이 책에서 우리가 지구를 지키는 문제에 있어서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우리의 방향은 틀리지 않았다. 단지 조금 더 가속화하면 될 뿐이다. 즉 전 세계에서 고도 기술을 토대로 시장 경제를 성장시키면 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어떻게 그가 감히 이런 주장을 할 수 있을까? 이 책에 바로 그 증거가 있다.
목차
서문 새로운 지구를 위한 사용설명서

┃1장┃맬서스 시대, 지구를 뒤덮은 인류
나쁜 진동┃성장의 한계┃우리 VS 세계

┃2장┃인류가 지구를 정복한 산업시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개념┃증기에서 흙으로┃증가하는 소득, 사라지는 병균, 더 나아진 식사┃전기와 연소를 이용하는 두 번째 세기┃세계를 먹여 살리다┃우리 영역의 달인들

┃3장┃산업시대가 만들어낸 오류
재산으로서의 인간 ┃ 노동으로 고통받던 아동들 ┃ 땅에 대한 지독한 욕망┃ 얻은 것은 회색 하늘뿐 ┃ 불행한 사냥터 ┃ 제번스와 마셜, 우울한 형제 ┃ 점점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한 전투

┃4장┃ 지구의 날과 그 논쟁에 대하여
아마도 오염이 문제일까?┃나쁜 번식┃매장량의 고갈┃에너지 고갈┃긴급 성명 발표┃CRIB이냐 무덤이냐┃ 정말로 그렇게 나쁠까?┃지구를 놓고 내기를 하다┃ 예측은 여전히 암울하다

┃5장┃ 탈물질화의 놀라운 업적
가벼워짐을 의식하지 못한 채┃대역전

┃6장┃CRIB 보완 설명
모두가 소비하다┃탈물질화와는 무관한 재활용┃귀농은 땅에 안 좋다┃제약을 가하는 법

┃7장┃탈물질화의 원인, 자본주의와 기술 발전
비옥한 농장┃ 얇은 캔┃사라진 장치들┃석유 생산량 정점에서 다시 정점으로┃철도 차량 살피기┃희토류 위협이 실패한 이유┃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기술, 인간과 물질 사이의 인터페이스┃생산수단으로의 자본주의┃ 한계를 극복하다┃제2차 계몽운동의 시작

┃8장┃자본주의에 대해 우리가 잘 몰랐던 것들
자본주의 비판들, 절반만 옳다┃스펙트럼의 어딘가에 ┃ 사회주의 실험,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문제는 자본주의가 충분히 수용되지 않고 있다는 것

┃9장┃대중의 인식과 정부의 정책이 필요한 이유
자본주의의 부정적 측면들┃오염을 위한 시장┃사람의 그리고 사람을 위한┃ 오염의 세계화 ┃ 동물보호의무와 짐승┃동물적 충동에 맞서다┃협력이 실패할 때┃낙관주의의 네 기수┃발전의 제도화┃ 기수와 자동차┃더 적은 기수? 더 적은 고래

┃10장┃네 기수의 세계 질주
모두를 위한 것┃ 대규모 시장 진입┃세계적인 좋은 정부 운동┃ 연민을 품다

┃11장┃훨씬 더 나아지다
부정적 사고의 힘 ┃자연의 상태┃인간의 조건

┃12장┃집중의 힘
행동이 있는 곳 ┃ 더 적게 들여서 더 많이 얻기┃산업의 거인들┃기술의 승자 독식┃ 세계 최고의 부자들 ┃ 세 가지 경제 이야기

┃13장┃유대감의 약화가 불러온 단절
공격받는 자본 ┃치명적인 감소┃산산이 흩어지다┃네 기수가 남긴 것들┃지각된 불공정 ┃ 단절, 권위주의, 양극화 ┃진실이 아닌 것을 믿어버리다

┃14장┃미래 예측
성장의 마음 자세 ┃번영의 기구┃더 밝고, 더 가벼운 미래┃더 뜨거워진 세계를 치유하기┃지구의 운명을 건 내기, 2차전

┃15장┃어떻게 하면 바꿀 수 있을까?
국가 정책┃좋은 기업┃비영리 단체┃계몽된 시민

결론 우리의 다음 행성
옮기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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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P. 8 이 책은 우리가 덜 쓰면서 더 많이 얻기 시작했음을 보여주고, 이 중요한 이정표에 어떻게 도달했는지를 설명한다. 이 이야기의 가장 기이한 측면은 우리가 인류 번영과 지구 건강 사이의 트레이드오프를 없애겠다고 급진적으로 경로를 수정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우리는 이미 해오던 일들을 훨씬 더 잘하게 된 것뿐이다. _ <서문_새로운 지구를 위한 사용설명서>  접기
P. 114~115 나는 2017년 미국의 에너지 총사용량이 2008년 정점에 달했을 때보다 거의 2퍼센트 줄었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 그 기간에 우리 경제가 15퍼센트 이상 성장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나는 성장하는 경제가 해가 갈수록 에너지를 더 많이 쓸 것이 틀림없다는 검증되지 않은 가정을 품고 있었다. 그런데 더 이상 그렇지 않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으며, 이는 심오한 변화다. 앞장에서 살펴보았듯이, 에너지 사용량은 1800~1970년까지 170여 년 동안 미국에서 경제 성장과 발맞추어서 증가했다. 그 뒤로 이 에너지 사용량 증가 속도는 느려졌고, 이윽고 감소 추세로 돌아섰다. 경제가 계속 성장하고 있었음에도 그렇다. 지난 10년 동안, 우리는 에너지를 점점 덜 쓰면서 경제적으로 더 많이 생산해왔다. _ <탈물질화의 놀라운 업적>  접기
P. 150 스마트폰은 서로 별개였던 여러 가지 기기들을 대체했다. GPS 장치 역할도 하므로 지도를 인쇄할 필요성을 크게 줄였고, 그리하여 종이를 덜 쓰는 현행 추세에도 기여했다. 1960년대의 펀치 카드에서 1980년대의 도트 프린터 용지에 이르기까지, 컴퓨터 종이의 세대들을 죽 훑어보면, 제2의 기계시대가 점점 더 많은 나무를 베도록 만들었다고 결론을 내리기가 쉽다. 그러나 미국에서 종이 소비량이 정점에 달한 해는 1990년이었다. 기기들이 점점 유능해지고 상호 연결되며 언제나 지니고 다닐 수 있는 것으로 변모하면서, 우리는 종이로부터 빠르게 멀어졌다. 인류 전체의 종이 소비량이 정점에 달한 것은 아마 2013년일 것 35)이다._ <탈물질화의 원인, 자본주의와 기술 발전>  접기
P. 186~187 오염에 비용이 든다면, 기업은 오염을 줄이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필요한 기술 혁신을 할 것이다. 물질과 자원을 줄이기 위해 온갖 영리한 시도를 하듯이 말이다. 오염이 공짜가 아니라 비용이 든다면, 기업은 탈물질화를 위해 애쓰는 것처럼 ‘탈오염’을 위해서도 애쓸 것이다. _ <대중의 인식과 정부의 정책이 필요한 이유>  접기
P. 290 따라서 부유한 세계의 중산층 중에 불공정한 대우를 받아왔다고 느끼는 이들이 많은 것도 그리 놀랄 일이 아니다. 또한 제2의 기계시대로 더 깊숙이 들어가고 자본주의와 기술 발전이라는 두 기수가 전 세계를 계속 질주함에 따라서, 이 느낌이 더욱 강해질 것처럼 보인다. 단절은 어느 정도는 자본주의와 기술 발전이라는 구조적이면서 일반적인 힘이 신뢰, 호혜, 그리고 매티스가 말한 “더 큰 무언가에 속해 있다는 느낌”을 주는 대신에 분노와 소외감을 일으키기 때문에 증가하고 있다. 자본주의와 기술 발전은 직접적·간접적으로 ‘단절’이라는 현상에 기여한다. 낙관주의의 다른 두 기수는 어떨까? 반응하는 정부와 대중의 인식은? 우리가 겪는 사회적 자본의 감소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_ <유대감의 약화가 불러온 단절>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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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앤드루 맥아피 (Andrew McAfee)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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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슬론경영대학원 부교수이자 MIT 디지털비즈니스센터 수석연구원이다. MIT에서 기계공학 석사학위를 받고 하버드대학에서 기술 및 운영관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하버드경영대학원 부교수와 하버드대 로스쿨 버크먼인터넷?사회연구소 선임연구원을 거쳐, 2009년부터 MIT에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정보경제학 분야에서 통찰력 넘치는 활동을 해온 전문가로. 하버드경영대학원 재직 시절 B2B 전자상거래의 냅스터화(Napsterizaion)라는 개념을 지시했고, 웹 2.0 개념과 플랫폼을 기업 IT에 적용한 ‘엔터프라이즈 2.0’이라는 용어를 처음 만들었다. 디지털 기술이 비즈니스, 경제 그리고 사회를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에 관해 주로 연구한다. 저서로 에릭 브린욜프슨 교수와 공동으로 펴낸 《제2의 기계 시대》와 《머신 플랫폼 크라우드》가 있다. 〈하버드비즈니스리뷰〉, 〈이코노미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 등 여러 매체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접기
최근작 : <포스트 피크 거대한 역전의 시작>,<머신 플랫폼 크라우드>,<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총 8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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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음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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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에서 생물학을 공부했고, 전문적인 과학 지식과 인문적 사유가 조화된 번역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학 전문 번역가로 인정받고 있다. 케빈 켈리, 리처드 도킨스, 에드워드 윌슨, 리처드 포티, 제임스 왓슨 등 저명한 과학자의 대표작이 그의 손을 거쳤다. 과학의 현재적 흐름을 발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과학 전문 저술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청소년 문학을 쓴 작가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바스커빌가의 개와 추리 좀 하는 친구들』, 『생명의 마법사 유전자』, 『청소년을 위한 지구 온난화 논쟁』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다윈의 진화 실험실』, 『북극곰과 친구 되기』, 『인간 본성에 대하여』, 『핀치의 부리』, 『DNA : 생명의 비밀』, 『조상 이야기』, 『매머드 사이언스』, 『창의성의 기원』, 『생명이란 무엇인가』, 『수술의 탄생』, 『제2의 기계 시대』,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늦깎이 천재들의 비밀』 등이 있다. 『만들어진 신』으로 한국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접기
최근작 : <지구별 생태사상가>,<투명 인간과 가상 현실 좀 아는 아바타>,<이젠 4차 산업 혁명! 로봇과 인공지능> … 총 301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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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소개
청림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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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오늘부터 뉴욕으로 퇴근합니다>,<포스트 코로나 일상의 미래>,<모든 것이 달라지는 순간>등 총 308종
대표분야 : 경제학/경제일반 3위 (브랜드 지수 294,419점), 리더십 4위 (브랜드 지수 80,690점), 트렌드/미래예측 5위 (브랜드 지수 97,06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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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 현존하는 생물은 정말 멸종 위기에 처했는가?
∨ 전 세계 불평등은 계속 늘고만 있는가?
∨ 지구를 훼손하지 않고 성장하는 방법은 없는가?
∨ 기후변화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기술 발전과 자본주의가 만드는
더 풍요로우면서도 환경 친화적인 미래가 온다!”

<이코노미스트> <퍼블리셔스 위클리> <월스트리트 저널> 전 세계 언론 극찬!
스티븐 핑커, 크리스틴 라가르드, 에릭 슈미트… 전 세계 각 분야 리더들의 강력 추천!

“매혹적이면서도 즐거움을 안겨주는 책.”
-스티븐 핑커, 하버드대학교 심리학 교수,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저자

“정말로 직관에 반하는 발견이다. 읽을 가치가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

“너무나도 놀라운 책.
마침내 우리는 지구를 더 가볍게 딛는 법을 터득하고 있다.”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 알파벳 회장

지구 착취의 정점을 지나친 지금. 새로운 기술 발전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은 가능할 것인가? 《제2의 기계 시대》 《머신 플랫폼 크라우드》로 기술 발전의 미래에 대해 장밋빛 미래를 예견하며 큰 화두를 던진 바 있는 MIT 디지털비즈니스센터의 앤드루 맥아피 교수는 이번 신간 《포스트 피크 거대한 역전의 시작》을 통해 우리가 지구의 자원을 점점 더 적게 쓰면서 나타나는 놀라운 변화를 다양한 도표와 지수를 통해 보여준다. 더불어 이 변화가 산업, 경제, 세계를 바꾸어가는 모습과 이를 통해 우리 눈앞에 펼쳐질 마법 같은 미래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결국, 우리는 지구를 구할 것이다!”
기술의 진화가 가져오는 마법 같은 성장이 궁금하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인류 역사 내내 지구를 파괴하는 것만이 우리가 성장하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우리는 숲을 베어내고, 공기와 물을 오염시키고, 자원을 끝없이 채굴함으로써 성장해나갔다. 산업시대는 이런 지구의 희생을 바탕으로 경제를 성장시켜나간 대표적인 사례다. 자본주의와 기술 발전은 우리의 미래를 어둠으로 끌고 가려는 듯 보였다. 첫 지구의 날 행사가 열린 이래로,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는 이 발전 경로를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주장이 주류가 되어왔다. 우리는 소비를 줄이고, 허리띠를 꽉 조이고, 공유하고 재활용하는 법을 배우고, 성장을 억제해야만 한다. 이 주장이 과연 옳을까?
결코 그렇지 않다. 앤드루 맥아피 MIT 교수는 이 책에서 우리가 지구를 지키는 문제에 있어서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우리의 방향은 틀리지 않았다. 단지 조금 더 가속화하면 될 뿐이다. 즉 전 세계에서 고도 기술을 토대로 시장 경제를 성장시키면 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어떻게 그가 감히 이런 주장을 할 수 있을까? 이 책에 바로 그 증거가 있다.

산업시대의 흐름을 뒤집는 기술 발전, 탈물질화의 길로 나아가는 자본주의,
환경을 보호하는 대중의 인식, 문제에 즉각 반응하는 정부
낙관주의의 네 기수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세상

지금 미국-세계 경제의 약 25퍼센트를 차지하는 고도 기술 국가-은 해가 갈수록 전반적으로 자원을 덜 쓰고 있다. 그런데도 미국의 경제와 인구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 게다가 미국은 공기와 물을 덜 오염시키고, 온실가스를 덜 배출하고, 멸종 위기 동물의 개체수를 늘리고 있다. 그리고 저자가 보여주듯이, 미국만 그런 것이 아니다. 전 세계 다른 나라들에서도 이런 근본적인 차원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 거대한 전환을 가능하게 만든 것이 무엇일까? 주된 원인은 기술과 자본주의의 협력이다. 환경을 보호하려는 대중의 인식과 이에 반응해 좋은 정책을 만드는 정부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저자는 지구온난화, 무분별한 멸종 동물 남획, 자본주의와 기술 발전이 질주할 때 뒤에 남겨지는 지역 공동체 같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현안들도 논의하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더 심도 깊은 주제를 다룬다. 실제로 우리가 지구를 더 잘 지켜나가고, 더 멋진 세상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주장하는 저자는 기술 발전, 자본주의, 반응하는 정부, 대중의 인식을 낙관주의의 네 기수라고 부르며 이 기사들이 제 역할을 다한다면 상상 그 이상의 장밋빛 미래가 찾아올 것이라고 말한다.

지구 착취의 정점 그 이후, 거대한 역전을 위한 앤드루 맥아피의 제언

산업시대에 마구 날뛰었던 자본주의와 기술 발전은 우리가 지구를 덜 취하면서 더 많이 소비하게 만들어주었다. 우리는 컴퓨터와 인터넷을 비롯하여 소비를 탈물질화하게 해줄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발명했다. 디지털 기술은 원자를 비트로 대체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제안했고, 극심한 비용 절감 압력을 받던 자본주의 기업들은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
스마트폰을 생각해보자. 지금 카메라와 캠코더, 자동응답기와 팩스기가 얼마나 생산되고 있는가? 이 모든 도구들은 이제 손 안에 들고 다니는 작은 휴대용 통신기로 대체할 수 있다. 우리는 더 많이 성장하고 발전했지만, 지구의 자원을 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책을 통해 “스마트폰이 실제로 우리가 지구에 가하는 부담을 덜어줬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한다.
그렇다고 우리가 기술 위주의 현실에 안주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규제하지 않으면 자본주의는 탐욕스러운 본성을 드러낸다. 가만히 놔두면 바다수달과 호랑이, 코뿔소, 푸른 고래를 다 잡아먹을 것이다. 결국 각국 정부가 위기에 처한 종들을 보호하고, 환경오염 기술을 청정 기술보다 더 비싸게 만들어야 한다. 또한 기업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양에 따라, 시민들에게 탄소세(아니면 배당이 더 낫다)를 지급해야 한다. 적절하게 구성하고 제한하면, 자본주의는 지구를 먹어 치우지 않을 것이다.
근본적으로 이 책은 우리가 기술의 발전과 자본주의를 통해 의도하지 않게 자연과 더 균형을 이루는 방향으로 나아온 이야기를 계시적으로 드러내며,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다. 더 풍요로우면서 더 환경 친화적인 미래가 우리 눈앞에 펼쳐질 것임을 역설하는 책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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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착취의 정점? 기술발전과 자본주의가 만드는 더 풍요롭고 환경 친화적인 미래를 기대한다 
글꽃바람 2020-10-16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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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자본주의가 망친 자연을 어떻게 친환경적인 미래로 바꿔 줄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책그늘 2020-10-13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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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전쟁2를 읽으면서 미래 사회 우리의 경제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야 할지 궁금졌습니다. 마침 그와 관련된 책인듯 합니다. 내용이 무척 궁금합니다. 
반달현 2020-10-13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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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시대와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어떻게 미래를 바꿀 수 있는지 그 내용이 참 궁금합니다. 
마음먹은대로 2020-10-14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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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자원이 다 고갈되고 황폐화된 이후 우리의 삶은 어떻게 될 것인가? 기후위기 속에 살고 있는 지금 최대 화두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책에서 어떻게 살아야할지 그 답을 찾고 싶네요. 
치타씨 2020-10-16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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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피크 거대한 역전의 시작 새창으로 보기

오스벨은 미국 경제의 탈물질화를 규명했다.그는 꼼꼼하고 철저하게 파헤쳤지만, 나는 내심 이렇게 생각했다.'옳을 리가 없어','경제가 성장할수록 더 많은 자원을 소비해야 한다는 개념을 떨쳐내기가 너무나 어려웠다.오스벨의 논문을 접한 나는 먼저 그 기존의 개념에 의구심을 품는 것으로 시작하여, 이윽고 내치는 쪽으로 나아가게 되었다. (-11-)


우리 인간은 20세기에 오염을 계속 일으켰고, 그 피해가 직접적이고 무시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른 사례도 있었다.1948년 미국 펜실베니아의 인구 1만 4000명인 도시 도노라에는 철강 제련소와 아연제련소가 있었다. 둘다 오염물질이 가득한 그 지역산 석탄을 땠다. (-60-).


지질 조사국이 추적하지 않는 물질인 플라스틱의 미국 소비량은 전반적인 탈물질화 추세의 예외 사례다.경기 후퇴 때를 제외하고 ,미국은 쓰레기 봉지, 물병, 식품 포장지,장난감, 실외 가구 등 무수한 제품들의 형태로 해가 갈수록 플라스틱을 점점 더 많이 소비한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에 이 추세가 약해지는 중요한 흐름이 나타났다.(-113-)


1999년에는 17억 6000만명이 극빈자였다. 겨우 16년 뒤, 이 수는 60퍼센트가 줄어든 7억 500만명이 되었다.세계 인구가 지금의 7분의 1이었던 1820년보다 지금이 빈곤자가 수억 명 더 적다. (-249-)


자본주의와 기술 발전은 또 한가지 근본적인 효과를 낳는다. 농장과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의 수를 줄이는 것만이 아니라 농장과 공장의 수도 전체적으로 줄인다. (-261-)


원자력은 나쁜 평판을 받을 이유가 없다.백신, 글리포세트,GMO 의 사례처럼 ,원자력을 둘러싼 대중의 인식은 실상과 크게 어긋나 있다.핵분열로 부터 에너지를 얻는 일은 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고, 반응로 설계를 현대화하고 표준화하는 등 나름의 과제를 안고 있지만,운영자들은 이 에너지가 일정하고, 깨끗하고, 안전하고,규모 확대가 가능하고,신뢰할 수 있음을 그동안 보여주었다.(-325-)


앤드류 맥아피의 <포스트피크>은 인류의 미래의 모습,즉 탈물질화를 예측하고 있으며,그 과정들을 과거부터 현재 미래까지 시간적으로 분석해 나가고 있었다.그건 지금 우리의 삶이 자본주의와 기술에 의존하면서,물질만능주의에 도취해 있는 현 상태와 다른 변화를 예견하고 있으며, 왜 그런 예측이 가능한지 저자의 관점을 주시해 볼 수 있다.


저자는 19세기와 20세기는 기술과 자본주의로 인하여, 성장에 촉진이 일어났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완성시켜 나갔다고 말한다.' 정부와 시장만능주의에 따라서, 소비를 부추기는 경제구조가 관촬되고 있으며,소비자는 물건이 당장 필요하지 않음에도 물건을 사게 되는 상황이 나타나게 된다.소비는 생산의 이유이며,기업활동을 가능하게 해 준다. 이번 코로나 19에서 소비가 일어나지 않음으로서 기업 경영에 차질이 생긴것을 볼 때, 탈물질화의 부작용은 뻔하다고 볼 수 있다.하지만 탈물질화는 필연적이다. 그건 우리의 환경이 파괴되고, 수많은 야생동물들이 멸종하게 된 원인이기 때문이다.궁극적으로 인간의 활동에 의해 인간이 멸종할 수 있는 두려움과 공포가 현존한다. 공룡이 사라진 것처럼, 인류도 사라질 개연성이 충분하다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다른 관점에서 보고 있다.


기술발전, 자본주의, 대중의 인식, 반응하는 정부, 이 네가지의 축은 탈물질화를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기본 요소이며, 여러가지 사례를 제시하여, 왜 탈물질화가 가능한지 분석해 나가고 있다. 20세기와 다르게 21세기는 기술 발전이 일어남으로서 , 적은 재화로 많은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한 과정들은 점점 더 기술발전이 고착화되면, 탈물질화는 현실이 될 수 있다.소비자는 물건을 소비하지 않고, 소유하지 않는 현상,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은 그러한 것들이 가능해질 수 있다.소유하지 않는 것, 공유하고, 필요한 것만 사용할 수 있는 사회 시스템, 그러한 사회가 우리 앞에 놓여질 때,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저자의 생각과 관점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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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도리 2020-11-23 공감(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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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피크 거대한 역전의 시작]를 읽고 새창으로 보기

지구가 점점 더 뜨거워져서 기후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다큐멘터리를 종종 보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기후협약이나 이산화탄소 저감 및 제로웨이스트 운동 등을 생각하게 됩니다. 거창한 환경 운동이 아니라 생활 속 재활용이라도 실천해야지 하는 결심도 하곤 말이죠.


그런데, 이번에 읽은 <포스트피크>는 완전히 다른 관점으로 현재의 지구 착취를 바라보게 해 줍니다. 저자는 이 책의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나는 이 책의 기본 개념, 즉 현재 자본주의와 기술 발전이 우리가 지구를 헐벗게 만드는 대신에 더 가볍게 딛도록 한다는 개념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저 또한 아마 이러한 사람들 중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정말 기술 발전이 지구 착취를 줄이고 있다고? 우와 그럼 기후협약은 무엇이지? 의문점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저자 앤드루 맥아피는 이 책을 통해 CRIB 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덜 소비하고 Consume less, 재활용하고 Recycle, 제약을 가하고 Impose limits, 귀농하는 Back to the land 를 말이죠. 하지만, 이것이 탈물질화와는 무관하다는 근거를 제시합니다. 그런 다음에 우리가 지구 착취의 정점을 지나서 점점 금속 소비량, 에너지 소비량 등이 줄어드는 그래프를 보여줍니다. 예상 외입니다. 우리가 매년 사용하는 에너지의 총량과 자원의 총량이 증가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저자는 탈물질화의 원인이 바로 자본주의와 기술 발전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위와 같이 자원의 사용량이 줄어든 것이라고 말이죠. 중국의 일본에 대한 희토류 금수 조치가 가져온 영향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는 가까이에서 보았기에 정말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저자는 자본주의를 이야기하면서 우리가 잘 몰랐던 것들을 이야기하는 별도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그만큼 이 책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논거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그런 다음에 저자는 낙관주의의 네 기수(기술 발전, 자본주의, 대중의 인식, 반응하는 정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지구의 날 이후로 이러한 네 기수가 심오한 탈물질화의 주된 원인이라고 주장합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여러 가지 자료들을 보여주면서, 우리 인류가 이미 지구 착취의 정점을 지나서 탈물질화에 들어섰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경제의 탈물질화와 많은 이의 부 증가를 계속 촉진하는 한편으로, 오염 같은 부정적 외부 효과와 사회적 자본의 감소에 대처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도 말합니다.


정말 놀라운 책입니다. 기존에 알고 있던 상식을 일부 수정해야 할 것도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기술 발전이 지구의 자원을 더 적게 쓰고, 이를 효율적으로 해서 전 세계가 같이 발전할 것인지를 모색해 보는 상상을 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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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mangun 2020-10-28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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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사람이 필요하다. 새창으로 보기




멜서스의 <인구론>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인류가 증가하는 속도가 식량이 증가하는 속도보다 빨라서

인간은 빈곤과 기아를 맞이할 것이다.

말만 들어도 암울하다. 그러나 위의 주장은 산업혁명 이후로 깨졌다.

왜 깨졌을까?



솔직히 산업혁명이 오기 전까지 너무 살기 힘들어서 인구증가율이 수평선과 가까웠다.

그러나 증기기관의 발명과 비료의 사용으로 식량생산성이 올라갔다.

도시는 원래부터 시골보다 환경이 더 오염되었다.

사람들의 인식이 발전하고 보건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삶의 질이 올라갔다.

당연히 인구는 증가하고 소득을 상승하고 먹거리는 풍부해졌다.

이런 결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긍정주의의 네 기수 때문이다.



산업혁명을 비롯해 4차 산업혁명에 이르기까지 긍정주의의 네 기수가 있었다.

자본주의와 기술 발전 그리고 대중의 관심과 참여하는 정부이다.

사람들의 요구 즉 자본의 요구에 따라 기술은 발전했다.

더 적게 사용하면서 더 많은 이익을 누리는 탈물질화가 가능해졌다.

그러나 탈물질화가 환경 오염과 더 많은 사람들을 생각하기 위해서는

대중의 관심과 참여하는 정부가 필요했다.



자본주의는 외부 효과를 받는다.

거래로 인해 생기는 예상하지 못한 이득이나 소해가 외부 효과이다.

우연찮게 다른 화학물질을 사용했는데 오염이 줄어든 일은 긍정적인 외부 효과이다.

그러나 외부 효과는 부정적인 면도 있다.

공장이 실제 거주지에서 멀어지면 오염의 정도가 약하게 느껴져서

오염 물질 관리가 잘 안 이루어질 발판을 제공할 수 있다.

즉 자본주의를 통한 기술 발전이 올바른 방향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대중의 관심과 참여하는 정부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대중이 저탄소 제품을 소비하고 정부가 저탄소 정책을 펼친다면

대중의 수요에 따라 기업들은 저탄소 제품을 계발하고

이미지를 위해 저탄소 정책을 따를 확률이 크다.



자본주의와 기술 발전, 대중의 관심 그리고 참여하는 정부는

우리가 정점 이후 지속 가능한 발전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필수적인 긍정주의의 네 기수이다.

이들이 균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이 책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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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충칠 2020-11-05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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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피크 거대한 역전의 시작 새창으로 보기
지금까지 인류가 성장해 온 방식, 그리고 달라지는 환경적 요인이나 기술진화가 가져온 변화상들에 대한 예측과 평가, 이 책을 통해 가능 할 것이다. 기존의 방식을 고수하는 입장도 있지만 새로움에 대한 받아들임이나 트렌드를 선점하려는 또 다른 세력들은 지금도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는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이 책도 특징적 요소가 존재한다. 바로 다양한 분야를 종합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는 미래전망론이 그렇다. 단순히 자본주의 시장경제나 경제나 물류, 혹은 금융이나 경영학 등 일반적인 이론에 치중한 논리나 미래전망을 하진 않는다.



다만 우리가 간과했지만 부각되고 있는 자연적 요건, 혹은 환경문제나 생태계 파괴, 또는 자본주의적 가치가 중심에 오르면서 생긴 각종 부작용이나 사회문제들에 대한 종합적인 인식과 평가 등을 통해 현재와 가까운 미래에 대한 예측하고 있다. 기존의 질서들이 무너지거나 새로운 형태로 변할 것이란 예측은 누구나 할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런 위기적 상황속에서 어떻게 현실인식과 새로운 형태의 부가가치나 기회적 요소로 만들 수 있는지, 이 같은 예측에 대한 구체적인 모델이나 방안에 대한 연구, 그리고 이어지는 행동력에 더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특히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선진국이나 거대기업이 된 주체들의 입장에선 새로운 도전이나 더 이상의 먹거리나 자원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심각한 위기로 인식된다. 그래서 더 많은 차이와 차별을 종용하고 있는 지도 모르며 또 다른 세력의 부상을 견제하거나 심각한 거부감을 표출하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책을 통해 경제가 중요하다, 기존질서를 위한 새로운 시스템이 필요하다, 혹은 이제는 인간 본연의 가치나 자연적 상태로 돌아가서 탈물질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사회제도가 필요하다 등 각자의 입장이나 관점에 따라 전혀 다른 해석이 가능 할 것이다. 



기존의 가치와 새로운 형태의 만남, 융합적 시너지 효과, 혹은 철저히 배제된 또 다른 신유형의 등장으로 인한 새로운 독과점의 등장, 철저하게 분업화, 계급화 된 사회가 주는 혜택과 비관적인 결과 등 왜 우리는 모든 사안을 마주할 때, 다양한 조건들을 고려해야 하는지, 그리고 절대적인 가치가 되는 경제와 자본의 논리, 이를 선순환적 구조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나 대안이 없는지 등을 종합적인 시각에서 검토해야 할 것이다. 적어도 이 책은 이런 고민과 해답에 대한 갈증을 어느 정도 풀어 줄 것이며 책을 통해 세계가 어떻게 급변하고 있는지 배우면서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포스트 피크, 거대한 역전의 시작, 미래예측과 트렌드서로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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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kidol 2020-10-30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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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포스트 피크 (앤드루 맥아피 著, 청림출판) 새창으로 보기
우리는 과거에 비해 더 많이 교육을 받고, 더 윤택한 생활을 누리며, 더 건강하게, 더 오래 삽니다. 과학, 기술과 함께 산업이 발달함과 동시에 의식 수준의 향상으로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지요. 조금씩 조금씩 우리의 삶이 더 나아지고 있고 우리가 걱정하는 것보다 세상은 조금 더 괜찮다는 것은 “팩트풀니스 (한스 로슬링, 올라 로슬링, 안나 로슬링 뢴룬드 共著, 이창신 譯, 김영사, 원제 : Factfulnes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지구 온난화, 기후 위기, 대멸종 같은 부정적 어휘가 언론 등을 통해 많이 전해지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많은 과학자들 역시 기후 위기는 실재하며 현재 진행형이라고도 이야기하고 과학 기술의 발전은 더 이상 우리에게 낙원을 가져올 수 없을 것이라는 절망적 전망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그 동안 이루어 온 발전은 지구를 착취하여 성취한 것들이라는 것입니다. 즉, 현재와 같은 발전의 방식은 지속 가능성이 떨어지며 현재 직면하는 위기를 가속화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기술의 발전은 모든 이에게 평등하지 않고 불평등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경고도 들립니다. 이는 페이스북이나 애플 같은 기술 기업의 고용 계수가 전통적인 산업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포스트 피크 (앤드루 맥아피 著, 이한음 譯, 청림출판, 원제 : More from less)”에서 저자는  우리는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행성인 지구를 착취하는 정점을 지나 조금 덜 쓰고, 더 많이 얻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공기와 물을 덜 오염시키고, 온실가스를 덜 배출하는 등 대부분의 자원을 점점 덜 사용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는 미국 등 선진국 뿐 아니라 중국 같은 나라 역시 마찬가지의 현상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기술발전, 자본주의, 반응하는 정부, 대중의 인식 등을 ‘지구를 더 가볍게 디디’며 ‘자원소비, 오염, 토지 이용과 단절시킨’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요소로 ‘낙관주의의 네 기수’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통 보통 네 기수 (Four Horsemen )이라고 하면 재앙과 멸망을 불러오는 묵시록의 네 기수를 의미하는데 저자는 이를 긍정적인 의미로 도치하여 활용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긍정적인 현상과 전망을 각종 자료를 통해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의 주장은 다소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기술이 우리가 사용하는 자원의 양을 줄일 수는 없어도 아예 사용하지 않게 하는 기술의 발견은 아직 요원합니다. 또한 탄소 위기 역시 지금은 이미 임계점을 지나 제로 에미션(zero-emission)이 아니라 마이너스 에미션 (negative emission)이 필요하다는 주장까지 대두되는 실정이기도 합니다. 물론 모든 사안을 부정적으로만 볼 수는 없기 때문에 과도한 죄책감을 갖지 않기 위해 이러한 긍정적인 주장도 되새겨볼만 한 것 같습니다

 



#포스트피크, #앤드루맥아피, #이한음, #청림출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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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ca.Kim 2020-10-25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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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전자책] 혼자 있는 시간의 힘 孤獨のチカラ 사이토 다카시 - 거울 내관법

알라딘: [전자책] 혼자 있는 시간의 힘:





































혼자 있는 시간의 힘 -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epub 
사이토 다카시 (지은이),장은주 (옮긴이)
위즈덤하우스201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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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정가 8,960원
Sales Point : 1,585 
 8.7 100자평(548)리뷰(126)

편집장의 선택

"혼자일 수 없다면 나아갈 수 없다"
<잡담이 능력이다> 사이토 다카시의 책이다. 대학 입시에 실패했던 18살부터 30대 초반까지 십여년 동안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며 앞으로 나아갈 힘을 길렀던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혼자 있는 시간 동안 성장에 도움을 주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무리지어 다니면서 성공한 사람은 없다는 단언과 함께 성공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타고난 두뇌나 공부의 양이 아닌 '혼자 있는 시간에 집중할 수 있는 힘'임을 역설한다.

자신을 객관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거울 내관법, 자기 긍정의 힘을 기르는 글쓰기, 인내심을 길러주는 번역과 원서 읽기, 청년기에 읽어야 할 고전과 독서법 등 휘둘리지 않고 나에게로 침잠하여 목표에 집중할 수 있는 용기와 함께 그에 뒤따르는 구체적 행동들을 조언해준다.
- 자기계발 MD 채선욱 (2015.08.04)
출판사 제공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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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페이지수 216쪽

책소개

잡담이 능력이다'의 저자 사이토 다카시의 책. 이 책은 대학 입시에 실패했던 18살부터 30대 초반까지 십여년 동안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며 앞으로 나아갈 힘을 길렀던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에서는 사이토 다카시가 혼자 있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해 사용했던 ‘적극적인 방법’들을 소개한다. 자신을 객관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거울 내관법, 자기 긍정의 힘을 기르는 글쓰기, 인내심을 길러주는 번역과 원서 읽기, 청년기에 읽어야 할 고전과 독서법 등 혼자 있는 시간 동안 성장에 도움을 주는 구체적인 방법들에 대해 소개한다.

또 본문에서 소개되는 다자이 오사무, 사카구치 안고, 나카하라 주야 등 일본 최고의 문학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바라보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지 알려준다.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거기에서 인생의 갈림길이 나뉜다.

===
목차
| 프롤로그 | 지금의 나를 만든 것은 10년의 혼자 있는 시간이었다

1. 기회는 혼자 있는 순간에 온다
내 인생이 10년 만에 뒤바뀐 이유
혼자만의 시간이 항상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누구도 꿈을 대신 이뤄주지 않는다

2. 적극적으로 혼자가 돼야 하는 이유
함께 있다고 다 좋은 영향을 주고받는 것은 아니다
모두와 잘 지내기 위해 노력하지 마라
남의 인정이 독이 될 수도 있다
상대적으로 평가하지 말고 절대적으로 평가하라
끝까지 나를 믿어줄 사람은 나뿐이다
중요한 순간에는 관계도 끊어라
혼자 잘 설 수 있어야 함께 잘 설 수 있다
세상과의 거리 두기가 필요할 때

3.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혼자만의 시간
지금 자신의 상태부터 파악하라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한 세 가지 기술
자기 긍정의 힘을 키워라
버려야 할 감정은 빨리 흘려보내라
생각만으로 안정감을 주는 마인드컨트롤
몸의 상태가 기분의 상태를 결정한다
생각의 균형을 잡아라
마음을 안정시키는 소리는 따로 있다
나만의 창의적인 방법으로 재충전하라

4. 혼자인 시간이 나에게 가르쳐주는 것들
떠날 수 있는 용기
자유롭게 그러나 현실적으로
우울한 세상을 지나가는 법
책은 모든 것을 말해준다
과거에서 오늘의 답을 찾아라
스스로 동기부여 하는 방법
혼자 있을 때, 볼 수 없던 것을 본다
비약적인 성장을 위한 조건
능력보다 중요한 자기 기대감

5.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는 내가 되기 위하여
한계를 알아야 가능성도 알 수 있다
풍부해진 감정을 이용하라
이해해야 이해받는다
언제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의식을 가져라
익숙한 것과 단절하라
나쁜 감정도 에너지로 바꿀 수 있다
혼자인 시간을 피할수록 더 외로워진다
고전에 의지하라

| 에필로그 |
| 해설 |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당신의 미래를 결정한다
_『생각 버리기 연습』 저자 코이케 류노스케

접기
책속에서

첫문장
나는 지난 1년 동안 30권 이상의 책을 냈다.
P. 36~37 내 강의에는 ‘다른 집단에 속할 수 없었다’는 학생들이 종종 모여든다. 잘 살펴보면 그런 학생들이, 집단에 잘 섞여 있는 학생들에 비해 에너지가 확실히 높은 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신에 대한 기대치가 지나치게 높아서 수준이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스스로에게 기대하는 힘, 나는 이것을 ‘자... 더보기
P. 41 지금 당장 인정받지 못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이도저도 아닌 자신을 받아들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럴 때 내가 스스로에게 걸었던 주문은 “성과를 내라”는 한마디였다.
성과를 내려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젊은 시기에는 목표가 있어도 추상적인 신념에 사로잡혀 고민만 하기 쉽다. 그러다 보면 뭔... 더보기
P. 45 메이저리그의 마쓰이 히데키 선수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시절에 나가시마 시게오 감독과 함께 자주 스윙 연습을 했다고 한다. 캠프나 원정 훈련을 가서도 마쓰이가 나가시마 감독 방에서 스윙 동작을 취하면 배트가 허공을 가르는 소리에 감독이 ‘좋다’ ‘아니다’라고 눈으로 반응하는, 무언의 대화를 나누었다는 에피소드도 있다.
당시 나... 더보기
P. 86~87 보통 누군가와 이야기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상대와 비교하게 된다. ‘저 친구나 선배에 비하면 나는……’ 하면서 쓸데없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감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비교를 통해 자신을 객관화할 수 있지만, 대신 자기 긍정의 힘은 약해진다. 때론 그런 비교에서 완전히 벗어나 자존감이 낮아지지 않게 스스... 더보기
P. 203~204 흔히 초등학교 시절에는 책을 자주 읽었는데 중학교 이후에는 거의 읽지 않는다는 사람이 많다. 그 이유는 아이의 독서에서 어른의 독서로 넘어가는 장벽을 뛰어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보통 고독을 테마로 한 작품은 ‘아동문학에 어울리지 않는 것’으로 분류된다. 그래서 어린 시절에 읽는 책들은 꿈과 판타지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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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소개
사이토 다카시 (齋藤孝) (지은이) 

1960년 일본 시즈오카 현에서 태어났다. 도쿄대학교 법학부 및 동 대학원 교육학연구과 박사 과정을 거쳐 현재 메이지대학 문학부 교수다.
2000년 출간된 『신체감각을 되찾다』로 '신초 학예상'을 수상한 그는 지식과 실용을 결합한 새로운 스타일의 글을 선보이며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획기적인 교육 방식론을 주창한 인물로 인정받고 있다. 『소리 내어 읽고 싶은 일본어』는 1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밀리언셀러가 되어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 [데카르트가 21세기의 회사원이었다면]이 있다.
그 후 그는 교육학, 신체론, 경제경영학, 커뮤니케이션론 등을 기초로 통합적 지식을 담은 관련 서적을 다수 집필했으며, TV, 라디오, 강연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접기
최근작 : <배움이 습관이 될 때>,<55부터 시간을 다시 쓰는 중입니다>,<어른의 말공부> … 총 628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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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주 (옮긴이) 

일본어 전문 번역가. 활자의 매력에 이끌려 번역의 길로 들어섰다. 옮긴 책으로는 《1분이면 코가 뻥 뚫린다》 《듣고 싶은 말을 했더니 잘 풀리기 시작했다》 《내 마음을 쉬게 하는 연습》 《나는 왜 나에게만 가혹할까》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잡담이 능력이다》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 등이 있다.
최근작 : … 총 97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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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혼자일 수 없다면 나아갈 수 없다
평범한 대학원생 사이토 다카시를
유명 저자이자 메이지대 교수로 만든
‘혼자 있는 시간의 힘’

불과 2~3년 전만 해도 혼자 밥을 먹는 풍경은 낯선 것이었다. 하지만 최근 대학가를 중심으로 혼자 밥 먹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혼밥(혼자 먹는 밥)’이라는 단어가 생기기도 했다. 대학생과 20~3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열에 아홉은 혼밥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절반은 혼밥을 즐기지만, 나머지 절반은 어쩔 수 없이 혼자 밥을 먹는다고 했다. 그리고 혼밥이 꺼려지는 가장 큰 이유를 ‘남의 시선’으로 꼽았다.
바빠서, 편해서, 혼자 있고 싶어서 등 다양한 이유로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사람이 많아졌지만 여전히 혼자서 무언가를 하기 두려운 사람,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모르는 사람도 많다. 이 책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의 저자 사이토 다카시도 그랬다.
사이토 다카시는 현재 메이지대 인기 교수이자 유명 저자이지만 사실 서른 살이 넘도록 변변한 직업이 없었다. 그러나 그는 재수 생활을 시작한 열여덟 살부터 첫 직장을 얻은 서른두 살까지 철저히 혼자 시간을 보내면서 목표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묵묵히 내공을 쌓았다. 성과가 당장 눈앞에 나타나지도, 다른 사람들이 인정해주지도 않았지만 자신을 믿으며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을 쌓아나갔다. 그리고 그 시간이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
사이토 다카시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을 통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누구에게나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경험한 시행착오들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면서 혼자 있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무리지어 다니면서 성공한 사람은 없다
중요한 순간일수록 혼자가 되라

사이토 다카시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한다. 혼자 수업을 받는 학생이 친구들과 함께 몰려다니는 학생에 비해 학습 에너지와 몰입도가 높다는 것이다. 실제로 저자 자신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혼자서 공부에 몰입하며 실력을 쌓았다.
사이토 다카시는 무리지어 다니면서 성공한 사람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성공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타고난 두뇌나 공부의 양이 아닌 ‘혼자 있는 시간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소속된 집단이나 가까운 친구가 없으면 스스로를 낙오자로 여기며, 관계에 필요 이상으로 힘을 쏟는다. 물론 관계도 중요하다. 하지만 모든 관계가 다 좋은 영향을 주고받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도움이 안 되는 주위의 평가나 비교가 자신감을 깎아내리기도 한다. 그렇기에 중요한 시기일수록 적극적으로 혼자가 되어야 한다. 누구의 말에도 휘둘리지 말고 침잠하여 목표에 집중해야 한다. 사람은 혼자일 때 성장하기 때문이다.

혼자 있는 시간이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준다

우리는 혼자 있을 때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본다. 스마트폰으로 자주 가는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취미 생활을 하기도 한다. 물론 이런 시간은 무료함을 달래주고 감정을 풍요롭게 한다. 하지만 뇌과학 연구에 따르면 음악을 들을 때 사람의 뇌는 거의 활동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저자는 이런 ‘수동적인 방법’이 혼자 있는 시간을 보내는 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사이토 다카시가 혼자 있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해 사용했던 ‘적극적인 방법’들을 소개한다. 자신을 객관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거울 내관법, 자기 긍정의 힘을 기르는 글쓰기, 인내심을 길러주는 번역과 원서 읽기, 외로움을 극복하는 방법, 평정심 유지에 도움을 주는 마인드컨트롤, 집중력을 향상시켜주는 호흡법, 청년기에 읽어야 할 고전과 독서법 등 혼자 있는 시간 동안 성장에 도움을 주는 구체적인 방법들에 대해 소개한다. 또 본문에서 소개되는 다자이 오사무, 사카구치 안고, 나카하라 주야 등 일본 최고의 문학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바라보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지 알려준다.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거기에서 인생의 갈림길이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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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분포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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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댓글들을 보고 주문했읍니다만..... 제 입에 맞지않은 음식을 돈이 아까워 꾸역꾸역 입으로 밀어 넣는 느낌이었습니다. 결국 다 먹지 못하고 쪼금 남겼습니다.  구매
whiteuj924 2015-09-04 공감 (6) 댓글 (0)
     
솔직히 별 도움아 될 내용도 없고 음 이니 양 이니 하면서 별시덥지 않은 이야기도 하고...뭔가 그냥 내용이 하나로 통일 되있는 느낌이라기보다는 그냥 자기 쓰고싶은 거 끄적인거 같네요 쩝;; 역사 믿고 거르는 베스트 셀러....  구매
fxo9004611 2017-03-26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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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미움받을 용기와 마찬가지로 제목에서부터 끌려서 두번째는 아래 어떤분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댓글(나중에 살펴보니 구매한 분들의 댓글은 10명남짓인듯 ㅠㅠ)을 보고 주문했는데 저 역시 마지막까지 읽지못하고 덮어버렸습니다. 미움받을 용기는 별 다섯이었지만 이책은 별 하나 ㅠㅠ  구매
? 2015-09-07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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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시간을 가진 누군가의 이야기가 듣고 싶었다.  구매
: ) 2015-08-24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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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는 것에 대한 다른 시각을 주지 않을까 해서 구매한 책인데. 왜 높은 순위에 있는지 매우 의아했습니다. 전형적인 일본 자기 계발서. 몇 장 읽다가 말았습니다. 특별한 큰 기대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구매
Brian 2015-10-06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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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구매자 (43)
     
혼자 있는 시간을 통해 성장하는 기회로

 하루에 혼자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요. 혼자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도 있지만, 어쩌다 그런 시간이 생기면 적당히 시간을 보내는 때도 적지 않습니다. 어떤 계획이나 목표를 정하고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혼자 있는 시간을 잘 보내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쓴 사이토 다카시는 <잡담이 능력이다>, <곁에 두고 읽는 니체> 등의 책을 썼는데, 이 책 <혼자 있는 시간의 힘>에서는 개인적인 경험을 살려서 혼자 있는 시간에 대해 자신의 생각과 조언을 담았습니다. 저자는 십대 후반에서 삼십 대 초반의 시기에 혼자 있는 시간을 많이 보냈습니다. 그 시기에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혼자 책을 읽고 공부를 하면서 내적 성장을 위한 시기로 삼았던 것 같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라고 해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단절한 채 나홀로 고립된 상태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보다는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는 등의 시간을 포함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생각되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에 대해 여러 가지를 생각해보게 합니다. 다른 사람을 의식하는 삶이 주는 문제도 생각해보게 되고, 혼자 있으면서도 외로움을 느끼기보다는 나 자신에게 조금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또한 혼자 있는 시간동안 나 자신을 보다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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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5-10-14 공감(17) 댓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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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이 저자의 말은 최소한 나에게 100% 적용된다.
나 포함해서 내 남편 절친인 분에게도 적용된다.
내가 남자가 됐다면 저렇게 됐을 거야-라고 생각하시는 그분 나랑 자음 이니셜도 똑같아. 게다가 동본이야.(진짜 억지로 끼어 맞추는 것 맞습니다.)

뭔가 내가 분발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순간은 철저히 나 혼자 공간으로 들어간다. 겉에서 보면 나는 남에게 전혀 관심 없는 사람, 매정한 사람이 되어버린다. 원래 다른 사람에게 다정다감했던 모습과 180도 바뀐 모습에 사람들이 당황하기도 한다. 그런 내 패턴이 바뀐 것은 큰 시험인 수능부터다. 그 이후로 나는 남편과 연애를 했고 내내 나는 혼자 있는 시간은 없었다. 내 인생에서 큰 지위를 얻을 수 있기 위해 온 힘을 쓸어 담을 혼자 있을 시간은 이제 더 이상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안다.

앞서 읽었던 `여자의 인간관계`는 여자란 존재는 패거리, `모여 다님`을 중시하는 성격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기서 긍정적인 여성상으로 얘기한 `별난 여자`는 혼자 있음을 어색해하지 않는 사람을 뜻한다. 더 이상 억지로 모여있기 위해 노력하지 말라.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혼자 있으면서 외로움을 느끼지 말라는 용기와 혼자 있을 때 자기 발전을 위해 행해야 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먼저 저자는 언제나 우수한 집단 안에 속해 있다가 대학 입학이 좌절되면서 `강제 혼자 있음`을 경험한다. 그러면서 외로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다른 면으로 혼자 있음으로 자신이 발전함을 깨닫는 시간이기도 했다.
고독을 극복하면서 단독자임을 자각할 수 있었고, 오로지 혼자서만 도달할 수 있는 지점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27)
적극적으로 혼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
저자는 강력하게 주장한다. 누구나 한 번은 지극히 괴로운 고독을 맛 보아야 한다. 같이 다니는 것은 마음 안정을 줄 수 있지만 내 개인에 대한 발전을 주는 것은 아니다. 심지어 누군가가 배신하고 무시당하게 되면 처음부터 혼자였던 것보다 지독한 괴로움을 맛보게 된다. 그렇기에 처음부터 내 개인을 위해서는 타인과 비교하고 의지하고 같이 다니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혼자도 훌륭히 업무를 해낼 수 있는 사람들, 그들이 같이 모여 협동했을 때 비로소 최고 성과를 낼 수 있다.
수동적인 고독을 넘어 적극적인 고독을 선택한 사람, 안락한 자리를 뿌리치고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는 사람은 깊고 빛난다.(54)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혼자만의 시간
그렇다면 어떻게 혼자 시간을 보내야 할까? 혼자 있는 시간을 만들기는 했는데 아직도 타인 생각으로 혼란스럽다면 어떻게 마음을 안정시켜야 할까? 먼저 혼자 있을 때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본다. 책을 읽고 교양을 쌓는다. 활자 형태로 일기를 써서 자신 감정을 직접 마주하게 한다. 외로움을 없애기 위해 눈앞에 있는 일에 최선을 다 한다. 요즘 유행하는 슬로 리딩의 일환으로 원서를 읽고 이에 번역을 하는 행위를 해 본다. 마지막으로 고독에 대한 책을 읽어 본다. 계속 나 혼자 스스로 명상과 같은 훈련을 통해 안정적인 감정을 유지하게 한다.
혼자인 시간이 나에게 가르쳐주는 것들
저자는 혼자인 시간에 가르쳐준 것들 대부분을 책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혼자 있는 시간 대부분 책을 만났고 책 안에서 삶에 대한 답을 찾은 듯하다. 책을 읽고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라고 한다. 이를 일본 고전 문학에 있는 문구들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고독을 명확하게 언어화한 작품을 접하면 적어도 우리는 누군가와 고독을 공유할 수 있다. 더구나 공감의 상대는 위대한 선인들과 문학의 대가들이다. 고독을 그린 작품을 읽는다는 자체가 고독에 대한 긍정이며, 외로움의 밑바닥에서 치고 오르는 좋은 방법인 것이다.(134)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는 내가 되기 위하여
혼자 있는 시간을 더 이상 힘들어하지 말자. 고독은 피하려고 할수록 더욱 고독해진다. 혼자 있는 시간에는 고전을 보자. 그 안에 많은 답이 숨어 있다. 혼자 있으면 무엇보다 자신 한계를 깨닫게 된다. 그로 인해 자신이 가진 능력 안에 목표가 명확해진다. 또한 혼자 있게 되면 감성이 풍부해진다. 이를 이용해 자신 감정을 더욱 직접 만난다. 이를 통해 내 마음을 알고 다스리기 쉬워진다. 사람들은 더 이상 혼자 있기를 두려워한다. 다른 사람들이 좋다는 것을 무조건 따라 한다. 남들이 효율이 좋고 안정적이라는 직업을 무조건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에게 맞는지 생각하기 전에 무작정 그 직업을 얻기 위해 노력하기만 한다. 누군가 좋다는 가방, 물건, 수업만 따라다닌다. 이는 반대로 얘기하면 우리가 그만큼 더 외로워졌다는 증거다. 차라리 혼자 있는 시간을 직접 만들고 내 스스로를 단단히 만드는 일이 더욱 필요한 시기다.
이 책을 읽고..
앞서 읽었던 `여자의 인간관계`와 함께 읽어서인지 혼자 있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크게 공감하고 그 방법에 대해 적용하며 읽을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고 도움을 주며 사는 것은 기본이다. 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 또한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서로 이해받고 같이 있는 듯한데 나만 혼자 떨어졌다며 소모적인 아픔을 겪을 때가 있다. 하지만 아니다. 개개인 누구에게나 혼자 있을 시간은 필요하다. 적극적으로 내가 혼자 있기 위해 다가오는 사람들을 거부하는 일은 예의 없는 행동이다. 다만 내가 혼자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을 때, 그때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책을 기억하며 이 시간은 타인에게 거부 받은 시간이 아니라 내 발전을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하자. 그 시간을 더 이상 견디기 힘든 시간으로 생각하며 내 스스로를 괴롭히지 말잔 생각을 했다.
고독은 잘못 다루면 위험해진다. 이 위험을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고독을 다루는 `기술`이 필요하다. 여기서 혼자 있는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꼭 습득하기 바란다. 그 시간을 통해 분명 풍성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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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책한엄마_mumbooker 2016-03-21 공감(16) 댓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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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키우는 방법들을 들여다 보기 [혼자 있는 시간의 힘]

 

 

몇 년 전에 축구 선수였지만 부상으로 더 이상 운동을 못하고 혼자 공부를 해서 변호사가 된 책을 읽은 적이 있었다. 그의 노력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들었을지 생각을 못하고 그저 그의 결과에만 부럽다, 좋겠다고만 생각했다. 그 책에서 그는 그가 가져야 했던 고독의 시간을 이야기 하며 혼자 있었던 시간의 소중함을 이야기 했다. 그 시간을 버틸 수 있어서 사법고시에 합격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요즘 흔하게 혼밥을 먹으며 SNS에 사진을 올리는 사람들도 많고 혼술을 하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들이 맞는 혼자 있는 시간과 자신을 찾기 위해 사람들과 관계에서 멀리 떨어진 혼자만의 시간은 분명 다를 것이다. 하나는 선택적인 혼자의 시간이고 다른 하나는 선택하지 않았지만 어쩌다보니 혼자가 된 경우도 있을 것이다. 선택적인 혼자의 시간이 아니라도 만약, 그런 시간이 주어진다면 발전된 나를 만들 시간을 주면 된다고 한다. 물론, 말은 참 쉽다. 글은 읽으면 그만이다. 어떤 것이든 실행이 문제이고 자극이 되지 않는다면 책에서 주어진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은 쇠약할 것이다.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은 선택적인 혼자가 되었을 때 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책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런 면에서 분명 뭔가 명쾌한 대답을 해 줄 것 같지만 대부분이 그렇듯 책에서 제시한 대답에 의문을 갖게 되어 있고 실망을 하게 된다.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한 세 가지 기술을 알려 줬는데 그 세 가지는

1) 눈앞의 일에 집중한다.

2) 원서를 읽거나 번역을 해본다.

3) 독서에 몰입한다.

 

 

위 세 가지 방법으로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저자가 사용했던 방법이라는데, 정말 존경하고 싶다. 눈앞에 일에 집중 하고 싶어도 허전한 마음이 때로는 이유 없이 쏟아져 눈물이 차오를 때도 있고, 원서를 읽거나 번역을 하려고 하면 속이 터져 죽을지도 모른다. 독서에 몰입을 해보려고 해도 간혹 나와 비슷한 상황을 만나게 되면 나도 모르게 측은한 그 사람을 위로하고 싶어 또 울게 될지도 모른다. 그의 방법이 모두 정적이 아니니 자신만의 외로움을 극복하려는 것을 찾아보면 되겠다. 저자의 방법이 매우 도덕적이고 착해 보여서 일탈을 하지 않는 선에서 우리도 몇 가지를 선택해서 그 외로움을 극복해 보자.

 

“혼자 있는 시간을 잘못 보낸다는 것은 다른 사람을 가까이 하지 않거나 배제하고 싶어 하는 상태를 말한다. 반대로 혼자 있는 시간을 잘 보낸다는 것은 자신의 세계에 침잠하여 자아를 확립한 후에 다른 사람들과 유연하게 관계를 맺고 감정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다른 사람’은 그저 취미가 맞는 사람이 아닌,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이다.” P190

 

 

저자는 침잠이라는 말을 좋아한다고 했다. 물속 깊숙이 잠기면 무음의 세계를 떠도는 듯한 고요함, 그런 고요함 속에서 혼자 무언가에 몰두하는 상태에서 오는 자아의 성찰이야 말로 중요한 깨달음이라고 했다. 혼자 있는 시간에 그 ‘침잠’을 느끼며 살아가고 싶지만 현실은 혼자 있으면 딴 짓 할 수 있는 여건이 많다. 그것을 피하고 극복한다면 분명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을 통해 나는 조금 더 괜찮은 사람이 될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또 한 단계 성장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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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즈음 2018-03-27 공감(13)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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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있는 시간을 쓰는 법

 요즘 즐겨보고 있는 사이토 다카시씨의 신간이다. 이 책은 고독에 대해서, 혼자있는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책의 주요 골자는 "혼자있는 시간이 자기자신을 성숙시킨다!" 이다.

 

 사이토다카시씨의 책들은 나의 현재의 처지와 상황에 잘 맞아서 좋다. 그가 혼자서 공부하면서 보낸 10년의 시간에 대한 책들을 많이 써서 그런 것 같다. 독서와 공부예찬론자인 그의 책들이 나와 잘 맞고 용기를 주고 위안이 된다.

 

 저자는 말한다. 사람들이 혼자있는 시간을 너무 두려워한다고. 고독을 피하기 위해 남에게 의지하고 어울리기 위해 헛된 시간들을 낭비한다는 것이다. 나또한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그렇게 느낀 적이 있었다. 물론, 사람은 사람이 필요하다. 사람의 온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때로는 혼자서 갈 줄도 알아야 하며, 고독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자기 발전과 성숙을 위한 시간을 내야한다. 공부와 독서는 혼자서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분야마다 다르겠지만, 많은 부분야에선 자신을 발전시키는데는 공부와 독서가 유익하다. 이 시간은 혼자서 보내는 시간이며, 고독과 함께하는 시간이다.

 

 조금 이 책의 논의에서 벗어나는 이야기지만, 나는 천재들의 삶이 불행한 이유 중 하나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니체와 고흐를 예로 들어보면, 그들은 너무도 뛰어났고 천재였다. 때문에 주위사람들과 생각이 많은 부분에서 달랐다.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주위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들었고, 주위사람들에게 이해받지도 못했다. 산을 오르면 오를수록 함께 가는 사람은 줄어들고, 생명체들도 적어진다. 점점 척박해지는 것이다. 특히나 그 때는 이동이나 연락이 힘들던 시대였다. 주위 사람들 중에 그들만큼 천재가 없었을 터였다. 그들은 친구를 간절하게 원했지만, 그들이 원하는 친구는 그들 주위에 없었다. 그들이 지금 시대에 살았더라면, 수많은 천재들과 친구가 되고 메일이나 전화로 쉽게 연락을 주고 받고, 또 만나는 것도 가능했으리라. 그럼 그들도 조금은 덜 고독하고 외로웠을 것 같다.

 

 다시 책이야기로 돌아오면, 저자는 끊임없이 혼자있는 시간의 힘에 대해 강조한다. 혼자있는 시간의 장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 시간을 어떻게 쓰면 유익한지 말한다. 과거의 뛰어난 인물들의 글들을 소개하며, 그들도 외롭고 고독했음을 보여준다. 고독이 있기에 우리는 누군가를 만났을 때 더 기쁘고 좋지 않을까? 그 고독에 대해서 재해석하고 자신을 성장시키는 발판으로 삼을 수 있게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나는 일단 모든 사람이 단독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혼자서도 꿋꿋이 설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그들이 함께할 때는 훨씬 좋은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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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라디오 2015-11-11 공감(9)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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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는 시간의 힘 - 사이토 다카시, '혼자 있는 시간의 힘' 
 

 함께 있는 시간이 있고, 혼자 있는 시간이 있어요. 그런데, 혼자 있는 시간을 잘 보내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을 거예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혼자 있는 시간이 두려울 거예요. 또, 무의미하게 보내고 있을 거예요. 여기, 혼자 있는 시간에 대해 이야기하네요. 일본인 교수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네요.

 

 저자는 대입에 실패한 열여덟 살부터 메이지대학에 직장을 얻은 서른두 살까지 고독의 시간이었다고 해요. 그는 시행착오를 겪으며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을 깨달았다고 해요. 그리고 이야기하네요. 지금 자신의 상태부터 파악하라고 해요. 그러면서 그 세 가지 방법을 알려주네요. 첫째 자신을 돌아보라고 해요. 둘째, 교양을 쌓으라고 해요. 셋째, 일기를 쓰라고 해요. 또,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한 그의 세 가지 기술을 알려줘요. 첫째, 눈앞의 일에 집중했다고 해요. 둘째, 원서를 읽거나 번역을 해봤다고 해요. 셋째, 독서에 몰입했다고 해요. 우리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자기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라고 해요. 그리고 혼자 있는 시간을 잘 보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몇 가지 이야기하네요. 마인드컨트롤을 말하구요. 사춘기와 청년기에 읽을 만한 권장 도서를 소개하기도 해요. 또, 다자이 오사무, 사카구치 안고, 나카하라 주야, 하야시 다다오 등 일본 작가의 작품을 여럿 인용해요. 그 글들을 통해 고독 속에서 살아가는 법을 이야기해요.

 

 지은이는 말해요. ‘혼자 있는 시간을 잘못 보낸다는 것은 다른 사람을 가까이 하지 않거나 배제하고 싶어 하는 상태를 말한다. 반대로 혼자 있는 시간을 잘 보낸다는 것은 자신의 세계에 침잠하여 자아를 확립한 후에 다른 사람들과 유연하게 관계를 맺고 감정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라고 해요. 은둔형 외톨이 등이 아마 혼자 있는 시간을 잘못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겠지요. 저자는 또 말해요. ‘고독은 잘못 다루면 위험해진다. 이 위험을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고독을 다루는 ’기술‘이 필요하다. 여기서 혼자 있는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꼭 습득하기 바란다. 그 시간을 통해 분명 풍성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해요.

 

 조르주 무스타키의 노래 ‘나의 고독’에는 ‘이제 난 외톨이가 아니야. 왜냐하면 고독이 나와 함께 있으니까.’라는 노랫말이 있다고 해요. 그 가수는 고독과 친구가 됐네요. 고독과 친구가 되면, 고독이 달콤할 거예요. 이 책, ‘혼자 있는 시간의 힘’에서도 고독과 친구가 되라고 해요. 그 고독과 우정을 나누며, 성장하라고 해요. 고독의 달콤함을 알게 되면, 더 깊이, 더 멀리, 더 높이 나아갈 수 있게 될 거예요. 의미 있는 혼자만의 시간으로 더 풍성한 함께로 나아갈 수 있을 거예요. 요즘은 스마트폰의 SNS 등으로 인해 오롯이 혼자 있기가 어렵기는 해요. 그래도 숫타니파타에서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라고 해요. 부처의 말처럼, 혼자서 가야 해요. 얽매임에서 자유롭게 자신을 올바로 바라보도록 말이에요.

 

 이 책은 개인의 경험 이야기예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야 해요. 여러 시도를 해야 해요. 그래서 저는 일기를 다시 쓰려고 해요. 꾸준히는 어렵겠지만요. 혼자 있는 시간을 잘 보내기 위해서 다시 해보려고 해요. 이렇게 이 책으로 혼자 있는 시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네요. 고독이 불안하고, 두려운 사람은 읽어볼 필요가 있는 책이에요.


출판사로부터 받은 책으로 읽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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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비🍎 2015-08-15 공감(8) 댓글(3)

2021/05/11

이병철 -꼰대의 독백 또는 유감(有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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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8 h  · 
-꼰대의 독백 또는 유감(有感)/
어느새 세상 나이로 칠십이 훌쩍 넘었다. 애쓰지 않았는데도 절로 나이가 들어 세상에서 흔히 말하는 꼰대의 세대가 된 것이다.
사람들이, 특히 젊은이들이 나를 꼰대라고 불러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내가 꼰대라고 불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건 나의 바람과 상관없이 세상이 우리 세대를 일컫는 하나의 명칭이 된 까닭이다. 그래서 나는 내가 꼰대가 아니라고 부정하거나 꼰대가 아닌 척하지 않는다. 
꼰대를 우리 세대에게 주어진 정체성의 하나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그렇게 나는 꼰대이다. 꼰대가 우리 세대를 일컫는 하나의 정체성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 말은 나는 꼰대이면서 동시에 꼰대를 넘어선 다른 무엇이기도 하다는 의미이다. 나는 이 점을 주목하고자 한다.
꼰대의 세대와 꼰대가 아닌 세대의 차이, 특히 꼰대와 젊은 세대와의 차이에 대한 인정과 함께 그 차이를 존중하면서 동시에 그것을 넘어 상호보완하면서 함께 추구하는 보편적 가치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꼰대의 세대는 꼰대가 되기까지, 꼰대라고 불리게 되기까지 우리 세대의 경험치와 이 경험치가 가져오는 이해와 인식(사고)의 틀이 있다. 이것은 다른 세대들이 미처 경험하지 못한 영역이다. 
따라서 그런 경험과 인식에 따른 통찰은 독특하면서 소중한 사회적, 시대적 자산이기도 하다.
이것이 우리 시대에 꼰대로서의 발언이 갖는 의미이고 역할이다. 젊은 세대는 꼰대의 이런 발언과 메시지를 통해 그 너머로 갈 수 있다. 이것은 전적으로 젊은 세대의 몫이기도 하고 역할이기도 하다. 
결국, 젊은 세대의 역량에 따라 지금의 꼰대 세대를 어떻게 넘어설 수 있는가가 가늠된다.
따라서 젊은 세대의 역할은 꼰대 세대에 대한 외면이나 무조건적 비판이 아니라 꼰대의 긍정적 경험치를 수용하면서 동시에 이를 넘어서는 일이다. 
이것이 포월(抱越)이다. 역사의 바른 진전, 진보란 이처럼 이어가면서 넘어서는 것에 있다.
이를 위한 젊은 세대의 첫 질문은 '저들은 어떻게 저런 꼰대가 되었는가. 그런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이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나는 동시대의 나와 같은 동료(?) 꼰대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부디 자기 목소리를 잃지 말라는 것이다. 이것은 자기를 고집하라는 것과는 다른 의미이다. 
젊은 세대들이 세상의 주역이니 이젠 그들의 말을 듣고 무조건 따라가야만 한다거나 한술 더 떠서 그들에게 영합하여 그들이 듣기 좋은 이야기만 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것은 젊은 세대를 돕는 게 아니다. 오히려 그릇되게 하는 짓이기 십상이다.
우리가 아무리 젊은 세대를 흉내 내거나 추동한다고 해도 결코 꼰대 세대를 벗어날 수는 없다. 이미 말했듯 역사적 경험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지난 역사의 경험, 그것은 외면하거나 부정하거나 청산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다만 그것을 디딤돌 삼아 딛고 넘어설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니 제발 꼰대가 아닌 척하지 말자. 그것은 꼴불견이다. 자신을 부정하는 것보다 더 추한 꼰대 짓이 달리 또 있겠는가.
문제는 꼰대들의 꼰대 짓이 아니라 꼰대 세대가 아닌 세대들의 꼰대 짓이다. 이것은 참으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자기 경험치가 아닌 것으로 세상을 규정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자기도 알지 못하는 것을 흉내 내는 것에 불과하다. 
그것이 사이비이고 거짓이고 기만이다. 그래서 더욱 위험한 짓이다. 

이른바 민주화 세대라고 자부하는 일부 586 정치세대의 이야기이다. 이들은 걸핏하면 역사적 청산과 적폐 척결을 내세운다. 앞으로 나아가는 게 아니라 오히려 역사를 후퇴시킨다. 낡은 이념과 퇴행적 역사관 그것이 꼰대 짓이 아니면 무엇이겠는가.
저들이 경험한 바 없는 사실을 저들의 입맛에 따른 허황한 잣대로 재단하고 규정한다. 그 결과가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는 지금 이 나라 꼴이다. 
꼰대들이 아닌 자들의 가짜 꼰대 놀음에 꼰대들이 단호하게, 추상같이 호통을 쳐야 하는 것은 무엇보다 꼰대의 영역을 함부로 침범하여 꼰대들을 농락했기 때문이고 자칫 나라를 벼랑 끝으로 내몰아가는 위험한 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런 행위를 방관하거나 침묵하는 것은 꼰대들 스스로를 모독하는 행위이자 애써 이루어온 지난 세대의 결실들을 거덜 내는 것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이제 우리 꼰대들은 스스로 당당히 꼰대임을 자임하면서 젊은 세대들이 그것을 딛고 넘어서게 하자. 넘어서는 것은 우리의 역할이 아닌 오로지 그들의 몫이니.
꼰대로서, 꼰대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당당하게 발언하며 젊은 세대의 목소리를 깊게 경청이고 가슴으로 소통하자. 우리 또한 밤마다 혁명을 꿈꾸었던 뜨거운 청춘이었고 앞 세대의 꼰대 짓에 저항했던 젊음이었음을 기억하자.
모든 새로운 것은 옛것이 있어 비로소 새로울 수 있었음을 잊지 말자. 꼰대로서의 우리는 새로운 역사를 이어가게 하는 징검다리라는 사실에 감사하자. 그러니 꼰대의 역할에 충실하자. 꼰대들 또한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이니 이 사회와 나라의 소중한 세대적 자산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오래된 미래라는 말처럼 자기주장이 당당한 꼰대들과 이 삼십 대의 풋풋한 젊음의 패기와 열정 그 상상력이 합작 또는 융합하여 새로운 나라를 그리는 것은 한갓 꼰대의 꿈에 불과한 것일까.
보릿고개의 배고픔을 산업화의 신화로 넘어선 세대들의 경험과 지혜와 사이비 꼰대들에 의해 거덜 난 나라의 안팎으로 밀려오는 거대한 전환의 파고 앞에서 새로운 나라를 열어가야 할 젊은 세대들의 열정이 결합한다면 지금의 위기를 넘어 새로운 희망을 일굴 수 있지 않을까.
나는 아직도 젊은이들과 함께 새로운 나라 만들기를 꿈꾸는 철없는 꼰대인가.